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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사적사용' 김승희 전 장관 후보자, 의혹 모두 인정
  • '정치자금 사적사용' 김승희 전 장관 후보자, 의혹 모두 인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정치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1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윤지숙 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후보자와 회계책임자 A씨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김 전 후보자와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각각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 전 후보자가 정치자금을 사용한 사실은 총 4가지로 나뉜다. 우선 김 전 의원은 의정활동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차량을 빌리기 전, 배우자의 그랜저 차량을 사용하면서 1년 치 자동차 보험료를 정치자금으로 지불한 뒤 남은 보험료를 반납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2017년 3월부터 의정활동 용도로 빌린 G80을 임기가 끝난 뒤 개인적으로 인수했는데 정치자금으로 지불한 보증금을 인수가격에 포함했다. 국회의원 임기 종료를 두 달 앞둔 2020년 3월엔 배우자의 그랜저 차량을 카센터에서 수리한 뒤 G80 차량인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받아 수리비 352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처리했다. 이밖에 2017년 9월 의원실에 채용한 직원의 근로자 부담금 연금보험료 36만원을 정치자금에서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5월 정호영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전 후보자는 정치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전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첩했다.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김 전 후보자와 A씨를 각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약식기소는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검사가 기소와 동시에 벌금형에 처해 달라며 청구하는 절차다.
2022.10.18 I 조민정 기자
라이엇 게임즈, 호주 개발사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 인수
  • 라이엇 게임즈, 호주 개발사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 인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리엇 게임즈가 지난 17일(미국 현지 기준) ‘월드 오브 탱크’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호주 게임사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는 ‘라이엇 시드니’로 사명을 변경한다. 몰리 메이슨-불레 총괄 산하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게임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이엇 시드니의 전신은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쉽’ 등 유명 PC·콘솔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차세대 게임 개발 툴과 서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자체 엔진인 ‘빅월드 테크놀로지’는 다수의 MMO(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에 사용됐으며, 단일서버 동시접속자 기네스 세계 신기록(19만0541명)을 달성하기도 했다.마크 메릴 라이엇 게임즈 공동창업자 겸 게임 부문 최고책임자는 “유능한 개발 인력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라이엇 시드니 개발팀의 방식을 접목해 라이엇 게임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나레시 히라니 라이엇 시드니 개발 총괄은 “과거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하며 양사의 문화적 공감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라이엇 시드니의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10.18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상장 임박 바이오노트, 2조원대 기업가치 인정될까
  • 코스피 상장 임박 바이오노트, 2조원대 기업가치 인정될까
  • 바이오노트 로고[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 바이오노트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바이오노트가 2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본격 추진한다. 바이오노트가 예상하고 있는 시가총액 범위는 1조8712억원~2조2870억원이다. 비교 회사인 씨젠의 최근 1개월 평균 시가총액은 1조4160원, 랩지노믹스의 시총은 2097억원 정도다.시장은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바이오노트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 엔데믹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최근 진단키트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라며 “더구나 지금 시장 분위기에서는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오노트, 코로나19 덕에 실적 뛰고 엔데믹에 실적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진단업체 중 하나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검사 제품과 함께 바이오 콘텐츠(Bio-Contents)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콘텐츠에는 인체진단 제품도 포함돼 있다.바이오노트는 인체진단 제품을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관계사에 반제품 형태로 공급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받아온 업체다. 2019년만 해도 400억원에 불과했던 바이오노트의 매출액이 2020년 6315억원, 2021년 6224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2019년 99억원에서 2020년 5580억원으로 뛰고 2021년에는 4771억원을 기록했다.바이오노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83.5%에서 70.3%로 떨어졌다.바이오노트는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콘텐츠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미국 진단시약업체 메리디안(Meridian)과 인수·합병(M&A)이 완료될 경우 양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 시장 공략·신사업 진출로 관계사 의존도 줄이기 중관계사 의존도가 높은 점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목된다. 바이오노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 중 78.5%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관계사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바이오노트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주요 제품의 원재료와 부재료를 공급하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당 반제품을 받아 진단키트로 조립·판매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양사는 지분으로도 얽혀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 23.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최대 주주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지분율 31.56%)은 바이오노트 회장도 겸하고 있다.다행인 점은 관계사향 매출 의존도가 2020년 92.3%, 2021년 84.2%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노트가 국내외에서 신규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한 덕분이다. 한 해외 딜러사는 올해 상반기 216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관계사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딜러사는 바이오노트의 코로나19 진단용 브랜드 ‘나우체크(NowCheck)’ 브랜드를 독일 정부에 공급하고 있다.바이오노트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M&A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2019년 11월 미국 법인(Bionote USA Inc.)을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상하이 로히 바이오테크놀로지(Shanghai Rohi Biotechnology Co., Ltd.)의 지분 100%를 550만 달러(한화 약 68억원)에 인수해 중국지사를 세웠다. 상장 이후에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유럽 등 주요 지역의 회사를 대상으로 M&A를 추진할 예정이다.바이오노트는 주요 사업인 진단사업을 넘어 동물·인체 대상 백신, 치료제 사업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해당 사업과 관련된 바이오기업에 투자도 단행했다. 바이오노트는 파마리서피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카브, 팜캐드, 엔에이백신,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바이오노트는 다양한 바이오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톱(TOP)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0.18 I 김새미 기자
