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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잔소리 남편에 결국 폭발 "짜증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태현이 잔소리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눈물로 조언했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직장 상사 같은 남편과 12살 연상인 남편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아내, ‘꼰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MC 진태현은 우울한 모습의 아내를 향한 안쓰러움에 눈물까지 흘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혼숙려캠프’ 20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2.8%, 수도권 3.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욕설하는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아내 측 영상에서는 아내가 출산한 지 100일 밖에 안 된 몸으로 육아는 물론 집안일까지 전부 혼자 해내고 있었고, 남편은 제빵, 피아노, 기타, 노래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어진 유서 쓰기 체험 중 진태현은 자신의 영정 사진이 힘이 없어 보인다는 아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고,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서로를 시들지 않도록 가꿔줘야 한다”라며 남편에게 마음을 다해 조언했다.진태현뿐만 아니라 서장훈 역시 혼자 육아와 가사를 책임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다. 더욱이 남편은 현재도 아내에게 사사건건 잔소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아내의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극혐’이라며 끊임없이 화를 내는 남편에게, 서장훈은 “그까짓 거를 왜 극혐하냐고”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이어진 성격 기질 검사와 부부 상담 솔루션 결과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꼰대 부부’의 남편이 검사 결과 연민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것. 이호선 상담가는 “본인을 심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며, “이제부터는 내가 아닌 아내의 입장에서 머리로 연민을 계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내는 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본인이 괜찮 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상담을 통해 아내가 꿈과 웃음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은 자신의 심각성을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했다.‘셔틀 부부’의 부부 심리극에서는 과하게 술을 마시는 남편의 모습을 똑같이 재연한 진태현의 메소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심리극을 통해 알코올성 치매가 걸려 자식들에게 버려지는 미래를 체험하고 큰 충격을 받아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하선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사망한 모습을 목격했던 아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아내의 어머니를 연기하며 위로를 전했다. 아내의 아픔에 공감하기 어려워했던 남편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아내가 겪은 고통의 깊이를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7기 부부들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과정은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 서울변회, 대체복무제 현황 진단과 개선 방향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온라인 웨비나(Zoom) 방식으로 ‘대체복무제 현황 진단과 개선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교도소 등에서 일반 병사들보다 긴 36개월간 복무하도록 하는 현행 대체복무제도에 대해 합헌 결정을 했다.이에 대해 서울변회는 “이 결정은 헌법적 관점에서 대체복무제의 타당성을 재차 확인해 주었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불합리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서울변회는 법적, 학술적 평가를 통해 대체복무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이날 강태경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관용을 넘어 권리로 가는 길 : 현행 대체복무제도의 현황 진단과 평가’를, 피터 뮤즈니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국제 동향 및 인권표준의 확인, 국외의 대체복무제도 운영 사례 및 법제와의 비교, 제언’을,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양심적 병역 거부권과 대체복무제 관련 판결에 대한 평가와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수정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형혁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류은숙 활동가(전 대체역심사위원회 위원)가 토론을 한다. 좌장은 조주영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가 맡는다.서울변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체복무제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근시와 맥락막 관계 규명... 고도근시 조기 진단 및 예방 가능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안과팀이 소아 근시 진행과 맥락막 두께 변화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며 근시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는 정호경 교수, 이정헌 교수, 안지윤 교수, 신주영 교수, 이경민 교수, 오소희 교수를 비롯해 동국대일산병원 김마르다 교수와 더원서울안과 김석환 원장이 참여했다.근시는 동아시아에서 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서도 주요 안과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동안 소아 근시의 진행 과정에서 맥락막 두께 변화의 구체적인 양상과 시점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로, 고도근시의 조기 진단 및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연구팀은 초기 근시 단계에서 맥락막 두께가 유지되다가, 고도근시 단계에서 두께가 감소하는 패턴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의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관찰에 그쳤던 연구와 달리,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 근시 진행과 맥락막 변화 간의 동적인 관계를 명확히 밝혀낸 것이다.이번 연구는 보라매병원의 장기 프로젝트인 보라매 근시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건강한 소아 23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굴절률, 안축장, 맥락막 두께를 2년 간격으로 측정하며 근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4년 동안 대상자들의 근시는 평균 -4.41 디옵터만큼 진행되었다. 초기 2년 동안 맥락막 두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2년간 근시가 빠르게 진행된 아이들에게서 맥락막 두께가 감소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반면, 근시가 안정적인 아이들은 맥락막 두께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안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시 진행 과정에서 맥락막 변화의 시점을 파악하여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근시 관리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후속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근시 관리와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고도근시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 사이버모델하우스 10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던 아파트 건축비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 주택건축의 핵심 비용이 급등하며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공사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건축 자재비 상승이 꼽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도 치솟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중 노임단가는 27만4286원으로 2021년 9월 대비 16.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은 3.3㎡(평)당 1907만 원으로 전년대비(1713만 원) 11.3%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민간 아파트 30가구 이상 단지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분양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구매를 서두르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렇게 분양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부산 북구 덕천동 일대에 분양하는 ‘한화포레나 부산덕천 3차’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앞서 분양된 1~2차와 함께 총 186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총 42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11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한화포레나 부산덕천 3차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로 랜드마크 입지를 갖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과 남산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KTX 구포역을 통해 전국 주요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교통망도 우수하다. 2026년 1월 개통 예정인 부산 최초 대심도 지하도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까워 만덕과 센텀 간 통행 시간을 현재 41.8분에서 약 11.3분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덕천IC를 통해서는 전국 주요 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단지 인근에는 덕성초, 양천초, 덕천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숙등공원, 화명생태공원, 금정산, 백양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부민병원, 센트럴병원, 구포성심병원, 메가박스, 덕천시장, 문화예술회관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이어 북구청 신청사 이전 확정과 덕천도서관 개관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생활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아파트는 아이맘 부산 플랜도 적용된다.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거주자 중 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 또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특별 공급 제도를 통해 분양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는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생활인프라, 교통개발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며 “높은 미래가치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