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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트럼프 시대 車 관세 폭탄…유연히 대응”
  • 송호성 기아 사장 “트럼프 시대 車 관세 폭탄…유연히 대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최대 200%까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타사 대비 그룹 체력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으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아 송호성 사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송 사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미국 시장 관련) 현재로서는 아직 변수가 좀 있어가지고 정확하게 현재 어떻게 대응하겠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조금 빠르다”면서도 “우리만의 이슈가 아니고 모든 메이커들의 동일한 이슈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우리가 대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미국, 멕시코, 한국 3곳 공장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 정책에 맞춰서 포트폴리오, 모델 믹스를 어떻게 갖고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 자체가 남들보다 뒤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유연성이 다른 곳보다 좋아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아 신차 EV4, EV5 판매 목표에 대해선 “EV3 연간 국내 판매량이 약 3만대 정도기 때문에 EV4와 EV5도 그 정도 물량은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며 “글로벌로는 각 모델당 10만대는 국내에서 생산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2025.01.06 I 정병묵 기자
‘최대 49만원 차이’ 도수치료…경실련 “시민도 비급여 문제 인식”
  • ‘최대 49만원 차이’ 도수치료…경실련 “시민도 비급여 문제 인식”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비급여 진료 중 규모가 가장 큰 도수치료 가격이 병원급에서 최대 49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9명은 천차만별인 비급여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병원 비급여 가격 실태 및 합리화 방안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비급여 가격 실태와 합리화 방안에 대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병원이 가격을 재량으로 정하는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경실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비급여 진료 1위인 도수치료의 경우 병원급에서 가격 차가 49만 2000원까지 났다고 밝혔다. 가장 비싼 곳은 50만원, 가장 저렴한 곳은 8000원을 받아 최대 62.5배의 가격 격차를 보였다. 종합병원급에서도 도수치료의 가격차이는 38만 7000원이었다.가장 진료비 격차가 큰 항목은 ‘경피적 경막외강신경성형술’이다. 이 항목은 최대 36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가장 비싼 곳은 380만원인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20만원이었다. MRI(자기공명영상)도 종합병원 중 가장 비싼 곳은 93만 7700원을 받아 가격차가 63만원 가량 벌어졌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보장팀장은 “왜 이렇게 가격 격차가 나는지 국민들이 의아해할 수밖에 없는 정도”라고 지적했다.이용자들도 이러한 실태에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이 이용자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9%)는 ‘비급여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4%는 가격 제어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그 방안으로는 ‘정부가 상한 가격을 정하고 병원이 범위 내에서 가격을 정하는 것(54%)’과 ‘정부가 가격을 정해야 한다는 것(43%)’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경실련은 무분별한 과잉 비급여진료를 관리하기 위해 △비급여 전체 보고 의무화, 명칭 표준화 및 목록 정비 △비급여 모니터링 강화방안 마련 △비급여 표준가격제 또는 가격상한제 도입 △신규 비급여 사전 승인 의무화 등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비급여 제도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과잉 의료가 횡행해 소비자와 실손보험의 부담이 늘고, 나아가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항목만 관리하는 현행 비급여 제도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보장팀장은 “특정 비급여에 대한 관리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잡으면 신규 비급여를 창출하는 풍선효과만 낳을 수 있다”며 “비급여 전체에 대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6 I 정윤지 기자
‘척추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법’ 발표
