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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로밍 이용자 200만명 돌파...여성·10대도 만족
  • SKT, 가족로밍 이용자 200만명 돌파...여성·10대도 만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SKT텔레콤)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SKT는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7개월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또한,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 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SKT는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고 분석했다.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 대비 6.8배)로 나타났다.가족로밍을 사용한 고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SKT는 여행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녀와 잠시 떨어져 있어도 서로 안전하게 연락할 수 있어 좋았다”, “스마트폰만 키면 자동으로 로밍이 되고, baro 통화 사용도 가능해 부모님도 편리하게 사용했다” 등의 고객 후기가 지속 게시되고 있다고 전했다.가족로밍 이용 고객은 SKT의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T는 최근 60개월 간 T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baro 3GB·6GB’ 가격에 ‘baro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12월부터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baro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통해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T 로밍 1만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하고 있다.또, SKT는 T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클럽 T 로밍’ 역시 baro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제 SKT 고객들에게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의 필수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25'에 'C랩 전시관' 운영…AI 혁신 선봬
  • 삼성전자, 'CES 2025'에 'C랩 전시관' 운영…AI 혁신 선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한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당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현장(사진=삼성전자)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C랩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CES 2025 ‘C랩 전시관’에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1개의 스타트업과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IoT를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이번 CES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한다. 지역 스타트업 4개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로, 그동안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 스타트업 ‘고스트패스’는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지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체계적인 지원과 코칭 덕분에 단기간에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C랩 전시관 참여를 통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핀테크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 사업 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의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제품·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CES 2016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개발중인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2건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를 활용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IoT 제품과 신개념 로봇 플랫폼이다.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랩 스핀오프’를 통해 사내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AI 기반 온라인 시험 관리·감독 서비스 기업인 ‘에딘트’도 CES 2025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은 CES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삼성전자는 2021년 말부터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사외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24.12.26 I 김소연 기자
  • 겨울철 낙상의 경고음, 고관절 골절 예방이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이 되면 낙상 사고가 급증한다. 폭설과 한파로 빙판길이 만들어지고,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얇은 얼음층까지 생기며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에게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은 이 시기에 더욱 주의를 요구하는 질환이다. 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넘어짐으로 끝나지 않고, 한 번 발생하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관절은 체중의 1.5~3배, 때로는 10배 이상의 하중을 견뎌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고관절은 쉽게 골절되지 않지만, 고령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사소한 낙상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낙상 위험이 커진다”며 “물기가 있는 욕실, 침대에서의 추락, 계단에서의 실수 등 실내에서도 낙상 사고는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 골절된 다리가 짧아지거나 외측으로 돌아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간 침상에 누워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폐렴, 욕창, 혈전증 등 2차 합병증이 동반되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관절 골절은 X선 촬영과 CT(컴퓨터단층촬영, Computed Tomography)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골절 양상이 복잡한 경우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가 추가로 활용된다. 치료 방법은 골절의 형태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내고정술이 일반적이지만,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해 관절 기능을 회복한다.전상현 교수는 “수술은 골절 발생 후 24~48시간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하며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수술을 했다고 해서 모두 예후가 좋은 것은 아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30~50%만이 이전 활동 수준으로 회복되며, 재골절 위험은 3배 이상 높아진다. 