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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스로픽, ‘클로드 맥스’ 과장광고 소송 직면…AI 사용량도 법정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비자 분쟁의 중심이 5G 속도 논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량 논란으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를 진행한 통신 속도를 실제로 제공했는지가 쟁점이었다면, AI 시대에는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에게 약속한 사용량과 연산 자원을 실제로 제공했는지가 새로운 소비자 권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클로드 맥스(Claude Max)’ 요금제의 사용 한도를 과장 광고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워싱턴 D.C. 거주자인 칼 칸(Karl Kah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은 2025년 4월 이후 클로드 맥스 요금제를 이용한 가입자들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논란의 중심은 월 100달러의 ‘맥스 5x(Max 5x)’와 월 200달러의 ‘맥스 20x(Max 20x)’ 요금제다. 앤트로픽은 해당 상품이 월 20달러 수준의 ‘클로드 프로(Claude Pro)’ 대비 각각 5배, 20배 수준의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안내해왔다.그러나 원고 측은 실제 제공되는 사용량이 광고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가입자들에게 제공한 사용량 안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맥스 20x는 프로 대비 약 6~8배 수준, 맥스 5x는 약 3.5배 수준의 사용량만 제공됐다는 것이다.원고인 칼 칸은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해 올해 4월 맥스 20x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수주 만에 주간 사용 한도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 5시간 동안의 집중 코딩 작업만으로 주간 허용량의 15%를 소진했으며, 이후 작업을 중단하거나 추가 비용 지출을 고민해야 했다고 밝혔다. 사용 한도 산정 방식이 불투명하고 이용자가 남은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이 같은 AI 서비스 제공량 및 과장 광고 논란은 국내 통신 시장에서 불거졌던 ‘5G 품질 소송’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지난 2021년, 국내 소비자 740여 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광고했던 ‘LTE보다 20배 빠른 5G’ 속도와 용량이 제공되지 않았고 기지국도 부족해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 3사의 5G 속도 광고를 부당 광고로 판단해 제재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개별 소비자가 해당 광고만을 보고 가입했다는 인과관계와 계약상 구체적인 속도 보장 의무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국내 통신사들은 “광고된 ‘20배 빠른 속도’는 어디까지나 기술적·이론상 최고 속도일 뿐”이라고 항변했는데, 이는 AI 서비스 이용량이 토큰(Token)과 연산 자원, 모델별 가중치 등에 따라 복잡하게 결정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실제 제공받는 서비스 수준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다만, AI 서비스는 사용량과 연산 자원이 상품 가치의 핵심이다. 소비자들이 매달 고액을 지불하는 만큼 실제 이용 가능한 토큰 수와 모델 사용 한도, 처리 우선순위 등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디지털 서비스의 주류 패러다임이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서 생성형 AI 구독 경제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품질 불만의 타깃 역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G 시대의 소비자 불만이 ‘광고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면 AI 시대의 불만은 ‘광고한 만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얘기다.IT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질문(프롬프트) 하나하나가 막대한 GPU 자원과 비용을 소모하기 때문에 무제한 제공이 불가능하다”면서 “다만 향후 AI 사업자들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사용량 산정 방식과 제한 기준을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번 소송이 AI 구독 서비스의 약관과 광고 문구 고지 방식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일, 저궤도 위성통신·6G 전파정책 공조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과 일본이 저궤도 위성통신과 6G 등 차세대 전파 정책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국은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를 앞두고 미래 주파수 정책과 국제 전파 규칙 개정 방향에 대한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최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확산과 6G 주파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제 전파 정책 협력이 통신·우주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타링크를 비롯한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주파수 확보와 국제 규범 논의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에서 일본 총무성과 제7차 한·일 전파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7년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대비하고 전파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WRC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부문이 4년마다 개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국제 주파수 분배와 이용 규정 등을 결정한다. 