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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가 46.8억 대치 센트레빌, 47.2억에 낙찰[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07동 10층이 47억 186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5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으로 77억 70만원에 팔렸다.8월 1주차(8월 5일~8월 9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2835건으로 이중 790건(낙찰률 27.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4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0%,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711건이 진행돼 240건(낙찰률 33.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29억원, 낙찰가율은 84.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8건이 진행돼 28건(낙찰률 58.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47억원, 낙찰가율은 98.0%로 평균 응찰자 수는 8.9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07동 10층(전용 146㎡)이 감정가 46억 8000만원, 낙찰가 47억 1860만원(낙찰가율 100.8%)에 주인을 찾았다. 유찰횟수는 1회, 낙찰자 수는 30명이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 한보미도맨션 106동 9층(전용 141㎡)이 감정가 35억 6000만원, 낙찰가 39억 5195만 6000원(낙찰가율 111.0%에 낙찰됐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5명이었다.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101동 3층(전용 124㎡)은 감정가 34억원, 낙찰가 38억 5000만 8원(낙찰가율 113.2%)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마포래미안푸르지오 203동 22층(전용 115㎡)은 감정가 22억 1000만원, 낙찰가 23억 2400만원(낙찰가율 105.1%)를 찍었다.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5층(전용 60㎡)으로 감정가 2억 2500만원, 낙찰가 2억 1527만 9999원(낙찰가율 95.7%)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은평공원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350세대 12개동 아파트로 총 15층 중 5층,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대전 1호선 월평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측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측에는 갑천이 흐르고 있어 녹지환경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갑천초등학교와 중학교, 서대전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상태고,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수준으로 떨어지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중·고 학군지가 형성돼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고 말했다.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건물면적 4397.0㎡, 토지면적 11407.3㎡)으로 감정가 115억 9146만 9310원, 낙찰가 77억 70만원(낙찰가율 66.4%)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반룡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다. 주변은 중소규 모의 공장이 밀집해 있고, 근거리에 국도 및 고속도로 IC가 소재하고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동소에 대항력 있어 보이는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소유자에 따르면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 내용은 2022년에 수정됐다’는 애매한 문구가 있어 현장에서 직접 점유여부를 확인하고 보증금 인수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계기구 감정가격(약 22억원)이 전체 가격의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기계기구의 가치에 대한 판단도 선행되어야 하는 사건이다”고 조언했다.
- "한 벌당 15마리 죽어야"…프라다·구찌 이어 막스마라도 ‘모피 금지’ 합류[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밍크·모피 코트 하나를 위해선 50마리 밍크, 15마리 여우, 그리고 100마리의 친칠라가 죽어야 합니다. 밍크·모피 코트, 폭스퍼, 라쿤퍼는 겨울 패션 인기 아이템으로 밍크, 폭스, 라쿤을 사육하는 전문 농장도 세계 각지엔 존재합니다. 이 동물들은 뜬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다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등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그리고 마리당 보다 많은 모피양을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찌우는 등의 사육방법도 동원됩니다. 모피의 효율적 생산을 위해 의도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비만’으로 사육되는 슈퍼여우의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그럼에도 많은 패션 업체들은 밍크코트나 폭스퍼 등의 생산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돌체앤가바나, 베르사체, 발렌시아가에 이어 막스마라 등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있딴 ‘모피 금지’ 물결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HSI)은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 패션그룹의 공식적인 모피 금지 정책 발표에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막스마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 매장에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모피금지 물결에 합류하고 있다”면서 “모피 상품을 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패션 컬렉션에서 어떤 모피 상품도 선보이지 않을 것” 이라 공고하고 모피 금지 정책을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로지 털을 위해 걸러지고 죽임당하는 밍크, 폭스, 라쿤을 사육하는 전문 농장은 북유럽, 중국,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들 역시 공장식 축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대량 사육과 도살이 반복됩니다.