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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조유리 "이병헌·이정재 칭찬 영광…임시완 같은 선배 되고파"③
  • '오겜2' 조유리 "이병헌·이정재 칭찬 영광…임시완 같은 선배 되고파"[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배님 칭찬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함박웃음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웃음)조유리(사진=넷플릭스)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에게 칭찬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인터뷰를 통해 인상적인 배우로 조유리를 꼽으며 “눈빛이 좋더라”라고 칭찬한 바 있다.조유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병헌 선배님이 첫 촬영에서 ‘너 눈이 좋다’고 얘기해 주셨었다. 정재 선배님도 ‘눈빛이 좋은데’라고 하셨었다”며 미소를 지었다.이어 “첫 촬영이었는데 그래서 선배님들께 더 감사했었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조유리(왼쪽)와 임시완(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임시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조유리는 “정말 다정하고 스윗하셨다. 부끄러워서 시완 오빠한테는 이야기한 적 없지만 내가 언젠가 선배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시완 오빠 같은 선배님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촬영 때 뭔가 아쉽거나 제가 덜 만족하는 것 같으면 한 번 더 하겠냐고 물어봐주시기도 했다.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어쨌든 준희는 명기를 미워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는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미워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조유리는 임시완에 대해 “같이 그 전에도 존경하는 선배님이었지만 같이 연기를 하면서 더 대단한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순식간에 저도 같이 빠져들게 되더라. 상대도 같이 연기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왼쪽부터 이정재, 이병헌,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사진=넷플릭스)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부터 현재(9일 기준)까지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인기와 함께 극 중 게임들이 해외 팬들에게 조명받고 있다. 조유리는 5인 6각 게임에서 딱지치기를 맡았던 바. 준비 과정을 묻자 “층간소음 문제가 날까봐 낮에 연습을 많이 하고 밖에서도 많이 했는데 누가 보면 안 되지 않나.(웃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연습했다”며 “시즌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세트장이 야외였는데 거기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선수촌을 방불케했다”고 회상했다.이런 가운데 조유리는 “보람이 없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딱지를 처음 쳐봐서 쉽지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선배님들이 다 옆에서 지켜보시고 카메라가 있으니까 긴장돼서 조준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감독님께서 ‘딱지 치는 거 CG로 하면 되니까 최대한 신나게 반응해달라’고 하셨다. 딱지를 넘기지도 못했는데 선배님들이랑 다같이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5.01.09 I 최희재 기자
유럽 기업 만난 崔대행 "적극적인 투자 추진해달라"
  • 유럽 기업 만난 崔대행 "적극적인 투자 추진해달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행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계 외국인 투자기업과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 유럽상의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럽계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과 지지를 당부하며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외국인투자 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강하고,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대행은 전날에도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과 점심을 함께 하며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주한 유럽·독일·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안정적 경영을 위한 소통을 최 대행에게 요청했다.기획재정부는 “정부는 향후에도 경제 안정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경제팀이 원팀으로 해외투자자, 국제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9 I 박종화 기자
혁신당 '국회의장 비토권 보장' 내란 특검법 별도로 발의
  • 혁신당 '국회의장 비토권 보장' 내란 특검법 별도로 발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국회의 비토권 행사를 보장하는 내용의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청구 촉구 법무부 진정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한변호사협회가 3~4인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에 대해 국회의장이 비토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장하는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야 6당이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법원장에 넘기는 것을 골자로 재발의한 특검법과는 별개다.신 원내대변인은 “혁신당은 특검 선출 과정에서 반드시 야당 또는 국회의 관여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관철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이 주장해온 제3자 특검의 안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국회가 관여하는 안을 내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은 이날 오후에 발의할 예정”이라며 “오는 13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합리적인 토론이 이뤄지고, 본회의에서 논의돼 국회 합의 하에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법안은 내주 본회의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시점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이미 체포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윤석열 체포 이후에는 기존 특검안으로도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합류표(이탈표)’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09 I 이배운 기자
