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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데뷔 10주년 집대성한 팬콘서트…뜨거운 성료
  • 박진영, 데뷔 10주년 집대성한 팬콘서트…뜨거운 성료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진영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콘서트 ‘2023 PARK JINYOUNG FANCONCERT ‘RENDEZVOUS’ IN SEOUL: Secret meeting between you and me’(이하 RENDEZVOUS)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지난 28일, 29일 양일간 박진영의 데뷔 10주년 팬콘서트 ‘RENDEZVOUS’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JJ Project와 KBS ‘드림하이2’로 2012년 같은 해 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시작한 박진영의 10년을 총망라한 팬콘서트로, 18일 발매된 솔로 앨범 ‘Chapter 0: WITH’의 전곡 무대를 밴드사운드로 최초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과 온, 오프라인으로 뜨겁게 ‘랑데뷰’했다.팬콘서트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포토카드와 히든 영상이 담긴 USB를 선물하며 특별한 애정을 전달한 박진영은 가장 먼저, JJ Project의 ‘Coming Home’과 솔로 앨범 타이틀곡 ‘Cotton Candy’ 무대로 서막을 올렸다. 박진영은 “정말 보고싶었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10년 동안 응원과 애정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회자 없이 박진영의 리드로 온전히 진행된 이번 팬콘서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박진영의, 박진영에 의한, 박진영을 위한’ 2시간 30분 동안 밀도 있게 완성됐다. 박진영은 긴 고민 끝에 ‘RENDEZVOUS’의 사전적 의미인 ‘만남’이 팬들과의 순간을 특별하게 표현한 단어라고 생각해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또한 박진영은 전국에 유바비 열풍을 이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 ‘달이 될게’ 무대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들려줬고, ‘진영 갤러리’의 큐레이터가 되어 박진영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영의 가수 데뷔부터 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하며 병행한 GOT7 활동까지 그간의 히스토리를 톺아보며 공감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진영의 데뷔부터 함께한 GOT7의 JAY B, 뱀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동료 배우들과 김성수 감독이 객석에서 팬콘서트를 지켜보며 응원을 더했다. 박진영은 “최고의 순간이다. 2023년을 액자로 만든다면 팬들과 함께하고 있는 지금을 담고 싶다”며 애정 어린 진심을 드러냈다.이후 솔로 앨범의 첫 번째 트랙 ‘Animal’ 무대를 준비한 박진영은 힘든 순간 위로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었던 곡이라고 솔직담백한 심정을 전했다. 아내를 위해 부부가 함께 팬콘서트를 찾은 사연부터 셀카 타임까지 팬들의 다양한 사연과 질문들로 재미와 열기를 더한 것은 물론, 아이돌 커버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갓진영’ 다운 면모로 미리 앵콜을 이끌어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름도 성별도 직업도 다 다른 우리가 만나 소통하는 게 기적같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다음으로 릴레이 게임, What’s in My Box, 밸런스 게임을 이어가며 팬들과 취향을 나누고 소통했다. 팬콘서트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한 비하인드 VCR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며 하나부터 열까지 팬들을 위해 연습하고 또 준비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팬들의 애칭처럼 ‘갓진영’이 되어 GOT7 메들리 무대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그는 ‘BOUNCE’를 시작으로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까지 화려한 군무로 소화하며 열정적인 환호를 받았다.마지막으로 박진영은 “팬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서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낸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멤버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너를 만남이란 기적’과 ‘편지’ 무대를 선보인 후 단체 사진 촬영으로 소중한 순간을 간직했다. 박진영은 엔딩곡으로 들려드리고 싶어 아껴뒀다고 소개하며 ‘잘 자’를 부르던 도중,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추가 앵콜 요청에 재등장한 박진영은 솔로곡 ‘DIVE’의 청량하고 경쾌한 무대를 마치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이처럼 진심에 진심을 더한 박진영의 데뷔 10주년 팬콘서트가 성료된 가운데, 박진영은 국내 팬콘서트에 이어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마녀’를 촬영하고 있다.
