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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 확정…12~13일 일반청약
  • [마켓인]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 확정…12~13일 일반청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공모가가 주당 5만27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젠셀은 지난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부터 5만2700원이었다.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003540)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8월 말께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71억원 규모이다. 바이젠셀의 지난해 매출은 없었고, 영업손실 79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2017년에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보령제약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37.17%에서 상장 후 29.7%로 다소 낮아진다. 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회사는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바이티어’를 통해 발굴된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으로,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그 외에도 바이티어 플랫폼의 급성골수성백혈병 ‘VT-Tri(1)-A’, 교모세포종 ‘VT-Tri(2)-G’, 바이레인저의 γδT세포(감마델타T세포) 범용 면역세포치료제 ‘VR-CAR’, 바이메디어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VM-GD’, 아토피피부염 ‘VM-AD’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각각 임상1상, 임상1/2a상 중이다.
2021.08.11 I 김재은 기자
SK바사, 코로나19 백신 모멘텀에 상한가 `턱밑` 강세
  • SK바사, 코로나19 백신 모멘텀에 상한가 `턱밑` 강세
  • 김강립 식약처장 (사진=식약처)[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만 시총이 5조3000억원 가량 급증하며 SK이노베이션을 제치고 시총 17위에 올랐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후 장중 29.89%(6만9500원) 오른 30만2000원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29.68%(6만9000원)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3조648억원으로 전일(17조7863억원)에 비해 5조2785억원이나 급증하며 현대모비스에 이어 시총 17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급등에 최대주주인 SK케미칼(285130)도 14.79% 오른 29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SK케미칼우(28513K)선주는 26.11% 오른 14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효과를 견주어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이는 프랑스 발네바사(社)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비교 임상 진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코로나19 자체 백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오 위탁생산(CMO) 관점에서 순현금을 바탕으로 하는 캐팩스 투자 및 인수합병(M&A) 가치도 상당히 클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21조3154억원으로 추정했다.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6조원)과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인 GBP510(9조4000억원), 사노피 공동개발 백신(1조1000억원), 기존 사업(1조1000억원), 캐펙스에 멀티플 적용한 순현금가치(3조6000억원) 등을 반영한 수치다. 올해 매출액은 1조834억원, 영업이익은 4875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난 1~2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우시 등 CMO 극적 성장을 확인했다”며 “주로 초기 수주 노력과 트랙레코드 확보, 수주 확대로 신규 공장 증설 등으로 성장한 식”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이를 통해 안동공장 증설과 송도 R&PD 센터 등 3년간 3934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순현금 1조2000억원 등 캐펙스로 사용 가능한 투자금에 멀티플을 적용해야 폭발적 성장을 하는 CMO에 알맞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에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3상 승인을 신청 중”이라며 “국제민간기구 CEPI로부터 2000억원의 3상 비용을 펀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점유율(M/S) 우려가 있지만 실제 공급 데이터를 보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며 “모더나 등 기승인 백신과 코백스간 공급계약은 10억도즈이고, 실제 공급은 1억도즈 수준”이라고 했다. 단가 세전이익(EBIT) 마진율을 코백스향(10달러) 10%, 그 외(11.8달러) 20% 등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연간 4000억원 수준의 EBIT 마진이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사흘만에 꺾인 카카오뱅크, 9%대 `뚝`…하룻새 시총 3.4조 줄어
  • 사흘만에 꺾인 카카오뱅크, 9%대 `뚝`…하룻새 시총 3.4조 줄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밸류에이션 논란 속 강세를 보였던 카카오뱅크(323410)가 상장 후 사흘 만에 9%대 급락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공모가대비 83.1% 높은 수준으로, 시총은 여전히 34조원에 육박하며 은행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인 KB금융(105560)의 시총은 21조7900억원 수준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일대비 9.04%(7100원) 하락한 7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이후 사흘 만에 첫 하락세다. 카카오뱅크는 8일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당일 상한가(6만9800원)로 치솟았다. 9일엔 장중 20%대 상승세를 기록(장중 고가 8만9100원)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12.46% 상승한 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시 상승 출발한 카카오뱅크는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 반전했다. 오후 한 때 13%대 급락하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9%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3조9222억원으로 전일(37조2954억원)에 비해 3조3700여억원이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셀트리온(068270)(37조2375억원)에 이어 11위로 밀려났다. 이날 카카오뱅크를 하락세로 이끈 건 넷마블(251270)이다. 넷마블은 이날 장중 무려 600만주를 장내매도하며 4302억원가량을 현금화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도 단가는 7만1697원가량이다. 넷마블의 카카오뱅크 보유지분은 1.94%(923만9183주)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가 하락마감한 가운데 카카오(035720) 역시 1%대 하락하며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27.26%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9조2487억원 수준으로 공모가대비 4조1969억원이나 늘어났다. 2대주주인 한국투자밸류운용 지분 23.23% 가치도 4조3089억원(공모가 기준)에서 7조8886억원으로 급증했고, KB국민은행 역시 1조4858억원(공모가 기준)에서 2조720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네이버와 '혈맹' 맺은 카페24…차익매물에 `급락`
