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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통화…"G20 등 계기 대북 메시지 공조"
  •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G20 등 계기 대북 메시지 공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7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를 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가운데)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지난 6월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스1)외교부에 따르면 3국 차관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규모와 방식으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 대응 관련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국 차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G20 등 다자 정상회의 계기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차관은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포함해 북핵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3국 차관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각 급에서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셔먼 부장관과 모리 사무차관은 이태원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를 전하고, 우리 정부가 미국 및 일본의 사상자를 지원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조 차관은 미측과 일측의 위로 메시지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2022.11.07 I 이유림 기자
북풍보다 강한 외풍…“차이나런 땡큐”
  • 북풍보다 강한 외풍…“차이나런 땡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풍’이 불었지만 ‘외풍’이 더 강했다.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오히려 상승세다.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데다 치솟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 독재체제 완성으로 중국시장에서 빠져나온 이른바 ‘차이나 런’ 자본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를 발사한 지난 2일 이후 4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0.57%(13.21포인트) 상승했다. 이튿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한국과 미국의 연합공중훈련에 대응해 미그와 수호이 등 군용기를 띄우는 등 도발 강도를 높였으나 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외국인 ‘사자’ 견조강력한 대북 리스크에도 증시를 떠받친 건 외국인이었다. 북한 도발 이후 기관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7687억 원, 7860억 원대 순매도하는 사이 외국인은 1조478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온 사자세가 강력한 대북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과거 북한의 핵실험이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국내 시장에서 발을 빼던 모습과는 반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심이 악재 대신 호재에 반응하면서 북한이 도발 수위를 올렸음에도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서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배경으로 환차익으로 인한 코스피 투자 매력도 증가와 함께 차이나 런을 꼽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으로 사실상 독재체제가 완성되면서 △미·중 갈등 격화 △시장주의경제와의 단절 △대만과의 군사적 긴장감 확대 등을 우려하며 이탈한 외국 자본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국 연기금이 신흥국 증시 내 중국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미국 텍사스 퇴직 교직원 연금(TRS)은 신흥국 주식 벤치마크(BM)를 기존 100% MSCI EM에서 50% MSCI EM과 50% MSCI EM ex China로 변경해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고 대만, 인도, 한국 등 타국가 비중을 높였다. 이에 따라 TRS의 EM 주식 내 중국 비중은 35.4%에서 17.7%로 줄어들고, 한국 비중은 11.2%에서 14.3%로 늘어났다.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탈 중국 자금이 추가적으로 국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 미·중 갈등 추이와 연기금 등 글로벌 자본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외국인, 반도체·2차전지 종목 집중 매수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주 혹은 반도체나 2차전지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KT&G(033780) 등이다. 하락장에서도 강한 체력을 확인했거나 주가 반등에 성공한 종목이다. 반면 NAVER(035420)와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035720), 고려아연(010130) 등 3분기 실적이 저조하거나 성장성이 불투명한 종목들은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증시의 외인 매수세는 기계적인 비중 확보와 더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 가능하다”며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 2차 전지, 자동차, 운수창고, 비철금속, 기계 업종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내 증시가 수혜를 받긴 했으나 차이나 런은 결국 국내 경기 및 금융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중국 경제의 저성장은 물론 신용경색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이라는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흔들리고 있는 대중국어권 수출은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중국발 신용리스크가 전이돼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내 신용경색 현상이 더욱 심화될 공산이 크며, 원화가치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1.07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9억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취약층엔 ‘생계비 소액대출’-“美 IRA 손질해야…韓·日·EU 잇단 공문-[사고]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은-[사설]정치 선동 난무한 이태원 추모 촛불집회…이래도 되나-툭하면 발사 오류…군 미사일, 북 도발 대응 이상 없어야△줌인&-“축구는 하나”…ESG 경영으로 꽃 핀 축구사랑 20년-힐러리·해리슨 총출동에도…민주당 텃밭 뉴욕 예상밖 박빙△북핵 대응수위 높이는 한미-美 전략자원 사실상 상시 배치…한미 공군, 괌서 전술핵 공동훈련-“김정은 오판땐 종말”…한미국방 전략자산 공개-‘한국형 핵공유’…트럼프식 비용청구 가능성 없을까△종합-서울 강북 14개구 평균 집값 7.5억…청년 영끌·빚투족 부담 줄 듯-“공화당, 상하원 장악 확실시 美 인플레 감축법 지속할 것”-“퇴진이 추모다” vs “정치선동 말라”-원희룡 “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넘어 IT·문화 전방위 협력”△내년도 안전예산 감액 논란-행안부, 잰난 전문인력 양성사업 21억↓…신고대응·소방장비 지원도 축소-이태원 참사 후…국회, 안전예산 212억원 증액 요구-“코로나·소방예산 빼면…서울시 안전예산 2년새 6.2% 감소”△정치-野 “尹 대국민 사과·총리 경질·구조·특검” 요구…대정부 전방위 압박-이상민 거취·예산안·1기 내각…국정 정상화 나선 尹대통령 ‘과제’-오늘부터 나흘간 ‘태극연습’ 北, 또 미사일 도발 이어갈까-[파워초선]“尹정부, 北비핵화 노력없이 대응 강도만 