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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미래산업 협력 강화…첨단산업·우주로 확장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분야 확대는 70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 군사안보 동맹에서 미래 지향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지평을 실질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양국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며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내는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디지털, 에너지 기술, 양자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양국의 교류를 확장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열린다.첨단산업 시장을 이끌 인재 양성도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인적 협력과 교류를 담은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로 각 2023명의 이공계(STEM)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를 위해 양국이 총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첨단 분야 미래인재를 상호 양성하기 위해 1500억달러(201억원) 규모의 풀브라이트(Fulbright)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양국의 첨단 분야 석·박사학위 및 연구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대화체의 출범은 양국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전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한미 우주탐사 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는 한미동맹의 범위를 우주로 확장하는 상징적 사례다. 이를 통해 양국은 우주 통신과 항법 분야에서 나사의 심우주 네트워크 구축에 한국의 심우주 안테나를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이 50여년 만에 재개한 달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총괄하는 고위급 대화채널로 한미 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은 디지털 기술 표준 및 규제를 함께 마련하고, AI(인공지능), 첨단 디지털바이오, Open Ran,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창정 "주가조작·동료 연예인에 투자 권유? NO!'" [전문]
- 임창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이 직접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임창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다만, 본 사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그간 경위를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임창정은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던 중 작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이들은 케이블방송 채널, 프랜차이즈 관련 IT 기업,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IP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추진하는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신뢰를 갖고 이들이 다양한 제휴사업을 제안하여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임창정에 따르면, 주가조작 세력들은 협의 과정에서 ㈜임창정 법인 등이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구주를 인수하고 사업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도 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은 “이들이 저의 기업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고 이들과 협업을 진행하면 제 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변호사를 통하여 저의 기획사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저평가된 우량기업에 대한 가치투자를 통해서 재력 있고 신망있는 유명한 자산가들의 주식계좌를 일임 받아 재테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며 높은 수익률이 실현된 주가 그래프와 계좌 잔고 등을 제시하면서 저에게 주식 매매대금을 본인들의 운용사에 재테크 할 것을 권유했다”고 털어놨다.임창정은 이들의 제안을 ‘재테크’로 인식하고 이들에게 주식대금 일부를 맡겼다고 주장했다. 임창정은 “저는 그 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됐다”며 “그런데 이들은 계좌 개설 후 개별적인 주식종목이나 주식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고 어카운트인포라는 앱만 깔아줬다”고 밝혔다.임창정은 또 “수많은 다른 고객들처럼 당연하게 계좌 개설에 대한 절차를 그대로 따랐고 이들에게 전적으로 일임했다. 그리고 이들이 소유한 IP 중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할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첫 녹화를 마치고, 골프 예능 촬영 장소인 일본과 미국 골프장을 답사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된다고 믿고 있었다”며 “저는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임창정은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임창정은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이라며 “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실히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창정은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 저의 무지함은 꾸짖으시 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비난하진 말아달라”며 “이번 일은 사건의 진위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 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임창정은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했을 모든 분 들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희망을 노래해야 할 후배들이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금융당국과 검찰은 주가조작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소시에떼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로 주가가 급락해 수백명이 투자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가수 임창정도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25일 JTBC를 통해 “(30억원을 투자했는데 25일) 1억8900만원 남았다”며 “내일부터는 아마 마이너스 5억원이 찍힐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임창정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임창정 입니다.먼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다만, 본 사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그간 경위를 말씀드립니다.