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엄마, 나 살찐 것 같아.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
  • “엄마, 나 살찐 것 같아.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권고하고 있지만, 처방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어기더라도 제재할 규정이 없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식욕억제제 사용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4만860명의 청소년들에게 378만2000개의 식욕억제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딸이 “엄마, 나 살찐 것 같아.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라고 말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지방 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가족이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아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최근 SNS와 또래 문화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추구하고,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현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SNS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글로벌 SNS에서 유명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한 모습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면 자신을 그들과 비교하며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래 집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유행하는 외모나 스타일을 따라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다는 압박감이 커지면서 외모 집착이 더욱 심화된다. 문제는 SNS에서 접하는 이미지 대부분이 필터와 보정을 거친 비현실적인 모습이라는 점이다. 채 대표원장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외모를 이상적으로 여길 경우, 아이들이 외모와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에 깊이 빠져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경고했다.한 학생복 회사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상당수가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 초·중·고등학생 1만9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시기가 ‘초등학교’라고 답한 학생이 4000명에 달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 나이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성장기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체 발달 저해와 면역력 저하가 대표적이다. 채 대표원장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키 성장과 신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결핍은 성장판 발달을 저해하고, 비타민 A, C, D, 아연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 철분, 요오드 결핍은 인지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쳐 학습 능력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섭식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이들이 외모나 다이어트 문제로 고민할 때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의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무시하거나 훈계하는 대신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대화가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채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외모 집착과 잘못된 다이어트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학교,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부모의 관심과 지지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열린 대화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순용 기자
이재명 "국무총리 쓸데없는 담화로 주가 떨어지고 환율 치솟아"
  • 이재명 "국무총리 쓸데없는 담화로 주가 떨어지고 환율 치솟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제 위기를 돌파를 위한 신속한 추경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살릴 특단의 대책을 포함해 빠른 추경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범죄자가 동네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나. 내란사태 때문에 소비심리가 코로나 팬데믹 비견될 정도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것도 모자라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비호세력의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 아얘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대통령 권한을 일시적으로 대행하는 국무총리 담화 떄문에 또다시 주가 떨어지고 환율 치솟았다. 환율도 국무총리가 쓸데없는 입장을 표명하는 순간부터 치솟았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해 폐업공제금도 사상 최대치라고 한다. 연일 고물가가 갱신되고 국민 지갑은 얇아지다 못해 구멍이 났다. 더 이상 정부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국정을 막으면 안 된다. 안일한 인식이 국민 고통만 키워서야 되겠나”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전문가, 한국은행 총재,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신속한 추경을 요청하고 있다”며 “상반기 재정의 조기집행 이런 것으로 감당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2024.12.27 I 한광범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코스메카코리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코스메카코리아는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보고서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ESG 경영 활동 및 구체적인 성과를 담았다. 또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됐다.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 분야에서 11가지 환경 경영 전략 목표 중 탄소 중립 활동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약 9% 감소했고 폐기물 배출량도 13.8%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고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공정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인적자원 투자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성과 △협력사 행동강령 및 ESG 협약을 통한 공급망 관리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품질 혁신 등 다양한 성과를 제시했다.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적, 법적 기준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또 전담 조직을 통해 윤리 준법 경영 체계를 내재화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내년에도 ESG 경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7 I 김정유 기자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합병…여행·문화·쇼핑까지 전방위 플랫폼 '놀유니버스' 탄생
