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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액 1.7배 증가
  •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액 1.7배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제 개선 이후 지급된 포상금액이 건당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금융위원회는 24일 정부예산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 지난 2월부터 12월 말까지 포상금 지급안 6건이 증선위에서 의결되어 총 1억 944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2014~2023년)동안 포상금 총 지급액이 연평균 약 7161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총 지급액은 지난 10년에 비해 2.7배 증가했다. 한 건당 포상금 지급액 또한 약 1884만원에서 3240만원으로 약 1.7배 증가했다. 올해 포상금 지급대상자들의 신고를 통해 증선위는 부정거래 3건, 시세조종 2건, 미공개정보 이용 1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할 수 있었다. 신고인들은 위법사실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했고, 이는 조사에 단서로 활용되어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하는 데 기여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상금 지급한도가 증가(20억→30억원)했고, 포상금 기준금액이 상향되는 등 산정기준이 개선됐다. 또 그동안 금감원 예산으로 지급하던 포상금을 금융위가 정부예산(2024년 2억원)으로 지급하게 됐다.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여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 포상금 제도를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김경은 기자
'고환율 리스크' 언제까지…항공업계 발동동
  • '고환율 리스크' 언제까지…항공업계 발동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이 이어지며 고환율로 신음했던 항공 업계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정국 불안에 따라 고환율이 고착화할 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산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원·달러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유, 비행기 리스, 영공 통과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한 대표 업종이다. 주요 비용인 연료비(34%), 정비비(10%), 공항관련비(8%) 등이 모두 외화에 노출돼 있다.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24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2.15원)보다 4.25원 오른 145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가 기준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 3일 대비 3주 새 50원 넘게 올랐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당장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달러로 결제하는 유가 등에 전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추후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항공요금 인상으로 고객 수요가 줄어들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업계 1위 대한항공의 경우, 연간 예상 유류 소모량은 약 3100만배럴이다. 유가 1달러(배럴당)가 오르면 연간 3100만달러(445억원) 정도 비용이 더 소요된다. 고환율은 항공기 리스 비율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 더 문제다. 달러화 절상 시 항공기 리스 부채 규모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항공기 사용권 자산은 환율 변동시에도 재평가하지 않는다. 이 평가손실은 항공사의 재무제표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외화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도 늘 수밖에 없다. 리스 항공기에 대한 정비 충당부채도 환율과 직결된다.고환율 장기화는 재무건전성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경우를 보면, 올 3분기 기준 순외화부채는 약 33억달러다. 환율 10원 변동 시 약 330억원가량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만약 원·달러환율이 1450원 전후 수준으로 1년간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외화평가손실액은 약 1000억원대 이상으로 불어나게 되는 셈이다.다만 항공업계는 파생상품 헤징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볼 때 외화환산손익과 파생상품손익이 상계돼 외환 관련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환율 변동 시에도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5 I 정병묵 기자
“韓경제 엄중…최악 지났으나 트럼프·환율 부담 여전”
  • “韓경제 엄중…최악 지났으나 트럼프·환율 부담 여전”[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된다. 정국이 혼란스러웠으나 펀더멘털 충격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2기와 환율 급등 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증시 반등은 제조업 경기가 상승하는 시점이 될 수 있다.”윤석모 삼성증권(016360) 리서치센터장은 2025년 한국 증시와 관련해 무거운 전망을 내놓았다. 정치적 혼란에 따른 롤러코스터 장세가 안정되고 있으나 장밋빛 기대를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타운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 산업들의 업황이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단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내년 코스피 레인지 2350~2900포인트를 전망했다. 