높여…전쟁 먹구름 몰려와”△경제·금융-대출이자 더 불어날 일만…‘벼랑끝’ 영끌·빚투족-상호금융권도 ‘금리상한 주담대’ 판매-중대재해법이 무색…‘산재 사망’ 오히려 늘어-신한금융, 비자와 ‘데이터 동맹’-하나금융, MSCI와 기후위기 논의△글로벌-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방역 완화 기대에 찬물-원유가격 상한제로 G7, 푸틴 돈줄 죈다-버핏도 하락장에 3.8조원 순손실-“美증시, 인플레 둔화 징후 없이는 반등 어려워”△증권-美증시 혹한기에도…‘이백슬라’ 담은 서학개미-북풍보다 외풍이 더 강했다 코스피 ‘차이나런’ 반사이익-美 중간선거·경지지표 변수…2차전지·모빌리티 주목△부동산-‘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대우건설 품으로-5억~7억 뚝…추락하는 송파 집값-둔촌주공 내달초 일반분양 추진 청약 빨아들이는 ‘블랙홀’ 될까-고덕 강일에 첫 ‘반값아파트’ 5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안정성·고금리’ 한번에…저축은행 거래 4800만원씩 나눠 담아요△고금리 시대 재테크-카드 실적에 복권처럼 추첨…10%대 적금, 살펴보니 좋다 말았네-주택청약 금리 1%대인데…청약통장 담보대출로 예금 드니 최고 6%대△중국투자 나침반-시진핑 3기 中 투자 ‘여의주’ 다시 들어올릴까-뉴욕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미·중 대결 기간엔 투자 피해야△아트테크&-김환기도 백남준도 안통했다…미술시장 스며든 찬바람-고환율 시대 달러투자 현금보다 채권이 유리-기존 전셋집 주인에 ‘내용증명’…새집 계약서도 첨부해야△산업-신재생에너지 대세는 ‘해상풍력’…韓기업, 시장 확대 ‘바람몰이’-[CEO열전]“렌털·디스테이션으로 ‘전기 이륜차’ 선도할 것”-비용 절감·美 반덤핑 관세 대응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증설 박차-SK온, 칠레 SQM사와 리튬 장기구매 계약△ICT-“카톡처럼 쉽다” 플로우 vs 스윗 “빠른 업데이트”-트위터코리아도 ‘머스크발 감원’ 한파-“UDC, ‘구글 I/O’같은 블록체인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KT, 신한EZ소보 2대주주로…보험 DX 개척 본격화△중소기업-[CEO열전]“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지속할 것”-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한번 급수하면 28시간 사용-[현장에서]만병통치약 없다지만…벤치 불씨 지킨 중기부의 처방-“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UAE서 기술력 뽐낸 中企 30곳△소비자생활-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불매운동’ 불똥튈까 불안-인니에 K-푸드 열풍 전파 롯데마트, HMR랩 출범-고물가·고환율에…패션계 하반기 실적 전망 ‘희비’-저칼로리 열풍에…농심 건면 ‘3종’ 매출 1년새 40% ‘쑥’ △스포츠,-이소미 “2주 연속 우승…‘제주 여왕’ 맞나봐요”-‘병마’ 이겨낸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김광현 vs 안우진, KS 5차전 리턴 매치-‘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 꺽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쇼트트랙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병원 1차진료 수련의 뽑고…국가·지자체가 정책지원 나서야”-불필요한 치료·검사 줄이자 대한가정의학회 ‘솔선수범’△오피니언-[목멱칼럼]이태원 참사, 또 과거 답습할 건가-[글로벌 View]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개인 일탈 문제인가△피플-“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자…든든한 후원자셨다”-현대차그룹, 마케팅·국제행사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류근원·최유진·정진향-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정훈이 만화’ 웹툰 작가 정훈씨 별세-BTS,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 최다 보유-LG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사회-SNS 줄이고 대화 나누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고립 매뉴얼 지킨 봉화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주인 잃은 신분증·폰, 유실물센터에 버젓이-세월호 참사 치료비 8년째 정산 중인데…또 건보료 손대는 정부-이집트서 울리는 선진국 기후위기 책임 목소리
2022.11.06 I 박경훈 기자
반지로 심전도 측정, 세계 최초 기술에 빅파마 러브콜
  • [주목! e기술]반지로 심전도 측정, 세계 최초 기술에 빅파마 러브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술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카트원 플러스’를 개발한 스카이랩스가 그 주인공이다.심방세동은 심장박동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병원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는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가진 사람에 비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5배나 더 높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혈액 응고 가능성을 줄여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항응고제 복용은 출혈의 위험을 높인다. 실제 항응고제 복용 환자 상당수가 뇌출혈과 같은 출혈 부작용 문제를 갖는다. 따라서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은 방법으로 심방세동을 감지하여 환자에게 경고를 전달한다면 필요한 경우에만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가 있다. 만약 심방세동을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자가응급치료(Pill-in-pocket)’ 개념으로 증상에 따라 약물 사용량 조절이 가능해진다. 이점에 착안해 심방세동 환자가 200만명에 달하는 영국 내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옥스포드 대학병원 티모시 벳츠(Timothy Betts)교수 연구팀이 심장 모니터링 기기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티모시 벳츠 교수는 옥스포드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이자 심장 리듬 관리 임상 및 연구 책임자로 유럽부정맥학회(EHRA)의 영국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 연구는 6개월 동안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들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메드트로닉사의 이식형 심장모니터 ICM(implantable cardiac monitor) LINQ II와, 애플워치 시리즈6, 그리고 스카이랩스 만성질환 관리용 연속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플러스 (CART-I plus)’가 사용된다.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 카트원 플러스.(사진=스카이랩스)기기를 착용한 환자에게서 심방세동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기기에서 이를 감지하고 환자에게 경고해야 한다.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첫 3개월간 환자들은 메드트로닉사의 LINQ II를 착용하고, 해당 기기가 심방세동을 감지할 경우 환자에게 이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 환자가 경고를 얼마나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지를 관찰한다. 3개월 뒤에 환자들은 스카이랩스의 카트원 플러스 또는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해당기기가 LINQ II만큼 심방세동 증상을 잘 잡아내는 지와 환자들이 이를 잘 인지할 수 있는 지를 관찰하게 된다.연구 최종목표는 심방세동 환자가 필요시에만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기술을 발전시키고 심장모니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대규모 실험을 계획하는 것인데, 이번 연구에 이용된 ‘카트원 플러스’는 심전도(ECG) 센서와 광학(PPG) 센서가 탑재된 세계 최초의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연속 모니터링 기기를 반지형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혈압, 심전도 기록 및 심박수, 산소포화도 측정, 심방세동 발생 감지 등을 통해 병원 밖에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도록 고안됐다. 