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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이호·정조국 딸 활약…'불꽃소녀' 제작진 "DNA는 승부욕"
  • 조현우→이호·정조국 딸 활약…'불꽃소녀' 제작진 "DNA는 승부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불꽃소녀축구단이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 7회에서는 불꽃소녀축구단이 4 대 0 무실점으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김세아의 해트트릭, 미드필더 이지음의 패스 플레이, 정윤하의 수비 등 모든 선수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냈다.앞서 불꽃소녀축구단은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딸 조하린, 공격수 정조국의 딸 정윤하, 미드필더 이호의 딸 이지음, 야구선수 정인욱의 딸 정아인, 농구선수 신정자의 딸 윤서하, 여자축구선수 황보람의 딸 이봄, 여자축구 감독 이민영의 조카 이가연, 체육 교사 할아버지의 손녀 김세아로 구성 돼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모든 게 처음이었던 첫 경기에서 0 대 5로 졌던 불꽃소녀축구단은 두 번째 경기에서 목표했던 1골을 달성하며 승리보다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강팀을 만나 실력 차이라는 벽에 부딪혔으나 세 경기 중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네 번째 경기에서는 뉴페이스 김서율이 팀 최초의 선제골을, 김세아가 최초의 멀티 골을 넣어 경기마다 한 뼘씩 자라는 불꽃소녀들의 축구 실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특히 U-7 유소년 축구대회 대비 전지훈련 이후에 진행된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만큼 더욱 의미가 큰 상황. ‘달려라 불꽃소녀’ 제작진은 “아이들을 옆에서 보면서 어쩌면 진짜 DNA는 운동 능력이 아니라 승부욕과 스포츠를 대하는 태도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 아이들이 축구를 정말 좋아하게 됐고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성장의 근본 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격려와 지지도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창단 165일 만에 U-7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불꽃소녀축구단은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는 터.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보다는 불꽃소녀축구단과 선수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진짜 목표”라는 제작진은 “방송상으로는 9회 만에 대회에 출전하지만 실제로는 5개월 이상 축구에 매진한 선수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팀으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불꽃소녀축구단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또한 이번 대회는 골키퍼 포함 7인제로 진행됨에 따라 선수 기용에도 변화가 있다고. 제작진은 “이동국 감독과 코치진의 달라진 선수 기용과 더 달라진 선수들의 실력이 만나서 어떻게 축구 만화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 내는지 방송으로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후반부를 달려가는 ‘달려라 불꽃소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선수들의 개별적인 성장과 팀 빌딩의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두 명이 특출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불꽃소녀축구단이나 상대 팀으로 나서준 많은 유소년 클럽 모두 아직 진로를 정하기 무색한 어린아이들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까지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무해한 방송이면서 동시에 세상 어느 스포츠 예능보다 리얼한 재미를 전달하는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을 밝혔다.불꽃소녀축구단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으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기재차관 “설 명절대책 신속 추진…민생경제 회복 도모”
  • 기재차관 “설 명절대책 신속 추진…민생경제 회복 도모”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경제정책방향과 설 명절대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사진=연합뉴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만큼, 각 부처가 경제 전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해 경제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들을 각 부처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특히 주요 민생·경제 관련 과제는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는 한편, 입법과제는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또 “설 명절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국내관광 활성화, 24시간 안전 확보 등 부담을 덜고 활력은 더하는 설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2025.01.10 I 강신우 기자
'작심삼일 금연.금주', "중독성 때문에 단순 결심으론 실패"
  • '작심삼일 금연.금주', "중독성 때문에 단순 결심으론 실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무엇보다 술을 자주 접하는 애주가일수록 금연의 성공은 더욱 어렵다. 최근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서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200명(남자 155명, 여자 45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에 응한 200명 환자 중 흡연자가 총 70%(140명)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자는 77.4%(155명 중 120명), 여자는 44.4%(45명 중 20명)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55명 중 비흡연자가 단 6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들의 흡연율은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의 경우 술과 담배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라며 ”이는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지용성 물질인데 술을 마실 경우 체내에 더 잘 녹아들게 되기 때문에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알코올은 니코틴과 각종 유해 성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간의 니코틴 해독 기능도 약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운식 원장은 ”판단력과 자제력이 떨어지는 음주 상태에서 흡연 욕구는 평소 때와 달리 더욱 참기 어렵다“라며 ”음주로 인해 니코틴 분해 속도가 빨라지면 금단현상이 심해지고 흡연량은 물론 산소결핍 현상을 초래해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에서 산소의 이용량이 늘어난다. 이때 담배를 피우게 되면 산소결핍 현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고 음주 후 속쓰림의 원인이 된다. 이 밖에도 겨울과 같은 추운 계절에 술을 자주 접할 경우 세로토닌 농도 저하로 인해 우울증은 물론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가능성과 사망 위험성이 높아진다. 끝으로 하운식 원장은 “술과 담배는 중독성이 높은 물질인 만큼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라며 “신년 계획으로 세운 금연과 금주에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의 지역 내 중독관리지원센터나 전문병원의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다사랑중앙병원 제공