폭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증시가 대외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에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윤 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에 따른 관세 장벽과 강달러 현상에 따른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악화를 우려했다. 때문에 트럼프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조선 관련주나 유틸리티, 항공, 엔터 미디어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환율에 따른 변동성에 대해서는 강달러가 고착화된 ‘뉴노멀’(새로운 표준)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윤 센터장은 “걱정거리가 많으나 한국 증시의 반등을 기대할만한 요소는 있다”고 했다. 변곡점으로 꼽히는 △트럼프 관세 장벽 △금리와 환율 변동성 등이 이미 상당수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반등 시점은 제조업 경기가 상승할 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올해보다는 내년 증시 상황이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데다 현재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내년에는 하나씩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전략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나 삼성증권은 트럼프 재취임에 따른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강세 지속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윤 센터장은 “미국 경제 상황은 여전히 좋으며 내년 상반기 오히려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다”며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갑자기 꺾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리스크를 최대한 분산하고 투자처 역시 채권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시장에 쏟아지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보’에 기대기보다 검증된 전략을 바탕으로 무겁게 투자하는 방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법인 고객이나 고액자산가 등에 추천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윤 센터장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데이터가 쏟아지는 가운데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해야 할 일은 투자자가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금리 전망과 경기 전망 등에 있어서 삼성증권은 최고 수준의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5 I 이정현 기자
축제 분위기 넷플릭스, 진퇴양난 토종OTT
  • 축제 분위기 넷플릭스, 진퇴양난 토종OTT[현장에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계엄령으로 차분해진 연말 도심에 핫핑크 물결이 일고 있다. 붉은색의 산타클로스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핑크색 복장에 검정 가면을 입은 가드를 떠올리게 하는 오징어게임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오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에 맞춰 국내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작이 공개 28일 만에 누적시청시간 16억 5000만 시간이라는 글로벌 흥행 역사를 갈아치운 만큼, 시즌2는 회사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이런 분위기는 지난 2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송년회 ‘넷플릭스 인사이트’에서도 이어졌다. 행사장은 올해도 흑백요리사를 필두로 다양한 K콘텐츠를 성공시킨 넷플릭스의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럭키드로우 행사와 오찬까지 참석자들은 ‘넷플릭스 어워즈’에 온듯 기분 좋은 환대를 받으며 행사를 즐겼다. 연사로 나선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정체된 북미 미디어 산업에 신선함을 더해줄 것”이라고 넷플릭스와 K콘텐츠의 ‘윈-윈(win-win)’을 전망했다.축제 분위기 넷플릭스와 달리 토종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조촐한 결산 자리조차 만들지 못했다. 웨이브는 내년도 콘텐츠 로드맵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한 상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자금 사정이 녹록치 않아서다. CJ(001040)ENM이 운영하는 티빙도 상황은 매한가지다. 양 사는 기존에 성공했던 시리즈물의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것외에 별다른 기대작이 없다.양 사의 유일한 기댈 곳은 합병이다. 양 사의 대주주인 SK스퀘어(402340)와 CJENM은 지난달 2500억원을 자금을 웨이브에 투입하며 단계적 합병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내년 가을까지 완전한 통합을 통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부활을 노린다는 목표도 발표했다.정부도 지난 19일 1조원 규모로 조성한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를 활용해 대형 콘텐츠 제작과 국내 OTT·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그록2)하지만 정부 발표 다음날 넷플릭스는 SBS와 전략적 협약 사실을 발표했다. SBS는 웨이브 지분 19.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SBS가 독자행보에 나섰다는 건 사실상 탈(脫) 웨이브‘를 선포한 셈이다.국내산 메가OTT를 꿈꾸던 티빙으로서는 진퇴양난이다. 이대로 가다간 국내 콘텐츠공급자(CP)가 글로벌 OTT의 하청 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국내 OTT의 생존 전략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웨이브·티빙 합병을 반대하는 일부 주주도 힘을 모아야 할 때다. 2025년은 토종OTT 생존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오징어게임 시즌2는 전작을 뛰어넘는다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을 정도다.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계속 이어지길 응원한다. 또한 ’제2의 오징어게임‘을 토종OTT에서도 만나볼 날을 기대한다.