작년 전·월세 거래량 11%↓, 비아파트 월세만 증가
  • 작년 전·월세 거래량 11%↓, 비아파트 월세만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주택 임대차 거래량이 11% 감소했다. 그러나 비아파트 월세 거래만은 증가했다. 9일 국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거래된 전국 주택 유형별 임대차 거래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55만 9578건으로 전년(176만 1624건) 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월세 거래량은 각각 6%, 1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전세 거래량이 71만 7384건에서 60만 9건으로 16%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55만 1468건에서 46만 8051건으로 15%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 수 감소한 것이다.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도 11만 2269건으로 전년(12만 6865건)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량은 13만 9950건으로 전년(13만 2546건) 대비 6% 증가했다. 오피스텔 거래량 또한 전세 거래는 8만 7808건에서 7만 9860건으로 9%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량만은 14만 5553건에서 15만 9439건으로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주택 유형별 월세 비중은 아파트는 43.8%, 연립·다세대는 55.5%, 오피스텔은 66.6%로 집계됐다. 각각 1년 전보다 0.4%포인트, 4.4%포인트, 4.3%포인트 증가했다. 아파트에 비해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 다방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주택 임대차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비아파트 월세 거래량만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며 “역전세난과 고금리 장기화, 대출 정책 영향 등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임대차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25.01.09 I 최정희 기자
웨이커, 팬미팅으로 새해 포문… 데뷔 1주년 자축
  • 웨이커, 팬미팅으로 새해 포문… 데뷔 1주년 자축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웨이커가 데뷔 후 첫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웨이커(WAKER, 리오·세범·고현·이준·새별·권협)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2025 웨이커 퍼스트 팬클럽 팬미팅 웨이커 하우스’를 성공리에 마쳤다.‘웨이커 하우스’는 웨이커가 지난 2024년 1월 8일 데뷔 이래 1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개최한 첫 번째 팬미팅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틀란티스’를 시작으로 ‘콜 마이 네임’, ‘바닐라 초코 셰이크’, ‘스피릿’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열정 가득한 무대로 풍성한 시간을 선사했다.웨이커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커버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데웠다. 이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게임과 영상 편지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 등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준비해 슬립퍼(팬덤명)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무엇보다 웨이커는 첫 국내 팬미팅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돌’ 면모를 뽐냈다. 팬들 역시 웨이커를 향한 응원과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웨이커는 2024년 1월 8일 첫 미니앨범 ‘미션 오브 스쿨’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떠오르는 5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2025.01.09 I 윤기백 기자
다른 유튜버 성범죄 공개한 구제역…"순수한 마음에서"
  • 다른 유튜버 성범죄 공개한 구제역…"순수한 마음에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다른 유튜버의 성범죄 전력을 언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가 항소심 재판에서 “2차 가해로부터 피해자를 지키기 위해 공론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9일 수원지법 형사항소 6-1부(신우정 유재광 김은정 부장판사)는 이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이씨는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3회에 걸쳐 다른 유튜버의 성범죄 전력을 언급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씨는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해 10월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사진=연합뉴스)이날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고소인은) 본인이 꽃뱀에게 물려 옥살이를 했다고 하는 둥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는 피해자의 방어권을 행사하기 위한 방법이 이 방법(유튜브 게시) 밖에 없었음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이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현재 구속된 상태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사건은 순수한 마음으로 행한 일”이라며 “피해자가 원하는 만큼의 영상을 만들었고 수익 창출도 하지 않았다”고 변론했다.검찰은 이씨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유튜버 쯔양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있다.
