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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시승]승차감 굿 캐딜락 XT6..대형 SUV의 새로운 대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2020년은 대형 SUV 전성시대다. 특히 3열을 갖춘 대형 SUV가 초강세다. 현대기아나 쉐보레 같은 대중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너나 할 것없이 대형 SUV 시장에 뛰어든다.기존 강자는 독일 3사다. 아우디 Q7,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가 대표적이다. 이들 차량은 3열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시장의 신흥 강호인 볼보는 그나마 편한 3열을 갖춘 XC90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형 SUV의 강자는 미국 브랜드다. 아메리칸 럭셔리를 상징하는 캐딜락이 대표적이다. 캐딜락은 3월 중순 XT6를 출시한다.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3열을 갖추고 있다. 카가이가 먼저 시승을 해봤다. XT6는 기본적으로 쉐보레 트래버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트래버스보다 차체 크기를 조금 줄이고 강성을 높여 탄탄한 주행감각이 돋보인다. 트래버스가 미니밴 느낌이 난다면 XT6는 정통 SUV에 가깝다. XT6는 최신 캐딜락 디자인으로 치장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출시된 대형 세단 리본 CT6와 비슷한 모양새다. 캐딜락 콘셉트카 '에스칼라' 디자인을 따른 덕에 스포티한 감성이 곳곳에서 묻어난다.수직으로 떨어지는 LED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을 겸한다. 정 가운데를 양분해 각을 넣은 웅장한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디자인은 2가지다. 우아하면서 럭셔리한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과 공격적이고 날렵한 스포츠 트림이 있다. 시승 모델은 스포츠 트림이다.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패턴의 블랙 그릴이 전면에 자리한다. 윈도우 몰딩은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과 달리 검정으로 칠했다.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21인치를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실내는 럭셔리 SUV답게 고급스럽다. 스포츠 트림의 실내는 진짜 카본 파이버로 장식했다. 세미 아닐린 가죽 질감도 최상급이다. 촉감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착좌감도 훌륭하다.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쉐보레와 공유하는 기본 내비게이션도 달려 있다. 빠른 길 찾기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가 한 수 위다. 전자식 기어노브는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인체공학적 구성이다. 기어봉 뒤편엔 새로운 조그 기능이 적용된 회전식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화면 터치없이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다.전차종 기본으로 적용된 스티어링휠 열선과 1,2열 열선 시트는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한다. 추운 날 차량에 탑승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온기를 느낄 수 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시트 역시 1열은 기본이다. 이 외에 나이트 비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도 기본으로 적용된다.14개 스피커 탑재된 보스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은 제대로 된 저음을 뽑아낸다. 대중 모델에 장착되는 보스와 달리 박진감이 넘친다. GM 계열 차량에 보이던 시크릿 큐브는 XT6에서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공조기 조작부 아래로 작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디스플레이 왼쪽 끝에 터치식으로 마련한 비상등 스위치는 아쉽다. 스티어링휠 칼럼에 비상등 스위치가 위치한 에스컬레이드보단 사용성이 좋지만 사용 빈도가 높은 국내에선 불편할 수 있는 문제다.XT6 매력은 넉넉한 실내 공간에 있다. 5050mm에 달하는 긴 전장을 바탕으로 휠베이스가 2863mm에 달한다. 7인승을 기본이다. 2열이 독립 시트로 구성된 6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2열 좌석을 탑승하기 편안하게 밀어주는 피치앤슬라이드 기능은 3열 탑승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 2열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3열은 기본적으로 성인이 탑승하기 불편하다. 1시간 정도 짧은 거리라면 참을 수 있는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어린아이 탑승공간으로 보면 된다. 2열 시트는 에스컬레이드보다 실용적이다. 2,3열 승객을 위한 별도 공조기 조작부를 마련한 것은 물론 송풍구도 꼼꼼하게 챙겼다. 2열과 3열에도 USB 포트를 마련해 모바일기기 충전을 배려했다.큰 크기를 바탕으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매력적이다. 기본 256L 트렁크는 3열을 폴딩하면 1220L, 2열까지 모든 시트를 접으면 최대 2228L까지 확장된다. 후방 상황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리어 카메라 룸미러가 적용된 것도 캐딜락 다운 구성이다. XT6에는 GM 주력 엔진인 V6 3.6L 자연흡기 가솔린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전륜을 기본으로 AWD가 장착된다.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힘은 도심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 부족함이 없다. 가속페달 앞쪽에 출력이 몰려있어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밀고 나간다. 터보차와 비슷한 가속 양상이다. 브레이크 세팅은 미국 패밀리카 답게 부드럽다. 밟는 만큼 일정하게 차량을 멈춰 세운다.전체적인 차량 세팅은 부드럽지만 탄탄하다. 요철을 만나도 허둥거리지 않는다. 코너를 제대로 잡아준다. 트래버승와 다른 XT6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요트를 탄 듯 출렁이는 트래버스나 에스컬레이드와 달리 XT6는 독일차와 비슷한 주행감각을 보여준다.평소 V6로 구동되는 엔진은 정속 주행과 같은 특정한 상황에서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다.XT6에는 레이더, 카메라, 각종 센서와 결합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전방 충돌 경고, 자동 제동 시스템, 전면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차선 변경 경고 및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교통상황 경고, 차선 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옵션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보행자 경보, 후진시 자동 제동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옵션을 선택할 경우 사실상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 주행이나 막히는 도로에서 활용도가 높다.가장 큰 문제는 예상 못한 비싼 가격이다. XT6 는 최상위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8,347만원(개소세 인하분 반영) 이다. 적어도 10% 정도 할인 판매를 염두에 두는 듯한 인상이다. XT6의 매력은 세련된 외모와 실용적인 실내 공간, 탁월한 주행감각에 있다. 너무 커버 불편한 에스컬레이드보다 실용적이다. 여기에 정제된 움직임은 안정감을 더한다. 프리미엄 대형 SUV 경쟁 속에서 XT6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SUV를 타고 싶다면 XT6는 새로운 대안이 아닐까!한 줄 평장점 : 세련된 외모와 실용적인 실내 구성,단단한 주행 품질단점 : 경쟁 모델에 비해 돋보일 게 없는 인테리어와 가격
