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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공개 앞둔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소송 합의
  • 로보택시 공개 앞둔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소송 합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의 주행보조기능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사망사고로 제기된 소송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테슬라 로고(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2018년 월터 황(당시 38세)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작동 주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와 유족 측인 원고 간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당초 이 소송의 배심원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이 5년여 만에 합의함에 따라 재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다만 공개된 법원 서류에서 이들의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와 유족 측 모두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2018년 3월 사고 당시 애플 엔지니어였던 월터 황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X를 타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로 출근 하던 중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면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시속 114㎞가량의 속도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했으며, 그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이후 유족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토파일럿을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인 것처럼 지속해서 광고했다며 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가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반면 테슬라 측은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이 사고 위험을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비디오게임을 하느라 계속 손을 놓고 있었다며 오토파일럿의 기술 결함이나 자사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왔다.테슬라 소송과 관련한 약속을 언급한 게시물(사진=일론 머스크 SNS 갈무리)이번 사고는 합의 됐지만, 미 당국이 조사 중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사고는 여럿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이 처음 사용된 것으로 보고된 최소 956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했다. 이와 별도로 23명이 사망한 테슬라 자동 운전 시스템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 40건 이상의 조사를 시작했다.자율주행 법률 전문가인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법학교수는 로이터에 “테슬라가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나서서 합의하기로 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2년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는 패소할지라도 부당한 소송에 굴복하거나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다른 오토파일럿 관련 소송은 아직 남아 있다. 지난해 11월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은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사고 피해자 스티븐 배너의 유족이 테슬라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이 소송은 진행 중이다.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월 초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반영됐다. 머스크는 지난 수년간 테슬라 차량이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무인으로 주행하며 택시처럼 요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강조해 왔다.
2024.04.09 I 이소현 기자
“테슬라보다 더 싸게”…중국 전기차업체 또 가격 낮춘다
  • “테슬라보다 더 싸게”…중국 전기차업체 또 가격 낮춘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가전업체인 샤오미가 첫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공급이 늘어나자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미 일부 전기차 업체들은 마진도 제대로 남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방어가 관건으로 지목된다.지난달 27일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리오토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가 중형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6’을 오는 18일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보도했다.L6의 판매가격은 신차 발표회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SCMP는 30만위안(약 5606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리오토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가격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리오토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L7’인데 30만1800위안(약 5640만원)부터 시작한다.리오토는 중국에서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기차 제조·판매사다. 리오토는 올해 납품 목표를 전년대비 127.5% 증가한 80만대로 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전재하고 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8만400대로 전년동기대비 52.9% 증가했다.SCMP는 “리오토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에 뒤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 60만대 이상을 본토에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테슬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오토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오토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다. 비야디(BYD)는 지난 몇주간 대부분 자동차 가격을 5~20% 인하했으며 엑스펑, 지커 등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중국승용차협회의 추이 동수 사무총장은 “지난 2월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할인을 계속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이는 국내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4.04.09 I 이명철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내일 총선·CPI 발표 촉각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내일 총선·CPI 발표 촉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9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0일 총선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클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 MSCI 신흥 지수 ETF는 0.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2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 코스피는 0.2~0.4%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0일 총선과 미국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코스닥은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8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만889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을 나타냈다. 미국의 3월 CPI는 10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기준)에 공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국채 수익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리 상승 부담과 소비자물가지수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단기물 상승폭이 더 큰 ‘베어 플래트닝’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8%, 10년물은 4.4%를 기록했다”며 “장기물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금리에 대한 부담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가 내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로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350달러를 상회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달성했다”며 “비트코인은 3주 만에 7만2000달러를 회복했고, 테슬라는 오는 8월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란 소식에 5%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 가격도 파운드당 4.25달러를 넘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노르웨이의 정전 연장과 추운 날씨 예보에 따라 전일 대비 5% 상승했다”고 전했다.