2024.12.25 I 윤정훈 기자
'수거' 대상 이성윤 "버거보살 노상원 누군지 몰라, 충격"
  • '수거' 대상 이성윤 "버거보살 노상원 누군지 몰라, 충격"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12·3 비상계엄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다수의 정치인과 언론인 등이 ‘수거 대상’으로 적혀혔다는 보도에 해당 수첩 명단에 있던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놀라움과 충격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성윤 의원(왼쪽)과 노상원 전 사령관(오른쪽). (사진=연합뉴스/MBC보도 갈무리)이 의원은 24일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적힌 이른바 ‘백령도 작전’은 정치인, 종교인, 판사 등 수거대상을 체포한 후에 배를 통해 백령도로 보내는 과정에서 사살한다는 내용이라고 언론에 보도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일보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백령도 작전’이 언급됐으며, 수첩에 정치인, 종교인, 판사 등을 ‘수거 대상’으로 적고 ‘사살’이라는 표현도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백령도 작전’이 수거 대상을 체포해 백령도로 보내고, 이 과정에서 사살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의심하고 있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노 전 사령관 수첩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이 적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사살’ 표현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에 부합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저는 ‘버거 보살’ 노상원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며 “아무런 사적 인연도 없는 노상원의 수첩에 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이 노상원을 통해 ‘살해의도를 드러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재직할 시절 ‘친문 반윤’ 검사의 대표격인 인물이다.이 의원은 “윤석열은 제가 그리도 싫었느냐. 크리스마스 선물치곤 너무 과하다”며 “노상원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수첩에 표기된 16명이 누구인지 즉각 공개하라. ‘백령도 작전’이 얼마나 반헌법, 반인권적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25 I 김혜선 기자
3일서 6일로 확 늘렸다…롯데온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 연다
  • 3일서 6일로 확 늘렸다…롯데온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쇼핑(023530)의 이커머스 롯데온이 26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 최강 라스트 찬스 이미지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이번 행사는 기존까지 72시간(3일) 동안만 진행했지만 올해 12월의 경우 연말 특수를 기대해 144시간(6일)까지 행사 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겨울 시즌 인기상품 및 새해 결심 상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 시작일인 26일의 경우 베베쥬 한겨울 인기 뽀글이 상하복, 닌자고·시티·클래식 등 레고의 인기제품, 월튼키즈의 경량패딩, 아비노 베이비·존슨즈 베이비 등 유아동 상품을 중심으로 오늘의 특가를 선보인다.이 밖에도 사미헌 갈비탕·소불고기·곰탕 등 식품과 라코스테 의류,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및 크로스 백, 동국제약 센시안·마데카솔·굿잠 등 생활제품을 특가로 선보인다.새해 결심상품으로는 ‘드시모네 온가족 유산균 특가’와 ‘올바른 유기농 레몬즙 100 14포 6박스(총 84포)’, ‘더마픽스 콜라겐 마스크 단독구성’, ‘리더스 마스크팩’ 등 건강과 미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화)까지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중복쿠폰을 매일 2장씩 지급하고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10%까지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 역시 매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지급하며, 최대 5%의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12.25 I 한전진 기자
홍제·도림·세곡천 이어 불광·고덕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 홍제·도림·세곡천 이어 불광·고덕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고덕천과 불광천이 광장, 공연장, 테라스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뀐다.강동구 고덕천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오는 26일 불광천(서대문·은평구) 수변활력거점 두 곳과 고덕천(고덕2동 고덕교∼고덕천교) 한 곳 등 세 곳의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서울시 하천 인근 공간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수변감성도시’로 바꾸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의 일환이다.불광천 서대문구 수변활력거점은 증산2교∼해담는다리 구간으로 공원 입구 수변과 보행로를 연결한 테라스, 왕벚나무 아래 조성된 휴게공간, 천변을 조망할 수 있는 중앙광장, 인근 상가와 연계해 식음료를 먹고 마실 수 있는 마루가 있다.불광천 은평구 수변활력거점에는 수변무대와 객석이 있다. 보행데크는 넓히고 벤치와 전망 보행교를 설치했다.고덕천 수변활력거점에는 하천을 바라볼 수 있는 ‘물멍자리’, 교량 아래 운동시설, 물가에서 쉴 수 있는 놀이자리가 있다.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불광천에선 봄철 벚꽃축제와 문화공연을 열고 고덕천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한 영화 상영과 버스킹, 음악회, 생태체험, 과학교실을 연다.서울시가 완성한 수변활력거점은 홍제천·도림천·세곡천·불광천·고덕천 등 8곳이다. 오는 2026년까지 25개의 수변활력거점을 만들 예정이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베트남 다낭서 마라톤, 여행 동시에 즐기세요"
