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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 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으로 1월 발행한도는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다. 표면금리는(세전) 10년물 2.665%, 20년물 2.750%로 가산금리는(세전) 각 0.50%를 적용할 예정이다.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165%로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1억3656만원(세전 36.56%)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25%로 1억원을 투자하여 만기보유 시 1억8958만원(세전 89.58%)을 받게 된다.이번 2025년 신규 발행물은 2024년 1억원을 매입하였더라도 새롭게 최대 1억원의 신규 한도가 부여되어 기존 가입자라도 재청약이 가능하며, 만기 보유 시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지방소득세 15.4% 포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하여 지급된다.투자 시 고려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 이후에도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계획이 있는지도 고려해야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예금, 채권 등 매칭형 자산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가산금리 0.5%를 적용한 1월 발행물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라 말했다.
2025.01.10 I 이정현 기자
레바논 새 대통령 2년여만에 선출…“헤즈볼라 약화 반영”
  • 레바논 새 대통령 2년여만에 선출…“헤즈볼라 약화 반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레바논이 9일(현지시간) 새 대통령을 2년 여만에 선출했다. 외신들은 미국 등이 선호하는 인물이 레바논 신임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약화된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조세프 아운 레바논 신임 대통령.(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의회는 재적 의원 128명 중 찬성 99명으로 군 참모총장 조세프 아운의 대통령 선출안을 의결했다. 레바논은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아운 신임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연설에서 “레바논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향후 국가가 무기를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과 충돌하는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파괴된 레바논 남부를 재건하겠다면서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놓인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아운 대통령 선출은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 전역의 세력 균형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평가했다. 레바논 정치 시스템에서 헤즈볼라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지난해 헤즈볼라를 겨냥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레바논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또한 지난 12월엔 50여년 동안 대를 이어 시리아를 철권통치한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졌다. 헤즈볼라와 알아사드 정권 모두 시아파 이슬람 세력의 중심인 이란의 지원을 받았다. 레바논 내에서 이란에 의해 가려졌던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향력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아운 대통령의 선출이 레바논의 안정과 우호적인 이웃 관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리사 존슨 주레바논 미국대사는 로이터에 아운 대통령 선출에 대해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레바논 대통령직은 지난 2022년 10월 미셸 아운 전 대통령이 6년간 임기를 마치고 난 후 공석이었다. 그동안 레바논 의회는 차기 대통령을 뽑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치적 분열로 인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로이터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의 기독교 정당 마라다의 지도자이자 헤즈볼라가 대선 후보로 선호하는 슬레이만 프랑지에가 사퇴하고 군 참모총장 아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프랑스와 사우디 특사들이 베이루트를 오가며 그의 선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사우디 왕실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프랑스, 사우디와 미국 특사들이 헤즈볼라와 가까운 나비 베리 국회의장에게 사우디를 포함한 국제 금융 지원이 아운 대통령 선출 여부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운 대통령의 선출에 대해 축하 성명을 발표하면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025.01.10 I 김윤지 기자
尹측 "경호처 소환, 안보 해쳐…대통령 체포하려는 것"
  • 尹측 "경호처 소환, 안보 해쳐…대통령 체포하려는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죄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경찰의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 소환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경호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수사권을 남용한 꼼수 소환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불법 영장을 근거로 위법한 공무집행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정당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호처 간부들을 소환하는 것은 대통령의 경호를 무력화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 측은 경찰의 이번 경호처 간부 소환은 대통령 체포를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경찰의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소환 목적은 경호처 지휘부를 붕괴시켜 불법적으로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이 분명하다”며 “경찰은 수사권 남용으로 불법임이 명백한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일방적인 소환요구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검찰을 향해선 공수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불법 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이미 특수공무집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는데도, 소환 소식이 전혀 없다”며 “검찰 역시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즉시 공수처에 대한 소환 일정을 통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경호처 간부들은 현재 상황이 해소되면 언제든지 당당히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며 “법적인 출석요구를 중단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01.10 I 송승현 기자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