2024.04.09 I 최훈길 기자
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시범운영
  • 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시범운영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세계 최초로 ‘테슬라 검사장치’를 개발하고 전국 공단 검사소에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KADIS 연결시 테슬라 차량에 표시되는 진단기연결 알림 (사진=TS)그동안 TS는 첨단자동차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첨단장치 오작동 등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검사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이번에 TS는 자체 개발한 ‘자동차 검사용 진단기(KADIS)’ 를 활용해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등 첨단 전자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에 따라 첨단 안전장치 고장 유무, 배터리의 SOC(충전상태), 최대 셀 전압, 최대·최소 셀 온도 등 6개 센서 데이터를 진단하는 검사 기술을 갖추게 됐다. TS는 현재 전국 민간검사소 540곳에 KADIS를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과 지정 정비사업자 공동구매를 추진해 모든 검사장에 KADIS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전체 승용차 중 16% 비중을 차지한 테슬라 차량을 검사할 수 있는 세계표준 기술을 개발·보급해 전기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한단 방침이다.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지난해 11월 공단 세종검사소에 KADIS 운영을 시범 설명하고 있다(사진=TS)한편 TS는 전기자동차 검사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TS는 올해 1월 22일부터 5일간 미래 자동차 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동차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등 민·관·공 협력으로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 자격’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해당 자격은 자동차정비 기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의 실무경력 및 전기자동차 검사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재가 추가로 적정 과정을 수료하고 2차에 걸친 평가를 통과하면 받는다.TS는 최신 자동차 검사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훈련생 22명에게 관련 전문이론교육, 직접 참여형 실기훈련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 습득에 중점을 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기차 등 최첨단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와 함께 전기차 검사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고했다.
2024.04.09 I 이배운 기자
"美 금리 8%대까지 치솟을 수도" 뉴욕증시 혼조…국채금리↑
  • "美 금리 8%대까지 치솟을 수도" 뉴욕증시 혼조…국채금리↑[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에 나올 물가 지표로 시선이 옮겨가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었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3대 지수 보합권서 혼조 마감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6253.96을 나타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과 다우 지수는 최소한의 손실에 그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가지수가 지난주에 발표된 월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만큼 신중한 양상이 이어진 것이다.이날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약 4.6bp 상승한 4.42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6bp 오른 4.79%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시장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 겸 CEO(사진=AFP)◇JP모건 회장 “미국 금리가 8%대까지 치솟을 수도”월가에서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신중론이 커진 분위기다.뉴욕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월가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반영해 기대치를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6월이 아닌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카고의 라디오 방송국 WBEZ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지금 같은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하고 싶은지 반드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며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실업률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51.3%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8.7%로 반영됐다.‘월가 황제’로 불리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국 금리가 8%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며 그에 따른 위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정 적자와 군사적 갈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장기채 금리가 6% 이상 상승하고,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면 은행 시스템은 물론 부채가 많은 기업에 많은 어려움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채권 수익률이 2%포인트가량 오를 경우 주식 등 금융자산 가치가 20% 떨어지고,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시장의 경제 연착륙 가능성은 70~80%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8일(현지시간)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버지오에서 일식을 보기 위해 버지오 퍼스트 네이션 주민들이 보호 안경을 쓰고 있다. (사진=로이터)◇테슬라 4.9%↑…유가 7거래일 만에 하락종목별로는 모처럼 테슬라 주가가 4.9%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월 초에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미쳤다.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 ADR 주가는 1%대 올랐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을 66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올랐다.7년 만에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나면서 장중 항공 관련주가 호조를 보이기도 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는 1%대 상승했고, 제트블루 에어웨이스는 3%대 올랐다. 델타는 0.25% 내렸다.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군대를 축소했다는 소식에 휴전 기대가 불거지며 7거래일 만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9달러(0.87%)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에 거래됐다.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온스당 2353.7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은 26일 만에 한때 1개당 7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024.04.09 I 이소현 기자
