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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비토즈, 자이언트스텝에 추가 투자 유치…총액 50억원 규모
  • 트립비토즈, 자이언트스텝에 추가 투자 유치…총액 50억원 규모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대표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온라인여행사) 트립비토즈는 6일,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50억원 규모로, 약 20억 원의 현금투자와 약 30억 원 상당의 지분 스와프를 포함한 액수다.트립비토즈는 국내외 8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숙박시설을 매개로 여행의 고려, 탐색, 예약, 공유, 회고의 기능을 제공하여 30만 개의 UGC 영상을 확보하였고, 커뮤니티와 커머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최초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자이언트스텝은 시각 특수효과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TV 광고, 영화, 뉴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VFX 기반의 영상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이번 추가 투자 결정은 자이언트스텝의 지난해 8월 전략적 투자(30억 원)로 시작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취지다. 양사는 굳건한 신뢰관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이언트스텝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연계한 트립비토즈의 메타버스 여행 생태계 활성화, 버추얼 휴먼 기술을 적용한 여행 플랫폼 개발 및 홍보, 여행자 게시 영상에 시각효과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사업 모델과 아이디어를 속도감 있게 추진, 실현할 계획이다.이에 트립비토즈는 이번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내 싱가포르와 일본 진출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이 틈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양사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웹 3.0의 선두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을 연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트립비토즈는 여행업계에 한파가 몰아친 코로나19 시기에도 호텔 예약 건수(연간 172%)와 거래액(연간 129%, 이상 2022년 상반기 기준) 신장을 보이며 올해에는 실적 측면에서도 당기순이익 달성의 유의미한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9월 게임과 챌린지, 리워드 보상을 도입하여 리뉴얼 런칭한 모바일 앱은 신규 사용자 유입을 견인해 각종 다운로드 지표가 크게 상승하였으며, 여행 영상 콘텐츠 확보 역시 매년 5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올 연말까지 목표한 누적 30만개를 10월 조기 달성했다.
2022.12.06 I 강경록 기자
두 배 넓어진 좌석에 어메니티까지...대변신 나선 롯데시네마
  • 두 배 넓어진 좌석에 어메니티까지...대변신 나선 롯데시네마
  • 롯데시네마가 콘텐츠 복합 문화 공간 '컬처스퀘어'로의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상영관 변신에 나섰다. 롯데컬처웍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시네마가 콘텐츠 복합 문화 공간 ‘컬처스퀘어’로의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상영관 변신에 나섰다. 상영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특화관을 개발하고, 다양한 장르와 문화 예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서울 잠실 플래그십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이다. 특히 월드타워 21관 ‘수퍼플렉스G’는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으로, 롯데시네마는 해당 상영관을 8년 만에 리뉴얼했다. 리뉴얼한 ‘수퍼플렉스’는 ‘압도적 경험을 만나다’는 슬로건처럼 고객들에게 온전한 몰입을 위한 상영관으로 탈바꿈했다. 가로 34미터의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을 전면 교체했으며, 모든 좌석에서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스크린 커브와 틸트를 반영했다. 또한 4K 듀얼 레이저 영사기를 설치해 최상의 밝기와 화질을 구현했고, 레이저 영사기 특유의 스펙클(레이저 빛 떨림) 현상 방지를 위해 국내 최다 쉐이커 장비(152EA)를 스크린 뒤에 설치해 선명함을 극대화했다. 듀얼 레이저 영사기는 일반 레이저 영사기 2배에 달하는 밝기로, 온전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효과를 낸다.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돌비 136 패키지’ 스피커를 도입했다. 현존하는 상영관 중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상영관 내 어느 좌석에 있더라도 모두에게 최상의 음향 효과를 고르게 전달한다. 여기에 국내 최대 사이즈 배플 시스템을 메인 스크린 후면에 설치해 스크린 주변 초기 반사음을 억제해 음성 명료도를 개선했다. 건축자재에는 반사음과 잔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형 타공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음역대별 반사음, 잔향, 음압 레벨, 명료도를 최적화했다.롯데시네마는 최고의 음향 시스템을 위해 국내 최고의 음향 전문가 3인의 자문을 받았다. 먼저 상영관 내 공간 음향 설계를 위해 알피지코리아의 최준혁 대표가 건축 음향 설계를 맡아 자재 검증부터 시공까지 참여했다. 미디어큐브의 김재경 대표가 상영관 시방 사양 기술 검토를 통해 스피커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오디오 믹싱 전문가인 블루캡의 김석원 대표가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검증했다.좌석도 대대적으로 바꿨다. 국내 최대 좌석수였던 628석을 절반 수준의 295석으로 과감히 줄였다. 최전열은 빈백과 소파베드로 편안한 좌석을 조성했고 일반석 대신 컴포트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여유롭고 안락한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사이드 테이블, 무선충전기, 가방걸이 등을 비치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용 입장로가 마련됐으며 어메니티도 제공한다. 발코니 형태의 2층 커플석을 보유하고 있던 자리에는 기존 ‘수퍼플렉스’의 장점을 극대화해 스튜디오라는 독립부스형 공간을 위아래로 접목시켰다. 이는 롯데시네마가 14년에 도입한 국내 최초 극장 독립부스형 좌석인 ‘씨네패밀리’를 업그레이드한 공간이다. 스튜디오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꾸며지며, 각 스튜디오 안에는 리클라이닝 쇼파,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인 B&W 5.1ch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이 비치된다. 스튜디오는 별도의 카운터에서 안내가 이뤄지며 전용 입구로 입장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관객들에게는 실내용 슬리퍼와 물 등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여기에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경험요소를 추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는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롯데시네마가 지향하는 컬처스퀘어의 첫 시작으로 온전한 몰입이 가능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3S(Screen Sound, Space)의 기술 측면 기반의 정점을 구축해 PLF 상영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문다애 기자
캐주얼 게임 라인스튜디오, 4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웹3로 간다