  • 네이버와 '혈맹' 맺은 카페24…차익매물에 `급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기업 카페24(042000)가 네이버와 1300억원대 지분교환에 나섰다.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자 카페24 주가는 두 자릿수 급락세로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페24는 전일대비 13.68%(6800원) 하락한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주가는 이날 이슈 소멸과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 4만2900원은 네이버 대상 유상증자 발행가(4만1300원)보다는 3.9%가량 높은 수준이다. 전날까지 카페24의 6거래일간 상승률은 56.8%(1만8000원)에 달했다. 카페24는 이날 공시를 통해 네이버(035420) 지분 0.19%(31만327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전날 네이버 피인수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 사업파트너와 자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후 하루 만에 확정 공시를 낸 것이다. 카페24의 네이버 지분 취득가는 주당 44만2000원(할인율 0%)으로 총 1371억6453만원 규모다. 카페24는 지분 취득 대가로 네이버를 대상으로 1371억6427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 발행가는 기준주가대비 10%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4만1300원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1883만4733주)의 17.63% 수준인 총 332만1169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8월 19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이후 네이버는 카페24 지분 14.99%(332만1169주)를 보유하게 된다. 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총수가 2215만5902주로 늘어나면서 카페24 최대주주인 우창균 이사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당초 30.01%(565만3098주)에서 25.51%(565만3098주)로 4.5%포인트 낮아지게 된다.카페24 측은 “네이버와 플랫폼 연동 강화,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 협력, 온라인 사업자 대상 마케팅·물류를 포함한 서비스 및 솔루션 지원 확대 등의 사업 협력을 위해 네이버와 주식교환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카페24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카페24의 2분기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분기(6억9500만원)에 이어 적자가 확대됐다. 전년동기(43억4500만원 영업이익)에 비해선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5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8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35억6000만원 순이익)대비 적자전환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경쟁업체 등장에 대해 “크게 보면 공존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니까 긍정적 시너지가 더 난다”며 “믿을 만한 서비스를 만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SK바이오, 코로나 백신 모멘텀에 `上`…SK케미칼도 `급등`
  • SK바이오, 코로나 백신 모멘텀에 `上`…SK케미칼도 `급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29.89%(6만9500원)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3조1030억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상한가 기준 잔여 매수대기 물량은 45만여주가량 쌓여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급등에 최대주주인 SK케미칼(285130)과 SK케미칼우(28513K)선주도 각각 22.96%,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효과를 견줘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이는 프랑스 발네바사(社)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비교 임상 진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코로나19 자체 백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오 위탁생산(CMO) 관점에서 순현금을 바탕으로 하는 캐팩스 투자 및 인수합병(M&A) 가치도 상당히 클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21조3154억원으로 추정했다.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6조원)과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인 GBP510(9조4000억원), 사노피 공동개발 백신(1조1000억원), 기존 사업(1조1000억원), 캐펙스에 멀티플 적용한 순현금가치(3조6000억원) 등을 반영한 수치다. 올해 매출액은 1조834억원, 영업이익은 4875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난 1~2년간 삼성바이오, 우시 등 CMO 극적 성장을 확인했다”며 “주로 초기 수주 노력과 트랙레코드 확보, 수주 확대로 신규 공장 증설 등으로 성장한 식”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이를 통해 안동공장 증설과 송도 R&PD 센터 등 3년간 3934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순현금 1조2000억원 등 캐펙스로 사용 가능한 투자금에 멀티플을 적용해야 폭발적 성장을 하는 CMO에 알맞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에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3상 승인을 신청 중”이라며 “국제민간기구 CEPI로부터 2000억원의 3상 비용을 펀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점유율(M/S) 우려가 있지만 실제 공급 데이터를 보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며 “모더나 등 기승인 백신과 코백스간 공급계약은 10억도즈고, 실제 공급은 1억도즈 수준”이라고 했다. 단가 세전이익(EBIT) 마진율을 코백스향(10달러) 10%, 그 외(11.8달러) 20% 등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연간 4000억원 수준의 EBIT 마진이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 온라인 공모주 청약 밤 10시까지 확대
