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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百, ‘씨푸드 페스티벌’ 연다…최대 4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씨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수산물 코너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갑오징어, 민어, 활꽃게 등 신세계 수산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선어 라이브 해체쇼 등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됐다.이번 씨푸드 페스티벌은 올해 30회를 맞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와 민어, 알이 꽉 찬 암꽃게, 감칠맛이 풍부한 봄굴비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여수·태안에서 올라온 갑오징어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지고, 목포·무안산 민어는 고소한 지방과 콜라겐이 풍부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가격은 갑오징어 1미 2만 2800원, 민어 1KG 3만 2000원이다. 또한 봄굴비 전 품목을 40% 할인하고, 활꽃게(100g)는 6800원에 판매한다.더불어 본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비치 페스티벌’ 콘셉트로 꾸며진 간식 팝업 매장도 연다.갑오징어회, 활대게찜, 전복버터밥, 오징어순대 등의 별미가 마련되고, 회·초밥 코너에서는 점포별로 ‘라이브 회 뜨기 쇼’를 펼친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전복 특가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다음달 5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전복 6입 구성을 1만 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우리 바다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씨푸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맛과 건강은 물론, 재미까지 담은 차별화된 수산 콘텐츠로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삼겹살 비계, 알고보니 슈퍼푸드?…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하던 돼지 지방이 최근 ‘슈퍼 푸드’ 랭킹 8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비타민B1, 비타민D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돼지 지방을 적극 활용해도 좋을까.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돼지 지방 속 비타민B1, 탄수화물 분해하는 ‘활력 부스터’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의 비타민B1 함유량은 소고기의 약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김 원장은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우리가 에너지로 쓰는 ‘아데노신 삼인산(ATP)’으로 바꾸는 데 꼭 필요한 효소”라며 “직접적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 시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높여 운동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돼지 지방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형성,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혈중 비타민D가 많은 사람은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과체중 남녀를 대상으로 11주 동안 매일 일정 칼로리씩 덜 먹게끔 유도했다. 이때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전후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많은 사람일수록 체중 감량효과가 컸으며 복부지방 감소에서 두드려졌다.◇ 다이어트에 다다익선 없다… “슈퍼푸드 점수 책정 방식 한계 있어”돼지 지방, 다이어터가 먹어도 괜찮을까. 김 원장은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다이어트에 ‘다다익선’은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돼지 지방은 55%가 불포화지방산, 40%가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소 지방보다 불포화도가 높지만, 포화지방산 역시 적지 않아, 다이어터나 비만한 사람은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돼지고기 섭취 적정량은 100~150g 이내다.돼지 지방이 ‘슈퍼 푸드’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점수 책정방식에 일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조사를 담당한 BBC퓨처가 이번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시행한 연구는 좋은 영양성분에만 가산점을 주었다”며 “(나쁜 영양소에는 감점을 주지 않아) 체중 관리 시 제한이 필요한 동물성 지방인 돼지 지방이 오히려 높은 순위에 오른 모순적인 결과가 나온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 지방에 이런 기능도?...“줄기세포 퀄리티 달라져”돼지 지방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상 효과는 또 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줄기세포와도 연관이 깊다. 돼지 지방에 풍부한 ‘올레산’이 줄기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레산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저염증 환경을 만들고 세포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실제로 사람의 지방은 골수 대비 약 500배, 말초혈 대비 2만5000배 많은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이에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안으로 자가지방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허벅지, 복부, 팔뚝 등에서 지방흡입을 통해 뽑아낸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피부에 주입하는 식이다. 노화된 피부에 작용해 탄력을 개선하고 미백 효과를 준다.줄기세포 시술 전 돼지 지방을 먹는 것이 줄기세포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닛셀 지방줄기세포연구소 김진옥 연구소장은 “지방줄기 세포 연구에도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에 따라 줄기세포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며 “돼지 지방에도 풍부한 올레산은 지방줄기세포의 생존과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돼지 지방의 과잉 섭취는 경계해야 한다. 김 연구소장은 “돼지기름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시술간 건강한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도 “포화지방산 함량도 적지 않아 과잉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 증가로 심혈관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해성옵틱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삼성전기향 납품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076610)는 삼성전기향 납품 물량 확대와 자회사 TKENS의 전장용 제습모듈 대규모 수주 확보에 따라 올해 실적 성장으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해성옵틱스는 최근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서, 2025년 삼성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1,230억 원으로 전망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재양산이 확정됨에 따라 실적 반등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자회사 TKENS(티케이이엔에스)는 핵심 사업인 자동차 헤드램프용 제습모듈을 국내 완성차 외에도 글로벌 B사, G사, R사 등의 40차종 이상이 선정되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차종 대형세단 모델에는 차량당 최대 12개의 제습 모듈이 확장 적용되며 모델별 평균 6개 이상이 적용된다. 