2025.01.09 I 김민정 기자
'소통행정 실천'…동두천시장, 14일까지 '시민과의 대화'
  • '소통행정 실천'…동두천시장, 14일까지 '시민과의 대화'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시민 중심 소통 행정에 돌입한다.9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생연1동과 불현동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박형덕 시장과 시민들이 9일 시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제공)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생생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10일에는 보산동과 소요동에 이어 13일 생연2동과 송내동, 14일 중앙동과 상패동에서 차례로 찾아간다.시민과의 대화에는 박 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시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와 함께 지역의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동별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박형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원동력은 ‘시민의 힘’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를 위한 경청과 소통에 기반한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의 높은 기대를 정책으로 실현하고 시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I 정재훈 기자
3bp 내외 금리 하락하며 강세…“지표물 내 커브 플레이”
  • 3bp 내외 금리 하락하며 강세…“지표물 내 커브 플레이”[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낙폭을 키우며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시장이 밀리지 않는 만큼 여전히 내주 금통위서의 인하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장내 지표물 쪽에선 30년물을 팔고 짧은 만기를 사는 커브 플레이가 관측된다는 제언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지표물 내 커브 플레이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 하락 중이다.외국인이 장 중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지만 장내 금리는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상황에 주목하며 하락세를 보인다.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결국 1월이나 2월이나 인하는 다들 보는 분위기”라면서 “금통위 전까진 딱히 밀릴 것 같진 않다”고 봤다.이어 “장내 지표물 쪽에선 30년물을 강하게 만들고 판 다음에 3~5년 정도 짧은 구간을 사는 커브 플레이가 관측된다”라며 “아직은 방향성이 불투명하나 내주 금통위를 지켜봐야겠다”고 부연했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오후 2시12분 기준 2.609%로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482%를 기록 중이며 5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2.614%, 1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767%를 보인다. 20년물은 2.4bp 내린 2.700%, 3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2.66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7.0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오른 118.1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4틱 오른 147.28을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95계약 순매도를, 은행 923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175계약 순매도, 금투 6107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휴장이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오후 11시에는 패트릭 하커 미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오는 10일 오전 3시35분에는 보우먼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5.01.09 I 유준하 기자
창업진흥원, 美네바다주 정부로부터 표창 수상…韓최초
  • 창업진흥원, 美네바다주 정부로부터 표창 수상…韓최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창업진흥원은 미국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글로벌 창업저변 확산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최초다.창업진흥원은 CES 2025 개막식 당일인 지난 7일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개최한 ‘CES 2025 K-Startup 통합관 개관식’에서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여 받았다.(사진=창업진흥원)개관식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함께 스타브로스 S. 안소니(Stavros S. Anthony) 네바다주 정부 부주지사가 직접 참여해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 개관을 축하하는 축사와 함께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안소니 부주지사는 “한국 기술은 우수하고 혁신적이라 생각한다. 매해 CES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놀랍다”라며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창업진흥원은 지난 2020년부터 금년도까지 매년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올해 CES 2025에서는 국내 29개 창업지원기관·기업과 협력해 유망 창업기업 127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창업진흥원은 그간 420여개 기업을 세계적인 무대에 선보이며 한국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과 협업을 증진시켜 글로벌 창업 저변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최열수 창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한국의 창업 전담 기관으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창업기업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발전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이달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에서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 내에 ‘K-Startup 통합관’을 구축해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2025.01.09 I 김영환 기자
'오겜2' 조유리 "오디션만 4번…합격 후 아이즈원 연락 多"②
  • '오겜2' 조유리 "오디션만 4번…합격 후 아이즈원 연락 多"[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이즈원 멤버들한테 조만간 밥 사주고 싶어요. 하하.”조유리(사진=넷플릭스)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조유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즈원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이 합격했을 때부터 축하를 굉장히 많이 해줬다. 나오고 나서도 개인 톡으로도 ‘너무 축하한다’, ‘나 이제 정주행 시작’ 이렇게 사진도 찍어서 보내줬다. 다시 한 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꺠달았다. 조만간 밥 사주고 싶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가장 연락을 많이 준 멤버를 묻자 “(최)예나 언니랑 (김)민주, 같이 연기하는 멤버들인 것 같다. 별다른 피드백이 없고 ‘너 이거 좋더라’, ‘이 신 느낌 좋다’고 했다”며 “예나 언니는 ‘여기 나왔으니까 밥 사줘’ 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다 사준다. 민주랑도 인터뷰 오기 직전까지 연락했다”고 답했다.이어 장원영을 언급하며 “원영이 같은 경우도 합격했을 때부터 ‘언니 소식 봤어. 어머 무슨 일이야. 너무 축하해’ 했다. 멤버들에게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또 조유리는 왜 캐스팅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쑥스러워서 여쭤보진 못했지만 황동혁 감독님께서도 ‘프로듀스 48’을 보셨는데 그 친구가 그 친구인 줄 몰랐다고 하셨었다. ‘얘가 얘라고? 