2023.01.30 I 김가영 기자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생각을 따라 하라
  • [책]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생각을 따라 하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읽지 않는 부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부자들은 모두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다. 베스트셀러 ‘돈의 속성’의 저자인 슈퍼 리치 김승호 회장 또한 한 인터뷰를 통해 “목표가 생기면 100번씩 100일 동안 손글씨로 쓴다”고 말하기도 했다.전 세계 최상위 부자들의 좋은 습관과 태도를 내 것으로 만드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읽고, 쓰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부를 끌어당기는 리치 마인드’는 이 세 가지를 하루 10분씩 100일 동안 실천해보자는 기획의도에서 시작됐다.저자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다. 그 결과 부와 행복에 대한 새로운 깨다음을 얻었다. 많은 독자들이 ‘리치 마인드’를 평생의 습관으로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富)에 관한 좋은 글을 발췌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책을 집필했다.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열풍을 불러일으킨 로버트 기요사키,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이자 게티이미지 창업자 마크 게티의 할아버지인 폴 게티,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방법을 제시한 엠제이 드마코,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김승호 회장, 행복을 강조하는 머니 트레이너 혼다 켄,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모지스 할머니 등 물질적인 부는 물론 마음의 부까지 가진 이들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부자가 되고 싶다면 주의의 부자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라. 그러다 보면 당신도 어느 새 부자가 돼 있을 것이다.” 폴 게티의 말이다. 저자는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로 돈을 불리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부자들의 생각을 읽고 따라 써보면서 100일 동안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해보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2023.01.30 I 장병호 기자
이디야커피, 제프와 MOU…메타커머스 추진
  • 이디야커피, 제프와 MOU…메타커머스 추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디야커피가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프월드’를 통해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홍재범 이디야커피 마케팅 본부장(오른쪽)과 노경탁 제프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올해 오픈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 공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제프월드’ 내 이디야커피 매장들을 구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방문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매장에서의 매장 체험과 소비 활동을 ‘제프월드’ 내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가상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교환권을 받아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환권 지급, 결제서비스 및 배달서비스 등의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다.이디야커피는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네이버제트와 협업하여 제페토(ZEPETO)에 한옥 콘셉트의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을 오픈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 타임어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며 오픈 일주일 만에 방문자 수 3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세계에서도 이디야커피를 체험하고 즐길수 있도록 제프와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1.30 I 윤정훈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 2022 앤어워드 3년 연속 수상
  • 현대백화점면세점, 2022 앤어워드 3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2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이벤트·캠페인 분야에서 3년 연속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백화점면세점 앤어워즈 수상. (사진=현대백화점)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 시상식이다.2022 앤어워드에는 디지털 관련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총 63개 분야의 수상작이 선정됐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 현실 면세점’을 구축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스마트 면세점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 기술을 활용한 가상 세계 속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면세점으로 자리 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I 백주아 기자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KF-21 초도비행 성공 52시험평가전대 등
  •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KF-21 초도비행 성공 52시험평가전대 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에 성공한 제52시험평가전대 등이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공군은 3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올해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우선 전투력 발전 부문은 공군의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수상했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은 “시험비행요원 사전 교육과 비상절차 훈련 등 최초 비행 준비에 힘쓴 결과 KF-21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의 무기체계 발전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가운데)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군사관학교 김성호 소령, 군수1학교 권영경 대령,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 제52시험평가전대 김일중 대령, 제53특수비행전대 서영준 대령, 공군 8789부대 박종구 상사(진). (사진=공군)조직운영 발전 부문에는 민군 교통안전 발전에 기여한 제8789부대 차량운전담당 박종구 상사(진)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업무 협조를 통해 민간 차량사고가 빈번했던 부대 인근 산악도로 88㎞ 구간의 포트홀, 낙석 등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노후 부위를 보수하는 데 일조했다. 또 신호등, 횡단보도 등 약 710개소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교통약자 밀집 주거지역의 도로 안전 개선을 이끌어 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선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김성호 소령이 선정됐다. 공군은 김 소령이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훈련 장비 2대를 양산해 올해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희생·봉사 부문에는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선정됐다. 군수1학교는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4420여만 원을 기부하고, 12년째 참전용사 및 기초수급자 등 총 17가구를 ‘행복의 집’으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체육·문화 부문에는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협력 부문에는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됐다. 특별 부문에는 2년 6개월간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7공군사령관으로 재임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스콧 L. 플로이스 중장을 선정했다.
