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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중동 긴장에 불안한 주말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중동 긴장에 불안한 주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 일제히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주말을 맞이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1bp=0.01%포인트) 오른 3.48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3.468%, 5년물은 4.5bp 오른 3.53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1bp 오른 3.58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4bp 상승한 3.488%, 30년물은 1.1bp 오른 3.38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18에,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30.26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2323계약, 투신 735계약, 은행 672계약, 연기금 1389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127계약, 금융투자 1만4772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87계약, 투신 18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224계약, 은행 534계약 등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5%, 4.18%에 마감했다.
2024.04.19 I 유준하 기자
디앤디파마텍, 공모가 상단 초과 3만3000원 확정…22~23일 청약
  • 디앤디파마텍, 공모가 상단 초과 3만3000원 확정…22~23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 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3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CI (사진=디앤디파마텍)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12~18일 5일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엔 총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0.6%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약 95.5%(가격 미제시 0.6% 포함)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인 3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인 2만2000~2만6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의 공모금액은 약 36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42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 신약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GLP-1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회사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올해 상반기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2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DD01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돼 임상 개발·허가 심사에서 FDA 지원과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MASH 치료제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5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더 내고 더 받을까’…국회 연금특위, 22일 공론화 결과 공개
  • ‘더 내고 더 받을까’…국회 연금특위, 22일 공론화 결과 공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회 연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2일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결과를 공개한다. ‘더 내고 더 받는’ 보장성 강화 방안과 ‘더 내고 현재 수준으로 받는’ 재정 안정 방안 중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자문단을 연금 전문가 10인과 법률 전문가 1인 등 총 11인으로 구성했다. 이 중 연금 전문가는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 중 소득보장과 재정안정을 주장하는 양측에서 3인씩 위촉하고 추가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민연금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추천을 받아 각각 1인씩 위촉했다.시민대표단에게 제공된 숙의자료집은 재정안정과 소득보장을 주장하는 자문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작성한 것이다. 연금 제도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과 함께 의제숙의단이 확정한 대안별 기금소진시점, 부과방식 비용률,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지출 비중 등 구체적인 추계치도 제시하고 있다. 시민대표단 숙의자료집은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시민대표단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된 숙의토론회는 양측에서 각각 선정한 전문가들이 동일한 시간 배분에 따라 발표와 토론을 했다. 시민대표단의 질의 또한 양측에 균형 있게 배분해 답변하도록 했다.공론회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에도 숙의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토론회에서 시민대표단이 숙의 과정을 통해 최종 의견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를 모두 마친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를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 워크숍 주요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김기덕 기자
尹 `영수회담` 제안…이재명 "민생 어렵다, 빠른 시일 만나야"(종합)
  • 尹 `영수회담` 제안…이재명 "민생 어렵다, 빠른 시일 만나야"(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하며 내주 영수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며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이 대표의 건강 등 안부를 물은 것으으로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을 만나 “구체적 의제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며 “추후 여러가지 실무적 (사안을) 조율하면서 안건 포함해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이번 영수회담 제안의 의미에 대해 강 대변인은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고, 민생 현장이 정말로 어려워서 여야 할 것 없이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당대표에 취임한 직후부터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청해 왔다. 그간 대통령실은 무응답으로 일관했으나 4·10 총선 결과 민주당이 175석을 가져가는 ‘압승’을 거두며 국정기조를 바꾸는 취지로 이 대표를 만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與조해진 “尹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고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 與조해진 “尹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고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3선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진심으로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적 구중궁궐에서 벗어나 민심의 대명천지로 나와야 한다”며 “귀를 열어 듣고, 눈을 뜨고 보고 ‘준비 안 된 대통령’에서 ‘단련된 대통령’, ‘진정한 대통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유일한 전략은 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출마 자격을 잃기 전에 대선을 치르도록 모든 것을 걸 것”이라고 전망했다.