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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자전거 ‘타슈’, 올해부터 본인인증하고 타유~”
  • “공영자전거 ‘타슈’, 올해부터 본인인증하고 타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단 사용과 사유화 및 파손 방지를 위해 7일부터 앱 본인인증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타슈 앱 기존 회원이라도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타슈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 절차 방법은 휴대전화의 기존 ‘타슈 앱’을 누르면 플레이스토어의 업데이트 화면으로 이동한다. 업데이트 후 ‘타슈 앱’을 실행하면 본인인증이 시작된다. 본인의 통신사를 선택하고 문자 SMS 또는 PASS 중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성명,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이와 관련해 시스템 변경 작업을 위해 오는 7일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타슈 이용이 제한된다. ‘타슈’의 지난해 한해 이용 건수는 569만건으로 2021년의 52만건과 비교해 11배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대표적인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용 부주의로 인한 파손 등이 잦고, 보행객들에게 위협적인 방치 등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타슈의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인 타슈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전을 일류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시민들도 이번 타슈 본인인증 절차 완료 후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03 I 박진환 기자
공수처 영장 집행에…尹측 "불법체포 범죄, 법적 조치"(종합)
  • 공수처 영장 집행에…尹측 "불법체포 범죄, 법적 조치"(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백주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공수처의 체포는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대한 체포영장 발부 관련 기자간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는 위법이요, 영장 발부는 위헌·위법적 행위”라며 “원천 무효에 해당하기에, 이를 집행하는 것은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17분경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8시 2분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관 약 35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영장을 제시했으나, 경호처장이 불허하면서 집행은 미뤄지고 있다.윤 대통령 측은 “위헌, 위법적 영장을 공수처가 집행하고 이에 경찰이 협조했다면 공수처와 경찰은 형법 제124조 불법체포죄의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할 경우 공수처와 경찰은 독직폭행 및 공무집행방해죄를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수처와 경찰은 현행범으로 형사소송법 제212조에 의해 경호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 자리에서 영장없이 체포될 수 있다”며 “위법적인 영장의 집행을 통해 확보된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능력을 모두 상실한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집행 과정의 위법상황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윤 대통령 측은 특히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에 ‘형사소송법 제110·111조 적용을 배제한다’고 명시한 것도 위법한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 측은 “법률의 효력을 정지하는 판단과 결정은 오직 헌법재판소만이 할 수 있으며, 그 이외는 입법의 영역”이라며 “이순형 판사가 영장으로 법률의 적용을 배제한다고 해서 효력이 정지되는 것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판사는 영장 발부로 법률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입법’을 했기에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40조에 명백히 위반되는 위헌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 대법원은 헌법상 삼권분립의 원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야 하며, 위헌적 영장을 발부한 이 판사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에 부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5.01.03 I 송승현 기자
티카로스, JP모건 헬스케어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 선정
  • 티카로스, JP모건 헬스케어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티카로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티카로스의 클립 플랫폼 기술. (사진=티카로스)이달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티카로스의 발표는 1월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헬스케어 투자 콘퍼런스다.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성과,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투자 유치, 파트너십, 기술이전 등을 논의한다.티카로스는 이번 발표에서 핵심 기술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클립(CLIP) 기술과 컨버터(Converter) 기술이 주목된다. 클립 기술은 T세포와 타깃 세포의 이뮨시냅스를 강화하며 면역 반응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컨버터 기술은 억제 신호를 자극 신호로 전환해 T세포 활성화와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다.아울러 티카로스는 스위처블(Switchable) 플랫폼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술은 CAR-T 세포의 활성화를 정밀하게 조절해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돼 그 혁신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티카로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CAR-T 세포치료제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3 I 김진수 기자
공수처·경찰, 경호처장에 `尹 체포영장` 제시…경호처 "불허"
