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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차이나, 동물조직 유래 이식재 사업 본격 진출 본격화
  • 엘앤씨차이나, 동물조직 유래 이식재 사업 본격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의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동물조직 유래 이식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엘앤씨차이나 전경.엘앤씨바이오(290650)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동물조직 유래 이식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엘앤씨차이나는 인체조직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관리) 생산설비에 이어 최근 동물조직 전용 GMP 생산라인까지 갖췄다. 엘앤씨차이나가 의료용 이식재부분의 전체 GMP 생산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현지화와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완료했다.엘앤씨차이나는 인체조직 이식재 대표 제품인 메가덤(피부), 메가카티(연골), 메가본(뼈)과 더불어 동물조직 이식재 사업에 진출했다. 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의 경험과 노하우에 중국 시장의 특성을 결합한 현지화와 맞춤형 전략을 통하여 동물조직 유래의 피부, 뼈, 연골을 활용한 제품에 대해 중국 NMPA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동물조직 이식재 제품은 고가라인의 인체조직이식재와 더불어 치과뿐만 아니라 일반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적응증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쫑타이증권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와 관련된 이식재 시장(피부, 뼈 포함) 규모는 28억500만위안(5000억원) 규모이며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엘앤씨차이나는 동물조직 이식재 제품의 중국 현지 허가와 더불어 중국 현지 생산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및 해외 시장 타겟의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 생산량보다 10배 이상 증가돼 국내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 수요까지 창출할 수 있게 된다.김동현 엘앤씨차이나 대표는 “동물조직 이식재 사업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중국 생산화를 통해 엘앤씨바이오와 엘앤씨차이나의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중국 사업의 성공 및 최단기간 수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1.06 I 김지완 기자
국힘 "공수처장, 불법 수사에서 손 떼고 사퇴해야"
  • 국힘 "공수처장, 불법 수사에서 손 떼고 사퇴해야"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6일 공수처장을 겨냥해 “불법 수사에서 즉시 손을 떼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장 발부 규탄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대법원을 방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에서 “공수처가 직권남용죄를 수사하면서 관련 사건으로 내란죄를 수사하겠다는 건 명백한 불법 수사”라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죄는 헌법상 소추될 수 없어 수사할 수 없고, 내란죄는 공수처에 수사권한 자체가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들은 “그럼에도 공수처는 ‘판사 쇼핑’으로 불법적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 엄중한 비판을 받았다”며 “공수처가 서울 중앙지검도 아닌 서울서부지검에 영장을 청구한 것도 불법을 감추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이어 “이제와 경찰에 체포 영장 집행을 뒤늦게 위임한 것은 스스로 이 수사의 불법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는데, 체포 영장의 집행에 대해 경찰에 지시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검찰도 검수완박(검찰 수사·기소권 분리)이후 직접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집행을 경찰에 위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공수처가 법률을 무시하고 체포영장 집행만 경찰에 위임한 것은 편향성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간 연장도 하겠다고 한다”며 “처음 체포영장도 불법인데, 불법인 영장을 새로 발부받는다면 불법성이 가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그러면서 “공수처는 불법 수사와 체포 영장 청구를 즉각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즉시 경찰에 넘겨야 한다”며 “공수처장은 불법 수사로 말미암은 혼란상에 대해 책임지고 즉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1.06 I 김한영 기자
농민 집회 향해 "몽둥이가 답"…野, 윤상현 징계안 제출
  • 농민 집회 향해 "몽둥이가 답"…野, 윤상현 징계안 제출
  •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조국혁신당 차규근, 진보당 전종덕 의원 등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남태령 농민 집회에 대해 ‘몽둥이가 답’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야당이 6일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농민에 대한 적개심을 가득 품은 발언을 했다”며 윤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냈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3일 소셜미디어에 서울 진입을 시도하던 전국농민총연맹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한 것을 두고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원색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윤 의원이 남태령령 집회와 관련해 보여준 농민에 대한 적개심 가득한 발언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선 의원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입에서 나온 것은 국회의원 본분을 잊고 일부 지지층을 향한 선동적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차규근 혁신당 의원도 “반의회주의적이자 주권자에 반하는 윤 의원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국회도 상응하는 징계를 해야 한다”고 징계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윤 의원은 농민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행보에서도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한 세력임을 자행하는 망발을 이어나갔다”며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만큼 징계와 즉각 사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025.01.06 I 한광범 기자