  • 캐주얼 게임 라인스튜디오, 4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웹3로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 김성은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다.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 대표 이정원)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400억 원을 투자했으며, 라인스튜디오가 법인을 설립한 후 첫 외부 투자 유치이다. 유치한 자금은 라인스튜디오의 게임 사업의 플랫폼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협업하여 일본, 대만, 태국과 홍콩 등에서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2 등을 흥행시키며, 1억 명이 넘는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명가로 나가고 있다.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라인스튜디오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캐주얼 게임 시장에 도전하여 글로벌 게임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또, 지난 10여 년 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게임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나아가 웹3 사업으로도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된 이래 누적 2조 5,174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유한회사형 벤처 캐피탈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풍부한 산업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19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김성은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캐주얼 게임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라인스튜디오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며, IPO를 다음 목표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성장에 매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2022.12.06 I 김현아 기자
상장준비,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수출계약으로 글로벌 실력 증명”
  • 상장준비,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수출계약으로 글로벌 실력 증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원천기술에 기반한 제품으로 실력을 증명한 만큼 공모금 확보를 통해 규모의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2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주간사 선정을 위해 최근 복수의 증권사와 논의 중이고, 연내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코스닥 진입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엠투웬티는 자체 중저주파 근육 자극 기술 ‘CMB’에 기반한 피트니스 장비와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한다. 중저주파 발생기술, CMB 슈트, 서비스 플랫폼 등 모든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사진=엠투엔티)김 대표는 “우리 근육은 보통 50대부터 매년 1%씩 줄기 시작해 80대에 이르면 30대의 50%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며 “CMB는 고령인구, 장기입원 환자, 고도비만인과 신체적 핸디캡을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유일한 근육 강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1~100Hz 저주파를 활용한 근육 자극 기술을 근육 강화에 일찍부터 활용해왔고, 이 같은 운동은 1960년대 우주 비행사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물려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직접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코스닥 진입을 자신하는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세계 최초로 2000~6000Hz 중저주파 근육운동을 가능하게 한 헬스케어 플랫폼 ‘마요홈’이 대표적인 예다. 마요홈은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체성분 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김 대표는 “기존 저주파 제품들은 피부 표면만 자극했다면, 마요홈은 중저주파를 활용해 근육을 직접 자극한다는 게 특장점”이라며 “가격도 경쟁사 제품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최첨단 기술인 스마트 미러까지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지난 2019년 마요홈은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2019년 유포리아 스타일링과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3개국에 대한 210만 달러 규모 마요홈 수출계약, 2020년 미국 곤잘레스 투자 그룹과 1100만 달러 규모의 마요홈 북미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보수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이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년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미 복수의 업체와 내년 초 행사에서 직접 만나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엠투웬티는 룰루랩의 피부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룰루랩은 삼성전자(005930)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의 스핀오프(분사)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제품을 찾아줘 피부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스킨케어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마요홈은 룰루랩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스마트미러를 통한 안면인식 로그인, 개인 피부상태 점검, 적절한 개선 방법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양사는 이번 신제품을 가정용 제품을 출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헬스장 등의 운동시설과 에스테틱 샵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시장에 내놓는 게 목표다.김 대표는 “국내외에서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공모금은 휴대용, 반려동물용 등 신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2022.12.06 I 유진희 기자
수출기업 등극한 K편의점…GS25, 700만불 수출탑 수상