  • 삼성증권, 온라인 공모주 청약 밤 10시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주 청약시간 확대는 청약 첫날, 온라인 청약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등 주로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은 9월 7일~8일 청약이 예정된 공모주인 ‘차백신연구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더불어 낮시간을 활용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되는 2030 젊은 세대가 증권시장에 많이 유입된 만큼,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이들의 공모주 청약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추후에도 단독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에 대해서는 청약 첫날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고, 공동주관, 인수단 등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시일을 거쳐 적용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과 오투(O2),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삼성증권 온라인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085660)이 4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 중이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95만주로 희망 밴드는 1만1000~1만5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435억~593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하고 7~8일 일반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비상교육, ‘K-디자인 어워드 2021’ 골드위너·위너 수상
  • 비상교육, ‘K-디자인 어워드 2021’ 골드위너·위너 수상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100220)이 디자인한 캘린더와 굿즈 브랜드 ‘비스킷’이 ‘K-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골드위너와 위너에 각각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K-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소리’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세계 각국의 정상급 디자이너와 기업, 기관, 스튜디오 출품작을 선정한 후 시상하며, 올해는 26개국에서 3087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번에 골드위너로 선정된 ‘비상 2021 캘린더’는 비상교육의 존재 이유인 ‘상상 그 이상’(Above Imagination)을 핵심 키워드를 활용,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확장성을 캘린더 그래픽에 일관성 있게 담아냈다. 또 브랜드가 주고자 하는 콘셉트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매일 접하는 캘린더 포스터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방식을 택했다.비상교육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12개의 키워드를 도출했고,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과 완전함, 완성을 상징하는 원형과 진취적 기상을 상징하는 미션과 목표가 담긴 화살표를 디자인 모티브로 캘린더에 시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비상교육의 굿즈 브랜드인 ‘비스킷’은 ‘비상 스폐셜 키트(Visang Special Kit)’의 줄임말로, 반복된 일상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비스킷처럼 바삭한 재미를 주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동그란 버터 모양의 비스킷 캐릭터가 다양한 디자인과 결합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특히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용품으로 구성된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매년 다채로운 콘셉트의 상품 구성과 뛰어난 표현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김재훈 비상교육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연구소 책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상이 제작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으로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상교육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한 데 이어 이번 K-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골드위너 및 위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속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1.08.10 I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다이렉트IRP’ 출시 100일을 맞아 다이렉트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는 지난 4월 19일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계좌로,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부과되는 운용·자산관리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삼성증권은 기존에 개인납입금에 대한 수수료만 면제되던 데서 나아가, 퇴직금에 대한 수수료도 면제해 IRP 내 자산에 대해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을 완전히 없앴다.단, 펀드 보수 등은 별도 발생 가능하다.(신규가입고객, 비대면(mPOP)한정)‘다이렉트IRP’는 장기간 운용이 필연적인 IRP 계좌의 특성상 고객의 실질 수익률을 높여야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장석훈 대표이사 사장의 판단으로 전격 시행됐다.다이렉트IRP 계좌 출시 100일을 맞아 삼성증권은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첫번째 이벤트는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 신청만 하면, 스타벅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제공한다.두번째 이벤트로는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 9월 30일까지 300만원 이상 다이렉트IRP 계좌에 입금하고 이벤트를 신청하면, 스타벅스 ‘달콤한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도 마찬가지로 신청 고객 중 1000명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별도의 소득/재직 서류를 제출할 필요없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특히, 삼성증권은 8월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앱을 통해 다이렉트IRP 계좌 개설이 가능한 24/365 다이렉트IRP 개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시간 구애없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09 I 김재은 기자
알테오젠,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특허 PCT 출원