금융위 "핀테크, 자금 조달 어려워…지원 방안 마련"
  • 금융위 "핀테크, 자금 조달 어려워…지원 방안 마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리 지속 상승과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개최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8곳과 금융·투자회사 7곳,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 10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권 위원은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온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 건의 사항 등을 바탕으로 정책 금융 기관 및 핀테크 지원 기관들이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회사들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등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최근 경제·금융 환경이 악화하면서 현재 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책 금융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정부는 그동안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금융 지원 제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금융 기관 등과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해 은행권과 유관 기관이 참여해 운용해 온 ‘핀테크 혁신 펀드’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2022.10.18 I 이연호 기자
송혜교 가방 또 올랐다..펜디, 제품 가격 6% 기습 인상
  • [단독]송혜교 가방 또 올랐다..펜디, 제품 가격 6% 기습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했다. 고환율 여파로 명품 브랜드가 환차손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 판매 가격을 일괄 조정하는 모양새다.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송혜교는 뉴욕 출국길에 펜디 피카부 백을 착용했다. (사진=펜디)18일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펜디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 송혜교가 착용해 인기를 끈 펜디 대표 제품 피카부 미니 셀러리아 백은 570만원에서 604만원으로 6% 올랐다. 피카부 아이씨유 스몰 제품도 600만원에서 636만원으로 인상됐다. 올해로 출시 25주년이 된 바게트 백도 390만원에서 413만원으로 5.9% 인상됐다. 복조리 형태 몬트레조 버킷백 가격은 245만원에서 260만원으로 6.1% 올랐다.펜디는 지난 1925년 설립 이후 최상급 모피와 가죽, 액세서리 제품으로 명품 반열에 오른 브랜드다. 지난 2001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인수된 이후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과 함께 LVMH 간판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와 달리 펜디의 경우 가문 대대로 직접 브랜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디를 상징하는 피카부백과 바게트배은 창업주 3대손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가 디자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펜디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234억원으로 전년(787억원) 대비 57.4% 증가했다. 서울 한 백화점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하반기 들어서면서 일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명품은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해 환율 영향이 큰 만큼 환차손에 따른 손실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즐겨 착용해 화제가 된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지난 13일부터 전 제품군에 대해 약 8%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의 가격 인상도 줄을 잇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전 제품 가격을 12% 일괄적으로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3~6% 인상한 이후 8개월 만이다. LVMH그룹의 태그호이어도 지난 17일 내달부터 전제품 가격 5% 인상 계획을 고지했다. 앞서 오데마피게는 지난달 1일부터 가격을 8%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명품 브랜드가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2.10.18 I 백주아 기자
티앤엘, 강달러 훈풍에 고성장…내년 연매출 1000억 기대
  • 티앤엘, 강달러 훈풍에 고성장…내년 연매출 1000억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 하반기 의료용 소재업체 티앤엘(340570)(T&L)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고된다. 올해 선보인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신제품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다 강달러 수혜까지 예상돼서다. 여기에 미국내 주 고객사가 ‘암&해머’로 유명한 글로벌 생활용품회사에 인수되면서 주력 품목인 하이드로콜로이드의 미국 매출 성장폭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께는 공장 증설에도 나설 예정인데 내년에는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레노케어’ (사진=티앤엘)◇12월 두 번째 추가증설…생산능력 최대 2.6배↑16일 티앤엘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경기 안성공장의 증설에 착수한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공장 증설 및 수출물량 확대로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증설이 이뤄지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증설이 된다. 지난해까지 티앤엘의 생산능력(CAPA)은 500억원 규모였지만 지난 3월 안성공장 증설을 마치면서 750억원까지 확대된 상태다. 여기에 올 연말 추가증설에 나서면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최대 2.6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티앤엘 관계자는 “연말부터 시작되는 증설이 완료되면 정규근로시간 기준 생산능력은 1000억원, 연장근로시 1400억~1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증설계획은 처치&드와이트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처치&드와이트는 ‘암&해머’와 ‘옥시크린’, ‘테라브레스’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생활용품회사다. 티앤엘은 히어로 코스메틱에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수출, 미국에서 여드름패치 제품인 ‘마이티패치’(Mighty Patch)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기존 파트너사였던 히어로 코스메틱이 처치&드와이트에 매각되면서 히어로에 납품 중인 마이티패치 사업도 처치&드와이트가 이어받게 됐다.마이티패치는 미국 아마존에서 팔리는 여드름패치 중 가장 판매량이 많다. 여드름패치의 경우 필수소비재로 분류되므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엘의 매출 중 하이드로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한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처치&드와이트가 히어로를 인수하면서 향후 마이티패치의 진출 지역 확대 및 미국 내 잠재 침투 가능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건으로) 티앤엘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티앤엘 사옥 (사진=티앤엘)◇마이크로니들 안착·강달러 수혜는 ‘덤’올 초부터 달러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티앤엘도 환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티앤엘은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만 4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올해는 해외 매출 비중이 65%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수출비중은 미국이 72%로 압도적이다. 올 상반기까지 집계된 티앤엘의 환율효과는 15억원 수준이었는데 회사측에서는 상반기 대비 수출물량이 늘어날 올 하반기에는 이보다 큰 환율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 상반기 출시한 마이크로니들 화장품도 제 몫을 하고 있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혈중 약물농도를 조절하기 쉽다. 피부에서 각질층을 통과해 살리실산, 히알루론산 등 유효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 길이의 미세바늘로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상반기 누적매출만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주문물량을 토대로 올해 마이크로니들에서만 매출액 4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1998년 설립돼 2007년부터 흑자를 지속해온 티앤엘의 최근 실적은 △2019년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20년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96억원 △2021년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올해 연 매출은 800억원 후반 수준이다.