  • 공수처·경찰, 경호처장에 `尹 체포영장` 제시…경호처 "불허"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고 있지만 경호처가 반발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3일 오전 “공조본은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경호처는 경호법·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공조본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에 공수처 검사·수사관 30명, 특수단 50명 등 80명을 투입해 영장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공수처 30명, 특수단 120명 등 총 150명을 투입했는데 나머지 특수단 소속 경찰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 중이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차량 5대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19분쯤 한남동 관저에 도착했지만 경호처의 제지로 40여분간 대치가 이어졌다. 대치 끝에 공조본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관저 초입을 통과했으나 현재 관저 경호 인력 등과 대치 중이다.경찰은 한남동 관저 앞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집행 찬반 시위를 관리하기 위해 기동대 소속 45개 부대, 약 2700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기동대 버스 135대를 현장 대기시켰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는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03 I 김형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을사년 첫 출근길 신년 이벤트' 진행
  • 한국앤컴퍼니그룹, '을사년 첫 출근길 신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새해 첫 출근을 맞이해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말이 적힌 엽서와 포춘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이 새해 첫 출근을 맞이해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말이 적힌 엽서와 포춘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3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평적 소통과 창의적인 문화 정착을 위한 그룹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의 일환이다. 지난해 수고한 임직원들에게 을사년 푸른뱀의 기운을 불어넣고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첫 출근길에 임직원 간 새해 인사를 나누며 격려와 긍정의 기운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그룹 본사 사옥인 판교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대전 테크노돔을 비롯해 대전, 금산, 전주 등에 위치한 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것 다 이루세요’라는 신년인사가 적힌 엽서와 운세가 적힌 종이가 담긴 포춘쿠키를 임직원들에게 나눠 줬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했던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새해 첫 출근 현장에서 서로 격려하는 마음이 올 한해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새해 첫 출근 이벤트 외에도 크리스마스 소원 이벤트, 가족 초청 행사 패밀리데이, 가족 초청 신입사원 환영회, 자녀 초청 과학캠프, 그룹 연수원 활용 휴양 시설 제공 등 임직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한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지난 2일 ‘프로액티브 혁신’을 강조한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 특유의 프로액티브(Proactive)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2025.01.03 I 이윤화 기자
민주, 오늘 ‘내란 모의’ 등 혐의 11명 추가 고발
  • 민주, 오늘 ‘내란 모의’ 등 혐의 11명 추가 고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일)에 이어 내란·선전 혐의로 11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내란·선전 관련해서 2건 12명에 대한 고발 조치가 있었다”면서 “오늘은 내란 모의 및 2차 계엄 관련된 고발 포함해 총 3건 11명에 대한 고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법률위원회에서 따로 공지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정치인 8명, 유튜버 4명 등 총 12명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정치인 피고발인은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원내대표 △윤상현 의원 △나경원 의원 △박상웅 의원 △박중화 서울시의원 △박종철 부산시의원 △정채숙 부산시의원 △홍유준 울산시의원 등이다.고발당한 유튜버는 △‘배승희 변호사’ 채널 운영자(구독자 136만) △‘고성국TV’ 운영자(구독자 116만) △‘이봉규TV’ 운영자(구독자 94만) △‘성창경TV’ 운영자(구독자 101만) 등이다.이용우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피고발인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 “정치인들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언동이 미칠 영향이 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구독자가 상당하고 전파성이 있는데도 신중하게 발언하지 않고 혼란을 가중 시킨 경우 피고발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권 원내대표의 경우 ‘한덕수 전 총리가 탄핵 되더라도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헌정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굉장히 심각한 발언”이라며 “권한대행을 수행할 자가 2명이 생길 가능성을 조장하는 발언이다, 혼란을 최소화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 혼란을 더 조장하는 발언을 멈추지 않아 불가피하게 고발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1.03 I 황병서 기자
미디어아트 기업 '아트리브', 인도네시아서 첨단 호러 체험관 공개