- [시승기]넘치는 가성비,저평가 끝판왕..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친환경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길거리에서 파란색 번호판의 전기차를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도 전기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소 부족으로 '얼리 어댑터' 전용이라는 말도 나온다. 충전 인프라 확충부터 이용객의 에티켓까지 숙제가 태산이다. 이런 친환경 전기차와 기존 초미세먼지를 내뿜는 내연기관 사이에 접점이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별도의 충전도 필요없고 연료 효율이 좋아 유지비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이번에 시승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대표적이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비인기차종의 대표 모델이다. 시승차는 카쉐어링 그린카 차량으로 2019년 1월 부분변경한 모델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중간급 ‘N’트림에 하이패스 룸미러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가 묶인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달려있다. 아이오닉 판매량은 생각보다 부진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발표회 때 “차세대 이동수단을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이자 현대차 미래를 책임질 주력 차”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내연기관 시대에서 전기차로 가는 과도기 시점에서 중요한 차량 임에 틀림없다.전면부는 최근 현대차에서 보기 어려운 디자인이다. 삼각형이나 마름모도 아닌 말 그대로 무난한 스타일이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만졌다. 그릴 테두리의 크롬 라인이 헤드램프 밑부분까지 파고 들어 강인한 이미지를 주려 했다. 최근 현대차에서 적용하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아이덴티티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전방 라디에이터 그릴에 붙어있는 현대차 로고는 정말 크다. 구형 중국차처럼 보일 정도다. 현대차의 첫 친환경 전용차인 만큼 현대차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하다.옆 모습은 해치백 형태다. 2열 공간을 의식해서인지 트렁크 라인이 꽤나 높은 것도 특징이다. 카쉐어링 차량이라 효율성을 중시해서인지 17인치휠이 아닌 기본형 15인치를 달았다. 외관상 외소해 보이지만 승차감과 연비, 그리고 무엇보다 연비 중심의 용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작은 휠은 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후면부는 최근 출시된 현대차 전면부 디자인을 놓고 빗대는 어류 모양(?)이 떠오른다. 높은 트렁크 라인으로 방해될 후방시야 때문에 리어 스포일러 하단에 조그마한 유리창을 추가로 삽입했다. 후방시야 확보에 약간의 도움을 준다.부분변경 모델에는 옵션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추가됐다. 이런 호화 옵션을 카쉐어링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기본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달려 있어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에 연결, 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은 기본형부터 듀얼 풀오토 에어컨을 포함한다. 버튼식이 아닌 터치식이라 운전 중 조작하는데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햅틱 반응은 없고 터치 소리로 작동을 알 수 있다. 생활기스가 잘 보이고 지문이 잘 묻는 유광 블랙이라 아쉬움이 존재한다. 기어노브 뒷편으로 두개의 컵홀더를 달았다. 원형 컵홀더와 방패막 모양의 컵홀더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판을 바닥에 깔아 주행 중에도 음료수를 잘 잡아준다.중간 트림이지만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시트와 통풍시트가 기본이다. 40만원 하는 하이패스 룸미러 패키지 덕분에 기어노브 앞쪽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까지 달려있다. 2500만원 가격 만큼 뒷좌석에는 편의장치가 거의 없다. 열선은 커녕 에어컨 송풍구도 달려 있지 않다. 35만원의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갖출 수 있다.뒷좌석은 기아의 친환경 전용차 니로와 비교하면 다소 좁다. 니로보다 차체 크기는 크지만 니로는 SUV 스타일이라 머리공간이 훨씬 넓다. 키가 179cm인 기자를 기준으로 무릎 및 머리공간 모두 여유가 없다. 출시 당시 머리공간에 대한 문제가 많았지만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일부 개선했다. 배터리 위치를 바꾼 덕분이다.트렁크는 생각보다 크다. 니로에 비해 쓸모가 더 있을 수도 있다. 2열 좌석은 6:4 폴딩까지 지원해 큰 짐을 싣는데도 부족함이 없다.파워트레인은 1.6L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힘을 더한다. 엣킨슨 사이클 방식의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힘을 발휘한다. 수치만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맘 모터가 힘을 더해주면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가 나온다. 최근 인기인 소형 SUV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치다.현대차 대부분 차량이 컴포트, 에코, 스포츠 총 3가지의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아이오닉은 아예 컴포트 모드가 없다. 드라이브 모드를 바꾸는 버튼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하이브리드 차 답게 기어레버를 'D'에 위치하면 기본으로 에코모드가 적용된다. 조금 더 스포티 한 주행을 원한다면 기어레버를 왼쪽으로 젖히면 스포츠 모드로 전환이 될 뿐이다. 패들시프트를 이용해 스포츠한 드라이빙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서스펜션은 적당히 부드럽다. 현대차답게 부드럽기 보다는 배터리 무게를 감안해 약간의 딱딱함을 더한 셋팅이다.후방시야를 위해 스포일러 아래 조그마한 창이 있다. 중간에 나뉘어진 부분이 시야를 가리는 게 흠이다.연비는 그야말로 이 차의 상징이다. 약 400km 정도를 주행하면서 의도적인 연비주행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km/l를 손쉽게 돌파했다. 시속 70km/h 까지는 탄력적으로 주행하면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EV모드 개입이 의외로 많아진다. EV모드 개입이 부족하다는 전기차 아이오닉의 단점을 제대로 개선한 모습이다. 시승 차량은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달지 않았지만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 높은 수준의 ADAS를 원한다면 105만원을 주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 주차 거리 경고(전방), 고속도로 주행보조(내비 선택시)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 패키지에 17인치 휠을 포함한 것은 전형적인 옵션 장난질(?)로 보여진다.소형 SUV가 대세인 시점에서 아이오닉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소형 SUV와 엇비슷한 가격의 아이오닉은 매력이 꽤 많다. 연비와 함께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선호하는 사회 초년생, 가족이 없는 싱글이나 신혼부부, 유모차를 자주 트렁크에 실어야 하는 어린아이가 있는 부부에게 아이오닉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모든 장점 이외에 실주행에서 20km/l 이상 연비를 낼 수 있는 차는 아이오닉 뿐이다. 친환경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차라고 할 수 있다. 저평가가 아쉬울 뿐이다.한 줄 평장점 : 높은 연비와 2500만원대 가성비, 모던한 인테리어단점 : 소형 SUV에 비해 좁은 뒷좌석 공간, 가려지는 후방시야