  • 알테오젠,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특허 PCT 출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피하주사제 개발의 선두주자인 알테오젠(196170)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권리 확보를 위해 특허협력조약(PCT)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특허협력조약(PCT)은 조약에 가입한 나라간 출원인이 출원하고자하는 국가를 지정해 자국 특허청에 PCT국제출원서를 제출한 날을 각 지정국에서 출원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기존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PH20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 특허는 미국의 할로자임사가 개발한 PH20 및 알테오젠의 ALT-B4 등 PH20을 기반으로 하는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그의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것으로 향후 타 회사들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PH20 나 PH20의 변이체들을 복제하는 것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인 Hybrozyme™의 기술을 이용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세계 두번째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 원천기술을 확보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300여개의 다양한 히알루로니다제 집단의 효소 활성에 대한 차별성을 확보해 전세계적으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권리를 확장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PCT 출원한 특허 기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와 이의 변이체의 제조방법에서 산업적으로 유용한 효소 활성의 품질 특성을 갖도록 최적화된 배양 조건을 적용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방법에 대한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이번에 PCT 출원을 통해 글로벌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어 향후 이 특허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플랫폼 기술은 2019년 세계 10 대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규모로, 그리고 2020년 다른 10대 규모 제약사에 4조7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으며, 2021년에는 인도의 인타스 제약에 두 자리 로열티 베이스로 기술 이전 계약을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몇 개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2021.08.09 I 김재은 기자
에코프로, 기업가치 2.8조 대비 저평가…상승여력 55%-유안타
  • 에코프로, 기업가치 2.8조 대비 저평가…상승여력 55%-유안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적정 기업가치 2조8000억원대비 상승여력이 55% 수준으로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에코프로 주가는 에코프로비엠(247540) 지분가치만을 반영했지만, 소재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수직계열화가 강조되는 국면인 만큼 주요 자회사들(GEN, INNO, CNG)의 적정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에코프로HN)의 지분가치 1조8000억원(NH 지분율 연결자회사 편입 최소 기준 20% 가정), 비상장사(GEM, INNO, CNG) 가치 1조350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장사 및 상장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사(GEN)에 대해선 50% 할인율을 적용했고,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CB 1500억원과 에코프로NH 지분 스왑을 위해 발행될 신주 2500억원으로 인한 희석가능성을 모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회사 3사 모두 양극재 밸류체인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그룹내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EM은 전구체, INNO는 수산화리튬, CNG는 리사이클을 담당중으로 3사 모두 내년말까지 현 수준대비 2배이상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기준 3사의 사업가치는 3조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GEM 1조6000억원, INNO 4500억원, CNG 1조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에코프로HN 연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스왑은 에코프로HN의 무상증자 신주상장(8월 20일 예정)이후 늦어도 9~10월 경 진행될 것”이라며 “주식매수 청구기간 등 절차 진행상 필요한 소요 기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분스왑이후 에코프로HN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도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분스왑 시점이 임박한 만큼 지금부터 적극 매수하라고 권유했다.에코프로 지배구조 (자료:유안타증권)
2021.08.09 I 김재은 기자
 코보, 5G 스마트폰 확대 수혜주
  • [주목!e해외주식] 코보, 5G 스마트폰 확대 수혜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5G 네트워크 전문 반도체 업체 코보(QRVO US)에 대해 5G 스마트폰이 본격화하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보는 스마트폰을 무선네트워크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무선주파수(RF)칩을 만드는 회사다. 코보의 2분기(4~6월) 매출액은 11억1000만달러, Non-GAAP 영업이익은 3억6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80.1%를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2.8%, 영업이익은 14.3% 웃돌았다. 2분기에도 전년대비 15.3% 증가한 47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하며 견조한 5G 무선주파수(RF) 부품 수요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믹스 개선과 수율 향상 등으로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상회한 52.5%를 기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에 따라 모바일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5G 시대 초연결에는 RF솔루션이 필수인 만큼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폰 비중 증가는 코보 모바일 부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5G 스마트폰에는 4G 대비 필터, PA모듈, CA 등이 더 많이 탑재돼 대당 탑재 RF부품 가격이 약 39%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코보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5억5000만대로 추정하고, 2025년까지 전체 출하량의 8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스마트폰 침투율 증가에 따른 수혜는 다년간 점진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이외 매출은 지난해 2분기 통신장비업체향 매출 강세의 기저효과와 일부 제품의 공급 차질로 전년대비 14% 가량 줄었다. 하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향으로 코보의 5G RF 솔루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2분기 메이저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 일본, 한국, 캐나다향 기지국에 탑재되는 RF솔루션 출하량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중대역 주파수 경매가 끝나고 관련 발주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는 출하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커넥티드 카를 위한 와이파이, VDX 등의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차량용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G 핸드셋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2015년 당시 PER은 18.7배였는데, 현재 2022년 PER은 16.4배로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2021.08.07 I 김재은 기자