BMW코리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전략’ 제대로 먹혔다
  • BMW코리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전략’ 제대로 먹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장을 새단장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는 기류 속에서 최근 1년간 리뉴얼을 하고 새롭게 문을 연 오프라인 전시장만 10곳에 달할 정도다. 특히 오프라인뿐 아니라 한정판 온라인 전용모델을 출시하며 온라인 매장 판매량도 크게 늘리면서 온·오프라인 판매 이원화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 및 BPS 전시장.(사진=BWM그룹 코리아)8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BMW 공식 딜러사인 한독 모터스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와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수원 BPS 전시장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올 들어 7번째로 새단장한 전시매장이다. 수원 BPS 전시장은 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공식 전시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센터로 운영한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적용해 각 전시장마다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리뉴얼한 전시장과 통합센터만 부산 해운대와 서대구, 고양(경기도), 울산, 서초(서울), 대구, 의정부(경기도), 수원(경기도), 구미, 수원 BPS(경기도) 등 10곳에 달한다.이는 최근 일부 완성차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와 폴스타는 100% 온라인으로만 자사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실제 둘러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격인 스토어를 운영중이지만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운여하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규모가 적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리뉴얼한 전시장은 단순히 차량 전시를 넘어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여유롭게 BMW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오프라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와 최고 수준의 마스터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MW그룹 코리아는 오프라인 전시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고객에도 공을 들이는 ‘이원화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직 온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차량이나 온라인 전용 모델을 출시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전 세계에 500대, 국내에는 단 19대만 한정 판매된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대표적인 차량이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이 2억6840만원에 달하는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완판된 것을 두고 업계에서도 고무적이인 반응이었다”며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한정 판매 모델을 매달 선보이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한독 모터스가 운영하는 ‘BMW 서초 통합센터’.(사진=BMW그룹 코리아)특히 전기차는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대기 순번이 딜러사의 재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전국 단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출고 받을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개편한 것이다. 이를 통해 ‘BMW 샵 온라인’은 2020년 500대에서 2021년 5251대, 2022년 6891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총 18종의 한정 에디션과 다양한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판매한 2023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30% 성장한 1만5853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전 세계 BMW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2위로 발돋움한 곳”이라며 “BMW 샵 온라인에서 구매한 차량의 잔금 결제, 출고 등의 절차는 오직 딜러사를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해 브랜드와 고객, 딜러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 전략으로 상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9 I 박민 기자
서학개미, 다시 테슬라로…엔비디아는?