2022.10.18 I 나은경 기자
'사망직전 암 완치에 3년간 재발없어'...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신기원 눈앞
  • '사망직전 암 완치에 3년간 재발없어'...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신기원 눈앞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가 사망 직전의 암 환자를 기사회생시켰다. 특히 이 환자는 암 완치를 넘어 3년 가까이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글로벌 세포치료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자사 NK세포치료제 ‘SNK’와 키트루다 병용투여로 완전관해(CR) 판정을 받은 육종암 환자가 34개월째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이 환자는 34개월간 총 36차례 ‘SNK+키트루다’를 투약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달 9일에서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도 공개됐다.유럽종양학회(ESMO) 2022 포스터에 공개된 엔케이맥스 NJ세포치료제 ‘SNK’와 머크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 34개월 간 완전관해(CR)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 보고서. (제공=ESMO)◇ 사망 직전 환자 기사회생 이 환자는 미국인 32세로 지난 2017년 전이성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는 복부·골반 림프절 및 간에 광범위하게 전이돼 있었다. PD-L1 음성으로 키트루다·옵디보 같은 면역항암제도 전혀 듣지 않았다. 그는 SNK+키트루다 처방 전 5차례에 걸쳐 다른 약물을 투약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구체적으로 1차 닥서루비신·사이탁산·빙크리스틴, 2차 이타퍼사이드·이포스파미드, 3차 알독소루비신·이포스파미드, 4차 아이리노테칸·빙크리스틴·테모달, 5차 얀델리스·키트루다 순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 환자는 더 이상 쓸 약이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미국 현지 의사가 FDA(식품의약국)에 치료목적으로 ‘SNK+키트루다’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투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환자 몸 전체 퍼진 암세포가 ‘SNK+키트루다’ 16차례 투약 후 말끔히 사라졌다”면서 “이후 주기적으로 투약을 이어가고 있고, 3년간 완전관해 상태”라고 강조했다.이번에 FDA에 동적적 사용승인을 신청한 의사는 현재 미국 육종암센터에 근무 중으로, 키트루다·바벤시오와 SNK 병용투여 미국 임상 1상에 참여 중이다. 이 의사는 SNK 병용투여 임상에서의 좋은 결과를 목격하고, 임상과 별개로 사망 직전의 8명의 환자를 FDA에 등록하고 투약을 결정했다.주목할 점은 상용화된 치료제뿐만 아니라 임상 중인 세포치료제까지 통틀어 고형암에서 이토록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전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암 환자는 모든 치료제에 불응했고 사망 직전의 상태였다. 하지만,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를 투약하고 기사회생했다. 높은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CAR-T 세포치료제는 적응증이 혈액암에 국한돼 있다. 전체 암에서 고형암이 95%를 차지하고 혈액암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엔케이맥스의 이번 치료 결과가 관심받는 이유다.◇ 1번밖에 못쓰는 CAR-T와 달리 무제한 투여놀라운 건 이뿐만 아니다. ESMO에 따르면, 34개월간의 SNK 병용투여 기간에 해당 환자에게서 어떠한 독성반응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기존 CAR-T 치료제는 면역거부 반응에 따른 부작용으로 1회 이상 투약이 어렵다”면서 “반면 NK 세포치료제는 CAR-T와 달리,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계속 쓸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이번 치료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T세포 관련 면역세포치료제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재발하면 다시 쓸 수 없어 무진행생존(PFS) 기간이 짧을 수 있다”면서 “반면 NK 세포치료제는 계속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무진행생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SNK를 병용 투여받은 8명의 환자 결과 보고서. 3명은 투약 전 사망했고 5명 가운데 1명은 완전관해, 2명은 부분관해, 나머지 2명은 질병진행으로 나타났다. (제공=ESMO)나머지 환자들의 투약 결과도 우수했다. 총 8명의 등록환자 가운데 5명에게 실제 투약이 이뤄졌다. 3명은 치료제 세포배양 과정에서 사망했다. 투약받은 5명의 결과는 앞서 언급한 완전관해 1명을 포함 부분관해(PR) 2명, 질병진행(PD)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 세포 배양은 최단 17일에서 최대 30일 정도 걸린다”면서 “이 기간을 못 기다려서 투약도 못해보고 3명이 사망했다. 이 사실은 8명의 등록 환자가 죽음 직전의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사망 직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암도 아닌, 육종암에서 완전관해, 부분관해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다”고 덧붙였다.◇ 상업화 시계 빨라져엔케이맥스는 SNK가 단독·병용 등 다양한 임상에서 성과를 내자,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최근 FDA에 SNK를 육종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했다.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패스트트랙을 통한 가속승인이 유리해진다. 킴리아·에스카타 등의 CAR-T 치료제도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거쳐 임상 2상 종료 후 품목허가를 받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우선 SNK에 대한 조기 품목허가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SNK 기전 특성상 여러 암 종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적응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개로 올 연말까지 기술수출, 인수합병(M&A), 파트너십, 나스닥 상장 등 투자에 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며 “현재 이런 경영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8 I 김지완 기자
JTC, 유증상증자로 500억 조달…"경영 정상화 시동"
  • JTC, 유증상증자로 500억 조달…"경영 정상화 시동"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에서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JTC가 500억원 규모 자금 수혈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JTC(950170)는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어펄마캐피탈이 운용중인 펀드인 어쎈타제오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신주 1508만7507주를 3314원에 발행한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으로부터 분사한 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이다. 2021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세아그룹으로부터 세아 ESAB, 세아 FS, S&G 홀딩스를 약 1250억원에 일괄 인수하는 등 국내 사모펀드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외국계 재무적 투자자(FI)로 꼽힌다. 어쎈타제오호는 어펄마캐피탈이 2021년 4월 5530억원 규모로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다.JTC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업계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에 관심을 보인 후보자가 여럿 있었고, 그중 회사의 경영가치를 공유하고 회사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어펄마캐피탈을 최종 투자자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관리종목 탈피는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 면세업계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인 창업주 구철모 회장이 이끄는 JTC는 1993년 설립이후 줄 곧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내실있는 경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올 2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2.10.18 I 양지윤 기자