-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아우디는 우아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세단의 안락함을 모두 갖춘 고품격 4-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3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아우디 A7’은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쿠페형 세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레이저 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비롯해 프리센스 360,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프리미엄 에어패키지 등 향상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했다.또한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3초, 최고 속도는 210km/h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km/l이다. 이 밖에도, 스티어링 각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티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과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적용해 고속의 안정성과 저속에서도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프런트 범퍼, 리어 범퍼, 디퓨저, 프런트 그릴 그리고 트윈 테일 파이프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한층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실내 디자인에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또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하며, LED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도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하며,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 아우디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2중 접합 방음 글라스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물이 분사되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 헤드라이트 워셔 등이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도 개선되었다.기본으로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특히,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되어 주행속도 15km/h 이상에서 차선을 변경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동승자들에게는 편안한 승차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진일보한 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편의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15채널, 16 스피커, 705와트), 무선충전, 그리고 아우디가 자랑하는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보다 쾌적한 차량 실내를 유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9550만원이다.
- 람보르기니, 뒷바퀴만 굴리는 우라칸 에보 국내 공개…2억990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드라이빙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파올로 사르토리(Paolo Sartori)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매니저는 “V10 우라칸 라인업의 최신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는 운전자가 차의 능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하드웨어를 통해 주행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며,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인 만큼, 최상의 드라이빙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과 브랜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등 총 세 개 모델로 확장하게 된다.우라칸 에보 RWD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8,000rpm), 최대 토크 57.1kg·m(@6,500rpm)을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가 2.28kg/hp 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3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특히,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우라칸 에보 RWD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900만원 (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기본 트랙션 제어 시스템의 경우 차체 움직임이 불안정한 경우 토크를 차단한 후 안정화된 이후 토크 전달을 재개하는 방식인데 반해, 새로운 P-TCS는 토크 전달을 미리 진행함으로써 급격한 토크 변화로 인한 운전자가 차체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딩 등 과격한 차체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차체 움직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토크를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차체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만들어낸다. 또한 후륜구동이 취약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P-TCS 개입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아니마(ANIMA, 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으로 선택한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의 주행 모드에 따라 보정된다. 스트라다(STRADA) 모드에서는 P-TCS가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는 주행 상황에 미리 대처하도록 P-TCS가 토크 전달을 관리한다.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P-TCS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P-TCS가 코너를 빠져나갈 때 차의 구동력과 민첩성을 최적화하는 수준으로 뒷바퀴가 헛도는 정도를 보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P-TCS는 앞서 출시된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보다 개입의 부드러움이 30% 개선되었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구동력이 20% 향상된 것은 물론 오버스티어 특성은 30% 강화되었다.우라칸 에보 RWD 모델은 람보르기니 V10 엔진 라인업의 강렬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되어 있다.