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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AI·인수 시너지 성장 기대…‘매수’-UBS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테스트·디자인 솔루션 기업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가 UBS로부터 성장 모멘텀 강화 기대를 반영한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 제시받으며 주가는 강보합세를 연출중이다.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22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83.51달러 대비 약 2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UBS의 한 분석가는 “키사이트는 오는 2027년부터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최근 인수합병(M&A) 시너지, 주력 사업 회복이 마진 개선과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유선 네트워크 부문 회복과 인수 효과로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UBS는 키사이트의 최근 기술 진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위성 기반 5G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미디어텍과의 협업으로 차세대 6G 기술 개발에도 진전을 보였다. 또한 양자 시스템 시뮬레이션 솔루션 ‘퀀텀 시스템 애널리시스’를 출시해 고성능 전자 설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0시8분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전일대비 0.13% 오른 18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1.12 I 김카니 기자
‘쿠폰 제외’ 악재서도 선방…이마트 3분기 '실속' 챙겼다(종합)
  • ‘쿠폰 제외’ 악재서도 선방…이마트 3분기 '실속' 챙겼다(종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정부 소비쿠폰 제외와 이른 추석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올해 3분기 30% 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커머스를 포함한 일부 사업 부문은 적자 확대가 나타났지만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뉴스1)이마트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4008억원, 영업이익 1514억원, 당기순이익 31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4.4% 급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까지 올해 3개 분기 연속 성장을 유지했다.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3324억원으로 전년보다 167.6% 증가했다.본업인 할인점 별도 실적은 매출 4조 5939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7.6% 감소했다. 추석 시점이 전년보다 늦어지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외 등 악재가 있었지만, 수익 중심의 운영 기조 아래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서도 통합 매입, 가격 재투자, 점포 리뉴얼 등을 병행했던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특히 트레이더스가 핵심 성장축으로 뒤를 받쳤다.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조 4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11.6% 늘었다. 올해 문을 연 마곡점(2월), 구월점(9월)은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PB) ‘T스탠다드’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27.2% 증가했다.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 호조와 개발 사업 확대로 매출 1146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8%, 740.4%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매출 2108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저효율 사업장 철수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7.6% 늘어난 100억원을 거뒀다.지난달 30일 쓱데이 행사 첫날의 모습. 이마트 왕십리점에 개점 전부터 고객들이 매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반면 온라인 부문은 여전히 부진했다. SSG닷컴은 3분기 매출이 3189억원으로 18.3% 줄었고, 영업손실은 42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했다. G마켓 역시 매출 1871억원, 영업손실 24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전년보다 악화했다. 편의점(이마트24)과 커피전문점(스타벅스)도 주춤했다. 이마트24는 매출 5521억원으로 2.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커졌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매출 810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원가 부담 상승에 영업이익은 600억원에 그치며 9.6% 감소했다.이마트는 4분기부터 실적 반등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중 최대 매출이 집중되는 4분기에는 자체 연말 행사인 ‘쓱데이’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수요가 맞물리며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다. 통합 매입 효과도 분기별로 누적되면서 원가 개선과 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9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조인트벤처(JV)가 본격 가동되면 쓱닷컴과 시너지 연계 등 온라인 수익성 개선에도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 점포의 성과도 4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이마트는 최근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공간 리뉴얼 전략을 추진하며 체류형 쇼핑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리뉴얼을 단행한 일산점은 9월 말까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6%, 고객 수는 110% 증가했다. 지난 7월 리뉴얼한 동탄점과 8월에 새단장을 마친 경산점도 같은 기간 각각 18%, 2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할인점 매출 감소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본질적인 영업 흐름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추석 매출 이월과 전년 기저 효과, 통상임금 부담 소멸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커머스 부진이 이어질 수 있지만 G마켓, 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을 계기로 구조적 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11.11 I 한전진 기자