  • "베트남 다낭서 마라톤, 여행 동시에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 플랫폼이 국제 마라톤대회 참가가 포함된 ‘다낭 런투어 패키지’를 내놨다. 달리기(러닝) 커뮤니티 런콥컴퍼니와 협업하는 상품으로 내년 3월 23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가 포함된 패키지다.내년 3월 21일 출발하는 3박 5일 일정의 다낭 런투어 패키지는 대회 전 사전 러닝 클래스(2회)를 운영한다. 대회 코스는 실력에 따라 5㎞, 하프, 풀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현지에선 달리기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전문 사진사가 참가자들의 달리는 모습 등 대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준다.대회 참가 후에는 현지 관광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대회 참가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베트남 전신 마사지(90분)를 비롯해 다낭 대성당, 한시장, 영흥사 등 다낭 여행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다.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베트남 다낭은 지난달 항공과 숙소 예약이 1년 전에 비해 2.3배 증가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인기 여행지”라며 “보다 특별한 베트남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달리기 등 평소 즐기는 취미와 결합한 런투어 패키지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25 I 이선우 기자
하루 CU 5번씩 찾은 고객 '상' 받는다…CU, '내 맘대로 어워드2'
  • 하루 CU 5번씩 찾은 고객 '상' 받는다…CU, '내 맘대로 어워드2'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체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앱 포켓CU에서 엉뚱한 콘셉트의 ‘내 맘대로 어워드 2’를 열고 올해 CU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CU_내 맘대로 어워드 2 이미지 (사진=BGF리테일)내 맘대로 어워드 2는 올해 1~11월 포켓CU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에서 21명을 선정하고, 수상자 모두에게 10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각 주제에 맞는 시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지난해 말 열렸던 제1회 내 맘대로 어워드보다 수상자 수, CU 포인트 금액, 시상품 등 행사 규모를 대폭 늘렸다.‘이정도면 그냥 직원하실게요’상은 연속 방문 최다 일수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의 수상자는 올 한해 CU를 매일 방문했으며 일평균 방문 횟수는 5.4회에 달한다. 시상품으로는 해당 고객이 가장 자주 구매한 커피우유 교환권 365개다.‘부재시 CU 앞에 놔주세요’상과 ‘라이더를 유혹하는 현관문’상은 각각 포켓CU의 택배와 배달 서비스 최대 이용 고객에게 주어졌다. 택배 최다 이용 고객은 올해 총 999번 CU 택배를 이용했으며 시상품으로 목장갑 등이 담긴 러블리 택배 키트를 받는다. 또 배달 서비스를 247번 이용한 고객에게는 라이더를 위한 현관문 꾸미기 키트를 준다. 올해를 빛낸 상품과 관련한 ‘두바이에서 온 명란마요에 밤 티라미수를 싸서 드셔보세요’상과 ‘연세빵 전형이 진짜로 있다면 수석입학’상 부문도 준비했다. 밤 티라미수 등 상품을 31번 구매한 고객에게는 트렌드 따라가기를 응원하며 종아리 마사지기를, 연세우유 크림빵을 1251개 구매한 고객은 크림빵 이미지로 자체 제작된 베개를 제공했다.36만원이 넘는 CU 포인트를 기부한 고객에게는 ‘기부천사가 여기있네’상과 함께 윙봉세트 교환권이 주어졌고, 220장의 쿠폰이 기한 만료로 소멸된 ‘뒤틀린 욕망의 쿠폰 수집’상 수상자에게는 쿠폰 꾸러미가 주어졌다.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의 좋아요 버튼을 78번 누른 고객에게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상과 하트 모양의 터치 장갑을 제공한다.CU 머니 조르기를 32회 받은 ‘넌 CU에서 살아 엄마는 갈거야’상 수상자에게는 CU 머니 5만원을 지급한다. CU 머니 조르기는 상대에게 포켓CU의 현금 충전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저희도 맛있는 건 아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상은 포켓CU에서 경쟁사 상품을 최다 검색한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시상품은 CU 요거트 아이스크림 셀프 키트다.포켓CU에서 포도씨유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구매하신 포도씨유만큼 포켓씨유도 좋아해 주세요’상은 군만두, 닭다리봉 등 기름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포도씨유 베프(베스트 프렌드) 세트를 시상품으로 마련했다. 포켓CU의 출석체크 이벤트 버튼을 매일 누른 130여명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아 ‘면근실성’상과 함께 놀이동산 이용권을 2매씩 증정한다.정현정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며 독보적인 O4O 유통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한전진 기자
종암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산자락 마을의 변신
  • 종암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산자락 마을의 변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개운산 자락에 위치해 낙후지역으로 꼽혔던 종암동 일대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종암동 125-35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종암동 125-35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채석장 절개지가 안전을 위협하던 노후주거지에서 급경사 지형을 극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리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이 지역은 과거 채석장이 운영되던 곳으로, 채석 작업으로 지반이 약해져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엔 균열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컸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불안을 야기하고 주거 환경의 안전성에 위협이 돼 왔다.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개운산을 삼면에 두르고 도시와 숲이 하나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22층 내외에 약 850가구 규모가 예상된다.