3주 연속 지지율 오른 국힘 34.4%…민주당과 10.8%p차 근접
  • 3주 연속 지지율 오른 국힘 34.4%…민주당과 10.8%p차 근접[리얼미터]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10.8%포인트(p)까지 좁혔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8%p 상승한 34.4%,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하락한 45.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4주 차에 32.3%를 기록했으나 계엄 사태 이후 12월 둘째 주에는 25.7%까지 하락했었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며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직전 주(12월4주) 양 당의 차이는 15.2%p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는 하락했다.특히 중도층 지지율도 5.5%p나 상승했고 보수층(1.4%p↑)에서 올랐다.이밖에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3.1%, 진보당 1.1%, 기타 정당 1.8%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8.5%로 전주 대비 1.9%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34.8%로 전주 대비 2.5%p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였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나경원, 유상범, 김석기,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5.01.06 I 조용석 기자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동작구에 개원
  •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동작구에 개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2일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보라매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으로 이전,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진행해 편의성을 제공한다.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환자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1인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용샤워장과 온돌마루가 있는 입원환자 휴게실,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옥상정원은 입원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아울러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 12명으로 구성된 8개 한방진료과목(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과 양의사 2명으로 구성된 2개 양방진료과목(영상의학과, 일반내과)를 담당해 침?약침, 한약, 추나요법, 도수?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체계적인 한?양방 협진을 이어간다.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장치(MRI), X-Ray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진은 물론, 원스톱 한·양방 협진 시스템으로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가 가능하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70대 김 모씨는 “그동안 동작구 인근에 대형 한방병원이 없어서 허리 치료를 받으러 한강 너머까지 다녀오곤 했다”며 “자생한방병원이 보라매에 새로 개원해 몸과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전 의료진과 임직원은 자생의 설립이념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척추·관절 질환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한미반도체, HBM TC 본더 7번째 공장 기공식
  • 한미반도체, HBM TC 본더 7번째 공장 기공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HBM TC 본더 7번째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한미반도체)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인 7번째 공장은 연면적 4356평(1만44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공급하는 HBM3E 12단 이상의 하이스펙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제조 공장으로 활용된다. 한미반도체는 총 2만7083평(8만9530㎡) 규모의 HBM TC 본더 생산 라인을 확보하게 되는데 매출액 기준으로는 2조원까지 생산 가능한 캐파다.이 공장에서는 HBM 생산용 TC 본더와 2025년 출시 예정인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2.5D BIG DIE TC BONDER), 차세대 HBM4 생산용 신제품인 플럭스리스 본더(FLTC BONDER), 하이브리드 본더(HYBRID BONDER)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5년 글로벌 HBM 시장 규모를 467억 달러(69조원)로 전망하면서 2024년 182억달러 (27조원) 대비 15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AI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도 한미반도체 장비가 90% 이상 생산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영환 기자
정의선 회장 "혁신 향한 의지로 기회 창출…중심엔 '고객'있어야"
  • 정의선 회장 "혁신 향한 의지로 기회 창출…중심엔 '고객'있어야"
  • [고양(경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고객이 경험하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어 우리가 지속적으로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200여 명의 임직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면밀한 준비와 유연한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이루었다”며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는 우리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정 회장은 먼저 “앞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예측 불허의 국제 정세,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급변과 무역 갈등, 소비자 우위 시장과 전기차 캐즘, 신흥 경쟁사들의 기술 발전과 도전, 기술 혁신 가속화와 이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정 회장은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며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회장은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면서 “위기에 움츠러들게 되면 지금 가진 것을 지키자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퍼펙트 스톰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와 함께 정 회장은 대내외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언급하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했다. 