G7 외교장관회의 향하는 조현…美루비오와 팩트시트 담판짓나
  • G7 외교장관회의 향하는 조현…美루비오와 팩트시트 담판짓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미간 관세 및 안보분야 협상의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팩트시트에 대한 막판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현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제공]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새벽 캄보디아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곧바로 캐나다로 떠났다. 조 장관은 캐나다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14일까지 초청국 자격으로 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소화한다.이번 회의에는 루비오 장관도 참석한다.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구체적 양자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같은 장소에 있는 만큼 두 장관이 어떤 식으로든 대면할 가능성이 크다. 두 장관이 만난다면 ‘팩트시트’에 대한 이야기도 불가피하다. 한미 양국은 당초 지난달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후 팩트시트를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 도입 논의가 구체화하며 팩트시트에도 이 내용을 담아야 하는 만큼, 논의가 지연되는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잠 건조장소나 연료공급 방식 등에 대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에너지부, 상무부 등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 역시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무부로부터 받은 전갈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것”이라며 “미국 측에서도 여러 관계 부처 간 최종 확인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을 만나 미 행정부 상황을 공유받고 우리 정부의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조 장관은 이번 G7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G7 간 파트너십과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리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 안보 및 핵심광물’이 의제로 설정된 2개의 외교장관회의 확대회의 세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이번 G7 외교장관회의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정식 회원국을 포함해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이 초청됐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G7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6월 정상회의에 이어 외교 및 경제 ·안보 분야의 세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며 “한-G7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11.11 I 김인경 기자
엔씨소프트, 3%대 강세…'아이온 모바일' 개발·신작 등 기대감
  • 엔씨소프트, 3%대 강세…'아이온 모바일' 개발·신작 등 기대감[특징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이 감소하고, 차세대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3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전년 동기(143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6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 직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작년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매출 구성별로 보면 주력인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 매출의 감소 폭이 컸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1972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87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실적발표 이후 차세대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는 중국 게임사 성취게임즈와 ‘아이온 모바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며 “내년 중 성취게임즈가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깜짝 신작 계획도 공지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지스타(G-STAR)에서 18일 출시할 아이온2를 비롯해 내년 출시할 리밋제로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스, 신더시티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외에 1개 차세대 MMO(역할수행게임)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11 I 이용성 기자
한국 문화·산업 한자리… 두바이서 대규모 K-엑스포 열린다
  • 한국 문화·산업 한자리… 두바이서 대규모 K-엑스포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5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한국의 문화와 산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 :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2025 K-EXPO UAE : All About K-style(이하 K-엑스포)’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로, 한국의 콘텐츠산업과 연관산업의 융합 및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글로벌 빌리지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K-엑스포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산업 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국내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실시간 모션 트래킹 AI 콘텐츠 기업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는 K-팝과 AI 기술을 결합한 K-POP 댄스 앱 ‘스테핀(STEPIN)’을 활용하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성형 AI 기술 기업 ‘에이펜’은 스토리 기반 AI 숏폼 영상 제작 앱인 ‘원미닛고’를 통해 AI 영상 제작 및 AI 한 줄 카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차세대 AI 