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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워즈, 7개월 만 돌아온다… 2월 컴백
  • 올아워즈, 7개월 만 돌아온다… 2월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7개월 만에 돌아온다.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10일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올아워즈가 오는 2월 미니 3집 ‘스모크 포인트’(Smoke Point)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올아워즈는 이날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보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무드 보드와 3D 무빙 앨범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케이트보드와 원티드 포스터, 그래피티로 꾸며진 피아노, 소파 등의 소품을 통해 거친 느낌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올아워즈가 선보일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해 1월 10일 첫 미니앨범 ‘올아워즈’로 데뷔한 올아워즈는 데뷔 1주년 당일에 컴백 소식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습적으로 알려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올아워즈는 데뷔 1주년을 맞아 하트 포즈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타이틀곡 ‘으랏차차’를 통해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신흥 퍼포돌’로 눈도장을 찍은 올아워즈는 지난해 7월 미니 2집 ‘위트니스’의 타이틀곡 ‘도깨비’ 활동을 통해 특유의 패기를 발산하며 ‘최강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소속사 측은 “‘발연점’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모크 포인트’로 돌아오는 만큼 지난 1집과 2집으로 달궈진 올아워즈가 마침내 끓어오르기 시작할 타이밍임을 보여주는 앨범을 의미한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1.10 I 윤기백 기자
엔싸인, 첫 음방 1위 눈물… "2025년 시작부터 좋은 선물"
  • 엔싸인, 첫 음방 1위 눈물… "2025년 시작부터 좋은 선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엔싸인(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엔싸인은 1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미니 3집 ‘러브 포션’(Love Potion)의 타이틀곡 ‘러브 포션’(백일몽; 白日夢)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날 엔싸인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컴백과 동시에 지난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이틀 연속 1위 후보에 오른 엔싸인은 MC들과의 인터뷰에서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각종 하트 포즈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엔싸인은 얼굴에 큰 하트 페인팅을 하고 앙코르 무대를 하겠다는 1위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높였다.엔싸인은 이날 1위에 등극하며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의 기쁨을 안았다. 엔싸인은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드디어 1위 했다. 2025년 시작부터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엔싸인은 스포티한 느낌의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자유분방하고 친근한 매력을 자아냈고,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표정 연기를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뉴트로 감성을 장착한 엔싸인은 그루비한 리듬으로 스텝을 밟는 포인트 안무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특히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채우며 업그레이드된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러브 포션’은 엔싸인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신곡 ‘러브 포션’은 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블랙뮤직 특유의 그루브를 극대화한 트랙과 멜로디를 통해 색다른 ‘뉴트로’를 내세웠다.
2025.01.10 I 윤기백 기자
백골단 불러놓고 잠자는 김민전 시끌..."쿨쿨"
  • 백골단 불러놓고 잠자는 김민전 시끌..."쿨쿨"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백골단’이라는 청년 조직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인 가운데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고 있다.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채상병 특별법’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진행 도중 잠이 든 모습(왼쪽) 지난 9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에서 잠이 든 모습(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뉴시스)김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30 남성 주축 조직인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당일 여섯 명의 청년은 흰색 헬멧을 쓰고 회견에 나서서는 ‘백골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백골단은 1980~90년대 시위 진압 전문 경찰부대로 백색 헬멧을 쓴 채 시위자들을 강제연행, 억압과 공포의 상징으로 유명했다.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해당 단체가 어떤 조직인지 모르고 기자회견을 주선했다며, 이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본회의가 열렸고 김 의원도 참석했는데 김 의원이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김 의원은 지난해 7월에도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가운데 잠들어 논란이 된 바 있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백골단 기자회견)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며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겠냐”고 꼬집었다.한편 민주당 등 야6당은 이날 ‘백골단(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공동 제출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에 “백골단의 명칭이나 실체에 대해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서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5.01.10 I 홍수현 기자
한수원, 협력사 대상 올해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 한수원, 협력사 대상 올해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우수협력사 포상 및 2025년 일감·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협력기업 경영진이 1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수원 2024년 우수협력사 포상 및 2025년 일감·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과의 동반성장 사업을 잘 활용하거나 괄목할 수출 실적을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 협력사와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발주와 한수원이 수주한 이집트·루마니아 사업 협력사 참여 계획을 소개했다. 한수원이 올해 새로이 개편해 추진하는 4대 분야 32개 동반성장 사업 ‘사기충전’의 목표와 비전도 공유했다.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를 통한 협력사와의 일감 공유 의지도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체코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 3월 이전을 목표로 본계약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다.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수원뿐 아니라 협력기업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올 3월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수주로 K-원전이 다시 한번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2025.01.10 I 김형욱 기자
윤이 추천한 인권위원, "내란이라고 차별 안돼, 체포 사유 없다"