  • 수출기업 등극한 K편의점…GS25, 700만불 수출탑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맞아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 소매 플랫폼 산업이었던 국내 편의점이 수출 700만불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간 결과다.미국 H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GS25의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면을 고르고 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11월말까지 100억원을 넘겼다. 수출 첫해 대비 5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한 성과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400여종으로 10배 확대됐고 대상국도 유럽을 포함해 올해는 파라과이·멕시코 등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국가까지 추가하며 28개국으로 다양화됐다.인기 상품은 수출용으로 새로 개발된 유어스공화춘짜장면·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 등 GS25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과 인터내셔널비어컵 금상에 빛나는 수제맥주 경복궁 등 차별화 주류·먹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 GS25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시설·집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대만·필리핀 등으로 자동튀김기 등 편의점의 시설·집기류의 수출까지 이뤄졌다.GS리테일은 베트남과 몽골 내 GS25를 전개하며 PB상품 수출을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상품의 개발도 더욱 다양화 해 내년에는 수출액 1000만불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액 6위 국가로 올라서며 K-편의점을 대표하는 GS25도 수출 상품을 확대해 업계 최초의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며 “이를 계기로 내수 산업만으로 인식되던 편의점 산업을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템, 세계 최초 웨이퍼 보관함 습도 균일도 1% 구현
  • 저스템, 세계 최초 웨이퍼 보관함 습도 균일도 1% 구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417840)은 습도를 1%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제품 ‘JFS U1’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저스템에 따르면 신제품 ‘JFS U1’은 기존의 EFEM에 장착하여 25매 전 슬롯이 습도를 1% 수준으로 제어한다. 그간 회사는 JFS U5 양산 평가에서 습득한 노하우 및 저스템 특허인 ‘Laminar Flow’ 기술과, 새로운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JFS U1’은 외부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JFS U1’은 내년 초부터 양산 라인 평가에 들어가 내년 말부터 1% 습도관리가 필요한 중요 공정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저스템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산업전반의 CAPEX 축소와 감산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저스템의 JFS U1 제품이 FOUP 내 습도를 최소화하고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도체 오염제어 시스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저스템의 ‘JFS U5’(Under 5%) 제품은 글로벌 업체의 대만 팹(Fab) 성능평가를 거쳐, 웨이퍼 25매 전체 위치 습도 3.5%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일본 팹(Fab), 싱가폴 팹(Fab)의 장비에서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다.‘JFS U5’는 중소기업 혁신과제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담당 연구원은 지난 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년부터 양산 장비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12.06 I 이정현 기자
위세아이텍, 자율성 높인 메타버스 개발엔진 ‘와이즈메타엔진’ 출시
  • 위세아이텍, 자율성 높인 메타버스 개발엔진 ‘와이즈메타엔진’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위세아이텍(065370)(대표 김종현 이제동)은 메타버스 개발엔진 신제품 ‘와이즈메타엔진(WiseMetaEngineTM)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와이즈메타엔진은 특정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폐쇄적인 메타버스 공간이 아닌 기업의 독자적인 메타버스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개발엔진이다. 모듈화된 콘텐츠를 자유롭게 조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위세아이텍은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화된 메타버스 에셋 △국내 최초 웹 기반 노코드 메타버스 콘텐츠 관리 △다중 사용자 간 의사소통과 자료 공유 △로우코드 기반의 3D 아바타 행동 이벤트 대응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메타버스 UI와 UX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특수시각효과(VFX) 및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엑스알랩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정해진 아바타만을 선택해야 하는 반면, 와이즈메타엔진에서는 사진 입력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닮은 커리커쳐 아바타 생성이 가능하다. 고운산 위세아이텍 제품개발센터장은 “일반 기업에서는 디자인과 구현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생산성 때문에 독자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과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당사의 와이즈메타엔진은 자산의 재사용과 조합 만으로도 메타버스가 가능한 장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위세아이텍은 와이즈메타엔진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2’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딥엑스알랩(DeepXRLab)’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 시현과 참가자 대상 아바타 생성, 메타버스 세계관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 3월 메타버스 분석도구인 ‘메타애널리틱스(MetaAnayticsTM)’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와이즈메타엔진 출시로 당사의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30·40' 젊은 임원 전면 배치…"미래 준비"
  • 삼성전자 '30·40' 젊은 임원 전면 배치…"미래 준비"
  • 서울시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일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이 승진한 지난해 임원인사 규모보단 11명 줄었다.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승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 비즈니스를 찾을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실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다수 배출했다.이번에 승진한 문성훈 DX 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부사장은 48세로,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이정원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Modem)개발팀장 부사장도 45세다. 이 부사장은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과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모뎀 성능 향상과 모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37세의 배범희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상무는 세계 최초의 RF 신호전송, 연성(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래시(Flash) 제품개발 전문가인 이병일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상무도 39세로 30대다. 