2025.01.10 I 이순용 기자
머스크 오픈AI에 눈독?…"공개 입찰해" 압박
  • 머스크 오픈AI에 눈독?…"공개 입찰해" 압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회사 지분에 대한 공개 매각을 촉구했다.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변호사인 마크 토버로프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와 델라웨어주 최고 법률 책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형 인공지능(AI) 투자자들을 대표해 오픈AI의 영리 자회사 지분에 대한 공개적이고 경쟁적인 입찰 과정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픈AI는 2019년 AI 개발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66억달러에 이르는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영리 자회사를 보통주를 가진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토버로프 변호사는 오픈AI 영리 자회사의 PBC 전환시 외부 투자자도 지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촉구한 것이다. 그는 “경매는 비영리법인인 오픈AI가 자산에 대해 최대 가치를 받을 수 있고 신탁 의무도 준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픈AI 관계자는 “그러한 경매 계획은 없다”며 “머스크 CEO 진영은 단지 더 많은 혼란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현재 영리 자회사는 오픈AI 임직원과 투자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570억달러로 책정됐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는 130억달러 이상을 투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다. PBC 전환 과정에서 MS의 투자 가치는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PBC 전환은 오픈AI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와 오픈AI가 설립된 델라웨어주 사법당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2년 안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FT는 머스크 CEO 측이 오픈AI에 영리 자회사 지분에 대한 공개 매각을 강제 진행토록 압박한 것이라며 “이례적인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머스크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영리법인 전환을 놓고 지난 한 해 동안 법적 다툼을 지속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2월 오픈AI의 영리사업은 회사 설립 취지에 반한다며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4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는데, 이는 오픈AI가 인류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오픈AI가 영리 자회사의 PBC 전환을 추진하자 머스크 CEO는 이를 막아달라며 지난해 11월 가처분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도 머스크 CEO를 지지했다. 이에 오픈AI는 지난해 12월 회사 블로그를 통해 “PBC 전환을 통해 역사상 가장 자금 조달이 잘된 비영리 단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PBC는 오픈AI 및 사업 운영을 통제하고 보건, 교육 및 과학과 같은 분야에서 자선 이니셔티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머스크 CEO는 2018년 올트먼 CEO와 충돌한 뒤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초기자금 제공자였다며,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외부 투자자로서 PBC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1.10 I 방성훈 기자
與권성동, 김민전 백골단 논란에 “사과했으니 징계사유 아냐”
  • 與권성동, 김민전 백골단 논란에 “사과했으니 징계사유 아냐”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백골단을 예하조직으로 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 권성동 원내대표가 “본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10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골단 사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자 “백골단이 명칭이나 실체에 대해서 불분명하다”면서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의 행동과 윤상현 의원의 전광훈 집회 참여 등이 비판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 행동에 대해서 본인들이 다 헌법기관 일원으로서 거기에 맞춰서 했다”며 “거기에 대해 언급할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전날(9일) ‘백골단’을 자칭하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청년 단체를 국회에 불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썼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과 단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5.01.10 I 조용석 기자
IS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의도치않은 결과 낼 것”
  • [마켓인]IS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의도치않은 결과 낼 것”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고려아연(010130) 임시 주주총회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의견을 냈다. 이사 후보는 MBK·영풍 측이 추천한 14인 중 4인에 대해 찬성했고,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 7인엔 전원 반대 의견을 냈다.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고려아연 측 안건에는 찬성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에게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담은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이유에 대해 ISS는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 주주에게 유리한 제도지만, 이번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SS는 “(집중투표제는)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임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영풍·MBK가 추구하는 이사회 재편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집중투표제 도입이 최 회장의 자리 보전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MBK·영풍 측의 논리와 일치한다. ISS의 찬성 권고를 받은 후보는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사외이사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 4인이다. 나머지 후보들과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7명 전원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김광일 부회장 등 4인은 이사회 기능과 경영 감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관련 기술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선 “이사 수 상한이 이사회 변화를 막는 것이라는 영풍·MBK 입장에 공감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돼 의사결정이 마비되고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찬성 의견을 냈다.