기존 헤드램프 중심에서 리어램프, 데이라이트, 후진등, 자율주행용 센서박스 등 제습솔루션이 필요한 전장부품에 빠르게 확장 적용되고 있어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TKENS의 제품은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습솔루션으로 고흡습, 고품질 일체형 모듈로 구성되어 전장 헤드램프 및 기타 부품의 수명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TKENS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T사로 공급되는 배터리용 제습솔루션을 국내 배터리사 공급사를 통해 납품 중이며 최근 글로벌 TOP 일본 물류사와 협업을 통해 해상 컨테이너용 제습제도 공급이 확정됐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철 해성옵틱스 대표는 핵심 사업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성옵틱스의 체질 개선과 수익 구조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자회사 TKENS의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 인증과 기술특허 확보 등 다방면에서의 전략적 실행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대외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용 OIS 납품 승인이 지연되며 지난 2년간 일부 제품 매출이 정체되었으나, 올해 초부터 해당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재가동과 함께 차세대 카메라모듈 폴디드줌 서브 공급도 신규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부품뿐 아니라 자회사 TKENS의 전장·산업용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며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핵심 고객사의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력 신사업 성장 가속화를 기반으로 중장기적 성장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상 청정원, ‘콩담백면 매콤짜장면’ 출시…“대체면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상 청정원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칼로리, 당류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콩담백면 매콤짜장면’을 출시하고, ‘콩담백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당류, 탄수화물 등 과도한 영양소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대체식품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일찍이 지난 2021년 6월, 밀가루 대신 두유로 만든 국내 최초 두유면 ‘콩담백면’을 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리면 1인분(150g) 기준 30Kcal의 낮은 칼로리와 당류 0%, 글루텐 프리, KETO 인증* 등 맛과 건강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The Keto Project Verification, 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 시 부여실제로 ‘콩담백면’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0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1월~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이어트 식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콩담백면 제품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상 청정원은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콩담백면 매콤짜장면’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1인분 기준 열량은 110㎉로, 시판 짜장라면 대비 약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짜장 소스는 샬롯과 춘장을 함께 볶아 깊고 진한 정통 짜장 풍미를 살렸으며 청정원 순창 고추장과 국산 청양고추로 입맛 돋우는 매콤함을 추가했다. 특히, 대상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첨가해 칼로리와 당류 함량을 대폭 낮췄다.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조리법도 눈길을 끈다. 면을 삶거나 볶을 필요 없이 체에 걸러 물기만 제거한 뒤 건더기와 함께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2분 30분가량 데운 후 짜장 소스를 뿌려 비비면 건강과 맛 모두를 잡은 짜장면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신제품 ‘콩담백면 매콤짜장면’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윤정원 대상 냉동편의식CM장은 “간편하게 맛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콩담백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칼로리와 당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매콤짜장면’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건강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해 콩담백면의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월 25~31일)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5~3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계획이다.◇주요일정△25일(일)-△26일(월)10:30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 참석(장관, 서울)△27일(화)-△28일(수)08:40 2025 서울식품 유통대전 참석(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5:30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차관, 경북 상주)△29일(목)16:10 제주목장 현장방문(차관, 제주)△30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10:30 제주포럼 참석(차관, 제주)13:00 APC 방문(차관, 제주)△31일(토)◇보도자료△25일(일)11:00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 참석11:00 가정의 달 5월,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 72곳 적발11:00 ‘수의과대학에 공직의 꿈을 심는다!’ 검역본부 ‘찾아가는 공직설명회’ 개최11:00 제과·제빵 교육기관 대상 가루쌀 원료 샘플 지원△26일(월)14:00 농식품 기술투자 관련 기관* 공동주관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4차 기술투자로드쇼 개최△27일(화)11:00 민생안정 및 상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 공포·시행11:00 검역본부,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발표△28일(수)06:00 민간 주도 ‘현장문제 해결형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 추진11:00 농촌진흥청, 남아공 ‘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 참석14:00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유통 전주기 국산화 성공14:00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정비로 실효성 제고14:00 폭염·한파 쉼터, 근로자 숙소 설치 허용, 농지 활용도 높이는 제도 개선 6월 2일 시행17:00 (동정자료)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점검△29일(목)06:00 농식품부, 정부기관에 혁신을 디자인하다11:00 강진 푸소(FU-SO), 농촌신활력플러스로 한 단계 점프, 관광도시로 거듭나다11:00 제73호 ‘이달의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KOPIA 네팔센터 공식 개소... 한국 농업기술, 히말라야를 넘다배포시 (관계부처 합동) 농식품부-식약처 부처협업을 통한 여름철 대비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추진14:00 (동정자료) 벼 마른논 써레질, 노동력은 줄고 환경은 보존! △30일(금)-△31일(토)-