이렇게 변신할 수 있구나’ 그 부분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조유리(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새로운 인물로 합류하게 된 조유리는 “영상 오디션부터 시작해서 조감독님이랑 오디션 한 번 하고 감독님이랑 2번까지 총 4번했다. 1차 오디션 지원자가 많아서 2차까지 기다리는데 2개월 정도 걸렸고 다 해서 3개월 정도 걸렸다”고 회상했다.조유리(사진=넷플릭스)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오디션을 봤다는 조유리는 “우주의 기운까지 가져와서 본 느낌이 있었다. ‘이 작품 꼭 할 것이다’라는 저의 열정이 ‘아이와 함께 꼭 게임장에서 나가겠다’는 (준희의)열정과 맞닿아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그는 “오디션을 많이 봤었는데 별 성과가 없었던 것도 있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런 것도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때 쯤에 부친상도 겪어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었었다”고 덧붙였다.그래서 더욱 소중했다는 ‘오징어 게임’. 조유리는 “믿을 수가 없었다. 꿈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너무 행복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나 합격했다고 이야기했다”며 “가족한테는 얘기해도 된다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
2025.01.09 I 최희재 기자
도수치료 등 남발 비급여, 본인부담률 90% 이상 확 올린다
  • 도수치료 등 남발 비급여, 본인부담률 90% 이상 확 올린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도수치료 등 남발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본인부담률을 90% 이상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비급여 끼워넣기를 방지하고 남용되는 비급여는 정부가 가격을 직접 정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보건복지부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급여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우선 정부는 예전보다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는 비급여를 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꼭 필요한 비급여 치료에 대해 일정 기간 선별급여(환자 본인부담금 비율을 30% 초과해 책정)로 운영하다가 평가를 거쳐 급여화한다. 또 중증·희귀질환 치료제는 수억 원에 달하는데 이러한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를 좀 더 빨리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른바 혁신성 높은 치료제는 비용·효과성을 폭넓게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소 비싼 치료제라도 효과가 있다면 빠르게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반면 불필요한 비급여는 집중 관리한다. 우선 정부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비급여 가격을 직접 정한다.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에 대해 관리급여로 전환해 진료기준과 가격을 설정해 관리한다. 관리급여가 적용된 비급여는 환자가 정해진 가격의 9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통증치료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급여’로 지정된 비급여는 90~95%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예컨대 비급여 진료비 10만원인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한 후 수가를 7만원, 본인부담률을 90%로 결정할 경우 6만3000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현재 44%에 달하는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대부분 보험료로 보장되지만 앞으로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온전히 90%를 부담하게 되는 방식이다.(자료=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와 함께 정부는 병행진료에 대한 급여를 제한한다. 병행진료는 비급여·급여진료를 동시에 받는 경우를 뜻한다. 이 경우 급여 진료 또한 비급여로 간주한다. 현재도 미용성형, 라섹 등 치료적 목적이 아닌 비급여는 진료부터 시술까지 모두 비급여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급여·비급여 병행 필요성이 낮고 남용 우려가 큰 일부 항목에 대해 급여를 제한한다. 현재 도수치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는 급여가 적용되지만 병행진료 급여가 제한되면 진료비와 도수치료 비용 모두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신규·기존 비급여를 모두 평가해 사용방법을 명확히 하고 기준에 못 미치면 퇴출시키는 기전도 마련한다. 의사마다 중구난방으로 비급여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사용목적 △대상 △방법 등을 명확히 제시해 오남용을 방지한다. 또 도수치료 등 기존 비급여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부족한 비급여는 직권조정으로 퇴출한다.아울러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 시 사전 설명 후 환자 동의서를 꼭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 시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물어서는 안된다. 여기에 비급여 정보 공개를 확대, 어느 의료기관이 싼지 상세 가격정보를 민간 포털에 공개한다.서남규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관리실장은 “꼭 필요한 치료는 건강보험 관리체계를 통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반적인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비중증 과잉 비급여는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9 I 안치영 기자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에코크레이션, 기술성 평가 통과
  •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에코크레이션, 기술성 평가 통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 기업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8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에코크레이션 제공]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의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유화플랜트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열분해는 일반적으로 태우는 소각과 달리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 방식으로 열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소각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부산물로 열분해유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에코크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촉매와 정제 설비가 포함된 열분해유화 플랜트로 왁스, 염소, 잉크 등 찌꺼기 및 납사 등 여러 성분을 각각 개질하거나 제거, 분리해 고품질의 정제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자회사인 이앤씨연천 사업장에서 진행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설치 검사를 통과했으며, 이는 지난 2023년 환경부에서 열분해 생산 플랜트 설치 기준에 대한 법적 기준 신설 이후 최초의 합격 판정 사례다.또한, 회사는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전기 발전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사업법’ 개정에 따라 친환경 정제원료 용도로 국내 대형 정유사들에 고품질의 정제열분해유를 ‘공급하는 등 그동안 관련 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를 토대로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2023년 말에 경주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에 연간 2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열분해 플랜트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오는 상반기 내로 설치가 완료돼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에코크레이션은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 이후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다.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자원순환 기술 전문기업으로서 에코크레이션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친환경 기술이 미래 주요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자원 리사이클링 및 ESG 경영이 가능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신하연 기자