2025.01.10 I 허지은 기자
경호처장 "대통령 신분 걸맞는 수사…유혈사태 안돼"(상보)
  • 경호처장 "대통령 신분 걸맞는 수사…유혈사태 안돼"(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나와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방식 절차는 아니다”고 밝혔다.또 “정부기관끼리 충돌하고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걱정이 크실 것으로 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박 처장은 “(유혈사태 등)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드려 정부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다”며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 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지만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했다.박 처장은 경찰의 세 차례 출석요구 끝에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두 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처음부터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기로 마음 먹었고 다만 변호인단 준비가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된 것”이라며 “수사기관으로서 경찰 위상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늘 모든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겠는가’ ‘체포영장 발부가 적법하다고 생각하는가’ 등 질문에 대해서 박 처장은 “수사과정에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특수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 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2025.01.10 I 손의연 기자
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 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으로 1월 발행한도는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다. 표면금리는(세전) 10년물 2.665%, 20년물 2.750%로 가산금리는(세전) 각 0.50%를 적용할 예정이다.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165%로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1억3656만원(세전 36.56%)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25%로 1억원을 투자하여 만기보유 시 1억8958만원(세전 89.58%)을 받게 된다.이번 2025년 신규 발행물은 2024년 1억원을 매입하였더라도 새롭게 최대 1억원의 신규 한도가 부여되어 기존 가입자라도 재청약이 가능하며, 만기 보유 시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지방소득세 15.4% 포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하여 지급된다.투자 시 고려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 이후에도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계획이 있는지도 고려해야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예금, 채권 등 매칭형 자산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가산금리 0.5%를 적용한 1월 발행물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라 말했다.
2025.01.10 I 이정현 기자
레바논 새 대통령 2년여만에 선출…“헤즈볼라 약화 반영”
  • 레바논 새 대통령 2년여만에 선출…“헤즈볼라 약화 반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레바논이 9일(현지시간) 새 대통령을 2년 여만에 선출했다. 외신들은 미국 등이 선호하는 인물이 레바논 신임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약화된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조세프 아운 레바논 신임 대통령.(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의회는 재적 의원 128명 중 찬성 99명으로 군 참모총장 조세프 아운의 대통령 선출안을 의결했다. 레바논은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아운 신임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연설에서 “레바논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향후 국가가 무기를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과 충돌하는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파괴된 레바논 남부를 재건하겠다면서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놓인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아운 대통령 선출은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 전역의 세력 균형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평가했다. 레바논 정치 시스템에서 헤즈볼라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지난해 헤즈볼라를 겨냥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레바논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또한 지난 12월엔 50여년 동안 대를 이어 시리아를 철권통치한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졌다. 헤즈볼라와 알아사드 정권 모두 시아파 이슬람 세력의 중심인 이란의 지원을 받았다. 레바논 내에서 이란에 의해 가려졌던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향력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아운 대통령의 선출이 레바논의 안정과 우호적인 이웃 관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리사 존슨 주레바논 미국대사는 로이터에 아운 대통령 선출에 대해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레바논 대통령직은 지난 2022년 10월 미셸 아운 전 대통령이 6년간 임기를 마치고 난 후 공석이었다. 그동안 레바논 의회는 차기 대통령을 뽑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치적 분열로 인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로이터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의 기독교 정당 마라다의 지도자이자 헤즈볼라가 대선 후보로 선호하는 슬레이만 프랑지에가 사퇴하고 군 참모총장 아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프랑스와 사우디 특사들이 베이루트를 오가며 그의 선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사우디 왕실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프랑스, 사우디와 미국 특사들이 헤즈볼라와 가까운 나비 베리 국회의장에게 사우디를 포함한 국제 금융 지원이 아운 대통령 선출 여부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운 대통령의 선출에 대해 축하 성명을 발표하면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025.01.10 I 김윤지 기자
尹측 "경호처 소환, 안보 해쳐…대통령 체포하려는 것"
  • 尹측 "경호처 소환, 안보 해쳐…대통령 체포하려는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죄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경찰의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 소환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경호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수사권을 남용한 꼼수 소환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불법 영장을 근거로 위법한 공무집행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정당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호처 간부들을 소환하는 것은 대통령의 경호를 무력화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 측은 경찰의 이번 경호처 간부 소환은 대통령 체포를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경찰의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소환 목적은 경호처 지휘부를 붕괴시켜 불법적으로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이 분명하다”며 “경찰은 수사권 남용으로 불법임이 명백한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일방적인 소환요구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검찰을 향해선 공수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불법 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이미 특수공무집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는데도, 소환 소식이 전혀 없다”며 “검찰 역시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즉시 공수처에 대한 소환 일정을 통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경호처 간부들은 현재 상황이 해소되면 언제든지 당당히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며 “법적인 출석요구를 중단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01.10 I 송승현 기자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