- "이렇게 얇은 폰은 처음!"…갤S25 엣지, 슬림폰 열풍 일으킬까[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사실 처음엔 별 기대 안 했다. “폰이 더 얇고 가벼워질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삼성 갤럭시 S25 엣지를 대여해 며칠간 써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얇고 가벼운데 성능도 좋은 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더 두껍고 무거운 걸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결론이다. 안 그래도 노트북과 충전기 등으로 무겁고 복잡한 가방 속 사정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다.일단 갤럭시 S25 엣지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 “지금까지 이런 스마트폰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확연히 얇은 두께가 인상적이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6.7인치로 같은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과 비교해 가며 들어보니 ‘5.8㎜’이라는 두께가 놀랍게 다가왔다. 플러스는 7.3㎜로 엣지가 1.5㎜나 더 얇다. 무게도 확실히 가벼웠다. 플러스는 190g, 엣지는 163g이다. 30g 정도 더 가벼워졌는데 비교하며 들어보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갤럭시 S25 엣지(사진=임유경 기자)다른 스펙도 플러스 모델과 비교해 같거나 대체로 더 우위를 보였다. 일단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고 메모리(RAM)는 12GB로 동일하다.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2개뿐이지만, 메인 광각 카메라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2억 화소를 지원해, 망원 카메라 없이도 디지털 줌(크롭)으로 3배 줌 이상에서도 괜찮은 품질을 냈다. 소재는 티타늄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초슬림 초경량 제품인 만큼 알루미늄보다 강도와 강성이 높아 휘어짐 등의 변형 우려가 적은 티타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용량에 비해 수명이 빨리 닳는 느낌은 아니었다. 엣지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프로보다 1000mAh나 적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 보면 그렇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8엘리트 칩의 에너지 효율이 이전 세대보다 45% 높아졌고, AI로 사용 패턴을 학습해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하고, 성능을 필요할 때만 높이는 AI 기반 배터리 관리 기능을 적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5 엣지와 울트라 비교(시진=임유경 기자)배터리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충전 속도다. 엣지는 최대 25W 유선 충전,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이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엣지 배터리가 70% 남은 상태에서 100%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나왔는데, 보통 50% 구간 이후에 충전 속도가 점차 늦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불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가격은 256GB 기준 149만6000원으로 울트라(169만8400월)보다는 싸고 플러스(135만3000원)보다는 비싸다. 일반 모델에서 화면만 더 큰 플러스 모델은 그동안 포지션이 약간 애매한 면이 있었다. 반면 엣지는 울트라급 성능에 얇고 가볍다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까지 있어 포지션이 좀 더 명확한 느낌이다. 흥행에도 관심이 간다.갤럭시 S25 엣지로 3배줌 촬영. 2억화소 광각 카메라에서 크롭한 디지털줌으로 화질에 큰 열화는 없었다.(사진=임유경 기자)
- GC지놈 "2028년 매출 700억 목표…암 조기진단 패러다임 바꿔"[IPO 출사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술과 임상유전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기창석 GC지놈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GC지놈)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AI 기술을 접목한 비침습 산전검사와 다중암 조기진단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GC녹십자의 자회사로 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산과·암·유전희귀질환 등을 포함한 300종 이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G-NIPT’는 AI 기반 비침습 산전검사로, 위양성률을 10배 이상 낮추고 양성예측도를 기존보다 2배 높여 국내 대학병원 중심으로 유통 1위를 기록 중이다.또다른 주력 제품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로 대장암, 폐암, 췌장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와의 기술수출 계약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GC지놈은 최근 4개년(2021~2024년) 동안 연평균 11.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185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259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의정 갈등 영향으로 1257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68억원)과 함께 2억 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는 게 기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2028년까지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 연간으로는 14%대의 영업이익률(OPM)을 달성할 것”이라며 “대용량 시퀀싱 장비를 모두 완비하고 있어 검사 수가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 자금은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다변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대장암 및 유방암 등 단일암 연구개발을 통해 예후 예측 등 암 전주기 기술로 확장하고, 아이캔서치는 현재 검사 가능한 6종암 외의 암 종류를 확대해 더 많은 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 대표는 “GC지놈은 산과, 암, 유전질환, 건강검진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기존 기술특례 상장사와 달리 제품 다양성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또 “저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임상 유전체 분석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특히 이미 대다수의 상급 종합병원과 이미 계약을 맺고 있어 신규 검사 출시 시 병원 시스템에 즉시 진입이 가능하고, 가족사인 GC셀과 함께 전국 병원을 커버하는 특수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 어느 지역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하더라도 하루 만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GC지놈은 이달 19~23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29~30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공모가(9000원~1만 500원) 상단 420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 "중소 셀러 동반성장" G마켓, 기획전·컨설팅 '전폭' 지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마켓이 중소 판매자(셀러)·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육성과 기획전,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셀러 생태계의 안착과 성장을 돕는다는 전략이다.(사진=G마켓)G마켓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중소 뷰티 브랜드 20여곳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스티나, 닥터멜락신, 정샘물, 에이바자르 등 입점 이후 매출 성과를 낸 브랜드가 참석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G마켓 내 판매 전략과 관리 도구를 주제로 실습형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G마켓은 뷰티 외에도 패션, 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별 셀러 설명회를 분기마다 열 계획이다. 