그는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과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발탁을 지속했다. 안희영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상무, 한글라라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상무, 손영아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상무, 저메인 클라우제 DX부문 VD사업부 SEAVO 상무, 다니엘 아라우조 DX부문 사업지원TF 상무 등 여성 및 외국인 11명이 승진 명단에 올랐다.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DX부문 승진자 명단]◇부사장 승진△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 △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 △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 △위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 △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헌 △임근휘 △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 △정훈 △조성대 △최승훈◇상무 승진△강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 △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김은용 △김인범 △김재환 △김지용 △김철주 △박병수 △박재식 △박찬형 △박현준 △반수형 △배범희 △서창우 △손영아 △손준호 △손현석 △송원철 △신문선 △신현 △안재용 △안주원 △안희영 △염종범 △오영기 △오용찬 △왕지연 △윤성환 △이두희 △이병한 △이상엽 △이상호 △이우용 △장욱 △장윤희 △장정렬 △장흥민 △전상욱 △정승일 △정영환 △조강욱 △조성제 △조성희 △조영석 △조철용 △조호근 △진영두 △최정화 △최혁승 △추민기 △한글라라 △한상욱 △허욱 △허준 △황영삼 △황일권 △Daniel Araujo(다니엘아라우조) △Germain Clausse(저메인클라우제)◇Master 선임△고영덕 △김선민 △김지철 △James Geraci(제임스제라시)[DS부문 승진자 명단]◇부사장 승진△김보현 △김용주 △김재열 △김태훈 △박성욱 △박수남 △박형원 △서행룡 △송기환 △송병무 △송승엽 △송호건 △신종신 △오문욱 △오정석 △오태영 △오화석 △원순재 △이금주 △이석원 △이정원 △임용식 △정용준 △홍성민 △홍승완 △홍영기◇상무 승진△강명진 △강보경 △김기수 △김기언 △김도기 △김보창 △김영일 △김주연 △김준성 △김진호 △김현기 △민현진 △박성철 △송보영 △송정우 △신상용 △신원화 △안용석 △안치용 △양종훈 △오정환 △유성종 △은성민 △이병일 △이성훈 △이승준 △이승훈 △이영학 △이원용 △이의형 △이현정 △전범준 △전지환 △정연일 △정한기 △제희원 △조영진 △조현덕 △최인수 △최장석 △최철환 △하헌재 △현정혁◇Fellow 선임△양유신 △유리◇Master 선임△곽명보 △김경선 △김용관 △김지수 △박광민 △박동진 △박세준 △서영훈 △어지호 △윤석호 △이경우 △정천형 △채관엽 △최진 △허진성
2022.12.06 I 김응열 기자
오라클코스메틱, 1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오라클코스메틱, 1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라클코스메틱은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오라클코스메틱)수출의 탑은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2021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오라클코스메틱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오라클(Dr.Oracle)’의 성장과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진출에 주춤하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현지 전략과 투자를 통한 다변화를 모색하고 각 국가에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다.특히 2022년에는 미국, 일본, 몽골, 파라과이,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30여 개국과의 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아마존, 쇼피, 라자다 등에서의 판매 증가는 물론이고, 미국 ‘LA Palace Beauty’ 온·오프라인 매장, 미국 ‘월마트’, 일본 ‘라쿠텐’과 ‘아마존’, 파라과이 ‘모나리자 백화점’ 입점 등 2021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또 닥터오라클의 대표 제품인 ‘레티노타이트닝 앰플(RetinoTightening Ampoule)’의 효과도 있었다. 국내 제품 최초로 3세대 비타민A 유도체 성분 ‘HPR(하이드록시피나콜론 레티노에이트)’을 1,000ppm 함유한 안티에이징 앰플로, 국내 뷰티 앱 ‘화해’에서의 순위 상승과 다수의 뷰티 유튜버에게 소개되면서 해외 업체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노영우 오라클코스메틱 대표는 “합리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한 해외 진출로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6 I 이윤정 기자
삼성물산 카페키츠네, 수도권 넘어 부산 진출..국내 사업 속도
  • 삼성물산 카페키츠네, 수도권 넘어 부산 진출..국내 사업 속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키츠네가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카페키츠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삼성물산)카페키츠네는 브랜드 창업자인 길다 로에크와 마사야 쿠로키가 지난 2013년에 만든 카페다.이다. 상징적인 장소에서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카페키츠네는 지난 2018년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1층에 둥지를 텄다. 이후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에 이어 올해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전세계 23, 24번째 매장이자 국내에서는 3, 4번째이다. 카페키츠네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1층에 자리잡고, 일본의 감성을 담은 세심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창조했다. 부드러운 모서리, 둥글고 곡선형의 윤곽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본에서 영감 받은 전통 목재 판넬과 다양한 크기의 종이 펜던트 조명이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카페키츠네, 현대백화점 목동점. (사진=삼성물산)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3층에 추가로 매장을 열면서 국내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존 3개의 매장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반면 부산에는 최초 매장이다. 참나무로 만든 중앙 카운터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좌석들이 둘러싸여 안정감을 제공한다. 공간 전체에 브랜드 상징인 여우 캐릭터의 헤링본을 오렌지 컬러와 식물로 결합해 장난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는 평가다. 카페키츠네는 브라질과 과테말라 등 두 가지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 블렌드를 선보인다. 초콜릿, 꿀, 과일 향의 완벽한 조화로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한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세 가지 다른 맛의 상징적인 여우 모양의 쇼트브레드, 시그니처 스페셜티 음료와 풍미 있는 페이스트리를 제공한다. 카라멜 향이 풍부한 크림을 얹은 라떼인 ‘카페 블랑’ 등 국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점 제품도 마련했다. 이밖에 테이블웨어, 의류, 액세서리, 갓 볶은 커피 원두 등 브랜드 컬렉션으로 구성된 카페키츠네 오브제도 판매한다.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메종키츠네 뿐 아니라 카페키츠네에 대한 소비자 열망이 높아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추가 출점에 대한 니즈가 이어졌다”며 “메종키츠네와 카페키츠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꾀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브랜드 팬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백주아 기자