특히 여성 환자가 70%를 차지하는데, 이는 폐경 후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고관절 골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노인과 골다공증 환자는 빙판길에서 낙상뿐 아니라 실내 환경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먼저 뼈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을 한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두부, 김 등을 섭취하고, 비타민 D를 햇볕이나 음식, 필요하면 약물로 보충한다. 반대로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 알코올, 담배는 줄이는 것이 좋다.또 규칙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기, 수중 운동, 자전거 타기 등 과도한 하중 없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꾸준한 운동은 근력을 유지해 낙상 위험을 낮추는 데 필수적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 안 바닥의 물기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매트 사용, 침대 높이 조절 등을 통해 낙상 가능성을 줄인다. 겨울철 외출 시에는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빙판길을 피해 천천히 걸어야 한다.전상현 교수는 “겨울철 낙상과 고관절 골절은 한순간의 사고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고관절 골절 예방의 핵심이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26 I 이순용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중요한 건 체육 미래 위한 비전”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중요한 건 체육 미래 위한 비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가장 먼저 표명했던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전 IOC 위원(사진=본인 제공)유 전 위원은 25일 오전 9시께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선거 기탁금 7000만원도 납부했다.전날 등록을 마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에 이어 3번째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등록은 2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거인단 230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유 전 위원은 이날 후보등록을 하면서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다른 후보자분들과 단일화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논의 과정에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제안했으나 각 후보자들이 품고 계신 신념과 비전 역시 명확한 만큼, 단일화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저는 이 결과를 존중하며 그 뜻 역시 대한민국 체육을 사랑하는 열정에서 비롯되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후보) 단일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비전이다. 수많은 체육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2004 아네테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청룡장(훈장)을 받은 한국 체육계 영웅이다. 탁구 국가대표 코치(2014 인천아시안게임)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IOC 선수위원을 지내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체육을 위상을 떨쳤다. 지난 2019년부터 2차례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인으로서 다채로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유 후보는 지난 3일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의 경험, 현장과의 소통 능력, 체력 등 3가지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유 후보는 6대 핵심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성장 △선수 & 지도자 ‘스포츠 커넥트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24.12.26 I 주미희 기자
연말까지 지속되는 정국 불안과 강달러…환율 1460원대 진입
  • 연말까지 지속되는 정국 불안과 강달러…환율 146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진입이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며칠 남기고 국내 정치 불안이 지속되고 글로벌 달러화 강세도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이에 환율도 더 높은 레벨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6.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57.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6.4원)보다는 1.1원 올랐다. 이날 야간장에서 환율은 1460.3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46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외환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은 오는 30일이다. 연말에도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원화 가치는 여전히 바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 동의가 이뤄졌을 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들을 즉시 임명하는지 지켜본 이후에 임명이 되지 않으면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 가능성을 두고 법적인 논란이 지속되면서 정국 불안은 더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달러 강세는 견고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더욱 지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이는 등 이전보다 높게 전망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이에 큰 폭으로 오른 미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6분 기준 108.13을 기록하며 강세다.반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고, 다양한 리스크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하자 달러·엔 환율은 반등했다.우에다 총재는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시기와 속도는 경제 활동과 물가, 향후 금융 여건의 전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BOJ는 국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요인들이 일본 경제활동의 전망과 리스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달러 강세 부담과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하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연말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얇은 장에 적은 물량으로도 환율이 크게 튈 수 있다. 하지만 1460원대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승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업체의 휴가 복귀 이후 매도 대응이 나타날 경우 환율의 상단은 무거워질 전망이다.
2024.12.26 I 이정윤 기자
엔제리너스, 겨울 한정음료 ‘리얼 생딸기 주스’ 판매
