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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직접 뚫는다…31개국에 韓 지지 서한 보낸 한경협
  • 재계가 직접 뚫는다…31개국에 韓 지지 서한 보낸 한경협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 기업들은 계획한 투자들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입니다.”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외 정치 리스크에 대한 기업들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세계 각국을 상대로 발로 뛰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한국 경제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는 행보다.한경협은 최근 류진 회장 명의로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 세계 31개국 33개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에도 한국 경제는 건재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국내 정치권의 잇단 탄핵론으로 정부 차원의 국제 교류가 사실상 어려워진 와중에 재계가 직접 뛰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경협이 이번 서한을 보낸 곳은 미국상공회의소(USCC), 캐나다상의(C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기업연합회(CEC), 인도경제인연합회(CII), 독일 BDI, 영국 CBI, 프랑스 MEDEF, 벨기에 FEB, 이스라엘 MAI, 브라질경제인연합회(CNI) 등이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사진=한경협 제공)한경협은 서한을 통해 “최근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이어 “내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협은 “한국 기업들은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한경협은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각 국 및 각 단체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경협은 앞서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상의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한경협과 미국상의는 공동 선언문에서 “양국은 기술 산업을 겨냥한 차별 법안을 포함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류진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 그는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 받아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계 인사는 류 회장이 처음이다.
2024.12.25 I 김정남 기자
이스트시큐리티, 2025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 이스트시큐리티, 2025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보안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진일)는 2024년 주요 보안 이슈를 회고하고, 2025년 보안 위협 전망 톱 5를 발표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향후 발생할 보안 위협에 대한 경고와 함께, 기업과 개인들이 대비해야 할 점들을 언급했다.2025년 보안 위협 전망 TOP 5①디도스(DDoS) 공격 규모 증대 및 정교화 2025년에는 디도스(DDoS) 공격의 규모가 확대되고, 더 정교화될 것으로 보인다. IoT 봇넷을 넘어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를 활용한 VM봇넷 공격 방식이 증가할 것이며, AI 기술과 결합하여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트래픽을 조정하고 분산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로 인해 공격은 더욱 지능화되고 글로벌적으로 빈번히 발생할 전망이다.②국가 간 갈등 지속 및 국가 주도 사이버전 확대 지정학적 갈등이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국가 주도의 사이버 공격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도 국가 간 갈등은 지속될 것이며, 사이버전 능력을 통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국가들의 공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③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공격 급증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에 따라 암호화폐 탈취를 위한 해킹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랜섬웨어 및 마이너 악성코드를 통한 공격이 지속되고, 암호화폐 거래소 및 개인 지갑을 목표로 한 공격도 늘어날 전망이다. 사용자는 이메일 열람 시 주의를 기울이고,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등의 추가 보안을 설정해야 한다.④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과 공격 표면 확대 2025년에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보안 설정이 복잡하고 공격 표면이 확대될 수 있어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기업들은 XDR 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보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⑤생성형 AI 도입 보편화 및 보안 중요성 강화 생성형 AI의 도입이 보편화됨에 따라,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이루어지겠지만, 부주의로 인한 기밀정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도 커질 것이다.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 전 보안성 검토를 진행하고,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2024년 주요 보안 이슈 회고 TOP 5①공급망 공격의 지속 2024년에도 공급망 공격은 계속해서 발생했다. 특히 PyPl과 같은 소프트웨어 저장소에서 악성 패키지가 발견되었으며, XZ Utils 및 다양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에서 백도어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공격은 피해 대상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어 향후 더욱 정교화될 것으로 보인다.②랜섬웨어 생태계 지각변동 2024년 초, LockBit 랜섬웨어 조직이 대대적인 소탕을 당하며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새로운 랜섬웨어 조직들이 등장하여 공격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랜섬허브(RansomHub)와 같은 새로운 그룹들이 급부상하며 랜섬웨어 위협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③국가 간 갈등, 사이버 전으로 격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 등으로 전 세계적인 사이버전이 격화되었다.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들이 디도스 공격에 의해 마비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2025년에도 국가 간 사이버 공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④북한 해킹 조직 공격방식의 진화 북한 해킹 조직은 피싱 메일을 이용한 공격뿐만 아니라, 구직 플랫폼을 활용한 공격으로도 진화하였다. 또한 AI 기술을 이용한 신분 위장 및 해외 기업 침투 시도 등 공격 방식이 더욱 정교화됐다.⑤AI를 활용한 공격의 증가 AI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다. 국가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들이 LLM을 악용하여 공격을 시도했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금전 탈취 공격이 확산되었다. AI 기반의 사이버 공격은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2024.12.25 I 김현아 기자