  • 미디어아트 기업 '아트리브', 인도네시아서 첨단 호러 체험관 공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아트리브가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호러미디어아트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국형 호러미디어아트 Bisikan Dunia Lain 포스터.(자료=아트리브)아트리브는 인도네시아 호러이벤트 전문기업 ‘와하나 한투’(Wahana hantu)와 손잡고 ‘탕시티몰’(Tangcitymall) UG에 호러 미디어 체험관을 구축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아트리브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기업과 협력해 한국 최초로 ‘이머시브 룸’(Immersive Room)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을 선보인 데 이은 두 번째 해외 프로젝트다.이번에 오픈하는 체험관은 IOT 센서 솔루션과 AI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제작됐다. 5가지 테마의 방탈출 형식으로 구성되며, 각 방마다 실제 연기자가 비밀 장소에 배치돼 관람객들에게 미디어아트와 연결된 공포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체험관은 오는 4일 토요일 오픈해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4,000원에서 5,000원 선에서 예상 방문 인원은 월간 2만 명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아트리브하승연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호러 문화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어 기대가 크며, 앞으로 자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대형 호러미디어체험관을 추가로 구축해 한국의 콘텐츠와 솔루션 기술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트리브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첨단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5.01.03 I 강경록 기자
'하얼빈' 품격 높인 日 대배우의 용기…릴리 프랭키의 존재감
  • '하얼빈' 품격 높인 日 대배우의 용기…릴리 프랭키의 존재감[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릴리 프랭키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완성도를 높인 묵직한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릴리 프랭키는 극 중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조선의 주체성을 집요히 빼앗으려 한 일제의 억압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많지 않은 대사에도 여백까지 열연으로 완성한 릴리 프랭키의 중후한 존재감이 ‘하얼빈’ 속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여정을 더욱 극적으로 빛내게 했다는 반응이다. 영화 ‘하얼빈’ 배우 릴리 프랭키 스틸.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군들이 하얼빈 의거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겪는 외롭지만 의로운 여정들을 숭고히 그렸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뭉클한 열연을 선보였다. ‘하얼빈’은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 쟁쟁한 한국 배우 라인업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릴리 프랭키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릴리 프랭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작사가, 작곡가, 포토그래퍼까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멀티테이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 출연한 그는 독특한 가장 역할로 등장해 인상깊은 연기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인 그가 ‘하얼빈’에서 일제 억압을 상징하는 일본의 정치가이자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 역할을 맡아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자국의 역사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실존 인물을 흔쾌히 맡은 그의 용기에 국내 관객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다. 우민호 감독은 ‘하얼빈’의 매체 인터뷰를 통해 릴리 프랭키의 캐스팅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우 감독은 “릴리 프랭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 ‘어느 가족’을 보면서 ‘진짜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잘 하실까’ 감탄했다. 본인만의 아우라가 굉장하시다”라며 “사실은 릴리 프랭키 배우가 이토 히로부미 같은 역할을 해보신 적이 없더라. 그래서 나 역시 그가 당연히 안 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캐스팅을 제안했었다. 처음엔 ‘일단 제안해보자. 아님 말고’ 식의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의외로 선뜻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시더라. 당시 화상으로 미팅을 진행했는데 너무나 선뜻 응해주셨다. ‘하얼빈’의 대본이 마음에 드셨다며. 자신에게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마침 릴리 프랭키가 우민호 감독의 전작인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의 팬이기도 했다고. 우민호 감독은 “내 전작들을 너무 잘 봤다고, 팬이라고 하셔서 오히려 릴리 프랭키 배우의 캐스팅은 쉽게 성사됐다. 이번 인터뷰 전날에도 삼계탕을 같이 드셨다”란 너스레와 함께 “역할에 대한 걱정은 없으시더라. 본인이 생각하고 해석한 이토 히로부미 역할을 소화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얼빈’ 우민호 감독.이토 히로부미 역할에 릴리 프랭키를 떠올린 이유에 대해선 “이토 히로부미 역할은 처음부터 캐릭터에 특유의 아우라가 존재하길 바랐다. 그런데 릴리 프랭키 배우의 아우라가 너무 좋으시고 보이스(목소리)도 너무 좋으셨다”라며 “같이 지내보니 한국의 안동소주를 좋아하시더라. 영화 스토리나 역할에 대한 부담과 관련해서도 오히려 ‘한국의 역사’라며 충분히 이해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처음부터 그 역할은 일본 배우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토 히로부미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기 때문에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안중근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현빈도 릴리 프랭키를 향한 감사함을 따로 전하기도 했다. 현빈은 ‘하얼빈’ 인터뷰 당시 릴리 프랭키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 현장에서 뵀을 때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난다. 정말로 쉬운 결정이 아니셨을텐데 이 작품을 함께해주신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촬영이 끝난 후 릴리 프랭키 배우가 연기한 결과물을 보면서 또 한 번 너무 감사했고 정말 대단한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같은 공간 안에서 연기하는 것이나 그 공간을 아우르는 힘이 대단하셨던 분”이라고 재차 감사와 찬사를 표현했다. 릴리 프랭키는 ‘하얼빈’의 개봉에 앞서 진행된 국내 언론 배급 시사회 무대인사에도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빈은 이에 대해서도 “릴리 프랭키 배우와 같이 무대인사를 하면서도 제가 그 말씀을 드렸다. 혹시 일본에서 이 영화가 개봉한다면 ‘그땐 반대로 내가 일본까지 가서 무대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그 기회가 생긴다면 일본에서 함께 무대인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안산시, 대부도 16곳에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 설치