2023.01.30 I 김관용 기자
전원일기 '응삼이' 부활시킨 ‘빔스튜디오‘..실시간 AI 딥페이크 상용화
  • 전원일기 '응삼이' 부활시킨 ‘빔스튜디오‘..실시간 AI 딥페이크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휴먼 전문 기업 (주)빔스튜디오(대표 정영범)가 개발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방식의 AI 딥페이크 기술 ‘비엠리얼 솔루션(B’mReal Solution)’의 상용화를 실시한다.빔스튜디오는 지난 23일 tvN에 방영된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고(故) 박윤배 배우의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며 성공리에 첫 상용화를 진행했다.비엠리얼 솔루션으로 구현된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은 ‘전원일기’ 주연 배우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박윤배 씨의 실제 딸 박혜미 씨가 출연해 아버지와 안부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도 공개돼 4일만에 4백만 조회수를 기록,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가 됐다.빔스튜디오가 선보인 비엠리얼 솔루션은 실제 사람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가상의 인물과 합성하는 기존 딥페이크 기술에서 더 나아가, 가상 인간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가능한 AI 솔루션이다. 딥페이크 콘텐츠 개발이 활발한 할리우드에서도 초기 보급 단계로 현재까지 상용화 사례가 전무하다.비엠리얼 솔루션은 큰 자본이 투입된 대작 영화를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프로젝트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이 구현돼 있어, 가상인간 개발에 따른 소요 비용과 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현재 빔스튜디오는 글로벌 대규모 영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비엠리얼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며, 연내 중국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가상 인간 ‘릴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빔스튜디오 정영범 대표는 “이번 tvN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방송제작 현실에 적합한 실시간 AI 딥페이크 기술을 검증받게 됐다”며 “국내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딥페이크 기술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7년간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한 정영범 프로듀서가 창업한 빔스튜디오는 AI 디지털 휴먼을 3D로 구현해 광고 등에 활용하는 트랜스미디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지난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인 스파크랩을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3.01.30 I 김현아 기자
미래 의사를 위해 황종익 교우, 고려대의료원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전달
  • 미래 의사를 위해 황종익 교우, 고려대의료원에 ‘두손장학기금’ 1억원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7일 고려대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의학 75, 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이날 행사는 황종익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황종익 교우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부외과 권위자로, 1994년 개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 교우는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미용성형보다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분야인 수부외과 분야를 선택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외국인 근로자 환자들을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술을 베푸는 황종익 교우는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2003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억 5천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후배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황종익 교우는 “마음의 고향이자 자랑인 학교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작게나마 기쁨과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창 시절 9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고 두손장학기금을 조성했듯이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정진택 총장은 “일평생 환자를 위해 헌신하며 고대인들의 자긍심과 귀감이 되어주신 교우님께서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마음을 보여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라며, “전해주신 고귀한 뜻은 의료원과 의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상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인술을 베풀고 학교와 후학들에게까지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교우님의 의지를 가슴속에 새기고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고려대학교 황종익 교우(왼쪽)와 정진택 총장.
2023.01.30 I 이순용 기자
수출통제 소용없나…“中 핵 연구소, 美반도체 우회 조달”
  • 수출통제 소용없나…“中 핵 연구소, 美반도체 우회 조달”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26년 전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최고 핵무기 연구소가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해 최근 2년 반 동안 최소한 12번 이상 미국의 첨단 반도체를 구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자료=이미지투데이)WSJ이 중국 정부 연구기관인 중국공정물리연구원(CAEP) 조달 문건을 분석한 결과 CAEP는 2020년부터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의 반도체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8년 중국 서부 쓰촨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CAEP는 중국 최초의 수소폭탄 개발에 참여하는 등 핵 연구 활동으로 1997년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CAEP는 중국의 재판매업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개인용 컴퓨터(PC)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미국 기업의 반도체를 사들였으며, 반도체 일부는 컴퓨팅 시스템의 부품으로 사용됐으나 대부분 핵폭발 모델링 등을 포함한 계산유체역학 연구 용도였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외국의 핵무기 연구를 위해 미국산 제품 사용을 금지한 미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를 위반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용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고자 수출 통제 범위를 확대했다. 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군대의 미국 기술 사용 금지와 관련해 보다 공격적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CAEP가 사들인 미국산 반도체는 대부분 7나노미터에서 14나노미터 크기로, 대부분 현재 중국에서 대량 생산이 어려운 제품들이었다. 그러나 CAEP가 구입한 인텔의 제온 골드나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타오바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고 WSJ은 지적했다. 다만 인텔이나 엔비디아가 최근 2년래 출시한 첨단 반도체는 구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CAEP의 연구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최소 34건의 연구가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핵 전문가들은 이중 최소 7건의 연구가 핵 비축량 유지에 응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연구 7건 중 6건은 ‘관성 가둠 핵융합’(ICF) 관련된 논문으로, ICF 장치의 기능 향상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미 상무부 관리 출신인 케빈 울프 국제통상변호사는 “해외 거래에 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시행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미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5560억달러(약 682조원) 중 3분의 1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다.핵확산 방지 연구기관인 제임스마틴센터의 이안 스튜어트 이사는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종 사용자를 알 수 없을 때 유통업체가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1.30 I 김윤지 기자
‘PD수첩’ 국내 음악 저작권 분쟁과 음원 시장 실태는?