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과를 먹어
  • 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과를 먹어[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했다. 종업원이 서비스라며 일행들에게 사과 하나씩을 나눠줬다. 갑자기 왜 사과를 나눠주냐는 질문에 동행한 중국인이 “원래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사과를 먹는 것”이라고 답했다.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어 학원에서도 이날 다 함께 모여 사과를 나눠 먹었고, 한 중국인은 친구에게 사과 모양의 케이크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왜 크리스마스이브 때 사과를 찾는 것일까.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의 음식점에서 나눠주는 사과.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때 사과를 나눠주는 것이 하나의 전통(?)이 됐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사과는 중국어로 ‘핑궈’인데 이는 평안한 밤이라는 뜻의 중국어인 ‘핑안예’와 발음이 비슷하다. 크리스마스이브를 핑안예라고 부르는데 이와 발음이 비슷한 사과를 나눠주면서 나름의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사실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는 특별하게 다루지 않는 기념일이다.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모두 학교에 가고 회사로 출근한다. 얼마 전 한 중국 정부측 관계자를 만나서 “왜 중국은 크리스마스가 쉬는 날이 아닌 것인가”라고 장난 섞인 하소연을 했더니 그는 짐짓 정색하며 “크리스마스는 서양의 명절이다. 우리는 중국 명절인 춘절, 중추절 등을 지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도 적막한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그런 중국에서도 나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사과를 선물하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중국화’라며 서양의 명절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도 크리스마스는 조용히 번지고 있었다.베이징 도심이나 대형 쇼핑몰을 보면 크리스마스를 직접 기념하는 전시물 등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맞춰 저마다 화려한 조명을 달거나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 한국의 상업시설들과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크리스마스를 은근하게 띄우려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축제 장식은 베이징의 많은 소비자를 매료했다”며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는 주민들이 다채로운 환경과 서비스를 즐기고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지역 지출의 급증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싼리툰을 비롯한 주요 번화가에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이 걸린 사진을 함께 올렸다.평소와 달리 중국에서 크리스마스가 관대(?)해진 이유는 아마 소비 진작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추론이 나온다.중국은 끝없는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소비재에 대해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꿔주는(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이 대표적이다.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의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FP)정부 노력에도 중국 소비 심리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1월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가 있었음에도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시장 예상치는 4.8% 증가)에 그치기도 했다. 이듬해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내년 최우선 목표로 내수 활성화를 주문할 정도다.올해 5% 경제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막판 소비 진작을 위해 무엇이든 필요한 게 현재 중국의 심정이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 어느 때보다 중국이 개혁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언젠가는 베이징 도심에서도 캐롤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12.25 I 이명철 기자
"尹, 수임료 7억도 거절당해"…석동현 '소설' 반박
  • "尹, 수임료 7억도 거절당해"…석동현 '소설' 반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윤 대통령 측 석동현(64·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석 변호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한 방송사의 ‘윤 대통령 변호사 구인난’ 단독 보도에 대해 “소설같은 얘기가 아니라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다. 앞서 석변호사는 헌법재판소가 국무회의 기록과 포고령 등을 제출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이후에 변호인단에서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헌재의 각종 심판 절차에서는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고, 대리인이 심판 절차를 수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전날 해당 매체는 윤 대통령은 수임료로 7억원을 제시하고 변호를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수사와 재판 경험이 많은 원로 법조인에게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변호사 출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지난 23일 “법조 쪽의 동향을 들어보니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섭외가 정말 안 된다고 한다”며 “방대한 서류와 기록들, 자료들, 그걸 보려면 주니어급, 실제 실무를 할 변호사들이 필요한데 이게 섭외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변호사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변호인단, 대리인단 구성 여부를 밝히지 않아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수사 변호인이나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이 수사와 헌법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켜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다만 석 변호사는 앞서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 “너무 성급한 지적이다. (오히려) 헌법재판소에서 왜 이렇게 서두르냐”고 반문했다.석 변호사는 “헌정 체계에서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 있는 탄핵심판 절차에 충실히 임하려면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된 지 열흘도 안 됐는데 (윤 대통령이) 변호인들에게 자기 상황을 이해시키는 데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간단한 내용이 아닌 만큼 10일 만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무리라는 취지다. 법조계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강력·특수통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주축으로 수사 변호인단을, 헌재 공보관 출신 배보윤(64·20기) 변호사를 주축으로한 탄핵심판 대리인단 10여명을 구성했다. 내란 수사와 탄핵심판은 성격이 다른 만큼 변호인단을 따로 구성해 대응한다는 계획에서다.국회가 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을 마친 가운데 윤 대통령도 조만간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헌재가 오는 27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헌재 변론준비기일에 불출석하거나 기일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2024.12.25 I 백주아 기자
