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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대박'…억만장자 이름 올린 3명
  • 엔비디아 주식 '대박'…억만장자 이름 올린 3명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젠슨황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초기 이사회 멤버 3명을 억만장자 대열에 올려놓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지난해 기념비적인 한해를 보냈으며, 전례 없는 ‘부(富)의 창출’ 위업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 설립 초기부터 이사회에서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 온 텐치 콕스, 마크 스티븐스, 하비 존스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엔비디아가 창업할 당시 투자했던 인사들로, 말 그대로 초기 투자자들이다. (사진=AFP)콕스 이사는 엔비디아 주식 3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주주 중에선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171% 폭등하면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콕스 이사의 순자산에 대한 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졌고, 그 결과 약 54억달러로 책정됐다. 이미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298번째 부자로 이름을 올린 스티븐스 이사의 자산은 93억달러로 집계됐다. 존스 이사는 엔비디아 지분 3억달러어치를 처분했지만, 여전히 10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황 CEO까지 합치면 네 사람의 순자산은 1300억달러를 웃돌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대 이사회에도 속하게 된다. 세계 12위 부호인 황 CEO의 순자산은 1144억달러로 작년 한 해 동안에 7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다섯 번째 이사회 멤버인 브룩 시웰의 순자산은 7억달러로 그 역시 머지 않아 10억달러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순수하게) 다수의 억만장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공동 창립자나 가문의 일원이 아닌 이사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짚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재무학 교수로 재직중인 펠리페 카베존은 “회사의 ‘보상 방식’이 아닌 회사의 ‘성장’으로 인한 특별한 사례”라며 “(장기간 이사로 재직하며 맞이한) 행복한 결말”이라고 평가했다.
2025.01.03 I 방성훈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70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70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오른 70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12일(710.52)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원, 7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24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91억 56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1548억 3400만원 순매수로 전체 1639억 90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지수가 차익실현과 고점 부담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안정되는 분위기에 국내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부각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5.70%), 일반서비스(4.63%), 기술성장기업(4.35%), 기계장비(4.0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은 0.2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6.17%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7.11%), HLB(028300)(3.13%), 에코프로(086520)(10.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17%)도 모두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에이(038880), 한국첨단소재(062970), 아이윈플러스(123010), 아톤(158430),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 제이아이테크(417500) 등 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표이사가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된 바이온(03298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1285개 종목이 상승했고,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6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8억 5642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8712억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3 I 원다연 기자
6거래일만에 상승 2440선…삼전·하이닉스↑
  • [코스피 마감]6거래일만에 상승 2440선…삼전·하이닉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까이 올라섰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두각을 보였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98포인트(1.79%) 상승한 2441.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단숨에 급등하며 2440선까지 회복했다. 그동안 경기 둔화와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 등에 짓눌리며 가격 매력이 커진 덕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겹악재에 눌려 있던 코스피에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 업종 중심으로 저가 및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전날에 이어 글로벌 증시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안정되는 분위기에 국내 증시 가격 매력도 부각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내수 부양정책 기대감 등 반영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며 “다음 주 CES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반등하는 등 기대감 유입되는 것도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기관 3184억원, 외국인 285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972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1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화학(4.77%)은 4%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3.3%)은 3%대 상승했다. 전기·전자(2.85%), IT서비스(2.8%), 섬유·의류(2.27%), 유통(2.13%), 제조(2.01%)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운송·부품(-0.57%), 음식료·담배(-0.03%)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SK스퀘어(402340), SK이노베이션(096770), 한미반도체(042700) 등은 7%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6% 넘게 상승했다. 크래프톤(259960)은 5%, LG화학(051910)은 4%대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HMM(01120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등은 3%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3% 넘게 하락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KT&G(033780) 등은 1% 넘게 밀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345만주, 거래대금은 8조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69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4만2392.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868.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9280.79에 장을 마쳤다.
