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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확정’에 허정무·신문선은 반발... 정몽규는 차분
  • ‘선거일 확정’에 허정무·신문선은 반발... 정몽규는 차분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연기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을 확정한 가운데 후보들의 반응은 다소 상반된다.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법원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낸 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연합뉴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23일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연기됐던 선거를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관련 규정에 위배되는 부분 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거 준비를 진행했다”라며 “지난 7일 법원이 선거 중단을 결정한 것에 아쉬움은 있으나 결정 내용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변경된 선거일과 함께 세부 일정도 밝혔다. 오는 12일 선거인 명부 작성을 시작으로 △선거인의 선거인 명부 열람(13~15일), △선거인 명부 확정(16일) △선거운동 기간(16~22일) △선거(23일) 순으로 진행된다.투명성과 공정성 지적을 받았던 선거인단 추첨은 선거운영위원회 입회하에 추첨 업무 전문 외부 업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 각 후보자 측 대리인(선거 사무원 1인)이 참관할 수 있다.선거인단도 총 3배 수의 예비 명단을 작성해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각 후보자에게 선거운영위원의 명단과 경력을 공개하고 선거일 연기로 만 70세가 넘은 허정무 후보의 자격도 유지한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선거운영위원회의 발표에 각 후보자 측의 반응은 상반된다. 먼저 허 후보와 신문선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허 후보는 “가처분 신청 배경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 급하게 선거일을 정하고 통보하는 식의 결정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신 후보도 일방적인 일정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축구협회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 후보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법원에서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 불투명을 지적하며 선거가 중지됐는데 어떻게 다시 선거운영위원회를 믿겠느냐?”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우리와 허 후보 측 모두 동의하지 않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거나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을 요청했는데 무시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허 후보 측 관계자 역시 “신 후보 측도 그렇고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라며 “자꾸 축구협회가 자충수를 두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주장했고 선거운영위원회 간사가 그렇게 보고하겠다고 답한 뒤 회의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반면 정몽규 후보 측은 차분한 모습이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도 통보받았다”라면서도 “선거일 결정이 후보자들과 동의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후 밝혔던 입장처럼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을 준수해 선거에 매진하겠다는 자세다”라고 전했다.한편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거일은 선거운영위원회가 결정하는 사항이지 후보자들과 상의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01.10 I 허윤수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지지력…환율, 10원 급락 출발 후 되돌림
  • 글로벌 달러 강세 지지력…환율, 10원 급락 출발 후 되돌림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60원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트럼프 2기 행정부 보편 관세 부담 등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0.5원)보다 2.65원 내린 1457.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원 내린 145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0.0원) 기준으로는 10.0원 내렸다. 하지만 개장과 동시에 환율은 10원 이상 튀며 1461.0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45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파운드는 최근 영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에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이틀째 갈아치웠다.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거리를 두면서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5분 기준 109.2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9선이었던 것에서 오른 것이다.아시아 통화 약세는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5.01.10 I 이정윤 기자
"춥고 불안, 마지못해 여기에" 경호처 직원의 심경
  • "춥고 불안, 마지못해 여기에" 경호처 직원의 심경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남동 관저를 지키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 내부 직원의 심경이 담긴 메시지가 나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다음 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도로 앞 철조망 문이 쇠사슬로 보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MBC라디오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어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의 지인이 경호처 직원인데 윤석열 체포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에 괴로워하며, 그 심경을 적은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한다”면서 경호처 직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이 메시지에서 경호처 직원은 “현재 근무 중이다. 춥고 불안하다”며 “공조본(공조수사본부)에서 올 것 같은데,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직원은 “대다수 직원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에 있다. 그냥 열어줄 수 없으니 서 있는 정도”라며 “지휘부와 김용현·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 지휘부는 어차피 무너지면 자기들도 끝이라 발악하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경호처 특성상 같이하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서 대다수 직원은 마지못해 감수하고 있다”며 “그냥 상황이 빨리 종료되길 바란다. 그동안 명예와 자부심으로 지켜온 경호처를 지난 2년간 다 망쳐버렸다. 이 상황이 정리되면 발본색원하고 경호처가 재건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이뤄진 공조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다 경호처의 물리적 저지로 1차 체포에 실패하고 다시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공조본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한 신원 확인 요청을 하는 등 경호처를 전방위 압박하고 있다.경호처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로에 차벽을 겹겹이 쌓고, 관저에 접근할 수 있는 길목 외벽 밖에 철조망이나 쇠사슬을 설치하며 삼엄한 경비망을 구축하고 있다.