  • [인사]우정사업본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급 및 4급 공무원 인사▲ 제주지방우정청장 최 용 록▲ 서울지방우정청 동대문우체국장 박 성 진▲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영등포우체국장 김 동 혁▲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대체투자과장 안 승 도▲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대체투자과장 성 세 형▲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오 진 호▲ 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곽 춘 근▲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이 기 섭▲ 서울지방우정청 서대문우체국장 류 희 발▲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남우체국장 진 정 완▲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서우체국장 조 한 섭▲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용산우체국장 양 진 수▲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노원우체국장 배 진 이▲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국제우편물류센터장 박 영 식▲ 경인지방우정청 인천우체국장 문 근 석▲ 경인지방우정청 서인천우체국장 배 부 자▲ 경인지방우정청 인천남동우체국장 이 서 준▲ 경인지방우정청 서수원우체국장 오 판 동▲ 경인지방우정청 군포우체국장 임 성 호▲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장 손 일 만▲ 경인지방우정청 화성우체국장 이 옥 수▲ 경인지방우정청 이천우체국장 박 치 관▲ 경인지방우정청 안성우체국장 홍 명 환▲ 경인지방우정청 경기광주우체국장 김 석 광▲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서 은 숙▲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유 병 록▲ 부산지방우정청 동래우체국장 김 량 희▲ 부산지방우정청 남부산우체국장 윤 경 식▲ 부산지방우정청 북부산우체국장 안 향 숙▲ 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김 순 주▲ 부산지방우정청 울산우체국장 김 진 규▲ 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박 상 윤▲ 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김 미 경▲ 부산지방우정청 김해우체국장 오 정 철▲ 부산지방우정청 거제우체국장 진 연 희▲ 부산지방우정청 통영우체국장 이 규 성▲ 충청지방우정청 동천안우체국장 조 은 진▲ 충청지방우정청 공주우체국장 정 창 원▲ 충청지방우정청 아산우체국장 김 영 락▲ 충청지방우정청 서산우체국장 홍 성 민▲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 기 홍▲ 전남지방우정청 나주우체국장 박 래 진▲ 경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변 혜 진▲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체국장 이 맹 호▲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수성우체국장 최 맹 순▲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편집중국장 최 준 호▲ 경북지방우정청 경산우체국장 구 정 주▲ 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김 용 환▲ 전북지방우정청 군산우체국장 유 현 아▲ 전북지방우정청 완주우체국장 이 명 자▲ 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 선 기▲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하 철 민▲ 강원지방우정청 춘천우체국장 김 경 원▲ 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장 한 상 희▲ 강원지방우정청 강릉우체국장 김 덕 원▲ 강원지방우정청 속초우체국장 이 철▲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우체국장 오 달 규▲ 제주지방우정청 서귀포우체국장 이 숙 연2025. 1. 1.자 우정사업본부장
2024.12.25 I 김현아 기자
이모션웨이브-갤러리360, AI기반 ‘글로벌 예술 생태계’ 협력
  • 이모션웨이브-갤러리360, AI기반 ‘글로벌 예술 생태계’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모션웨이브(주)와 갤러리360이 글로벌 K-Fine-Arts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창작자와 관람객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적으로 예술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양사는 기존의 지역 기반 사생대회를 전 세계로 확장하며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예술가들과 참여자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경쟁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글로벌 사생대회를 운영한다. 이로써, 예술가들은 국경을 넘어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 및 지원 프로그램이모션웨이브와 갤러리360은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수익 모델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예술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창작자와 관람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으며, 전 세계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AI 기반 MUTA 플랫폼과 디지털 전시 기술의 결합이모션웨이브는 AI 기반의 뮤타(MUTA) 피지털(Physital) 플랫폼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며, 창작자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소유권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며, 글로벌 예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360은 기존 오프라인 형식의 전시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예술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큐레이션 중심의 사용자 경험과 웹 기반 기술을 결합하여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디지털 사생대회, 장애인 인공지능 활용 전시, 글로벌 원격 전시 등을 통해 글로벌 예술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경계를 넘어선 창작 환경을 경험하게 되며, 관람객들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이모션웨이브의 장순철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갤러리360과 함께 전 세계 창작자와 관람객을 연결하며 새로운 전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갤러리360의 신효미 대표는 “갤러리360은 디지털 전시 기술로 창작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모션웨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생대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양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꾸준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4.12.25 I 김현아 기자