  • 엔제리너스, 겨울 한정음료 ‘리얼 생딸기 주스’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GRS는 자사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겨울을 맞아 생딸기를 활용한 시즌 메뉴 ‘리얼 생딸기 주스’를 2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리얼 생딸기 주스는 제철 딸기 맛을 선보이고자 생딸기 13알을 통째로 갈아 넣은 음료다. 또한 엔제리너스는 ‘생딸기&생바나나라떼’와 ‘하와이안 베리 볼’도 함께 출시했다.생딸기&바나나라떼는 라떼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메뉴로 우유와 딸기, 바나나를 조합해 상큼함과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하와이안 베리볼은 하와이 대표간식 아사이볼에서 착안한 메뉴로, 딸기와 블루베리로 이뤄진 스노우 위에 다양한 토핑과 함께 떠먹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엔제리너스는 SNS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 또는 게시물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딸기 시즌 메뉴는 매년 고객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메뉴로 올해 제철 과일의 맛을 극대화하고자 생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제철 과일 및 고객 트렌드 등을 반영한 다채로운 메뉴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6 I 김정유 기자
아시아나항공,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 열어
  • 아시아나항공,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의 첫 프로젝트다.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객들이 직접 상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기후변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활용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오라’ 접속 후 회원가입 →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 계산 → 탄소 상쇄 후 ‘인증서’ 발급 등 절차를 거치면 된다.이벤트 참여 대상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항공기 탑승 경험이 있는 승객 500명으로, 선착순 진행한다.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탄소상쇄 총량은 1인 1톤이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부한 탄소배출권 500톤으로 진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아시아나항공기 모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기후변화센터 굿즈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항공 이용으로 발생한 탄소에 대해 고객이 직접 계산하고 상쇄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자발적 탄소 상쇄 활동 체험을 제공하여 일상 속 탄소 배출 상쇄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자발적 탄소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탄소 상쇄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2024.12.26 I 이다원 기자
GS리테일 올해 수출액 900만달러 돌파…넷플릭스 협업 상품 1위
  • GS리테일 올해 수출액 900만달러 돌파…넷플릭스 협업 상품 1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올해 수출 실적이 900만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파크앤샵에 진출한 GS리테일X넷플릭스 IP 제휴 상품 (사진=GS리테일)GS리테일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0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22년 ‘7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출 경쟁력 향상, 상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K콘텐츠 열풍으로 넷플릭스 지적재산권(IP) 제휴 상품 10여종이 2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해 전체 수출 실적 1위에 올랐다.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달고나, 에너지드링크 등 관련 상품을 앞세워 미국이나 호주에 위치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까지 판로를 확장했다. 이외에도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공화춘, 점보라면 시리즈 등 PB 라면 △카페25 생우유 카페라테 △채식주의가자 많은 서양권 국가 소비자들을 위해 고기 성분을 제외한 수출용 노미트(No meat)라면 △수출 전용 카카오스무디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GS25 가맹점에서 치킨·튀김 제조에 쓰이는 자동튀김기 등 시설 및 집기류, 무무씨 캐릭터 IP도 수출됐다.GS리테일은 수출 대상국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25년까지 10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할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현지 로컬 마트 등으로까지 신규 유통 체인망 진입을 늘릴 계획이다. K 디저트 등 수출도 확대한다.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우수 상품을 더 많이 수출해 K 편의점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중소협력업체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한전진 기자
25bp 찍은 3·10년 스프레드…내년 1월 국발계 대기
  • 25bp 찍은 3·10년 스프레드…내년 1월 국발계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가 5거래일 연속 20bp(1bp=0.01%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25bp를 기록, 지난해 10월26일 28.8bp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할 예정이다.사진=AFP지난 24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59%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33%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전반적인 우상향을 보이는 점은 부담이다. 장 중에는 일시적으로 4.6%대를 돌파하기도 했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1.4%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 역시 53%로 과반을 넘어섰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전거래일 25bp를 기록한 3·10년 스프레드가 이날 재차 확대되는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이날 오후에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내년도 국고채 발행과 관련해 1분기에 27~30%를 발행, 상반기 55~60%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50년물 발행 비중은 35% 내외로 발행한다고 설명했다.시장의 관심은 앞쪽 구간보다도 20~30년 양 장기물의 발행 비중이다. 한 운용역은 “현재 시장에서 보는 내달 30년물 발행 예상량은 5조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직 대선 시기와 추경 규모 등 정치적 이벤트가 미반영됐기에 이번 발행계획은 시장에 충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2.8bp서 25.0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1.6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167억원 줄어든 135조 7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3년 국고채의 대차가 1921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 국고채 대차가 185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대기 중이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산타랠리 훈풍 끊긴 韓증시…고배당주는 주목