회의 결과는 각국의 전파 정책과 통신·위성 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한·일 전파국장회의는 2010년 시작된 양국 간 정례 협의체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 이어 올해는 우리 정부 초청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회의에는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과 오나가 히사시 일본 총무성 전파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양측은 6G 이동통신과 저궤도 위성통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주파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WRC-27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특히 위성통신 수요 확대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주파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인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은 향후 국제 주파수 분배와 전파 관리 이슈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전파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6G, 위성통신 등 미래 전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접국인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이 주요 전파정책과 WRC-27 관련 의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의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 전파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익과 우리 산업계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AI반도체 키우고 피지컬AI로 확장…IITP “풀스택 경쟁력 확보”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AI 반도체부터 AI 모델, 피지컬 AI, 차세대 네트워크, 사이버보안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AI 대전환(AX) 2.0 시대에는 개별 기술 경쟁을 넘어 반도체·모델·네트워크·보안·인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업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IITP는 17일 서울 마포구 AI·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2026 성과 미디어데이’를 열고 AI·ICT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성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올해 기술개발 1조1370억원, 인재양성 5740억원, 기반조성·기술사업화 1706억원 등 총 1조8996억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AI 반도체와 초거대 AI 모델, 피지컬 AI, 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디지털 인재 양성을 연계한 ‘풀스택 AI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과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AI·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열린 ‘2026 성과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보통신기획평가원)홍진배 IITP 원장은 이날 “AI·ICT R&D와 인재양성은 대한민국 AI·ICT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AI가 일상과 산업 현장에 빠르게 스며드는 AX 2.0 시대, R&D 성과를 산업 성장과 국민 삶의 실질적 가치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홍 원장은 특히 AI 경쟁의 축이 ‘풀스택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혁신 속도는 기존 예측 수준을 초월하고 있고 혁신 범위도 디지털 세계를 넘어 물리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AI 모델, AI 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해 서비스와 산업 혁신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AI 반도체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정부 R&D 투자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IITP는 2020년부터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PIM AI 반도체 등 대규모 R&D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4대 AI 반도체 기업이 성장했고 리벨리온과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리벨리온은 지난 3월 국민성장펀드 1호로 6400억원, 퓨리오사AI는 지난 5월 3호로 8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두 기업의 투자 규모만 1조4400억원에 달한다. IITP는 앞으로 추론 서비스 확대의 병목으로 꼽히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 개선, AI 컴퓨팅 인프라 스케일업을 추진할 계획이다.AI 모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AI R&D 사업인 ‘엑소브레인’부터 초경량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VLM)로 이어진 투자가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마음AI, NC AI 등 국내 AI 기업 성장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전사 업무혁신, 시뮬레이션 설계지원, 일상 공감·동행 상담, 의료 초음파 분석 지원 등을 위한 ‘4대 국민체감형 에이전틱 AI’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피지컬AI 분야에서는 AI 모델을 ‘두뇌’, 엣지 AI 반도체를 ‘심장’으로 제시했다. IITP는 피지컬AI 선도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마음AI의 자율지능 플랫폼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엣지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딥엑스와 모빌린트 등이 로봇, 산업용 PC, 자율제조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올해는 피지컬AI 기반 강화를 위한 ‘월드모델’ 개발에도 착수한다. IITP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월드모델 고도화, 초저지연·저전력 컴퓨팅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피지컬AI 풀스택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5G 상용화 R&D를 통해 쏠리드, 오이솔루션 등 국내 기업이 글로벌 통신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IITP는 오는 12월 ‘2026 6G 비전 페스트’를 열고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NFM), 자율 네트워크, 저궤도 위성통신 등 6G 조기 상용화 대응에도 나선다.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 심층방어, 동형암호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자율형 AI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특화 AI 엔진을 중심으로 한 ‘AI 사이버쉴드돔’도 추진 중이다.국방 AX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IITP는 민간 AI·ICT R&D 성과를 군 수요와 연계하는 ‘국방 AX 스프린트’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4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대전, 용산, 양재, 부산, 판교 등 전국 5대 거점에는 군·산·학 협력센터를 구축해 민간 AI 역량과 국방 수요를 상시 연결한다.