  • ‘PD수첩’ 국내 음악 저작권 분쟁과 음원 시장 실태는?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PD수첩’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는 음악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과 요동치는 음원 시장의 실태를 취재했다.유료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음원차트 순위가 흥행을 판가름하는 새로운 기준이 됐다. ‘PD수첩’은 음원차트에 진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떠오른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취재했다. 음반 산업 관계자는 바이럴 업체들이 인기곡들과 유사한 ‘양산형 발라드’를 만들어내 차트에 진입시키는 현 세태를 비판했다. 실제로 한 바이럴 회사가 제작한 드라마 OST와 유명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이 높은 유사성을 보여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PD수첩’은 ‘나의 아저씨’ OST 중 ‘어른’을 제작한 박성일 음악감독을 만나 저작권 침해 분쟁의 이유를 들어봤다.◇ 새로운 음악저작권 비즈니스의 등장. ‘뮤직카우’는 불법인가, 혁신인가?2020년,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이며 뮤직카우가 등장했다. 순식간에 가입자는 약 120만 명에 달했다. 저작권료 수입이 8.6%에 달하는 한 투자자는 주식, 채권과 달리 음악 저작권 투자는 망할 확률이 적다며 투자의 안정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반면 –74.8%의 수익률을 기록한 또 다른 투자자는 뮤직카우 거래가 활발치 않아 시세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기 어렵기에 결국 손해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음악 저작권이 아닌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판매하는 것이며, 무형자산을 임의로 쪼개 팔았을 때 가격 산정이 정당하게 되었을지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뮤직카우의 제도적 허점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장치를 마련하고자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증권으로 분류해 혁신 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시켰다. 올해 뮤직카우는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인 상태. ‘PD수첩’은 재개를 앞둔 뮤직카우와 관련하여 금융당국의 입장과 뮤직카우의 실태를 취재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구 음원’을 둘러싼 갈등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대량으로 음원 저작인접권을 사들이는 회사들이 생겨났다. 그런데 음원 저작인접권 양도 양수 계약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는 한 제보자가 ‘PD수첩’을 찾아왔다. 그는 과거 베이비복스, 애즈원 등 유명 가수를 발굴해낸 윤등룡 대표. 윤 대표는 K사에 5년간 한시적으로 약 400곡의 음원 저작인접권을 넘기는 양도양수 계약을 진행했다. 그는 K사 측으로부터 불공정 계약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PD수첩’은 취재 도중 유사한 피해를 받았다는 제보자들을 접할 수 있었다. 심지어 K사의 계약 과정에서 자신들의 인감이 위조됐다는 작사 작곡가들의 의혹이 제기됐다. ‘PD수첩’은 음원 저작인접권 확보 과정에서 벌어진 K사의 논란이 된 계약에 대해 집중취재했다.음반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음원 저작권·저작인접권이 하나의 금융 자산으로 떠오른 지금, ‘PD수첩’은 음원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들여다본다.‘PD수첩’은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2023.01.30 I 유준하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 '2022 앤어워드' 3년 연속 수상
  • 현대백화점면세점, '2022 앤어워드' 3년 연속 수상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2022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이벤트캠페인 분야에서 3년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2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이벤트·캠페인 분야에서 3년 연속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 시상식이다.2022 앤어워드에는 디지털 관련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총 63개 분야의 수상작이 선정됐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 현실 면세점’을 구축하고, NFT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스마트 면세점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 기술을 활용한 가상 세계 속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면세점으로 자리 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I 문다애 기자
'소녀리버스' 본선 베네핏 걸린 팀 미션…승부욕X예능감 활활
  • '소녀리버스' 본선 베네핏 걸린 팀 미션…승부욕X예능감 활활
  • ‘소녀리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본선 진출자 17인이 본격 본선 대결을 앞두고 질투심과 승부욕, 예능감까지 대방출 한다.30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RE:VERSE)’(연출 손수정, 조주연PD) 7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으로 무장한 버추얼 캐릭터 ‘소녀V’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본선에 오른 17명의 버추얼 소녀들이 본격 팀 대결에 앞서 본선 베네핏이 걸린 팀 미션을 통해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공포체험, 요리대결, 탈출게임까지 가상 공간이기에 가능한 이색 팀 미션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미션에 참여하는 소녀V들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 역시 마치 게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듯 색다른 재미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이날 본선 진출에 성공한 17명의 버추얼 소녀들은 처음으로 비주얼 변신도 선보인다. 각자 자신들의 세계관, 캐릭터 등을 반영한 의상으로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왔던 소녀V들은 현실 세계의 여느 아이돌 서바이벌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팀 연습복’을 착장하고 등장한다. 팀별로 같은 의상을 입었음에도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모자만은 포기하지 못한다고 고집하거나, 팀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 옆팀 연습복을 탐내며 질투하고 견제하는 등 걸그룹스러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이 날 소녀들은 본선 무대에 앞서 펼쳐진 이색 팀 미션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앞세우며, 엉뚱발랄한 예능감까지 표출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중 하나는 바로 버추얼 아이돌에 필요한 강철 멘탈과 문제 해결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폐저택 탈출. 가상 세계 W에 마련된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의 대저택에서 탈출할 열쇠를 찾아야하는 것. 찢어진 지도, 손전등 같은 디테일한 소품부터, 레이저가 나오는 어두운 방, 소녀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든 천둥번개 효과까지 가상 세계 속에서도 리얼하게 구현된 장치들로 시청자에 보는 재미는 물론 상상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촘촘하게 구성된 팀 미션에 그동안 ‘착한 캐릭터’로 손꼽히던 소녀 루비조차 순식간에 ‘흑화’하는 등 소녀V들은 “성격 테스트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나치게(?)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게 되는 동시에 불꽃 예능감까지 한껏 발산한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우왕좌왕하는 소녀들의 모습에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소녀V들에 한바탕 잔소리를 쏟아내는 바다, 붐 등 왓쳐 군단의 모습까지 더해져 한층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본선 베네핏이 걸린 팀 미션인만큼 소녀V들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진심으로 미션에 임한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각 미션에서 승리해 본선 베네핏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소녀 리버스’는 본격적인 본선 라운드를 앞두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도 진행,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투표 결과는 본선 결과에도 반영될 예정이다.매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편은 카카오페이지 공개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으며, 카카오TV에서는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2023.01.30 I 김가영 기자