  • 서학개미, 다시 테슬라로…엔비디아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돌고 돌아 테슬라다.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변동성이 확대하자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에 대한 러브콜을 재개했다. 그동안 주가가 급락하며 저가 매력을 갖춘 만큼, 매수 적기라는 이유에서다. 대신 지난달 서학개미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순매수 상위권에서 방을 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미워도 다시 한 번…서학개미 순매수 1위 2주째 ‘테슬라’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1억1150만달러·1508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마지막 주(25~29일)에도 이어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을 기록하고 있다. 순매수세도 커졌다. 3월 마지막 주 순매수액 5535만달러(750억원)에서 규모가 확대했다.테슬라는 지난 5일(현지시간) 171.03달러로 마감했다. 올해만 무려 31.17% 하락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시장 예상치(44만9000대)에 한참 못 미치는 38만7000대에 그치며 주가하락 폭을 키웠다.이 같은 주가 하락에도 오히려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는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서학개미들은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낙관론 역시 꾸준하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테슬라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테슬라 주가가 향후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서학개미가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2X비트코인스트레티지 상장지수펀드(2X BITCOIN STRATEGY ETF)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ETF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한다.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감기 등으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은 이 상품을 일주일 동안 3204만달러(433억원)어치 사들였다.3위는 마이크로소프트(2964만달러·364억원), 4위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물을 사는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2527만달러)로 집계됐다. 5위는 미국에 상장된 대만 반도체업체 TSMC다.◇엔비디아 팔기 시작한 서학개미…시장은 “그래도 AI”테슬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확대하는 반면, 서학개미가 올해 초 주목한 엔비디아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지표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6월 금리인하 전망이 사그라지자 그동안 급등세를 탄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월 셋째 주(18~22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고 순매수 3위는 엔비디아(6318만달러)다. 그러나 3월 마지막 주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는 순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엔비디아 역시 순매수 6위(2256만달러)로 내려왔다. 이어 4월 첫째 주엔 엔비디아 역시 매수 금액보다 매도 금액이 더 많은 상황에 놓였다.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보다 AI반도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은 “테슬라의 경우 주가가 급락하며 저가 매수 구간에 돌입했다고 하지만 미국 대선까지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물을 타는 것(저가 매수를 통해 주식 매입 평균 가격을 낮추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신규 진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폐기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조기 금리인하 전망 둔화와 후발주자들의 등장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주춤하다 해도 AI 시장의 성장성을 의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AI 반도체주의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구글이나 인텔, 퀄컴, 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의 AI 개발 소프트웨어인 ‘쿠다’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자의 등장은 AI 모델 도입을 요구하는 기업의 수요에 따른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반(反) 엔비디아의 경쟁 가속화는 결국 AI 시장의 파이를 급격히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09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내년에 AI가 인간 지능 능가할 것"
  • 머스크 "내년에 AI가 인간 지능 능가할 것"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에 AI(인공지능)가 인간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앞서는 것이다.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공동 창업자는 올해 초 AGI가 2030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또 그는 인프라가 기술 수요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작년에는 칩이 제한돼 있었다. 사람들은 충분한 엔비디아 칩을 얻을 수 없었다”며 “올해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라며 현재 전력망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증가한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머스크는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GPT-4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록(Grok)의 두번째 버전을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에 그록(Grok)의 다음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 12월 선보인 챗GPT와 같은 AI 챗봇이다.머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xAI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다고 FT는 전했다.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미국과 중동, 홍콩 투자자들로부터 회사 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할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머스크는 지난 10년간 AI도구 개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5년 오픈AI 공동설립자였지만, 연구방향을 놓고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샘 올트먼과 사이가 틀어진 후 2018년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계약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AI를 구축한다’는 사명을 훼손했다고 주장했으며, 오픈AI 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아울러 그는 AI 기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2024.04.09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구독자엔 돈 더 받으면서 음원사엔 입 닫은 유튜브-‘부산의 