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오겜2' 조유리 "임산부 연기 부담됐지만…제2의 정호연 반응 감사"④
  • '오겜2' 조유리 "임산부 연기 부담됐지만…제2의 정호연 반응 감사"[인터뷰]④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임산부 역할 부담감이요? 당연히 있었죠.”조유리(사진=넷플릭스)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캐릭터 해석에 대해 전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조유리는 “임산부여서 부담이었다기 보다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거여서 그랬던 것 같다. 경험해보신 분들이 제 연기를 봤을 때 어색하다고 느끼실까봐 그게 가장 걱정됐었다”고 설명했다.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행복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살아온 임산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건강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며 “일부러 찌우거나 하는 건 없었고 오히려 촬영하면서 살을 41~42kg까지 뺐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준희의 상태에 대해선 “출산 임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시즌3에 아기가 나오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 봐주시면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조유리(사진=넷플릭스)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부터 현재(9일 기준)까지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전 세계에 공개된 만큼 조유리 역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정호연’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시즌1에서 탈북민 새벽 역으로 출연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정호연처럼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반응인 것.이에 대해 조유리는 “제2의 정호연이라는 언급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너무 사랑받은 새벽 캐릭터처럼 사랑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그룹 아이즈원에서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조유리는 지난 2022년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조유리는 연기자 활동에 대해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같이 했었는데 그때부터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다.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 ‘더 자유롭게 연기해야지’ 하는 욕심이 항상 있었다. 더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당시 비하인드도 전했다. 조유리는 배우 윤가이를 ‘연기 스승’이라 불렀다. 조유리는 “연극부 생활 할 때 윤가이 언니가 2학년 선배님이셨고 제가 1학년 후배였다. 언니랑 연극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었다”며 “‘오징어 게임2’를 보면서 중간중간 ‘이거 좋았다’, ‘대단하다’고 연락을 줬었다. 힘이 많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2025.01.09 I 최희재 기자
금감원, 탈북민 대상 금융교육 강화한다 …"안정적 정착 위한 과제"
  • 금감원, 탈북민 대상 금융교육 강화한다 …"안정적 정착 위한 과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감독원이 9일 북한이탈주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금감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금융 교육을 강화해 한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이복현(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북한이탈주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금감원 제공)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이승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소장,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조명숙 여명학교 교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을 만나 북한이탈주민 대상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북한이탈주민은 한국 금융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등 한국 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크다. 금감원은 탈북민 포용 및 지원의 일환으로 하나원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우선 모든 북한이탈주민이 입국 후 거치는 기관인 하나원에서 제공했던 금융교육 실시 횟수를 기존보다 늘릴 계획이다. 기초 금융교육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금융투자 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사이버도박 등 금융관련 피해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또 탈북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북한이탈 청소년 중점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여명학교의 교과과정을 통해 정례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끝으로 교육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해 금융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유도한다. 탈북과정에서의 학력 결손 등으로 기존 교재를 이해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쉽고 간단한 내용의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금융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특히 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탈북청소년 대상 정례화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금융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한국 사회 정착 지원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금융교육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탈북민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금융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기적절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 통일 준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이수빈 기자
민병권 연구원·유가영 교수 등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표창
  • 민병권 연구원·유가영 교수 등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표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유가영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공단 등이 지난 한해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 유공 표창을 받았다.정부가 남형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왼쪽 5번째) 주재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포상 행사를 열고 개인 12명과 단체 5곳에 시상했다.(왼쪽 3번째부터) 대통령상을 받은 유가영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와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 수상자들. (사진=탄녹위)정부는 남형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재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유공 포상 행사를 열고 개인 12명과 단체 5곳에 시상했다고 밝혔다.민병권 KIST 책임연구원은 탄소 전환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가영 교수는 탄녹위원으로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마련해 국가 기본계획 수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첫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그밖에 김기동 딜로이트컨설팅 상무와 박대성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성필 제일기획 팀장, 한국동서발전이 국무총리 표창을, 곽재호 한국철도연구원 본부장을 비롯한 10명이 국무조정실장 표창을 받았다.남형기 사무처장은 “민간·공공은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각 분야의 모범이 돼 우리 사회 탄소중립 노력을 이끌어달라”전했다.