  •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합병…여행·문화·쇼핑까지 전방위 플랫폼 '놀유니버스' 탄생
  • 놀유니버스(Nol Universe) 로고 (사진=놀유니버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온라인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Nol Universe)를 설립했다. 놀유니버스는 항공·숙박·패키지·티켓·엔터테인먼트·문화·예술 등 여가 산업을 넘어 커뮤니티·외식·쇼핑과 같은 일상에도 함께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사명인 놀유니버스는 ‘놀’이에서 얻을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무한히 제공하겠다는 ‘유니버스’를 결합한 말이다. 국내 온라인 여행·여가·문화산업을 가장 규모 있게, 가장 오랫동안 이끌어 온 두 회사의 저력을 더 큰 그릇에 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장기간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온톨로지(Ontology)에 기반을 둔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정보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의 트립닷컴, 일본의 라쿠텐 트래블과 어깨를 견주는 아시아 최대 규모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 해외 유력 온라인여행플랫폼(OTA)들과 협력 및 경쟁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한다. 경영은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2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에 자리 잡았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에서 행복의 크기를 넓혀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놀유니버스는 플랫폼 간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서비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행·여가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7 I 이민하 기자
태안 양잠리 갯벌 출토 '마루장식기와' 소재 어린이 그림책 발간
  • 태안 양잠리 갯벌 출토 '마루장식기와' 소재 어린이 그림책 발간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 양잠리 갯벌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왕실 마루장식기와(취두)를 소재로 한 어린이 그림책 ‘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 그림책태안 양잠리 조간대 출토 마루장식기와 일괄마루장식기와는 목조건축의 지붕마루에 사용되어 건물을 수호하거나 권위와 미관을 돋보이게 하는 특수기와를 뜻한다. 그림책 제목에 포함한 취두는 마루장식기와의 일종으로 궁궐 등 왕실 관련 건축물 용마루 양쪽 끝에 설치하는 대형 장식기와를 의미한다.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그림책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는 서해중부해역의 주요 항로였던 태안 앞바다 갯벌에 묻혀 있던 취두가 자신의 역할과 쓰임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취두 일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림책 부록에 포함한 QR 코드를 통해서는 마루장식기와의 용도와 쓰임, 양잠리 갯벌 발굴조사 현장과 취두의 출토 모습 등 세부적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림책 제작에는 ‘비를 처음 맞는 애벌레와 비를 딱 한 번 맞아본 무당벌레’로 2021년 이탈리아의 볼로냐 라가치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돼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조슬기 작가(그림)와 아동 그림책 전문 향출판사를 운영하는 김향수 작가(글)가 참여했다.앞서 태안 양잠리 조간대에서는 2019년 유물발견신고를 통해 취두의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이후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취두 상·하단 2세트, 검파, 장수상 등 마루장식기와 9점 등이 출토됐다. 궁궐이나 사찰 등 위계가 높은 중요 건축물의 지붕장식을 위해 제작된 취두가 완전한 형태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추후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교육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2024.12.27 I 김현식 기자
엔비티,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iOS 버전 출시
  • 엔비티,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iOS 버전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티(236810)는 B2C 앱테크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iOS버전 앱 론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 주요 경영방침이었던 B2C 서비스 고도화 정책을 이어가며 실적 모멘텀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엔비티의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서비스는 여지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플랫폼에서만 제공돼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애플 앱스토어 확장 진출이 바이럴 및 리텐션 마케팅 측면에서 장기적 성장에 중요한 장애 요소로 작용해왔던 B2C 서비스의 2030세대 iOS 트래픽 부재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2024년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대의 64%, 30대 45% 가량이 아이폰 사용자로 집계되고 있다.새롭게 출시된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iOS 버전에는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됐다. ‘매일 로또’, ‘바로 적립’, ‘오늘의 퀴즈’, ‘플레이스 적립’ 등 흥미로운 미션 수행 속에서 보상을 제공하는 앱테크 기능들을 포함해 네이버페이 교환소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 연계 환경도 마련됐다. 이 외 사용자 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채널톡을 통한 CS(고객 서비스)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엔비티 관계자는 “최근 앱테크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캐시슬라이드를 비롯한 엔비티 B2C 사업부 월별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인앱 개편과 고수익 상품 출시 등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 정책에 돌입했고, 이와 함께 활성 사용자 수 역시 증가 추세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엔비티는 이번 운영체제 확장을 계기삼아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서비스의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리워드 모델 다양화 및 마케팅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은 엔비티의 대표 앱인 캐시슬라이드에 만보기 기능을 추가해 잠금화면 광고와 건강 관리를 결합한 연동형 리워드 앱이다. 2012년 11월에 출시된 캐시슬라이드는 세계 최초의 잠금화면 기반 리워드 앱으로, 사용자가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추가 리워드를 제공한다.