미디어 테크 기업 ‘이모션웨이브’는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반 음악 창작 및 교육 플랫폼을 중동권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비즈니스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LG전자는 일반 관람객 대상 B2C 전시행사에 공식 참여해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LG전자의 FAST 서비스인 LG채널은 중동 지역 첫 출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이 LG채널의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혁신부문장은 “K-엑스포는 콘텐츠 기업의 창의성과 대중소 산업 기업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번 K-엑스포는 한국의 협력형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시장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K-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관계 부처와 기관의 전략적인 G2G 협력 구조를 마련해 K-콘텐츠와 산업의 안정적인 동반 진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촉진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푸드 체험부스와 푸드쇼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은 K-뷰티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KTO)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와 연관 상품을 소개하며,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우수 디자인 상품을 전시한다.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로 참여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NMF)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에서는 한류 문화축제 ‘My K-FESTA’ 홍보 부스를 통해 한류 행사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 한국과 UAE 간 정부 차원의 협력도 강화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두바이 정부 산하 ‘두바이 홀딩스(Dubai Holdings)’와 협력하여 두바이 대표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를 전시무대로 조성했다.K-엑스포는 중동 지역에서 높아진 K-콘텐츠 인기를 기반으로, 이슬람 문화와 현지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식을 추진한다. 현장에는 두바이 정부 산하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K-컬처 서포터즈’가 참여해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한류 팬 커뮤니티와 협력해 K-POP 공연과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함으로서 현지 팬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한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동을 잇는 ‘현대판 실크로드’의 중심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6개 부처와 12개 유관 기관, 226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협력 부처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2025.11.11 I 이윤정 기자
방사청 추진 국책과제 선정된 RFHIC, 4%↑
  • 방사청 추진 국책과제 선정된 RFHIC, 4%↑[특징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218410)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핵심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가운데 장초반 강세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RFHIC는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4.04% 오른 3만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FHI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과제는 군통신장비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군위성통신체계까지 진출하게 된 만큼 향후 대규모 양산 수요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금 57억원 포함, 총 7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차량에 탑재돼 위성과 직접 연결해 작전 지역 어디서나 지휘부와 안정적인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는 차량 위성단말기용 고출력증폭장치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한다.기존 차량용 단말기에는 진행파관 전력증폭기(TWTA, Traveling Wave Tube Amplifier)가 사용돼 왔으나, 수명 단축, 출력 한계, 고가의 해외 제품 의존 등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RFHIC는 이를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 전력증폭기(SSPA, Solid State Power Amplifier)로 1:1 대체해 본격적인 국산화를 추진한다.RFHIC가 개발하는 GaN 기반 SSPA는 일부 고장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 고주파 집적회로(GaN MMIC)까지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1300억원 규모의 양산 매출이 기대되며,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RFHIC 관계자는 “군용을 넘어 민간 위성통신, 6G 인프라, 우주산업 전반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11.11 I 권오석 기자
“식단으로 건강 챙긴다”…홈쇼핑 알록달록 '컬러푸드' 인기
  • “식단으로 건강 챙긴다”…홈쇼핑 알록달록 '컬러푸드' 인기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홈쇼핑에서 ‘컬러푸드’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GS샵 돈시몬 토마토 100 퍼센트 주스 방송 장면 (사진=GS샵)GS샵은 지난 6월 말 선보인 ‘돈시몬 토마토주스’와 7월 말 론칭한 ‘하이랜드 토마토주스’의 누적 주문액이 10월 말 기준 3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대표적인 레드(빨간색) 푸드로, 항산화 성분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상품들은 첫 방송부터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매 방송마다 목표 대비 20~30% 높은 실적을 올렸다. 홈쇼핑 채널 시청률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 관심도 또한 높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 <지금 백지연> 방송에서는 ‘하이랜드 토마토주스’가 방송 시작 약 30분 만에 준비 수량 8300세트(낱개 기준 약 70만팩)가 매진되기도 했다.