저는 제가 설립한 기획사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러다, 작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이들은 케이블방송 채널 , 프랜차이즈 관련 IT기업 ,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IP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추진하는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신뢰를 가지고 이들이 다양한 제휴사업을 제안하여 논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협의 과정에서, 이들은 제가 설립한 ㈜임창정 법인 등이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구주를 인수하고 저의 사업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도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이들이 저의 기업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고 이들과 협업을 진행하면 제 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변호사를 통하여 저의 기획사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들은 저평가된 우량기업에 대한 가치투자를 통해서 재력 있고 신망있는 유명한 자산가들의 주식계좌를 일임 받아 재테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며 높은 수익률이 실현된 주가 그래프와 계좌 잔고 등을 제시하면서 저에게 주식 매매대금을 본인들의 운용사에 재테크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저는 그 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이들은 계좌 개설 후 개별적인 주식종목이나 주식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고 어카운트인포 라는 앱만 깔아주었습니다. (이 어플은 잔액만 확인가능하고 신용대출과 보유 종목 및 그래프가 전혀 보이지 않는 어플입니다)수 많은 다른 고객들 처럼 당연하게 계좌 개설에 대한 절차를 그대로 따랐고 이들에게 전적으로 일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소유한 IP들 중 케이블 채널 에서 방영할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첫 녹화를 마치고, 골프 예능 촬영 장소인 일본과 미국 골프장을 답사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저는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입니다.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실히 확인했습니다.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고 언론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하였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저는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습니다. 저의 무지함은 꾸짖으시 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주십시오.이번 일은 사건의 진위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집니다.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 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했을 모든 분 들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희망을 노래해야 할 후배들이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태웅로직스, 30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대표이사 한재동)는 신규사업 진출 및 ISO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행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629만619주로, 발행가액은 4769원이며 유입 자금은 299억9996만2011원이다.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M&A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신성장동력인 ISO탱크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이번 유상증자로 중장기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 규모가 확장된 만큼,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설명했다.태웅로직스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한 신규 물류 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개하고 있다.최근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ISO탱크 사업 또한, 이러한 저변 확대 전략에 따른 결과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2020년 ISO탱크 컨테이너를 제작하며 해당 사업 추진에 나섰다. ISO탱크 사업은 기존 장기 고객사인 주요화주들의 운송 품목인 석유화학제품에 대해, 고상화물뿐 아니라 액상화물까지 정기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후 태웅로직스의 ISO탱크 사업은 그 특수성과 운송 부가 가치, 그리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성에 따라 지속 성장 추세에 있다. 회사는 올해에도 ISO탱크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태웅로직스는 M&A를 통한 사업 성장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태웅로직스가 지난 2019년 상장 이후 인수를 추진한 회사는 지엘에스코리아(해외 이주 화물·전시 화물 운송), 세중종합물류(국내 내륙 운송), 태웅물류센터(창고업), 극동엠이에스(ISO탱크)가 있다.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최근 이어진 성장세로 확보된 여유 자금과 더불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SaaS가 대세…비즈니스온, 1분기 영업익 50.4억, 70%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라우드 전성 시대를 맞아 정부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업을 1만개 키우기로 한 가운데, 대표 기업인 비즈니스온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 세금 계산서, 디지털 계약을 포함한 전자 문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온(138580)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 강민철, 이병두)은 1분기 매출 150.6억원, 영업이익은 50.4억원,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15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 매출은 43% 각각 성장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특히, 당기순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인 4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22년 1분기 30억원에서 분기 사상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비즈니스온의 주요 사업은 모두 SaaS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의 높은 서비스 유지율과 신규 고객의 매출이 기존 매출에 누적되는 구조인 만큼, 반복 매출 비중의 꾸준한 증가가 실적의 탄탄한 토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인수한 솔루션 간의 추가 구매 유도(Cross-Sel)l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모든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반복 매출 비중의 증가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판관비 비중의 감소로 수익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인사 부문은 통합인력관리솔루션의 성장을 통해 매출이 5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데 이어, 데이터 부문도 시각화 솔루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비즈니스온 관계자는 “SaaS의 시장 침투율이 30% 수준까지 성장한 대표적인 미국시장과 비교해 볼 때, 국내 시장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SaaS 도입의 초기 단계를 지나, 폭발적인 성장기의 초입에 와 있다”면서 “비즈니스온은 업무용 SaaS 솔루션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1위 입지를 보유한 만큼,시장 선점을 통해 성장가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 英, MS의 블리자드 인수 제동…게임업계 역대 최대 M&A 무산 위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 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687억달러(약 92조원)에 달하는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 거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MS와 블리자드는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이날 MS의 블리자드 인수 거래를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 결정문을 공개했다. MS는 지난해 초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MS가 지금까지 추진한 인수·합병(M&A) 거래는 물론 게임업계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거래여서 주목을 받았다.CM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MS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 다른 경쟁사보다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MS의 우위가 강화될 것”이라며 “새롭고 혁신적인 경쟁사를 약화시키고 게임 이용자의 선택권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CMA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이 현재 60∼70%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CMA는 “MS는 엑스박스, 최고의 PC 운영체제인 윈도우즈,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인 애저 및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소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중요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까지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MS는 블리자드를 인수한 뒤 이 회사의 게임을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전용으로 만드는 것이 상업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MS가 자사 게임기(콘솔)인 엑스박스에서만 구동되도록 블리자드 게임을 개발할 가능성을 이미 시사했다고 꼬집었다. 