  • 윤이 추천한 인권위원, "내란이라고 차별 안돼, 체포 사유 없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상임위원들이 위원장을 항의 방문했지만, 해당 안건 상정 위원은 “대통령이 사실상 연금 상태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김용원 상임위원. 연합최영애 전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전임 인권위원들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안건을 ”내란범을 비호하는 안건“이라며 비판했다. 최 전 위원장과 전 인권위 비상임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등 29명은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공권력 남용으로부터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하는 인권위원들이 위헌적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비호하고 나섰다. 인권위가 챙길 일은 윤석열의 방어권이 아니라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침해된 국민의 인권“이라고 지적했다.해당 안건을 제출한 인권위원 5명의 사퇴도 촉구하는 한편 이들은 안창호 인권위원장을 항의 방문해 안건 철회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잘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안건을 상정한 상임위원은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비상임위원 등 5명으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헌법재판소장에게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계엄 관련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석 허가, 불구속 수사 원칙 등의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됐다. 김용원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죄라고 하여 피의자의 인권을 무시하거나 다른 사건들과 차별적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며 ”윤 대통령도 당연히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없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처해있기 때문에 체포나 구속의 사유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안창호 위원장은 물론 김용원 상임위원까지 윤석열 정부 들어 인권위는 자격미달 인권위원 선임은 물론 인권 사안과 동떨어진 안건 상정, 권고 결정 등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김용원 상임위원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추천으로 2023년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임명 당시부터 자격 논란이 있었던 김 위원은 군 의문사 유가족들에게 거친 언사를 하는 것은 물론 인권위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도 공식 석상에서 ”좌파 해방구“ 운운하는 등 인권위원을 의심케 하는 언행을 수시로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25.01.10 I 장영락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불구속 기소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억대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임박해서 불가피하게 불구속 기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전씨는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해당 후보가 낙선한 뒤 돌려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전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2018년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검사가 의심한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9일 재판부는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정치인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정치활동과는 상관없이 단지 다른 정치인에게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경우에도 정치자금법 위반죄의 단독정범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과정에 드러난 피의자의 여러 행적을 고려하더라도 현 단계에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2025.01.10 I 이영민 기자
'제3자' 내란특검법, 소위 통과…崔대행 "여야 합의로" 태클
  • '제3자' 내란특검법, 소위 통과…崔대행 "여야 합의로" 태클
  • 1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 유상범 여당 간사, 박범계 야당 간사가 윤석열 정부의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상정을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김한영 기자] 야6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특검 추천방식을 제3자로 변경하는 등 대폭 수정됐지만 여당은 “박스갈이 특검”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법무부가 법안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였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합의’를 선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법안이 국회를 통과돼도 재의요구(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아졌다.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는 이날 야6당이 공동발의한 수정된 내란특검법 의결했다. 여당은 법안에 반대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법안소위를 통과한 내란특검법은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이 아닌 제3자인 대법원장에 주도록 하는 내용이다. 야당 비토권도 담기지 않았다.특검 규모도 기존 최대 205명에서 155명으로 축소했고,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한 수사 기간 역시 170일에서 150일로 줄였다. 다만 수사대상엔 기존 의혹에 대해 ‘북한 군사공격 유도 의혹’과 관련한 외환 혐의를 추가했다.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표결 불참 후 기자들과 만나 “조기대선을 목적으로 국민의힘의 손과 발을 묶겠다는 의도가 보일 수밖에 없다”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그 자체로 수사대상 무한정 확대하는 법안이라 반대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가장 위헌성이 있다고 봤던 임명 방식 부분의 변경으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있는 특검을 임명함에 따른 기본적인 문제는 해결됐다”고 이전 특검법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김 대행은 ‘재의요구할 명분이 없어진 것이냐’는 김기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큰 틀에선 맞다”며 “그 외에 수사 범위나 이런 부분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수적인 측면”이라고 답했다. 특히 김 대행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특검 자체 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의 법안 수용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하지만 최 대행이 이날 오후 법안소위가 열리는 와중에 입장문을 통해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히며, 여야 합의 없는 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민주당은 발끈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본인이 특검법을 거부해 놓고 여야 합의로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특검법 거부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시인한 셈이지만, 여전히 여야 합의라는 내란 세력이 줄곧 요구해 온 조건을 재확인 했다”고 비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신인도를 내란을 지속하고 불법을 방치하는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며 “ 야당이 대폭 양보한 특검법을 국회 의결 즉시 공포해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대내외에 천명해야 경제와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0 I 한광범 기자
서부발전, 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5기위원 2년 더 활동
  • 서부발전, 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5기위원 2년 더 활동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 감사실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 5명을 위촉하고 실무회의를 했다고 밝혔다.송재섭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가운데)을 비롯한 서부발전 감사실 및 6기 감사자문위원이 10일 위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은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2011년 감사자문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직무·역량 분야 전문가 5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자문을 받고 있다.이번 6기는 5기 위원이 그대로 계승해 2년 더 활동한다. 5기 활동 과정에서의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서부발전은 국내 전력공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2500여 임직원이 충남 태안 본사를 중심으로 평택과 인천, 군산, 김포 등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회사 주요사업과 현안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자 재위촉을 요청했다”며 “자문위를 통해 투명한 감사와 효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한 예방적 정책 감사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김형욱 기자