강남’도 안갯속… 與 막판 총력전-물리치료로만 한해 2조원 누수 ‘과잉진료 주범’ 실손보험 대수술△종합-[차관열전] 北인권 문제 부각에 외교부 출신 임명 폐쇄적 조직 개혁… 외부와 적극 소통-[사설] 마을금고 정밀 감사, 웬 ‘선거 개입’ 주장인가-[사설] 총선 D-1… 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여전-연평균 배임액 151억원… “CEO 법적책임 명확히 해야 줄일 수 있어”-감시인력 확대 효과 미미… ‘레그테크’ 새 대안으로-“준법감시인 외부서 영입… CEO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해야”△종합-‘동영상+음악’ 묶음상품 분류돼 규제 회피… 음원서비스로 분류해야-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자존심 대결-軍 영상레이더 위성 발사 성공 북한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美, TSMC에 보조금 8.9조원 파격 지원△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불법 선물거래, 가상자산 조작 등 ‘손가락 사기’… 첨단 IT 수사로 잡아낸다-갈수록 교묘해진 사이버범죄, 법이 못따라가 제대로 된 처벌하려면 법리해석 능력 중요△정치-한동훈, 수도권 험지서 표심 구애-이재명, 동작을 지원유세만 8번-2030 표심 겨냥… 조국, 신도시·대학가서 막판 유세△정치-‘보수 텃밭’ PK 판세 디비졌다… 與 “尹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호소-지역구 의석수 48% 몰린 수도권… 여야, 막판 민심잡기 총력-총선 막판 쏟아지는 유세 전화 ‘1분 간격으로 5통’ 받은 시민도-존재감 잃은 새미래·개혁신당, 수도권 표심 호소-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경제-짝퉁판매·낚시광고… 공정위, 中 테무에 칼 뺐다-커피공화국 맞네… 카페 가맹점 수 껑충-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1년 만에 최소-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첨단화에 6369억 쏟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경제적 가치 2000조원… 무궁무진한 바다의 잠재력 끌어올릴 것”-“기후변화로 바뀐 바다환경… 고등어·갈치 등 조업시기 데이터로 미래 대비”△금융-비급여 보고항목 2배로 세분화… 혼합진료도 막는다-양문석發 ‘작업대출 포비아’ “저도 불법인가요” 노심초사-“고정금리 30%까지 확대”… 당국 시장개입에 혼란-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 출시△글로벌-지지율 절실한 기시다, 선거 앞둔 바이든… 美·日, 이유 있는 브로맨스-강달러에 위안화값 올해 최저 ‘3월 中 경제지표’에 쏠린 눈-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물꼬 텄지만… ‘이란 보복’ 전운-폴란드 집권연정 승리에도… 보수야당이 득표율 1위-“선진국 식품 인플레, 우크라전 이전 수준 돌아가”△산업-떠오르는 전기차 격전지… 현대차·기아, 인도 선점 속도낸다-기아, 핵심 거점으로 中 낙점… 중국내수·신흥시장 ‘두 토끼’ 잡는다-올해 대형 TV·PC 교체기 온다 디스플레이 시장 7% 성장 전망-SK온 자회사 SK 모바일에너지 ‘SK온테크플러스’로 사명 변경-부타디엔값 급등… 석유화학사 흑자전환 기대-해상풍력 키운다… 한화오션 선제적 투자△산업-삼성전자 ‘갤럭시 핏3’ 완판 행진‘LGU+ AI챗봇 경쟁 가세… 6월 자체 언어모델 적용-국민간식 ’연양갱‘ 알리서도 판다-몽골서도 K뷰티 열풍… 팝업스토어 열고, 매장 확대 나선다△제약·바이오-올해 IR만 12회… 간암신약 美허가 자신하는 HLB-롯데헬스케어 작년 8억 매출-항암제 추가 적응증, AI가 찾아드려요-아이진, 의료기기 시장 진출… 한국비엠아이와 필러 협업△증권-서학개미, 돌고 돌아 테슬라-외국인 15일째 순매수 증권가 “11만전자 간다”-밸류업·금투세 향방은… 총선에 쏠린 눈△증권-“조직도 상품도 체인지… TDF시장 승기 잡을 것”-반도체주와 함께 달린다 ’깜짝 실적‘ 기업 시선집중-5개월째 바이코리아… 1분기 16조원어치 쇼핑-하나증권 ’성북금융센터‘ 오픈… “MZ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부동산-이문·휘경뉴타운 마지막 퍼즐 맞췄다-’서울시 vs 구청‘ 합 안 맞는 도시개발-아파트 분양권 거래, 수도권·지방 온도차-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소 건설-HL D&I 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문화-거장 빠진 자리 신진작가로 무게감은 덜고 신선함 무장-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붉은 입술, 그 자유로운 아름다움△스포츠-성적 부진해도 경기력 이상無… 마스터스서 분위기 반전시킬 것-12번홀서 꼭 건너야하는 ’벤호건 다리‘… 캐디복 ’숫자1‘은 디펜딩 챔피언-’우리가 꼴찌 후보?‘… 키움, ’7연승‘ 반전드라마-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6번째 MVP△오피니언-[목멱칼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다-[e갤러리] 김시영 ’플래닛 TL-1‘-[기자수첩] 정책은 외면, 비꼬기만 남은 22대 총선-[생생확대경] 너무 일찍 켠 ’금리인하 깜빡이‘△피플-대한민국 항공업계 선구자… ’수송보국‘ 경영철학 회고-김창 현대차 영업부장 19번째 ’판매 거장‘ 선정-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에 최재준 취임-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선임-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에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선임-KB금융, 늘봄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회-“닭강정 다섯개에 8천원”… 올해도 만개한 ’벚꽃 바가지‘-정부 “의대증원 2000명 수정 가능, 열린 자세로 논의”-향기로운 꽃길, 그늘막 가득 걷기좋은 ’서울머물길‘ 추진-’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대기업, 협력사 수천 곳과 교섭할수도-선생님 부족한데 특수학생 10만 돌파
2024.04.08 I 최희재 기자
외인·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860선은 방어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860선은 방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금리 상승이 이어지리란 전망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치솟았다가 하락 전환한 뒤 860선을 밑도는 모습도 나타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860선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64억원, 170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8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고,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수급 쏠림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두드러지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 종목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면서 석유·가스 종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비금속 업종이 3.1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각각 3.06%, 2.97%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과 방송서비스 업종은 각각 1.49%, 1.