이는 경쟁사와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게 CMA의 판단이다. MS 역시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엑스박스 경쟁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10년 동안 계속 제작하겠다고 밝혀왔지만, CMA는 “이러한 약속만으로는 (시장 독점) 우려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CMA는 지난 2월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공정경쟁 저해 △가격 상승 △소비자 선택권 감소 △혁신 위축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잠정 결정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CMA는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아예 불허하거나 블리자드 일부 부문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인수 불허를 확정한 것이다. MS와 블리자드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CMA는 경쟁 저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방법을 거부했다. 이는 영국의 기술 혁신과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영국 규제당국의 불승인 결정이 뒤집힌 전례가 없어 인수거래가 무산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려면 영국뿐 아니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이들 기관 역시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FTC는 지난 2월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U는 다음달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뉴욕타임스(NYT)는 “영국 규제당국의 결정은 미국에서 MS의 블리자드 인수 거래를 차단하려는 FTC의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MS,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을 규제하려는 지지자들에게 큰 승리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 박홍근 “워싱턴 선언, 얻은 게 뭔가…‘퍼주기 외교’ 대체 언제까지”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워싱턴 선언’을 두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단순한 국빈 방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그토록 강조했지만,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북한의 핵 무기에 대한 대응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북핵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선언문으로 명시하고, 핵과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안보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2021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것이 없으며 기존 미국의 핵우산 정책과 크게 달라진 게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경제 외교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실은 넷플릭스 포함, 미 기업의 투자 규모가 59억 달러에 이른다고 홍보했지만, 삼성·현대차·SK 등 한국 기업들이 바이든 정부 들어 133조 5000억원(1000억달러)을 투자했다며 대대적으로 미 행정부가 선전해온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결과”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법과 IRA법에 대해 불안해한다’는 기자 질의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잘 되는 것이 미국의 압도적 이익에 부합한다’는 모호한 회피성 답변만 내놨다”며 “기밀 정보 제출, 초과 이익 공유, 중국 투자 제한 같은 독소조항에 대해 우리 기업이 최대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 정상회담 직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한 중국이 미 마이크론을 제재할 경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그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어떤 해법이 있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저 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향후 국가경쟁력,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할 핵심적이고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민주당뿐 아니라 기업, 국민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인데,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얻은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의 국익은 분명한데 우리 국익은 흐릿할 뿐”이라며 “국민은 이런 퍼주기 외교를, 대체 얼마나 더 용인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부디 남은 체류 기간,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 국제정치 저명인사 만난 尹 "한미동맹, 21세기 동맹으로 새 출발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영빈관에서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포함한 국제정치 및 경제 분야 저명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역사적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전후 냉전의 초입에서 탄생한 한미동맹이 냉전기와 탈냉전기를 함께하고 이제 세계사의 변곡점을 맞아 21세기 동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오늘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자유세계의 공동비전 하에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취를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고 동맹이 나아갈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특히, 몇몇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국의 대외정책이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면서, 글로벌 질서의 복합위기 앞에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참석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이 양국은 물론 역내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행동하는 동맹’으로의 도약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는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로버트 졸릭 전 USTR 대표·세계은행 총재, 크리스 도드 전 연방 상원의원, 토마스 도닐런 전 국가안보보좌관,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NATO 사무차장(전 주한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전 주한대사),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등이다.