2025.01.09 I 김형욱 기자
한강 위 대형 구명튜브 띄운다…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한강 위 대형 구명튜브 띄운다…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3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홍보하기 위해 한강 위에 109를 형상화한 구명튜브를 띄울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한강 위 설치 예정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조형물. (사진=이제석 광고 연구소 제공)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물에 빠졌을 때 붙잡고 다시 나올 수 있는 구명튜브처럼 절망감, 우울감에 빠졌을 때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번호 109를 쉽게 기억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앞서 지난 1월부터 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109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긴급신고 119처럼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없이 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0월 자살 사망자(잠정치)는 1만 215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 1910명보다 244명(2.0%) 증가했다. 2022년 1만 2906명부터 시작해 2년 연속 자살사망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자살예방 상담전화는 누구라도 자살생각이 들 때 24시간 통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자살 생각을 하는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포함한 자살예방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9 I 이지은 기자
헌재 "尹탄핵심판 속도, 盧·朴 대비 빠르지 않아"(상보)
  • 헌재 "尹탄핵심판 속도, 盧·朴 대비 빠르지 않아"(상보)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심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대통령 측 대리인의 주장에 대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 당시 절차와 비교해 특별히 빠르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피청구인) 측이 사건 심리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에 대한 헌재의 입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건의 심리 속도는 재판부에서 판단해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천 공보관은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사건 접수 후 18일만에,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사건 접수 후 25일만에 첫 변론 기일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접수 후 결정이 나오기까지 노 전 대통령은 총 63일, 박 전 대통령은 총 91일이 소요된 점도 언급했다.이어 천 공보관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접수 31일만에 첫 기일이 잡혀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선례를 봤을때)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여권의 압박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는 선을 그었다. 천 공보관은 “헌재는 독립적인 심판기관으로 심판정 밖에서 이뤄지는 여론전에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면서 “당사자가 절차 진행에 이의가 있다면 재판부에서 이를 면밀히 판단해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헌재는 탄핵심판 심리에 필요한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을 일부 확보한 상태다. 천 공보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찰청과 국방부 검찰단, 서울중앙지검 측에서 수사기록 인증등본 송부 촉탁에 대한 일부 내용을 헌재에 회신했다.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출입구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01.09 I 최연두 기자
'지거전' 정지환, 종영 소감 "새로운 도전의 기회 감사"
  • '지거전' 정지환, 종영 소감 "새로운 도전의 기회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지환이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8.6%(전국,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신입 수어 통역사 정원빈 역을 연기한 정지환이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감사함과 아쉬움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정지환은 “정원빈 역을 맡아 수어 통역사 역할을 준비하며 짧게나마 수어를 배워볼 기회를 얻게 돼 감사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며 느낀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극 중 유연석 선배와 채수빈 선배 사이에 스파크를 튀게 하는 존재로 활약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촬영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준비해 간 것들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지거전’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지난여름, 너무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정지환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관계 변화를 이끈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원빈은 신입 동기인 홍희주를 다정함과 섬세함으로 챙기며 의도치 않게 백사언의 질투심을 자극하며 홍희주와의 애정 전선에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함묵증으로 말하지 못하는 홍희주의 수어를 통역해 대변인실 팀원들과의 소통을 돕고, 추락 사고 후 복귀한 그녀를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하는 등 홍희주의 든든한 조력자로 ‘워너비 직장 동료’에 등극해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이처럼 정지환은 유연석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활약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신입 동기인 채수빈을 향한 배려로 온기를 더하며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전작 ‘눈물의 여왕’에 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정지환이 앞으로 채워갈 연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5.01.09 I 김가영 기자
한강 ‘소년이 온다’ 새해 연속 1위…겨울방학 수험서도 인기
