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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빌스코리아 "올 하반기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 회복 기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투자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빌스코리아는 27일 ‘2023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연면적과 위치, 접근성, 가시성, 인지도, 임차인, 준공 연도, 빌딩시설, 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피스 빌딩의 등급을 정하고 있다. 도심권역(CBD),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의 3개 주요 권역에 위치한 연면적 3만㎡ 이상 빌딩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빌딩을 프라임 빌딩이라고 정의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133개 프라임 빌딩 중 110개를 대상으로 서울 오피스 시장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진행했다.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금리 인상 및 유동성 감소로 다수 오피스 거래에서 매각 철회 및 종결 실패가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들어 오피스 거래규모가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면서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자료=세빌스코리아)지난 1분기와 합산한 올해 상반기 프라임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1% 수준이다.지난 2분기 거래가 종결된 오피스에는 그동안 거래가 지연됐던 도심권역(CBD) 콘코디언과 동화빌딩, 강남권역(GBD) 스케일타워, 판교 알파돔타워 등이 있다. DWS자산운용이 보유했던 콘코디언빌딩은 지난해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된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라 금액이 일부 하향 조정됐고, 지난 4월 6292억원에 최종 거래 완료됐다. 서소문에 위치한 동화빌딩은 JB금융그룹이 향후 신사옥 건립을 목적으로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2700억원에 매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실사용 목적으로 GBD 스케일타워의 수익증권 50%를 SK디앤디로부터 매입했다. 총 거래 금액은 2532억원이다. 이는 연면적 기준 평당 5500만원 수준으로 역대 서울 프라임 오피스 최고 금액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판교 알파돔타워를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6914억원에 인수하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판교로 확대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종결이 지연된 거래 및 새로 등장한 매물이 지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검토가 활발해지는 추세로, 하반기 투자시장은 상반기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지난 2분기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GBD의 스케일타워 준공 및 CBD의 한국은행 본관 리모델링이 완료됐으나, 임대차 계약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며 공실률이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임대수요가 높은 GBD의 명목 공실률은 2.2%다. 하지만 새로 준공된 스케일타워에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올 하반기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실질 공실률은 0.4% 수준이다.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7.1%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두자릿수를 기록한 GBD 임대료 상승률은 9.3%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임차수요에 힘입어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이번 리포트를 발행한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으로 오피스 임대시장은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도해지를 요청하는 기업이 나타나는 등 예상보다 완만한 경제회복이 향후 오피스 시장의 주요한 변화 요인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LG화학, 2Q 영업익 전년比 29.9%↓…석유화학 부진 이어지며 '어닝쇼크'(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 부진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화학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4조 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8860억원) 대비로도 30%나 낮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석유화학 업황부진…내년에도 본격 개선 장담 어려워”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지만 석유화학 전반적인 시황의 부진,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LG화학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석화 사업은 내년까지도 개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LG화학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은 하반기에도 전방산업과 가동률 개선은 부진하고,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이후엔 중국의 공급 과잉 영향이 일부 감소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사이드의 개선이 더디고 동북아에 누적된 생산 캐파(CAPA) 영향으로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가동이 중단된 NCC 2공장 매각에 대해선 “결정된 사항이 없어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석유화학 사업은 당사의 주요한 캐시카우로, 향후 사업구조 고도화와 효율화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3대 신성장 사업에 회사 역량 집중”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 2204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급락한 메탈 가격이 제품 판가에 본격 반영됨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IT·반도체 소재 사업은 전방 시장의 시황이 일부 회복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16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과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과 신장암 치료제의 매출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별도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3분기에도 수익성 확대를 기대했다.팜한농은 매출 247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의 해외 판매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이 하락할 전망이나, 연간으로는 작물보호제의 국내외 사업이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G화학 관계자는 “3대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으로도 회사 역량을 집중해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2Q 영업익 6156억원…전년比 29.9%↓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어든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 2204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IT·반도체 소재 사업은 전방 시장의 시황이 일부 회복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3분기에는 2분기에 급락한 메탈 가격이 제품 판가에 본격 반영되며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16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과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과 신장암 치료제의 매출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3분기에도 수익성 확대를 기대했다. 팜한농은 매출 247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의 해외 판매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이 하락할 전망이나, 연간으로는 작물보호제의 국내외 사업이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G화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가경쟁력 증진 및 운영체계 효율 극대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신성장 사업 육성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화학생산 공정 및 기계설비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한국전력기술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소에너지 생산 공정을 설계하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플랜트 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회사 인수도 추진한다. 2차전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 및 수소차 사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앞서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수소 생산시설 및 연료의 생산, 공급, 판매사업 △폐기물 수집, 처리, 이용업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사명도 ‘큐로’로 변경했으며, 오는 31일에 변경 상장한다.