2025.01.10 I 김혜선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14~16일 당첨자 계약 진행
  •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14~16일 당첨자 계약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사진=포스코이앤씨)이번 단지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5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70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105.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달성하기도 했다.5개의 노선(예정)이 인접한 펜타역세권 입지에 인근 상봉·망우 일대 개발 호재,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 등이 겹치며 순조로운 계약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구매 부담도 크게 줄였다. 전용 98·118㎡ 타입은 계약금을 5%로 적용하고 계약금 1차는 5000만원, 계약금 1차분을 제외한 잔금은 30일 이내에 납부하도록 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조달이 수월하도록 했다. 또 전용 39·44㎡ 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 KTX-이음 열차도 상봉역에서 이용 가능해, 부전역(부산)까지 이동도 수월하다.상봉·망우 일대 개발도 활발해 정주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상봉재정비촉진8구역은 48층 주상복합으로 준공을 마쳤고, 상봉재정비촉진지구에는 4개의 촉진구역(7~10구역)과 상봉9-I 존치관리구역, 상봉특별계획7구역 등이 추진 중이다.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상봉13구역 등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사업을 비롯해 상봉역 앞 상봉역 역세권청년주택도 추진 중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사업도 추진되며, 상봉터미널 인근 면목동 88-93번지 일대 4만4000여㎡ 부지에 기존 저층 주거지를 재개발해 116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단지는 시행사인 신아주가 직접 상업시설을 운영해 상가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상업시설 운영 공간은 ‘트랜짓(Transit)’으로 브랜딩해 지역 활성화와 입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테넌트 운영에 나설 것으로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중랑구에서도 주거 여건이 가장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지역을 대표하는 초고층 더샵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 미래 개발가치 까지 갖춰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향후 중대형을 중심으로 서울 신축 입주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어 희소가치도 높아 실수요,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상봉로 105-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선수 음주사고로 보직해임된 코치…2심 뒤집힌 이유
  • 선수 음주사고로 보직해임된 코치…2심 뒤집힌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훈련 기간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낸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관리 소홀을 사유로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은 코치가 해임무효 소송을 제기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민사 38-3부(부장판사 박성윤·정경근·박순영)은 최근 대표팀 마라톤 코치 출신 정남균 씨가 육상연맹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 확인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지난 2020년 11월 5일 오전 4시께 정씨가 담당하던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신광식 씨가 강원 춘천시에서 만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동료선수 A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들은 합숙 훈련 진행 중으로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해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냈다.연맹은 이 사건 책임을 물어 신씨에 대해 선수자격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또 최선근 대표팀 총감독과 정씨를 선수단 관리 소홀로 보직 해임했다.정씨는 해당 징계로 연맹이 주최하는 다른 대회 심판이나 연맹 관련 단체 임원이 될 수 없어 부당하다며 2022년 소송을 냈다. 또 신씨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끝내고 취침하는 시간에 무단으로 이탈해 사고를 냈으니 자기 과실이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1심은 정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코치 등 지도자는 선수 합숙 생활을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고, 많은 선수가 사고에 연루돼 있어 선수 개인의 일탈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심 과정에서 정씨는 해임 징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자신에 대한 징계가 보직 해임에 해당할 뿐 ‘해임’이 아닌데도 연맹이 해임으로 등록해 전임감독 지원 등 취업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했다.2심은 정씨의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원심의 판단을 뒤집고 정씨에 대한 ‘해임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보직해임은 직위해제와 같이 일시적으로 근로자에게 직위를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조치”라며 “종국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하는 해임과는 의미가 명확히 구분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징계결정서에는 ‘국가대표 마라톤 대표 코치 보직해임’으로만 기재돼 있고 ‘해임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사건 처분이 보직해임이 아닌 해임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한편 정씨는 2000년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마라톤 유망주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2004년 은퇴 후 코치로 활동했다.