  • 안산시, 대부도 16곳에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 설치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 설치는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승객이 전용 앱 ‘똑타’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러 가는 방식이다. 키오스크는 그간 호출 앱 사용이 어려웠던 노인들이 똑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이 잦은 대부도 내 경로당 13개소,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16곳에 설치했다. 설치 완료 이후 대부도 노인들의 똑버스 이용이 늘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대부보건지소 등 4곳에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권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 운행을 시작으로 이동케어 버스 2대 추가 운행, 콜센터 운영, 행낭곡(오지마을) 똑버스 확대 운행 등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 데 주력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가 대부도 노인들의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시청 전경.
2025.01.03 I 이종일 기자
NST 및 소관 23개 출연연,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
  • NST 및 소관 23개 출연연,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김영식 이사장과 소관 23개 출연연 기관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세종시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날 오전 10시, 김영식 이사장과 기관장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1시 10분에는 세종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헌화와 묵념으로 조의를 표했다.김영식 이사장은 “순국선열의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녕의 초석이 됐다”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 NST와 소관 출연연 23개 기관이 결의를 다져, 국가과학기술 R&D 완결성을 기치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NST는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신뢰받는 과학기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01.03 I 김현아 기자
종합 스포츠 마니아들이 SOOP으로 몰려드는 이유
  • 종합 스포츠 마니아들이 SOOP으로 몰려드는 이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치열한 유료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 흐름 속에서 SOOP(067160)이 무료 스포츠 콘텐츠를 다변화하며 틈새 공략 전략을 펴고 있다. 3일 SOOP에 따르면 종합 스포츠 마니아층을 위한 중계 종목을 더 확대하고, 아마추어·캐주얼 스포츠 리그 및 이벤트 대회 생중계를 비롯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스포츠 콘텐츠 지원을 강화하며 유저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비보잉·낚시·당구·격투에 마인드 스포츠까지앞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브레이킹은 대중문화 영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댄스 스포츠 종목이다. SOOP은 지난해 9월부터 총상금 1억 3900만 원의 국내 최대 규모 댄스 배틀 대회 ‘X2: SOOP DANCE BATTLE(이하 X2)’를 직접 개최하며 생중계하고 있다.지난달 21일 열린 ‘X2 SOOP 댄스 배틀 VOL.4’에서 참가자들이 댄스 배틀을 펼치고 있다. (사진=SOOP)“묻고 더블로 가.” ‘X2’ 대회를 상징하는 이 구호는 우승 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상금이 두 배가 되는 ‘적립형’ 상금 방식을 말한다. SOOP은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ON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되어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ON 2’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21일 열린 ‘X2 : SOOP 댄스 배틀 VOL.4’에서 브레이킹 부문 우승을 차지한 ‘쇼리포스(Shortyforce), 주티주트(Zootyzoot), 시리(Siri)’ 팀은 지난 10월 2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출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200만 원을 확보했다. 올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릴 ‘X2 파이널 챔피언십’도 진행할 예정이다.게다가 SOOP은 마인드 스포츠 종목인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아마추어 바둑 대회 생중계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바둑 최고의 축제인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 등을 생중계하며 바둑을 좋아하는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아울러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가 다른 초보 바둑 스트리머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과 같은 바둑 초보자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바둑 콘텐츠와 ‘흑백 바둑 멸망전’ 등 이벤트 바둑 대회를 꾸준히 선보이며 유저들과 함께 바둑 보면서 배우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강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격투 스포츠 콘텐츠 역시 SOOP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생중계하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콘텐츠는 SOOP의 무료 VOD 페이지 ‘시네티’에서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와 협업해 종합격투기 대회를 열고, 오리지널 격투 콘텐츠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SOOP은 스포츠 피싱 리그 GFL(Global Fishing League)를 출범해 국내 낚시 콘텐츠 흥행에 이바지했다. 