별도의 조작 없이 연속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측정된 데이터를 스카이랩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앱과 의료진 전용 웹에 전송되어 의료적 참고자료로 사용 가능하다.실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5G 통신기술 연구원으로 일하던 시절, 심방세동 증상으로 응급실을 오가게 된 것이 창업의 발단이 됐다. 바쁜 업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심방세동 증상을 겪었으나 병원에서는 별 이상 없다고 진단받았다. 순환계 질환은 평소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하루 이틀 입원해 검사하는 것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병원 밖에서도 환자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카트원 플러스도 탄생했다.이 대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카트원 플러스’’가 세계 유수대학의 심장질환 관련 핵심 연구에 사용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실험에 그 효능과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2017년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이 운영하는 그랜츠포앱스(Grants4Apps·G4A)에서 최종 우승하며 바이엘 본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5월부터 유럽 최대 병원인 독일의 샤리테 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 또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심장학회(ESC)의 초청을 받아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2019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선도기업)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과 같이 저명한 해외 병원들과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식약처 의료기기허가와 2022년 행위요양급여 인정을 받았다.
2022.11.06 I 송영두 기자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 주목받는 커피믹스…1봉지 열량은
  •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 주목받는 커피믹스…1봉지 열량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사고로 매몰된지 221시간 만에 광부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 이들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준 ‘커피믹스’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지하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에 물 10ℓ 가량, 그리고 지하수 등으로 연명하며 길고 긴 매물 시간을 버틸 영양소를 얻었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커피믹스가 진열돼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기적적으로 구조됐다.지하 190m 갱도에 갇혔던 이들이 구조까지 221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매몰 초반 3일간에 걸쳐 나눠먹은 커피믹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단연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가 꼽힌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2g 용량으로, 열량은 50㎉다. 나트륨 5㎎, 탄수화물 9g, 당류 6g, 지방 1.6g, 포화지방 1.6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올리고당, 식물성경화유지, 농축우유단백분말, 제이인산칼륨, 구연산칼륨 등으로 구성된 식물성크림 등이 들어간다.또 다른 생산업체로는 남양이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있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1.1g 용량으로, 열량은 45㎉다. 나트륨 5㎎, 탄수화물 8g, 당류 5.1g, 지방 1.5g, 포화지방 1.5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저당P, 식물성경화유지, 혼합제제, 농축우유단백분말, 유단백조제품, 무지방농축우유 등으로 구성된 무지방우유함유 크리머P 등이 담겼다.실제로 구조당국과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커피믹스가 매몰자들의 생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구조된 직후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한다”며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부들 구한 '기적의 비상식량' 커피믹스…칼로리 얼마길래
  • 광부들 구한 '기적의 비상식량' 커피믹스…칼로리 얼마길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봉화의 한 광산에 매몰됐다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작업자 2명은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식량으로서의 커피믹스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매몰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부 2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구조에 나섰던 동료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두 광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경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토사가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고립됐다.이들은 작업 장소 인근 원형 공간에서 비닐로 천막을 만들고,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다. 여기에 작업할 때 가져간 커피믹스를 조금씩 먹으며 허기를 달래다 이후에는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며 장장 221시간을 버텨냈다.장장 열흘의 시간 동안 커피믹스와 물 10ℓ, 지하수 등으로 연명했는데 사실상 커피믹스가 광부들의 영양소를 채운 셈이다.(사진=연합뉴스)두 광부의 비상식량 역할을 한 커피믹스는 칼로리가 높고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1개는 50kcal다. 또 나트륨 5mg, 지방 1.6g, 탄수화물 9g, 당류 6g, 포화지방 1.6g이 들어 있다. 단백질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생존에 필요한 탄수화물, 지방, 당류가 두루 포함되어 있다.당분 함량이 높은 커피믹스는 극한상황에서 체온을 유지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실제 이러한 이유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커피믹스를 필수품처럼 챙기곤 한다.성인 남성은 하루에 약 2000kcal를 섭취해야 하는데 커피믹스 40포를 섭취하면 필요 열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커피믹스 4~5개가 밥 한공기 칼로리(215kcal) 수준이 될 만큼 적잖은 열량을 주는 셈이다. 이들이 먹은 커피믹스는 하루 필요 열량에 미치진 못했지만, 극한의 상황 속 최소 열량 공급원으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생존자 2명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방종효 안동병원 신장내과장은 “초기 저체온증 증세와 근육통을 호소했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두 분 모두 현재 상당히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2022.11.06 I 김민정 기자
KT 플로우 Vs SK 스윗…100조 협업툴 시장 ‘뜨거운 경쟁’