2025.01.10 I 김민정 기자
국고채, 1bp 미만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3년물, 1.5bp↑
  • 국고채, 1bp 미만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3년물, 1.5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811% 보합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6.9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내린 117.8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8틱 내린 146.86을 기록 중이나 8계약 체결에 그쳤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740계약 순매도를, 금투 181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97계약 순매도를, 금투 601계약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장은 휴장이었지만 연준 인사들은 쉬지 않았다. 보우먼 연준 이사는 캘리포니아 은행연합회 ‘2025 은행장 세미나’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정책입안자들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내놓았다. 하커 총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정책 경로가 흐려졌다”며 “한동안 쉬어가는 것도 적절해 보인다”고 전했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3.1%, 3월 동결 가능성도 57.7%를 기록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2.511%를, 5년물은 1.2bp 오른 2.647%다. 10년물도 1.7bp 오른 2.811%, 20년물 금리는 0.9bp 오른 2.719%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1.8bp 오른 2.700%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7%,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월초 은행권 콜시장 움직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5.01.10 I 유준하 기자
KGM, 설 연휴 시승 이벤트…더 뉴 토레스·토레스 EVX·액티언
  • KGM, 설 연휴 시승 이벤트…더 뉴 토레스·토레스 EVX·액티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설 연휴를 맞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및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연계한 ‘홀리데이 드라이빙 시승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승단이 체험하게 될 차량은 KGM에서 인기가 높은 더 뉴 토레스, 토레스 EVX, 액티언 등 3개의 모델로 설 연휴기간 동안 주행성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KGM 관계자는 설명했다.더욱이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오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시승 기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시승 체험 기간은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9일간이며, 모집 결과 발표는 오는 20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 예정이다.설 시승단 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는 17일까지 KGM 공식 SNS 내 링크를 통해 △더 뉴 토레스 △토레스 EVX △액티언 등 희망하는 차량을 신청하면, 응모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시승 차량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시승 당첨자에게 △홀리데이 드라이빙 킷트(KGM 담요, 쿠키) △화천산천어축제 입장권(1인 2매) △차량 구매 시 KGM 20만 포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시승 이벤트 응모 고객 전원에게 연휴기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대리운전 10% 할인쿠폰(10매)을 증정한다.
2025.01.10 I 정병묵 기자
미래운용,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 발간
  • 미래운용,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도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새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을 위해 리뉴얼 된 이번 가이드북에는 TIGER 액티브 ETF 8종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해당 ETF 운용역의 각 분야 시장 전망을 담고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TIGER 액티브 ETF는 전문 운용 능력을 활용해 시장 대응이 가능하고, 패시브 ET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0일부터 2월 9일까지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ETF 도서와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매년초 운용역 시장전망 코멘트 반영해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리뉴얼할 예정”이라며 “가이드북을 통해 TIGER 액티브 ETF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0 I 원다연 기자
언코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 그룹 외 개별 활동 불가"
  • 언코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 그룹 외 개별 활동 불가"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TBC 오디션 ‘프로젝트7’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가 승인 없이 외부 활동을 진행 중인 소속사를 상대로 경고했다.(사진=언코어)언코어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프로젝트7’의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의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하였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특정 소속사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방해하는 겸업활동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전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정에 임박해 참여를 종용하고,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언코어는 아티스트 본인, 그리고 가족과 사전 동의 하에 안전하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프로젝트7’은 100% 팬들에 의해 조립되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많은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언코어는 ‘프로젝트7’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월드 어셈블러님들, 출연자, 제작진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 언코어는 특정 소속사의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가 계약 위반, 부정경쟁행위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언코어 입장문<프로젝트7>의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의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하였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무엇보다 특정 소속사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방해하는 겸업활동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전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정에 임박해 참여를 종용하고,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언코어는 아티스트 본인, 그리고 가족과 사전 동의 하에 안전하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프로젝트7>은 100% 팬들에 의해 조립되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많은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과의 약속이기에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프로젝트7>은 모든 과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오디션 문화를 수립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언코어는 <프로젝트7>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월드 어셈블러님들, 출연자, 제작진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언코어는 특정 소속사의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가 계약 위반, 부정경쟁행위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언코어는 <프로젝트7>의 취지와 월드 어셈블러님들과의 약속, 그리고 공정한 오디션 문화 정착을 위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약속된 기간동안 다른 활동과의 겸업없이 본 활동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언코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공연 및 MD 등 사업 권리를 제3자에게 부여한 사실이 없습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업 권리자를 사칭하는 자와 계약을 체결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01.10 I 윤기백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2천례 돌파
  • 고려대 구로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2천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단일공(SP) 로봇수술 집도 건수 2,000례를 돌파했다. 이번 2천례 돌파는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구로병원의 뛰어난 의료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고난도의 수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는 기술로, 환자의 통증과 회복 시간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수술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난도의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단일공(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국내를 넘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방문한 의료진들이 구로병원의 선진화된 로봇수술 술기를 전수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2023년 3월과 6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전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과 ‘단일공 질 탈출증 질환 로봇수술’의 교육센터인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미국 수술 로봇 개발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뛰어난 로봇수술 시설과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하여 지정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한다.구로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의 명맥을 지속하기 위해 2024년 단일공 로봇수술기 1대를 추가 도입하였으며 로봇수술 전문의의 세심한 상담과 정보제공을 통한 신속한 로봇수술 치료를 위해 ‘로봇수술 One-Stop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2,000례 돌파는 구로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은 지금도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에피센터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일공(SP)로봇수술 장면.