실내는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실내 외 모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우라칸 에보 RWD 모델 소유주는 자신이 구매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에 개인 취향과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초 가솔린 모델 출시..6587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인 P250 S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국내시장에서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초로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전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다목적성과 공간 활용성,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에 장착되는 랜드로버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빠른 반응속도로 터보엔진 특유의 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오리지널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층 더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디스커버리 패밀리임을 알 수 있는 고유한 개성을 드러낸다. 새롭게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전후방 범퍼, 아래로 길게 뻗은 에어 인테이크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한다.실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변화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인테리어는 더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 실내 공간은 핵심 DNA인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설계돼 일상생활이나 레저용 SUV로서 활용성도 높다. 뒷좌석에 적용된 40:20:40 분할 폴딩 시트는 필요에 따라 시트 구성을 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되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17% 커진 수납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새롭게 적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Touch Pro2)는 스크린이 10.25인치로 커졌으며 해상도와 확대/축소 및 터치 반응 속도를 개선했다.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도 모던한 디자인의 터치식 버튼으로 변경되어 조작이 더욱 편리해졌다. 더불어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속도, RPM, 연료 게이지와 같은 기본적인 계기판 기능들을 보여주는 것 이외에도 운전자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신설계가 반영된 플랫폼인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TA)’를 적용해 보다 강력한 강성과 높은 안전성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탁월한 전지형 주행 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노면을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와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은 험로 주행 및 탈출을 돕는다. 새롭게 적용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 시에는 전륜에만 토크를 배분하여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여준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대거 탑재된 최신 기능과 첨단 안전 사양은 더 큰 편리함, 더 확실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평상시 일반 룸미러의 기능을 하다가 필요에 따라 후방 카메라를 이용해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해 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정차 및 재출발(Stop & Go)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어시스트 및 사각지대 어시스트까지 포함한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 등이 적용돼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닛을 투과하여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º의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한 T맵 내비게이션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콘솔 수납공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돼 즐겁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인 P250 SE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은 6,837만원이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앞서 출시된 디젤 모델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은 D150 S 트림 6,087만원, D180 S 트림 6,497만원, D180 SE 트림 7,127만원이다.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저금리 할부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금융 프로모션은 1.99% 저금리가 적용되는 36개월 할부 상품으로 P250 SE 모델의 경우 선수금 30%, 월 납입금 130만원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등록비 별도) 또한, 저금리 할부 금융 상품은 금융리스 프로그램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고, 선수금 비율에 따라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상담 및 구매는 전국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랜드로버 홈페이지 온라인 구매하기 사이트에서도 비대면으로 자세한 상품 정보와 견적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월 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온라인 구매 상담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며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추첨으로 증정한다.
- [비교]가성비 XM3,소형 SUV 블랙홀..트레일블레이저·셀토스 차별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 기대주 XM3가 3월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세 차량은 특색이 너무 다르다.XM3는 국산차 중 유일의 쿠페형 SUV다. 세련된 스타일을 입은 XM3가 소형 SUV 최강자로 군림한 셀토스와 신흥 강호로 급부상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경쟁에서 어떤 우위를 갖고 있을지 분석했다.소형 SUV 3총사인 셀토스,트레일블레이저, XM3 중 가장 먼저 출시된 모델은 기아 셀토스다. 지난해 여름 판매를 시작해 월 평균 5천대 이상 팔았다. 기아차 상징인 타이거 노즈 그릴 위로 주간주행등이 길게 뻗어 있다. 후면 역시 테일램프를 두꺼운 크롬으로 연결,일체감을 높였다. 셀토스는 차량 곳곳에 장식적 요소가 가득하다.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디자인은 오래 보면 쉽게 질릴 수 있다.올해 1월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코로나19 여파로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아 고객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쉐보레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을 과감하게 키웠다. 전면에서 쉐보레 스포츠카 카마로가 연상된다. 후면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장식을 최대한 아꼈다. 