2024.12.27 I 이정현 기자
사조대림, ‘가미참치’ 누적 판매 245만캔 돌파
  • 사조대림, ‘가미참치’ 누적 판매 245만캔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사조대림(003960)은 지난해 6월 출시한 ‘가미참치’ 4종의 누적 판매량이 총 245만캔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사조대림가미참치 4종은 별도 조리 없이도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참치캔이다. 짜장, 고추할라피뇨, 간장버터, 토마토커리 등의 맛으로 구성됐다. 간편하게 벗길 수 있는 ‘안심따개’를 적용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안심따개는 알루미늄 호일 소재를 사용한 벗겨내는 방식의 뚜껑으로 사조대림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안심따개는 개봉과 폐기 과정에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뚜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2014년 2월에는 산이처럼 맛과 편의성으로 가미참치는 올해 11월까지 약 1년 반 만에 245만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높이 3cm인 가미참치캔을 쌓아 올렸을 때 높이 7만 3500m를 넘어서는 수량이다. 남산 ‘N서울타워’ 높이(236.7m)의 310배에 달한다. 사조대림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사조 가미참치는 특별한 맛과 안심따개의 편의성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가미참치처럼 참신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7 I 김정유 기자
쟈베스코리아전자,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서울시장 표창’ 수상
  • 쟈베스코리아전자,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서울시장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쟈베스코리아전자는 ‘2024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수출실적 우수기업 부문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SBA 서울경제진흥원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수출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서 탁월한 성과와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2024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임동하 쟈베스코리아전자 대표. [쟈베스코리아전자 제공]지난 1977년 설립된 쟈베스전자코리아는 차량 PE시스템과 전장에 연결되는 배선을 통합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조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2차 밴더이자 현대차 부품사의 1차 협력사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두뇌에 해당하는 ECU와 동력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조장치 등을 연결하는 ‘차량의 신경계’로 불린다.회사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USB 케이블은 차량 내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수요가 4배 가량 확대됐다. 또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보급으로 배터리 케이블, 카메라 케이블, 라이다 케이블 등이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쟈베스코리아전자는 2017년부터 베트남 현지 법인 ‘쟈베스 비나’를 설립하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2020년 이후 수출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법인 1공장을 증축하고 2공장을 신설해 더욱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며 품질관리 수준을 높였다.임동하 쟈베스코리아전자 대표는 “지속적인 공급망 확대와 품질 개선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쌓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5년에는 신규 품목과 고객사의 증가로 수출 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신하연 기자
“특별한 순간“…더리버 르다, 프로포즈 패키지 론칭
  • “특별한 순간“…더리버 르다, 프로포즈 패키지 론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르다’는 특별한 순간을 계획하는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르다에서 선보이는 프로포즈 패키지는 ‘일반룸 프로포즈 패키지’와 ‘VIP룸 프로포즈 패키지’ 등 2가지다. 일반룸 프로포즈 패키지의 경우 비프 스테이크가 포함된 2인 디너코스가 제공되며 조화 및 풍선 장식과 폴라로이드 사진, 고객이 사전에 제공한 사진으로 세팅된 액자 2개도 함께 준비된다. VIP룸 프로포즈 패키지는 여기에 보틀 와인과 생화 장식이 추가된다.추가 옵션으로는 레터링 화이트 무스 케이크, 대형 꽃다발, 레터링 대형 헬륨 풍선, 반지와 목걸이를 담을 수 있는 플라워 박스, 스크린 영상 상영, 꽃길 연출 등이 준비돼 있다.르다는 총 6개의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모두 프라이빗 룸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엄현아 HLB(028300)에프앤비 총괄 이사는 “르다는 그간 로맨틱한 한강 야경, 프라이빗한 공간, 세심한 서비스 등으로 인해 ‘프로포즈 성공률 100% 레스토랑’으로 입소문을 타왔다”며 “이에 프로포즈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정현 기자
임영웅, 오늘 고척돔 콘서트… '뭐요' 논란 입 열까
  • 임영웅, 오늘 고척돔 콘서트… '뭐요' 논란 입 열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수 임영웅이 오늘(27일) 팬들 앞에 선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임영웅은 오늘(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간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DM’ 발언 이후 20일째 침묵을 지켜온 임영웅의 첫 공식석상이기 때문이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평소 같으면 팬들의 축하를 받았겠지만,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소추안이 무산됐던 상황이라 일부 누리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급기야 한 누리꾼이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DM을 캡처해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한 누리꾼은 임영웅 추정 인물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적었다. 그러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이후 온라인에선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이 이어지는 한편, 일상 사진을 게재한 건 경솔하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임영웅은 물론 임영웅 소속사가 별도의 입장이나 해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임영웅을 향한 비판도 거셌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라며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라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팬들 앞에 선 임영웅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고령의 인공관절 수술 전 '이것'반드시 확인해야