2025.01.10 I 이순용 기자
대한전선, 올해 마수걸이 수주..1000억 초고압 케이블 공급
  • 대한전선, 올해 마수걸이 수주..1000억 초고압 케이블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전선이 새해 초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Suffolk) 지역과 에식스(Essex)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1100억원 규모의 420kV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약 400억원 규모의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2023년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2억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MOU 이후 발포어 비티와 총 3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대한전선이 생산한 초고압케이블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기회 확보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영국 런던의 대규모 터널 공사인 LPT2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내 수주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영국지사를 설립한 뒤,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네덜란드 법인을 추가 신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내에서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5.01.10 I 하지나 기자
지니너스, 100억 잭팟은 빙산의 일각..."일본 오노약품+韓CDMO 계약 임박"
  • 지니너스, 100억 잭팟은 빙산의 일각..."일본 오노약품+韓CDMO 계약 임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니너스(389030)가 복수의 일본 제약사로부터 싱글셀 분석 서비스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너스는 오노약품을 비롯해 일본 내 대형 제약사들과 협상 중이다. 국내 굴지의 의약품 위탁생산업체(CDMO)와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주고받는 상태다.앞서 지니너스 지난해 9월 일본 자회사 GxD는 일본국립암센터와 대규모의 유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전체 분석은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SCRUM-Japan MONSTER-Screen-3, 이하 몬스터 3단계)에 쓰일 예정이다.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는 일본판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이다. 캔서 문샷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부통령 재직 시절 새로운 암 치료법을 발견을 목표로 주도한 프로젝트다.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는 3200건의 대장암, 위암, 식도암, 담도암, 췌장암, 유방암, 피부암, 두경부암, 전립선암 등을 분석한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시작돼 오는 2027년 3월 까지다.일본 암 연구센터가 지난해 9월 게재한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몬스터 스크린 3) 관련 내용. ①공간 트랜스크립톰(공간전사체) 해석을 이용한 세포 헤벨에서의 암 (본태) 규명이라고 표기돼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자타공인 싱글셀 분석 기술 세계 최고 ‘입증’ 지니너스가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게 된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선 웬만해선 자국 기업과 계약을 우선 순위로 둔다”며 “이는 제약바이오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일본과 국내 기업 거래 패턴을 보면, 일본 내에서 물량 소화가 안되거나 원료 조달이 안될 때 국내 기업과 소량 거래했다”며 “지니너스가 일본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과 견주어 확실한 기술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기업들은 대체로 국내 공급업체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공동 개발, 인력 교류, 교차 지분투자 등을 통해 상호 의존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 기업들은 언어를 이유로 자국 공급업체 선호도가 높다.지니너스의 핵심 기술력은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가 지난해 9월 24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산학 연계 전국 암 게놈 스크리닝 제5기 프로젝트 개시’(産連携全がんゲノムスクリニング「SCRUM-Japan」 第五期プロジェクトを開始) 문건에 따르면, 공간전사체 해석을 이용한 세포 단계에서 암 규명과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핵심이다. 지니너스 관계자는 “이번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몬스터 3단계)에서 신규 도입한 공간전사체 해석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단계에서 어떤 유전자가 활성화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면역세포가 종양의 어떤 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암세포와 면역세포 사이 어떤 유전자가 작동하는지 상세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정밀한 세포 유전적 활동 정보는 치료 표적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즉, 싱글셀(단일 세포) 공간전사체 해석 기술은 복잡한 종양 미세 환경을 이해하는 데 핵심 기술이다. 지니너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너스의 공간전사체 분석 기술. 이 기술은 세포 위치 정보를 분석해 조직 내 각 세포 유전자 발현 패턴, 상호작용 패턴, 이상 여부를 시각화한다. 지니너스는 국내 최초로 싱글셀 장비공급사 ‘10x지노믹스사’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 지니너스의 공간전사체 분석 기술. 이 기술은 세포 위치 정보를 분석해 조직 내 각 세포 유전자 발현 패턴, 상호작용 패턴, 이상 여부를 시각화해서 볼 수 있다. 지니너스는 국내 최초로 10X 지노믹스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제공/설명=지니너스)◇100억 + 알파 기대감...