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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설맞이 프로모션…명절 인기템 특가 판매
  • 11번가 설맞이 프로모션…명절 인기템 특가 판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오는 24일까지 본격 설맞이 할인 행사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 (사진=11번가)이번 행사에서는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디지털, 패션·뷰티, 주방용품, 차량용품, 유아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아울러 총 530만여개 명절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먼저 요일별 카테고리 특가 행사를 마련해, 월요일(13일, 20일)은 한우·정육, 화요일(14일, 21일)은 스팸(가공식품), 수요일(15일, 22일)은 건강식품, 목요일(16일, 23일)은 수산물, 금요일(17일, 24일)은 주방용품, 토·일요일(18일, 19일)은 과일·채소 품목에서 인기 상품을 엄선해 할인한다.대표적으로 ‘귤로장생 레드향 2kg 로얄과’를 2만 3380원에 판매하고 ‘아삭아삭 청송사과 고급 선물세트 4kg’를 3만 6470원에 ‘항공직수입 애플망고 로얄과 1.6kg’는 1만 3880원에 선보인다. ‘예담우 한우 선물세트 소고기 구이용 투뿔 세트’를 9만 3060원에, ‘농협 라이블리 스페셜 한우 선물세트 1호(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갈비살 총 800g)’를 11만 7750원에 판매한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할인쿠폰도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고물가 속 설 준비에 부담이 큰 고객들을 위해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전 기획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11번가가 준비한 설맞이 행사와 함께 마음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KT&G, 본업 순항…목표가 7.1%↑-한화
  • KT&G, 본업 순항…목표가 7.1%↑-한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주력 사업부 전반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90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 529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27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궐련 시장은 시장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로 방어하고 있고, 해외 궐련 매출액은 28.4%으로 신시장 중심의 수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침투율 확대로 국내 NGP 매출액은 10.4% 증가하고, 3분기 디바이스 선적 지연 해소로 해외 NGP 매출액은 1.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소비 악화로 건기식 영업손실은 68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며 부동산은 2021년, 2023년 준공한 수원 개발 사업에서 사후적인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KT&G의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해외 궐련 담배 법인인 인도네시아, 러시아에서의 경쟁력 강화, 신시장 수출 증가 견인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잎담배는 수확 후 약 1년간 후숙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므로 팬데믹 피크 시기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최근까지 반영되었고 공급량 증가로 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바이스 중심으로 해외 NGP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 신규 플랫폼 출시로 성장 전환, 신규 디바이스 판매 확대로 2025년 말부터 해외 스틱 판매량 역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궐련 점유율 확대, 해외 NGP 신규 플랫폼 출시 후 스틱 판매 증가, 해외 판매 확대로 건기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바 주력 사업부 전체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며 “음식료 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2025.01.13 I 원다연 기자
이마트, 책임경영 의지 확인…실적 개선 관건-대신
  • 이마트, 책임경영 의지 확인…실적 개선 관건-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방향성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마켓퍼폼’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4800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금요일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총 지분 10%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매수할 계획임을 공시했다”며 “이번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순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조 2315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별도 기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4%를 기록했지만, 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마켓 글로벌의 희망퇴직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건설 영업적자 감소가 지속하고, SCK의 음료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로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2025.01.13 I 원다연 기자
"3만원 치킨 보고있나" CU 가성비 '치킨' 대박 터졌다
  • "3만원 치킨 보고있나" CU 가성비 '치킨' 대박 터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면서 가성비를 갖춘 편의점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CU가 선보이고 있는 가성비 치킨 제품의 모습 (사진=BGF리테일)12일 BGF리테일(282330)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해 치킨 매출은 전년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원자재, 인건비 인상 등의 여파로 매년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편의점 치킨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 CU의 분석이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치킨의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14.4%, 2022년 35.6%, 2023년 51.0%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1~2인 가구가 먹기 적당한 용량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실제로 CU에서 판매 중인 조각·꼬치 치킨의 평균 가격은 약 2300원이다. 한 마리 후라이드 치킨은 99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CU는 지난달 240g 중량의 ‘매콤달콤 컵닭강정(3900원)’을 선보였는데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무려 460% 증가했다. CU는 최근 ‘순살 치킨 바스켓’까지 출시하며 치킨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이 제품은 9900원에 700g의 순살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콘셉트로 기획됐다.홍훈석 BGF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뜀에 따라 앞으로도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2 I 한전진 기자