세상이 빙글빙글 '이석증'..이렇게 치료해야
  • 세상이 빙글빙글 '이석증'..이렇게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전정기관 중 하나인 이석기관의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해 또 다른 전정기관인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한다. (사진=게티이미지)반고리관은 내림프액이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곳에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이 출렁거리게 되는데, 이같은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평형감각을 자극해 가만히 있는데도 천장이나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한자로 이석(耳石)은 귓속의 돌이라는 의미지만 실상은 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탄산칼슘 덩이다. 전은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석증은 모든 어지럼증의 원인질환 중 30~40%를 차지하는,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회전성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진단법으로 즉시 진단할 수 있고, 진단만 정확히 되면 적절한 물리치료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한 만큼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정 움직임 시 회전성 어지럼증 반복적으로 나타나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영어 진단명을 그대로 번역한 ‘양성돌발체위변환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이다. ‘양성(陽性)’은 심각한 귓병이나 뇌질환이 없는 데도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돌발(突發)’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는 것을, ‘체위변환(體位變換)’은 몸의 자세(체위) 변화로 인해 어지럼이 유발된다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현훈(眩暈)’은 어지럼 양상 중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 양상을 뜻한다. 이석증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자세는 앉았다가 뒤로 누울 때, 누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등이다. 순간적으로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듯하고 바닥이 위로 솟구치는 듯한 극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데, 다행히 어지럼증은 오래가지 않고 보통 1분 이내에 멈춘다. 하지만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또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해 나타난다. 울렁거리는 구역감이 동반되고, 심하면 구토까지 하며, 식은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난청, 이명, 통증 등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은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병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석정복술 15분, 2~3회 받으면 90% 환자 치료이석증은 보통 가만 놔두면 수주에서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훨씬 더 빨리 좋아질 수 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과 이학적 검사다. 병력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한 적이 있거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의심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는 머리와 몸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안구의 반사적인 비정상적 움직임(안진)을 관찰하는 체위안진 검사로 확인한다. 안진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안구가 특정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튀는 움직임을 말한다. 머리를 좌우로 45도 회전시킨 상태에서 뒤로 눕히면서 안진이 유발되는지 보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안진을 유발해 특징적인 증상과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이 진단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석증이 양쪽 귀의 세 개의 반고리관에서 각각 발생할 수 있고, 또 이석증 유형이 반고리관 결석증과 팽대부릉형 결석증 두 종류로 더 나뉘기 때문에 모두 12가지 아형의 이석증이 가능하며, 여기에 2개 이상의 반고리관에 동시에 이석증이 생기는 다발성 이석증이나 보다 비전형적인 기타 아형들도 여럿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세부 지식을 숙지하고 안진의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정확하게 병변이 발생한 반고리관을 찾아낼 수 있고 그에 따라 치료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석증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이석정복술은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 위치인 난형낭 쪽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으로,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다. 치료 시간은 약 15분으로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다. 대개 2~3회 치료로 약 90%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다. ◇재발률 높지만, 규칙적 운동·활동 통해 골대사 증진하면 예방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일단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은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 과거에는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동안 눕지 않고 앉은 자세로 있게 했지만 최근 여러 임상연구에서 이같은 과도한 자세 고정은 불필요하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석정복술을 여러 번 시행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게 하는 ‘습관화운동’을 하기도 한다. 몇 달 동안 치료해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이석증은 반고리관을 막는 반고리관폐쇄술이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석증은 재발이 잦은 편이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다. 그렇다고 만성 재발성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다. 재발할 경우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바로 호전될 수 있다. 이석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평소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은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비타민 D 결핍이 이석증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매일 햇볕을 쬐어 비타민 D 체내 형성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평소 머리를 거꾸로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를 피하고, 머리 쪽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석증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5 I 이순용 기자