  • ‘척추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법’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성인 척추수술에 있어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Clinical Spine Surgery’ 11월호에 게재됐다.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발표한 ‘Anterior Column Support With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Cage Through Posterior Approach Maneuver.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Radiologic Report’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후방 경유 유합술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척추 유합술은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변형 수술 시 안정적인 척추 구조 정립과 수술 성공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 완전 유합을 위해 척추의 병리 및 변형 상태,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디스크 접근법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방 요추 유합술(ALIF), ▲후방 요추 유합술 (PLIF), ▲측방 요추 유합술 (DLIF),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 ▲경사 요추 유합술(OLIF) 등이다. 이 중에서도 성인 척추 변형에서 전방 경유 수술 방법인 ▲경사 요추 유합술(OLIF)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술법 중의 하나이다. 대형 체간 이식편을 사용할 수 있어 시상면과 관상면의 교정술 및 전만을 개선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5요추 제1 천추간 수술 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수술 중 복막 파열, 요추 신경총 및 감각 신경 손상, 복부 혈관 손상, 요관 외상 또는 장 손상, 수술 후 복벽 탈장 및 남성에서 발생하는 역행성 사정 등이다. 특히 병적 비만이나 과거 복부 수술력, 방사선 치료 병력, 해부학적 혈관 변이 등이 있으면 불가피하게 기존 후방 접근법인 ▲후방 요추 유합술(PLIF)이나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이 차선책으로 사용되고 있다.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은 논문에서 기존 후방 접근 수술법을 개선한 새로운 수술법을 발표했다. 후방 접근법을 통해 신경 손상 없이 척추체의 전면 부위에 대형 체간 이식편인 전방용 케이지를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법을 통해 조대진 교수팀은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이에 더해 수술 시간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도 줄일 수 있었다. 후방 접근을 통한 수술이지만 전방 경유 유합술과 유사한 수술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새로운 수술법에 사용된 케이지는 조대진 교수가 직접 전방 수술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케이지 자체의 면적이 넓으며 다양한 각도를 가진 점이 특징이다. 조대진 교수팀은 새 수술법을 통해 후방접근으로 전방용 케이지 삽입이 가능했으며, 향후 전방 경유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군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전방 경유 수술법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수술 방법을 적용한다면 복부 수술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불안전 유합 및 합병증을 피함과 동시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조대진 교수팀은 앞서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 5마디 전방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척추변형수술에서 천추 갈고리를 활용한 수술법을 시행했으며, 척추변형 및 척추 재수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왼쪽부터 신경외과 최의돈, 배성수, 조대진, 안재범 교수.
2025.01.06 I 이순용 기자
'오징어 게임2' 이서환 "3억 출연료? 말도 안돼"①
  • '오징어 게임2' 이서환 "3억 출연료? 말도 안돼"[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출연료요? 이제 올려보려고 하고 있어요.”(웃음)이서환(사진=넷플릭스)배우 이서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억대 출연료설에 대해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이서환은 출연료에 대해 “갑자기 확 올리면 작품이 안 들어올까봐 무섭기도 하고 갑자기 비싼 배우라는 인식이 들까봐 걱정도 든다”라며 너스레를 전했다.앞서 ‘오징어 게임2’ 조연 배우들의 출연료가 3억대라는 추측도 있었던 바. 이에 대해 이서환은 “3억? 그렇게 받았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촬영 날짜가 확정되고 나서 다른 작품을 하기가 힘들었다. (다른 작품과)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촬영 일정을 보니까 제가 기훈(이정재 분)이랑 계속 나오지 않나. 다른 걸 못 하는 스케줄이었다”고 회상했다.또 이서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출연료 3억설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저 같은 조·단역배우는 작품 수가 많아야 먹고 사는데 그것 때문에 2023년도에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촬영 끝나고 나서 2024년부터 부랴부랴 작품을 했다”고 말했다.이서환(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서환은 극 중 게임장에서 기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 정배 역을 맡아 열연했다.