  • "수술용 로봇·제약 신사업 박차"…WSI, 올해 실적 두배 유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WSI)가 수술용 로봇과 제약 등 자회사들의 신사업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그동안 척추·관절 의료기기 등 수입 상품을 유통해왔지만 신사업을 통해 직접 개발·제조한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 2024년 3분기는 누적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 연내 상용화2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전년 매출 20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나타냈다.더블유에스아이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으로 수술용 로봇 사업이 꼽힌다.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연내 산부인과 수술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봇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수술 보조자가 필요없는 자궁거상기로 자궁 형상의 조이스틱으로 직관적이고 안전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지메디봇은 현재 유봇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천처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유봇은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난소난종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절제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유봇은 정밀한 자궁 위치 제어와 감시 림프절 탐색용 약물 주입이 동시에 가능하다. 유봇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통해 의료진 수술 편의성 및 정확성을 개선시킨다. 특히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사람의 직감으로 약물을 주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유봇은 단순히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장시간 수술 보조자로 참여하는 전문의료진을 대체해 의료 인력난 해소 및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유봇은 소모품도 함께 판매하는 만큼 소모품 판매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지메디봇은 유봇을 주축으로 수술용 로봇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이지메디봇은 인공지능(AI)과 네비게이션을 접목시킨 신경외과 뇌 수술에 사용될 의료정밀 수술 로봇의 개발도 추진한다. 이지메디봇은 심혈관 질환에 사용할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유봇 관련 연매출은 2029년 약 400억원이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용 로봇시장 규모는 2027년 약 180억달러(약 26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지메디봇은 지난해 7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지메디봇은 조달 자금으로 유봇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지메디봇은 2027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항전간제와 장세척제 등도 본격 출시제약사업도 더블유에스아이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간질 등 경련 및 발작 예방·치료제인 항전간제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2용량)와 장세척제인 정제형 하제 등 자료제출 의약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항전간제와 장세척제 시장규모는 각각 800억원, 5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제제연구와 제형 변경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제제란 유효성분을 함유한 △정제 △캡슐제 △좌제 등 실제로 투여되는 최종제품을 말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세계 최초로 텔미사르탄 복합제를 이층정에서 단층정으로 개선하는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제형 변경을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제형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다. 인트라바이오파마는 국내 중대형 제약사 40여개를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149개 품목허가 의약품과 105개의 유통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인트로바이오파마는 신규 사업으로 의료기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척추수술부위에 도포해 장기·조직간 유착현상을 감소시키는 심부체강장상피복재 서지세이프와 뼈 지혈제 본스테트를 제일약품(271980)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더블유에스아이의 약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의료기기업계는 올해 더블유에스아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00억원, 6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두배가량 증가하는 셈이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1000억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I 신민준 기자
인천시,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확대 적용
  • 인천시,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확대 적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간선도로 신호 최적화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인천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검단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에서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2023~2024년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 적용 간선도로. (자료 = 인천시 제공)올해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 적용 예정인 간선도로. (자료 = 인천시 제공)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AI를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으로 수집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AI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AI 기반 신호 최적화는 최소 200회 이상의 강화학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교통신호 시간을 도출하고 이를 정체 구간에 적용했다. 이에 통행속도는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 단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98억90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시는 올해도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호 최적화는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추진 시 신호 최적화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인천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0월까지 286억원(국비 60%+시비 40%)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 1·2차 구축 사업을 시행했다.
2025.01.10 I 이종일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설 명절 앞두고 임산물 판촉행사
  • 산림조합중앙회, 설 명절 앞두고 임산물 판촉행사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산림조합중앙회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임산물 소비 진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임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산림조합중앙회 잠실 청사. (사진=산림조합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본부는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임산물 특별할인 세트를 판매한다. 푸른장터에서는 산림조합의 청정임산물 브랜드인 ‘숲에서 자란’임산물로 구성된 △제사 상차림세트 △웰빙견과세트 △선물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서울 송파구 청사 앞에서 임산물 생산자들과 직거래장터를 연다. 판매 품목은 국산 산채류, 산양삼, 견과 등의 임산물 등으로 시중가 대비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산림조합중앙회 측 설명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산물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산림청 지원을 받아 ‘공영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사업’대상 16품목의 적격업체도 선정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임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임산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0 I 이건엄 기자
101번째 몰카범 잡고 '수익정지'된 유튜버…美 본사 답변은?