셀러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신규 판매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신상품 집중 기획전 ‘신인의 한 수’도 운영 중이다. 매달 열리는 이 기획전은 신규 브랜드의 노출을 강화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지난 19일 첫 회차로 열린 뷰티편에서는 참여 브랜드 구매자 수가 평소 대비 11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체험 특가딜 일부는 조기 완판돼 추가 물량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대규모 중소상공인 행사도 이어진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상생페스티벌’ 참가 셀러를 모집 중이다. 올해로 19회차를 맞은 상생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시작된 중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박람회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 행사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2개 정부·공공기관이 후원에 참여해 전년 대비 40% 늘었다.행사는 1차 테마 기획전(7~9월)과 2차 본행사(10월)로 나뉘어 진행한다. G마켓은 행사 참여 셀러에게 마케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등 프로모션도 무상 제공한다. 주요 배너 및 기획전을 통해 상품 노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컨설팅도 강화했다. G마켓은 기존 온라인 교육 외에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컨설팅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셀러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셀러의 성공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마케팅 지원, 역량 강화, 노출 확대 등 셀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3GPP 의장단 신규 배출…6G 연구 이끈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3일 이동통신 기술 표준 규격을 정립하는 단체인 3GPP 내 기술분과에서 의장 1명과 부의장 1명을 동시에 배출했다.(왼쪽부터)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라자벨(Rajavelsamy Rajadurai) 연구원,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연구소 리샹(Lixiang Xu) 연구원.(사진=삼성전자)3GPP는 1998년에 설립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이동통신 표준 정립을 주도해 오고 있다. 3GPP에는 △서비스·시스템(SA) △무선접속망(RAN) △핵심망·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4~6개씩, 총 15개의 기술분과(WG)로 구성되어 있다.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라자벨(Rajavelsamy Rajadurai) 연구원이 ‘서비스·시스템 기술분과 3(SA WG3)’의 의장이다.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연구소의 리샹(Lixiang Xu) 연구원이 ‘무선 접속망 기술분과 3(RAN WG3)’의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SA WG3는 이동통신망의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표준을 정의하고, RAN WG3는 기지국 연동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앞서 지난 3월에 삼성리서치의 김윤선 마스터가 3GPP에서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하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총회(TSG RAN)의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현재 삼성전자는 3GPP에서 의장 3석(SA WG2, SA WG3, TSG RAN), 부의장 5석(SA WG4, SA WG6, RAN WG2, RAN WG3, CT WG3)을 확보했다.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삼성전자가 의장으로 신규 선임된 SA WG3에서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등 다양한 유형의 공격에 대비한 보안 기술이나 이동통신망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기술 도입을 연구할 예정이다.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된 RAN WG3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지국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거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 등을 연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6G에서 강조하고 있는 AI 활용, 보안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분과들이다.삼성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의장단을 포함해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6G 기술 표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업계 및 단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 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첫 공급…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6월 말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자인 ㈜청라스마트시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 개발축 중심에 위치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을 공식 론칭하고, 오는 6월 말 목표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피크원’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했으며, 인천 최초의 실내형 발코니(서비스면적)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청라국제업무단지는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매머드급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을 비롯해 인천로봇랜드(2028년 예정),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 예정인 의료복합타운 (2029년 계획), 영상문화복합단지 (2029년 계획), 국제업무단지 (2033년 계획), 청라 시티타워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또 차량 10분 거리에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하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러한 개발들이 완료되면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주거 가치는 급격히 상승할 전망이다.우수한 교통환경도 돋보인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또한, 제3연륙교(인천공항~청라, 2025년 개통예정)와 공항철도 9호선 직결계획(인천공항~청라~여의도~신논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9년 착공, 2032년 개통계획), GTX-D·E 더블 광역급행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해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 다양한 공간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최근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가 허용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력과 투자 가치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또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 사우나, 런드리라운지, 카페테리아, 키즈플레이룸, 맘스스테이션, 주민회의실, 오픈라이브러리, 독서실, 파티룸, 오픈키친,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시설과 함께, 조식 서비스(예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 세대에는 별도 세대창고도 제공돼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