에이루트,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 2025 참가…“美향 공급계약 논의”
  • 에이루트,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 2025 참가…“美향 공급계약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루트(096690)가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전미소매협회)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NRF 2025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62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소매유통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에이루트는 NRF 2025를 기점으로 수주 관련 실질적 논의를 진행하고 파트너링을 통해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NRF 2025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대형 유통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브랜드 기업들이 참가한다. 미국 소매협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매년 뉴욕에서 컨퍼런스를 개최 중이다.에이루트는 NRF 2025에서 주요 파트너사와 △프리미엄 POS(Point Of Sale) 프린터 신제품 ‘SLK-CB125’ △배달 및 주문용 태블릿 등 주요 제품들을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에이루트는 NRF 2025를 통해 파트너십 구축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주 성과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미국향 배달용 단말기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NRF 2025에서 관련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납품 일정 등 타임라인을 수립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NRF 2025에서 제품 마케팅뿐 아니라 신규 파트너십을 추가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과거 행사에서 진행한 글로벌 맥주 시장 점유율 1, 2위 기업들과의 네트워킹도 예정돼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미국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의 공급을 논의 중인 가운데, 올해 행사는 단순 파트너링에서 나아가 실질적 성과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내 주방용 포스(POS) 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NRF 2025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북미와 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미 각 국가별 현지 재고, 유통망, 기술지원센터 등 영업 현지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신속한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I 박정수 기자
현신균 대표 “IPO는 글로벌 무대 한단계 도약 새로운 전환점 될 것“
  • 현신균 대표 “IPO는 글로벌 무대 한단계 도약 새로운 전환점 될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DX전문기업 LG(003550) CNS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현신균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LG CNS)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현 사장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지속적 혁신 통해 안정적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며 ”IPO 성공은 LG CNS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LG CNS는 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2024년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되는 LG CNS는 이를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를 선도한다.AI와 클라우드는 LG CNS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해당 사업 매출은 전체의 51.6%를 기록했다.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다. LG CNS는 이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했다.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을 위한 ‘Application with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Agent)1)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LG CNS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DX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LG CNS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운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MSP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SINGL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특히, 현지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DX기술력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현 대표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가느냐는 것이 과제“라며 ”열심히 글로벌 사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I 윤정훈 기자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비행기록장치 자료 추출 착수
  •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비행기록장치 자료 추출 착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FDR) 관련 자료 추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객기 사고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은 지난 6일 FDR을 갖고 미국 워싱턴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이동했다. 해당 FDR은 전원공급과 자료 저장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를 분실한 채 발견돼 자료 추출을 위해 NTSB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우리나라 시각으로 9일 아침 8시(미국 시간 8일 오후 6시) FDR의 자료 추출 준비를 마치고 이날부터 자료 추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고 여객기 희생자 179명 전원이 장례를 마치고 발인한 상태다. 국토부는 장례절차를 마치고 공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임시주거(피해자 가족 쉼터) 시설 방역 및 소득 등 재정비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20일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임시 조직을 운영한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가칭)’ 및 합동 추모식(18일) 등을 위해 전남도와 협의해 준비하고 있다.
2025.01.09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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