경우에 따라 밋밋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3월 출시를 앞둔 르노삼성 XM3는 개성파다. 완만하게 내려오는 루프라인을 적용한 국산 유일의 쿠페형 SUV다. 앞서 언급한 두 모델과 디자인 노선이 다르다.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탈피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여성 소비자의 관심이 크다.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감싼다. 후면은 SM6, QM6와 닮은 꼴이다. 일자로 연결된 테일램프가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XM3 디자인의 백미는 역시 측면이다.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이 독특한 인상을 자아낸다.실내는 세 모델 모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차답게 최신 트렌드를 따른다. 셀토스는 10.25인치 와이드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아래로 송풍구와 공조기조작부를 배치했다. 좌우로 길게 배치해 실내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낸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하이빔 보조 등이 전트림 기본 장착된다.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쉐보레에 대한 편견(투박한 인테리어와 저렴한 소재)을 깨는 시도가 돋보인다.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버튼을 꽉 채워 넣은 공조기 조작부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아이들링 스탑을 켜고 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본 모델부터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했다.XM3의 실내는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다. 르노삼성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던 S-링크 대신 지난해 유럽 시장에 공개한 클리오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심었다. 9.3인치 크기의 새로형 디스플레이와 계기반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가 적용됐다. 과거 르노삼성 오너의 공통 불만이었던 구식 인테리어와 부족한 편의안전장비를 제대로 개선했다. 차량 긴급 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LED 헤드램프가 전트림 기본이다. 옵션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지난해 출시된 셀토스는 경쟁 모델 대비 큰 크기가 강점이었다.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630mm로 준중형 SUV에 가깝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여기서 크기를 더 키웠다.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640mm다. 소형인지 준중형인지 가늠이 어렵다. 출시를 앞 둔 XM3는 앞선 두 모델을 크기로 압도한다.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20mm다. 전고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경쟁 모델보다 크다.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 중 셀토스 만이 디젤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에는 1.6L 가솔린 터보와 디젤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된다. 1.6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 1.6L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트레일블레이저는 1.2L 가솔린 터보와 1.35L 가솔린 터보가 장착된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1.35L 가솔린 터보는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전륜 구동은 무단변속기가, 사륜 구동은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1.2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 1.35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1.2L와 1.35L 가솔린 터보 엔진 모두 3종 저공해로 등록돼 각종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XM3 역시 디젤 파워트레인은 없다. 출력을 끌어올린 1.3L 가솔린 터보와 7단 DCT 조합이 메인이다. 여기에 연비 위주로 세팅된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 모델도 추가된다. 1.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를 발휘한다. 1.6L 가솔린 엔진은 상세 제원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단종된 SM3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구성일 가능성이 크다. SM3에 장착된 1.6L 가솔린과 무단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117마력, 최대토크 16.1kg.m를 발휘했다. XM3는 사륜 구동없이 전륜 구동 모델만 판매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다.가장 중요한 가격이다. 셀토스 1,6L 가솔린 터보는 1965만원부터, 1.6L 디젤은 216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옵션을 다 더할 경우 3345만원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1.2L 가솔린 터보가 1995만원부터, 1.35L 가솔린 터보는 2490만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 모델은 3320만원이다. 시작가는 셀토스보다 소폭 높지만 풀옵션 가격은 약간 저렴하다.XM3의 가장 큰 포인트는 착한 가격이다. 1.6L 가솔린은 1795만원부터, 1.3L 가솔린 터보는 2175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전계약 가격이라 변동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가장 높은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해도 2905만원이다. XM3가 경쟁 모델에 비해 약간의 단점이 있더라도 가성비로 상쇄할 수도 있다. 르노삼성이 별도로 판매하는 XM3 전용 액세서리를 모두 장착해도 3200만원을 약간 넘는다. 신차 성공은 판매량에 달렸다. 지난해 QM6가 가솔린과 LPG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이끌었다. 이번엔 XM3 차례다. QM6에 뒤를 이어 XM3가 르노삼성의 새로운 볼륨 모델이 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 '찜통 더위가 효자'…빙수 매출 시원하네