홍 원장은 인재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IITP는 올해 AI중심대 10개, AX대학원 10개 신규 선정을 통해 AI 핵심 인재 공급을 강화하고 AI·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홍 원장은 “그간 축적된 AI·ICT R&D 성과가 산업 성장과 국민 삶에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R&D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IITP가 대한민국 AI R&D와 인재양성의 발전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 내가 좋아하는"...김혜경 여사, 李대통령이 페라리 회장 소개하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탈리아 국빈 만찬에서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이재명' 영상 캡처17일 이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6박 7일 이탈리아로그’라는 제목으로 1시간36분12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에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 직후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엘칸 페라리 회장 등이 화기애애하게 차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이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엘칸 회장을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 회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하며 “27년 된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엘칸 회장은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 회장을 소개했다.이후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과 페라리와 관련해 대화를 이어가다가 김 여사를 가리키며 “우리 아내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페라리 제조하는 회사 회장님이시래”라며 엘칸 회장을 소개했고, 김 여사는 “아!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며 웃었다.김 여사의 말에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도 웃음을 터뜨렸고, 엘칸 회장은 김 여사에게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그러자 김 여사는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도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현장에 웃음을 터뜨렸다.사진=유튜브 '이재명' 영상 캡처한편,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회장은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며 “밀라노 가구쇼 등은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고, 삼성의 최고 디자인책임자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밝혔다.과거 페라리의 사외이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행사 전 엘칸 페라리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저희가 디스플레이 납품을 한다”며 “(엘칸 회장은) 페라리뿐 아니라 스텔란티스의 회장이기도 한데, 스텔란티스와 삼성 SDI가 배터리 합작 공장도 같이 짓고 있다”고 말했다.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함을 표하며 “전통적 럭셔리카 진출 외에도 전동화·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확대회담과 환영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트럼프 만난 李대통령 “北문제 평화적 해결 주도해달라”(종합)
- [에비앙=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논의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경제·국제정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재명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사진=연합뉴스)◇北 관련 대화 나눈 李·트럼프 16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회원국·초청국 기념사진 촬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초간 대화를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근황을 물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도 여러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케냐의 윌리엄 루토 대통령에 이어 포토존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했다.마크롱 대통령은 “하우 아 유(how are you·잘 지내셨는가)”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 대통령은 “아임 소 해피(I’m so happy·정말 반갑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4월 초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이 대통령은 기념촬영 전후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도 대화를 나눴다.기념촬영 직후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자리는 멜로니 총리와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이에 마련됐다.이날 첫 세션에서 참석 정상들은 개발 협력을 통한 수원국의 자립 역량 제고와 수원국·공여국 간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되는 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G7 등 공여국의 협력 필요성과 개발 수원국의 경제적 자립 촉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양극화 완화를 위한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구상과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소개했다.◇캐나다·獨 등과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G7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세 번째다.프랑스 에비앙의 한 호텔에서 이 대통령을 만난 카니 총리는 “한국에서 만난 이후 우리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면서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정말로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로 협력할 것이 많으니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이번 회담에서는 60조원 규모로 알려진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로, 한국과 독일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고 한·독 협력 관계 격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독일이 정말 이전과 다른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메르츠 총리는 “저희 양자 관계가 굉장히 좋은 편인데,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도 좋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10월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두 정상은 양국 협력 방안과 함께 최근 중동 정세를 포함한 국제정세 안정 방안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 李대통령, 캐나다 정상회담…잠수함 수주 다룰지 '관심'