또한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 인수 후 지속해서 3쿠션 월드컵 등 글로벌 UMB 대회 중계는 물론 여러 국가의 당구 스트리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다양한 자체 당구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캐주얼 축구 대회 중계도 인기“선수들을 직접 조종하고, 지시를 내리는 FIFA 게임의 시작이 감스트 감독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나아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5년 인생 살면서 가장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지난 2일 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린 ‘킹스 월드컵 2025’에 참가하는 팀 대한민국 감독을 맡은 스트리머 ‘감스트’가 지난달 17일 SOOP에서 단독 생중계된 출정식에서 밝힌 출사표다. ‘킹스 월드컵’은 지난 2023년 FC 바르셀로나 전 축구 선수 ‘제라드 피케’가 은퇴 후 스페인 유명 스트리머들과 함께 창설한 7인제 축구 리그 ‘킹스 리그’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SOOP은 ‘킹스 월드컵 2025’에서 진행되는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대한민국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는 한국어로도 중계한다.킹스 리그는 전통적 축구 룰에서 벗어나 풋살 형식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경기 진행으로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면서 현재 유럽과 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킹스 월드컵 2025’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등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며,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단장)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 대한민국의 앰버서더로 참가한다. 앞서 지난 10월 국내 SOOP과 글로벌 SOOP에서 동시 생중계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역시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를 끌며 전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누적 시청자 수 3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콘 매치에 출전한 ‘하얀 펠레’ 카카, ‘검은 예수’ 드로그바를 비롯해 반데사르, 피를로, 베르바토프, 루이스 피구 등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장면은 여러 SNS 플랫폼으로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활동 플랫폼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캐추얼 스포츠 대회인 ‘SOOPER LEAGUE’도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경쟁을 통해 건전한 스트리밍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SOOPER LEAGUE’는 시즌1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7월엔 3X3 농구 종목으로 시즌2 대회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다시 축구 종목으로 열린 시즌3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그동안 프로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콘텐츠 편파 소통중계 문화를 확산한 SOOP이 이제는 다른 플랫폼에 보기 어려운 마니아 스포츠 콘텐츠까지 제작, 송출, 생중계하는 종합·캐주얼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과의 시너지로 당구와 낚시, 비보잉 등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5.01.03 I 김아름 기자
크라우드웍스, '다이어트 코칭 AI' 개발... "267조 AI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 크라우드웍스, '다이어트 코칭 AI' 개발... "267조 AI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는 다이어트 코칭 AI 서비스 ‘AI 영양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크라우드웍스 제공]AI 영양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다이어트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 식단을 분석해 건강한 대체 식단을 제안하는 ‘AI 식단 어드바이저’와 1대1 채팅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AI 챗봇’으로 구성돼 있다.AI 영양사의 대표 기능인 AI 식단 어드바이저는 고객이 자신의 식단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파악해 영양학적으로 분석해 설명해준다. 또한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BMI) 등 고객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다이어트 식단까지 추천하며 개인 상태에 맞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이어트 식단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AI 챗봇은 다이어트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즉각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팅창에 질문을 하면 고객 정보 DB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참고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다이어트 코칭 AI는 현재 개발 고도화 작업 진행 중으로, 이르면 3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그간 다양한 산업군의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경험을 토대로 거대언어모델(LLM)의 고질적인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생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결과 데이터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이번에 개발 중인 다이어트 코칭 AI도 내부 평가에서 92%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앞으로 서비스 론칭 후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AI 헬스케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23년 158억 3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에서 2030년 1817억 9000만달러(약 267조 2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에 대해서도 2023년 3억7700만 달러(약 5500억원)에서 2030년 66억 7200만달러(약 9조 8000억원)로 연평균 5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03 I 신하연 기자
‘中企영업 톱클래스’ 정진완 우리은행장, 소상공인부터 살폈다