“日, 단가 높고 장기거래”지니너스를 향한 실적 기대감은 폭발적이다.당장 일본 암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에공급 계약을 통해 3년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지니너스는 지난 2021년 81억원, 2022년 101억원, 2023년 70억원, 지난해 50억원(3분기 누적)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21년 -76억원을시작으로 2022년 -97억원, 2023년 -101억원, 지난해 -87억원(3분기 누적) 순으로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연평균 30억원의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영업손실 폭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금투업계 전망이다.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프로젝트 참여 기업은 아스트라제네카, 애브비, 암젠 , 에자이, MSD, 오노약품, 의학생물 연구소, 쿄와기린, 다이이찌산쿄 , 다이호약품 , 다케다약품 , 중외제약 , 일본화약 ,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 바이엘 ,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이다.업게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 2027년까지 협업은 지니너스 기술력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현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기업은 한번 계약을 맺으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보다 공급단가가 높다”고 말했다.실제 오노약품과는 상당히 진척된 수준의 유전체 분석 공급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지니너스 관계자는 “일본 오노제약을 비롯해 최대 2~3개 업체와 공급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선 굴지의 CDMO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1분기, 늦어도 상반기 내에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싱글셀은 정밀의료, 맞춤형 의료 핵심 기술”이라며 “각 환자 단일 세포 분석을 통해 적합한 임상자를 선별할 수 있다. 또, 환자별 세포 차이는 파악하면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유용하다. 모두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0 I 김지완 기자
제이브이엠, 글로벌 시장 확장…올해 영업이익률 20%대 예고
  • 제이브이엠, 글로벌 시장 확장…올해 영업이익률 20%대 예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의약품 자동제조 업체 제이브이엠(054950)은 올해 장비 공급을 늘리며 10% 안팎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 공급에 따라 이어지는 소모품 판매도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전자공시시스템과 Fn가이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지난 2023년 매출 1571억원에 이어 지난해 예상 매출은 1607억원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매출 1158억원, 2022년 1420억원, 2023년 1571억원으로 16.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제이브이엠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국내 매출이 53%, 해외 매출이 47%인데,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프랑스 지역에서는 유럽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초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재고조정 등 매출 공백이 발생한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올해부터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가 정상화 되는 만큼 제이브이엠은 일시적 부진을 털것으로 예상된다. 또 프랑스 외 글로벌 무대에도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공급하면서 다시 매출 상승에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제이브이엠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올해 제이브이엠 매출은 1727억원이다. 내년 예상 매출은 1892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8.5%로 예측됐다. 장비 판매 실적에 따라 이르면 내년에 매출 2000억원 고지 돌파 가능성도 있으며 내후년에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제이브이엠이 올해 주요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캐나다와 호주며 주력 판매 시스템은 ‘메니스’(MENITH)다. 메니스는 2023년 하반기 출시된 로봇팔 의약품 제조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당 10억원 안팎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형 ATDPS(Automatic Tablet Dispensing & Packaging System) 대비 3~4배 높은 가격으로, 수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출시 첫 해인 2023년 메니스 판매 대수는 2대였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총 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3대 판매가 이뤄져 총 8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분기당 3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매출 계산시 메니스 시스템 판매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금액은 120억원 이상인 셈이다.