‘퍼플(보라색) 푸드’도 인기다. GS샵이 지난 8월과 10월 방송한 ‘비타프룻 캐나다산 야생 블루베리’는 두 차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 억제와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블루베리는 현재 물량 확보가 어려워 추가 방송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GS샵은 식단을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그린(녹색)과 오렌지(주황색) 푸드 상품도 잇따라 선보인다.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지금 백지연’ 방송에서 ‘홀베리 슈퍼그린 샐러드’를 론칭한다. 유기농 케일을 비롯해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리 등 녹색 채소를 열처리를 거치지 않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영양을 보존한 ‘그린 푸드’ 상품이다. 오는 14일 오후 8시 35분 ‘소유진쇼’ 방송에서는 오렌지 푸드 상품인 ‘보넬드 당근주스’를 방송한다. 1000㎖ 한 병에 당근 약 16.7개(150g 기준)가 들어간 100% 착즙 주스로, 첨가물 없이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간 제품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박종현 GS샵 푸드팀 MD는 “요즘 소비자들은 색만 보고도 영양소를 떠올릴 만큼 컬러푸드에 익숙하다”라며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컬러푸드 상품으로 고객의 건강하고 다채로운 식생활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1 I 김지우 기자
뷰티공룡들, 디바이스 전쟁 '격화'…이유보니
  • 뷰티공룡들, 디바이스 전쟁 '격화'…이유보니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LG생활건강(051900)·아모레퍼시픽(090430)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화장품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화장품 + 기기’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찾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뷰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일명 ‘뷰티테크’ 시장이 또 다른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 ‘온페이스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가 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얼굴 전면에 덮어 피부 탄력 복원력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아모레퍼시픽이 독일 IFA(국제 가전 박람회) 2025에서 공개하기도 있다. 이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온페이스 LED 마스크 (사진=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은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지난 6월 출시한 후. 최근 미국에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에 47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피부에 화장품 유효성분을 침투시키는 ‘갈바닉’ 기술을 적용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을 최대 182%까지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더불어 디바이스 전용 화장품 ‘글래스라이크’도 함께 론칭했다.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제품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지난 8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이청청 디자이너의 2026 SS(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도 등장했다. 디바이스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패션과 연계해 선보인 것이다. 최근 미국에선 브랜드 앰버서더인 미국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 메이크온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에도 LED 패치 등 여러 디바이스를 내놨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들어선 AI 기반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재진입에 나섰다.LG생활건강도 지난 2013년 자사 화장품 브랜드 ‘CNP’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튠에이지’를 론칭하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LG전자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프라엘’과 사업이 중복되면서 LG생활건강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다소 소극적인 기조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 6월 LG전자로부터 LG프라엘을 인수했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LG생활건강이 프라엘을 인수한 후 내놓은 첫 제품인 셈이다.미국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가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화장품 공룡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 이유는 홈뷰티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 5000억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여기에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오는 2030년에는 3조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업 IMARC그룹은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해 55억 8000만달러(한화 약 8조 1350억원)에서 2033년에는 222억달러(약 32조 37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세는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됐다. 고가 전문 스킨케어 대신 홈케어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소비자들이 직접 디바이스를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능성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에이피알(278470)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 추이를 보면, 2023년 2162억원, 2024년 3126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1000억원가량(43.3%)이 늘었다. 이어 올해 1~3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35.8% 성장해 매출 2841억원을 기록했다.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운 ‘뷰티테크’의 해외 진출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가 틈새상품이 아닌 시너지 상품이 됐다”면서 “뷰티 디바이스가 피부과에 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이 생긴 만큼,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능적인 차별성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I 김지우 기자