  • 101번째 몰카범 잡고 '수익정지'된 유튜버…美 본사 답변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불법촬영 성범죄자를 적발해 경찰에 신고하는 콘텐츠를 올리던 유튜버가 유튜브 코리아 측으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유튜브 미국 본사에 연락해 채널 정지를 풀었다고 밝혔다.유튜버 ‘감빵인도자’가 잡은 지하철 불법촬영범. (사진=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 캡처)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는 9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조금 전 수익 창출이 재개됐다는 유튜브 측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감빵인도자 채널은 유튜브 코리아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당시 감빵인도자는 “수익 창출 정지에 대해 항소를 해봤지만 기각당했다”며 “3달 동안 수익 정지가 유지됐다”고 알렸다.그러나 감빵인도자는 유튜브 코리아가 아닌 유튜브 미국 본사에 이를 알렸고, 하루 뒤 해당 채널 수익 정지가 풀렸다.감빵인도자는 “많은 분이 유튜브 본사에 문의해 보라고 하셔서 오늘 새벽 미국 본사 검토팀에 메일을 보냈었다”며 “본사에서는 업로드 했던 영상을 검토한 후,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는지 한방에 풀어줬다”고 했다.감빵인도자는 “본사는 바로 풀어주는데 대체 유튜브 코리아는 뭐가 문제라고 봤기에 정지를 유지시켰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한 해당 채널은 지하철역이나 에스컬레이터, 번화가,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이들을 포착해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넘기는 내용의 콘텐츠를 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해당 채널 영상에 사람들은 “이런 분들이 지역별로 있으면 좋겠다”, “이상한 사람 잡느라 고생하신다”, “사회를 청소하는 훌륭한 분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사적제재와 명예훼손 행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반인이 자기 판단으로 불법을 저지른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경우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고, 영상을 찍었을 때 명예훼손 등 인권 침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실제로 2022년 9월 네이버 지식인에는 ‘감빵인도자를 불법촬영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냐’는 제목의 질문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창피하지만 석 달 전 길거리에서 몰카 찍다가 감빵인도자에게 잡힌 후 현재 경찰조사 진행 중”이라며 “분명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 사람이 한 행동은 저보다 더 악질이면 악질이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명예훼손 고소 가능성을 문의했다.
2025.01.10 I 채나연 기자
작아진 크기에 강력한 성능…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 작아진 크기에 강력한 성능…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는 30평형 크기의 ‘노블 공기청정기2(100㎡)’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100m²) (사진=코웨이)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건축학적 디자인과 강력한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 대표 제품이다.신제품 ‘노블 공기청정기2(100㎡)’는 기존 제품 대비 약 35% 작아진 크기에 청정 성능을 구현했다. 넓은 공간을 관리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임에도 작은 사이즈로 활용성을 높여 다양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노블 공기청정기2는 한 단계 진화한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더 빠르고 강력해진 청정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기술은 제품 내부에 상하로 적용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 관리한다.이 제품은 △프리필터 △더블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 필터로 구성된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99.9% 줄여준다.탈취강화필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뿐 아니라 반려동물 냄새까지 99% 이상 제거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상하부의 청정팬에 UV-C LED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신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한 펫 기능까지 강화했다. 펫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관리한다. 전용 필터인 펫필터는 반려동물 배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원인인 황화수소를 99.9% 탈취해 항상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스마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공간 환경에 따라 공기의 방향을 조절하는 에어 팝업 모션과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한 3가지 스페셜 모드(마이모드, 에코 커넥트 모드, 취침모드) 등을 통해 맞춤 공간 관리를 지원한다. 코웨이 아이오케어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앱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 신제품은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에 제품 사이즈와 청정 성능, 관리 편의성, 스마트한 기능까지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소비자 요구 조건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형대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잔소리 남편에 결국 폭발 "짜증나"