"수건을 먹는다고?" 편의점 불티 조짐 '이것' 정체
  • "수건을 먹는다고?" 편의점 불티 조짐 '이것' 정체[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돌돌만 수건과 비슷한 수건 케이크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생김새부터 어떤 맛을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살면서 이런 모양의 케이크를 본 적이 없다. 한입 베어 물면 폭신한 크림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달콤함에 엔돌핀(?)이 샘솟는다. 크림을 감싸는 크레이프(얇은 팬케이크)의 식감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양에 비해 개당 5000원에 달하는 가격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입소문만 잘 탄다면 롱런할 것 같은 제품이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에 이어 수건케이크가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 중이다. 제품의 정확한 명칭은 ‘마오진젠(毛巾卷)’으로 얇은 크레이프 안에 크림을 채운 중국 디저트다. 생김새가 돌돌만 수건을 닮았다고 해서 수건케이크 별칭이 붙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 ‘먹방’ 등 구매 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제품이 인기를 끌자 편의점들은 앞다퉈 제품 출시에 나서는 중이다. CU는 업계 최초로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GS25도 6일부터 11일까지 자체 앱 우리동네GS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맞불을 놨다. 현재 양사 앱에는 ‘수건’ 등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중 출시를 준비 중이다.제품은 ‘405 생크림수건케이크’, ‘405 초코수건케이크’ 총 두 가지다. CU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BakeHouse) 405’가 만들었다. (사진=한전진 기자)출시가 가장 빨랐던 CU를 통해 어렵게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 제품은 ‘405 생크림수건케이크’, ‘405 초코수건케이크’ 총 두 가지다. CU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BakeHouse) 405’가 만들었다. 가격은 생크림 수건이 5000원, 초코 수건이 100원 비싼 5100원이다. 제품은 성인 손바닥 크기의 플라스틱 곽에 담겼다. 중량은 130g으로 생각만큼 큰 편은 아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맛. 케이크 겉의 얇은 크레이프가 터지며 부드러운 크림이 입속을 한가득 채운다. 적당히 질긴 크레이프와 폭신한 크림의 어우러짐이 좋다. 생크림 수건에는 우유 크림, 딸기잼이 들었다. 중간 중간 느껴지는 딸기의 새큼함이 강점이다. 좀 더 단것은 초코 수건이다. 표면에 코코아 가루가 뿌려져 있고 내부는 초코 크림과 바삭한 초코칩이 들어 있다. 특히 우유 커피와의 조합이 일품이다. 우유가 가진 부드러움·고소함과 잘 어울린다. 아메리카노의 쓴맛은 케이크의 단맛을 더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한 흡입이 가능하다. 두 개를 다 먹으면 당분간 단것은 안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야말로 ‘길티 플레저’(죄책감을 동반하는 즐거움)다. 생크림 수건과 초코 수건의 칼로리는 각각 394㎉, 379㎉다. 제품은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로 중량은 130g이다. (사진=한전진 기자)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크림이 흘러내리기 쉬운 탓에 먹기가 조금은 힘든 편이다. 포크나 숟가락으로 조심스레 잘라먹거나 비닐 장갑을 끼고 아예 편하게 먹는 걸 추천한다. 특히 초코 수건 같은 경우는 먹다보면 코코아 파우더가 여기저기 묻는다. 여기에 가격적인 부분도 있다. 5000원이면 편의점 빵류 중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선뜻 손이 가기는 어려운 가격이다.그럼에도 CU에 들른다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제품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감과 맛이 아니라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빵으로 만든 케이크와 차별점이 뚜렷하다. 시중 베이커리에서 파는 것 같은 수건 케이크 느낌을 잘 구현해 냈다. 낯선 것에서 오는 신선함이 재미있다. 두바이 초콜릿 출시 당시만큼이나 관심이 높다는 것이 편의점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CU는 사전 예약 판매 당시 제품 4500개를 완판했다. GS25 사전 예약 판매에서도 준비한 2000개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 CU와 GS25는 곧 매장 판매도 개시한다. CU는 제조협력사와 생산량을 늘려 오는 16일부터 전국 1만 8000여개 점포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CU는 오는 16일부터 제품의 매장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한전진 기자)
2025.01.12 I 한전진 기자
세계최초 6G 저궤도 위성통신용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 세계최초 6G 저궤도 위성통신용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혁신적인 통신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Impact Factor: 13.8, JCR 상위 1.3%)에 2025년 1월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ICTC 2024 국제학회에서 열린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아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려대 신원재 교수(교신저자), 성재협 박사과정(제 1저자), 박주하 석사과정(공저자), 연세대 박정훈 교수(공저자), ETRI 정동현 선임연구원(공저자)사진=고려대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고도 약 300~1,500km에서 운용되며,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낮은 통신 지연시간과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 통합을 통한 전 세계적 연결성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무선 자원이 제한적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혁신이 요구됐다. 이에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여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에서의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에 대한 시스템 모델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및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려대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향후 이 기술은 6G 시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차세대 위성 통신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빠르고 정확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5.01.12 I 김현아 기자