  • 식약처, 레고켐 델파졸리드 임상 2a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5일 자사의 항생제 델파졸리드가 식약처로부터 균혈증(Bacteremia)환자 대상 임상2a상 임상계획승인(IND)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반코마이신(Vancomycin) 표쥰요법 대비 반코마이신과 델파졸리드 병용요법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평가를 목표로 다기관,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균혈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1차 감염된 후 2차적으로 혈액을 통해 온몸에 균이 퍼지는 감염병이며,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감염병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삽입물 수술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MRSA 균혈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선진국에서 주로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매년 10만명이상이 감염되고 그중 2만명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레고켐바이오의 임상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영락 부사장(임상개발최고임원)은 “현재 MRSA 균혈증 치료에 반코마이신이 일차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의 치료성공율이 높지 않으며, 다양한 병용요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 대부분 실패해 효과적인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델파졸리드는 초기부터 결핵뿐 아니라 MRSA 감염증에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MRSA 균혈증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델파졸리드는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결핵치료제로 임상2상(DECODE study)을 승인받아 PanACEA컨소시엄이 주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임상을 통해 델파졸리드 병용투여시 결핵의 재발율을 낮춰 현재 최소 6개월 이상인 결핵치료기간을 4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에 임상 3상을 준비해 신약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MRSA 균혈증 임상을 시작으로 결핵치료제 뿐만 아니라 균혈증, 폐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 감염병 등으로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8.06 I 김재은 기자
단디바이오, 패혈증치료제 글로벌임상 CRO 계약 체결
  • 단디바이오, 패혈증치료제 글로벌임상 CRO 계약 체결
  • 단디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프랑스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 유로핀스 옵티메드관계자들과 화상 사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넥스트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넥스트사이언스(003580) 자회사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프랑스의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인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ns Optimed)와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패혈증 신약물질인 ‘DD-S052’는 패혈증의 원인인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하는 것은 물론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 유래의 내독소(endotoxin) 제거를 통해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신개념 치료제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임상 전문 GLP(비임상시험기준인증기관) 인증시험 기관인 스페인 ‘아나패스’(Anapath)와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인 ‘미해결 감염성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약동학, 약력학 및 치료 효능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유로핀스 옵티메드와 임상시험을 준비한 후 내년 초 프랑스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유로핀스 옵티메드는 프랑스의 유로핀스(Eurofins)그룹이 1987년에 설립한 임상수탁기관(CRO)으로 임상 제제 생산ㆍ분석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1상 수행 누적 건수만 125건에 달하며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로슈, 사노피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수탁 수행 중이다. 이번 단디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계약을 통해 ‘DD-S052’의 임상시험 종합 컨설팅부터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 작성, 임상시험 신청서 작성, 임상 승인까지 전 과정을 대행할 예정이다. 유로핀스 옵티메드 임상규제 책임자인 이브 박사는 “확보된 단디바이오사이언스의 안전성ㆍ치료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준비해 성공적인 임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단디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신약 개발기술력과 아나패스의 전임상 데이터, 유로핀스 옵티메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 및 각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DD-S052’의 임상 2상 진입을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고 글로벌 규모로 임상을 확대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패혈증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별도로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타깃함과 동시에 신경세포의 미세섬유를 구성하는 타우 단백질의 변형까지 막아 뇌세포의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진단키트 플랫폼 개발사인 플렉센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 각 환자의 혈액 내 표지자(marker)의 발현을 검출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개발중이다.