  • '이혼숙려캠프' 서장훈, 잔소리 남편에 결국 폭발 "짜증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태현이 잔소리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눈물로 조언했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직장 상사 같은 남편과 12살 연상인 남편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아내, ‘꼰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MC 진태현은 우울한 모습의 아내를 향한 안쓰러움에 눈물까지 흘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혼숙려캠프’ 20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2.8%, 수도권 3.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욕설하는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아내 측 영상에서는 아내가 출산한 지 100일 밖에 안 된 몸으로 육아는 물론 집안일까지 전부 혼자 해내고 있었고, 남편은 제빵, 피아노, 기타, 노래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어진 유서 쓰기 체험 중 진태현은 자신의 영정 사진이 힘이 없어 보인다는 아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고,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서로를 시들지 않도록 가꿔줘야 한다”라며 남편에게 마음을 다해 조언했다.진태현뿐만 아니라 서장훈 역시 혼자 육아와 가사를 책임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다. 더욱이 남편은 현재도 아내에게 사사건건 잔소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아내의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극혐’이라며 끊임없이 화를 내는 남편에게, 서장훈은 “그까짓 거를 왜 극혐하냐고”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이어진 성격 기질 검사와 부부 상담 솔루션 결과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꼰대 부부’의 남편이 검사 결과 연민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것. 이호선 상담가는 “본인을 심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며, “이제부터는 내가 아닌 아내의 입장에서 머리로 연민을 계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내는 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본인이 괜찮 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상담을 통해 아내가 꿈과 웃음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은 자신의 심각성을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했다.‘셔틀 부부’의 부부 심리극에서는 과하게 술을 마시는 남편의 모습을 똑같이 재연한 진태현의 메소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심리극을 통해 알코올성 치매가 걸려 자식들에게 버려지는 미래를 체험하고 큰 충격을 받아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하선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사망한 모습을 목격했던 아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아내의 어머니를 연기하며 위로를 전했다. 아내의 아픔에 공감하기 어려워했던 남편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아내가 겪은 고통의 깊이를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7기 부부들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과정은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한일, 13일 서울서 외교장관회담…한일·한미일 협력 논의
  • 한일, 13일 서울서 외교장관회담…한일·한미일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13일 개최된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은 한국을 방문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도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확인할 전망이다. 10일 외교부는 이와야 외무대신과 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13일 방한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국민의 실생활과 연계되는 ‘국민 체감형 조치’ 마련하는데 뜻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안보 불확실성을 줄이고 한일 양국의 공동 대응의 필요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러 밀착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이와야 외무대신의 이번 방한은 토니 블링컨 장관이 지난 5일 방한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한국 외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체제 속에서도 정상가동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지난해 10월 취임해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일본 외무대신의 방한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양 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가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 후로는 처음이며, 앞서 두 차례 전화를 통해 소통했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이미 지난 7일 한국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믿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작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있다.[외교부 제공]
2025.01.10 I 김인경 기자
서울변회, 대체복무제 현황 진단과 개선 방향 토론회 개최
  • 서울변회, 대체복무제 현황 진단과 개선 방향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온라인 웨비나(Zoom) 방식으로 ‘대체복무제 현황 진단과 개선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교도소 등에서 일반 병사들보다 긴 36개월간 복무하도록 하는 현행 대체복무제도에 대해 합헌 결정을 했다.이에 대해 서울변회는 “이 결정은 헌법적 관점에서 대체복무제의 타당성을 재차 확인해 주었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불합리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서울변회는 법적, 학술적 평가를 통해 대체복무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이날 강태경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관용을 넘어 권리로 가는 길 : 현행 대체복무제도의 현황 진단과 평가’를, 피터 뮤즈니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국제 동향 및 인권표준의 확인, 국외의 대체복무제도 운영 사례 및 법제와의 비교, 제언’을,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양심적 병역 거부권과 대체복무제 관련 판결에 대한 평가와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수정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형혁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류은숙 활동가(전 대체역심사위원회 위원)가 토론을 한다. 좌장은 조주영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가 맡는다.서울변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체복무제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2025.01.10 I 송승현 기자
국립심포니, 새해 첫 무대는 오페라·국악·현대무용 함께