변화 속도내는 정용진…母 지분매수로 ‘책임경영’ 강화(종합)
  • 변화 속도내는 정용진…母 지분매수로 ‘책임경영’ 강화(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변화와 혁신에 고삐를 죈다.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139480) 지분 10%를 증여가 아닌, 직접 매수하기로 결정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마트를 향한 시장 불신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지난해 회장 취임 후 CJ그룹과의 제휴, 그룹내 조직혁신, 최근 중국 알리바바그룹과의 합작사 설립 추진까지 변화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이마트는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를 2140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10일 공시했다. 기존에 이마트 지분 18.56%를 보유했던 정 회장은 이번 매수로 지분율이 28.56%까지 올랐다. 이로써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잔여 지분은 없어졌고 정 회장은 이마트의 확실한 독자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장에선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는 정 회장에게 증여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정 회장의 이마트,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백화점 등으로 계열분리를 공식화한 만큼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신세계 지분(각 10%씩)은 남매에게 돌아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정 회장은 모친의 지분을 증여 받는 것이 아니라 개인 자산을 통해 직접 매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이는 2023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했던 이마트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실제 정 회장은 모친의 이마트 주식 10% 매수 가격을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대비 20%를 할증한 기준으로 산출했다. 주당 가격은 7만6800원이다. 20%나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키로 결정하면서 시장에 이마트 경영 반등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오너 일가가 직접 주식을 사들이자 이마트 주가도 일제히 화답했다. 이날 이마트 주식은 오후 4시30분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만1200원에 거래되며 종가(6만4800원)보다 9.8%나 올랐다. 유통업계에선 최근 정 회장의 경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회장 취임 이후 과감한 시도와 변화, 혁신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는데다 최근 전략 실행에 있어서도 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행보가 외부 기업들과의 연합전선 구축이다. 지난해엔 ‘사촌’인 이재현 회장이 있는 CJ그룹과 대규모 사업 제휴를 체결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핵심인 물류 보강에 나섰고 최근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G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사(JV) 추진을 이끌어냈다. 협력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속도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이 밖에도 지난해 성과주의 인사에 입각해 부진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수시로 교체했고 직원 보상체계도 재편했다. 과거 즐겼던 SNS 활동과 골프 활동도 자제하며 경영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본업인 유통사업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이마트 등 일부 실적 반등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내수부진 탓에 오프라인 유통 분야에선 갈길이 먼 상태다. 때문에 시장에선 정 회장과 이마트에 줄곧 불신감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선 이번 이마트 지분 깜짝매수처럼 올해 시장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정 회장의 과감한 변화의 행보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취임식을 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쪽과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같은 유통맞수인 롯데그룹과 비교해봐도 정 회장의 신세계그룹은 더 속도감 있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위축된 유통시장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시선을 전환시키기 위해서라도 올해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본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변화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10 I 김정유 기자
일본, 러시아 추가 제재…특장차용 엔진부품 등 335개 수출 금지
  • 일본, 러시아 추가 제재…특장차용 엔진부품 등 335개 수출 금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정부가 10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승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각의에서 러시아의 산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크레인 등 특수차량 엔진 부품, 소형 오토바이 등 335개 품목을 수출 금지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화학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캡사이신과 같은 화학물질도 금수 대상에 추가한다. 이들 품목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는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자산동결 대상에 러시아 개인 11명, 법인 29개, 은행 3곳을 추가한다. 러시아 외부에 있는 개인 1명과 은행 1곳의 자산 동결도 시행한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회피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6개국 31개 기업에 대한 수출도 금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터키에 있는 기업들이 포함됐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I 양지윤 기자
LG '올레드 TV', 해외 유력 매체서 극찬…"가장 훌륭하다"