2021.08.06 I 김재은 기자
외인 매물 부담? 카카오뱅크, 강한 러브콜에 두 자릿수 `상승`
  • 외인 매물 부담? 카카오뱅크, 강한 러브콜에 두 자릿수 `상승`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상장 첫날 장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외국계 매수가 일등공신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대비 37.7% 상승한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5만1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반전해 장중 6만8000원을 고점으로 오전 9시 35분 현재 18.44% 상승한 6만36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CS창구를 통해 카카오뱅크 매수주문이 572만여주 이상 몰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카카오뱅크를 무려 3860억원 순매수중이다. 같은 시각 순매수 2위 종목인 삼성SDI(006400) 195억원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규모다. 반면 외국인들은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를 165억원 순매도하며 순매도 1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당초 시장에서는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낮은 의무보유확약이 상장 초기 주가흐름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7.36%로 매우 낮고 국내를 포함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9.82% 수준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64.6%),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85.27%)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한편 장중 고점 6만8000원을 기준으로 한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2조3068억원 규모로 증권가에서 제시한 적정 기업가치 11조~31조원의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카카오뱅크 밸류에이션 논란은 금융플랫폼으로서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보느냐가 핵심이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이후 매달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금융앱이 카카오뱅크인 점과 국내 전체 앱 1위 월간사용자수(MAU)를 보유한 카카오톡과의 네트워크 효과와 락인효과를 통한 확장성은 이제 시작”이라며 “플랫폼 생태계상 카카오뱅크는 금융플랫폼 생산자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차별적 서비스가 향후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08.06 I 김재은 기자
미래에셋증권, 2Q 분기 최대 실적…하반기도 좋다-유안타
  • 미래에셋증권, 2Q 분기 최대 실적…하반기도 좋다-유안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2500원 유지.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이익은 343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3106억원과 컨센서스 2841억원을 웃돌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추정치를 웃돈 것은 △기업금융 및 PF딜 증가로 IB수수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고 △pre-IPO 주식 등 보유자산 회수에 따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보유한 자산이 타사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회수가 이뤄진다면 차별화된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한 3310억원, 별도기준 19.9% 늘어난 3100억원으로 추정치(연결 3020억원, 별도 2900억원)을 웃돌았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수수료는 추정치에 부합했고, IB수수료는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규제 강화로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동사는 기업금융과 PF가 공히 성장하며 IB 수수료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자손익의 경우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1700억원, 별도기준 1540억원으로 47.2% 늘었다. 연결은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별도는 추정치에 부합했다. 연결 이자손익이 컨센을 밑돈 것은 연결 자회사 이자부자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2948억원, 별도기준 789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추정치(연결 520억원, 별도 22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연결부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4분기 발생한 자산 재평가 손실에 대한 환입이 영업외수익이 아닌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계정에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별도에서 추정치를 웃돈 것은 pre-IPO 주식 등 보유자산 회수에 따른 이익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타손익은 연결기준 전년대비 27.6% 줄어든 470억원이었고, 별도기준 2.3% 증가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은 추정치를 밑돈 반면 별도는 추정치에 부합했다. 배당금과 분배금 수익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2021.08.06 I 김재은 기자
드디어 데뷔 카카오뱅크, `따상` 가능할까
  • 드디어 데뷔 카카오뱅크, `따상`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밸류에이션 논란 속에 오늘(6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는 카카오뱅크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선 카카오뱅크의 적정 가치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이지는 가운데 공모가 주당 3만9000원(18조5289억원)보다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가운데 상장직후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은 상장주식의 22.5%(1억712만주)다. 이중엔 외국계와 기관들의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을 포함해 당장 행사 가능한 구주 물량 7596만주 가량이 포함된다. 만약 카카오뱅크가 6일 공모가의 2배인 7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10만1400원)를 기록한다면 시가총액은 48조1752억원으로 크게 불어난다. 5일 종가기준 현대차(005380)(47조6480억원)를 제치고 시총 8위에 안착하는 것이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를 최소 11조원에서 최대 3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이 11조3000억원, 미래에셋증권 11조5000억원, 메리츠증권 15조5000억원 등이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다.그러나 교보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이 최근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뱅크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잇따라 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20조원)과 SK증권(31조원)도 공모가 이상의 기업가치를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5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대비 15.4%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이후 매달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금융앱이 카카오뱅크인 점과 국내 전체 앱 1위 월간사용자수(MAU)를 보유한 카카오톡과의 네트워크 효과와 락인효과를 통한 확장성은 이제 시작”이라며 “플랫폼 생태계상 카카오뱅크는 금융플랫폼 생산자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차별적 서비스가 향후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카카오뱅크의 적정가치는 23조2000억원으로 공모가대비 24.6%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산업 채널이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화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산업 시장의 주도권이 기존 금융회사에서 금융플랫폼 회사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정부분 플랫폼화에 성공한 금융기업이 레거시 기업보다 차별화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스퀘어(161.1배), 페이팔(57.5배), 로빈후드(2020년 기준 5370배, 2021년 적자예상)의 PER은 메이저 금융사(골드만삭스 7.2배, JP모건 10.9배, 시티그룹 6.9배, BOA 11.7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현재 금융플랫폼에 가장 가까운 회사는 카카오뱅크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로 2분기 카카오뱅크의 앱 월간이용자수(MAU)는 1037만명, 토스는 1061만명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뱅크가 금융플랫폼 관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플랫폼 가중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은 구주 7596만5645주를 비롯해 총 1억712만2710주다.