"포카칩 한 봉에 감자 0.6개" 실험에...오리온 '펄쩍'
  • "포카칩 한 봉에 감자 0.6개" 실험에...오리온 '펄쩍'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유튜버가 ‘질소 과자’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오리온 제과 감자 과자 ‘포카칩’에 원재료가 실제 얼마나 들어가는지 실험을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오리온 측이 유튜버의 실험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유튜버 제로비가 직접 '포카칩'을 만들어본 결과 한 봉지당 감자 0.6개가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사진=제로비 유튜브 캡처)구독자 34만 명을 이끄는 유튜버 제로비는 지난 6일 “포카칩엔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제로비는 “질소를 사면 감자칩을 준다는 말로 유명한 포카칩. 심지어 ‘포카’는 스페인어로 적다는 뜻이라는데, 이름값을 얼마나 하는지 직접 따져보자”며 실험을 시작했다.그는 우선 버니어캘리퍼스로 포카칩 감자칩의 지름(66.9㎜)을 측정해 시중에서 비슷한 크기의 감자 3개(총 998g)를 구매했다. 감자는 가볍게 흙과 이물질만 세척하고 1.5~2㎜ 두께로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빼냈다. 시중 포카칩의 두께는 1.3㎜ 안팎이다. 이후 감자칩을 한 번 더 물에 데친 뒤 기름에 튀겨 소금간으로 마무리했다.이렇게 완성된 감자칩의 총중량은 324g으로, 감자 한 개에 약 108g의 칩이 만들어졌다.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칩 66g이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봉지당 감자 총 0.6개가 들어갔다는 계산이 가능하다.제로비가 공개한 '포카칩' 셀프 제조과정이다. (사진=제로비 유튜브 캡처)해당 영상은 10일 기준 조회수 659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이 인기를 끌자 오리온 연구원은 지난 8일 공식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달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오리온 측은 “66g 포카칩 한 봉에는 평균 200g짜리 감자가 1개에서 1.5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감자에는 80~85%의 수분이 포함돼 있는데, 튀김 과정에서 대부분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단순 중량으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공장에서 사용하는 고온 단시간 튀김 공정은 기름 흡수율이 낮고 수분 제거율이 높지만, 가정에서는 튀김 온도·시간·데침 정도에 따라 기름을 더 많이 먹게 된다”며 “이런 차이로 인해 실제보다 감자 양이 적게 계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카칩은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개발한 전용 품종으로 만든다”며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포카칩은 출시 40년이 다 돼가도록 사랑받는 국민 간식이지만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 보인다는 일명 ‘질소 과자’라며 늘 타박받는다.그러나 사실 스낵 제품 내 질소 충전은 과자의 신선도 유지와 파손 방지를 위한 필수 요소다. 국내에서 가장 얇은 두께로 생산되는 포카칩을 최소한의 질소 충전으로도 부서지지 않으면서 양을 늘려 담는 것은 굉장히 까다로운 기술에 속하나 회사 측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증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1.10 I 홍수현 기자
엔씨, 지스타서 삼성·엔비디아·MS·레이저와 협업
  • 엔씨, 지스타서 삼성·엔비디아·MS·레이저와 협업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에서 게이밍 하드웨어 및 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엔씨(NC)는 삼성전자,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레이저(RAZER)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활용해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11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적용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2종을 지원한다. 엔씨(NC)는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이 적용돼 매끄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한 27형 ‘OLED G6’ 모델을 아이온2 시연에 활용한다. 신더시티 시연에는 18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해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27형 ‘OLED G5’ 모델을 채택했다.아이온2의 최초 모바일 시연은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Z 폴드7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기들로 진행된다. 엔씨(NC)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그래픽 최적화를 진행하고 FPS(Frames Per Second, 초당 처리 프레임 수)를 40%가량 향상시켜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GeForce RTX 50’ 시리즈도 사용된다. GeForce RTX 50 시리즈는 차세대 AI/그래픽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 라인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높은 성능과 효율을 자랑한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과 향상된 입력성을 제공하는 NVIDIA Reflex 등을 지원해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한다.인텔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오픈월드 환경에 특화된 최신 CPU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준비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형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와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를 결합한 차세대 프로세서 플랫폼이다. AI 연산 가속 기능 등을 갖춰 끊김 없는 전투, 부드러운 카메라 전환 등 향상된 플레이 경험을 구현한다. 엔씨(NC)는 인텔과 아이온2 PC를 선보이기 위한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마이크로소프트도 엔씨(NC)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한다. 엔씨(N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하며, 신더시티의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 AI(Azure Open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의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시연에 필요한 주변기기는 게이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한다. 레이저는 엔씨(NC)의 지스타 현장 이벤트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후원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2025.11.10 I 안유리 기자