365mc,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금 전달
  • 365mc,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65mc가 지난 27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한 기부는 7년째 이어오고 있는 365m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해당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가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2022년 이용자 수는 54만8,766명,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88만6,078명에 이른다.365mc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설치 이래 지난 6년간 적십자사를 통한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서울문화재단을 통한 코로나 19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및 장애예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 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해온 바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아트건강기부 계단을 이용한 시민 54만 8,766명의 발걸음으로 조성된 기부금 1,097만원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장애예술 무용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를 2013년부터 운영하여 150여 명의 예술가를 배출하였으며, 2022년 대학로에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로 재개관하면서 시각예술분야 외에 다른 장르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식회사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용예술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365mc는 사회곳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모든 이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성된 기부금을 장애예술인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2022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해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365mc와 서울교통공사의 후원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오직 비만하나에 집중해 전세계 비만치료의 표준을 향해 변화와 도전을 거듭해온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23년 현재 누적 기부 총액은 34억원을 돌파했으며,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커진 옷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3.01.30 I 이순용 기자
암치료 새 강자, 방사성의약품⑩
  • [2023 유망바이오 섹터 톱10]암치료 새 강자, 방사성의약품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전자나 이중 항체, 항체약물접합(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들이 신약개발에 속속 접목되면서 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이들 바이오텍이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리딩하는 형국이다. 2023년 바이오 생태계를 이끄는 최첨단 유망 바이오 섹터로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는 10대 유망 바이오 섹터를 선정, 세계 시장 동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의 개발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에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섹터다. [편집자 주]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진단제 FACBC (사진=듀켐바이오)‘10만명당 161.1명’.지난해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률이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2위를 차지한 심장질환(10만명당 61.5명) 보다 사망률이 두배 이상 높다. 암 진료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연보 중 중증질환 산정특례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8년 114만명 △2019년 119만 명 △2020년 125만명 △2021년 13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방사성의약품이 암 치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조직검사 없이도 조기에 암 진단을 할 수 있는데다 강력한 암세포 표적 기능으로 정상조직 손상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올 한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방사성의약품시장 연평균 5.9% 성장방사성의약품이란 진단 혹은 치료용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이 동위원소를 질병 부위로 옮기는 ‘물질’이 결합한 의약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에 과발현되는 단백질을 표적하는 펩타이드에 진단용 동위원소를 붙인다. 이 방사성의약품을 몸에 주입하면 암세포에 찾아간 동위원소가 빛을 뿜어내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CT)를 통해 진단된다.기존에는 암 진단 때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침습적인 방법으로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냈다. 하지만 방사성의약품은 정맥에 약물을 주사해 영상진단 기기로 확인하기 때문에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조직검사 없이도 조기에 암 진단을 할 수 있어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방사성의약품은 의약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여 사람의 몸 안에서 암 등 목표한 표적이 도달하면 방사선을 방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어떤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구분된다. 병변 부위의 생체표지자(바이오 마커)에 결합 가능한 약물에 투과율이 높고 파괴력이 약한 동위원소를 붙이면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투과율이 낮고 파괴력이 강한 동위원소를 붙이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이 된다. 현재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로는 반감기가 짧은 △F-18 △C-11 △I-123 등이 사용된다.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로는 반감기가 긴 △I-131 △Lu-177 △Y-90 등이 쓰이고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밀하게 암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 짧은 반감기로 수 시간 내 소멸하고 일부는 물이 돼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진단 시 몸에 별다른 무리를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방사성의약품은 림프절 등 전신으로 전이되는 재발 암 진단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방사성의약품은 생화학적 변화를 세포나 분자 단위로 세밀하게 보여주는 특징이 있는 만큼 일반 영상 진단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 발병 초기의 암도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표적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이 적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CT)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약품이 작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방사성의약품은 암 치료·진단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시장은 2018년 39억4680만달러(약 4조8600억원)에서 올해 52억6180만달러(약 6조4800억원)로 연평균(CAGR) 5.9%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18년 32억8380만달러(약 4조500억원)에서 올해 41억2010만달러(약 5조700억원)로 연평균 4.6%성장이 점쳐진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18년 6억6300만달러(약 8100억원)에서 올해 11억4170만달러(약 1조4100억원)로 연평균 11.5%의 성장이 예상된다.