서울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 원칙으로 △단지 어디서나 개운산을 누리는 경관 조망 계획 △지형을 극복·활용한 특화배치 계획 △주변 지역 여건을 고려한 통합적 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계획을 내세웠다.먼저, 개운산이 대상지 삼면을 감싸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개운산 능선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창출하고 단지 중심에 두 개의 통경 구간을 십자형으로 교차해 단지 어디에서나 경관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두 번째로, 고저차가 약 35m에 이르는 급경사의 구릉지형을 활용해 테라스하우스 특화 주동을 뒀다. 종암로19길에서 단지를 지나 개운산 둘레길로 연결되는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적절히 배치해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했다.마지막으로, 인접한 종암동 125-1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과 연계해 종암로19다길을 보차가 분리된 안전한 도로로 확보하고 마을버스 회차공간을 마련했다. 개운산 입구에는 둘레길 이용자를 위한 쉼터, 종암로19길변에는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두루 갖춘 단지를 실현했다.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홍은동 일대, '수세권·숲세권' 주거단지로…사업성 개선
  • 홍은동 일대, '수세권·숲세권' 주거단지로…사업성 개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홍은동 일대가 18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홍은동8-400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홍은동8-400일대(홍은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공람안 대비 총 가구수는 234가구(1610 → 1844), 일반분양 세대는 184가구(714→898) 늘었다.대상지 주변으로 홍제천과 북한산 자락길이 있으나, 좁고 비탈진 도로로 접근성이 어려웠다. 또 낡고 오래된 건물과 큰 표고차로 자체개발이 어려워 대규모정비가 필요한 지역이었다.서울시는 이 지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대상지 특성과 주변환경을 고려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용도지역 상향, 구릉지 순응형 대지조성, 홍제천·북한산 연계한 자연 친화단지, 영역별 특화계획 등을 담은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사업성 개선방안을 담은‘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완화 내용을 적용, 허용 용적률을 200%→229%로 (법적)상한용적률을 220%→239%까지 완화했다. 이는 사업성을 대폭 상향한 것으로 재개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도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로써 홍제천을 따라 수변 광장과 문화교실, 도서관 등 지역개방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북한산 자락길과 홍제천, 생활가로를 이어주는 순환보행가로 조성으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 동력이 부족했던 사업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성북구 하월곡1구역, '1900가구 규모' 도심 속 녹색단지 조성
  • 성북구 하월곡1구역, '1900가구 규모' 도심 속 녹색단지 조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성북구 하월곡1구역 일대에 공원을 조성하고 기존 재개발 계획보다 분양가구를 늘리게 돼 19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성북구 하월곡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하월곡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하월곡동 70-1 일대는 노후한 저층주택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공원과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과거 월곡천을 따라 형성된 협소한 골목길이 유지되어 생활의 불편이 있던 곳으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34층 이하, 공동주택 17개 동, 약 1900가구(임대주택 약 410가구)로 정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풍부한 문화공간과 열린 경관을 갖는 도심 속 녹색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대상지는 2030 정비기본계획의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량 확대 및 사업성 보정계수을 적용하여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제2종(7층)에서 제3종으로 용도지역 변경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확대됨에 따라 허용용적률을 10%에서 20%로 상향했다. 또한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 1.56을 반영해 최종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1.2%로 대폭 상향됐다.이로 인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약 90세대 증가했고, 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대상지 서측으로는 생활 가로에 맞닿게 약 5700㎡ 규모의 공원을 나누어 조성하고 공원과 연계해 남측에는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여가 시설 등이 배치돼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면서 소통하는 장소가 되도록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하월곡1구역은 사업성이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서울시에서 고심해서 마련한 사업성 개선방안 제도를 적용하여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장안평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36층 오피스텔로