  •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WSI)가 수술용 로봇과 제약 등 자회사들의 신사업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그동안 척추·관절 의료기기 등 수입 상품을 유통해왔지만 신사업을 통해 직접 개발·제조한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 2024년 3분기는 누적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 연내 상용화2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전년 매출 20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나타냈다.더블유에스아이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으로 수술용 로봇 사업이 꼽힌다.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연내 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봇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수술 보조자가 필요없는 자궁거상기로 자궁 형상의 조이스틱으로 직관적이고 안전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지메디봇은 현재 유봇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천처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유봇은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난소난종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절제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유봇은 정밀한 자궁 위치 제어와 감시 림프절 탐색용 약물 주입이 동시에 가능하다. 유봇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통해 의료진 수술 편의성 및 정확성을 개선시킨다. 특히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사람의 직감으로 약물을 주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유봇은 단순히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장시간 수술 보조자로 참여하는 전문의료진을 대체해 의료 인력난 해소 및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유봇은 소모품도 함께 판매하는 만큼 소모품 판매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지메디봇은 유봇을 주축으로 수술용 로봇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이지메디봇은 인공지능(AI)과 네비게이션을 접목시킨 신경외과 뇌 수술에 사용될 의료정밀 수술 로봇의 개발도 추진한다. 이지메디봇은 심혈관 질환에 사용할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유봇 관련 연매출은 2029년 약 400억원이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용 로봇시장 규모는 2027년 약 180억달러(약 26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지메디봇은 지난해 7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지메디봇은 조달 자금으로 유봇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지메디봇은 2027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항전간제와 장세척제 등도 본격 출시제약사업도 더블유에스아이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간질 등 경련 및 발작 예방·치료제인 항전간제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2용량)와 장세척제인 정제형 하제 등 자료제출 의약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항전간제와 장세척제 시장규모는 각각 800억원, 5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제제연구와 제형 변경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제제란 유효성분을 함유한 △정제 △캡슐제 △좌제 등 실제로 투여되는 최종제품을 말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세계 최초로 텔미사르탄 복합제를 이층정에서 단층정으로 개선하는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제형 변경을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제형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다. 인트라바이오파마는 국내 중대형 제약사 40여개를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149개 품목허가 의약품과 105개의 유통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인트로바이오파마는 신규 사업으로 의료기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척추수술부위에 도포해 장기·조직간 유착현상을 감소시키는 심부체강장상피복재 서지세이프와 뼈 지혈제 본스테트를 제일약품(271980)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더블유에스아이의 약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의료기기업계는 올해 더블유에스아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00억원, 6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두배가량 증가하는 셈이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1000억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I 신민준 기자
인천시,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확대 적용
  • 인천시,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확대 적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인천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검단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에서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2023~2024년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 적용 간선도로. (자료 = 인천시 제공)올해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 적용 예정인 간선도로. (자료 = 인천시 제공)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AI를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으로 수집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AI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AI 기반 신호 최적화는 최소 200회 이상의 강화학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교통신호 시간을 도출하고 이를 정체 구간에 적용했다. 이에 통행속도는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 단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98억90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시는 올해도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호 최적화는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추진 시 신호 최적화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인천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0월까지 286억원(국비 60%+시비 40%)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 1·2차 구축 사업을 시행했다.