- 설빙이 올해 여름 다시 선보인 ‘메론설빙 3종’.(사진=설빙)[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등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를수록 여름철 특수를 제대로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 브랜드와 빙수 전문점들이다. 한여름 대표 디저트로 손꼽히는 ‘빙수’ 메뉴가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것이다. 13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이른 더위로 카페를 찾는 ‘카캉스(카페+바캉스)’ 족(族)이 늘면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 메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빙수 4종. (사진=투썸플레이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 등 카페 브랜드, 빙수 매출↑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다양한 카페 브랜드들은 전통 팥빙수부터 과일·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크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투썸플레이스도 여름철에는 특별한 빙수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선보인 빙수는 아이스크림콘과 토핑을 늘린 프리미엄 빙수로, 망고·베리·초콜릿과 오리지널 팥빙수 4종이다. 빙수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콘을 통째로 꽂아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와플 콘을 부숴 섞어 먹는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투썸플레이스의 올 여름 빙수 매출은 지난해(2018년 4월 25일~8월 6일) 대비 20% 증가했다.할리스커피는 ‘짜릿한 여름’을 모티브로 한 ‘빙수 4종’을 지난 5월 출시했다. ‘딸기치즈케익빙수’, ‘우리눈꽃팥빙수’와 더불어 새로운 메뉴인 ‘망고가득치즈케익빙수’, ‘쿠키앤크림빙수’ 4종이다. 특히 올해 망고 빙수 매출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빙수 전문점 설빙 역시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전년 대비 총 매출이 약 5%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4월 처음 시행된 배달 매출이 약 60% 이상 증가했다. 설빙은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 ‘메론설빙’ 3종을 시즌 한정으로 올해도 선보였다. 메론 자체의 향긋함과 부드럽고 달달한 식감이 중요한 만큼, 메론 산지로 유명한 곡성 등 국내 농가에서 직접 전량 공급 받는다. 이외에도 최근 식음료 업계에 불고 있는 ‘흑당 열풍’으로 빙수에도 흑당을 올린 메뉴들이 나왔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 파스쿠찌, 이디야커피 등은 흑당 펄과 흑당 시럽 등을 활용한 흑당 빙수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딸기라떼 꽃빙수’. (사진=SPC)◇파리바게뜨·뚜레쥬르, 여름철 빙수 늘리고 할인행사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빵 브랜드들도 여름철에는 빙수 마케팅에 공을 들인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이번 여름 출시한 ‘딸기라떼 꽃빙수’를 인기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 협찬하면서 일명 ‘썸빙수’로 소개했다. 딸기라떼 꽃빙수는 우유와 딸기를 넣은 얼음을 층층이 쌓아 꽃처럼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얇게 쌓인 얼음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려 별다른 고명 없이도 과일 고유의 달콤함과 시원한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과일얼음의 화려한 색감이 꽃 형상으로 연출되는 ‘딸기망고 꽃빙수’ △우유얼음에 딸기청을 얹어 새콤달콤한 ‘딸기빙수’ △겹겹이 고운 망고소르베 얼음에 망고 과육을 얹은 ‘망고 소르베 빙수’ 등을 함께 선보였다. 파리바게뜨 빙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국산팥듬뿍인절미빙수’부터 ‘딸기’, ‘티라미수’, ‘애플망고빙수’까지 4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뚜레쥬르 인기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금토엔 뚜레쥬르’ 이벤트 첫 번째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시원한 빙수 메뉴를 많이 찾았다”면서 “프리미엄 빙수는 일반적으로 음료 메뉴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싼 편이지만 제철 과일 등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분기 환차손 69억엔"...엔高역풍 맞은 日기업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분기 환차손 69억엔”...엔高역풍 맞은 日기업들-‘무차별 반일’ 피하고 관제입김 차단 자발적 시민운동, 극단주의 이겨내-“소재 부품 국산화, 기업 자율에 맡겨야”[사설]트럼프 대통령의 한미동맹 의지 굳건한가[사설]‘바가지 요금’ 놔두곤 관광 활성화 요원하다△줌인&-가난·편견 딛고 선 ‘K뷰티 신화 ’ 막말 동영상 파문에 씁쓸한 퇴장-강남 재건축 아파트 타깃 민간 분양가 상한제 오늘 발표△新한·일전쟁-전문가 조언-정부 개입 ‘무조건 국산화 ’바람직 안해...시장경제 원리에 맡겨야-WTO제소 전략 꼬일라...‘백색국가 日 제외’ 고심△한달 넘긴 日제품 불매운동-일본 제품 불매운동 식지 않는 세가지 이유-커뮤니티 만들어 서로 독려...놀이처럼 자리잡아-“반일 아닌 반아베 운동”...커지는 ‘한·일 시민연대’목소리 △신약기술 수출 기업의 딜레마-“상품화 해야 받는 돈까지 의무공시...계약 깨지기라도 하면 먹튀 오명”-후보물질 1만개 중 살아남는 신약 1개뿐-한미약품 11건 수출했지만...4건 취소 당해△종합-조국 청문회 격돌 예고...‘문 대통령 17번째 임명 강행’ 상황 올 수도-美엔 친서, 韓엔 미사일...두 얼굴의 김정은-평화당 비당권파, 손학규에 손 잡나△왜 수소경제인가-설립비 보조만으로는 부족...사업자 ‘데스밸리’ 넘을 때까지 지원해야△경제-대책없이 늙어가는 한국...“7년 뒤 잠재성장률 1%대로 떨어질 듯”-이행시한 코앞인데...무허가 축사 적법화 ‘소걸음’△국제·경제 -IMF “중국 환율조작 안 했다” 美와 다른 결론...환율전쟁 장기화 움직임-전 세계 존비기업 5300곳...韓기업도 371곳 포함△금융-위상 높아진 수은 행장...유광열·최희남 물망-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이색 실험...“젊은 유튜버 육성”△산업&기업-공대 출신 구광모 회장 ‘기승전 4차산업혁명’-정부 日석탄재 수입 심사 강화에 시멘트업계 “원료 수급 차질”비상-높은 연비 하이브리드카, 조용한 질주 계속된다△산업·중소기업-빼야할 건 다 뺐다...겉모양도, 만듦새도, 사용법도 ‘단순한’ 스마트폰-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참여 택시업체 ‘면허 전환’ 인가△소비자생활-사과 대신 애플망고...선물세트도 바꾼 ‘여름 추석’-제일기획·이노션, M&A로 해외 非계열사 물량 확보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드갈등 틈타 中서 성장한 시세이도처럼...日불매운동 수혜기업 주목△증권&마켓-제주항공 모두투어...‘보이콧 재팬’에 목표가 30% ‘뚝’-‘PER168배’에도...증권가 호평 쏟아지는 카카오, 왜△증권-애경산업 ‘어닝쇼크’...아시아나항공 매각 ‘난기류’ 맞나-CJ, 미디어 성장에 웃고 본업 부진에 울다-면세점株, 역대 최대 매출 찍고도 우울한 이유는△문화-주인공 회당 2억 받는데...스태프는 최저임금도 빠듯-대중음악 시상식 ‘방탄 모시기’ 특명△스포츠-추천 선수 유해란, 태풍이 안긴 생애 첫 승-유럽파 1호골 주인공은 석현준-배선우, 드디어 日투어 첫 우승△피플-교육은 백년지대계...창신대 신입생에 1년치 학비 지원-“베트남에 한국형 산단·공공주택 짓습니다”-대도서관·박막례 할머니...유튜버 스타 부산에 떴다△오피니언[목멱칼럼] ‘요즘 어른’들을 위한 제언[전문기자칼럼]‘메갈로폴리스 미술관’을 꿈꾼다?[기자수첩]조성욱의 공정위는 달라야 한다△부동산-민간택지로 ‘분양가 상한제’ 확대에도...“서울 집값 오를 것”-현금부자 입질 나섰나...강남권 아파트 경매 다시 활기-계획 단계부터 수급 조절...정부, 공공주택지구 ‘상가 공급과잉’ 차단△사회-‘복지부 관할이라...’ 교육감 모르쇠 일관...어린이집 700억 지원금 날릴 판-연이은 폭염경보에...힘겨운 여름나기 하는 쪽방촌-조국 “서해맹산 정신으로 검찰개혁”...윤석열과 호흡 관건