네이버, 광고시장 둔화로 수익성 저하…모멘텀 필요-DB
  • 네이버, 광고시장 둔화로 수익성 저하…모멘텀 필요-DB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광고시장 둔화 및 온라인 시장 약세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된다고 예상했다. ‘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 인수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극복하려면 네이버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사업이 본격화해야 한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낮췄다. 네이버 현재 주가는 17일 기준 16만7000원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957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37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치플랫폼은 높은 기저, 디지털 광고 시장 둔화 등 영향으로 성장률이 낮아지고 광고 비중이 높은 커머스도 온라인 쇼핑 시장 약세 등 영향으로 매출 증가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콘텐츠는 이북재팬 등의 편입으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비용 단에서는 인력 증가 및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자회사 연결에 따른 매출 원가율 상승, 콘텐츠 관련 마케팅 지속 등의 영향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광고 및 이커머스 시장이 둔화되면서 인건비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늘어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인 포쉬마크 인수가 네이버의 중기 수익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IP 등 네이버가 그간 공들인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등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황 연구원은 봤다. 그는 “경기 부진에 따른 광고 시장 둔화를 감안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하향, 동종업계 멀티플 하락 등을 고려해 SOTP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가치를 축소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낮췄다”고 했다. 이어 “부진했던 주가가 10월 들어 약 15% 더 빠지면서 낮아진 눈높이 기준으로도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9배로 동사 과거 대비 저점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사업, 클라우드 등 여전히 기대 요인들이 유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2.10.18 I 김보겸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생산"…로슈, '2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출시
  • "SD바이오센서가 생산"…로슈, '2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출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로슈(Roche)가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차세대 진단키트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협업해 출시한다. 로슈는 미국 홀로직과 함께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선두주자 중 하나다. 로슈가 ‘2.0’으로 이름 붙인 이번 진단키트는 유럽 CE 마크를 획득했고, 로슈의 자체 디지털플랫폼인 ‘네비파이 패스(Navify Pass)’에 연결된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실적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로슈와의 협업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로슈의 디지털 플랫폼 ‘Navify Pass’ (사진=로슈)◇“SD바이오센서가 로슈 2세대 키트 생산”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SD바이오센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SD바이오센서는 로슈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 관계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해당 진단키트의 생산을 SD바이오센서가 한다”라면서도 구체적인 파트너십 형태나 조건 등에서는 말을 아꼈다. 로슈는 전문가와 일반 개인 자가 진단을 위한 코로나19 진단키트 ‘SARS-CoV-2 Rapid Antigen Test 2.0’를 출시한다. 총 3가지로 코에 있는 검체, 코속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의 전문가용 진단키트와 코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인 개인 자가진단키트다. 15분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로슈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로슈)면봉을 이용해 코나 코속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진단키트와 방법은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진단키트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등 주요 코로나19 변이를 감지할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차별점이다. 또 로슈의 디지털 플랫폼인 ‘Navify Pass’에 연동돼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태와 테스트 결과 등을 저장, 표시, 공유 할 수 있도록 한것도 특징이다.◇SD바이오센서, POCT M10과 메리디안 합병으로 매출 다변화 기대시장 조사기관마다 전망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크게 차이난다. 코로나19 유행의 정도를 정확하게 전망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고점을 찍고 당분간 하향할 것이라는게 공통된 견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D바이오센서의 실적이 지난해 대비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D바이오센서가 올해 3분기 전년 도익 대비 26.7% 감소한 3863억원, 영업이익은 41.1% 줄어든 146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방역 강도가 완화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SD바이오센서 M10 (사진=SD바이오센서)다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략의 구체성이 높은 국내 진단키트 업체로 SD바이오센서를 꼽는 분위기다. 기대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은 현장진단(POCT) 장비인 분자진단 플랫폼인 ‘M10’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명지병원을 포함한 국내 대형병원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유럽과 동남아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연내 누적 1만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지난 7월 2조원에 인수한 미국 진단업체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도 실적 다변화의 큰 축이다. 메리디안은 4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체외진단 업체로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호흡진단 등 다양한 진단 플랫폼을 갖고 있다. 메리디안 인수 직후 SD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 인수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FDA 승인 가속화에 대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2.10.18 I 이광수 기자
하인크코리아, 비엔티인터내셔널 합병…모바일 사업 강화