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42%)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에코프로(086520)는 3만3000원(6.00%) 하락한 5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6800원(7.90%) 상승한 9만2900원, 알테오젠(196170)도 1300원(0.81%) 오른 1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92%, 3.59% 강세를 나타냈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각 5.15%, 2.2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349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6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5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성장주 투심 악화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성장주 투심 악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대 하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7포인트(1.02%) 내린 863.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869억원과 162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72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했으며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 업종 수급 쏠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부각 되며 큰 폭 하락하고 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며 석유·가스 종목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비금속(3.19%), 반도체(3.06%), 금융(2.97%), 컴퓨터서비스(2.48%), 디지털콘텐츠(2.32%)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1.36%), 제약(1.49%)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3%) 상승한 24만1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는 같은 기간 6300원(7.32%) 오른 9만2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도 각각 0.06%, 8.71%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18%) 하락한 52만7000원, 리노공업(058470)은 1만원(3.82%) 내린 2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PSP(40387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각각 1936%, 2.85% 하락하고 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美주식·코인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 구독자 1만명 돌파 이벤트
  • 美주식·코인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 구독자 1만명 돌파 이벤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가 구독자 1만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유TV는 지난 2022년 7월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와 유재희 기자가 서학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목표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주가 변동의 이유를 찾아 투자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정보 부족으로 투자 어려움을 겪는 서학개미들을 위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보고서에 기반을 둔 종목 분석이 핵심이다. 미국 종목에 특화된 채널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증권 전문 기자 유재희, 이주영 기자가 각각 마감, 개장 소식을 전한다. 이유TV는 또 암호화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코인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은주 코인 전문 기자가 전달하는 코인 시황 및 뉴스 분석에 대해 구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TV는 매주 화~금 오전 8시(미국증시 마감 정리), 월~금 오전 10시(빠르고 친절한 코인 이야기), 월~금 오후 10시10분(미국증시 개장) 유튜브 라이브로 구독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미국 증시 거래시간에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작성한 미국 시황·종목 뉴스를 주요 증권사 HTS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유 TV는 구독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이유TV` 채널 이벤트 안내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기간 : 2024년 4월 4일(목) ~ 2023년 4월 12일(월)▶내용 :1. 감사상 - 이유TV 라이브 출석과 채팅, 영상에 댓글을 적극적으로 남겨주신 분2. 주가 맞추기 - 비트코인(4월22일 오전 10시30분 업비트 원화 기준), 엔비디아(4월19일 종가), 테슬라(4월19일 종가)- 종가를 가장 근접하게 맞춘 분을 대상으로 각각 1~3등 선정▶당첨자 발표 : 2024년 4월 22일(월) 오후
2024.04.08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부정적 전망에 2차전지 줄줄이 약세
  • [특징주]테슬라 부정적 전망에 2차전지 줄줄이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해 외신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4.12% 하락한 3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2.97%, 3.18% 빠지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55%, 에코프로(086520)는 6.18%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도 2.77% 내리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배경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인 테슬라에 대해 외신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통상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업황을 테슬라를 통해 가늠한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테슬라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주가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충격적인 분기 판매량 감소는 투자자들에게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맹렬한 성장의 시기가 끝났다면, 일론 머스크의 회사(테슬라) 주가는 실제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44만9000대를 예상했지만, 테슬라의 실제 인도량은 약 38만7000대에 그쳤다.