  • LG '올레드 TV', 해외 유력 매체서 극찬…"가장 훌륭하다"[CES2025]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사진=LG전자)미국 유력 IT 매체 씨넷은 2025년 신제품인 ‘LG 올레드 TV G5’를 CES 2025 최고 TV로 선정하며 “G5는 CES 2025에서 본 모든 OLED TV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서도 “지난해 CES에서 발표된 바 있지만 너무 멋지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 TV로 언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지디넷(ZDNET)’은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며 “올레드 TV의 왕인 LG가 올해 CES 2025에서도 왕좌를 유지한다”고 극찬했다.탐스가이드도 “G5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이며, 이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G5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서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CES 혁신상을 비롯,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CES 최고 제품상 등 총 37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24개의 CES 혁신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8개 어워드를 이번 CES 2025에서 수상했다.LG전자의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QNED TV도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폭스 TV는 아침뉴스 CES 코너에서 주목 받은 TV로 무선 솔루션을 적용한 LG QNED 에보를 선정하며 “소비자들이 다음 TV를 구매 할 때 고려할 진정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CES 최고의 TV로 LG QNED 에보를 선정했다.TV뿐만 아니라 LG전자 생활가전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특히 LG의 초프리미엄 라인업 ‘LG 시그니처’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미국 매체 트와이스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를 올해의 CES 최고 제품으로, 와이어커터는 LG 시그니처 전자레인지(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다른 매체 투데이는 LG 시그니처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를 “CES 2025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제품”으로 꼽았다.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는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가 선정한 올해 CES 최고의 제품에 올랐다.이 외에도 LG전자의 이동형 인공지능(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CES 2025 공식 소식지 ‘CES 데일리’가 선정한 ‘새롭고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소개됐다.LG전자의 신개념 가전도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美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은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LG 틔운 콘셉트 제품을 “실용성과 스타일 둘 다 잡은 세련된 제품”이라며 CES 2025 최고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2025.01.10 I 공지유 기자
데이원컴퍼니 "AI 기반으로 글로벌 'K-에듀' 기업 될 것"
  • [IPO출사표]데이원컴퍼니 "AI 기반으로 글로벌 'K-에듀' 기업 될 것"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데이원컴퍼니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인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K-에듀’ 선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습니다.”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데이원컴퍼니는 2013년 설립된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CIC(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CIC로는 △패스트캠퍼스(디지털 및 실무 스킬) △콜로소(직업 스킬) △레모네이드(외국어 학습) △스노우볼(IT 부트캠프) 등이 있다.이 대표는 “콘텐츠 인하우스 프로듀싱 시스템, 고객 데이터 기반 마케팅, 콘텐츠 OSMU(One Source Multi Use·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 등이 자체 보유 경쟁력”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성인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이 대표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기존 제작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콘텐츠의 OSMU를 통해 B2B(기업간거래), B2G2C(기업·개인·정부간 거래)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핵심 성장 전략으로는 ‘AI(인공지능)’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꼽았다. 데이원컴퍼니의 AI 강의 콘텐츠 매출 비중은 2023년 1월 7.2%에서 2024년 9월 33.1%로 약 5배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콜로소의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년 만에 13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K-팝, K-뷰티의 성공에 이어 K-에듀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성인 교육 시장은 2017년 85조원 규모에서 2023년 216조원 규모로 연평균 16.8%씩 성장했다.이러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데이원컴퍼니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액 규모는 2021년 850억원, 2022년 1041억원, 2023년 1166억원, 2024년 3분기 979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이 기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55%에 달한다. 2021년 약 225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손실도 2023년 약 79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공모 자금으로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향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법인 설립 이후에는 국내에서 검증된 컨텐츠 프로듀싱 시스템과 마케팅 등 노하우를 현지 법인에 그대로 이식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확인한 성공 공식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 명실상부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에서 136만 1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 2000원~2만 67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99억원~36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3622억원이다. 상장 직후 시장에서 유통가능한 물량은 439만 2116주로 전체 주식의 32.38% 수준이다. 이달 6~10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같은 달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5.01.10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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