  • KT 플로우 Vs SK 스윗…100조 협업툴 시장 ‘뜨거운 경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협업툴(work os) 100조원 시장을 놓고, 국내 스타트업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 마드라스체크와 KT(030200)가 협력한 협업툴 플로우와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협업툴 스윗이 대표적이다.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가 경쟁하면서 플랫폼 시장 양대산맥이 됐듯이, 성장하는 글로벌 협업툴 시장을 공략할 국내 IT 기업이 출현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드라스체크는 오는 8~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flower2022’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경영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앞서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13개국 언어로 스윗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전략을 발표했다. 자금줄이 마르는 돈맥경화 상황에서도 국내 업계 1·2위 협업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나선 것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글로벌 협업툴, 2026년 100조 돌파협업툴은 메신저, 일정 공유, 프로젝트·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작년 56조원에서 2026년 10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디지털전환이 확산하고 있어서다.마드라스체크와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이같이 성장하는 협업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든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다. 두 기업 모두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협업툴이지만, 두 기업은 △창업 기반 △시장 전략 △서비스 강점 등에서 뚜렷하게 다르다.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는 국내 고객사가 가장 많은 1위 업체다. 국내 기반이 탄탄한 게 특징이다. IT 서비스 기업인 웹케시(053580)의 사내벤처로 창업한 뒤,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시장 전략을 썼다.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뒤 6년여 만에 5개국(한국·영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40만개 기업(누적 기준)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통화에서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해외 협업툴 슬랙(Slack)을 쓰면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플로우는 카카오톡을 쓰듯이 익숙한 환경에서 한국인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삼성전기(009150), 미래에셋, 한국거래소, 현대모비스(012330) 등 국내 유료기업 고객만 5000곳에 달한다.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 하는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왼쪽)와 협업툴 스윗을 운영 중인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 모습. (사진=이데일리DB, 방인권 기자)다크호스인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스윗은 정반대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부터 공략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한 뒤, 한국으로 진입하는 전략이다. 누적 고객사 숫자는 플로우의 10분의 1 수준이나, 고객사 국가가 184개국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에서 유치한 투자금이 총 460억원으로 플로우를 앞섰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기자와 만나 “국내 후발주자인데도 투자금이 이렇게 몰린 것은 꾸준한 서비스 개선 영향도 있다”며 “스윗은 연간 150여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할 정도로, 슬랙 등 기존 협업툴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 G2는 이 같은 스윗을 업무관리 분야 ‘2022 베스트 소프트웨어’로 선정했다. ◇“2025년 IPO 달성”, “이르면 2026년 나스닥”앞으로의 이들 기업의 과제는 극심한 돈맥경화 상황을 딛고 생존해 도약할지 여부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에 기업공개(IPO)를, 스윗테크놀로지스는 2026~2027년에 미국 나스닥 상장이 목표다.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사스(SaaS)·프라이빗·공공기관용 등 다양한 클라우드 맞춤형 서비스, 체계적인 애프터 서비스(AS),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탄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주환 대표는 “내년 1분기에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협업툴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며 “세상에 없었던 서비스를 제일 먼저 출시해 창업 6년 만인 내년에 200억원 매출을, 이르면 2026년에 나스닥 상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2.11.06 I 최훈길 기자
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서 3개 부문 수상
  • 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서 3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엑세스망기술담당 김상욱 상무(왼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 수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지난 2일(현지시각)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orld Communication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IC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는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2018년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에서 ‘5G 구현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올해의 통신사상, ‘비욘드 커넥티비티상’, ‘사이버 보안상’ 및 ‘지속가능상’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 중 ▲5G 구현상, ▲올해의 통신사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5G 구현상’은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비즈니스모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통신사상’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해당 통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시장성, 공헌도, 다변화 등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통신사가 선정된다.‘올해의 통신사상’을 수상한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기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KT로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도 ‘KT AICC(AI Contact Center)’로 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AI Smart Space’ 서비스로 ‘최고의 B2B서비스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즈 수상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KT가 갖고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통신 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06 I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 재고 증가에 우울한 퀄컴…장투하라?