2024.04.08 I 이용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회복 기대감은 유효-키움
  •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회복 기대감은 유효-키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업황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표=키움증권)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리튬 가격 하락이 중단된 만큼 일부 OEM의 배터리 구매 재개가 예상돼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이 75% 감소한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AMPC 효과는 1889억원으로 약 4.1기가와트시(GWh)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AMPC 효과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316억원(영업이익률 -0.5%)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1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폭스바겐, 포드 등 유럽 지역 내 EV 수요 둔화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현재 50%대 중후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형 전지 부문은 ASP 하락폭이 컸으나 테슬라의 Restocking 수요 발생하며 소형 원통형 전지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ESS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체적인 수익성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 가동률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음에도 고객사들의 바인딩 물량에 따른 일부 보상금 수령으로 AMPC 제외한 적자 폭은 예상 대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 출하량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줄어들면서 AMPC 규모는 감소했다. LGES 미시간 단독 공장 가동 중단(증설 진행 중), GM 볼트 EV/EUV 단종, GM 재고 조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판가 하락폭 확대(6개월 래깅), 낮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GM JV2기 및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공장(HLI 그린파워)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도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잠정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한 전기차 수요 부진 현상을 재차 확인했으나 판매량 측면에선 리튬 가격 하락이 중단된 만큼 일부 OEM들의 배터리 구매 재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앞으로 AMPC 쉐어링, JV 공장 투자 지연 여부, 주요 고객사들의 월·분기별 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LG엔솔, 1Q 어닝쇼크에도 하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LG엔솔, 1Q 어닝쇼크에도 하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자동차 전지 부진으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에도 이익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 감소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15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소형 전지가 원통형 전지의 큰 폭의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리스토킹(재고 축적) 수요 증가로 4분기 대비 약 15%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IT 파우치의 수요 둔화로 약 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지는 폴란드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향 수요도 감소했다. 매출액은 4분기 대비 약 2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0.3%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소형전지보다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1분기에는 소형전지 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리스토킹 수요가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EV 부문 AS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ASP 하락 지속 및 수요 둔화, 큰 고정비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증가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낮아진 ASP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 리스토킹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테슬라 모델Y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 출시로 인한 수요 확대, 46시리즈 양산 시작 및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유럽, 미국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면서도 “하반기 실적 반등뿐 아니라 4680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4.04.08 I 김보겸 기자
1Q 우울한 배터리 3사 실적…"3분기부터 점진적 개선세"
  • 1Q 우울한 배터리 3사 실적…"3분기부터 점진적 개선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5% 급감했다. 전기차 ‘캐즘(Chasm·대중적 전환에 앞서 새로운 제품이 겪는 일시적 침체기)’으로 인한 수요 부진의 불확실성이 K배터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Q 우울한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9%, 영업이익이 75% 하락한 15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적자다. 다른 배터리 기업도 부진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5조213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34.4% 낮은 수준이다. SK온은 올해 1분기 손실이 전분기(-186억원) 대비 큰 폭 확대해 3000억원 안팎의 적자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캐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만6425대를 기록했다.완성차 업체들은 전략조정에 나섰다. 포드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출시 계획을 일부 연기했고 제너럴모터스도 전기 트럭 공장 개설을 1년 연기했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분기 실적에 따라 연간 판매량 목표 재검토에 나설 수 있다. 2분기 이후 출하향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K배터리 한파가 얼마나 지속할지 섣불리 장담하긴 어렵지만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점차 회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실적 반등 언제쯤?당장 2분기까지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납품 단가 하락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1분기 LG엔솔의 자동차 부문의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6%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2분기는 1분기보다 18%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3월부터 주요 메탈 가격이 상승해 6개월 후엔 배터리 셀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며 “GM 판매 부진 우려가 있지만 배터리 가격이 충분히 하락한 하반기는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배터리 업계도 수요 부진에 투자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콘퍼런스콜과 지난달 주총에서 잇달아 중장기 계획은 변함없이 유지하되 투자속도는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4조원대 설비투자에 나서야 하는 SK온은 흑자전환 지연 등으로 모기업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추가적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나 계열사 분리 및 지분 매각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K배터리의 유의미한 반등은 미국 IRA 보조금이 크게 확대하는 2025년 이후로 예상된다. SK온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현대차와 연 35GW(기가와트)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미국 조지아에 건설하고 있다. SK온은 현대차의 북미 생산 배터리 수요에 맞춰 조지아 라인 일부를 전환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앞당긴단 계획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되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 상용화 시기를 2027년으로 밝힌 바 있다. 아직 북미 공장이 없어 IRA 혜택이 없지만,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인디애나주 1공장을 애초 목표인 2025년보다 이른 올해 하반기 중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 능력 확대 역시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4.04.08 I 김경은 기자