  • 하인크코리아, 비엔티인터내셔널 합병…모바일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인크코리아(373200)가 간편결제 서비스 ‘바로다’ 관련 모바일 응용제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엔티인터내셔널을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하인크코리아는 비엔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애플용 액세서리 연구 ·개발(R&D) 역량 제고와 모바일 정보기술(IT) 응용제품 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기존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애플 제품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엔티인터내셔널은 애플 관련 국내 주요 1차 공급처(APR·Apple Premium Reseller)로 자체 브랜드 ‘포지오(FOZIO)’를 중심으로 교육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용 액세서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 큐텐 등에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하인크코리아는 전략 사업 강화와 신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전문가도 영입했다. 강봉진 영업 총괄 상무는 네이버(035420), 이베이코리아, 티몬 등 국내 다양한 이커머스와 포털에서 세일즈 조직 총괄 리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윤여철 신사업추진실 실장은 블루벨코리아, 디즈니재팬 등 글로벌 패션과 뷰티 업계 출신 전문가로, IT 응용 사업부 세일즈 역량 강화와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다.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비엔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면서 삼성부터 애플까지 IT 모바일 응용제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이 된다면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 역량 강화와 미래가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8 I 김응태 기자
신라젠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신라젠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이 지난달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이달 말 최초로 공개된다. 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에서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BAL0891’의 효능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학회(EORTC)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학회(AACR)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학회다. 매년 미국 및 유럽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며 최신 암 연구 트렌드 및 항암제 개발 주요 제약사의 연구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이번 발표자료는 바실리아 측이 신라젠(215600)에 기술 이전 하기 이전에 연구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BAL0891의 전임상 결과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이 BAL0891을 도입한 이후 효능 및 효과에 대한 약물의 기전적 정보만 알려졌으나 이번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전임상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이하 MCI)로 종양을 유발하고 성장하는데 관여하는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이는 세계 최초(First-in-Class)로 항암 유발 효소에 복합적(Dual)으로 작용하는 기전이라는 게 신라젠 측 설명이다. TTK를 저해하면 방추제 형성(spindle assembly)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포가 분열되어 버리는(mitotic override) 현상이 발생한다. 또 PLK1 저해 시에는 세포 분열 단계의 중기(metaphase)에서 세포 분열 단계의 후기(anaphase)로 진행되지 못하고 G2/M에 저해되는 유사분열 차단(mitotic block) 현상이 유도된다. 결국 암세포가 mitotic catastrophe 현상으로 인해 사멸되는 기전이다. BAL0891는 신라젠이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하기 이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을 허가받은 상태다.신라젠은 지난달 20일 로슈에서 분사한 바실리아와 BAL0891에 대해 계약금 1400만 달러(약 200억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최대 3억2100만 달러(약 4500억원) 등 총 3억35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2022 EORTC-NCI-AACR에서 발표된다는 사실은 바실리아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며 “자세한 연구결과는 학회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엠투엔(대표 서홍민)에 인수된 신라젠은 경영정상화에 성공해 2년 5개월간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신라젠 주요 연구개발(R&D) 인력들은 바실리아 측과의 협력 방안 등의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스위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2.10.18 I 송영두 기자
"증권사, 올해 실적 하향조정 지속…내년 운용환경은 개선"
  • "증권사, 올해 실적 하향조정 지속…내년 운용환경은 개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증권사 5곳의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일부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분기에도 업황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내년엔 올해보다 운용 환경이 개선되면서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18일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이 6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으로 앞으로도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2분기 파생상품 운용 및 투자자산에서 큰 폭의 평가이익을 시현한 미래에셋증권과 IB부문 평가이익 921억원 반영했던 NH투자증권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7.6%, 28.1% 순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4~23.5% 까지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5곳 합산 시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2분기 평가이익을 크게 반영한 일부 회사를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월 금리가 급등했지만 7, 8월 운용 환경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트레이딩을 제외한 브로커리지, 투자금융(IB), 이자이익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수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했다.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줄었다고 짚었다. 외화 거래대금 역시 683억달러로 2분기 대비 -8.2% 감소했는데 하락폭 자체는 둔화됐다. 이에 따라 BK수수료수익은 6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전분기 대비 8.8% 감소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IB는 상장기업이 2분기보다 증가해 기업공개(IPO) 수익은 나쁘지 않았다”며 “하지만 금리 급등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우려로 여전히 관련 딜이 전무한 상황이고 채권발행시장(DCM) 및 인수합병(M&A) 등 채권 발행 및 자문 부문도 수요가 저조, IB 전체 수수료 수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4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위탁매매(BK), IB, 자산관리 등 수수료수익의 주요 부문은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요원하다”며 “다만 에이전시 비즈니스의 특성상 수익이 감소해도 그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운용 환경이 2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금리가 8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환경에서도 채권운용수익은 6월보다는 양호했다. 내년 운용 환경은 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한국 금리의 고점이 4분기로 예상되고 BK, IB 등 수수료 비즈니스의 이익은 감소하지만 운용 수익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구조적 성장은 아니나 증권주에 대한 관심은 가져볼 만하다는 판단이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최선호주는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지한다”고 했다.