  • 스마트폰 재고 증가에 우울한 퀄컴…장투하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3분기 실적 호조에도 향후 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악화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통신 기기 수요가 줄면서 전방 기업들이 재고를 해소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올 초부터 업황 악화로 주가가 하락하며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단기 투자 전략은 보수적으로 짜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퀄컴은 2일(현지 시간) 지난 3분기(퀄컴 회계연도 기준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14억달러(약 16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 증가한 28억7000만달러(약 4조원)로 집계뙜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이익은 전망치를 밑돌았다.QCT(반도체 및 하드웨어) 사업부 매출은 99억달러, QTL(기술 특허를 활용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사업부) 사업부 매출은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QCT는 28% 늘었지만, QTL 은 7.5% 감소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 경제 상황에서도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4분기 매출은 100억달러(약 14조25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20억달러(약 17조1000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거시경제 환경 악화와 코로나19 봉쇄로 급격한 수요 부진에 반도체 공급망 완화가 겹치며 고객사들의 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퀄컴은 당분간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5G 단말기 판매 예상치는 6억50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 7억5000만대 이상 출하에서 최대 7억만대로 줄인 데 이어 또 낮춘 것이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토모티브의 고성장 지속,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애플의 5G 모뎀용 자체 칩 개발 지연 등은 긍정적이지만 어려운 거시 환경과 업황에 대한 우려로 단기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퀄컴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초부터 업황 악화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해 낮아졌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7배로 2년 평균 15.0배, 5년 평균 15.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12개월 선행 ‘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EV/EBITDA)’는 7.7배이다. 2년 평균 11.4배 및 5년 평균 11.5배보다 낮다.강 연구원은 “줄어든 수요와 완화된 공급망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이어져 재고 해소를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략 사업부의 성장성과 함께 장기 투자처로써 매력이 부각될 수 있으나 불확실한 업황 및 거시 경제와 증시 환경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11.05 I 양지윤 기자
튀르키예 에르도안 "푸틴과 최빈국에 식량 무상 제공 합의"
  • 튀르키예 에르도안 "푸틴과 최빈국에 식량 무상 제공 합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튀르키예(터키)와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통해 기아 위기의 최빈국에 식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에 참석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 곡물 협정과 관련한 통화 중 ‘이 곡물을 지부티, 소말리아, 수단과 같은 나라에 공짜로 주자’고 말했고, 이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곡물 수출선이 심각한 식량 위기와 기근으로 고통받는 나라들에 도달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논의했으며,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를 의제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서방이 아프리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인간성에 대해 가르치려 드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튀르키예는 유럽의 이런 사고방식과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이에 놀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7월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협정을 맺었으나,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흑해 곡물 항로를 악용해 자국 흑해함대를 공격했다며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한때 선박 218척의 출항이 막히기도 했으나, 지난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안전 보장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협정에 복귀하기로 했다.푸틴 대통령은 협정 복귀 이후 러시아가 여전히 협정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최빈국에 대한 식량 공급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협정 체결 이후 줄곧 수출된 곡물 중 일부만이 최빈국에 공급됐으며, 자국산 곡물과 비료 수출에 대한 제약도 여전하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는 이달 19일 이후 협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2022.11.04 I 박경훈 기자
비수기 접어든 중고차시장, 11월 시세 국산차↑ 수입차↓
  • 비수기 접어든 중고차시장, 11월 시세 국산차↑ 수입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고자동차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한 가운데 11월 시세의 경우 수입자동차는 하락세가 국산자동차는 상승세가 전망됐다.(자료: 엔카닷컴)4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1월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 뉴 투싼을 제외한 모델들이 모두 시세가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팰리세이드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시세가 상승했다. 팰리세이드의 평균 시세는 2% 상승했고 최소가격 기준으로는 1.23%, 최대가격 기준으로는 2.46%로 큰 폭으로 올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최대가격은 1.75%, 싼타페 TM의 최대가격 또한 1.34% 상승해 평균 1%대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큰 폭은 아니지만 시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95% 상승, 최대가격 기준으로는 1.35% 올랐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 또한 0.34% 소폭 상승했다.전반적인 시세가 상승 또는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주로 소형과 준중형 차량의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평균 시세가 1.53%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3는 1.03%, 더 뉴 쏘렌토는 0.85%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수입차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대비 0.88% 하락해 국산차 대비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중 아우디 A4 (B9)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3.03% 하락해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다. 특히 A4 (B9)의 최소가격은 2.28%, 최대가격은 3.66% 하락했다.이 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W213, BMW 5시리즈 (G30)도 각각 평균 시세가 1.88%, 1.26% 하락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1.94%,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1.41%, 볼보 XC90 2세대 1.28%, 미니 쿠퍼 1.27%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반면 지난 달 높은 하이브리드차량 수요로 인해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렉서스 ES300h 7세대는 전체 모델 중 가장 크게 상승해 평균 1.17% 오르며 지난 달에 이어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연말 신차 프로모션,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국산차의 경우 긴 신차 출고 대기기간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대기기간이 짧은 수입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세가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2022.11.04 I 신민준 기자