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직후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른 후 5일 연속 93개국 1위에 등극했다.그럼에도 ‘오징어 게임2’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연기한 뒤 주변 반응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저도 기대는 크게 했는데 그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 맨날 아침에 가는 집 앞 빵집이 있는데 저를 보시는 눈빛이 달랐다. 제일 뿌듯하달까”라며 입담을 뽐냈다.또 “예전에 작품을 할 때는 미팅을 하자고 했는데 이제는 전화 오면 ‘해주세요’ 한다더라. 이제부터 3억으로 올려보려고 한다”며 입담을 자랑했다.이서환(사진=넷플릭스)시즌2에 합류하면서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지 묻자 이서환은 “세 번째 세트였던 ‘둥글게 둥글게’ 세트장이 기억에 남는다”며 “밖에서 건물을 바라볼 때는 건물의 한 면만 보이지 않나. 크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세트장 들어가니까 일본 만화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이어 “문 열고 들어갔는데 완전 다른 세상이었다. 압도되는 느낌이었다”며 “보는 순간 이게 넷플릭스의 위엄이구나 했다. 그 뒤 세트는 제가 죽어서 못 봤다. 놀러가려고 했는데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넷플릭스의 철저한 보안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이서환은 “시즌3 내용을 모른다. 회식 자리에서 시즌3 게임 뭐 나오냐고 다들 좀 취해있을 때 물어봤다”며 “근데 그걸 물어보면 다들 술이 깨더라. 딱 입을 닫더라. ‘대단하다 이것들’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약금 내용도 써있었다”며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 액수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는 것도 쓰여있었다. 죽었다고 해서 아무거나 말할 순 없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2025.01.06 I 최희재 기자
탄핵 집회 잇단 경찰관 폭행…경찰청 "끝까지 사법조치할 것"
  • 탄핵 집회 잇단 경찰관 폭행…경찰청 "끝까지 사법조치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고장을 날렸다. 아울러 경찰 내부에서도 집회 주최 측에 재발방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신고 구간 행진을 시도하다 가로막히자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한 조합원이 연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4건 발생했다. 경찰청은 “경찰관을 폭행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현장검거는 물론 끝까지 추적수사해 사법조치함으로써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회 주최측과 참가자들에게 준법집회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집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사태를 규탄했다. 대표단은 “최근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집회 참가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경찰관에게 행해지는 그 어떤 폭력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직장협의회 측은 △주최 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보상·재발방지 △경찰관을 향한 폭력행위 엄단 △사기 진작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앞서 전날 직장인 익명 플랫폼 ‘블라인드’에서는 민주노총 집회를 막고 있던 경찰관이 무전기에 찍혀 혼수상태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진짜뉴스 발굴단’은 이 같은 글을 소개하며 “탄핵찬성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경찰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 경찰관과 관련해 “경상”이라며 “무전기를 던져 맞아 세 바늘 정도 꿰맸다”고 설명했다.
2025.01.06 I 송주오 기자
건국대병원, 복지부 임상연구 안전성 평가 인증
  • 건국대병원, 복지부 임상연구 안전성 평가 인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병원이 임상연구의 안전한 진행과 관리를 평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등 기관의 윤리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40개의 평가 기준에 대한 서면·현장·종합 평가를 패스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획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 항목에서 ‘상’으로 평가된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건국대병원 이상헌 IRB 위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우리 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연구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등에도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연구자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이 체계적이고 윤리적으로 IRB 운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지은 행정간사, 김진경 행정간사, 이상헌 IRB 위원장,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이성호 간사).