믿음과 뚝심으로 한국 축구 바꾼 벤투, 그래서 더 아쉬운 작별
  • 믿음과 뚝심으로 한국 축구 바꾼 벤투, 그래서 더 아쉬운 작별
  •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기적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과 작별한다.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의 동행은 4년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벤투 감독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한국과 맞섰던 주인공이었다.벤투 감독는 포르투갈이 한국전에서 0-1로 패한 뒤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2004년 스포르팅CP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이후 친정팀 스포르팅CP에서 유스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CP,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 등 사령탑을 거쳐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벤투 감독 본인 조차 “나를 은퇴시킨 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설 줄은 몰랐다”고 인터뷰에서 밝힐 만큼 기이한 우연이었다.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지휘봉을 잡은 뒤 뚝심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밀고 갔다. 한국 축구는 그동안 기술보다 체력과 정신력에 의존했다. 아시아 무대에선 그런 축구가 통했지만 세계 무대에선 어림없었다. 세계적인 강팀과 만날 때마다 90분 내내 수세에 몰리고 고전하는 흐름이 반복됐다.벤투는 달랐다. 수비는 뒤로 물러서는 대신 앞에서 먼저 압박했다. 공격은 무의미한 롱패스나 개인기 대신 약속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이른바 ‘빌드업 축구’였다.벤투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만 해도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전까지 대표팀 감독 가운데 4년을 맡아 월드컵 본선까지 책임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보통 아시아 지역예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성적 부진 등 여러 이유로 감독이 교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래서 대표팀 사령탑은 ‘독이 든 성배’라고 불렸다. 1948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처음 축구 대표팀이 구성된 뒤 무려 80번이나 감독이 바뀌었다.그러나 벤투 감독은 ‘감독의 무덤’에서 살아남았다. 직전 월드컵 이후 팀을 맡아 4년을 버텨내고 다음 월드컵 본선까지 책임진 최초 감독이 됐다.물론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다보니 특정 선수 기용과 관련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빌드업 축구가 대표팀에 완전히 뿌리내리기 전까지는 경기력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무엇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기를 주도하는 벤투 감독 스타일 축구가 통할 것인가 의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자신이 옳았음을 몸소 증명했다. 월드컵 진출에만 만족한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 축구 강국과 맞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단순히 운이 좋아 이기거나 비기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해온 축구로 당당히 싸웠고 16강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벤투 감독은 8강 진출이라는 또 한 번의 기적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 이후 가장 성공한 대표팀 감독으로 남게 됐다.비록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벤투 감독과는 작별하게 됐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4년 4개월 동안 구축한 시스템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2022.12.06 I 이석무 기자
음바페·케인·메시·각포...카타르월드컵은 특급골잡이 전쟁터
  • 음바페·케인·메시·각포...카타르월드컵은 특급골잡이 전쟁터
  • 카타르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AP PHOTO특급 도우미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골사냥을 시작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AP PHOTO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도하(카타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세계 최고 골잡이들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스트라이커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전 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음바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음바페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폴란드와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프랑스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4분 팀동료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9분과 후반 46분에는 직접 골을 터뜨려 완승을 이끌었다.음바페의 맹활약을 앞세운 프랑스는 거침없이 8강에 진출, 월드컵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 이미 3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대회 득점을 총 5골로 늘려 득점 단독 1위로 우뚝 섰다.음바페는 심지어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까지 넘어섰다. 폴란드전이 열린 경기 당일 기준으로 만 23세 349일인 음바페는 펠레(7골)를 제치고 만 24세 이전에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9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자신의 첫 월드컵이었던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전 자신을 뛰어넘으며 현존 최고의 골잡이임을 증명했다.프랑스 대표팀에는 ‘젊은 피’ 음바페와 함께 36살 ‘베테랑’ 지루도 펄펄 날고 있다. 지루는 폴란드전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117번째 경기에서 52번째 골을 기록, ‘전설’ 티에리 앙리의 51골을 넘어 프랑스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썼다.프랑스에 음바페와 지루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펄펄 날고 있다.손흥민의 토트넘 공격 단짝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는 케인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직접 골을 노리기보다 후배들의 득점을 돕는데 주력했다. 조별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세네갈과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사실 잉글랜드는 굳이 케인이 나서지 않아도 골을 넣을 자원이 풍부하다. 젊은 공격수인 래시포드와 사카가 조별리그에서 3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위로 올라갈 수록 케인의 골 결정력은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월드컵에서 7골, 유럽선수권에서 4골을 넣어 두 대회 통산 11골을 기록한 케인은 게리 리네커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의 ‘메이저 대회’ 합산 최다골 기록(10골)도 넘어섰다. 