먼저 정 회장은 ‘예상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면밀하게 준비해서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단순히 위기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게 된 배경,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무엇보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또한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데 대해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난해 말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의미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성 김 고문역을 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정 회장은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윤화 기자
尹 탄핵 촉구 단체들 “체포영장 집행해야…공수처 책임 물을 것”
  • 尹 탄핵 촉구 단체들 “체포영장 집행해야…공수처 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법원이 발부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까지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 경호처를 비난하는 동시에 체포영장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판하기도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이후 이곳에서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참가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비상행동 측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그를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인 이호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내란을 일으켰다면 그를 체포하고 구속하고 처벌하고 파면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당연한 정의”라며 “공수처든, 경찰이든 지금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은 내란뿐만 아니라 법치와 헌정질서를 짓밟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관용 없는 영장 집행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다면 경호처장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을 체포하고 그 책임도 엄중히 물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적이지 않은 공수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한 대표는 “내란 수괴로 죄를 물어야 할 피의자를 대통령이라고 옹호하며 길을 터주지 않은 대통령 경호처에도 화가 나지만, 공수처의 아무런 성과도 없는 5시간짜리 체포영장 집행에 더욱 분노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행동 측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공수처가 내란 수괴에 대한 체포영장조차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떤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겠는가”라며 “공수처의 무능과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하고, 윤석열 체포가 끝나고 나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비상행동 측은 이날 오전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관저 앞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3분의 2가 넘는 국민이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고 외치는데,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고 일부 극우세력을 결집하고 있다”며 “그 자체로 내란 정당이자 위헌 정당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영장 막아서는 경호처는 물러나라”, “내란수괴 엄호하는 경호처장 즉각 처벌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지금 당장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비상행동 측은 이날 오후 2시에도 서울 용산구 지하철 한강진역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그 시간 전까지 체포영장 집행이 완료된다면 체포 환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그때까지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규탄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6 I 박순엽 기자
소비자가 선택한 지난해 최고의 러닝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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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양한 러닝기어를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러닝전문 유튜브 채널 런업TV에서 2024년을 빛낸 최고의 러닝화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런업TV는 매년말 한 해를 빛낸 러닝화를 구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 발표하고 있다. 런업TV 어워즈 투표는 해당연도에 런업TV에서 리뷰를 진행한 총 37개의 러닝화를 데일리 트레이너, 슈퍼 트레이너, 레이싱화, 맥시멈 큐션화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한 후 구독자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러닝화 모델 3개를 골라 투표하는 방식이다. 올해 투표에는 총 1050명이 참여했다. 런업TV에 따르면 데일리 트레이너 부문에선 아식스의 Novablast 4와 브룩스의 Glycerin GTS 21, 뉴발란스의 Fresh Foam X 860 v14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슈퍼 트레이너 부문에선 써코니의 Endorphin Speed 4, 뉴발란스의 FuelCell SC Trainer v3, 아디다스의 Adizero EVO SL가 순위권에 올랐다. 레이싱화 부문은 나이키의 Alphafly3, 아식스의 METASPEED SKY PARIS, 아디다스의 Adizero Adios Pro 4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맥시멈 쿠션화 부문에선 아식스의 SUPERBLAST 2, 브룩수의 Glycerin Max, 푸마 MAGMAX NITRO 순이었다. 런업TV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혁신적인 러닝화가 많이 출시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러닝시장이 올해엔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1.06 I 유재희 기자
