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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주자 중심 클래식계, 실내악으로 새로운 방향성 제시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클래식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는 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실내악단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이들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2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채안(바이올린), 박성현(첼로), 장윤선(비올라), 박은중(바이올린).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국내 공연장 처음으로 ‘상주음악가’ 제도를 도입했다. 젊은 예술가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왔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 등 독주자들이 상주음악가로 주로 활동했다. 올해는 최초로 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을 상주음악가로 선정했다. 젊은 음악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다.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린 전채안(27), 박은중(23), 비올리스트 장윤선(29), 첼리스트 박성현(31)으로 이뤄진 팀이다. 202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했다.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한국 실내악계 차세대 선두주자로 떠올랐다.대부분의 실내악단은 연주자들이 독주자로 먼저 활동하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나중에 팀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레테 콰르텟은 처음부터 실내악 연주를 꿈꿨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팀이라는 점이 다르다.전채안은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실내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끼리 모여서 만든, 현악 사중주를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이들이 모인 팀”이라며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일본 산토리홀까지 가서 연주하게 됐다. 그날 ‘진심을 다해 현악 사중주를 해볼 팀을 결성해보자’고 의기투합해 아레테 콰르텟을 창단했다”고 설명했다.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2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기자간담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채안(바이올린), 박성현(첼로), 장윤선(비올라), 박은중(바이올린). (사진=금호문화재단)‘아레테’(arete)는 그리스어로 ‘탁월함’, ‘최우수’ 등을 뜻한다. 평균 연령 28세의 연주자들이 모인 젊은 팀이지만,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단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전채안은 “아레테는 ‘참된 목적이나 사람이나 사물에 갖춰져 있는 탁월한 성질’이라는 뜻이다. 진심으로 현악 사중주를 위해 모인 우리를 잘 표현해주는 단어”라며 “특히 ‘참된 목적’이라는 말처럼 음악을 항상 진실하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아레테 콰르텟은 올해 ‘공명’을 주제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네 차례 공연한다. 오는 9일 첫 공연 ‘신년음악회’에서는 현악 사중주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을 선보인다. 이어 △하이든·모차르트·비트만·브람스로 구성한 ‘감각’(5월 29일) △쇼스타코비치·라벨·버르토크로 꾸린 ‘필연’(9월 4일) △베토벤·슈베르트의 마지막 현악 사중주 작품을 모은 ‘라스트 워즈’(11월 13일) 등으로 관객과 만난다.박성현은 “현악 사중주가 가진 매력과 작곡가들이 현악 사중주를 대했던 태도, 곡에 담긴 스토리를 관객에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장윤선은 “상주음악가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실내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실내악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올 설에 김치 걱정 없네” 배추·무 40% 할인한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배추·무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설 대책 기간 동안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업체별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겨울배추가 보관된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서안동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 상태 및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배추의 출하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농식품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겨울배추가 보관된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서안동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 상태 및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배추의 출하 상황을 살피고 이같이 밝혔다.최근 배추·무 가격은 김장 기간이 끝난 이후 가정소비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유통인 및 김치업체 등의 저장수요 증가, 겨울배추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해 1월 현재 도·소매 가격이 전·평년대비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211원으로 1년 전(3163원)보다 64.7% 급등했다. 무 1개 가격도 3330원으로 84.2%나 올랐다.이에 정부는 배추·무 할인지원, 정부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확대, 할당관세 등을 통해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설 대책 기간 동안 정부는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업체별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총 1만 550t을 일 200t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무 수입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2월까지 연장해 운영 중이고, 12월에 종료된 배추의 할당관세 적용기간도 추가적으로 연장해 향후 공급 부족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올해 봄배추 및 봄무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 부족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7% 늘어나고, 봄무는 6.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송 장관은 “현재 가격 추가 상승 기대로 산지유통인, 김치업체 등에서 저장 물량을 늘리고 시장공급 물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봄철 배추, 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지유통인 등은 보유 물량을 시장에 적극 출하하고, 김치업체도 가공물량 과잉 저장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정부에서는 배추, 무 수입 및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해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농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사재기, 가격담함 등 불법유통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콘진원, 신한은행과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앞서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자금을 확대하여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민간 자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기업들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해왔다.◇25억 원 추가 출연으로 연 0.8% 보증료 지원지난해 12월 말, 신한은행은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5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 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지원으로,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들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금융비용 절감으로 우수 K콘텐츠 발굴 확대이번 신한은행의 25억 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은 보증료와 이자지원이 우수 K콘텐츠 IP 발굴과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추가 출연을 통해 콘텐츠 기업들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바이낸스 월사용자 47만 돌파…해외 투자 '코인 개미' 급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며 국내 주요 거래소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국내 거래소가 규제에 가로 막혀 마진거래 등이 허용되지 않는 사이, ‘코인 개미’들의 해외 거래소 이전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바이낸스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47만387명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53만4801명)과는 불과 6만여명 차이에 불과하다. 