  • 한강 ‘소년이 온다’ 새해 연속 1위…겨울방학 수험서도 인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험서도 잘 팔려나갔다. 예스24는 “2025년 1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새해 들어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한강의 다른 작품 ‘채식주의자’(창비)와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겨울방학과 신년을 맞아 수험서와 자기 계발서도 불티나게 팔렸다.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투스북)이 4위,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현대지성)가 뒤를 이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수험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베스트셀러 종합 20위권 내 수험서만 6권이나 자리했다. 4위에 오른 상편에 이어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하’(이투스북)가 6위를 차지했다. 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YBM 와이비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YBM 와이비엠)가 나란히 8, 9위에 자리해 방학 중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 취득에 나선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예스24 제공
2025.01.09 I 김미경 기자
국정협의회 첫 실무협의…명칭·4자 참여만 합의
  • 국정협의회 첫 실무협의…명칭·4자 참여만 합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한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강명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곽현 국회의장 정무수석. (사진=뉴시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첫 실무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 명칭은 국정협의회라고 합의했다”고 밝혔다국정협의회에는 최 권한대행과 우 의장, 권 비대위원장, 이 대표 등 4자가 참여한다. 실무협의에서는 협의회에서 논의할 의제를 중심으로 4자가 관심있는 의제를 모두 논의한다.진 정책위의장은 “각 진영 내부에서 의제에 관한 논의를 거친 뒤 다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견을 좁힐 부분은 이견을 좁히고 합의 처리할 것은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실무협의에서 어떤 의제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협의회 안건으로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와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2025.01.09 I 김응열 기자
200억 상당 중국산 ‘짝퉁’ 온라인몰 판매한 40대 적발
  • 200억 상당 중국산 ‘짝퉁’ 온라인몰 판매한 40대 적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가 200억원 규모의 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중국산 의류·가방 1만여점을 불법 반입해 본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온 40대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부산세관 직원들이 A씨로부터 압수한 위조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부산본부세관이 이달 2일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씨를 관세법·상표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세관은 알리 등 중국 대형 오픈마켓 해외직구(직접구매) 물품 중 상표권 침해로 통관이 보류된 사례를 분석하던 중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밀수한 위조 상품이 거래된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수사팀은 A씨 주변을 탐문·수색하던 중 그가 한 원룸에 보관 중이던 시가 1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 5000여 점을 찾아내 현장에서 압수했다. 또 A씨가 2020~2024년 본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가 1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5000여 점을 정품의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해 7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도 확인했다.A씨는 중국 거래처에 정품과 유사한 속칭 ‘스페셜 에이(SA)급 짝퉁’ 제작을 의뢰하고, 이를 통관 절차가 간소한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해 국내 반입해 왔다. 수사망을 피하고자 가족·지인 명의로 ‘짝퉁’을 분산 반입해 주택가 인근 원룸에 보관하고, 수익 7억원 중 6억원을 여러 타인 명의 계좌에 은닉하기도 했다.부산본부세관은 “자가소비를 가장한 해외 직구로 반입되는 위조 상품이 더 있을 것”이라며 “관련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침해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I 김형욱 기자
"오토바이 출입 금지" 지적에…경비원 무차별 폭행
  • "오토바이 출입 금지" 지적에…경비원 무차별 폭행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오토바이 출입을 막았다가 배달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사연이 전해졌다.오토바이 출입을 막았다가 배달 기사에게 폭행 당한 60대 경비원.(사진=JTBC ‘사건반장’)8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60대 경비원 A씨의 사연을 전했다.A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상 주차장이 없는 설계로 입주민 포함 모든 방문자가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도록 되어 있다.사건 당일 A씨는 근무하던 중 단지 안에 들어간 오토바이를 발견했다.A씨가 “‘오토바이 출입 금지’ 팻말이 있는데 들어가며 어떡하냐”라고 말하자, 배달기사는 오토바이로 A씨를 밀치며 “너 나 모르냐”고 말했다고 한다.곧이어 배달기사는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주변에 있던 입주민들이 이를 말렸지만 배달기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A씨 머리를 잡고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입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배달 기사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이 과정에서 A씨는 얼굴을 크게 다쳐 전치 3주 이상의 진단을 입었고 현재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경찰은 입주민들이 촬영한 폭행 영상 등을 토대로 배달 기사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작년에도 오토바이 출입을 제지하자 한 배달 기사가 욕한 적 있다”며 “경찰이 와서 기사를 타일러 그냥 돌아갔었다”고 말했다.A씨는 이번 배달 기사가 그때 기사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앙금이 남아 폭행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폭행으로 정신적 충격이 크다. 길 가다 오토바이만 봐도 몸이 움츠러드는 등 트라우마가 심한 상황”이라며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보복할까 두렵다”고 했다.