- [에비앙=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G7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세 번째다.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재명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사진=연합뉴스)프랑스 에비앙의 한 호텔에서 이 대통령을 만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한국에서 만난 이후 우리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면서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정말로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서로 협력할 것이 많으니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이번 양자회담에서 양 정상은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수주를 놓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고 있다.캐나다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막판 설득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이라는 점을 앞세워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새 국제질서 승자는 중견국 선두인 韓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새 국제질서 승자는 중견국 선두인 韓- 점점 심해지는 ‘롤러코스피’ 삼닉 레버리지가 불쏘시개- 트럼프 ‘455조원 이란 재건펀드’ 추진…한국 참여 타진- 싸늘해진 회사채시장…‘A-’도 안심 못해-[사설] 최저임금 16.3% 인상 요구…자영업 현실 고려한 답 찾아야-[사설] ‘금융+제조업’으로 약진하는 차이나 머니의 또 다른 힘△2면 종합- 미·이란 미완의 종전…호르무즈 요금·동결자산 놓고 ‘벌써 딴소리’- ‘깜깜이 심사 논란’ 중기부 창업프로젝트…다면평가·AI검증 도입한다△3면 변동성 키운 레버리지- 삼전닉스 거래대금 3분의 1이 레버리지…꼬리가 몸통 흔든다- 급등락 장세에…ETF 괴리율 공시 하루 60건 쏟아져- 美 빅3 운용사, 레버리지 기피…韓대형사는 싹쓸이△4면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강대국 흔들리고 중견국 뜬다…韓, 저출생·외교역량 개선이 관건- “글로벌 복합위기, 국익 극대화 기회로 만들 것”- “국익 따라 결정할 주체성 가져야”- “韓 기술패권 국가로 부상”- “힘의 시대, 해법은 자강”△5면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트럼프 대북정책서 韓 패싱 걱정” “韓 전작권 독립은 시기상조 ”- 격량의 세계, 청년이 변화 이끈다…전략포럼 포문 연 젊은 연주자들- 분열과 불확실성의 시대, 번영의 길 찾는다- 정재계 리더들 교류의 장…국중박 뮷즈 기념품도 화제 만발△6면 종합- 제이알·중앙그룹 연타 맞은 회사채 시장…‘돈맥경화’ 우려- 재건축 조합 ‘성과급 40억’ 갈등 “지자체가 명확한 기준 세워줘야”- 日, 31년 만에 최고 금리…엔 캐리 청산 경계감 고조- 햇살론 특례보증, 대위변제율 30% 돌파…취약차주 관리 강화△8면 정치- 與 “법사위는 여당이” 野 “국회 관례 훼손”…후반기 원 구성 난항- 佛 도착한 李대통령, G7 일정 돌입- 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김준형 “권력투쟁 맥락의 합당은 거부”- “당의 주인은 당원”…정청래, 1인1표제 재강조△9면 경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놓고 팽팽 使 “자영업자 숨통” 勞 “차별 낙인”- “농협중앙회 권한 분산…경제사업 중심 조합 재편”- 신고인, 공정위 심의 과정 직접 참여 가능해진다△10면 금융- 쑥쑥 크는 펫보험 시장 보험금 청구 간소화는요?- 예금 만기고객 이탈 막아라‘ 4%대 금리 내건 저축은행- “중고차 사면 할부금 지원”…정부 지원 빙자한 대출사기 기승- 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비이자 수익 쑥△12면 글로벌- “중동 에너지 시설 복구 최장 2년”…호르무즈 열려도 日 비상- 스페이스X, 상장 이튿날 20% 급등…“고평가” vs “낙관” 팽팽- 종전에 국제유가 내리는데 美 주유소 기름값은 언제쯤- 中 GPU개발사 엔플레임, IPO 추진…반도체 굴기 본격화△13면 산업- 하청노조까지 감놔라 배놔라 할 판 더 멀어지는 아틀라스발 생산 혁신- 7월 원하청 노조 공동파업 전운…노사관계 40년 만에 최대 위기- ’한국판 스페이스X‘ 향해 성큼 한화그룹, KAI 지분 9% 확보- 고내열·고절연 ’슈퍼섬유‘ 생산 2배 확대△14면 산업- 6.7조원 실탄 채우는 中 CXMT…삼성·SK하닉 ’물량 공세‘ 주의보- K방산 ’빅4‘ 영업익 6조원 정조준- AI·친환경으로 제지 경쟁력 UP…북미·유럽 공략- 코웨이, 청호나이스에 ’공기청정기‘ 디자인 침해 소송 제기△16면 ICT- “시간·유저가 쌓은 맥락자본, AI시대 생존 해법”- 사번 받고 직무·권한까지 SKT ’AI 동료 시대‘ 연다- 다음·타임리에 자체 LLM 접목 업스테이지 ’AI 연합군‘ 띄웠다- 카카오톡 채팅방서 ’챗GPT‘ 바로 쓴다△18면 생활경제- 2만원 스무디도 오픈런…’건강‘에 지갑 여는 고객 잡아라- 직접 코딩 나선 신동빈 회장 “전 임직원 AI 역량 갖춰야”- 돌아온 백종원…지역 특산물 알리고, K소스 키운다- “상담전화 109” 참이슬에 새긴 생명의 번호△19면 부동산- 매물 24% 늘어도 역부족…서울 전셋값 11년 만에 최대 상승- 목동 유일 ’더블 리버뷰‘ 학군·한강 모두 누리세요- “역대급 폭염 온다” 건설사 안전 총력전△20면 증권- 금리공포 누른 반도체의 힘 “1만1500피 간다”- 방산株 쓸어담은 외국인 롤러코스터 장세 ’위너‘- “ASF 백신 개발 완료…글로벌 기술이전 박차”- 미래운용, 亞 최초 ’ETF 토큰화‘ 시동△21면 의료·헬스- 서울대병원 노하우 공유·협진 체제구축…위기의 지역의료 살릴 것- 군의관 없는 최전방, 장병 안구 건강 지켜준 원격의료 네트워크- 열사병의 계절, 더위 참다간 큰일…체온 이상 초기 대응이 중요- 진단·수술·재발 예방까지 통합 관리 통증 적고 회복 빠른 로봇수술의 대가△24면 MICE- 몰려오는 인도·日 포상관광단…“쇼핑 넘어 산업 시찰도”- 포상관광 ’거물‘들, 10월 인천 집결- 멕시코·캐나다 호텔 예약 ’선방‘…美는 ’텅텅‘- 해외 전시 참가한 기업 AI가 딱 맞는 바이어 추천△25면 오피니언- 노화는 못 막아도 노쇠는 되돌릴 수 있다- 정고요나 ’아무일도 없는 오후처럼‘- 롯데렌탈 매각 무산이 씁쓸한 까닭- ’참교육‘ 흥행이 서글픈 이유△26면 피플- 영화 ’장화, 홍련‘의 충격 소설 속에 담고 싶었어요- KT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선구매 자금 지원”- “호남 반도체 투자, 정치논리 좌우돼선 안돼”- 최윤범 “부족함 인정해야 빠르게 성장”- KAIST, AI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90% 줄일 기술 개발△27면 사회- 野 중재에도 막무가내 봉쇄…장비 못 꺼낸 펜싱 국대, 남의 칼 들고 출국- 월 519만원 벌어도 노령연금 안 깎인다- AI·디지털트윈 품는 킨텍스, 탄소중립 실험장으로- 아프면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게 유치원에 ’순회교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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