'역대최대' 영업익 올린 LG유플러스…전년동기比 3%↑
  • '역대최대' 영업익 올린 LG유플러스…전년동기比 3%↑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두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등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홈 및 기업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는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비통신분야 매출은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011억원으로 0.7% 늘었다. 채권 이자율 상승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1708억원으로 집계돼 19.1% 감소했다. 2분기 대비로는 5.5% 개선했다. 매출액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8400억원으로 2.0% 증가했다.영업익은 증권가 추정치를 웃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을 3조5174억원, 영업이익을 2749억원으로 예상했다.무선 가입자 11.3% 증가…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올 3분기 LG유플러스의 무선 사업 매출은 1조5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 무선 가입자 수는 1947만 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늘었다. 순증 가입자 수는 50만 5000명으로 69.9% 증가했다. 5G가입자는 57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0.2%가 5G 고객이었다. 특히 이동통신 해지율은 1.0%로 3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LG유플러스의 해지율은 3분기 연속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도 41.4% 늘어난 360만 2000명이었다.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6191억원을 집행했다.스마트폰·기업인프라 사업도 호조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590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565억원으로 같은 기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명으로 4.6% 늘었다.IPTV 매출도 3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 등 개선에 주력한 결과 IPTV 가입자는 540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3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회선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고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100억원을 기록했다.“통신기업 아닌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유플러스 3.0’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라이프·엔터·키즈·웹3’ 4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을 신설,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해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나섰다. 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영입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고객센터·소상공인 서비스·U+tv 콘텐츠 추천 등 적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CEO 직속으로는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를 개설해, 사내 액셀러레이터와 독립기업(CIC) 활성화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혁주 부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4 I 정다슬 기자
시공테크, 정부·대기업...'61조 효과'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부각 '상승'
  • [특징주]시공테크, 정부·대기업...'61조 효과'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부각 '상승'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시공테크(02071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업계 1위 업체로,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4일 오후 2시37분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6.23% 오른 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3일 부산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22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한 중미 7개국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중미 7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이다.민간에서도 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경우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중남미의 바하마·파라과이·칠레 3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달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고, 송호성 기아 사장도 같은 달 23일부터 5박 6일간 세르비아·알바니아·그리스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했다. 삼성과 LG 등 다른 대기업도 해외 정상급 인사를 만날 때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한편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가 나왔다.시공테크는 전시업계 국내 1위 업체로, 1993년 대전엑스포,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2 여수엑스포 등 주요 행사의 시공을 주도해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
2022.11.04 I 이지은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서 최종라운드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서 최종라운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후원하는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시즌 최종 라운드가 오는 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2022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사진=넥센타이어)지난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최종 6라운드 경기를 치르면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시즌 마무리가 된다. 2006년부터 17년째 넥센타이어가 후원해오고 있는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에는 최상위 종목인 GT-300, 토요타 86 원메이크 레이스인 KSR-GT, GT-200/100 등의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 등 6개 클래스 130여대의 차량이 참가한다.GT-300 클래스 결승에서는 지난 3라운드에 이어 역대 최장거리 레이스로 펼쳐질 예정이며 ‘피트스탑’ 규정적용을 통해 다양한 레이스를 선보인다. 전년 대비 약 108% 증가한 50랩(LAP, 152.250km)을 주행하는 이번 경기는 주행하는 동안 최소 1번 의무적으로 ‘피트스탑’을 진행해야 한다. 피트스탑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4분의 피트스탑 시간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통합주행으로 진행될 KSR-GT, GT-100 클래스에서는 전년 주행거리 대비 약 67%가 증가한 30랩(91.350km)을 주행할 예정이다. GT-200에서는 전년 대비 약 60%가 증가한 32랩(97.440km)을 주행한다.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의 공식타이어 엔페라(N’FERA) SUR4G 제품은 레이싱에 특화된 세미슬릭 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고속주행시 뛰어난 접지력과 급격한 코너에도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가혹한 레이싱 조건에서도 내구성능이 지속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또한 6라운드에서는 아이오닉5, EV6, K8, 토레스 등 국내 전기차 및 신차 동호회 150여대를 경기장에 초청해 서킷 체험주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기장 내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11.04 I 신민준 기자
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체제 구축…글로벌 성장 가속화