스포츠토토 2025년 첫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적중 결과 발표
  • 스포츠토토 2025년 첫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적중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5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EFL 챔피언십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16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월 5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이들은 각각 3960만 194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16건 중 15건은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최소 구매 금액은 8000원이었으며, 최대 구매 금액은 10만 원이었다. 10만 원을 구매한 1건은 1등 1건을 포함해, 2등 7건, 3등 20건, 4등 31건 등 총 59건을 적중하는데 성공했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633건/40만 400원), 3등(7465건/1만 6980원), 4등(4만 4012건/576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5만 2126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6734만 906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는 오는 2025년 1월 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5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5건과 4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기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 경기서 엘링 홀란은 멀티골, 사비뉴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2-1로 뉴캐슬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반대로 토트넘은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4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함과 동시에 개막 20경기 만에 10패를 떠 안았다. 경기 중간 교체 투입된 손흥민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또한, 리그 선두 리버풀은 8위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반면, 리그 10위 브라이턴의 홈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 2위 아스널은 팀전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겼다.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첫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인 1회차에서 1등 적중 16건이 발생했다”며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6 I 이윤정 기자
"아파서 출근 못한다고 거짓말해야 하는데"...尹 체포 찬반 집회 계속
  • "아파서 출근 못한다고 거짓말해야 하는데"...尹 체포 찬반 집회 계속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환호했다.이들과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 수십 명은 은박 담요를 두른 채 농성을 이어가면서 ‘키세스 시위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사진=유튜브 채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영상 캡처이날 오전 대통령 관저에서 약 100m 떨어진 한남초등학교 앞에선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애국가와 군가를 부르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체포 반대 밤샘 집회가 열렸다.현장에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이들은 “이겼다”며 환호했다.무대에 오른 한 남성은 “공수처의 포기 선언”이라며 “우리 힘으로 공수처를 꺾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관련 경찰 일임 기사’를 접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측도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 이후 관저 인근 일신홀 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무대에는 시민들이 한 명씩 올라 ‘자유 발언’에 나섰고, 그 가운데 머리부터 담요를 뒤집어쓴 한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자신을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노동자”라고 밝힌 그는 “사실 오늘도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파서 출근 못 하겠다고 거짓말해야 하는데 제가 거짓말을 못한다”며 발언을 이어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들은 밤샘 시위 중 눈보라를 피하지 않았고, 주변 성당과 미술관은 몸을 녹일 공간과 화장실을 내줬다.6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편, 체포영장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박대출,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임이자, 권영진, 유상범, 이인선, 강승규, 박성훈, 임종득 등 의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관저 앞에 집결했으며 일부는 관저 안으로 향했다.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참가자들이 철야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관저 진입로에는 경찰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고 통행도 전면 차단됐다. “영장 집행 협조는 직무유기”라고 못 박은 대통령 경호처는 사흘 전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차벽 등으로 저지선을 만들었는데, 주말 사이 관저 진입도로 주변에 원형 철조망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저 내부를 요새화한 모습이다.
2025.01.06 I 박지혜 기자
대한럭비협회, 심판·지도자·임직원 해외연수 실시