  • ‘中企영업 톱클래스’ 정진완 우리은행장, 소상공인부터 살폈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이 지난 2일 새해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찾아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남대문시장 박칠복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을사년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인을 찾았다. 행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실물경제 지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정진완 행장이 취임 첫날인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정 행장은 전날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를 지원했다. 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었다. 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과 육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 구매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정 행장은 취임 전부터 중소기업 영업을 강조해왔다. 정 행장은 내정자 신분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소기업 영업쪽은 제가 톱클래스”라며 중소기업 영업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 정 행장은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나경 기자
크레오에스지, 日 라쿠텐 뷰티 1위 기업과 맞손…“건기식 판로 확보”
  • 크레오에스지, 日 라쿠텐 뷰티 1위 기업과 맞손…“건기식 판로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레오에스지(040350)는 일본 화장품 전문기업 ‘에루밀드(Elumild)’와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품의 일본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OU를 기점으로 양사는 일본에서 CAF 기반 건기식 제품 론칭 후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이번 MOU는 크레오에스지가 에루밀드에 CAF 기반 건기식 제품 ‘MUSCLO(머슬로)’에 대한 일본 내 공급우선권을 부여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시장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머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에루밀드는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재계순위 14위에 해당하는 사업지주 ‘FIDIA(피디아) Inc.’의 화장품 계열사다. 피디아는 총 10여개의 계열사를 바탕으로 광고,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루밀드는 OEM으로 생산중인 자사 브랜드 상품을 아마존, 라쿠텐 등에서 판매 중이며, 특히 라쿠텐 내 뷰티 상품 1위를 기록하고 있다.크레오에스지는 최근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로부터 머슬로에 대한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하고 건기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머슬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골격근과 골밀도 증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으며, 기존 단백질 음료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근육 성장 외에도 운동능력 향상 및 회복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드링크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크레오에스지는 음료, 파우더, 필름의 형태로 머슬로를 공급하며, 내달 초 중국 및 동남아, 한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건기식 사업 부문 매출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근 헤파톨로부터 확보한 머슬로의 글로벌 사업권을 바탕으로 첫 해외 시장으로 일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에루밀드는 일본 대기업의 화장품 계열사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마케팅에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분기 중 시장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부터 일본의 주요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본 내에서 단백질 음료 및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매출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로벌 시장조사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오는 2030년 739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후지경제’에 따르면 일본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7%씩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 2580억엔(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2025.01.03 I 박정수 기자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 재편…컨테이너 선박도 작아진다
  •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 재편…컨테이너 선박도 작아진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탈(脫)중국 방향으로 재편이 진행되면서 물동량을 담당하는 컨테이너선의 크기도 작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중 ‘관세 폭탄’을 예고해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0일 중국 동부 장쑤성 롄윈강 항구에서 컨테이너선이 출항하고 있다. (사진=AFP)선박 중개업체 브래머에 따르면 올해 20피트 컨테이너 1만 7000개를 운반할 수 있는, 즉 1만 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용량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6척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17척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1만 2000~1만 6999TEU 용량의 ‘중형’ 컨테이너선은 올해 83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만 8000TEU 이상 선박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글로벌 무역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컨테이너 해운 업계의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초 기준 해당 규모의 선박 주문은 총 76척으로, 2023년 같은 시점의 45척 대비 31척 늘었다. 업계 리더인 MSC 한 곳에서만 작년 9월 2만 1000TEU 선박 10척을 주문했다. 