  • 국립심포니, 새해 첫 무대는 오페라·국악·현대무용 함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는 ‘2025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오는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관현악·오페라·국악·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진 무대로 새해 새 기운을 북돋는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5 시즌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번 공연은 주페의 ‘경비병’ 서곡으로 힘차게 시작한다. 트럼펫의 팡파르와 경쾌한 리듬으로 관객을 맞이한다.이어 R.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왈츠 시퀀스 1번으로 우아한 선율과 화려한 관현악을 들려준다. 피아졸라의 작품을 엮은 ‘아디오스, 피아졸라’는 김형준의 편곡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탱고의 강렬한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를 표현한다.2부는 새해를 깨우는 낭만주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로 연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손지훈, 베이스바리톤 전태현이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대의 딸’,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의 대표 아리아를 들려준다.작곡가 우효원의 창작 위촉곡 ‘평화의 비나리’를 포함해 판소리 ‘심청전’ 중 ‘얼쑤 심봉사 눈을 떴네!’를 소리꾼 유태평양과 고수 김경민이 노래한다. 판소리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적인 만남을 선사한다.공연의 대미는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SIGA)와 함께하는 라벨의 ‘볼레로’다. ‘볼레로’는 스페인 전통춤 리듬을 기원으로 무용가 이다 루빈스타인의 의뢰로 작곡해 발레와 함께 초연한 곡이다. 무용수의 격정적인 움직임과 관현악의 긴장감 넘치는 리듬이 시청각적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라일란트 감독은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춤인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연출했다”며 “클래식 음악, 전통음악,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하나의 순환을 이루는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과 한 해의 삶의 순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전했다.티켓 가격 1만~5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5.01.10 I 장병호 기자
머크와 손잡은 압타바이오, 올해 신약 기술이전 기대되는 이유
  • 머크와 손잡은 압타바이오, 올해 신약 기술이전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혁신신약 개발기업 압타바이오(293780)가 신약 개발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두고있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손을 잡고 글로벌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자사 표적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하게 임상시험 단계의 녹스(NOX) 효소 저해 기반 신약을 보유한 기업이 압타바이오를 포함한 단 두 곳밖에 없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다 압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계열 내 최초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및 조영제신독성 치료제 등의 연내 기술 이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실적 반등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압타바이오)◇임상 단계 녹스 저해 치료제 개발기업 단 2곳뿐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조영제신독성(조영제유발급성신장손상) 치료제(APX-115)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APX-115)의 기술 이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양 치료제는 모두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로 녹스 효소 저해를 통해 산화스트레스의 원인인 활성화산소 생성을 조절해 질병을 치료한다. 압타바이오의 녹스 플랫폼 기반 치료제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체내 7가지 녹스 효소를 저해하는 점이 꼽힌다. 각종 염증과 섬유화 관련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활성화산소인 만큼 녹스 플랫폼 기반 치료제는 7가지 녹스 효소 저해해 활성화산소를 제어한다. 임상시험 단계의 녹스 효소 저해 기반 신약을 보유한 기업은 지난해 5월 일본 아사히 카세이에 인수된 스웨덴 제약사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와 압타바이오 두개 뿐으로 전해진다.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는 아사히 카세이에 11억 660만달러(약 1조 5000억원)에 인수됐다. 조영제신독성 치료제는 심혈관 중재 시술 환자 중 과다한 조영제 투여로 신장이 급격하게 손상되는 질환을 치료 및 예방한다. 조영제 신독성치료제는 수액 공급 및 항산화제 등 보조치료제만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글로벌 급성신장손상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65억달러(9조 4000억원)에서 2031년 93억달러(13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압타바이오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해 5월 식약처의 승인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미국과 국내 대형병원 등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임상 2상 확장 코호트 환자 투약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안전성을 검증하고 확대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투약은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으로 연내 최종 임상 결과 도출이 전망된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조영제 신독성 치료제는 글로벌하게 아직 개발된 사례가 없다”며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곳은 압타바이오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국식품의약국의 희귀의약품 지정(ODD)과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임상 2a상을 완료한 뒤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1분기 내 임상 2b상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뇨병성신증치료제는 녹스 효소 저해제로 염증과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고 산화성 스트레스에 의한 조직 파괴를 막는다.기존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는 대부분 염증 또는 섬유화 완화 기전을 기반으로 하거나 당뇨치료제 적응증 확대 수준에 불과했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시장 규모는 올해 38억달러(5조 5000억원)로 추정된다.압타바이오는 현재까지 3건의 기술 이전 성과를 올렸다. 압타바이오는 2016년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Hope Bioscience)에 췌장암 치료제(Apta-12)를 기술이전했다. 