  • 대한럭비협회, 심판·지도자·임직원 해외연수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럭비협회가 ‘대한럭비협회 심판·지도자·임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대한럭비협회 심판ㆍ지도자ㆍ임원 해외연수에 파견된 교육 참가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번 연수단은 럭비 국가대표 지도자를 비롯한 국내 중·고등학교와 대학 럭비부, 스포츠클럽의 지도자 및 상임·일반 심판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5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연수는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럭비의 선진 경기 운영 및 심판, 전술 지도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심판·지도자·임직원 해외연수는 24대 대한럭비협회 집행부가 지난 2022년 첫 시행한 이후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기존에는 전년도 협회 주최·주관 대회에서 우수심판 및 우수지도자로 선정된 20여명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했지만 올해부턴 참가신청을 받아 연수대상을 대폭 확대했다.이후 코칭, 심판, 안전, 경기 규칙 등의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일본 럭비팀의 선수 관리와 경기 운영 방식 등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습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럭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내부 토론을 통해 국내 럭비 운영 체제의 정비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연수단은 3일과 5일 두차례에 걸쳐 하나조노 경기장에 방문하여 일본 럭비계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하나조노 대회(전 일본 고교럭비선수권대회)의 8강과 4강전을 각각 참관했다.대한럭비협회는 “역대 최대로 구성된 연수단 규모에서 선진 럭비의 경기운영과 판정 및 지도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장에 접목하려는 많은 럭비인들의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기간이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요한 안목을 넓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06 I 이석무 기자
'AI교육자료' 법안 정부 이송 아직…교육부 "학교 혼란 없게 하겠다"
  • 'AI교육자료' 법안 정부 이송 아직…교육부 "학교 혼란 없게 하겠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두고 “아직 정부로 이송되지 않았으며, 학교 현장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해당 법안에 대해 교육부가 재의 요구 뜻을 밝히면서 AIDT의 법적 지위 관련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초등학생들이 AI 교과서를 사용해 영어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을 열어 “AIDT 관련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은 아직 정부로 이송되지 않았다. (이송은)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송이) 늦어져 각 학교의 교과서 선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학교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며 “최선을 다해 (이송 및 관련 절차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AIDT는 서책과 달리 선정 이후 인쇄·배송 등 절차 없이 선정 즉시 활용할 수 있다”면서도 “학교에서 어떤 기능이 있고 활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두면 빠르게 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교육자료가 됐든 (교과서가 됐든) 학교에서 가급적 선정을 많이 해 활용하는 게 좋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정부 이송 지연 사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법안은 (국회에서) 의결되면 행정적으로 정리를 한 다음에 넘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지난달 26일 AIDT를 교과서에서 교육 자료로 격하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보다 앞서 교육부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해 학습지원 소프트웨어(AIDT)를 교과서 범위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해, 채택은 의무가 아닌 학교장 재량이 된다. 교육부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이송이 지연되면서 재의요구권 행사 검토도 늦춰질 전망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정부로 이송된 뒤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할 수 있어, 교육부가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려면 먼저 법안이 정부로 이송돼야 한다.
2025.01.06 I 김윤정 기자
정부 “오늘 희생자분 가족 인도 마무리…유가족·관계자께 감사”
  • 정부 “오늘 희생자분 가족 인도 마무리…유가족·관계자께 감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 참석하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고 직무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희생자분들의 가족 인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장 수습과 수색이 마무리 단계”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전국에서 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공무원, 경찰, 소방, 군인, 국과수 등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정부는 현재 36개 기관이 함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유가족이 기관별 지원사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안내서’를 작성해 배부했다. 안내서에는 법률지원 서비스, 심리상담 지원, 유가족 긴급돌봄을 포함한 20여종의 주요 지원 내용 및 절차와 신청 방법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의 안전운항체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정비이력, 정비점검 시간 등을 점검했으며, 조종사 교육훈련 실태, 상황 보고체계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남도는 오는 7일과 8일 강설·강풍·한파 예보에 따라 무안공항 인근 도로에 전담 제설차를 배치하고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했다. 또 공항에 전담공무원이 상주하며 장례 이후 공항을 다시 찾는 유가족을 지속 관리하고, 귀가한 유가족과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직무대행은 “전국 곳곳에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장례 이후에도 유가족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게시글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 방침임을 재차 말씀드린다”며 “경찰청은 악성게시글 총 126건을 수사 중이며, 검거 1건, 압수영장 집행 5건, 영장 신청 51건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안전한 항공운항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우선 현재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인 6개 항공사의 항공기 101대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정비이력, 정비점검 시간 등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하나하나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사안은 즉시 시정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1.06 I 박태진 기자