이는 또다른 국내 거래소인 코빗(15만7000명)사용자수의 2배에 달한다. 또다른 해외 거래소인 비트겟과 바이비트도 각각 19만명과 17만명을 기록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498만명의 업비트, 2위는 290만명의 빗썸이 차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대부분 가상자산 거래소는 친가상자산 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사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거래소와 달리 선물(마진거래) 투자가 가능한 해외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해외로 보낸 송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이전된 규모는 5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배 증가했다.해외거래소는 마진거래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고, 숏(하락) 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이낸스의 경우 가상자산 종류에 따라 최대 125배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100만원으로 비트코인 1억2500만원치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국내에서는 기초자산에 가상자산이 포함되지 않아 마진거래를 할 수 없다. 자본시장법 제4조(10항)에 따르면 기초자산은 금융투자상품, 통화(외국통화 포함), 일반상품, 신용위험, 그 밖에 자연적·환경적·경제적 현상 등에 속하는 위험으로서 합리적이고 적정한 방법에 의해 가격·이자율·지표·단위의 산출이나 평가가 가능한 것을 뜻한다. 마진거래는 물론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상장지수펀드)도 거래가 안된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가상자산 관련해서 제도화를 하게 되면 국내 마진거래도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법인계좌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문제는 1~2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는 법인계좌 개설만 허용되더라도 보수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대금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신규설치 건의 경우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이 70만3017건으로 1위 업비트(55만3836건)를 처음 앞질렀다. 빗썸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활발히 펼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작년 말 빗썸은 티맵, 배스킨라빈스, N서울타워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또 빗썸은 지난 9월부터 24시간 가상자산 출금 제한 정책을 폐지해 업비트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 용산 유엔사부지에 짓는 '더 파크사이드', 이르면 3월 분양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올해 3~4월 진행된다. 현재 추가 설계변경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탄핵 정국으로 시장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분양시점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일레븐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일레븐건설, 추가 설계변경 신청…용산구청 검토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 파크사이드 서울’ 내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올해 3~4월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시행사는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종속회사)이다.용산일레븐은 위탁자로서 사업부지 및 기타 사업에 관한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대한토지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사업은 수탁자에 의해 진행된다.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023년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시행사 일레븐건설은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으로 용산구청에 작년 6월 인허가를 신청한 후 설계변경 승인을 기다렸다.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오피스텔 평면이 다 바뀌기 때문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전부 변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용산구청은 작년 10월 31일 사업계획승인 변경신청을 처리했다. 이후 일레븐건설은 작년 11월 29일 용산구청에 추가 변경을 하겠다고 신청했다. 현재 용산구청이 이를 다시 승인하는 절차가 남았다.사업계획승인으로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일레븐건설은 오는 3~4월경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오는 2027년경 후분양한다.◇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작년 인허가·준공 ‘급감’탄핵 정국으로 시장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분양시점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레븐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분양할 계획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돼 있지만, 향후 금리가 점차 낮아지면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라서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미래 금리 기대치를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올해 두 번 정도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급감했고 그간 착공 실적이 없었던 만큼 아파트 준공 물량도 예년보다 줄어든 상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를 보면 작년 1~11월 누계 기준 주택(아파트·비아파트 포함) 인허가실적은 전국 27만3121가구로 전년 동기(33만1263가구) 대비 17.6% 줄었다.주택 인허가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작년 11월 ‘주택 통계’)이 기간 수도권 인허가는 11만555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고, 지방은 15만756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도 줄었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주택은 18만424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아파트 기준으로 봐도 수도권 내 준공 물량이 감소했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아파트는 16만678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장기차입금 금리는 6.4%다.또한 일레븐건설로부터 후순위차입금으로 지난 2023년 말 기준 2482억1299만원(금리 4.6~5.0%)을 빌린 상태다.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금(1조3000억원) 및 후순위차입금(2482억원)은 개발사업의 종료 시점인 2027년 만기 일시 상환될 예정이다.
- '체크인 한양' 김현진, 배인혁과 브로맨스…비운의 왕자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체크인 한양’ 김현진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사진=채널A)채널A 토일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야망, 그리고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김현진은 ‘체크인 한양‘에서 무영군 이은(배인혁 분)의 사촌 형이자, 승하한 선왕의 아들 은성군 역을 맡았다. 은성군(김현진 분)은 선왕이 승하한 후 내쳐질 줄 알았지만, 사촌 동생인 무영군 이은 덕분에 궁의 한편에서 안락하게 지내고 있는 비운의 왕자다.김현진은 배인혁과의 브로맨스를 그리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체크인 한양‘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내면에 상처를 가진 은성군의 다채로운 감정을 매력적인 마스크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김현진의 소속사 안컴퍼니의 대표 김의성은 “대학로에서 김현진의 뮤지컬 공연을 보고 ’이 배우다‘라고 느꼈다. 이 사랑스러운 배우가 더욱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김현진은 2014년 뮤지컬 ‘러브레터’로 데뷔해 뮤지컬 ‘영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쓰릴미’, ‘스프링 어웨이크닝’,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엘리펀트 송’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함께 섬세함을 넘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체크인 한양‘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현진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체크인 한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