- 삼성물산,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주가 저평가 과도-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주력인 건설부문을 비롯해 상사, 패션 등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등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0만6200원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원, 641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동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상품 가격의 급등으로 상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상사 매출이 2조1000억원 감소했지만 마진율이 높은 건설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패션은 소비침체를 이겨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고 짚었다. 식음도 지난해 2.8%까지 하락한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 4.4%로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3.3%에서 올해 1분기 2.7%로 소폭 하락에 그쳤는데, 이는 태양광 단지 매각 이익이 260억원 계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사과 건설부문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화로 지속 성장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상사부문은 태양광 개발 파이프라인을 미국에만 지난해 말 기준 13GW(기가와트) 확보했고, 오는 2025 년까지 25GW로 늘릴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 사업에도 진입했다. 인플레감축법(IRA) 효과로 미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은 향후 10년간 큰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건설부문도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사업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지난해 8000억원의 카타르 태양광 단지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주한 바 있고, 올해에도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실적 개선세 대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가의 재평가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속도를 내는 신사업, 향후 있을 의미 있는 규모의 인수·합병(M&A), 수익성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본업을 감안하면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끝나지 않은 美 은행 리스크…다우 0.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대형 기술주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지역 은행 리스크와 경기 침체 우려 영향이 지속되며 증시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애틀란타 연은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는 3%대 하락했다.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설립하기로 약속했다. 영국 정부의 제동으로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발발 후 첫 전화통화를 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상승-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6포인트(0.68%) 하락한 3만3301.87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4(0.38%) 내린 4055.99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19포인트(0.47%) 상승한 1만1854.35로 집계.-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와 퍼스트 리퍼블릭 위기설이 재부상하면서 혼조 마감.◇MS 등 대형 기술주 강세…퍼스트 리퍼블릭 또 급락 -간밤 뉴욕증시에서 MS는 클라우드 부문 성장과 인공지능(AI) 산업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7.24% 상승. AI 지출 확대 언급에 엔비디아(2.72%), AMD(2.55%) 등도 상승세 시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언급에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2.35%), 스노우플레이크(8.55), 데이터독(10.5%) 등도 동반 상승.-마이크론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4.95% 상승.-퍼스트 리퍼블릭은 은행 리스크 재부각 여파로 전날에 이어 29.75% 하락하는 등 급락세 나타내.-테슬라는 제프리스가 치킨 게임 시기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4.3% 하락. 특히 추가적인 가격 인하 정책은 수요 문제의 신호라는 분석 나와.-인페이즈 에너지는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과 미국에서의 성장이 정체 상태라는 언급에 25.73% 급락. 솔레에지(10.43%), 퍼스트솔라(5.23%) 등의 태양광 업종도 동반 약세. ◇애틀란타 연은, 1분기 GDP 성장률 하향…투자심리지표 악화-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은 3.2% 증가해 예상치인(0.9%) 대비 증가.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0.3% 증가로 지난달 발표된 전월(-0.3%)보다 개선.-애틀랜타 연은은 GDP나우 모델을 통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에서 1.1% 증가로 하향 조정. 이는 시장 기대치 2.0% 성장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 세부적으로 개인 소비지출이 4.2%에서 2.7% 증가로, 국내 총투자 증가율은 5.8% 감소에서 8.0% 감소로 둔화.-기관투자자들의 심리 지표인 4월 스테이츠 스트리트 투자자신뢰지수는 83.5로 지난달(81.3%)보다 개선. 북미지역이 1.6포인트 상승한 75.5로 발표됐지만 유럽은 6.4포인트 내린 111.2를, 아시아는 2.6포인트 하락한 89.3으로 집계돼.◇ 국제유가,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48% 하락한 74.30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3.74% 떨어진 77.69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특히 미국 원유 재고에 대해 미국석유협회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6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재고 감소보다 수요 둔화 이슈에 민감한 반응 보여.◇한·미 정상회담서 ‘워싱턴 선언’ 발표…핵협의그룹 신설-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핵 억제에 관해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 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 발표.-선언문에서 양국은 한반도를 둘러싼 핵 위협과 관련해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합의.-양국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고 밝혀.-또 양국 정상은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미 동맹은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언급.◇MS, 블리자드 인수 무산 위기…英 당국 제동-MS의 92조원 규모 대형 게임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무산 위기 처해. -영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26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게임 시장 경쟁 약화가 우려돼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막았다고 밝혀.-경쟁시장청은 인수 거래 성장 시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변화해서 혁신이 위축되고 게임 이용자 선택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장.-MS와 블리자드 측은 항소 방침을 밝혀. 블리자드 대변인은 경쟁시장청의 보고서는 IT 사업을 하기에 매력적인 나라가 되겠다는 영국의 야심에 위배된다고 지적.-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려면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해.◇시진핑·젤렌스키 첫 통화…“우크라에 정부대표 파견”-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 이는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중국 관영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중국의 핵심 입장은 협상을 권하고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시 주석은 중국 정부 유라시아업무 특별대표를 우크라이나 등에 파견해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재 외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