리네커는 월드컵 본선에서만 10골을 넣은 바 있다.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8강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맞붙는다. 역사적인 라이벌 대결이 펼쳐지게 된 동시에 음바페와 케인의 최고 골잡이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두 팀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사실상 결승전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둘 중 한 명은 곧바로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만큼 자존심 싸움이 극에 이를 전망이다.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선언한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역시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특히 메시는 지난 4일 호주와 16강전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 골은 소속팀과 대표팀 기록을 통틀어 메시의 789번째 골인 동시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올린 최초 득점이어서 더 의미가 컸다.이번 월드컵에서 ‘라스트댄스’를 꿈꾸는 메시는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 대표팀 중요한 경기에서 유독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징크스마저 깨고 화려한 월드컵 대관식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젊은 뉴페이스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선수가 99년생인 네덜란드 코디 각포(PSV에인트호번)와 2000년생인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다.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지에에서 뛰고 있는 각포는 월드컵 전까지 장래가 촉망받는 젊은 유망주 정도로 인식됐다. A매치 경력도 9경기 출전에 3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각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넣은 3골 모두 1-0 리드를 이끄는 선제골이라는 점에서 더 무게감이 컸다. 이미 이번 대회가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알바레스도 이번 월드컵 전까지는 기대주 정도로 평가됐다. 처음에는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나오지도 못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가 부진한 사이 스타팅 멤버로 올라섰다. 기회를 잡자마자 환하게 빛났다. 선발로 나선 조별리그 폴란드전과 16강 호주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심고 있다.아시아 돌풍을 이끄는 젊은 공격수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2골을 책임지며 한국 축구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작성한 조규성(전북현대)과 일본이 독일, 스페인을 잇따라 꺾는데 일등공신이 된 ‘특급 조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골잡이 경쟁에 당당히 명함을 올려놓고 있다.
2022.12.06 I 이석무 기자
'아바드림' 산이 "음악에 순수했던 그 시절 찾고파"…인생 회상 무대
  • '아바드림' 산이 "음악에 순수했던 그 시절 찾고파"…인생 회상 무대[종합]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아바드림’이 존재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멋진 아바(AVA)들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 8회에서는 생기 가득한 공주 아바부터 제임스 본드를 떠올리게 하는 특수 요원 아바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드리머’ 4인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먼저 첫 번째 드러머로 ‘피어나 공주’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 영상에서 촬영장을 가득 채우는 호통한 웃음과 함께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드림캐처들은 가수 효린, 미주 등 아이돌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피어나 공주’는 보컬 트레이너를 한 경험이 있으며, 4옥타브 솔#까지 음이 올라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피어나 공주’는 무대를 앞두고 “어두운 시간도 지난 적 있고, 나비가 됐던 시간도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무대를 보면) 숲이 살아나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준비한 무대”라고 말했다.태연의 ‘I’를 선곡해 무대를 펼친 ‘피오나 공주’의 정체는 그룹 EXID의 솔지였다. 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내가 어떤 꿈을 꿨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과거에 저는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노래로 많은 분께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됐다. ‘아 내가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하고 싶었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어 저승 래퍼 ‘MC 하재수’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에서 모션 캡처 유경험자라고 밝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하재수’는 “15년 동안 앨범을 쉬지 않고 냈다”, “제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가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적 있다”고 말하며 힌트를 전했다.정준하, 타블로, 산이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MC 하대수’의 무대가 시작됐다. HOT의 ‘뜨거’를 선곡해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인 그의 정체는 래퍼 산이였다.산이는 “지금도 음악을 사랑한다. 그래도 가끔 일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예전과 다른 모습이 느껴져서 음악 자체를 좋아했던 예전의 모습을 기억해보라고 (내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후 솔지와 산이의 컬래버 무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드림캐처들은 기립해 따뜻한 박수로 호응했다. 솔지는 “래퍼와 콜라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 래퍼가 산이 오빠여서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산이는 “솔지는 프로다. 첫날 알았다. 솔지가 캐리했다”고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세 번째 드리머로 ‘동보희’가 출연해 “내 안의 걸크러시와 카리스마 매력을 뽐내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져 드림캐처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제작기 영상에서 앉아서도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드림캐처들은 박정아, 옥주현의 이름을 언급했다.특히 동보희는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 출신이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마무의 ‘HIP’을 선곡하며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이야기했다.넘치는 끼로 무대를 선보인 동보희의 정체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케이였다. 