2025.01.09 I 채나연 기자
대진대 학생들 헌혈증 기부로 나눔실천 '귀감'
  • 대진대 학생들 헌혈증 기부로 나눔실천 '귀감'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진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투병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9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DUNI)은 최근 학생과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헌혈증 110장을 분당제생병원에 전달했다.대진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헌혈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진대학교 제공)이번 기증은 2017년 대진대학교의 한 학생이 수년간 모아온 헌혈증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추진했다.대진대 사회봉사단은 헌혈증이 가치 있게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학생들은 여러 사람의 작은 나눔이 모여 긴급한 상황에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헌혈증을 전달받은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학생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소진 대진대 사회봉사단(DUNI) 단장은 “이번 기증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진 값진 결과물”이라며 “꾸준히 헌혈증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정재훈 기자
합참의장, 신임 연합사령관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 재확인
  • 합참의장, 신임 연합사령관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 재확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지난해 12월 한미연합군사령관 취임 이후 합참을 처음 방문한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대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한 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유리한 대외국면 조성을 위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간 적시적인 소통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동맹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브런슨 신임 사령관은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확고한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 관계 지속에 대해 “3국 훈련의 추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역내 안정은 지속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만남 이후에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 간 공조 및 협력을 강화해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9일 합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합참)
2025.01.09 I 김관용 기자
도영 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예술의전당서 9일 개막
  • 도영 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예술의전당서 9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4번째 시즌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느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번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 등 4명을 그윈플렌 역에 발탁했다. 이들은 중 그룹 NCT 멤버로 잘 알려진 도영은 이번 시즌을 통해 ‘웃는 남자’ 무대에 처음 오른다.출연진에는 서범석·민영기(우르수스 역), 김소향·리사(조시아나 역), 이수빈·장혜린(데아 역)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2018년 초연작인 ‘웃는 남자’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등 뮤지컬 분야를 다루는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새 시즌은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한다.