(자료: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듀켐바이오·퓨쳐켐, 방사성 의약품 개발·상용화국내의 대표적인 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으로는 전립선암의 재발·전이를 진단하는 듀켐바이오의 ‘FACBC’와 폐암을 진단하는 퓨쳐켐(220100)의 ‘[18F]FLT’ 등이 있다. 듀켐바이오의 FACBC(제품명 18F 플루시클로빈)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FACBC는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2017년 유럽의약품(EMA) 인증을 받아 현재 전 세계 19만6000명의 전립선암 재발 환자에게 사용됐다.듀켐바이오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한 치매(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한 신약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레카네맙의 개발 과정에서 듀켐바이오의 방사성의약품이 직접 사용됐기 때문이다. 향후 레카네맙에 대한 적응성 확대 혹은 2세대 등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듀켐바이오의 방사성의약품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레카네맙의 상용화가 이뤄지게 되면 치매 진단을 위해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퓨쳐켐의 [18F]FLT는 자체 개발한 주력 기술인 핵의학 검사 중 하나인 양전자 단층촬영(PET)에 쓰이는 방사성 핵종 ‘F-18’에 대한 표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폐암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 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을 목적으로 한 방사성의약품 ‘FC303’도 개발 중이다. 이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해서 전립선암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PSMA) 단백질을 표적해 암세포를 추적 관찰하는 표적조영제다. FC303은 국내와 오스트리아에서 임상 3상 중이고 미국 1상을 완료했다.퓨쳐켐은 진단을 넘어 직접 암 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퓨쳐켐은 진단용 FC303을 치료 목적으로 바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를 개발 중이다. 국내 임상 2상, 미국 1·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바이오벤처기업 셀비온은 캐나다 방사성의약품 제조업체인 씨피디씨(CPDC)와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은 유방·간암, 비호지킨 림프종과 같은 암의 치료와 진단에 많이 사용된다”며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유병률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3.01.30 I 신민준 기자
아시아 최초 생성 AI 컨퍼런스 ’Generative AI Asia 2023’ 사전 세미나 31일 개최
  • 아시아 최초 생성 AI 컨퍼런스 ’Generative AI Asia 2023’ 사전 세미나 31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챗GPT(ChatGPT)’를 비롯한 ‘생성 AI(Generative AI)’에 대해 100분만에 배울 수 있는 교육 세미나가 오는 1월 31일 개최된다.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후2시부터 열리는 ‘Generative AI Asia 2023’ 세미나는 5월에 개최 예정인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행사다.국내 생성 AI 전문가를 초빙하여 생성 AI의 글로벌 시장 동향, 미래 전망, 기술 및 비즈니스 응용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초의 컨퍼런스다.이번 사전 세미나에는 국내 대표 생성 AI 스타트업인 프렌들리 AI와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연사로 참여한다.1부 테크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교수이자 프렌들리 AI의 대표인 전병곤 대표가 나선다. 프렌들리 AI는 생성 AI를 개발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리플로우 플랫폼을 다양한 기업에게 제공하는 회사로, 전병곤 대표는 생성 AI의 기술적 기반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2부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CES 2023에서 생성 AI를 활용한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던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 AI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다양한 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AI 컨텐츠 플랫폼 ‘뤼튼(wrtn.ai)’을 제공하는 회사로, 이세영 대표는 생성 AI의 응용과 사업화 방식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Generative AI Asia 2023 사전 세미나의 초대권은 마감되었지만,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5월 본 행사 안내와 사전 세미나 공석 발생 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사전세미나에 참석자에게는 강연자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성 AI 시장 산업 동향과 전망을 담은 자료집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1.30 I 김현아 기자
대한전선, 쿠웨이트 광케이블 공장 착공…“올해 매출 실현”
  • 대한전선, 쿠웨이트 광케이블 공장 착공…“올해 매출 실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 착공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으로 대한전선과 현지의 건설·무역 기업인 랭크가 공동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있는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부지 5000㎡(약 1500평)에 건설된다. 공장 설계 승인과 착공 허가, 주요 설비 발주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 하반기에 공장 완공과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대한전선은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쿠웨이트 투자진흥청(KDIPA) 청장, 산업청(PAI) 부청장을 포함해 수전력청(MEW), 정보통신부(MOC), 상공부(MOCI)의 주요 관계자와 정병하 주쿠웨이트 한국대사 등 양국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KNPC와 통신인증기관 CITRA의 최고경영자(CEO),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자인(Zain)의 부사장, 대한쿠웨이트의 공동 투자사인 랭크의 CEO,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형석 무역관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호반그룹에서는 김선규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가 직접 쿠웨이트를 방문해 행사에 자리했다. 이들은 착공식 전날인 28일 공장 부지를 방문해 추진 일정 등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대한전선은 중동 지역의 정보통신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지난 2021년 대한쿠웨이트 법인을 설립했다. 