2025.01.03 I 김응태 기자
尹 체포 무산에…`밤샘 농성 경쟁` 돌입한 탄핵 찬반 집회
  • 尹 체포 무산에…`밤샘 농성 경쟁` 돌입한 탄핵 찬반 집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날, 진보·보수 단체는 각각 대통령 관전 인근에서 철야 농성을 예고했다. 진보단체는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외쳤고, 보수단체는 “우리가 대통령을 지킨다”며 자리를 지키는 모양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오후 관저 인근인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3일 오후 3시부터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1박2일 철야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체포영장 집행시한을 앞두고, 민주노총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하고 실제 구속하기 위한 완강한 투쟁을 벌이고자 한다”며 “민주노총이 1박2일 투쟁을 열어 광범한 시민과 함께 여론을 형성해,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 구속을 시작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진보단체의 철야농성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처음이다. 그간 진보단체는 광화문 동십자각을 중심으로 탄핵 찬성 집회에 주력했다. 지난달 31일 법원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에도 주요 활동 무대는 광화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민주노총의 이번 결정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 관저 진입에 성공했지만, 경호처와 5시간 30분의 대치 끝에 안전을 우려해 철수했다. 공수처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시한은 오는 6일 자정까지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보수단체는 체포영장 발부 이후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매일 개최하고 있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앞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관저 인근에 빠르게 몰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찰 비공식 추산 1200명 수준이었지만, 3시간 만에 6000명 규모로 불어났다. 이들은 ‘불법영장 원천무효’, ‘부정선거 검증하라’와 같은 손피켓을 들고 “경찰과 공수처에는 대통령을 체포할 권한이 없다”며 “이재명과 공수처 같은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수단체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이후 매일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새벽 보수단체 철야 농성장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단지 윤 대통령 안위만을 지키려는 게 아니다.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체제 수호의 대명사가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일 출석을 요구했다.
2025.01.03 I 송주오 기자
제주항공 "정비 인력 정부 기준 강화해…정비비도 늘었다"
  • 제주항공 "정비 인력 정부 기준 강화해…정비비도 늘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무안국제공항 참사 이후 정비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제주항공이 구체적인 정비인력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정부가 강화한 기준을 지키고 있다’는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사진=뉴시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6차 브리핑에서 “항공 산업은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산업”이라며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관리 감독 기준이 강력하다”고 말했다. 무안 참사 이후 나오고 있는 정비 부실 우려를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정비인력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른바 대형항공사(FSC)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정비 인력이 모자라거나 해외 정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송경훈 본부장은 “정비 인력과 관련해서 과거 정부는 1대당 12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정년 후 재고용한 인력에 대해 고용 유지가 어려웠던 기간엔 보유한 항공기에 비례한 절대 인력의 수가 권고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적도 있는 게 사실이나 당시 운용하는 실제 운용하는 항공기의 수도 고려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어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항공기 등록에 필요한 정비 인력 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정비의 단계를 세분화하고 보유한 기종마다 정비의 각 과정에 필요한 투입 인력 소요를 계산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항공기 등록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항공 측은 상당 부분 항공기 기체와 엔진에 대한 계획 점검인 해외 정비 비용이 증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저희를 비롯한 LCC는 물론 FSC 모두 해외에 지불한 정비 비용이 2019년과 비교할 때 각각 13% 포인트, 9% 포인트 증가했다”면서 “지출한 비용의 비중이 2024년을 기준으로 FSC는 전체 정비비의 약 56%, 저희를 비롯한 10개 항공사의 비중은 약 71%”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정비는 상당 부분 항공기 기체와 엔진에 대한 계획 점검, 이른바 ‘정기 점검’에 해당한다. 일상점검보다 높은 수준의 정밀 점검 과정을 전문 유지·정비·보수(MRO) 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송 본부장은 “항공 산업은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산업이다.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관리 감독 기준이 강력하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다른 많은 항공사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측은 항공기 안전성 재정비를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900편의 감편을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송 본부장은 “감편 노선에는 운항 빈도가 높은 국내선은 당연히 포함되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 빈도가 높다. 이런 부분에 대해 감편을 행정당국 절차 마무리 되는대로 홈페이지, 개별 이용자에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송 본부장은 출국 금지가 내려진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참고인 신분 출국 금지로 아직 수사기관의 출석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노력 다하겠다. 법률대리인 선임과 관해선 직접 언급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또 무안 참사 이후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운항량 축소를 결정하면서 나온 유동성 위기론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송 본부장은 “2600억원의 현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다. 올 3분기 기준 선수금, 즉 항공편 예약으로 들어온 돈이 2600억원이고 이중 일부가 취소된 상황이나 반대로 예약 유입도 계속 되고 있다”면서 “1400억원 수준의 현금도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윤화 기자
르노코리아, 12월 1.4만대 판매…전년 대비 115%↑
  • 르노코리아, 12월 1.4만대 판매…전년 대비 115%↑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2% 증가한 총 1만464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2024년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다.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사진.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는 6122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연간 총 내수 실적도 영업일 기준 75일 만에 2만2034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지난해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12월 5630대를 포함해 총 2만953대가 지난해에 판매되었다.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년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와 XM3가 각 5932대 및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2024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은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늘어난 7569대가 선적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등 총 6만7123대다.