확 바뀐 이데일리TV…달라진 셋 '앵커·스핀·스크롤'
  • 확 바뀐 이데일리TV…달라진 셋 '앵커·스핀·스크롤'
  • 이데일리TV 개장 방송 '마켓 나우' 1부 진행자 김호수(왼쪽) 아나운서와 고은별 아나운서.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가 오늘(8일) 전면 개편 첫 방송을 합니다. 달라진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앵커 ‘걸크러시 페어 17년차 베테랑 총출동’ 달라진 이데일리TV는 전문성을 갖춘 앵커들이 새롭게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쉽고 정확하게 투자정보를 전달합니다.새벽을 여는 ‘Market Signal’의 정다인, 이은주 걸크러시 페어를 시작으로, 이데일리TV 간판 앵커인 김호수, 고은별 아나운서가 ‘Market Now’ 1부로 시장을 엽니다.이데일리TV 보도국 이혜라 기자는 ‘Market Now’ 2부에서 각계 오피니언 리더 및 이데일리 전문기자들과 함께 경제를 보는 시각을 넓혀드립니다. ‘Market Now’ 3부는 17년 경력의 이지혜 기자 진행 아래 하루의 투자전략을 점검합니다. 장 마감을 향해 달리는 ‘Final Shot’은 최효은, 신유정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을 맡아 신구 조화 케미를 보여줍니다.새벽 6시 밤사이 뉴욕 증시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마켓 시그널 진행자 정다인, 이은주 아나운서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스핀 ‘한눈에 들어오는 투자지도’ 이데일리TV가 이번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 Stock·Portfolio·Investment·News)은 방송 중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투자 정보를 전달해, 성공투자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이데일리TV-스핀은 시장 주도 테마는 물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을 포착해 실시간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투자지도 형태로 보여 드립니다.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기관 투자가나 외국인 등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종목을 실시간 알려주며 기업 분석정보도 클릭 한번이면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와 손잡고 스핀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정우영 실전투자연구소 대표는 오후 1시 ‘Market Now’ 3부에 직접 출연해 외국인, 기관 수급 데이터와 종목 실적을 토대로 오전장 테마를 분석하고 오후장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스크롤 주요지표 집중 투자 종목 실시간 전달 방송중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에게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는 하단 스크롤도 확 달라집니다. 코스피, 코스닥, 다우, 나스닥, S&P500 등 주가지수뿐 아니라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등 서학개미 관심 종목과 삼성전자,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등 동학개미 집중 투자 종목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국내외 주요 뉴스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달러, BDI, 금 등 투자에 참고할 경제지표들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이데일리TV 신규 프로그램 상세 소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4.08 I 이혜라 기자
아 옛날이여…바닥 뚫고 지하 향하는 2차전지주
  • 아 옛날이여…바닥 뚫고 지하 향하는 2차전지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2차전지주가 올들어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하며 2차전지주에 대한 투심을 좌우하는 테슬라가 부진을 겪고 있는데다, 미국의 선거를 앞두고 친환경 투자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며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작년에는 주도주였지만…올해는 ‘파란 불’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올들어 7만1000원(37.67%) 내리며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스코DX(022100)는 같은 기간 40.50%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5.63%, POSCO홀딩스(005490)는 21.02% 각각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12.05%, 10.91%씩 하락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2.22% 오르는 동안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코스닥 역시 마찬가지다. 코스닥이 올들어 866.57에서 872.29로 0.66% 상승하는 동안,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6.84%, 14.99%씩 하락했다.2차전지주의 하락은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 탓이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중 차량 38만681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도 규모다.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7000대)도 크게 밑돌았다.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1분기 생산량은 43만33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12.5% 감소했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가 힘을 쓰지 못하자 배터리에 대한 수요 전망이 흐려지며 2차전지주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낙점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전기차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LG엔솔도 부진한 성적표…실적 우려 가중 이미 실적 전망도 흐려지고 있다. 지난 5일 1분기 실적을 내놓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마저도 보조금 덕분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에 따른 텍스크레딧(Tax Credit) 혜택은 1889억원인데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316억원으로 적자다. 증권업계는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20%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른 2차전지주도 마찬가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98.43% 줄어들 전망이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영업적자로 전환해 872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시장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것도 문제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국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받는 납품량을 줄이고, 중국 배터리 기업과 손을 잡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전기차로 눈을 돌리면서 기업들도 한국의 삼원계 배터리보다 30%가량 저렴한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신제품이나 기술이 대중에게 소비되기까지 겪는 침체기)’에 들어섰을 뿐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판가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아 쉬어 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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