"생양파 먹어" 후임 때리고 가혹행위 한 20대 '집유'
  • "생양파 먹어" 후임 때리고 가혹행위 한 20대 '집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군 복무 중 후임병에게 “생양파를 씹어 먹으라”며 가혹행위를 하거나 폭행한 20대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5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2년 11월 공군 한 부대에서 조리병으로 복무하며 후임병 B씨에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가 식사 당번이 아닌데도 “재료 손질을 하든지 생양파를 씹어먹든지 선택해”라고 강요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부식 창고에서 철제 조리용 삽으로 식자재 상자를 부수면서 곁에 있던 B씨를 밀치고 때릴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또 A씨는 후임을 잘 관리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병사를 철제 조리용 기구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권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을 들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권 판사는 “피고인은 기강을 잡으려는 의도였거나 장난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물리력이 행사된 이상 범죄가 성립한다”며 “피해자들은 폐쇄된 군부대 안에서 장기간 피해를 참아야 했고, 그로 인해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다만 “어린 나이에 자신의 선임병들의 잘못된 행동을 답습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피고인의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12.25 I 김혜선 기자
유상임 과기장관 "연말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총력"
  • 유상임 과기장관 "연말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총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 속 연말연시 사이버위협과 디지털 장애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유 장관은 지난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24시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사이버 안전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2월14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그러나 최근 사회적 상황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과 향후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트래픽 급증 등 디지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현재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서버 해킹, DDoS, 불법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최근 상황 등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는 스미싱, 해킹 메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한편 이날 유 장관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을 방문해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맞춤형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관내 여러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기쁨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복지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한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올해까지 총 40개 지자체에 2388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바 있다.비대면 여가·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평소에는 혼자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경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른 경로당과 노래경연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내년에도 얼마나 신나는 것들이 있을지 기다려진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스마트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4.12.25 I 김아름 기자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첫날 3만여대 계약…현대차 역대 3번째 多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첫날 3만여대 계약…현대차 역대 3번째 多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005380)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기아 신차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전면부. (사진=현대차)25일 업계에 따르면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 20일 3만3567대 계약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신차 중 2022년 8월 ‘아이오닉6’(3만7446대), 2023년 11월 ‘더 뉴 카니발’(3만6455대)에 이어 세 번째로 계약 대수가 많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 첫날 계약자의 70%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자의 40%는 9인승 트림을 선택했다. 가격이 5794만원인 최상위 트림 ‘캘리그라피’를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60%에 달했다.현대차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팰리세이드의 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웅장하고 대담한 인상 수직적인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과감하게 재해석했고, 한층 넉넉해진 실내 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해 연비까지 갖췄으며 승차감 및 정숙성을 개선했다.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 증대된 5060㎜의 전장, 70㎜ 길어진 2970㎜의 휠베이스(축간 거리)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정병묵 기자
"만화로 힐링 받아보세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콘텐츠 확대