2025.01.06 I 이순용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올해 선진국 시장서 자리매김 중요”
  •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올해 선진국 시장서 자리매김 중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올해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캐즘(일시 수요정체)을 돌파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장 부회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올해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도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기차 캐즘을 비롯해서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으로 지금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내수 시장은 어렵다고 봤다. 장 부회장은 “내수 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이지만 전동화 모델을 지속 확보하고 팰리세이드 후속을 비롯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했다.이어 “올해 판매 목표량은 한국은 다소 줄었는데 글로벌 전체로 봐서는 줄지는 않았고 볼륨보다도 내실, 얼마만큼 질적 성장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기술 측면, 원가 측면에서 품질과 더불어 과거와는 또 다른 부분에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전기차 시장 강자 테슬라, 중국 비야디(BYD) 등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더 나아가 전기차 이후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수소차 사업 관련 장 부회장은 “넥쏘 후속차가 올해 출시되는데 기술 코스트를 극복해야 될 과제도 있다”면서 “꼭 필요한 미래 에너지로서 저희가 이러한 부분에서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2025.01.06 I 정병묵 기자
與野, 제주항공 참사 특위 구성키로…대정부질문 합의는 불발
  • 與野, 제주항공 참사 특위 구성키로…대정부질문 합의는 불발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항공 참사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6일 합의했다.국민의힘 박형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회동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뉴스1)양당 수석원내부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이번 주 안으로 특위 구성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다만, 참사와 경제위기와 관련해 국회차원 현안질의 일정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회 특위 구성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며 “신속하게 진행해 이번 주 안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항공 참사 특위는 신속한 피해구제나 대책 등에 양쪽이 다 합의를 하고 있다”며 “인원수에 대해서 더 이야기한 후에 쉽게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들은 향후 국회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서 견해차를 드러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성준 수석부대표는 “당장 내일이라도 열어서 그동안 거부권 행사한 6개 법안과 내란·김건희 특검에 대한 재의결을 7일 진행하자는 안을 제시했다”며 “내란사태가 지속하고 있고 경제위기도 있어 8일과 9일 본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통해 국회 차원 대응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박형수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철회 요구된 6개 법안과 쌍특검법에 대한 논의는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목요일 하루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라며 “현안 질의는 지난주에 긴급현안질의를 했기 때문에, 짝수달에 대정부질문을 하는 통상 절차에 따라 2월에 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박성준 수석부대표는 이에 “현안질의 부분은 항공참사 나고 대정부질문 분위기가 아니라 취소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한 법집행을 거부하는 상황, 경제위기, 항공 참사에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어 국회 차원 현안질의로 정부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국민께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2025.01.06 I 김한영 기자
육군훈련소 새해 첫 훈련병 입영행사…1500명, 6주간 군인화
  • 육군훈련소 새해 첫 훈련병 입영행사…1500명, 6주간 군인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훈련소는 6일 2025년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개최했다. 1500여 명의 입영 장정과 이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 및 친지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입영한 장정들은 6주 동안 △정신전력 △제식 △개인화기 △수류탄 △핵 및 화생방 개인보호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육군훈련소 교관(소대장)인 고준호 상사는 “새해 첫 훈련병들을 맞아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며 “훈련병들이 육군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시간을 부모와 형제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육군훈련소장 류승민 소장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입영 장정들이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정예신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육군훈련소의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육군은 올해 육군훈련소와 16개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총 20만여 명의 정예신병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육군훈련소 자료사진 (출처=육군)
2025.01.06 I 김관용 기자
"이미 알고 있었다" 한미, 北 탄도미사일 '도발' 사전 포착
  • "이미 알고 있었다" 한미, 北 탄도미사일 '도발' 사전 포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면서 “북한 미사일은 1100여 ㎞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면서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리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두 달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 20일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2주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특히 북한은 우리 측의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대응 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4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안 가결 등으로 군통수권이 거듭 옮겨가는 가운데 이번 도발에 나섰다.북한이 지난 해 1월 14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6 I 김관용 기자
관세청 전두한 사무관·심성훈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관세청 전두한 사무관·심성훈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관세청은 전두한 행정사무관과 심성훈 주무관이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사진=관세청 제공.대한민국 공무원상은 2014년부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요 국가시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총 55명으로, 인사혁신처에서 작년 4월부터 기관 내부, 국민, 유관기관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발했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전두한 행정사무관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그는 불법 물품 반입 경로로 예상되는 주요 공·항만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식·의약품과 불법 어린이용품 등을 적발하고 국경단계에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첨단기술 탈취 시도를 적발해 66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심성훈 주무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는 우리 수출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졍(RCEP)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정 발효에 발맞춰 원산지 자율증명 서식을 제정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원산지증명서 24시간 발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성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 관계자는 “각자 자리에서 국민과 기업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세관공무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들의 우수한 업무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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