국민의힘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 주선, 당 차원 사과”
  • 국민의힘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 주선, 당 차원 사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당 소속 김민전 의원이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반공청년단 단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민전 의원의 기자회견 주선 건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어제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으나 논란이 되자 신속히 사과했다”며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리 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사과드린다”고 했다.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2030의 의지와 열정이 폄훼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엄중한 상황이지만 2030 세대가 평화로운 집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국가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고 체제를 지키는 이들의 행동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미래를 향한 2030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변화를 위한 2030 여러분의 행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전날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반공청년단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고 있는 2030세대 일부 청년들로 백골단으로 불린다. 백골단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하얀 헬멧을 쓰고 폭력적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던 사복 경찰부대를 부르는 별칭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정치테러 집단 같은 단체를 초대해 기자회견을 열게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날 김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내가 윤석열을?” 불쾌감 드러낸 김부선…“文·민주당 탓”
  • “내가 윤석열을?” 불쾌감 드러낸 김부선…“文·민주당 탓”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쓴소리를 날리고 있는 배우 김부선(63)이 자신을 향한 누리꾼들의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배우 김부선. 사진=유튜브 ‘김부선TV’ 캡처9일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오늘 새벽 3시에 ‘네가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으니 책임지라’는 댓글에 눈을 떴다”며 “저렇게 무능한 검찰총장을 만든 (당시) 민주당 지도부의 탓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탓이지 왜 그게 일개 힘없는 김부선 때문이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가 만약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면 김건희와 윤석열은 나한테 방송할 기회도 안 주고 식사 대접 한번 안 해줬겠느냐”고 반문했다.김 씨는 과거 윤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가족과 생이별 시킨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개혁의 딸)’들 때문”이라며 “개딸들이 저에게, 내 딸에게 무지막지한 악플들을 단 것에 대해서 그때 이성을 잃어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윤석열을 지지한 것에 대해 날마다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 부채 의식 때문에 끊임없이 윤석열을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씨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건희 특검 갑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영상을 올리며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2일에는 “재명이가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어요?”라며 “진보, 보수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 세금을 갖고 권력을 이용하는 대통령 내외의 일이다.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주장에) 숨이 턱턱 막힌다. 얼마나 못 배운 애들이면 이러냐”고 비판했다.
2025.01.10 I 이로원 기자
환경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연내 마련…“도전적 목표 설정”
  • 환경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연내 마련…“도전적 목표 설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탄소중립 달성 목표시한인 2050년까지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연내 마련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와 미래세대 요구에 부응하는 도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를 하반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낼 방침이다. 파리협정에 따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5년마다 NDC를 제출해야 한다.현재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를 토대로 여러 감축 시나리오를 마련 중이다. 2~3월 정부 내 협의를 거쳐 6~7월 공청회를 통해 2035 NDC 정부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작년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결정 후속 조처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경로와 법 개정 방안을 마련해 올해 내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다.환경부는 또 올해 ‘기후환경부’로 거듭나 정부 기후위기 대책 컨트롤타워로 역할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수립할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농·수산물 유통과정 전(全) 주기 관리를 통한 수급 안정화 등 ‘기후플레이션’ 대응 방안과 ‘기후보험’ 개발 방안을 담을 방침이다. 환경부는 정유·철강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계와 협의체를 운영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 기술 도입을 뒷받침하는 100억원 규모 ‘탄소혁신기술 지원 시범사업’도 진행한다.주요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하나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과 관련해선 성능이 좋은 차에 보조금을 더 주는 기조를 유지하며 충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계획도 밝혔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관련해선 ‘재생 원료 생산 인증제’를 도입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아울러 올해 인공지능(AI) 전자폐기물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플라스틱 문제와 관련해선 플라스틱 제품 재생 원료 사용 목표를 ‘2030년 30%’로 설정하고 올해는 작년(3%)보다 7%포인트 상향한 10%로 제시했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자율 시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나 놀이공원에서 추가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컵 보증금제 표준 모델’도 개발 중이다.가뭄·홍수 대응과 물 공급 관련해선 댐 건설지를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 등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한다. 댐 주변 기반시설 확충 사업비를 600억~800억원으로 현재보다 2배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환경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첨단산단 물 공급을 위한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선 안동댐에서 대구와 경북으로 하루 46만톤씩 물을 공급하는 계획을 정부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환경부는 이밖에 가습기살균제 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구제금 안정화와 협의체를 통한 조정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연내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규제는 화학물질 위험도·취급량과 업종에 따라 차등 적용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현장 점검을 연 3500회로 700회 정도 늘리기로 했다.