2025.01.03 I 정병묵 기자
국민의힘, 민주당 내란선전 고발에 ‘무고·명예훼손 맞고발
  • 국민의힘, 민주당 내란선전 고발에 ‘무고·명예훼손 맞고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선전·선동죄 고발에 대해 무고·명예훼손 고발로 맞고발에 나섰다.유상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수색영장 관련 부당성에 대한 서울서부지방법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장과 민주당 내 허위조작감시단을 무고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박상웅 의원, 박중화 서울시의원, 박종철·정채숙 부산시의원, 홍유준 울산시의원, 유튜버 배승희·고성국·이봉규·성창경 씨 등 12명을 내란 선전·선동죄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민주당 내란극복 국정안정특별위윈회는 당시 “내란 행위 및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는 형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 선전죄에 해당한다”며 “정치인 8명, 소위 극우 유튜버 4명 등 총 12명에 대해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주 의원은 “이 대표 등은 내란선동죄가 성립될 수 없음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을 고발하도록 해 무고 및 명예훼손을 했다”며 “민주당은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킨 것도 모자라, 국회의 한 축인 여당 의원들에 대해 무고성 ‘내란선동죄 고발’을 남발함으로써 국회 기능까지 왜곡하려고 해 맞고발을 통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민주당은 여당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댓글을 다는 평범한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도 법사위에서 내란선동죄로 고발될 수 있다고 겁박하는 등 오만과 독주가 도를 넘어섰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재명 대표의 방북 대가 등으로 800만 달러를 북한에게 몰래 갖다준 것이 사실심의 최종인 2심까지 인정됐음에도, 이를 비호하고 이화영 부지사를 감싸면서 북한에게 돈을 갖다 준 사실이 없다는 식으로 옹호한 것도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 자체를 옹호하거나 이를 선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고발하는 것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면 처단하려는 공포정치이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런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이런 행태들이 바로 ‘이재명식 공포정치’, ‘민주당식 내란 독재 정치’”라고 지적했다.
2025.01.03 I 박민 기자
尹지지자들, 영장 집행 중지에 "좋아서 눈물.. 지킬 것"
  • 尹지지자들, 영장 집행 중지에 "좋아서 눈물.. 지킬 것"
  • [이데일리 박순엽 이영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 5시간 30분 만에 영장 집행을 중지하자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 시도가 이어지리라고 내다보면서 집회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3일 오후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지 5시간 30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소식이 전해진 뒤 모여들기 시작해 오후 12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6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공수처가 철수했다”고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공수처가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은 헌법 유린”이라며 “공수처 꺼져라, 경호처 힘내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의 손팻말을 흔들며 관저 앞 집회 규모를 늘려나갔다. 다만, 이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진 않았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중지와 함께 연단에 올라 “우리는 반드시 윤 대통령을 지킬 것이고, 헌법 위 권리인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 계속 저항할 것”이라며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공수처가 내란을 저지르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소리를 내질렀다. 이곳에서 만난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른 오전 울산에서 버스를 타고 왔다는 정모(28)씨는 “사회주의와 자유민주주주의 사이의 체제 문제를 겪고 있는 과정에 우린 윤 대통령이 지키려고 한 가치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공수처는 체포 권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체포영장 집행은 부당한 행위”라고 말했다. 관저 앞 집회에 수차례 참가했다는 이모(72)씨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관저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KTX를 타고 올라왔는데, 경찰들이 돌아갔다고 하니 좋아서 눈물이 난다”며 “처음엔 비상계엄 선포에 놀랐지만, 윤 대통령의 담화를 듣고 국민을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집회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조본은 이날 10시 10분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호처는 경호법·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본은 체포영장 집행 중지를 알리면서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한편, 경찰은 관저 앞 질서를 정리하고자 기동대 소속 45개 부대, 약 2700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기동대 버스 135대를 현장 대기하도록 했다. 관저 앞 도로 양측엔 100여대의 경찰 버스로 차벽이 세워졌고, 인근 곳곳엔 경찰 경력이 배치돼 주변 질서를 정리했다. 특히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엔 이중으로 질서 유지선을 설치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았다.