2025.01.10 I 이종일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설 명절 앞두고 임산물 판촉행사
  • 산림조합중앙회, 설 명절 앞두고 임산물 판촉행사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산림조합중앙회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임산물 소비 진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임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산림조합중앙회 잠실 청사. (사진=산림조합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본부는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임산물 특별할인 세트를 판매한다. 푸른장터에서는 산림조합의 청정임산물 브랜드인 ‘숲에서 자란’임산물로 구성된 △제사 상차림세트 △웰빙견과세트 △선물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서울 송파구 청사 앞에서 임산물 생산자들과 직거래장터를 연다. 판매 품목은 국산 산채류, 산양삼, 견과 등의 임산물 등으로 시중가 대비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산림조합중앙회 측 설명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산물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산림청 지원을 받아 ‘공영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사업’대상 16품목의 적격업체도 선정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임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임산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0 I 이건엄 기자
101번째 몰카범 잡고 '수익정지'된 유튜버…美 본사 답변은?
  • 101번째 몰카범 잡고 '수익정지'된 유튜버…美 본사 답변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불법촬영 성범죄자를 적발해 경찰에 신고하는 콘텐츠를 올리던 유튜버가 유튜브 코리아 측으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유튜브 미국 본사에 연락해 채널 정지를 풀었다고 밝혔다.유튜버 ‘감빵인도자’가 잡은 지하철 불법촬영범. (사진=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 캡처)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는 9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조금 전 수익 창출이 재개됐다는 유튜브 측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감빵인도자 채널은 유튜브 코리아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당시 감빵인도자는 “수익 창출 정지에 대해 항소를 해봤지만 기각당했다”며 “3달 동안 수익 정지가 유지됐다”고 알렸다.그러나 감빵인도자는 유튜브 코리아가 아닌 유튜브 미국 본사에 이를 알렸고, 하루 뒤 해당 채널 수익 정지가 풀렸다.감빵인도자는 “많은 분이 유튜브 본사에 문의해 보라고 하셔서 오늘 새벽 미국 본사 검토팀에 메일을 보냈었다”며 “본사에서는 업로드 했던 영상을 검토한 후,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는지 한방에 풀어줬다”고 했다.감빵인도자는 “본사는 바로 풀어주는데 대체 유튜브 코리아는 뭐가 문제라고 봤기에 정지를 유지시켰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한 해당 채널은 지하철역이나 에스컬레이터, 번화가,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이들을 포착해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넘기는 내용의 콘텐츠를 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해당 채널 영상에 사람들은 “이런 분들이 지역별로 있으면 좋겠다”, “이상한 사람 잡느라 고생하신다”, “사회를 청소하는 훌륭한 분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사적제재와 명예훼손 행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반인이 자기 판단으로 불법을 저지른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경우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고, 영상을 찍었을 때 명예훼손 등 인권 침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실제로 2022년 9월 네이버 지식인에는 ‘감빵인도자를 불법촬영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냐’는 제목의 질문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창피하지만 석 달 전 길거리에서 몰카 찍다가 감빵인도자에게 잡힌 후 현재 경찰조사 진행 중”이라며 “분명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 사람이 한 행동은 저보다 더 악질이면 악질이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명예훼손 고소 가능성을 문의했다.