광케이블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확대 추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의 본격화로 5G 인프라와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정보통신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고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0년 이상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납품해 온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 카타르 등 주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산업청(PAI)의 샴란 알-주하이달리 부청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대한쿠웨이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내수화한다는 측면에서 쿠웨이트의 광케이블 산업에 큰 의미”라며 “신규 공장이 쿠웨이트의 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케이블 생산 기지로서 중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나형균 사장은 “당진공장에 이어 쿠웨이트에서도 광케이블을 생산하게 되면 스마트시티, 4차 산업 등으로 급증하는 광케이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며 “생산 현지화로 확보한 가격·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선규 회장을 필두로 한 호반그룹 경영진은 공장 착공식을 마친 뒤 사우디로 이동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개최하는 ‘IKTVA 2023’에 참석한 후 사우디 합작 법인의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투자·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후 사우디 유일의 HV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인 사우디대한을 방문하고 초고압케이블 생산법인 설립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 착공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나 사장이 대한쿠웨이트 법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대한전선)
2023.01.30 I 김은경 기자
美와 '방산 FTA' 추진…"한국산 우선 구매법 있어야 대등한 협상"
  • 美와 '방산 FTA' 추진…"한국산 우선 구매법 있어야 대등한 협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과의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무기체계 우선 구매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방당국이 별도의 방산분야 계약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한국산 우선획득 관련 규정을 포함시킨 이유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해 5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국방상호조달협정에 대한 논의 개시를 포함해 국방 부문 공급망, 공동 개발,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국내 개발 유도무기로는 최초로 미 국방부 주관 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을 통과한 2.75인치 ‘비궁’ 유도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국방상호조달협정은 미 국방부가 동맹·우방국과 상호 조달 제품 수출 시 무역장벽을 없애거나 완화하자는 취지로 체결하는 양해각서다. 국방 분야의 FTA로 불린다. 이를 체결하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으로의 진출 뿐만 아니라 미국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것이 쉬워지지만, 국내 수급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는 방산업체들이 역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특히 미국의 ‘바이 아메리칸 법’에 대응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대등한 입장에서 방산 협력이 가능하다는 게 국방당국의 판단이다. 미국은 조달계약법에서 국산 우선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양산은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하고, 전체 구성품의 50% 이상이 국내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국내산 기준에 미달하는 외산의 경우 가격에 패널티(50% 가산)를 적용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물론 우리도 기존 방위사업법과 관련 규정에 국산 우선 구매 원칙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국산 우선 구매를 명시한 조문이 아니고, 법 제정 당시 원칙적이고 선언적인 수준으로 넣은 것”이라며 “사업 추진시 국내 연구개발을 우선 고려토록 하고 있지만, 구성품의 일정 비율 이상을 국산화 해야한다는 개념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상호 균형적 시장 개방이 가능하려면 한국산 우선 획득 제도를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는 방위사업법 제정안 검토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국제통상 여건이 미국과는 차이가 있고, WTO 협정 및 FTA와 관련해 국제통상 마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산 우선 획득 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3.01.30 I 김관용 기자
‘14살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美 X게임서 역대 최연소 우승
  • ‘14살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美 X게임서 역대 최연소 우승
  • 스노보드 최가온 X게임서 우승(사진=올댓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5·세화여중)이 미국에서 열린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최가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의 버터밀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제27회 X게임 여자 슈퍼파이프 경기에서 출전 선수 8명 중 1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 초청받아 첫 출전에 금메달까지 목에 건 그는 2008년 11월 3일 생으로 현재 만 14세 3개월이다. 최가온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강자인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한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9개월)도 경신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다.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소셜 미디어(SNS)에 박수와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최가온의 우승을 축하했다.최가온은 총 4차례 중 마지막 시도에서 공둥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기술과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콤보 기술에 성공해 매디 매스트로(미국) 등을 제쳤다.최가온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그가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스위치 백 나인’ 기술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고도 전했다.최가온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성인 데뷔 무대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를 세계 최고의 대회인 X게임에서 거두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X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의 최상위권 선수들만 초청돼 겨루는 최고 권위의 이벤트 경기로, 미국의 스노보드 제왕 숀 화이트와 클로이 김 등이 거쳐간 대회다.최가온은 이미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파크 앤드 파이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하고, 5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준비된 유망주다. 이번 우승으로 다가오는 2024 강원 동계 유스올림픽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활약을 기대케 했다.최가온은 다음 달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개최하는 듀 투어에도 초청됐다. 그는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꾸준히 훈련해 듀 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최가온(사진=올댓스포츠 제공)
2023.01.29 I 주미희 기자
블랙핑크, 프랑스 영부인 주최 자선 콘서트 피날레 장식
  • 블랙핑크, 프랑스 영부인 주최 자선 콘서트 피날레 장식