케이는 “제 안의 다채로운 색깔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마음을 연출로 표현했다”고 무대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네 번째 드리머로 전설의 비밀요원 ‘특수요원 진’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바 제작 과정에서 여린 손목을 공개해 성별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혼란에 빠진 유인나는 특수요원 진의 손목을 근거로 ‘담다디’를 부른 가수 이상은 같다는 추리를 이어갔다. 특수요원 진은 “1440시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다. 집돌이다”라며 “무대 위에선 10분 안에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이어 그는 무대 전 인터뷰를 통해 “학교도 친구들만큼 똑같이 다니지 못했고, 연습에 매진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끔 생각한다”면서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무대를 선보였다.특수요원 진의 정체는 장현승이었다. 양세형과 유인나는 그의 무대를 보고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반했다”며 감탄했다. 장현승은 무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끝으로 케이와 장현승의 컬래버 무대 ‘우리 집’이 펼쳐졌다. 장현승은 “무겁지 않은 무대를 하고 싶었다. 케이와 같이 무대 연출하기에 적합했다. 곡 자체도 좋았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열창과 뛰어난 연출에 ‘드림캐처’들은 극찬을 더했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2022.12.06 I 조태영 기자
양세형·유인나 "걸어 나오는 순간 반했다"…장현승 열창에 감동 '아바드림'
  • 양세형·유인나 "걸어 나오는 순간 반했다"…장현승 열창에 감동 '아바드림'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장현승이 ‘아바드림’에서 무대를 선보였다.5일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 8회에서는 전설의 비밀요원 ‘특수요원 진’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바 제작 과정에서 여린 손목을 공개해 성별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혼란에 빠진 유인나는 특수요원 진의 손목을 근거로 ‘담다디’를 부른 가수 이상은 같다는 추리를 이어갔다. 특수요원 진은 “1440시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다. 집돌이다”라며 “무대 위에선 10분 안에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이어 그는 무대 전 인터뷰를 통해 “학교도 친구들만큼 똑같이 다니지 못했고, 연습에 매진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끔 생각한다”면서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무대를 선보였다.특수요원 진의 정체는 장현승이었다. 양세형과 유인나는 그의 무대를 보고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반했다”며 감탄했다. 장현승은 무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2022.12.06 I 조태영 기자
"노래로 위로 전하고파"…솔지, 산이와 특급 컬래버 무대 '아바드림'
  • "노래로 위로 전하고파"…솔지, 산이와 특급 컬래버 무대 '아바드림'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솔지와 래퍼 산이의 컬래버 무대가 펼쳐졌다.5일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 8회에서는 생기 넘치는 공주 아바부터 저승 래퍼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드리머’들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먼저 첫 번째 드러머로 ‘피어나 공주’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 영상에서 촬영장을 가득 채우는 호통한 웃음과 함께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드림캐처들은 가수 효린, 미주 등 아이돌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피어나 공주’는 보컬 트레이너를 한 경험이 있으며, 4옥타브 솔#까지 음이 올라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피어나 공주’는 무대를 앞두고 “어두운 시간도 지난 적 있고, 나비가 됐던 시간도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무대를 보면) 숲이 살아나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준비한 무대”라고 말했다.태연의 ‘I’를 선곡해 무대를 펼친 ‘피오나 공주’의 정체는 그룹 EXID의 솔지였다. 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내가 어떤 꿈을 꿨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과거에 저는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노래로 많은 분께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됐다. ‘아 내가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하고 싶었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어 저승 래퍼 ‘MC 하재수’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에서 모션 캡처 유경험자라고 밝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하재수’는 “15년 동안 앨범을 쉬지 않고 냈다”, “제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가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적 있다”고 말하며 힌트를 전했다.정준하, 타블로, 산이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MC 하대수’의 무대가 시작됐다. HOT의 ‘뜨거’를 선곡해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인 그의 정체는 래퍼 산이였다.산이는 “지금도 음악을 사랑한다. 그래도 가끔 일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예전과 다른 모습이 느껴져서 음악 자체를 좋아했던 예전의 모습을 기억해보라고 (내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후 솔지와 산이의 컬래버 무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드림캐처들은 기립해 따뜻한 박수로 호응했다. 솔지는 “래퍼와 콜라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 래퍼가 산이 오빠여서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산이는 “솔지는 프로다. 첫날 알았다. 솔지가 캐리했다”고 전했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2022.12.06 I 조태영 기자
아이씨에이치, KRISS 기술 도입 5G 기지국 안테나 개발 완료
  • 아이씨에이치, KRISS 기술 도입 5G 기지국 안테나 개발 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씨에이치(368600)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도입한 5G 주파수필터 기술과 연계한 5G네트워크 기지국 안테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아이씨에이치에 따르면 개발 중인 5G 기지국 안테나 제품에 기술이전으로 도입한 주파수 필터를 적용한 ‘필름형 안테나’와 ‘박막형 주파수필터’를 결합한 혁신 제품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테나와 주파수 필터를 결합해 모듈화하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기지국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아이씨에이치는 지난 4월 KRISS와 유연박막형 중계국 및 기지국 모빌리티용 5G 주파수 필터 설계 기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RISS가 출원 및 등록한 특허의 실시권을 확보하고 시제품 개발까지 완료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 확보와 권리보호까지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자사 네트워크 기지국 안테나는 친환경 혁신 공정이 적용된 세계 최초 미래형 제품”이라며 “KRISS가 개발해 시제품 제작이 완료된 주파수 필터는 고성능, 저비용, 획기적인 설계 방법으로 5G 주파수 필터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미래 네트워크 안테나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2.12.05 I 이정현 기자