2025.01.10 I 박태진 기자
‘또 미뤄진 선거’ 정몽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선거 지연에 몰두”
  • ‘또 미뤄진 선거’ 정몽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선거 지연에 몰두”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또다시 미뤄진 가운데 정몽규 후보가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통해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후보는 10일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로 파행을 거듭하던 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에 이르렀다”라며 유감을 표했다.앞서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23일로 예정된 선거 일정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다음 주 중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애초 지난 8일로 예정됐던 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후보가 법원에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23일 연기된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전날 밝혔으나 채 하루도 되지 않아 다시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정 후보는 “이번 사태로 불신은 더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길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이 실망하고 있다”라며 “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라고 우려했다.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법원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낸 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계자들이 선거 관련 토론회 현수막을 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정 후보는 자신을 향한 비판과 의혹 제기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직무에서 배제된 뒤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운영에 관여할 수 없는 게 명백한 데도 마치 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라고 말했다.그는 “파행이 거듭되고 집행부의 부재가 장기화하며 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라며 “다른 후보들은 이를 전혀 우려하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주장으로 축구협회를 폄하하고 오로지 선거를 지연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정 후보는 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 계획을 수립해달라”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허정무, 신문선 후보를 향해서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선거운영위원회는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중하고 강경한 조치를 해달라”라고 덧붙였다.정 후보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 운동을 펼치겠다며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1.10 I 허윤수 기자
친구처럼 대화 나누고 일 돕고…눈길 끈 AI로봇들
  • 친구처럼 대화 나누고 일 돕고…눈길 끈 AI로봇들[CES 2025]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이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미래 로봇들이 주목을 받았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중국 TCL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AI 로봇 ‘에이미’ 시연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피지컬(Physical·물리적) AI’와 ‘로봇의 챗GPT 시대’를 강조하면서 로봇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량 등 하드웨어 내 임바디드(Embodied·체화형) 및 제너러티브(Generative·생성형) AI 구현을 통해 물리적 환경에서 행동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한마디로 ‘움직이는 AI’를 지칭한다.이를 증명하듯 이번 CES 2025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로봇 △헬스케어 로봇 △농업 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사족보행 로봇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한 로봇이 시연되며 눈길을 끌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 등장한 미 로봇 기업 리얼보틱스(Realbotix)의 인간과 대화는 물론, 사람의 키와 피부 등 외모까지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Aria)’.(사진=연합뉴스)미국 로봇기업 리얼보틱스는 사람의 얼굴과 신체 등 생김새가 한층 유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를 전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살갗과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고 눈도 깜빡 거리며,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꽤 성숙한 대화도 가능하다. 다만 아직 다리로 스스로 이족보행은 하지 못하고, 앉아 있거나 바퀴가 달린 선반 위에 서서 주행한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인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관람객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국 로봇기업 중에서는 유니트리가 이족보행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사족보행 로봇 개 ‘GO2’를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기술을 탑재한 G1은 관람객에게 악수를 건네고 춤을 추거나 공중제비(덤블링) 등 여러 동작이 가능하다. 가전업체 TCL는 귀여운 외형의 동반자 로봇 ‘에이미’를 처음 공개해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집사 로봇’으로도 불리는 에이미는 스마트홈 허브로 작동해 가정에서 집안일을 돕는 역할을 한다.CES 2025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일본 로봇기업 믹시(Mixi) 전시관에서 대화형 로봇 ‘로미’가 전시관 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일본에서는 일본 바이오닉엠이 장애인용 의족 웨어러블 로봇 ‘바이오 레그(Bio Leg)’를, 스즈키가 물류를 도와주는 배송 로봇을 공개했다. 