비좁은 환경, 열악한 위생, 스트레스, 질병 그리고 유전적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로 고통받는 모피 농장의 동물 복지 상황은 처참합니다. 제대로 움직이기는커녕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형행동과, 카니발리즘(동족 포식)을 반복하기도 합니다.2020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매개체로 지목된 밍크농장의 밍크들이 대량 살처분되고 있다.(사진=동물권행동 카라)더욱이 걱정되는 것은 이들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감염병 유행에 취약하며 추후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2020년부터 모피 농장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SARS-CoV-2 바이러스’가 밍크 모피 농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지목된 수백만 마리의 밍크들이 살처분되기도 했습니다.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결국 영국은 2000년부터, 호주가 그 뒤를 이어 2005년부터 모피 농장을 금지했습니다. 2024년까지는 모피 농장을 없애겠다는 네덜란드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2020년에 산업의 조기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이 밖에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등의 나라들도 모피 농장을 금지하기 시작하면서 모피 사업의 하향곡선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모자 장식을 위해 뜬장에서 사육하다 죽임당하는 너구리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휴메인 소사이어티는 “막스마라의 이와 같은 발표에 앞서, 지난 2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의 동물 보호 단체로 구성된 ‘모피 반대 연합’은 세계 패션 위크 행사 기간 동안 모피 반대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는 패션 위크가 열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진행됐다”며 “막스마라는 모피 반대 연합의 캠페인을 통해 모피 반대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27만 건 이상의 이메일과 5000여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온라인에서도 막스마라에 모피 금지를 촉구하는 수많은 소셜미디어 포스팅이 게재됐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또한 유럽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과 이탈리아 동물보호단체(Lega Anti Vivisezione)도 밀라노 패션 위크 동안 이탈리아의 레조 에밀리아에 위치한 막스마라 본사 건물 위로 모피 반대에 대한 메세지를 담은 열기구 풍선을 띄웠습니다.앞서 막스마라 패션 그룹은 105개의 나라에서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밍크, 여우, 너구리의 털과 가죽으로 장갑, 커프, 키 체인 등을 생산 및 판매해왔습니다. 돌체앤가바나, 생 로랑, 메종 발렌티노,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아르마니 등과 같은 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이미 모피를 금지해온데 이어 막스마라도 ‘모피 프리(fur-free)’ 브랜드로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패션 정책 이사 피제이 스미스(PJ Smith)는 “막스마라가 모피 금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막스마라는 전 세계가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요청하는 목소리를 수용했다. 이 결정은 모피 사용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에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것을 한 번 더 상기시킨다” 고 전했습니다.모피 반대 연합의 의장인 조 빈딩(Joh Vinding) 정책국장은 “막스마라의 새로운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 막스마라는 모피 상품을 판매하는 얼마 남지 않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였다. 이들이 동물 착취와 모피 제품 취급을 중단한 것은 세계 패션 시장에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HSI 서보라미 정책국장도 “한국에서도 동물복지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패션시장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동물모피의 사용을 중지하는데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8월11일~17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8월 11일~8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11일(일)-△12일(월)10: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장·차관, 세종)17:00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장관, 전남 나주)△13일(화)09: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농협 창립 제63주년 및 농민신문사 창간 제60주년 기념식(장관, 서울)△14일(수)09:30 한우 수급상황 점검(장관, 경기여주)11:30 가루쌀 홍보 및 제36보병사단 위문(장관, 강원 원주)14:30 여름배추 생육 상황 점검(차관, 강원 강릉)△15일(목)10:00 제79회 광복절 경축식(장관, 서울)△16일(금)18:00 전통주 지역축제(차관, 서울)△17일(토)-◇보도계획△11일(일)11:00 8월 18일 제10회 ‘쌀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가을철 수확기 대비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11:00 농식품부, 민·관·학 협의체(T/F) 구성·운영을 통해 ‘인수공통질병’ 전파 위험 선제적으로 대응△12일(월)-△13일(화)11:00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11:00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238개소 적발12:00 외래 벼 재배면적, 이렇게 줄여가고 있습니다17:3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2차 회의 논의 결과 발표△14일(수)08:00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상점 열린다11:00 한우 수급안정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수급 안정화 필요16:00 군 급식용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 위해 노력 약속17:00 박범수 차관, 기재부 1차관과 여름배추 생육상황 점검, 수급 안정방안 등 논의△15일(목)11:00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운영!11:00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제정△16일(금)13:00 태풍대비 과수농가 및 저수지 현장 방문△17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