조 의원은 이어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부터 해야 할 절대적 과제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고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조 의원은 “현실은 총선 후에도 대통령이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이 다수 국민의 인식”이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나라 걱정에 잠을 못 자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위기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듯한 모습에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그러면서 “민심의 몽둥이를 맞고도 깨어나지 않으면, 국민은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며 “이대로 가면 대통령 망하고, 국민의힘 망하고, 대한민국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 의원은 “민심의 도움으로 난국을 돌파할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는 이때, 대통령과 당이 사즉생의 자기 쇄신을 해야 한다”며 “남은 3년은 대통령다운 대통령, 진짜 대통령으로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조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진보좌파 진영이 소수파였을 때 기층 민심을 파고들어 오늘의 주류 정치세력이 된 것처럼, 이제는 보수우파가 낮은 자세로 민심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당 안팎에 내치고 박대했던 동지들, 우군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뺄셈 정치로 팽개쳤던 중도, 합리적 진보, 20·30, 호남을 끌어안아서 통치 기반을 복구해야 한다”며 “민심을 대언하는 당,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말하는 당,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국민이 정책을 지지하는 것과 (정부가) 솜씨 좋게 잘 수행하는 역량은 별개의 문제”라며 “지금 보면 (윤 대통령이) 일 처리 능력과 국정과제 추진 능력에서 바닥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2024.04.19 I 이도영 기자
서민이 대출 받을 곳 카드뿐…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다 ‘경신’
  • 서민이 대출 받을 곳 카드뿐…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다 ‘경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서민의 급전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대출 길이 막힌 중·저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간편한 카드론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6조5412억원으로 전달(36조5288억원)보다 124억원 늘었다. 비씨카드 회원사와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론 잔액도 올해 3월 말 기준 39조4821억원으로 한 달 전(39조4743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카드론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이다.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린다.증가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카드론 잔액은 또 역대 최다액을 경신했다. 원인은 중·저신용자 대출 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건전성 악화에 직면한 저축은행들이 최근 대출상품 취급을 줄이면서 갈 곳을 잃은 다중채무자들이 ‘급전 창구’로 카드사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중·저신용자가 카드론에 몰리면서 카드론 금리도 여전히 높다. 지난달 8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연 14.50%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넉 달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15.32%로 가장 높었고, 롯데카드 15.20%, 비씨카드 14.96%, 하나카드 14.71% 순으로 높았다. 한편 8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2129억원으로 전달(7조3779억원)보다 165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큰 폭으로 줄어든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11월(7조5115억원)보다 2986억원 감소했다.결제성 리볼빙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만 우선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겨 갚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카드 대금을 갚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당장 연체를 막는 용도로 쓸 수 있지만, 수수율이 높아 잘못하다간 연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수개월 연속 리볼빙이 되면 카드값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리볼빙 이월 잔액이 줄어든 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최소 결제’ ‘일부 결제’ 등의 표현을 써가며 리볼빙 서비스를 광고해 소비자들에 혼란을 줬다고 판단하며 경고해왔다.아울러 최근에 리볼빙 서비스 광고에 앞으로 ‘일부만 결제’나 ‘최소 결제’ 등 소비자들이 오해할 만한 표현의 사용을 금지했다. 또 카드사들이 광고에 평균 이자율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
2024.04.19 I 최정훈 기자
제일엠앤에스, 일반청약 경쟁률 1438.96대 1 기록…증거금 9조원
  • 제일엠앤에스, 일반청약 경쟁률 1438.96대 1 기록…증거금 9조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38.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청약 증거금이 약 9조4971억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청약은 KB증권에서 단독으로 진행됐다. 제일엠앤에스 CI (사진=제일엠앤에스)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단순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6264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 수량 100%(가격 미제시 1.3%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였던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특히, 신청 수량의 96.4%는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다만, 일반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한 많은 투자자가 제일엠앤에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제일엠앤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믹싱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23일 납입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틈만 나면' 이광수 놀리는 유재석 "양반 못해보지 않았나?"
  • '틈만 나면' 이광수 놀리는 유재석 "양반 못해보지 않았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이 이광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2MC로 나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공개된 ‘틈새 웃음’ 티저 예고편에서는 틈만 나면 이광수를 놀려먹기에 혈안이 된 유재석과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안긴다.유연석은 길을 지나다가 승마 용품점을 발견하곤 이광수에게 “말 탈 줄 알아? 사극 해 봤지?”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묻는다. 유재석은 유연석의 질문을 듣자마자 “광수는 사극은 해봤지만, 신분이 그렇게 높지 않았어”라며 장난에 시동을 건다.이어 유재석은 “너 양반은 못 해보지 않았나?”라며 놀리기를 이어간다. 이에 이광수는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으면서도 “양반 못 해봤어요. (말을)끌고 간 적은 있어요”라며 양반이 탄 말을 끌고 가 본적이 있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안긴다.‘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급식소에 등장한 '무쇠팔 셰프', 조리원 밥그릇 빼앗나?