  • 장안평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36층 오피스텔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중고차자동차시장인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하며 최고 36층 규모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상업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5호선 장한평역에 위치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성동구 용답동 234번지 외 1필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8층, 지상36층(최고층수) 규모로 오피스텔(527실), 자동차관련시설, 공공기여시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건축위원회는 개방감이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건물로 인한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또 저층부와 고층부의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관을 향상하도록 했다.또한 건물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배려한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도로변에서 접근이 쉬운 장소에 생태숲,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 공개공지와 중앙광장형 휴게공간을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건축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 및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개방 공간 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구로 가리봉동 일대, 2259가구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
  • 구로 가리봉동 일대, 2259가구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오피스텔 등 2259가구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가리봉 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가리봉동 일대는 1960년도 구로공단 개발로 인한 시가지화를 시작으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된 바 있다. 2014년 뉴타운 해제 이후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생활 SOC시설 및 노후·불량주택 밀집으로 인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그 후 가리봉1구역은 2022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 올해 1월 신속통합기획이 수립된 후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다.서울시는 가리봉동 일대가 가산대림 광역중심으로 G밸리 배후주거 기능이 강화된 지역임을 고려해 주거·상업·여가 복합주거단지를 계획했다. 또 보행 연결성 강화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했다.이번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는 21개 동, 지상 49층~지하3층, 용적률 349.64%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계획해 총 2259가구(임대주택 609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G밸리 종사자들의 다양한 주거유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피스텔(106가구)도 계획했다.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57로 산출돼 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1.4%로 상향됐고,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가구수가 공람안 대비 49가구(1601 → 1650) 증가했다.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2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서울 고척동, 학교 품은 1469가구 단지로…정비계획 결정
  • 서울 고척동, 학교 품은 1469가구 단지로…정비계획 결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구로구 고척동 253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469가구 규모의 ‘초품아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구로구 고척동 253번지 일대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고척동 25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고척동 253번지 일대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구릉지 지형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2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다.이번 심의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29층 이하, 공동주택 18개 동, 총 1469가구(임대주택 23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주변으로는 중저층 배치, 공원 주변으로는 탑상형의 고층 배치하여 통경축을 확보하고, 고척로변 및 인근 주택단지와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척로33길 변으로는 연결녹지를 계획해 세곡초등학교로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으며 고척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또한 대상지는 9월 고시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사업성 보정계수를 최대치로 적용해 신속통합기획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중랑구 상봉13구역, 37층 주거단지 조성…정비계획 결정
  • 중랑구 상봉13구역, 37층 주거단지 조성…정비계획 결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중랑구 상봉1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통해 고층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상봉13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상봉13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5일 밝혔다.