2025.01.03 I 박순엽 기자
민주당, 尹 체포 재집행 요구…"최상목 책임 크다"
  • 민주당, 尹 체포 재집행 요구…"최상목 책임 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일시 중단되자 엄정한 재집행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면서 수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일시 중단됐는데 공조수사본부는 만반의 준비를 거쳐 신속하고 엄정한 재집행에 나서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난동으로 윤석열 체포의 시급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한시가 멀다 하고 극단세력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깡그리 무시하는 이들을 잠시도 그냥 둘 수 없다. 명백한 2차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관저 농성을 벌이며 내전을 선동하고 있는 지금, 윤석열 체포에 국가 명운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최상목 대행은 오늘까지도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했다”면서 “정국 혼란을 수습해야할 자신의 책무를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행은 지금 즉시 경호처에 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장이 정상 집행되도록 하라”면서 “이미 내란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종준 경호처장 등 영장 집행 방해자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이들은 내란 수괴의 2차 내란을 돕고 있는 공범들”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세력의 고삐 풀린 폭주가 연일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행은 12.3 내란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2차 내란을 진압하라”고 촉구했다.
2025.01.03 I 김유성 기자
KGM, 12월 1만687대 판매…전년 대비 70%↑
  • KGM, 12월 1만687대 판매…전년 대비 70%↑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지난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 총 1만68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토레스 EVX(사진=KGM)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난 3월(1만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2%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3.9% 크게 증가했다.차종별로는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내수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또한, KGM은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액티언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2024년 전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2023년 대비로는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 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가속화 했다.2024년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며, “특히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정병묵 기자
‘尹 체포 방해’ 박종준 경호처장 입건…공조본 “4일 출석 요구”
  • ‘尹 체포 방해’ 박종준 경호처장 입건…공조본 “4일 출석 요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입건하고 오는 4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던 공수처 수사관들이 철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3일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을 입건하고 오는 4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공조본은 이날 오전 8시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등의 방해를 받아 집행하지 못하고 약 5시간 30분의 대치 끝에 철수했다. 공조본은 박 경호처장에 체포영장을 제시했으나 경호처에서는 “경호법·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한다”고 답했다.이처럼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자 공조본은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공조본은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오는 6일까지 추가로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거듭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물리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집행하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밝히며 이날과 같은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03 I 김형환 기자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AI·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AI·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가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그룹 공통서비스를 표준화·플랫폼화해 고객에게 일원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3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푸른 뱀의 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처럼 롯데이노베이트도 한 차례 성장을 맞이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사진=롯데이노베이트)그는 올해 △본원 경쟁력 강화 △대외 및 신사업 적극 확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정착을 2025년 키워드로 꼽았다.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최근 AI, 빅데이터 등 기술 중심의 조직으로 통합 재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대외, 글로벌, 신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 고객 경쟁사의 변화에 예의 주시하며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타진해야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도전적인 조직문화 정착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파이브 그라운드룰을 기반으로 도전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전문성을 갖추며, 적절한 타이밍에, 늘 배우는 자세로, 정보를 나누며 협업하는 조직문화”라며 “이 다섯가지를 단순히 지켜야 할 규칙으로 여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우리 DNA로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작년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웰푸드, 면세점, 미국 바이오로직스 시스템 구축 등 그룹사 프로젝트를 완수했고 신안산선, 공항철도 등 대형 ITS 사업을 수주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EVSIS 미주 법인 설립 등 신사업도 본격화했다.김 대표는 “프로젝트 현장, IS팀, 해외사업장과 지원부서 등 국내와 글로벌 현장 각지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한번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1.03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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