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22.5%에 해당한다. 국내 기관은 평균 79.39%가, 해외 기관은 27.36%가 확약을 걸었다. 평균 확약률만 59.82%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의 지분(27.26%)가치는 5조518억원 규모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국민은행도 각각 4조3000억원, 1조48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정관을 정비하고, 52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 5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260억원 규모다. 지난 3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스톡옵션 행사 수량은 총 199만7200주이고, 미행사 수량은 267만2800주로 나타났다. 이중 행사된 199만7200주는 공모가 기준 780억원 규모로 0.42%에 불과하지만, 상장 이후 언제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으로 구주 7596만여주에 포함돼 있다. 미행사 수량 역시 행사기간이 지난 3월부터로 언제든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스톡옵션 52만주를 그대로 미행사한 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 203억원 규모다. 김주원 의장 역시 4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보유중이다. 공모가 기준 156억원 수준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 논란은 기존 은행주 패러다임에서 디지털(금융플랫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고평가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이나 확장성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8.06 I 김재은 기자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고고챌린지` 동참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고고챌린지` 동참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마스크와 에코백을 들고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아이에스동서)[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의 권민석 사장이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한 환경 실천 운동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내용을 공유하며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장관, 국회의원, 기업체 대표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이어지는 전국민 실천운동이다.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은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마스크와 에코백, 텀블러를 들고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과 재사용은 늘리고”라는 메시지로 환경 캠페인에 참여했다. 마스크와 에코백은 페트병, 원두찌꺼기, 섬유부산물 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만드는 티씨이(TCE)에서 제작했다. 티씨이는 동남아권 최대규모의 데님원단 및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의 계열사이다.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데님 마스크와 에코백을 지급한 바 있는 권민석 사장은 폐자원 재활용 환경서비스 1위 기업인 인선이엔티(060150)를 인수하는 등 환경 부문의 밸류체인을 이루며 ESG경영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 사장은 예스코홀딩스(015360) 구본혁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현대에이치티(현대HT) 이건구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건실한 경영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기업신용등급 A+) 2021년 건설시공능력평가에서는 41위에 랭크됐다. 환경사업에 빨 빠르게 투자해 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최종처리, 순환골재 생산, 열적재활용을 통한 스팀판매 등 친환경 밸류체인을 구축해 환경분야에서도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8.05 I 김재은 기자
카카오뱅크, 금융플랫폼 확장성 이제 `시작`…`매수`-교보
  • 카카오뱅크, 금융플랫폼 확장성 이제 `시작`…`매수`-교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교보증권은 5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은 이제 시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이후 매달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금융앱이 카카오뱅크인 점과 국내 전체 앱 1위 월간사용자수(MAU)를 보유한 카카오톡과의 네트워크 효과와 락인효과를 통한 확장성은 이제 시작”이라며 “플랫폼 생태계상 카카오뱅크는 금융플랫폼 생산자역할을 담당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차별적 서비스가 향후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IT 개발인력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만큼 유연한 인하우스 중심의 자체 개발 시스템이 주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예비투자설명서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중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오토론 등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대출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카카오뱅크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에 없던 대출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목표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효과와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증가시킨 점에서 향후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의 가파른 성장과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경제인구 부상으로 인해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그 속도는 더 가팔라졌다”며 “한국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자본력, 브랜드가치, 고객군 등 인터넷 전문은행 1등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를 분석하며 제일 고민이 된 점은 당연히 밸류에이션이었다”며 “한국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이제 실적 가시화를 시현한 금융플랫폼으로서 가치병가 방식과 비중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교보증권은 결론적으로 카카오뱅크가 금융플랫폼 확장성을 보유한 은행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모든 성장에는 성장통이 있기 마련이지만 지난 4년간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여준 성장성과 기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카카오뱅크 밸류에이션은 과거 우리가 경험한 디지털 금융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1년 12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1622원에 과거 디지털금융이 받았던 가치(PBR 4.0배)를 반영해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산정했다.
2021.08.05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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