- 성능 끌어올린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출시...3억450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람보르기니가 차세대 V10 슈퍼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를 공식 출시하고 오는 4분기부터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역량과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켰으며, 슈퍼 스포츠카의 본질인 첨단기술과 주행 감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우라칸 에보의 최상의 공기역학 구현을 위해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그 결과 드라이빙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새로운 전면 범퍼는 차체를 더욱 낮고 당당하게 보이게 만들며, 윙이 통합된 전면 스플리터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더욱 커진 입실론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또 다른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인 육각형 디자인은 측면의 윈도우, 신형 휠, 새로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등에 적용되어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후면 디자인은 우라칸 에보가 지닌 파워와 역동성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 넓고 오픈된, 네이키드 레이스 카 느낌의 후면은 새로운 배기 시스템의 트윈 배기 파이프를 뒷범퍼 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켜 존재감이 더욱 강조됐다. 테일램프 상단에 통합된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우라칸 에보의 공기 역학 성능 극대화를 위한 노력은 차체 하부로까지 이어진다. 차체 하부의 형상을 새롭게 다듬어 공기흐름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우라칸 에보는 이와 같은 다양한 공기역학적 스타일링 개선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나 개선시켰다.우라칸 에보에 탑재되는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은 개선을 통해 더욱 높은 출력을 뿜어내며,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우라칸 에보는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 최대 토크 61.2kg.m(@6500 rpm)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422 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2 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0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 m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우라칸 에보에는 바퀴까지 조향할 수 있는 후륜조향 시스템, 네바퀴 모두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 등 최신 기술들이 탑재된다. LDVI의 가장 큰 특징은 우라칸의 움직임을 통합된 시스템 내에서 컨트롤할 뿐 아니라 차의 다음 움직임과 운전자의 니즈를 미리 예측해 주행 상황에 따른 완벽한 상태로 설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우라칸 에보의 무게중심점에 자리잡고 있는 센서 시스템인 LPI는 2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더욱 정교해진 LPI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종횡 및 수직 가속도를 측정하고, 롤, 피칭 및 요잉 레이트를 모니터링한다.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 된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은 LPI의 인풋에 따라 즉각적으로 댐핑을 조절한다. 새로운 첨단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사륜구동 및 토크 벡토링 기술과 결합되어 각 휠에 필요한 최적의 구동력을 전달한다.최소한의 스티어링 각으로 코너에서 더욱 우수한 반응성을 제공하는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은 후륜 스티어링과 결합되어 낮은 속도에서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고속 코너링과 최극한의 조건에서 제동할 때 안정성을 극대화 시킨다.이 모든 시스템들은 람보르기니의 LDVI가 중앙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민첩하면서 반응성이 높은 차를 만들어낸다.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의 움직임, 기어 변속 정보, ANIMA 컨트롤러를 통해 선택된 주행 모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서스팬션의 조건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사륜구동 시스템의 접지력을 예측해 정확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피드-포워드 로직(feed forward logic)’이 결합되어 차가 단순히 빠르게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의도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최상의 주행 환경을 예측해 설정하게 된다.스트라다모드에서 우라칸 에보는 민첩하고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직관적이며 짜릿한 주행이 가능하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날카롭고 반응성이 높으며 레이스 트랙과 같은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짜릿한 주행을 선사한다.운전자는 스타트 버튼 위 중앙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8.4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핑거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손끝으로 커넥티비티를 제어할 수 있다. 시트, 온도와 LDVI 시스템의 현황과 같은 차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애플 카플레이 등과 같은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는 커넥티드 네비게이션과 웹 라이도와 비디오 플레이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되어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음성인식이 가능해 운전자와 시리를 연결시켜준다.옵션인 듀얼 카메라 텔레메트리 시스템 또한 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텔레메트리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통합된 하드 디스크도 선택할 수 있다.우라칸 에보에는 새로운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적인 색상인 아란치오 산토가 적용된다. 그리고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함께 에보만을 위한 새로운 20인치 에지르 림이 탑재된다. 실내를 보면 우라칸 에보는 럭셔리한 운전자를 위한 차이다. 실내 요소는 새로운 에보만의 에보 트림을 알칸타라와 가죽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란치오 드리오페 색상의 디테일로 차체 톤과 매칭시켰다.우라칸 에보의 실내와 실외 모두 모든 스펙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유광 블랙과 차체 색상으로 된 다양한 스타일 팩과 같은 여러 새로운 옵션뿐 아니라 오너들이 사실상 아무런 제한 없이 자신의 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는 진화에 대한 정의 그 자체이자 세그먼트의 한계를 재 정립하는 모델”이라며, “우라칸 에보는 놀라울 정도로 운전하기 쉬우면서도,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반응성과 감각적이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우라칸 에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50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 중 개시된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국내 공식 출시..3억4500만원부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차세대 V10 슈퍼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Huracan EVO)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Huracan Performante)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킨 모델이다.우라칸 에보디자인 변경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 개선시켰다. 