2025.01.10 I 채나연 기자
작아진 크기에 강력한 성능…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 작아진 크기에 강력한 성능…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는 30평형 크기의 ‘노블 공기청정기2(100㎡)’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100m²) (사진=코웨이)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건축학적 디자인과 강력한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 대표 제품이다.신제품 ‘노블 공기청정기2(100㎡)’는 기존 제품 대비 약 35% 작아진 크기에 청정 성능을 구현했다. 넓은 공간을 관리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임에도 작은 사이즈로 활용성을 높여 다양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노블 공기청정기2는 한 단계 진화한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더 빠르고 강력해진 청정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기술은 제품 내부에 상하로 적용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 관리한다.이 제품은 △프리필터 △더블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 필터로 구성된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줄여준다.탈취강화필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뿐 아니라 반려동물 냄새까지 99% 이상 제거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상하부의 청정팬에 UV-C LED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신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한 펫 기능까지 강화했다. 펫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관리한다. 전용 필터인 펫필터는 반려동물 배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원인인 황화수소를 99.9% 탈취해 항상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스마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공간 환경에 따라 공기의 방향을 조절하는 에어 팝업 모션과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한 3가지 스페셜 모드(마이모드, 에코 커넥트 모드, 취침모드) 등을 통해 맞춤 공간 관리를 지원한다. 코웨이 아이오케어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앱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 신제품은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에 제품 사이즈와 청정 성능, 관리 편의성, 스마트한 기능까지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소비자 요구 조건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형대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잔소리 남편에 결국 폭발 "짜증나"
  •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잔소리 남편에 결국 폭발 "짜증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태현이 잔소리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눈물로 조언했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직장 상사 같은 남편과 12살 연상인 남편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아내, ‘꼰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MC 진태현은 우울한 모습의 아내를 향한 안쓰러움에 눈물까지 흘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혼숙려캠프’ 20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2.8%, 수도권 3.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욕설하는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아내 측 영상에서는 아내가 출산한 지 100일 밖에 안 된 몸으로 육아는 물론 집안일까지 전부 혼자 해내고 있었고, 남편은 제빵, 피아노, 기타, 노래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어진 유서 쓰기 체험 중 진태현은 자신의 영정 사진이 힘이 없어 보인다는 아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고,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서로를 시들지 않도록 가꿔줘야 한다”라며 남편에게 마음을 다해 조언했다.진태현뿐만 아니라 서장훈 역시 혼자 육아와 가사를 책임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다. 더욱이 남편은 현재도 아내에게 사사건건 잔소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아내의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극혐’이라며 끊임없이 화를 내는 남편에게, 서장훈은 “그까짓 거를 왜 극혐하냐고”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이어진 성격 기질 검사와 부부 상담 솔루션 결과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꼰대 부부’의 남편이 검사 결과 연민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것. 이호선 상담가는 “본인을 심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며, “이제부터는 내가 아닌 아내의 입장에서 머리로 연민을 계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내는 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본인이 괜찮 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상담을 통해 아내가 꿈과 웃음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은 자신의 심각성을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했다.‘셔틀 부부’의 부부 심리극에서는 과하게 술을 마시는 남편의 모습을 똑같이 재연한 진태현의 메소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심리극을 통해 알코올성 치매가 걸려 자식들에게 버려지는 미래를 체험하고 큰 충격을 받아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하선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사망한 모습을 목격했던 아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아내의 어머니를 연기하며 위로를 전했다. 아내의 아픔에 공감하기 어려워했던 남편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아내가 겪은 고통의 깊이를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7기 부부들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과정은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한일, 13일 서울서 외교장관회담…한일·한미일 협력 논의
  • 한일, 13일 서울서 외교장관회담…한일·한미일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13일 개최된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은 한국을 방문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도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확인할 전망이다. 10일 외교부는 이와야 외무대신과 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13일 방한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국민의 실생활과 연계되는 ‘국민 체감형 조치’ 마련하는데 뜻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안보 불확실성을 줄이고 한일 양국의 공동 대응의 필요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러 밀착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이와야 외무대신의 이번 방한은 토니 블링컨 장관이 지난 5일 방한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한국 외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체제 속에서도 정상가동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지난해 10월 취임해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일본 외무대신의 방한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양 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가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 후로는 처음이며, 앞서 두 차례 전화를 통해 소통했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이미 지난 7일 한국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믿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작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있다.[외교부 제공]
2025.01.10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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