  • 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체제 구축…글로벌 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전문경영진 체제를 확립했다.클래시스는 기존 임원진인 최창호 임상인증본부 상무, 정광택 생산부 상무와 더불어 올해 6명의 경영진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백승한 신임 대표를 비롯해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백승한 대표이사,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 (사진=클래시스)윤태수 전무는 생활용품 피엔지(P&G), 전동공구 보쉬, 파카하니핀코리아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카하니핀은 전 세계 300여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션 및 제어 기술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윤 전무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린(lean) 담당 디렉터를 역임하며 공장 개선 및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풍부한 글로벌 제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시스에서 제품 생산 효율화 및 원가절감 부문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만 전무는 삼성GE의료기기, 지멘스헬시니어스를 거친 뒤 올해 9월 클래시스에 합류해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독일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영상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분야의 선두주자다. 박 전무는 초음파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부사장을 역임하며 총 3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보유한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가다. 올해 클래시스 연구개발본부로 합류한 그는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소싱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영진 상무는 미국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이자 생명공학 분야 및 임상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바이오래드에서 SEA 지역 영업담당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신규 영업 채널 구축 및 기존 파트너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클래시스에서 국가별 대리점 영업망을 선진화하고 글로벌로 최적화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최윤석 상무는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ESG)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경영기획, M&A, 회계 등 전반적인 경영 업무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클래시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전 제품군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탄탄한 실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한승우 이사는 GE헬스케어, 필립스코리아 등 유수한 글로벌 선진 의료기기 회사를 거쳤다.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인 하이로닉, 비올 그리고 휴온스메디컬에서 국내사업총괄을 담당했다. 그는 약 15년 이상의 글로벌 선진 영업, 마케팅 체계 경험과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 경험을 두루 갖춘 영업 전문가다. 한 이사는 국내 높은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슈링크 글로벌 판매대수 1만대, 슈링크 유니버스 1000대, 브라질 누적판매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기록 경신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하겠다는 기대감 속에 전문 경영진들이 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2022.11.03 I 김성수 기자
‘민생·기회·안전’ 김동연, 내년 경기도 예산안 발표
  • ‘민생·기회·안전’ 김동연, 내년 경기도 예산안 발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민생’·‘기회’·‘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2023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건전재정’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축소했다. 그러나 위기의 시대에는 평시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생위기, 기회위기, 안전위기의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중앙정부가 축소시킨 ‘노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며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33조 7790억원 규모로 편성해 ‘민생’, ‘기회’, ‘안전’ 세 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첫 번째,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으로는 주거, 교통, 일자리 분야에 집중한다. △1기·3기 신도시를 정비하고 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7957억원 △GTX 등 광역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1조 6271억원 △스타트업 활성화 및 제조업 혁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37억원을 편성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예산 132억원 △어르신들의 공공일자리 발굴 및 내실화 예산 2246억원 △지역화폐 등 민생위기 대응 예산 2403억원 등을 편성해 어린이, 어르신, 소상공인 등을 두텁게 지원하고자 한다.두 번째,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기회예산’으로는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 등 5대 사업에 1조 531억원을 새롭게 투입했다.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기회사다리’를 제공하는데 1463억원을 편성했다. 청년에게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와 ‘경기청년 갭이어’ 운영에 61억원, ‘베이비부머 일할 기회 지원’ 사업 91억원 등이다.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소득’으로 정당한 보상을 하기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66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억원 등 547억원을 편성했다.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안전망’ 예산으로 3799억원을 편성했다.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 확대 264억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발굴 및 내실화 2246억원, 발달장애 24시간 돌봄 535억원 등이다.기회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기회발전소’ 예산 3,377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미래차 등 글로벌 첨단산업과 중기·스타트업 투자 육성을 위한 G-펀드 조성에 403억원, 기후위기 대응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RE100 선도 사업 24억원, K-콘텐츠 확산 기반 구축 54억원 등이다.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삶의 품격을 더하는 ‘기회터전’을 위해 1345억원을 편성했다. 옛 경기도청 부지의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20억원,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사회투자기금 조성에 100억원을 편성했다.세 번째, 안전한 일터와 일상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예산’은 전년도 대비 19.6% 대폭 증액된 1조 1966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재난 대응 관련 사업장, 시설물, 도로교통 재난 예산 1734억원 △자연재난 대응 관련 풍수해, 산사태, 지진 예산 840억원 △소방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소방장비 보강 예산 874억원 △재난안전 종합대책 관련 안전교육 및 안전취약계층 지원 예산 1074억원 등이다.이밖에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1643억원 △취약계층 및 청년·여성·노인 등 사회복지 예산에 14조 3390억원 △미세먼지 저감 등 깨끗한 환경을 위해 1조 662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성장잠재력이 큰 경기북부 발전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237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2023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2.11.03 I 김아라 기자