  • 산타랠리 훈풍 끊긴 韓증시…고배당주는 주목[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고배당주 중심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REUTERS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지난 24일 미국 증시가 조기 폐장 전 강세를 보이며 산타랠리를 탔으나 국내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과 높아진 환율 부담에 미국 랠리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상승 동력이 부재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국내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통상 26일은 배당 확정일이다. 때문에 배당주 투자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것이란 전망이나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앞서 24일(현지시간)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를 펼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97포인트(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0.08포인트(0.91%) 오른 4만 329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6.24포인트(1.35%) 오른 2만 31.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테슬라(7.36%)를 비롯한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브로드컴(3.15%)과 엔비디아(0.39%) 등 반도체 주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범용 반도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착수를 호재 삼아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상승 재료가 되겠으나 여전히 높은 환율과 금리에 외국인 투자자 수급 여건이 비우호적인 만큼 투자에 유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연말 폐장에 따른 관망심리가 강한 것도 지수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기술주,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한 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결산 배당금 수취를 위한 마지막 거래일(배당기준일)이라는 점을 감안시,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 배당차익거래 등의 유인으로 인해 일시적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4.12.26 I 이정현 기자
‘코리아컵 우승 주역’ 윤평국, 계속 포항 골문 지킨다
  • ‘코리아컵 우승 주역’ 윤평국, 계속 포항 골문 지킨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코리아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윤평국과 동행을 이어간다.사진=포항스틸러스포항은 26일 수문장 윤평국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윤평국은 상주상무를 거쳐 광주FC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7년 1부리그 데뷔를 시작으로 점차 많은 경기에 나서며 진가를 드러냈다. 2022년부터는 포항에 합류했다. 첫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17실점, 무실점 경기 6회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윤평국은 올해 9월 22일 강원FC전을 통해 복귀하며 약 2년 만에 포항 골문을 지켰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윤평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골키퍼 장갑을 꼈다. 특히 울산HD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는 눈부신 선방쇼로 포항의 대회 2연패에 힘을 보탰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54경기 69실점, 무실점 경기 10회.윤평국은 “3년간 매력적인 포항 축구를 경험하며 한 번 더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면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계속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더욱 팀에 보탬이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2024.12.26 I 허윤수 기자
LG엔솔, ‘BIC 2025’ 개최…'배터리 혁신' 기술 발굴
  • LG엔솔, ‘BIC 2025’ 개최…'배터리 혁신' 기술 발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리더십’과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과제를 풀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며 “단순히 학계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 및 연구기관이 각자 연구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기존 방식도 함께 진행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프라인 및 이메일 소통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BRIDGE라는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 공모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아이디어가 노출될 수 있는 우려를 막기 위해 공모 절차 또한 2단계로 세분화했다.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BIC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는 총 26건이다. 이 중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의 경우 추가적인 비용 및 인력이 투입돼 대형 과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2019년 BIC에 선정된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가 대표적으로 이들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2024.12.26 I 조민정 기자
한섬, 밸류업 계획 긍정적-흥국
  • 한섬, 밸류업 계획 긍정적-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26일 한섬(020000)에 대해 내년 실적 회복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히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519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405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283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고물가 지속에 따른 실질소득의 정체로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 증가 등이 패션 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원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외형 감소 폭에 비해 영업이익의 감익 폭이 큰 것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아울렛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약화와 함께 신규 브랜드 런칭과 매장에 대한 투자로 광고선전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부담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은 지난 11월 7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을 통한 수익성 강화, 주주환원 확대를 발표했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는 한섬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패션 포트폴리오 확대, 뷰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영역확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환원 확대는 2024~2027년 현금 배당 재원 상향(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 2024~2027년 4년간 2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추진 등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대되고 최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을 통한 수익력 강화, 주주환원 확대를 밝힌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실적 회복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2024.12.26 I 원다연 기자