대상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에 불법주정차 등 내부 도로 여건도 좋지 않으며, 공원, 체육시설 등이 부족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많은 노후 주거지로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심의를 통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37층 이하, 공동주택 10개 동, 총 1249가구(임대주택 270가구)로 정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상봉로 일대의 고층 높이계획과 인접 저층주거지역과 조화된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또한 대상지는 공원·체육시설 등의 주민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해 활력있는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9월 개정된 2030 정비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함으로써 신속통합기획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봉우재로 등 주요 생활가로에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함에 따라 활력있는 가로가 조성되고, 단지 내 입체 도로와 경관계획을 연계한 남-북 방향으로 통경축이 확보될 전망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복수의 역세권 인접 등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활력이 떨어지고 불편한 생활을 감수했던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동작구 상도 14·15구역, 숲세권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 동작구 상도 14·15구역, 숲세권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노후 저층 주거지로 구성돼 있는 상도14·15구역이 서울시 정비계획을 통해 숲세권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상도15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9월 개정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부문)에 새로 담긴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한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대상지는 상도로와 국사봉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과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주거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은 지역이었다.상도15구역은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로 선정, 2024년 3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에 상정됐으며,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5층, 33개동, 총 3204가구(임대 500가구)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대상지는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를 개선하고 생활권공원 2개소를 조성해 지역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경관자원인 국사봉을 중심으로 휴식과 조망이 있는 숲세권 대단지로 탈바꿈한다.대상지 인근 저층주거지에 인접한 단지 저층부는 디자인 특화계획을 적용해 지역풍경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경관계획을 마련했다. 지형 단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커뮤니티 선큰 등 단지 내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또한, 대상지는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77로 산출돼 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5.4%로 대폭 상향됐고,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74가구(2649 → 2723) 증가했다.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예상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000만원 감소될 것으로 추산된다.아울러 맞은편 상도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242번지·279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상도동 일대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의 확폭을 통한 교통 도로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상도14구역 역시 이번 도시계획위에서 정비계획 및 경관심의 안이 수정가결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29층, 13개 동, 총 1191가구(임대 151가구)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58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8.5%에서 13.43%로 소폭 상향됐고,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가구수가 공람안 대비 53가구 늘었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국토부, 토지대장·지적도 정확도 높인다…측량 오차 최대 60cm 축소
  • 국토부, 토지대장·지적도 정확도 높인다…측량 오차 최대 60cm 축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토지의 경계 확인, 각종 인허가에 따른 지적 측량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측량시행규칙’과 ‘지적업무처리규정’ 개정안을 26일 공포,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과거엔 종이 지적도, 줄자 기반의 아날로그적 측량의 한계에 따라 오차를 허용했으나 현재는 전자도면, 측량 소프트웨어, 전자평판측량 도입에 따라 측량의 정밀성이 높아졌다. 이에 1910년 토지조사 사업부터 적용돼 온 측량 허용오차를 줄이는 등 측량의 정확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토지 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측량 오차를 36~180센티미터에서 24~120센티미터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모든 측량은 대상토지와 인접토지의 측량 연혁 및 결과를 조사·확인하도록 제도화하고 과거 측량 결과를 기초로 측량 성과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측량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속 측량성과의 일관성을 높일 방침이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은 지적측량의 일관성·정확성 확보를 위한 측량성과 허용 오차 축소, 드론·전자평판 등 신기술 도입 활용·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4.12.25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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