  • 급식소에 등장한 '무쇠팔 셰프', 조리원 밥그릇 빼앗나?[하이니티]
  • [이데일리 방성은 인턴기자] 서울 성북구 종암로에 있는 숭곡중학교는 최근 외부인의 방문이 잦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급식 로봇을 시범 도입한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작동 중인 4대의 급식 로봇은 각자 역할에 따라 국이나 볶음, 튀김 등을 능숙하게 조리합니다.급식 로봇을 다룬 하이니티 영상과 조리원 감축을 걱정하는 댓글 (사진=하이니티)하이니티도 지난 11일 학교를 방문해 조리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로봇이 만든 계란국도 먹었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걱정 어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급식 로봇 때문에 조리원분들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기자도 취재 전부터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숭곡중학교는 로봇 도입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리원 6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인원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하이니티에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급식 로봇 시연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리원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기자들 질문에 “고용 안정을 전제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력을 대체하기보다 (근무 환경을) 보완하는 분업 체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서울시교육청, “조리원 건강권 보장하려 급식 로봇 도입”여론의 의식해서 고용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요? 급식 로봇의 도입 취지와 작동 과정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학교는 조리원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관내 학교의 조리원 결원은 292명에 달합니다. 필요한 3,957명 중 7.4%가 부족합니다. 노동 강도 대비 적은 급여가 이유로 꼽힙니다. 조리 중 발생하는 유해 물질, ‘조리흄’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우려도 지원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 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중간 결과’에 따르면 급식 종사자 10명 중 3명은 폐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교육청은 급식 로봇을 도입해 조리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려 합니다. 로봇 제조 업체 한국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사람이 조리흄에 노출되는 시간과 빈도가 확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봇이 조리원들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면 심각한 구인난도 해결될지 모릅니다.고기를 담당하는 급식 로봇 ‘숭고기’. 기계의 모습에 가깝다 (사진=하이니티)◇‘로봇’보단 ‘기계’... 인간이 필요한 급식 로봇‘로봇’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인간의 공포감을 자극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급식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떠올리기 쉬우니까요.현실은 다릅니다. 국자를 장착한 팔의 모습을 한 급식 로봇은 인간이 옆에 있어야만 하는 ‘기계’에 가까웠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로봇의 역할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뜨거운 솥에 무거운 반찬을 넣는 일은 잘했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손질하고, 로봇이 잡기 쉽도록 반찬통을 선반에 올려두는 등의 일은 결국 인간의 몫이었습니다. 업무 강도는 이전보다 낮아졌지만, 업무량은 엇비슷합니다.◇ ‘협업’ 위해 ‘효율’ 양보급식 로봇의 작동 속도는 답답할 정도로 느렸습니다. 아직은 기술력이 부족한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인간과의 ‘협업’을 위해 일부러 취한 조치였습니다. 한국로보틱스 관계자는 “(급식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과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 충돌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출력과 속도를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인건비 축소를 목적으로 도입했다면 속도를 높여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을 겁니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로봇 급식을 좀 더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리사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학교 급식 로봇은 공공 분야 사업입니다. 비용 감소 외에도 다양한 조건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간 분야는 다릅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간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고작 몇 년 사이 테이블마다 놓인 키오스크가 주문받는 종업원을 빠르게 대체한 것처럼요.때문에 로봇 급식이 중요합니다. 로봇 급식이 인간과 로봇이 조화롭게 일하는 선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2024.04.19 I 방성은 기자
중앙과학관에 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 개소
  • 중앙과학관에 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 개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1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김석철 KINS 원장과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가 체험관 개소 기념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은 국립중앙과학관 내 과학기술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 증강협실, 게임 등 컨텐츠 체험을 통해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은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방사선 등 원자력·방사선 안전에 대한 높아지는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KINS에서 새로 구축해 설치했다.안전 체험관은 △원자로 이뤄진 세상 △원자력 줌-인 △일상으로 온 방사선 △미래 에너지 & 게임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원자로 이뤄진 세상’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하여 우라늄 등 원자들이 공간으로 출몰하는 듯한 연출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원자력 줌-인’은 원자력 발전소 원리, 원자력 발전소 현황, KINS의 원자력 발전소 안전규제 활동 내용을 영상과 게임으로 학습하도록 마련됐다.‘일상으로 온 방사선’ 은 X선 비파괴검사,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의료방사선 등 일상 속 방사선 활용과 KINS의 방사선 안전 규제 활동에 대해 터치패널 화면 곳곳을 눌러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미래 에너지 & 게임’은 공항 X-RAY 수하물 검색, 원자력 발전소 틀린그림 찾기, 원자력 안전지킴이 퀴즈 등을 터치패드 게임으로 제공한다.김석철 KINS 원장은 “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을 시작으로 원자력·방사선 안전과 KINS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KINS는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9 I 강민구 기자
TSMC 악재에 중동 긴장까지…퍼렇게 멍든 반도체株