성심당 4만원대 케이크가 이 가격에?…'발 동동' 구매 경쟁
  • 성심당 4만원대 케이크가 이 가격에?…'발 동동' 구매 경쟁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시즌 ‘딸기 시루’ 케이크가 공개되자 중고거래 앱에서 웃돈을 얹어 파는 ‘리셀’ 판매글이 등장했다.(사진=성심당 홈페이지)앞서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할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을 발표했다.그 중 매년 겨울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는 1인 1개 수량 제한으로 선착순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판매가 시작된 23일 손님들의 ‘오픈런’ 후기가 이어졌다.25일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는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작성자는 오후에 직접 구매한 딸기시루를 판매하겠다고 밝히며 “정가 4만 3000원에 톨게이트비와 주유비 등을 더한 교통비(6만 5000원), 수고비(3만 원) 등을 계산해 14만 원에 판다”고 적었다.올해 판매되는 소형 사이즈 ‘딸기시루’ 가격은 4만 3000원으로, 작성자가 제시한 금액은 판매 가격의 3배를 뛰어넘는 값이다.해당 글에는 대부분 가격이 과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일부 사람들은 “10만 원대를 호가하는 호텔 케이크에 비해 나름 합리적”이라고 댓글을 남겼다.이와 같이 정가에 웃돈을 얹어 파는 ‘리셀’ 행위는 매년 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성심당이 여름 한정상품으로 출시한 ‘망고시루’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2배가량 비싼 금액으로 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거나 대리 구입 알바까지 등장했다.그러나 성심당은 이러한 되팔기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성심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대행(3자 판매)시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다”며 “성심당 제품은 오직 성심당에서 만나자”고 경고했다.한편 성심당 측은 “23일부터 판매 시작한 딸기시루는 4월초까지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성심당 홈페이지)
2024.12.26 I 채나연 기자
`굿파트너` 해외 리메이크…토종OTT 수출상담 1.2兆 성과
  • `굿파트너` 해외 리메이크…토종OTT 수출상담 1.2兆 성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올해 50억원을 신규 투입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유통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약 1조 1902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 장나라·남지현 주연의 K드라마 ‘굿파트너’는 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결산과 향후 계획을 26일 이같이 밝혔다.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올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개최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 등 K-콘텐츠제작사 중심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함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유통 활성화’ 사업(신규, 50억 원)을 새롭게 추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그 결과 총 8억 2809만 달러(한화 약 1조 1902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드라마 ‘굿파트너’(제작사 스튜디오 에스)의 튀르키예 리메이크 △프랑스 최대 제작 배급사인 스튜디오 카날과 국내 제작사(미스터 로맨스)의 영화 ‘레드 서클’ 텔레비전 연속물 공동제작 △중국 방송·플랫폼 후난티브이(TV)·망고티브이(TV)와 국내 제작사(스튜디오 씨알, 난센스) 간 예능 프로그램 공동제작 논의 등의 성과를 얻었다.중소제작사 해외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 프랑스, 런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시리즈온보드‘(Series on board)를 올해는 일본(신규, 9월), 영국 런던(11월), 미국 LA(11월)에서 개최했다. 그 결과 3개 국가에서 9134만 달러(한화 약 1312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2025년부터는 스페인과 태국 등 신규 권역에 진출하고 ‘시리즈온보드 서울’을 개최해 해외 구매자를 국내에 초청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리즈온보드는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들이 해외 콘텐츠 제작유통(방영 등) 기업들과 현지에서 수출 업무를 교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올 8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는 국내외 주요 영상·플랫폼 기업 286개사, 2500여 명의 구매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4700만 달러(한화 약 2111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당시 K-OTT 홍보관을 최초로 운영하는가 하면, 콘진원과 비비시 스튜디오(BBC Studio), 뷰(Viu) 간 ‘콘텐츠 제작?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제작사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도 도모했다는 평가다. 문체부는 “내년부터는 BBC, Viu와 한국 콘텐츠 공동제작을 추진해 영국과 홍콩, 동남아 권역에 현지 플랫폼 기반의 K-콘텐츠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콘텐츠 수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 사업에는 올해 홍콩, 프랑스,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6개 마켓 참가를 지원했다. 마켓 전체 수출 상담액은 총 5억 8975만 달러(한화 약 8474억 원)다. 내년에는 미주 권역 마켓 참가를 새롭게 지원해 해외 진출 권역을 넓힐 예정이다.올해 신설한 ‘국내 OTT 글로벌 유통 활성화 사업’은 토종 OTT기업(웨이브, 티빙, 왓챠, 유플러스 모바일, 쿠팡플레이)과 콘텐츠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했다. 해외 마켓, 각조 국제해사와 연계해 현지 홍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진출 저력을 높였다. 내년부터는 방송영상마켓 참가와 연계해 K-OTT의 세계 진출과 현지 홍보 지원 권역도 넓혀 갈 계획이다.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콘텐츠 제작·유통기업과 토종 OTT를 포함한 콘텐츠-플랫폼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동반 성장을 돕겠다”며 “내년에는 스페인과 미주 등 해외 진출 지원 권역을 확대해 우리 콘텐츠 기업의 수출 증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미경 기자
"건설업종, 내년 2Q부터 비중확대…주택매수심리 회복 기대"