2022.10.18 I 이은정 기자
카라, 내달 29일 완전체 컴백… "7년 만"
  • 카라, 내달 29일 완전체 컴백… "7년 만"
  • 카라(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카라(KARA)가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RBW는 18일 카라(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을 공식화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서있는 카라 멤버들의 실루엣이 드러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발매일인 11월 29일이 기재되어 있어 카라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이로써 카라는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특히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는 물론 2014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5명의 멤버가 카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다.카라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명 ‘무브 어게인’은 기다려온 팬들에게 무대 위 카라의 모습(MOVE)을 다시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하려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발매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또한 카라는 새 앨범 ‘무브 어게인’ 발매에 이어 12월에는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 앨범을 발매한다. 이후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카라의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발매된다. RBW에 따르면 카라는 최근 재킷 촬영을 완료, 새 앨범 녹음 또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7년 만에 카라 이름으로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2007년 데뷔한 카라는 ‘루팡’, ‘미스터’, ‘프리티 걸’ 등 발표하는 곡마다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K팝 열풍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에 카라가 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 ‘무브 어게인’으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2022.10.18 I 윤기백 기자
 답없는 불법 리베이트, M&A가 답이다
  • [생생확대경] 답없는 불법 리베이트, M&A가 답이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외친지도 수년째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물론 개별 기업마다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최근 중견제약사인 ○○제약은 9년동안 약값의 약 20%를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로 제공했다는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다. 총 규모만 400억원대인데다 연루된 병의원이 수백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불법 리베이트건은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리베이트는 구조적인 문제다. 업계가 근절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근절되기 어렵다.”업계 내에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쉽사리 근절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업계는 몇 년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공정 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을 자발적으로 도입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선언했다. 여기에 업계는 이보다 더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 인증 제도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책, 절차 및 통제 시스템을 규정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내 대부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도입한 상태다. 여기에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자정노력은 ‘진정성있는’ 기업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라 불법 리베이트 근절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복제약(제네릭)에 집중돼 있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경쟁자가 없거나 드문 혁신신약이 아니라 경쟁자가 무수히 많은 복제약이 기업별 핵심 사업 아이템이다. 그렇다보니 자사 의약품이 처방되기 위해 의사들과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할 수 밖에 없고, 성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대형 제약사들은 체질을 바꿔 신약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복제약과 도입제품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자체 개발 제품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여타 많은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나서면서 유망 파이프라인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구조와 생태 지형을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M&A가 필요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기업간 M&A도 정답이 될 수 있고,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거나 이전하는 것을 활성화하는 것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리베이트를 소멸시킬수 있는 촉매제가 될수 있다. 여기에 정부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칼을 좀 더 날카롭게 갈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10.18 I 송영두 기자
최태원 회장의 새 경영 전략은…'넷제로' 중심 비상계획 나올까
  • 최태원 회장의 새 경영 전략은…'넷제로' 중심 비상계획 나올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SK그룹의 향후 전략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번 주 예정된 ‘2022 CEO세미나’에서다.특히 최태원 회장이 경기침체와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다툼, 유럽 에너지 대란 등 여러 위기 속에서 SK 각 계열사가 나침반으로 삼을 경영 방침으로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지가 관심사다.1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CEO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SK그룹이 상반기 확대경영회의와 함께 SK그룹의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 CEO세미나에서는 SK그룹 각 계열사가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재구상 전략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할 비상전략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이 각 계열사에 지금까지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점검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특히 최 회장은 최근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지금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라고 밝히고 