"011·017 쓰게 해달라" 2G 사용자들…대법원서 패소 확정
  • "011·017 쓰게 해달라" 2G 사용자들…대법원서 패소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휴대전화 번호에 ‘011’·‘017’등 ‘01X’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2세대 이동통신(2G) 서비스 종료 후에도 해당 번호를 계속 쓰게 해달라며 SK텔레콤(017670)을 상대로 낸 소송의 패소가 확정됐다. 번호이동권과 관련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1999년 3월 011 가입자를 모집 중인 SKT 대리점의 모습.(사진=연합뉴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 박모씨 등 소비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2004년부터 010번호통합정책을 시행, 011·016·017·018·019 등 5종류의 01X 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SK텔레콤의 경우 2020년 7월26일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존에 쓰던 01X 번호는 소비자 보호조건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2021년 6월까지만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소송을 제기했지만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패소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전기통신 번호이동성의 구체적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용자의 편익, 공정한 경쟁 환경, 당시의 기술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SK텔레콤이 번호이동성기준에 따라 박씨 등에 대해 이 사건 식별번호를 유지한 채 3세대 이동통신(3G)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법률상 의무를 부담한다고 볼 수 없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에 따른 것이 아닌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SK텔레콤에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항소심도 1심 판결이 합당하다고 보자, 법적 분쟁이 대법원까지 이어졌지만 판결을 바뀌지 않았다.대법원은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와 기록에 비춰 살펴보면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2022.11.03 I 하상렬 기자
후지필름, 5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공개
  • 후지필름, 5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공개
  • 후지필름이 공개한 5세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T5’. (사진=후지필름 코리아)[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후지필름이 5세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지난 2일 신제품 발표회 ‘엑스 서밋 도쿄 2022(X Summit TOKYO 2022)’를 열고 5세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5’와 신규 XF렌즈 ‘XF30mmF2.8 R LM WR Macro’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러리스 카메라 X-T5는 이전 모델보다 화소수가 약 1.5배 증가했고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은 2배 빨라졌다. 작고 가벼운 몸체와 카메라 상단의 ISO, 셔터 속도, 노출 보정 다이얼을 이용해 촬영자의 의도대로 조작 가능한 아날로그 디자인이 특징이다.신제품은 이전 모델에 비해 확장된 ISO125를 표준 감도로 제공한다. 또 셔터 스피드는 18만분의 1초로 X시리즈 중 가장 빠르며, 이를 바탕으로 노출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해 빛이 강한 야외 환경에서도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서 촬영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고정밀 자동초점(AF) 시스템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감지해 고속 연사 중에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아울러 6.2K 30P(프레임) 영상을 카메라 내부에 녹화할 수 있으며, ATOMOS HDMI 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경우 최대 6.2K 29.97P 12bit의 Apple ProRes RAW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0.8배 배율 369만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눈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쉬운 뷰파인더의 시차와 왜곡을 억제해 가시성을 높인다. 3방향 틸팅 LCD는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의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 557g이다. X-T5에는 총 19종의 필름시뮬레이션 모드가 적용됐다. 일종의 필터와 유사한 개념으로, 1970년대에 컬러사진을 예술로 정착시킨 ‘아메리칸 뉴 컬러’의 대표작을 연상시키는 색재현이 특징이란 게 후지필름 설명이다.X-T5와 함께 공개된 신규 XF렌즈 XF30mmF2.8 R LM WR Macro는 초점 길이가 30mm(35mm 포맷 환산 시 46mm)인 표준 단렌즈다. 기존의 표준 렌즈에 비해 최소 초점거리가 줄어들고 클로즈업 성능이 개선됐으며, 1대 1 확대 배율로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무게는 195g이다. 신규 렌즈는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시스템을 통해 최대 0.02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 방습·방진을 비롯해 영하 10도 방한 기능도 제공한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T5는 기존 제품의 조작성은 유지하면서도 5세대 디바이스의 탑재로 성능과 디자인이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개선돼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카메라’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진과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김응열 기자
'스마트폰칩 강자’ 퀄컴, 호실적에도 전망은 어두워
  • '스마트폰칩 강자’ 퀄컴, 호실적에도 전망은 어두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에도 향후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급증했던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서다. (사진= AFP)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 3분기(퀄컴 회계연도 기준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14억달러(약 16조25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3% 증가한 28억7000만달러(약 4조원)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 경제 상황에서도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퀄컴은 올해 4분기에는 100억달러(약 14조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0억달러(약 17조1000억원)에 크게 못 치는 것이다. 스마트폰 수요, 특히 고가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5G 단말기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퀄컴은 올해 5G 단말기 판매 예상치를 6억50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초만 해도 7억5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예상했으나, 최대 7억만대로 줄인 데 이어 또 낮춘 것이다. 회사측은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공급망 부족 현상 완화가 겹치면서 반도체 업계의 재고 과잉을 낳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고 과잉은 반도체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4분기 PC 수요도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몬 CEO는 비용 감축을 위해 이번 분기부터 채용을 동결했으며, 특정 제품에 대한 지출 삭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종 비용 관리도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 제조사뿐 아니라 IT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4분기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도 모두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며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등을 우려했다.
2022.11.03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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