  • "만화로 힐링 받아보세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콘텐츠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해 행복을 주제로 한 만화 콘텐츠를 선보인다.흰디 힐링툰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콘텐츠 제작사 스토리피크와 손잡고 자체 캐릭터 흰디가 주인공인 힐링툰 ‘흰디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해!’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힐링툰은 힐링과 만화(Toon)를 합친 말로 일상에 위안을 전하는 내용을 다뤄 독자들이 치유받을 수 있는 만화를 뜻한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젤리씨앗단’ 친구들을 만나 행복을 수집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이번 힐링툰은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 캐릭터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부터 인생의 큰 고민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총 59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재 흰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스타툰을 그리고 있는 인기 작가 ‘수키도키’가 그림에 참여해 따뜻한 그림체를 느낄 수 있다.아울러 이번 힐링툰 제작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24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돼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우수 IP 보유 대기업과 경기도 내의 중소 콘텐츠 제작사가 협업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현대백화점은 “이번 힐링툰을 통해 흰디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려는 행복에 대한 진정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한전진 기자
LG전자, CES서 식물생활가전 '틔운' 신규 콘셉트 선보여
  • LG전자, CES서 식물생활가전 '틔운' 신규 콘셉트 선보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플렌테리어가 인기를 얻으면서 LG전자는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협탁 디자인(왼쪽)과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 (사진=LG전자)LG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이다.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의 발아부터 식물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LG 틔운을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이 필요할 때 알림을 준다.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지난 2021년 LG전자는 첫 식물생활가전인 틔운을, 2022년에는 책상, 식탁 등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한 바 있다. 3년여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며 고객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LG 틔운은 집안을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고객이 직접 허브나 상추 등을 키워서 먹는 ‘식물재배기’, 꽃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원예 치료’ 등으로 실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장영조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김소연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성탄절 이벤트 준비...라붐 소연 공연
  • 프로농구 고양 소노, 성탄절 이벤트 준비...라붐 소연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성탄절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난다.소노는 2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홈경기를 기념해 ‘메리 위너스마스’ 이벤트를 기획,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크리스마스 홈경기를 찾은 팬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위너스마스 기념 포스터를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하고, 한국보자기협회에서 특별히 마련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1층 로비에 설치해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또한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뽑힌 팬들에게 선수가 직접 만든 트리를 선물하고, 코트에서 선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경기장 2층 소노파크에서는 소노 후드와 맨투맨 티셔츠 등 새로운 경품을 추가했다. 선수와 팬이 함께 포토이즘을 촬영하는 등 팬과의 스킨십 활동도 진행한다.이날 경기에는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발매란 소연(라붐)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함께 겨울 시즌송 ‘White Love(스키장에서)’ 스페셜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소연은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뜻깊은 시간을 위해 초대해 준 소노 구단에 감사하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물론 승리의 기운을 팍팍 불어넣을 수 있도록 즐거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경기 중에 경품 추첨을 통해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권’, ‘소노캄 고양 셰프스키친 식사권’, ‘오션월드 및 스노위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2024.12.25 I 이석무 기자
SK하이닉스,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신규팹·용인클러스터에 도입
  • SK하이닉스,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신규팹·용인클러스터에 도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전력 소비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를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저전력 펌프를 신규 팹에 전량 도입하기로 했다. 25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M15X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용인 클러스터에 평가가 완료된 공정에 한해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추후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펌프는 미세화하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高)진공 환경을 만들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비다. 반도체의 품질과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펌프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은 팹 전체 소비 전력의 15% 내외다.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저전력 펌프 개발 및 기존 펌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탄소관리위원회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SK하이닉스는 앞서 2022년 연구·제조·설비·환경·구매 등 각 분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탄소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12개의 세부 분과를 통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분과에서 모터, 소재, 구조 등의 변경과 신규 아키텍처 도입을 통해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위해 올해 1분기부터 평가를 시작했고, 3분기부터는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인 팹에 저전력 펌프를 도입했다. 