2025.01.09 I 김현식 기자
정의선, 올해 국내만 '역대급' 24.3조 투자…전후방 동반성장 이끈다
  • 정의선, 올해 국내만 '역대급' 24.3조 투자…전후방 동반성장 이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미국 자동차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정면돌파한다.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전 국내 최대였던 2024년 20조4000억원 대비 3조9000억원(1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경영실적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미국에서 170만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환경 변수가 산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멕시코산 자동차에 25% 보편관세 부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예고했다.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갖춘 기아(000270)와 미국 전기차 시장을 개척 중인 현대차(005380) 모두에 부담인 상황이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정 회장은 이와 관련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이번 국내 투자계획 발표는 고객ㆍ주주ㆍ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미래 투자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 의지 등을 투명하게 전달해 주요 그룹사의 밸류 제고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사업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은 경제활성화는 물론 연관 산업의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9 I 정병묵 기자
국힘 김상욱 “탈당 안 할 것…보수 가치와 미래 지킬 것”
  • 국힘 김상욱 “탈당 안 할 것…보수 가치와 미래 지킬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내란·김건희 특검 등에서 ‘부결’ 당론을 따르지 않아 탈당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남아서 당이 바른길로 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0민주항쟁 국경일 지정 법안 제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그 소수는 당의 가치를 지키고 당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록 소수지만 당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당을 나갈 게 아니라 남아서 당을 바른 길로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국민의힘 내에서 보수 가치를 지켜려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 힘은 정통 보수 정당임을 스스로 내세우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와 당이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가 같다고 믿고 있고 함께하고 싶은 것”이라며 “당이 그런 보수의 가치를 지금 추구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개선하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찬성 투표한 김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고, 이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권 원내대표는 보도 직후 기자들에게 “당론과 반대되는 행위를 한 김 의원에게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할 수 없으니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라’고 권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보수의 가치를 지켜가는 데 반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비록 그 부분이 당론으로 정해졌다고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따르지 못하는 것”이라 “저는 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란을 일으킨 세력을 지키려는데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제 양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에서 제명·탈당을 위해 자신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가능성에 대해 “헌법과 국회법, 당헌 당규에 모두 공이 규정되어 있는 것이 당론에 따르라가 아니라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르라고 되어 있다”며 “따라서 기본적으로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 제명 사유가 된다는 점에는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 고립감도 크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제 개인이 겪는 어려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인 이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될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9 I 박민 기자
'오겜2' 조유리 "이병헌·이정재 칭찬 영광…임시완 같은 선배 되고파"③
  • '오겜2' 조유리 "이병헌·이정재 칭찬 영광…임시완 같은 선배 되고파"[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배님 칭찬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함박웃음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웃음)조유리(사진=넷플릭스)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에게 칭찬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인터뷰를 통해 인상적인 배우로 조유리를 꼽으며 “눈빛이 좋더라”라고 칭찬한 바 있다.조유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병헌 선배님이 첫 촬영에서 ‘너 눈이 좋다’고 얘기해 주셨었다. 정재 선배님도 ‘눈빛이 좋은데’라고 하셨었다”며 미소를 지었다.이어 “첫 촬영이었는데 그래서 선배님들께 더 감사했었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조유리(왼쪽)와 임시완(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임시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조유리는 “정말 다정하고 스윗하셨다. 부끄러워서 시완 오빠한테는 이야기한 적 없지만 내가 언젠가 선배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시완 오빠 같은 선배님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촬영 때 뭔가 아쉽거나 제가 덜 만족하는 것 같으면 한 번 더 하겠냐고 물어봐주시기도 했다.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어쨌든 준희는 명기를 미워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는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미워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조유리는 임시완에 대해 “같이 그 전에도 존경하는 선배님이었지만 같이 연기를 하면서 더 대단한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순식간에 저도 같이 빠져들게 되더라. 상대도 같이 연기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왼쪽부터 이정재, 이병헌,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사진=넷플릭스)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부터 현재(9일 기준)까지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인기와 함께 극 중 게임들이 해외 팬들에게 조명받고 있다. 조유리는 5인 6각 게임에서 딱지치기를 맡았던 바. 준비 과정을 묻자 “층간소음 문제가 날까봐 낮에 연습을 많이 하고 밖에서도 많이 했는데 누가 보면 안 되지 않나.(웃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연습했다”며 “시즌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세트장이 야외였는데 거기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선수촌을 방불케했다”고 회상했다.이런 가운데 조유리는 “보람이 없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딱지를 처음 쳐봐서 쉽지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선배님들이 다 옆에서 지켜보시고 카메라가 있으니까 긴장돼서 조준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감독님께서 ‘딱지 치는 거 CG로 하면 되니까 최대한 신나게 반응해달라’고 하셨다. 딱지를 넘기지도 못했는데 선배님들이랑 다같이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5.01.09 I 최희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