  • 고령의 인공관절 수술 전 '이것'반드시 확인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60세 이상 환자 비율이 84%로 노년 인구의 비중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말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인 인공관절수술은 삶의 질을 높이는 노년기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술로 자리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인공관절수술건은 11만 8,695회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년 사이 약 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초고령 환자 비율 역시 11.9%에서 12.5%로 증가 추세다. 특히, 80세 이상 인구 비중이 지난 25년 사이 4배 이상 폭증하면서 2050년에는 대한민국의 5명 중 1명이 80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초고령층 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80대 이상 초고령 환자 2명 중 1명 양측 인공관절수술… 최고령 만 92세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60대 이상인공관절수술 환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약 14%로, 그 중 2명중 1명은 양측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만 92세로 해당 환자 역시 양측 무릎을 모두 수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에 대한 심적, 신체적 부담감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수술과 입원기간은 짧고, 지병이나 합병증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양측 무릎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한번에 수술 받는 것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두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면 한 번의 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고, 수술 후 통증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바른세상병원 수술 환자 통계에 따르면 빈혈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동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연령층임에도 80대 이상에서 양측 인공관절을 시행한 환자 중 82%가 두 무릎을 동시에 수술한 것으로 확인된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은 “평균 수명과 노인 체력의 증가, 수술 기술의 발전 등으로 고령자의 인공관절 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과거와 비교해 인공관절수술 기술의 발전이 가장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3~4시간 걸리던 수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었고 부분 마취, 무수혈 및 최소절개로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마취나 수혈로 인한 호흡곤란, 폐렴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고령의 어르신들도 수술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전 내과적 문제, 양측 동시 수술 여부 꼼꼼히 살펴야 고령일수록 관절 건강이 중요한 장수 밑천이다. 잘 걷고 움직일 수 있어야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심혈관계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고, 수면 장애나 우울증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고령 어르신이 인공관절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내과적인 문제다. 고령의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수술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내과 전문의의 협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양측 무릎을 수술해야 할 상황이라면 양측을 동시에 할 것인지, 시일을 두고 따로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고령 환자의 경우 가능한 수술과 입원기간은 짧고, 지병이나 합병증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빈혈이 심하거나 당뇨로 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라면 한쪽이 따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양쪽 무릎을 한번에 수술 받는 것이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측을 따로 수술 하는 것보다 입원 일수도 줄고, 재활 기간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바른세상병원은 최소 절개법과 무수혈인공관절 수술, 로봇수술 등으로 고령의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양측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을 통해 각각 수술 시 21일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 정도로 줄일 수 있어 노인 환자들의 신체부담과 입원 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수술 시 수혈은 여러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수혈을 최소화하거나 수혈없이 시행하는 것이 좋다. 무수혈로 진행할 경우 면역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정구황 원장은 “수혈없이 수술이 가능한 이유는 최소 절개 및 합병증을 예방하는 예방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원의 경우 2014년부터 척추ㆍ관절병원 최초로 최소절개법과 무수혈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무수혈+최소절개’ 수술을 위해 신경손상 위험이 적은 지혈 장비와 지혈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술 전 도플러 검사와 동맥경화 검사를 통해 하지 혈류 장애에 대한 위험성을 미리 파악해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고,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환경을 만드는 등 고령의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수술 후, 초기 재활이 중요한데 2~3주간 입원을 통해 재활까지 마무리되기 때문에 재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4.12.27 I 이순용 기자
 에스티큐브, ‘BTN1A1 항체’ 대장암 연구결과 “포스터 2건 발표
  • [ASCO GI] 에스티큐브, ‘BTN1A1 항체’ 대장암 연구결과 “포스터 2건 발표
  • 에스티큐브는 27일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BTN1A1 항체 &lsquo;넬마스토바트(hSTC810)&rsquo;의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ASCO GI는 내달 23~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학회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5시 초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를 타깃하는 면역관문억제 항체 후보물질이다. 유승한(Stephen Yoo) 에스티큐브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학회에서 &lsquo;대장암에서 BTN1A1의 발현: 면역치료제와 환자계층화에 미치는 영향(BTN1A1 expression in colon cancer: Implications for immunotherapy and patient stratification)에 대해 발표한다. BTN1A1 타깃 치료가 대장암의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또한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연구자임상1b/2상을 주관하는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lsquo;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한 1b 임상시험(Nelmastobart(hSTC810) combined with capecitabine therapy in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with resistance or intolerance to oxaliplatin and irinotecan-based chemotherapy: A phase 1b clinical trial)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ldquo;이번 ASCO GI를 통해 넬마스토바트를 이용한 대장암 연구자임상 1b상 연구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공식 발표한다&rdquo;며 &ldquo;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12명에서 확인한 안전성, 유효성 결과와 유망한 항암활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ldquo;표준치료제의 치료성적이 낮은 전이성 대장암에서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rdquo;며 &ldquo;현재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회사 주도 임상(SIT)을 준비하며 최적의 임상연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rdquo;고 덧붙였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러다 ‘1500원’ 뚫겠네…불안 속 환율 1470원 찍었다