  • TSMC 악재에 중동 긴장까지…퍼렇게 멍든 반도체株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동을 둘러싼 전운의 기운이 고조되며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연속 7만원의 늪에 빠졌다. 글로벌시장에서 ASML과 TSMC까지 급락세를 타며 일각에선 ‘반도체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14일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51%) 내린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0억원을 파는 가운데, 기관이 무려 3359억원을 패대기쳤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무려 9000원(4.94%) 내린 17만3300원으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이날 반도체주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대만 반도체업체 TSMC였다. TSMC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자 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TSMC는 올해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55억대만달러(약 9조5800억원)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었다. 하지만 TSMC는 올해 메모리칩을 제외한 전체 시장성장률 전망치를 ‘최소 10% 이상’에서 10%로 낮췄다. 이에 시장의 실망감은 커졌다. 결국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TSMC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86% 내린 132.2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대만증시에서도 TSMC는 전 거래일보다 6.72% 미끄러졌다. 가뜩이나 TSMC 실적 발표 하루 전 성적표를 내놓은 ASML 탓에 투심이 위축된 상태였다. ASML의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또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1000만유로(약 5조3000억원)로, 시장에서 예상한 54억유로(약 8조원)에 한참 못 미쳤다.가뜩이나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강행하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국면이기도 하다. 이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란에 재보복을 나섰고 5차 중동전쟁 비화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연초 이후 급등한 반도체주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겠지만,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0.96% 증가한 6조6000억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2분기 영업이익도 7조6791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6685억원)보다 1048.63% 증가한 수준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의 평균판매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낸드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도 예상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는 가격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1분기 실적을 내놓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1조765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미들은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3030억원 순매수했다. 또 개미는 이날 SK하이닉스를 2508억원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장바구니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중동 내 군사적 긴장이 더 누그러진다면 반도체 회복은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IT 기기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4년이 지나 기기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고 IT 제품 패러다임도 바뀌며 수요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반도체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단기 과열됐는데 이 매물이 소화되는 국면”이라며 “ASML도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전망에 변동은 없는 만큼 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 앞서 갔을 뿐”이라며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꾸준히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도 “그럴 때마다 주가는 조정을 받겠지만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으는 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I 김인경 기자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만났다…서울대 국악과 정기공연
  •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만났다…서울대 국악과 정기공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의 전통음악과 현대의 창작음악이 만나는 의미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5월 1일과 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제66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잇고, 있다’이다. ‘잇고, 있다’는 우리가 올곧게 ‘잇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현재 우리 곁에 ‘있는’ 현대의 창작음악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음악적 탐구와 소통을 실천하며 시대를 이어가는 서울대 국악과의 의지를 담은 정기연주회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발전재단과 총동창회, 동양음악연구소가 후원한다.서울대 국악과는 1959년 창설 이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수많은 국악 예술인을 배출한 바 있다. 매 정기연주회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음악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예정된 이틀의 공연 중 1일은 국악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해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외 각국 대사와 문화예술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연주회에서는 가곡 태평가와 가야금 산조, 소리와 춤으로 구성된 화초사거리, 김대성 작곡 대금 협주곡 ‘풀꽃’과 토마스 오스본 작곡 거문고 협주곡 ‘Rhythm of Earth, Rhythm of Heaven(대지의 파도, 하늘의 울림)’,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공동 창작 앙상블 ‘TroubleII-Ghost Note’, 타 전공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작품 ‘Le Petit Prince’까지 특별하고 의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노은아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음악의 저변확대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교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KLPGA 루키 유현조, 장타자 유리한 코스에서 첫날 4언더파
  • KLPGA 루키 유현조, 장타자 유리한 코스에서 첫날 4언더파