  • "건설업종, 내년 2Q부터 비중확대…주택매수심리 회복 기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이 건설업종에 대해 내년 1분기 주요 지표의 바닥을 확인한 후 2분기부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연초부터는 점진적인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한도 규제 조건 완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중 주택 매수심리 회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부터 주택 매매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며 이같이 밝혔다.신 연구원은 현재 대출규제 효과가 지속 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짐과 동시에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주택 및 건설주 투자심리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 지역 매매가격지수 주간 대비 상승률은 올 8우러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중이고 전세가격지수는 12월 셋째주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짚었다.이어 “수도권 역시 마찬가지이며 지방권은 2022년 상반기 이후로 뚜렷한 상승세를 시현하지 못했다”면서 “건설주 주가 역시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된 9월부터는 횡보 내지 하락 중”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금리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에는 가산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큰 디커플링이 발생했다” “다만 2회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가 주담대 상품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 관리 부담이 새해에는 다소 줄어듦에 따라 연초붜는 점진적인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한도 규제조건 완화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약보합 가능성이 높지만 대출 환경 변화가 계약으로 이어지는 시차를 감안할 때 내년 2분기부터는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건설사들의 원가율은 내년 상반기부터 전반적으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므로 큰 폭의 매출성장 없이도 충분히 올해 대비 증익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받쳐주는 만큼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소외돼온 건설섹터로의 수급이동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더불어 “건설사들의 2025년 분양 가이던스, 매매거래량, 전세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현대차증권 제공]
2024.12.26 I 신하연 기자
동원F&B, 딤섬류 4종 국내 점유율 1위 달성
  • 동원F&B, 딤섬류 4종 국내 점유율 1위 달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F&B(049770)는 자사 대표 제품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을 앞세워 국내 소매점 기준 딤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동원F&B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동원F&B의 딤섬류 4종은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내 딤섬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기업형 체인수퍼(SSM), 조합형 마트, 개인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종합한 결과다.동원F&B는 딤섬류 4종을 출시하기 전에도 개성왕만두, 감자만두 등의 냉동만두를 대량 생산해왔다. 이후 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동원F&B는 딤섬류의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에만 3년을 매달렸다.동원F&B의 딤섬류 4종은 100도 이상 온도로 끓인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 쫄깃쫄깃한 식감에 반투명한 피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찜통으로 익힌 딤섬을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시켜 수증기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영하 18도 이하 콜드체인(저온유통) 방식을 적용, 신선도를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동원F&B가 딤섬류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 12월로, 현재까지의 누적판매량은 낱알 기준 약 2억 2500만개(약 1000만봉)에 달한다.회사 관계자는 “30여년간 축적한 원천 제조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딤섬이 해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누적 매출이 1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정유 기자
동운아나텍, 갤럭시S25 슬림 모델에 ‘ALoP’ 적용 수혜-메리츠
  • 동운아나텍, 갤럭시S25 슬림 모델에 ‘ALoP’ 적용 수혜-메리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갤럭시S25 슬림 모델에 기존과 다른 ‘ALoP(All Lenses on Prism)’ 방식의 망원 카메라모듈 적용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5 슬림 모델에는 ‘ALoP’이라는 새로운 카메라모듈 기술이 적용되며, 동운아나텍 수혜가 기대된다”며 “ALoP 기술은 기존 잠만경 구조와 다른 프리즘과 렌즈의 배치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직경을 늘려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고 설명했다.양승수 연구원은 “이를 통해 카메라 범프의 높이와 폭을 대폭 줄여 스마트폰 후면의 카메라 모듈 돌출 문제를 해결, 초슬림 스마트폰 구현에 기여한다”며 “ALoP 기술은 기존 잠망경 방식에서 사용되던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이 아닌 오토포커스(AF)·OIS IC를 활용한 eOIS 기술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eOIS 기술력을 보유한 동운아나텍이 이번 슬림 모델은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양 연구원은 “내년 갤럭시 S25 슬림 생산물량은 300만대 전후로 파악돼 단기적인 수혜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다만 삼성, 애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초슬림 스마트폰 출시가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ALoP 기술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26 I 박정수 기자
어두워지는 전망…4Q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 두 자릿수 ↓
  • 어두워지는 전망…4Q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 두 자릿수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합산 실적 기대감은 두 자릿수 이상 하향 조정됐다. 설태현 DB투자증권 연구원이 26일 발간한 ‘2024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찾기’ 보고서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실적 추정치를 보유한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66조6000억원에서 58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운송, 자동차 및 부품 등이 플러스 기여도를, 반도체, 하드웨어, 소재 등이 마이너스 기여도 상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기 대비 3조3000억원, 전월 대비 5000억원 가량 하향 조정된 것이 결정적이었다.이번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은 총 195개 중 121개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더 높은 실적을, 73개 기업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업종별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기업은 음식료 및 담배, 증권, 유틸리티, 디스플레이 등이다. 기업별로는 GS건설(006360), 더존비즈온(012510), 제주항공(089590) 등이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비율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하위 기업에는 엔씨소프트(036570), SKC(01179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이 있다.
2024.12.2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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