또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ℓ에서 2만ℓ로 줄여도 반도체 품질과 수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 결과를 도출했다. 3분기부터 진행된 식각공정 신규 투자에는 저전력 펌프를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펌프 용량까지 줄여 저전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진식 SK하이닉스 TL은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과 더불어 펌프의 용량 자체를 낮춤으로써 소비 전력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탄소 배출 저감과 더불어 투자비와 수리비, 운영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SK하이닉스 뉴스룸현재 지어지는 신규 팹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인 M14 팹의 메인 프로세스 공정 기준으로 전력 소비량을 추산하면, 기존 펌프 사용시 전력 소비량 대비 약 39.7% 저감할 수 있다. 전력 소비 감소는 결국 전력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코프2(Scope 2, 간접배출)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기존에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춰 소비 전력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유 TL은 “공정 평가가 마무리되고 M15와 M16 식각 프로세스 공정 전체에 펌프의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은 약 16.7%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전력 사용을 위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5 I 김소연 기자
리브리반트SC, FDA 허가 차질...유한·오스코텍, 1조 로열티 축소될까
  • 리브리반트SC, FDA 허가 차질...유한·오스코텍, 1조 로열티 축소될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SC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이 불발됐다. 승인 대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대감이 높았던 리브리반트SC와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병용 용법 상용화도 차질을 빚게 됐다는 점이다. 유한양행(000100)과 오스코텍(039200)(원물질 개발사)은 병용요법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되는데, 이번 승인 불발로 로열티 수령도 늦춰지게 됐다.16일 존슨앤드존슨은 FDA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리브리반트SC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FDA가 요구한 CRL은 제조 시설 관련 문제로, 리브리반트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와는 관련이 없다”라며 “추가 임상 연구를 요청하지 않았다. 기 승인된 리브리반트 IV 제형은 CRL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유스리 엘사예드(Yusri Elsayed) 존슨앤드존슨 종양학 글로벌 총책임자(M.D. M.H.Sc. Ph.D.)는 “리브리반트SC를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FD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존슨앤드존슨이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리브리반트SC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사실을 발표했다.(사진=존슨앤드존슨 홈페이지 갈무리)◇추가 임상 요청 등 최악은 피했다...다른 사례 찾아보니FDA는 신약 품목허가를 신청한 치료제에 대해 사전실사 및 임상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CRL을 전달한다. CRL을 수령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12개월 내 FDA에 허가 재신청 또는 승인포기, 공청회 중 선택해 요청하게 된다. 기한 내 요청을 하지 않으면 승인 신청은 자동 취소된다.다만 존슨앤드존슨이 수령한 CRL은 추가 임상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FDA가 추가 임상을 요구했다면 아무래도 품목허가 재신청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CRL을 수령한 것이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추가 임상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건 다행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리브리반트SC는 할로자임사의 SC 제형 전환기술을 적용했다.실제로 글로벌 기업들도 FDA로부터 다양한 이유로 SC제형에 대한 CRL을 수령한 바 있다. 다케다제약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엔티비오 SC제형을 FDA에 품목허가 신청했지만, 2019년 CRL을 수령했다. 피하주사장치 설계 및 표시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케다는 2023년 5월 FDA에 허가 재신청을 했고, 같은해 9월 승인을 받았다.로슈가 개발한 항암제 티쎈트릭도 SC제형을 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했지만, 화학제조품관리(CMC) 이슈로 불발됐다. 이후 2024년 9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애브비 역시 파킨슨병 치료제 비알레브SC에 대해 FDA로부터 2023년 3월, 2024년 6월 두 번에 걸쳐 CRL을 수령했다. 투약 장치 및 제조시설 관련 문제로 파악된다. 결국 애브비는 올해 10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해당 사례를 종합해 보면 SC제형의 경우 CRL 수령 후 허가 재신청 시 승인까지 걸린 기간은 제각각이다.다만 첫 번째 CRL에 대한 보완을 충실하게 한다면 4~7개월만에 품목허가 획득 가능성에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CRL 수령 이후 다시 허가를 받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6.7개월로 알려졌다.◇1조 로열티 규모 축소 및 지연 우려...업계는 승인에 무게유한양행 측은 리브리반트SC 허가 불발로 인한 당장의 불이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브리반트IV+렉라자 병용요법에서 리브리반트SC+렉라자 병용요법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더 높은 로열티 수령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대로 리브리반트SC가 최종적으로 허가를 받지 못하면 기대했던 높은 로열티는 축소가 불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리브리반트SC는 렉라자 제형변경, 적응증 확장, 허가국가 확대 등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마일스톤 수령과는 관련이 없다”며 “리브리반트SC 제형이 승인되면 렉라자와의 병용요법 출시가 바로 가능하다. 판매로열티는 10~15% 정도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SC제형은 IV제형 대비 훨씬 높은 판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리브리반트SC가 승인되면, 유한양행이 그만큼 많은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리브리반트SC 승인 불발에 대해서는 타 회사 제품 정보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공유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리브리반트SC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예상 매출은 최소 50억 달러(약 7조2580억원)에 달한다.