포천시, 백영현 시장 취임後 보훈명예수당 최대 160%↑
  • 포천시, 백영현 시장 취임後 보훈명예수당 최대 160%↑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수당을 최대 25% 인상한다.경기 포천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5년부터 보훈명예수당 등을 인상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백영현 시장(왼쪽)이 국가유공자의 옷매무새를 살피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인상으로 참전·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하고 독립유공자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이는 전년도 대비 약 20~25% 인상된 금액이다.이번 조치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이행한 결과로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수당을 인상할 계획이다.시는 백영현 시장 취임 이후부터 국가유공자 수당을 인상하고 있다.2022년 민선 8기 시작 이후 2023년에 참전·보훈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독립유공자수당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이에 따라 포천시는 백 시장 취임 이후 올해까지 참전·보훈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67% 인상했고 독립유공자수당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원에서 13만원으로 160% 각각 올랐다.보훈 관련 수당(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사망위로금) 신청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훈 수당 인상이 대상자분들의 복지 증진과 명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6 I 정재훈 기자
애드테크 스타트업 펄스애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 [마켓인]애드테크 스타트업 펄스애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펄스애드(PulseAd)가 최근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펄스애드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총괄 출신인 윤거성 대표를 포함해 구글, 쿠팡, 라인,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팀원이 모여 지난해 3월 설립했다. 회사는 창업 첫해부터 누적 30억원 이상의 자본을 유치했다. 이번 프리 A 라운드 이전에도 스파크랩, CJ ENM, 팁스(TIP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펄스애드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겨냥해 높은 광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전략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아마존과의 애드테크 분야 기술 파트너십(Verified Partner)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연 매출 720억원을 기록한 위시컴퍼니와 같이 다수의 K뷰티 브랜드 성공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광고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회사는 이번 프리 A 라운드를 레버리지 삼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아마존 광고 솔루션을 시작으로 틱톡, 월마트 등 다양한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 확장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욱 효과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박소영 기자
'공에 맞아도 아프지 않아요' 초등학생 핸볼 페스티벌 개최
  • '공에 맞아도 아프지 않아요' 초등학생 핸볼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 마련을 위해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2회 핸볼 페스티벌에서 여학생들이 핸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올해로 3회를 맞은 핸볼 페스티벌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총 27개 팀 300여명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한다.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핸볼 페스티벌은 엘리트 선수가 아닌 대부분 체육 교과 시간을 통해 핸볼을 배운 일반 학생들이 참가한다. 핸볼 경기 이외에 핸볼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 스피드 퀴즈 게임, 구속 측정 등 다양한 체험 존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 모두 참여하는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핸볼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강원, 청주, 광주, 부산 등에서 약 1000여명의 초등 교원 및 학생들이 참석하는 권역별 핸볼 리그가 진행됐다.핸볼 리그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핸볼 운영진들이 직접 학교로 방문해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운영하기도 했다.‘찾아가는 핸볼 페스티벌’에서는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공을 잡는 법부터 공던지기 게임, 놀이형 핸볼게임 등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운영됐다.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2021년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했다. 부드러운 소재의 공과 득점형 골대로 학교에서 기피하는 골기퍼를 없애고 몸싸움을 금지해 부상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이 비교적 간단한 경기규칙이지만 빠른 패스와 정확한 슛팅을 요하며 경기내내 점프와 달리기를 통해 핸드볼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어 초등학생들의 신체 활동 향상과 함께 잠재적 핸드볼 선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핸볼의 보급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교원 대상 직무연수와 핸볼 전문강사 양성을 집중적으로 해 온 결과,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핸볼 수업과 늘봄 교실이 운영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2025.01.06 I 이석무 기자