현상유지부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정한 모든 시나리오를 세우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와 함께 최 회장이 그간 꾸준히 강조해온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점검과 실행 방안 역시 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SK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며 최 회장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CEO세미나에서 최 회장이 SK그룹이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만큼 각 계열사의 새로운 숙제로 주가 관리가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이에 최근 SK그룹 주요 계열사는 생산현장과 신사업 관련 증설 현장 등을 잇따라 언론에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 역시 CEO세미나를 앞두고 계열사가 최 회장에게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한 실행방안을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넷제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대한 논의 역시 이번 CEO세미나에서는 주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해 CEO세미나에서 “넷제로(Net Zero)는 SK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도전적 과제”라고 강조한 후 줄곧 넷제로 전략을 SK그룹의 핵심 생존·성장 전략으로 밝혀왔다.또한 최 회장은 최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전환 추진 정책을 봐도 주요국은 적극적인 과학기술정책을 통해 기후 대응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혀 넷제로 실천에서 미래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R&D) 관련 투자 확대와 인수합병(M&A) 등 전략이 가시화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CEO세미나에서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ESG를 바탕으로 한 넷제로 감축 전략을 선보일 전망이다.
2022.10.18 I 함정선 기자
방탄소년단 순차적 병역에...하이브, 병역 계획 담은 주주서한 발송
  • 방탄소년단 순차적 병역에...하이브, 병역 계획 담은 주주서한 발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하이브(352820)가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멤버 진(김석진)은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한데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순차적 병역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서한 형식을 빌어서다.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는 주주서한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주서한 전반에는 멀티레이블 전략의 고도화와 음악산업-기술 간 융합으로 음악산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2023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며, 2025년경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희망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이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아닌 만큼 하이브는 병역 계획 발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사 차원의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왔다. 병역 기간 동안의 전사적 성장 전략을 담은 주주서한을 ‘방탄소년단 활동 안내’ 공시 직후 배포한 것도 그 일환이다.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의 안착과 기술과의 융합으로 음악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통해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전략을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꾸준히 배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멀티레이블 체제 하의 하이브는 9개의 레이블이 독립적인 권한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지코, 프로미스나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멀티레이블 전략 덕분이다.멀티레이블 전략의 성과는 이미 상당 부분 가시화됐다. 지난 3년간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매출이 연평균 3배 이상 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 하이브의 연결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35~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제됨에 따라 공연 부문에서는 더 큰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4개 팀 이상의 신인을 데뷔시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시킨다는 청사진도 마련해 놓았다.기술적으로는 위버스 라이브의 출시를 통해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중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팬들과 아티스트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게임 사업에서는 지난 2분기 성공적으로 런칭한 ‘인더섬 with BTS’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과 동시에 퍼블리싱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수퍼톤이 기술 분야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 계획 발표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불확실성이 제거됨과 동시에 그간 수립해 놓은 중장기 계획들을 하나 둘씩 실현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2022.10.17 I 김현아 기자
푸르밀과 'PB' 협력하던 편의점도 '당혹'…"사업종료 몰랐다"
  • 푸르밀과 'PB' 협력하던 편의점도 '당혹'…"사업종료 몰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범롯데가 유업체 푸르밀이 17일 돌연 사업 종료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푸르밀과 손잡고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생산·판매하던 편의점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 편의점 업계는 사업종료와 관련해 푸르밀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다른 협력사 찾기 위해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편의점 CU가 푸르밀과 협력해 생산·판매 중인 PB 제품 헤이루 우유.(사진=CU 모바일앱 캡처)이날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푸르밀과 협업해 PB상품을 생산·판매하는 BGF리테일과 이마트24는 푸르밀측과 사전 논의 없이 이날 상황을 전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통해 푸르밀과 협업해 만든 PB 제품인 ‘헤이루(HEYROO) 초코 프렌즈 우유’와 ‘헤이루 바나나프렌즈 우유’를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역시 푸르밀과 협업해 PB 제품인 ‘하루e한컵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다른 편의점인 GS25와 세븐일레븐은 푸르밀과 PB 제품 협업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푸르밀이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 시점을 오는 11월 30일로 통보하면서 각 편의점 업체는 PB 제품들의 생산·판매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다른 협력사 물색에 돌입한 상태다.양사 관계자는 “해당 PB 제품 담당자가 푸르밀 사업 종료 소식을 이날 점심께 전달 받았다”며 “당장 이날 오후부터 다른 협력사를 찾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전 공지 없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BGF리테일·이마트24측은 “다른 협력사를 찾는 게 우선”이라며 “법적 대응 등 세부적인 방안들은 추후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한편 푸르밀은 1978년 4월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 기업으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며 푸르밀로 이름을 바꿨다. 