믹시는 고령자를 위한 대화형 컴패니언 로봇 ‘로미’, 유카이엔지니어링은 핸드백 등에 액세서리처럼 달고 다닐 수 있는 귀여운 미니 로봇 ‘미루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에서 스마트 AI 컴패니언 ‘볼리’가 전시 관계자가 질문한 내용에 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 주요 기업들도 로봇에 대한 관심과 향후 계획을 드러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삼성전자(005930)는 CES에서 올 상반기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출시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LG전자(066570)는 이동형 AI 홈 허브 로봇 ‘Q9’를 공개하고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엔비디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는 ‘아이작 GR00T 블루프린트’ 시연 모습.(사진=엔비디아)한편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새로운 AI 로봇·모빌리티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 발표에 이어, 산업용 로봇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돕는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메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는 ‘아이작 GR00T 블루프린트’를 각각 공개했다. 실제 시설에 배포하기 전 로봇의 개발 및 최적화 테스트와, 모방 학습을 위한 방대한 합성 모션 데이터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와 함께 다양한 목적 및 용도를 위한 로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결국 로봇은 인간을 돕기 위해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김범준 기자
‘소맥 20잔’ 파장…“윤 대통령 술버릇? 알고도 덮은 언론 잘못”
  • ‘소맥 20잔’ 파장…“윤 대통령 술버릇? 알고도 덮은 언론 잘못”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표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체포영장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자기 밖에 생각 안 하는 극도의 이기주의자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체포영장에 순응해야 한다. 이에 이의신청할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조 대표는 “그런데 이의신청했다. 그리고 법원이 그걸 각하하지 않고 친절하게 답변했다”며 “거기에 또 불복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했는데 그것도 각하됐다. 이렇게 되면 법꾸라지 자격도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그는 “법꾸라지는 말은 법률기술자라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존재하는 법을 가지고 다투는데, 이건 법에도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순응하는 방법밖에 없고 체포된 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적부심 신청을 하든지 아니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하고 더구나 법률가 출신이, 검찰총장 출신이 이렇게 하는 것은 무리”라고 일침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자기밖에 생각 안 하는 극도의 이기주의자 같다”며 “최소한 부하들, 국가, 국민의힘을 생각한다면 이렇게는 행동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진행자가 이번 체포영장 재집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지 묻자, 조 대표는 “체포영장 집행 안 되면 대한민국 해산해야 한다”고 답했다.조 대표는 “지금 경호처도 무장하고 경찰도 무장했다. 무장한 두 집단이 대결하고 있는 일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진짜 내전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관저에 은신하는 동안 술을 입에 대고 있지 않다는 전언에 대해선 “우리 언론이 윤 대통령 술버릇에 대해 알고도 안 썼다. 술버릇이 국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여러 증거가 있지 않나. 그걸 지적했어야하는데 우리 언론도 잘못했다. 특히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자신들만 알고 덮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정책을 잘못 편 경우가 많다”며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 데는 기자들이 최소한 30%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7일 윤 정부 전직 각료의 발언을 인용, 윤 대통령이 지난 4·10 총선을 전후로 술자리에서 ‘소맥’을 20잔씩 마시곤 했으며 “계엄령”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외신 보도를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기자들이 묵인한 사례의 하나로 의료대란을 들었다. 조 대표는 “2000명 증원을 어떻게 만들었냐, 2000명 딱 정수로 떨어지지 않나. 이걸 (언론이) 확실하게 밝혔다면 오늘 날과 같은 의료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기자가 막을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2025.01.10 I 이로원 기자
주말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토요일 최저기온 -18도
  • 주말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토요일 최저기온 -18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지난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 설치된 물레방아가 추위에 얼어 있다. (사진=뉴스1)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일요일인 12일에는 최저기온 15도가 예보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6도 △강릉 -6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낮동안에는 중부지방이 0도 내외로 오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체감온도는 춘천 -14도, 서울 -8도 등이다.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사이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충남 서해안 곳곳엔 11일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겠다.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내륙, 전북서해안에도 눈발이 날리겠다.12일에는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오락가락 오겠다. 충남과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에도 새벽과 오전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12일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 5~10㎝(최대 15㎝ 이상), 전북서해안 3~10㎝, 충남서해안·전남서해안·제주중산간 1~5㎝, 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중부내륙·전남서부남해안·제주해안 1㎝ 내외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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