아울러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은 더욱 높은 출력을 뿜어내며,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 최대 토크 61.2kg·m(6,500 rpm)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422 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가 2.22 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0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 m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우라칸 에보에는 바퀴까지 조향할 수 있는 후륜조향 시스템, 네바퀴 모두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 등 최신 기술들이 탑재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 기술을 통해 여러 최신기술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우라칸 에보운전자는 스타트 버튼 위 중앙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8.4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핑거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손끝으로 커넥티비티를 제어할 수 있다. 시트, 온도와 LDVI 시스템의 현황과 같은 차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과 같은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우라칸 에보에는 새로운 람보르기니의 아이콘 색상인 아란치오 산토(Arancio Xanto)가 적용된다. 그리고 피렐리 P 제로(Pirelli P Zero) 타이어와 함께 에보만을 위한 새로운 20인치 에지르(Aesir) 림이 탑재된다. 실내 요소는 새로운 에보만의 에보 트림을 알칸타라와 가죽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란치오 드리오페(Arancio Dryope) 색상의 디테일로 차체 톤과 매칭시켰다. 우라칸 에보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는 진화에 대한 정의 그 자체이자 세그먼트의 한계를 재 정립하는 모델”이라며 “우라칸 에보는 놀라울 정도로 운전하기 쉬우면서도,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반응성과 감각적이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우라칸 에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5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 중 개시된다.우라칸 에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日 수출규제, 세계 위협” 美 재계도 경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 수출규제, 세계 위협” 美 재계도 경고-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길 열려…ICT 대기업 첫 은행 주인 된다-文 “규제혁신, 생존 걸린 문제”…원격의료·블록체인 특구 출범-“중·러 영공 침해 재발 시 한·미 긴밀 협의”-[사설]가중되는 내우외환, 추락하는 한국 기업들-[사설]서랍 속에 뒹굴고 있는 국산 불화수소 기술△줌인&-경상도만 취하면 참이슬 천하…전국 제패 눈앞에 둔 하이트진로-존슨 英총리 취임에 긴장한 세계…“노딜 브렉시트 땐 1달러=1파운드 될 수도”△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등극-인터넷은행 특례법 첫 수혜…카카오 “카뱅에 기술협력과 투자 확대할 것”-빅데이터·핀테크 등 서비스 간 융합상품 개발 속도 낼 듯-이르면 연내 유상증자로 자본확충…대출상품 확대키로△규제자유특구 지자체 7곳 지정-최대 테스트베드 서울·수도권 원천 배제…‘반쪽 혁신’ 전략 우려-예산 확보 없이 시작한 사업…“예비비로 지원”-강원서 물꼬 트는 원격의료…전국 확대까진 시간 걸릴 듯△한·일 힘겨루기 본격화-日에 “수출규제 철회” 의견서 전달…美경제단체·국제신평사 ‘우군’ 확보-잔뜩 움츠린 일본 브랜드…기회 노리는 토종 브랜드△볼턴-韓 외교·안보 라인 연쇄회담-한·일 갈등엔 “외교적 해법 모색” 공감…호르무즈 해상안보 협의키로-나경원부터 만난 볼턴…안보, 日수출 보복 관련 한국당 입장 들어-중·러 군용기 韓 영공 침범 볼턴 앞에서 무력시위한 것△정치-“영공 침범 안해…韓 조종사가 안전 위협” 하루 만에 말 바꾼 러시아-日 대응 뭉친다더니 상호 비방만…갈길 먼 ‘초당적 협력’-조국 후임에 김조원 유력…이르면 오늘 靑 수석 교체-손학규, 윤리위원장 임명…유승민 정조준-한국당 ‘두 표정’…입지 넓혀가는 친박, 법원만 바라보는 비박△국제·경제-미·중 무역협상 다음 주 재개…‘화웨이 대북제재 위반설’ 변수로-상반기 취업자 20.7만명 늘었지만 ‘경제허리’ 3040은 25.4만명 감소-도로·염전·유수지…태양광 영토 넓히는 남동발전△금융-신한·KB금융 1위 경쟁 후끈…“해외사업 힘써 亞 리딩뱅크 도약” “디지털 혁신 통해 경쟁우위 확보”-‘제1기 혁신아이콘’ 에스오에스랩 윤대희 신보 이사장 현장 방문-[현장에서]줬다 뺏기식 혜택…소비자 우롱하는 토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日, 반도체 필수소재 3종 규제…‘韓, 4차 산업혁명 갈 생각 말라’는 것-“日, 대학은 기초과학 하는 곳 인식…韓 정책 따라 우왕좌왕”△산업&기업-美·印에 손짓하는 韓 굴착기…中 쏠림 해소-현대·기아차 SUV 폭풍 질주에 부품·물류 계열사까지 ‘실적 반등’-배터리 사업 부진에…LG화학 영업익 반토막-‘황소개구리’ 중동항공사, 韓습격 나선다-LG전자, 인공지능 TV에 ‘애플’ 심었다△산업-고의 접속지연vs 규정 소급적용…논리 격돌-네이버페이 분사…미래에셋서 5000억 유치-“1억 포르쉐 경품, 사행성 조장…로한M등급 재분류”-암젠, ‘허센틴’ 복제약 美시장 전격출시△소비자생활-“2분기 사상 첫 적자 전망”…대형마트, 사업 구조조정 속도-롯데슈퍼, 자정까지 배송…강남·서초 지역부터 시작-“고객이 원한다면, 한정판 제품도 정식 출시합니다”-쿠팡 24일 6시간 먹통…소비자·판매자 발 동동△증권&마켓-금리 인하·주가 하락에 배당 매력 ‘쑥’…이 종목 담아볼까-거래 끊긴 ‘유령ETF’ 해마다 늘어…올 들어 3건 상장폐지-광학필름 상보 경영권 바뀌나△증권-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스킬 갭’부터 해결해야-업황 부진에…법원 간 기업들 청산위기-금융위vs중기부 막판 신경전…‘BDC 도입’ 또 늦어지나-NH證, 글로벌 운용사 뱅가드와 자산관리 업계 첫 MOU△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중세서 일제강점기로 간 ‘윌리엄 텔’…-노인이 돼 만난 두 형제의 ‘인생 스토리’-로시니오페라 대작 190년 만에 한국무대 초연-완전함·불완전함 사이의 고뇌, 몸짓으로 그려-거장 이창동 감독의 시선, 무대로 고스란히-부드럽고 섬세하게…피아노 선율의 향연-몸과 과거·현재·미래의 의미 새롭게 고찰△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경극 품은 창극 2019판 ‘패왕별희’-폭포 같은 적벽가 판소리 합창과 칼군무로 표현-본 적 없는 압도적 무대…믿고 보는 배우들-게스트 없이 93곡…단독 최장 공연시간 대기록-소리의 창극·몸짓의 경극 묘한 어울림-주체적 여성 캐릭터 내세워 신선한 자극-거장의 재즈에 홀리고…힙합 R&B에 취하고△스포츠-LPGA 에비앙 대회 변수는…무더위와 18번홀-‘방사능 올림픽’ 낙인 찍히나-김한별 “왼쪽 겨드랑이 조이면 거리·방향 좋아져요”-최호성 삼세판 PGA 도전…‘배러쿠다 챔피언십’ 출격-안방서도 들러리 신세…한국 수영 어쩌나△피플-퇴사 후에도 통하는 ‘진짜 역량’…회사 다니며 키워야-이재현 “영화 기생충, 문화로 국격 높였다”-윤석헌 “KB브리지, 中企·자영업자 돕는 다리 되길”-“공연 취소했던 ‘색동’…내년에 무대 올릴 것”-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명-김용규·하광운·조덕형씨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오피니언-구글 ‘스타디아’의 사슬 끊기-[생생확대경]주민보다 많은 손님 맞는 에비앙△부동산-분양가 상한제 영향…‘입주 폭탄’ 강동구도 전셋값 꿈틀-8~10월 서울 입주 아파트 1만5404가구…38% 급증-“올해 오피스빌딩 거래규모 10조 전망…작년보다 줄 듯”-‘깨알글씨’ 입주자 모집 공고문 10월부터 사라진다△사회-35도 땡볕서 작업 강행…숨이 턱턱 막혀도 쉴 수 없었다-“警, 영장 없이 게임기 압수 업주에 8600만원 배상을”-‘마른 장마’에 수문도 닫았다-AI기반 119구급 서비스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法 ‘위력 행사’ 폭넓게 해석…안희정 상고심 적신호-[현장에서]반일과 혐일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