  • 이러다 ‘1500원’ 뚫겠네…불안 속 환율 1470원 찍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올라섰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안이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보고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4원 오른 1472.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했다. 야간장에서 147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소폭 대리며 새벽 2시에 1469.6원으로 장을 마쳤다. 1467.5원에 개장해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대에서 위쪽을 향하고 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정국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는 다시 불안해 지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장은 재차 수출과 기업실적 둔화 등 취약한 펀더멘털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재료도 부재하다는 평가다.반면 달러 강세는 여전하다. 유로·엔 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동반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76엔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월 금리 인상 언급을 회피한 이후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보합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간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40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서 374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0.68%, 코스닥은 0.4% 내리고 있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경기도, 中企 현장 간담회 열고 지원방안 모색
  • 경기도, 中企 현장 간담회 열고 지원방안 모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경기도는 지난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열린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기업의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간담회에는 도내 10개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단체 대표들은 자금난, 수출 감소 등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자금지원 확대와 심사절차 간소화, 판로지원 요청, 대출금리 인하, 수출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국내 시국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경기부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판로지원과 예산 조기집행을 건의했다.이에 경기도는 △내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가족친화인증기업 등 일부기업에 한해 추가 금리 지원 △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내년 1월 내 사업비 교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도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금은 중소기업의 생존전략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으로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원칙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위기 극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정재훈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도시계획 통과
  •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도시계획 통과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됐다. 오는 2028년 말 서울 중구 미공병단부지에 776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이 들어서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6일(목)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계획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조감도(사진=보건복지부)이번 심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할 예정인 미공병단부지(서울시 중구 방산동 소재)를 도시계획시설인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의 건축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동 부지에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부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9만 6172㎡(59,500평), 총 776병상(일반병상 526, 음압병상 150, 외상병상 100)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2026년 착공하고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서울시 협조로 마무리되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서 역량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2024.12.27 I 안치영 기자
'산타랠리' 끝났다?…비트코인, 9만5000달러대로 하락
  • '산타랠리' 끝났다?…비트코인, 9만5000달러대로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잠시 반등해 9만8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무너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9% 하락한 9만554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9% 하락한 3330달러에, 리플은 5.96% 하락한 2.14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353만원, 이더리움이 499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211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뒤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공약을 정면 반박하는 듯한 발언도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300달러를 기록한 뒤 일주일 넘게 9만달러대에 머물러 있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약정이 대거 만료됨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업체 아벨로스 마케츠 트레이딩 책임자 션 맥널티는 “시장 조성자들이 헤지 포지션을 청산하고 비트코인 옵션 가격과 연관된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어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고래가 비트코인을 축적한다는 소식은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지금은 일상이 됐다”며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현재 매주 7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우리는 분명 강세장 한 가운데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는 버블단계가 아니다. 단기 조정은 일어날 수 있지만, 상승 사이클에서 3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만약 이러한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조정 이후 비트코인은 3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