  • KLPGA 루키 유현조.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루키’ 유현조(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유현조는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올해 KLPGA 투어로 데뷔한 유현조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으로 지난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전지훈련하며 루키 시즌을 준비해온 유현조는 귀국 전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신인상 그리고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 흘리고 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앞서 국내 개막 후 두산 위브 챔피언십 공동 31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46위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산뜻한 출발로 우승경쟁에 뛰어들며 신인왕 후보다운 기량을 선보였다.경기 뒤 유현조는 “막상 프로에 데뷔하니까 실수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렵다”라면서 “특히 아마추어 시절 대회 코스의 그린 스피드는 평균 3m 정도였는데 프로 대회는 평균 3.6m로 빠른 그린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라고 앞선 2개 대회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원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달랐다. KLPGA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에서 열려 장타자인 유현조에게 딱 맞는 코스다.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총 6818야드다.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60야드의 장타자인 유현조는 “아무래도 티샷을 멀리 쳐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 그린이 딱딱한 이번 대회 코스에서는 장타자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을 보였다.오후 4시 30분 현재 5언더파 67타를 친 최은우와 14번홀까지 5타를 줄인 한지원이 공동 선두로 나섰고, 유현조는 이승연, 김재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출장 정지 징계 해제 후 올해 투어로 복귀한 윤이나는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유현조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2024.04.19 I 주영로 기자
중동 위기 고조에 외환시장 ‘출렁’…환율, 9.3원 오른 1382.2원
  • 중동 위기 고조에 외환시장 ‘출렁’…환율, 9.3원 오른 1382.2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타격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장중 20원 이상 치솟으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2.9원)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발발하자 오전 10시 44분께 1392.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대비 20원이 오른 것이다. 오후 들어 환율은 반락하기 시작해 2시 7분에는 1379.7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10원 이상 변동성이 나타난 것이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다 마감했다.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 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에 대해 사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제한적이었다고 전해지면서 급등했던 외환시장은 안도감을 찾았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對)이란 공격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확전 가능성을 낮췄다. 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장중 달러화도 상승했지만 이내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8분 기준 106.1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6.35까지 올랐던 것에서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췄지만,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내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5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3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1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19 I 이정윤 기자
이태식 과총 회장, 美서 열린 국제 우주 컨퍼런스 참석
  • 이태식 과총 회장, 美서 열린 국제 우주 컨퍼런스 참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이태식 회장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대국제대에서 열린 ‘2024 ASCE Earth & Space(2024 ASCE)’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ASCE Earth&Space 2024’ 기념 사진.(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2024 ASCE’는 도전적 환경의 공학, 과학, 건설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지구, 달, 화성 등 극한 환경을 위한 최첨단 기술에 중점을 뒀다.이태식 과총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우주 비전: 우주항공청 개청과 세계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심포지엄5에서는 공동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우주와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행사에는 마크 힐버거 NASA 수석기술자, 보니 던바 우주인, 피터 바이스 스파르탄 스페이스 대표가 기조강연자로 참여했다. 우주과학, 토목건축 분야 인사들이 대거 출동해 네트워킹 장으로 활용했다.이태식 과총 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을 알리고 우주경쟁 시대에 파트너로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총의 주요 행사인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 꼭 필요한 국제 네트워킹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강민구 기자
고스트나인 프린스, 우진과 불족발 정복… '린스 룸' 시즌2 예고
  • 고스트나인 프린스, 우진과 불족발 정복… '린스 룸' 시즌2 예고
  • (사진=고스트나인 공식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멤버 프린스의 단독 웹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스트나인(손준형·이신·최준성·이강성·프린스·이우진·이진우)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국인 멤버 프린스의 한국 문화 경험 콘텐츠인 ‘린스 룸’(RINCE ROOM)의 시즌1 마지막화를 공개했다.영상에서 프린스는 ‘린스 룸’ 시즌1 마지막화임을 알리면서 멤버 우진을 게스트로 초대, ‘스파이시 룸’(SPICY ROOM)에 도전했다. 두 사람의 도전 음식은 ‘불족발’이었다. 우진은 “프린스가 제 방에 와서 제발 첫 게스트로 나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동갑내기 ‘밤비즈’ 케미는 미소를 자아냈다. 족발집에 도착한 프린스와 우진은 조금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서로를 도발해 웃음을 줬다. 이에 프린스는 “태어날 때부터 족발을 많이 먹었다. 보쌈도 좋아한다”면서 먹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서기도 했고,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하자 ‘프린스 콤보’ 쌈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우진 또한 프린스를 위해 거대한 쌈을 만든 뒤 비행기 흉내를 내며 먹여주려고 했다. 이에 프린스가 “기차가 좋다”면서 ‘린쪽이’ 모습을 보이자 기차로 변신, 쌈을 먹여주는데 성공했다. 프린스는 “혼밥이 좋다”면서도 “친구와 같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먹방과 토크로 시즌1의 마지막화를 장식한 프린스는 “우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 한국 음식 많이 먹었는데, 시즌2에서는 더 많은 걸 경험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프린스는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서도 “‘린스룸’을 통해 여러 가지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팬분들께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며 “팬분들이 ‘린스룸’을 보시고 찾아가신 영상이나 사진 올려주신 걸 보면 같이 식사하는 느낌도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한국 음식 참 맛있네요. 시즌1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시즌2도 기대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2024.04.1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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