꾸준한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달까지 LG생활건강과 인수합병(M&A) 논의가 진행됐으나 좌초됐다.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이날 통지문에서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다”며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재송]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 카카오(035720)=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 우선적으로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377300) 또한 같은 내용을 공시.△ 엠투엔(033310)= 파실렉스(Pacylex)의 ‘PCLX-0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5일(현지 시각)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공시. PCLX-001은 파실렉스가 캐니다에서 임상 1상 중인 N-미리스토일레이즈(NMT) 억제제. △ 삼양패키징(272550)=삼양패키징은 PET 재활용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분할될 사업부문의 지난 6월말 기준 자산 및 부채는 각각 687억원, 1억원이며 자본총계는 685억원.△ 현대건설(000720)=약 5177억원 규모의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발주한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87% 규모.△ SK(034730)=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시.△ NHN(181710)=내달 8일 오전 9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개최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자는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 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자는 기관투자자.△ 하이브(352820)=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공시. 멤버 진(김석진)은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설명. 멤버별 활동과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설명.△ SK이노베이션(096770)= 내달 3일 오전 10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코오롱글로벌(003070)=자사를 포함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움이 창원 성원토월 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중 코오롱글로벌 공사 규모는 3779억원 규모로 16%에 해당.△ KB금융(105560)=오는 25일 오후 4시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으로 인터넷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 대우조선해양(042660)=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경영권 매각을 위한 투자유치(제3자배정 유상증자)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한화 이외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고 공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회사 등 6개 회사를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하고 경쟁입찰(스토킹호스)을 진행하고 있어. 유상증자는 총 2조원 규모.△ JB금융지주(175330)=오는 24일 오후 4시 3분기 그룹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자는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이며 오디오 인터넷 생중계와 동시에 개최.△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비상장사인 셀바이오휴먼텍이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셀바이오휴먼텍과 대신밸런스제12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 합병 완료시 셀바이오휴먼텍가 존속법인이 되고 대신밸런스제12호기업인수목적은 소멸법인으로. 합병기일은 내년 3월21일, 합병에 따른 주주확정 기준일은 내년 1월10일.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내년 1월30일부터 2월13일까지. △ 나노캠텍(091970)=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933만7068주가 신규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1071원. 제3자배정 대상자는 트리니티에쿼티 유한회사와 카사솔루션.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3일.△ ISC(095340)=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50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9900만원으로 27.2% 늘어. △ 아이윈플러스(123010)=최대주주인 아이윈(090150)과 신규진 아이윈 대표가 각각 311만5869주, 19만7049주의 아이윈플러스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주식 취득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 △ 서플러스글로벌(14007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체결 기관은 대신증권.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17일까지.△ 유일로보틱스(388720)=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인근 토지와 건물을 259억976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의 68.32%에 해당하는 규모.△ 매커스(093520)=주식가격의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보통주 50만주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 금액은 29억2000만원 규모. 취득예상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 멜파스(096640)=주식회사 청운파트너스가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유비벨록스(089850)=유비벨록스모바일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유비벨록스, 소멸회사는 유비벨록스모바일로 합병비율은 1 대 1.0624591.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유비벨록스가 피합병회사인 유비벨록스모바일의 주주에게 합병비율에 따른 발행 신주를 교부하는 것 이외에 지배구조 관련 변동은 없으며, 최대주주의 변동도 없다”고 설명. 합병목적에 대해서는 “경영효율의 증대를 위하여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 비씨엔씨(146320)=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3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9억1600만원으로 24.6% 늘어. 당기순이익은 26억100만원으로 48.2% 증가.△ 고영(09846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2억원으로 16.6% 늘어나. △ 하인크코리아(373200)=자회사인 주식회사 비엔티인터내셔널(지분율 100%)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하인크코리아와 비엔티인터내셔널의 합병비율은 1.0000000 대 0.0000000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 상호는 하인크코리아. △ 푸드웰(00567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했다고 공시.계약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JTC(9501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1508만7507주.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어쎈타제오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더블유바이텍(036180)= 수본생활건강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지난 7일 가결된 임시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2.10.17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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