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병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요양병원 개념인 ‘LTC’(Long Term Care) 시장에서 파우치 타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이밖에 지난 2022년 하반기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옴니셀’과 체결한 영국 제품 판매 협력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은 기존 주력 제품인 ATDPS를 전략제품으로 판매 공급 중”이라며 “해외 신성장 동력원인 메니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소모품으로 안정적 매출장비 공급이 늘어나면서 소모품 판매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브이엠의 소모품 매출은 지난해에도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해는 장비 공급에 따라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지난해 3분기까지 제이브이엠의 소모품 매출은 내수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수출 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제이브이엠의 메니스를 비롯해 의약품 제조 자동화 시스템에 들어가는 소모품은 자동 조제기와 결합 가능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어 타 업체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시스템을 구매한 뒤에는 무조건 소모품의 판매까지 이어진다. 단순 시스템 판매를 통한 매출 뿐 아니라 이후에는 잉크, 파우치 롤, 캐니스터 등 각종 소모품 공급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발생시켜 안정적 실적을 이끌 수 있다.특히, 메니스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른 분당 최대 120포를 조제할 수 있어 생산성이 3배 이상 높은 만큼 이에 따른 소모품 판매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제이브이엠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10.79%에서 2023년 18.95%까지 빠르게 높아졌는데, 올해는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내년 목표치 등은 아직까지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전후로 지난해 성과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김진수 기자
씨이랩, 머스크 AI 데이터 고갈 발언…합성 데이터 기술력 부각
  • [특징주]씨이랩, 머스크 AI 데이터 고갈 발언…합성 데이터 기술력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이랩(189330)이 강세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데이터 고갈과 함께 합성 데이터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 회사로서 다년간 쌓인 합성데이터 솔루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씨이랩은 전 거래일보다 10.98%(860원) 오른 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8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X(트위터)에서 진행된 마크 펜 스태그웰 회장과의 라이브 스트리밍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제 AI 훈련에서 누적된 인간 지식의 총합을 고갈시켰다”라고 하면서 합성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머스크는 ‘합성 데이터’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유일한 방법은 AI가 만드는 합성 데이터”라며 “합성 데이터를 사용하면 AI가 스스로를 평가하고 자체 학습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오픈 소스로 공개한 ‘파이-4’를 비롯해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 등은 이미 합성 데이터를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트너는 2024년 AI 및 분석 프로젝트에 사용된 데이터의 60%가 합성물이라고 추정했다.한편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고 AI 학습에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 ‘엑스젠(X-GEN)’과 GPU 효율을 높여주는 ‘아스트라고(astrago)’를 개발한 상태다.
2025.01.10 I 박정수 기자
"변호사 잘못 선임"…尹에 일갈한 '변호사 출신' 野김용민
  • "변호사 잘못 선임"…尹에 일갈한 '변호사 출신' 野김용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는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과 관련해 “윤석열이 변호사를 잘못 선임했다”고 꼬집었다.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변호인단이) 다 자기 정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저런 변호는 의뢰인에게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며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법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조력을 해줘야지, 저런 식은 윤석열을 죽이는 방식의 변호다. 법적인 절차에선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고 일갈했다.그는 “탄핵심판에서도 굉장히 불리한 얘기들만 계속 나열하고 있다”며 “윤석열에게 헌법 질서를 지키려고 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매우 강하게 변호사들이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윤갑근 변호사도 그렇고 지금 국민의힘 법조인 출신 의원들, 더 나아가 국민의힘 나머지 의원들도 다 비슷한 방식의 접근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에게 도움이 하나도 안 되고, 탄핵 인용 가능성을 매우 높이는 행동들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윤갑근 변호사도 과거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아 출마했던 분이다. 계속 정치적인 뜻이 있는 분이다.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이런 분들(주장도) 윤석열에게 도움이 안 되는 건 알지만 지지층에게는 매우 강하게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힐난했다.그러면서 “(그분들도 윤석열을) 완전히 죽이는 것이란 걸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탄핵 인용이나 체포·구속 이후 당권 경쟁이 심화될 때 살아남기 위해 ‘윤석열에게 이렇게 충성했다’는 것만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5.01.1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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