9천억 짜리 美 스텔스폭격기 B-21…대북 확장억제 활용 가능성
  • 9천억 짜리 美 스텔스폭격기 B-21…대북 확장억제 활용 가능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이 방공망을 뚫고 은밀하게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를 공개함에 따라 동북아시아 정세에 어떤 파급력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핵 투발 수단인 미국의 새로운 전략폭격기는 1989년 스텔스 폭격기 B-2 스피릿 이후 33년만이다. 중·러에 대한 견제는 물론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 확장억제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재 생산 단가가 대당 6억9000만 달러(약 9000억원)로 알려진 B-21은 노후화 한 B-1B와 B-52 폭격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미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첫공개된 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사진=AP)B-21의 기체 폭은 45.7m로 B-2(52.4m)에 비해 작고, 무장 탑재량도 B-2(27t)의 절반 수준인 13.6t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텔스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첨단기술이 총결집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폭격기’로 불린다. 실제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탐지를 어렵게 하는 코팅 작업에 새로운 첨단 재료가 사용되는 등 지난 50년간의 기술 발전이 B-21에 반영됐다”면서 “가장 정교한 방공 시스템도 하늘에서 B-21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기존 B-2 스텔스 폭격기가 레이더에 큰 새 정도로 잡혔다면, 이번 B-21은 골프공 크기 정도로 포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고 스텔스 성능을 강화했다는 얘기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최신 데이터·센서 통합 기술이 적용돼 임무 수행 중 새로 발견된 목표물도 즉각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유무인 복합운용 체계 도입을 통해 무인 조종도 가능하다.B-21은 정밀 유도 폭격이 가능한 스마트폭탄을 탑재한다. 지하시설을 파괴하는 초대형 재래식 폭탄인 ‘수퍼 벙커버스터’도 실을 수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B61-12 최신형 전술핵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어 한반도 전개시 북한을 더욱 압박할 수 있는 전략자산으로 평가된다. F-35C 스텔스기가 항공모함 니미츠함(CVN 68)에 착륙하고 있다. (출처=미 해군 홈페이지)이런 가운데, 미국은 한반도를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한 척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미 3함대 소속 핵항모 ‘니미츠함’(CVN 68)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기지에서 제11 항모타격단을 이끌고 서태평양으로 이동한 것이다. 일본 요코스카 기지의 ‘로널드 레이건함’(CVN 76)과 함께 미 7함대 관할인 서태평양에 핵항모 2척이 동시에 배치되는 셈이다.한편 미 전략사령부 기참부장 안토니 카를로 해군 소장이 5일 합참을 방문해 핵·WMD대응센터장 김수광 육군 소장 및 주한미군사령부 기참부장 로버트 소프지 해병 소장과 만나 양국이 합의한 확장억제 강화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합참은 “카를로 소장의 이번 방한은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10월 미 전략사령부 방문시 제안했던 한국 합참과 미국 전략사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2.05 I 김관용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임상2상 사실상 완료..."긴급사용승인 신청 임박"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임상2상 사실상 완료..."긴급사용승인 신청 임박"
  •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의 투약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대바이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의 투약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이로써 코로나 확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은 지난 5월 11일 첫 환자 모집이 이뤄진 이래 부작용 없이 약 7개월 만에 순조로이 사실상 끝났다. 임상은 마지막 퇴원자에 대한 3주간 외래관찰이 끝나면 공식 종료된다.현대바이오는 임상이 공식 종료되는 대로 보건당국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끝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코로나 임상을 통해 CP-COV03의 안전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에서 나온 CP-COV03의 약동학(PK) 데이터도 과학계의 주목을 끈다. 임상 참여자 60명의 채혈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CP-COV03의 혈중약물농도가 높은 상위 10명의 최고 혈중농도는 평균 660ng/mL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약물농도(IC100)를 훨씬 웃돌았다.현대바이오가 획기적으로 개선한 CP-COV03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이 인체에서 확인된 셈이다. 이로써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한 CP-COV03의 범용화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니클로사마이드는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이 수행한 세포효능시험에서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천연두, 에이즈 등 31종의 바이러스 질환에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져 있다.그러나 구충제로 개발된 니클로사마이드는 지나치게 낮은 생체이용률이 결정적 난제로 작용해 지난 수십년 동안 항바이러스제로의 약물재창출은 전혀 진전이 없었다. 현대바이오는 재작년 자사의 첨단 약물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 개선이란 최대 난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하고 CP-COV03 개발에 성공했다.현대바이오는 먼저 코로나 치료제로 CP-COV03의 사용승인을 받은 뒤 이를 출발점으로 이 약물의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임상1,2상을 모두 마친 CP-COV03를 타 질환 치료제로 용도 확대시에는 임상2상 직행이 가능하다. 치료제가 없는 질환일 경우 패스트 트랙으로 임상 기관과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다.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경우 세포의 오토파지 촉진으로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제거하는 ‘숙주세포 표적(host-directed)’ 메커니즘을 지녀 범용 항바이러스제 유력 후보란 평가를 받아왔다. 현존 항바이러스제는 대부분 세포에 침입하는 특정 바이러스의 복제를 일정 기간 억제함으로써 인체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바이러스 표적’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2022.12.05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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