다만 호프바이오사이언스가 청산되면서 지난 2022년 1월 권리가 반환됐다. 이후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005500)에 2016년과 2018년에 혈액암 치료제(Apta-16)과 황반변성 치료제(APX-1004F)를 연이어 기술 이전했다. 이수진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 조영제신독성 및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기술 이전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양 치료제를 동시에 기술 이전하는 것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압타바이오가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콘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참가하는 만큼 압타바이오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키트루다 병용요법 항암제 개발…올해 1분기 내 임상 1상 투약 압타바이오는 머크와 함께 키트루다 및 자사 표적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치료제 개발도 본격화한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1분기 내 키트루다와 자사 표적 면역항암제 APX-343A의 국내 임상 1상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머크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1곳과 키트루다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전임상 단계의 병용요법 계약은 압타바이오를 포함해 단 2건에 불과하다. 그만큼 머크가 압타바이오의 표적 면역항암제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앞서 압타바이오는 지난달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암 관련 섬유아세포(CAF) 저해제 APX-343A와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에 대한 단독 및 병용투여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번 임상 1상은 세브란스병원 외 5개 기관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APX-343A 단독투여와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 △내약성 △최대내성용량(MTD) △2상 권장 용량(R2PD)을 포함한 예비효능 등을 평가한다. APX-343A는 암 관련 섬유아세포 과발현 마우스 종양모델에서 암 관련 섬유아세포를 저해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단독 및 PD-1 억제제(anti-PD-1, 키트루다·옵디보 등)와 병용투여 시 시너지 효능을 확인했다.암 환자는 면역관문억제제(ICI)의 반응률이 2~30%에 불과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항PD-1·항PD-L1·CTLA-4를 포함한 면역관문억제제의 내성 탓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관련 섬유아세포가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약효를 억제하는 핵심 원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암 관련 섬유아세포는 혁신적인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주된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 관련 섬유아세포의 다양성 및 적절한 마우스종양모델의 부재 등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신약은 없다.APX-343A는 암 관련 섬유아세포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며 이미 생성된 암조직의 암 관련 섬유아세포를 섬유아세포로 되돌린다. APX-343A는 암 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증가를 일으킨다. APX-343A는 염증과 전이를 유도하는 유도인자를 억제해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압타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6억원, 영업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 압타바이오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펫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20억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관련된 자금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연내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등 이른 시일 내 영업흑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I 신민준 기자
세라젬, CES서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협력 MOU 체결
  • 세라젬, CES서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협력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세라젬은 수면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과 CES 2025 세라젬 전시관에서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경수 세라젬 대표(오른쪽)와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이뤄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라젬)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의 질을 분석해 비접촉식으로 수면 단계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수면검사의 94%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이번 CES 2025에서는 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세라젬과 에이슬립은 이번 MOU를 통해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먼저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숙면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홈 헬스케어 가전의 숙면 기능 임상 연구 △전시회 참여·신제품 출시·마케팅 등 국내외 수면 시장 수요 창출 △홈 헬스케어 가전 및 숙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아울러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을 사용하다가 잠들면 수면 패턴을 인식하고 온도, 조도 등을 조절해 사용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숙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세라젬 관계자는 “수면 장애 없이 편안하게 숙면하는 것 또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해 수면 장애 없이 편안한 수면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기술과 에이슬립의 AI 기반 수면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수면 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I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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