사이버라인 '전자연구노트'에 솔트룩스 AI '구버' 접목
  • 사이버라인 '전자연구노트'에 솔트룩스 AI '구버' 접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연구 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라인과 협력해 AI 검색 에이전트 기반의 혁신적인 전자연구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솔트룩스 AI 에이전트 ‘구버(Goover)가 사이버라인의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RndNote‘에 탑재됐다.이번 서비스는 솔트룩스가 지난 11월 미국과 한국에 프리뷰 서비스를 시작한 AI 에이전트 ‘구버(Goover)’와 사이버라인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RndNote’를 연계한 것으로, 연구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버는 AI가 전 세계 웹을 스스로 탐색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자체 성능 평가에서 챗GPT 서치,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검색 서비스 대비 최신성과 정확성 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최근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사이버라인의 RndNote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연구노트로, 기관별 독립적인 URL과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에게 높은 보안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최근 CSAP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300여 개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다.솔트룩스와 사이버라인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최신 연구 동향, 논문, 특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연구 주제에 적합한 맞춤형 인사이트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연구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구버와 RndNote의 연계는 연구자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06 I 임유경 기자
폭설 내린 날 실종된 백구…20일 만에 구덩이서 발견
  • 폭설 내린 날 실종된 백구…20일 만에 구덩이서 발견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폭설이 내리는 날 집을 나가 실종된 반려견이 약 20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구덩이 속에서 구조된 짝짝이. (사진=지해피독 인스타그램)3일 뉴스1에 따르면 보호자 A씨의 반려견 ‘짝짝이’는 서울에 폭설이 내린 지난해 11월 27일 대문을 열고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A씨는 반려동물 무료 구조 봉사 모임 ‘지해피독’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해피독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보호자를 위해 실종 전단지를 제작해 주고, 지역 봉사자들에게 정보를 공유해 빠른 시간 안에 반려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지해피독의 도움을 받은 A씨는 짝짝이의 사진과 특징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할 수 있었고, 밤낮으로 반려견을 찾았으나 행방이 묘연했다.그런데 실종 20일이 넘은 지난해 12월 17일 기적적으로 짝짝이가 발견됐다. 짝짝이는 서울 인왕산에 위치한 개미마을 인근 구덩이에 빠져 있었다.짝짝이를 처음 발견한 것은 보더콜리 ‘상추’였다. 상추는 보호자 B씨와 등산하던 중 갑자기 어딘가를 보며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였다.이를 의아하게 여긴 B씨가 주변을 살피다 구덩이 속에 빠진 짝짝이를 발견했고, B씨는 인왕산 부근에서 봤던 실종 전단을 떠올려 바로 연락을 취했다.A씨는 “개를 잃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던 중 지해피독의 도움을 받아 멘탈을 지킬 수 있었고, 반려견도 다시 찾게 됐다”며 “연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봉사에도 동참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송유정 지해피독 운영자는 “짝짝이는 넓은 지역에 걸쳐있는 인왕산 중턱 부근에서 실종된 경우로 찾을 확률이 희박했다”며 “서울 강북 지역 모든 봉사자에게 지역 커뮤니티에 정보 공유와 전단지 부착 봉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이어 송 씨는 반려동물 유실 시 바로 찾을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권장했다. 송 씨는 “요즘 대부분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기에 스마트태그를 부착해 두면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으로 바로 반려동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06 I 채나연 기자
'쇼군' 사나다 히로유키·아사노 타다노부, '골든글로브' 주·조연상
  • '쇼군' 사나다 히로유키·아사노 타다노부, '골든글로브' 주·조연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아사노 타다노부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와이 안나(왼쪽), 사나다 히로유키(사진=AFPBB/로이터)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는 ‘랜드맨’ 빌리 밥 손튼,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도날드 글로버, ‘자칼의 날’ 에디 레드메인, ‘슬로 호시스’ 게리 올드만, ‘쇼군’ 사나다 히로유키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했다.‘쇼군’ 아사노 타다노부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TV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라 마키나’ 디에고 루나, ‘에본 모스-바크라크’ 에본 모스 바크라크,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해리슨 포드, ‘슬로 호시스’ 잭 로던, ‘괴물: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하비에르 바르뎀, ‘쇼군’ 아사노 타다노부가 후보에 올랐다.‘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이다. 권력 싸움이 치열한 시대를 잘 다뤄 호평 받았다. 제작자, 감족 등 주요 스태프는 미국으로 구성됐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일본인이었던 만큼 주로 일본어로 촬영이 됐고 미국 디즈니 계열 FX채널에서 자막과 함께 방송됐다. 지난해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8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어 주목 받았다.‘쇼군’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TV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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