하지만 글로벌 무역 중심이 중국에서 아시아 다른 지역 항구들로 이동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홍해에서 예멘 반군이 민간선박을 공격하면서 대형 운송선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브래머의 조나단 로치 분석가는 “글로벌 무역이 지지부진한 데다 대형 선박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 등도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1만 6000TEU 선박이 가장 인기 있는 주력 선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재임 시절인 2018년 34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같은 해 20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고, 2019년엔 이 관세를 25%로 높였다. 조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중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부문에서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압박을 가중했다. 그 결과 해외 기업들은 물론 중국 기업들까지 관세 및 제재를 피하기 위해 생산거점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다. 인도와 베트남이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제조업 공급망의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 번에 많은 물품을 실어나를 일이 적어지면서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필요성도 줄어든 것이다.운송시장 추적 기관인 제네타의 피터 샌드 분석가는 “확실히 중국에서만 제품을 공급받는 것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박을 채울 화물이 있어야만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다. 그러지 못하면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현재 공급망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의 소규모 제조 허브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년 수에즈 운하에서 2만TEU 규모의 에버기븐 선박의 좌초된 사건, 지난해 홍해에서 예멘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으로 사실상 수에즈 운하가 폐쇄된 사건 등에서 유연성이 중요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항로를 우회하면서 운송 비용이 급증하자 업계에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이용이 가능한 선박을 보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은 트럼프 1기 당시 고율 관세로 대미 수출이 어려워지자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으로도 대체 수출시장을 개척했는데, 파나마 운하의 경우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통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로펌 HFW의 윌리엄 맥라클런 파트너는 “수에즈 운하 폐쇄는 컨테이너 운송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작은 선박이 거시경제적 사건에 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린 대체 연료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건조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03 I 방성훈 기자
이재명 "항공 참사 특별법 신속 제정…추경편성 다행"
  • 이재명 "항공 참사 특별법 신속 제정…추경편성 다행"
  • [이데일리 이배운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에 신속한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참사’ 재발방지 대책을 담은 특별법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추경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며 “하지만 재정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몇 달을 지켜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걱정이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정부가 발표한 1%대 성장률은 이미 가용 재원을 총동원한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재정 조기 집행도 하나의 수단이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신속하게 추경 편성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또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 뒤 “생명과 안전보다 돈과 효율을 중시하는 후진적인 풍토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 확실한 피해자 권리 보장, 뚜렷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심은 ‘12.29 항공 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국립오페라단, 성악 인재 발굴·육성 '솔리스트' 오디션
  • 국립오페라단, 성악 인재 발굴·육성 '솔리스트' 오디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사진=국립오페라단)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는 국립오페라단이 우수한 오페라 인재에게 공연 출연 기회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로 2023년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올해 선발하는 솔리스트는 11개월 동안 ‘피가로의 결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등 총 4편의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할 수 있다. 각종 지역 공연과 기획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페라 코칭, 음악 연습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혜택과 함께 월 250만 원의 고정 수당과 별도 공연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대학원 졸업 이상의 전문 성악 교육을 받은 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 졸업 공연을 제외한 전막 오페라 공연 세 작품 이상 출연한 경험이 있는 자, 국립오페라단 공연 및 연습 참여에 지장이 없어야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20일과 24일 1차와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 뒤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오페라단이 해외 오페라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솔리스트 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올해도 성실한 오페라 인재들이 선발되어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3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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