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원료 수급부터 수소에너지 생산시설 설계, 원료 발전 및 각 지역으로의 수소에너지 공급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내실을 다지고 외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 한미 역대최대 금리차…파월 “필요시 9월 금리인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여지를 주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87년 1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6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적자 폭이 1분기보다 줄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외에도 기아(000270)와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의 실적 발표가 이날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은 27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다우지수, 13거래일 연속 상승-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5520.12를 기록.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87년 1월 이후 가장 오랜기간 오름세를 나타내.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566.7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12% 내린 1만4127.28로 마감.-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처했던 팩웨스트뱅코프가 캘리포니아은행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26.92%나 급등했고, 보잉은 제트여객기 주문 및 배송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8.7% 올라.◇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2001년 1월 이후 최고-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여년 만의 최고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이미 역대 최대치였던 한미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확대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FOMC 전에 추가로 나올 소비자물가 및 노동 데이터, 경제상황을 보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중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긴축정책 필요할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면서 “6월 소비자물가(CPI)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한달치 데이터뿐이다. 앞으로 더 봐야한다.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 -그러면서 “9월에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파월은 2025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기록하기 어렵다는 매파적인 신호도 내.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하기 전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지나친 긴축이 될 것”이라며 단서를 달긴 했지만, 예상보다 오랜기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을 남긴 셈.◇빅테크 실적 호조 속 메타도 어닝서프라이즈-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19억9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영업이익은 93억9200만달러로 12% 늘었고, 순이익도 16% 오른 77억8800만달러를 기록. 시장에서 예상했던 매출( 310억3000만달러)과 순이익(74억달러) 예상치를 모두 웃돈 수치. -메타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특히 메타는 3분기 매출이 320억~3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는 시장 예상치 311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구글에 이어 메타 역시 매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사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현대·기아·GM·BMW·벤츠와 ‘충전동맹’…테슬라 맞선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고 있는 7개 자동차 제조사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혀. -올해 안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설립될 조인트벤처는 북미지역에서 3만개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만들 예정.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회사의 추가 투자 및 참여에 대해서 열어둬.-현재 현대차와 기아, 독일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브랜드인 제너럴모터스(GM), 이탈리아·프랑스·미국 합작사인 스텔란티스 그리고 일본 브랜드 혼다와 함께 할 것으로 기대.◇국회 윤리특위,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 징계안 논의-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 앞서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하기도.-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 과반수 찬성,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확정.◇7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수해 방지’ 하천법 처리할 듯-국회는 27일 오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수해 방지 법안인 하천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천법 개정안은 지방하천 중 치수 목적으로 중요성이 큰 하천의 경우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하도록 해 지방하천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개정안은 이날 오전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오후 본회의에 곧바로 상정될 예정.◇삼성전자, 오늘 컨퍼런스콜서 2Q 실적 공개-삼성전자가 이날 2분기 구체적인 실적을 내놓을 예정.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6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다만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4조5800억원) 보다는 줄었을 것으로 기대.◇기아·신한지주 등도 27일 2Q 실적발표-현대차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000270)도 27일 실적 발표. 증권가가 추정한 기아의 2분기 실적 평균은 매출 25조6907억원, 영업이익 3조1335억원. 전년 대비 각각 17.4%, 40.3% 증가한 수준.-또 금융지주 중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성적을 내놓을 예정.
- [뉴욕증시]금리인상 후 혼조세 마감…모호했던 파월 입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은 25~26일(현재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여지를 주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예견된 금리인상,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5520.12를 기록했다.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87년 1월 이후 가장 오랜기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566.7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12% 내린 1만4127.28로 마감했다.연준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결과 였기 때문이다.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여년 만의 최고치다.시장은 파월의 발언에 따라 방향성을 찾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은 중립적이었다. 그는 9월 FOMC 전에 추가로 나올 소비자물가 및 노동 데이터, 경제상황을 보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중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긴축정책 필요할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내리지 않았다”면서 “6월 소비자물가(CPI)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한달치 데이터 뿐이다. 앞으로 더 봐야한다.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는 등 추가 인플레 여지가 있어 여러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그러면서 “9월에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특히나 파월은 2025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기록하기 어렵다는 매파적인 신호도 냈다.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하기 전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지나친 긴축이 될 것”이라며 단서를 달긴 했지만, 예상보다 오랜기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을 남긴 셈이다.◇팩웨스트, 캘리포니아은행 인수소식에 27%↑기업들은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흔들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전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MS는 다음분기 매출 예상치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3.76% 하락했다. 반면 구글은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광고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5.59% 상승했다.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처했던 팩웨스트뱅코프가 캘리포니아은행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26.92%나 급등했고, 보잉은 제트여객기 주문 및 배송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8.7%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49%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5%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도 0.196%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7% 하락한 배럴당 78.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긴축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 위험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