  •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블랙핑크가 프랑스 자선 행사에서 특별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 콘서트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이끌고 있는 자선 단체 주관으로 열렸다. 이 단체는 매년 ‘아픈 아이들의 입원 조건 개선’이라는 취지를 갖고 다양한 모금 행사,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블랙핑크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번 콘서트에 초청받게 됐다. 퍼렐 윌리엄스, 미카 등 유명 팝스타들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정규 2집 타이틀곡 ‘셧 다운’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공연 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본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과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모인 기금 전액은 프랑스 병원재단에 기부된다”며 “전 세계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블랙핑크가 이와 같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며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블랙핑크는 2년 전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돼 기후 변화 대응, 교육 등 총 17가지 주요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COP26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 중이다.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약 150만 명을 동원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선다.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은 블랙핑크와 에마뉘엘 마크롱(왼쪽에서 네 번째),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왼쪽에서 다섯 번째) 여사 등.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1.29 I 장병호 기자
지난해 벤처투자 6.8조원…3고 위기 여파에 전년比 12%↓
  • 지난해 벤처투자 6.8조원…3고 위기 여파에 전년比 12%↓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른바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현상이 벤처투자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고 현상이 심화한 지난해 하반기에 투자심리가 급속이 악화해 벤처업계의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했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벤처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규모는 6조7640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장경색 이전부터 검토하던 투자건을 집행한 상반기에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부터는 고물가, 고금리가 벤처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이 위축됐다.1분기 투자는 2조2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5% 증가했다. 2분기 투자는 증가폭이 1.4%에 머물며 1조 93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벤처투자는 1조 2843억원으로 38.6% 줄었고, 4분기에도 43.9% 감소했다.중기부는 “벤처투자규모가 감소했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1년(7조680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지난해 벤처투자가 미국은 30.9%, 이스라엘은 40.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벤처투자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내 벤처캐피탈들의 적극적인 투자처 발굴과 출자자 모집 노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지난해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 3개 업종에 전체 투자의 70.5%가 집중됐다.ICT 서비스 업종에는 가장 많은 2조3518억원(34.8%)이 투자됐다. 하지만 최근 시장경색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바이오·의료 투자는 1조1058억원으로 ICT 서비스, 유통·서비스(1조 3126억원)에 이어 주목을 받았지만, 상장 바이오 기업의 주가하락, 기술특례상장 심사 강화 등으로 34.1%나 투자가 줄었다.반면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4604억원으로 2021년 대비 10.6% 증가했다. K팝, K드라마 등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엔터·영상콘텐츠주의 선방 뿐만 아니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영화 관람 회복 등 긍정적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업력별로는 창업 초기기업(업력 3년 이하)에 대한 투자가 유일하게 증가했다.초기기업 투자는 전년 대비 7.8%(1452억원) 늘어난 2조 50억원으로,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중기(업력 3~7년)와 후기(업력 7년 초과) 기업 투자는 2조 7305억원, 2조 285억원으로 각각 21.6%, 13.3% 감소했다.이런 변화는 가격협상 여지가 많고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기업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벤처펀드 결성액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고 투자도 외국에 비해 선방한 것은 우리 벤처캐피탈들이 발로 뛰어 일구어낸 결과”라며 “최근 감소세가 심화하고 있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중기부는 작년 11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대책을 발표하는 등 시장경색에 대비한 투자 촉진 방안을 추진해왔다.우선 대책에 포함된 벤처투자 조기집행 인센티브를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일 공고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투자목표비율을 달성한 모태자펀드 운용사에 관리보수 등을 추가 지급하고 차년도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모태펀드 우선손실충당 비율도 상향(10 → 15%)해 벤처캐피탈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또한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간 모펀드를 조속히 도입하고, 대책에 포함된 세제 인센티브도 법령 개정을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다.
2023.01.29 I 함지현 기자
융기원 김관철 실장,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국토부장관 표창
  • 융기원 김관철 실장,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국토부장관 표창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세먼지 신기술 측정연구실 김관철 실장.(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김관철 미세먼지 신기술 측정연구실장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9일 융기원에 따르면 김관철 실장은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총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의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힘썼다.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반경 5km를 360°로 광역 스캐닝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개발에 참여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상용화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또 스마트 어린이집, 전자시민증,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해커톤, 디지털 사회혁신 리더 전문가 교육 등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대중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관철 실장은 “광역 스캐닝이 가능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와 같은 신기술은 산단의 화재나 산불 조기 감시에 활용할 수 있어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스마트시티 실증 지원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와 경기도가 신융합기술 연구 및 지역협력을 위해 설립한 공동출연법인으로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나노소재 등 미래산업 R&D를 수행하고 있다.
2023.01.2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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