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리브리반트와 레이저티닙 조합 판매 예측을 2배 늘릴 수 있다”며 “리브리반트와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연간 최대 판매 목표는 최소 50억달러”라고 말했다. 50억 달러에 유한양행이 수령할 수 있는 최대 판매 로열티 15%를 대입하면,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888억원)의 로열티가 가능하다.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은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받게 되는 로열티를 6대4로 나눠 갖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리브리반트SC가 CRL을 수령했지만, 중차대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SC제형 허가 과정에서 CRL을 수령하고 보완을 거쳐 승인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리브리반트SC도 결국 승인을 받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12.25 I 송영두 기자
국방부 "정보사 인원 전원복귀…무기 현황 이상 없어"
  • 국방부 "정보사 인원 전원복귀…무기 현황 이상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정보사령부 블랙요원(신분을 감추고 활동하는 정보요원) 일부가 무기를 소지한 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야당 의혹 제기에 국방부가 선을 그었다.(사진=뉴시스)국방부는 2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비상계엄에 소집되었던 모든 정보사 인원들은 (계엄 해제 직후인) 12월 4일 오전에 소속부대로 전원 복귀했다”며 “정보사에서 어제(24일)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인원과 무기 현황을 정밀 재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사는 지난 12월 4일부터 모든 교육훈련을 부대 내 또는 부대 인근으로 조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김선호 국방부 차관 직무대행도 전날 국회에서 “그때(계엄 당시) 동원이 됐던 관련 요원들은 다 상황이 종료돼서 다 부대로 원복(원대 복귀)이 된 걸로 제가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전날 “11월 중순 무기를 반출했던 블랙요원들이 아직 임무 해제 명령을 받지 않았고, 반출한 무기 회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면서 제보를 근거로 이들이 공군 청주기지에 폭탄을 투척하는 공작을 기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야당에선 정보사의 민간인 블랙요원 운용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데 국방부는 “정보사에는 민간인 블랙요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12.25 I 박종화 기자
토스,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토스,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밈센터 활짝데이’를 맞아 열린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토스는 지난 5월 출간한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의 수익금 중 1억 원을 기부하며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나섰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기부금 1억 원 중 7000만 원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를 밈센터 내 ‘천천히 성장꿈터’를 조성하는 데 사용했다. 해당 공간은 경계선지능인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술치료실과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3000만 원은 ‘청년밥상문간’ 두 개 지점을 경계선지능인의 일터로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토스는 지난 24일 ‘밈센터 활짝데이’에 참석해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교봉 밈센터장,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청년 일자리 준비 지원 프로그램과 경계선지능인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금융 교육은 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했다. 토스씨엑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밈센터와 청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주관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 경험 시범사업 및 주 돌봄자 금융교육, 인식 개선 행사 부스 참여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계선지능인이 사회적 사각지대를 벗어나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토스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금융소외층을 포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토스는 금융교육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소외층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머니북 수익금의 2차 기부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4.12.25 I 김아름 기자
尹 출석 대기 중…2차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하나
  • 尹 출석 대기 중…2차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하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 공조수사본부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를 검토한 뒤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0일 2차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후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내에서 윤 대통령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64·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며 사실상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 우선 대응한 뒤 수사기관의 수사에 순차적으로 응할 것이란 의미다. 윤 대통령은 앞서 18일을 제시한 공수처의 1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강력·특수통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주축으로 수사 변호인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수처 출석 통보일 하루 전인 전날까지 변호인 선임께는 제출되지 않았다. 앞서 오동운(55·27기) 공수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공수처에 출석하는 시간을 꼭 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사는 (오전) 10시로 정해져 있지만 저희는 시간을 좀 더 늘려서 기다린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불출석하면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낼지,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2024.12.25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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