삼성물산 패션 SSF샵, 연중 최대 할인 '블프' 프로모션
  • 삼성물산 패션 SSF샵, 연중 최대 할인 '블프'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SSF샵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20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된다.삼성물산 패션 SSF샵,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사진=삼성물산 패션)SSF샵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59분까지 ‘슈퍼브랜드딜’을 선보인다. 첫 날에는 메종키츠네와 아미가 참여했고, 빈폴·에잇세컨즈·구호·준지 등 삼성물산 주요 브랜드는 물론 COS·리바이스·오니츠카타이거·UGG·커버낫 등 다양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특가에 들어간다.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6시) 데이딜·나이트딜도 운영한다. 갤럭시·토리버치·핏플랍 등 국내외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구성해 시간대별 한정 특가를 제공한다. 같은 시간대에 선착순 1000명에게 20% 즉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하고, 방문 고객 전원에게 5~80% 랜덤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누적 구매액 20만원 이상 고객 대상 페이백 혜택(5~10%, 최대 10만원), OX 퀴즈 참여 시 포인트 지급, 럭셔리 상품·가전·10g 골드바 등에 응모할 수 있는 경품 래플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김동운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영업사업부장은 “FW 시즌에 맞춰 연중 가장 큰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브랜드와 혜택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I 한전진 기자
‘최다 품목, 최대 할인’…대상 정원e샵, ‘청정원 세일 페스타’ 진행
  • ‘최다 품목, 최대 할인’…대상 정원e샵, ‘청정원 세일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상(001680)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11월 한 달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청정원 세일 페스타’를 열고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최다 품목, 최대 할인’을 내세워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류·소스류·간편식·반찬류 등 필수 식품을 중심으로 폭넓은 혜택을 마련했다.먼저, 페스타에서 청정원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집밥의 기본 양념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청정원 순창 현미 찰고추장 500gX2개+재래식 생된장 500gX2개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청정원 맛선생 참치액 250gX2개’ 등이 대표 행사 상품이다. 또한 대상은 집에서도 손쉽게 레스토랑급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는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1인분 170gX6개’ △‘청정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360gX4개’도 특별가로 선보인다.1+1 및 2+1 행사도 진행돼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보다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활용도 높은 양념·조미 제품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 500g(사각) △청정원 멸치액젓 750g은 1+1 혜택으로 판매한다. 정대철 대상 정원e샵 팀장은 “이번 ‘청정원 세일 페스타’는 소비자들이 식탁에서 자주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했다.
2025.11.10 I 노희준 기자
영국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테라뷰 대표 "韓, AI 반도체 허브"
  • 영국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테라뷰 대표 "韓, AI 반도체 허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은 기술과 실행이 가장 빠르게 만나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을 성장의 허브로 삼기로 했습니다.”돈 아논 테라뷰 최고경영자(CEO).돈 아논(Donald Dominic ARNONE) 테라뷰(TeraView)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한국에 있고, 이차전지와 자동차 산업까지 한곳에 모여 있다”며 “우리 기술이 가장 빠르게 실증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말했다.2001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된 테라뷰는 세계 최초로 테라헤르츠(THz)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테라헤르츠파는 X-ray보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훨씬 높은 해상도로 물체 내부를 비파괴 방식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자파다. 이를 활용한 테라뷰의 장비는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의료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서 불량률을 낮추고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쓰인다.돈 아논 대표는 “우리는 ‘보이지 않던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포착해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회사”라며 “테라헤르츠 기술은 이제 산업 검사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AI 반도체 시대를 테라뷰의 ‘2막’으로 꼽았다. AI 칩은 연산·저장·통신 기능이 모두 하나의 칩 안에 집적돼 있어, 연결부(커넥션)에서 생기는 미세 결함이 전체 성능을 좌우한다. 이런 복합 구조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는 현재 테라뷰의 ‘EOTPR(Electro-Optic Terahertz Pulse Reflectometry)’이 유일하다. 이 장비는 전자파 반사 신호를 통해 칩 내부의 단선이나 접합 불량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로, 업계에서는 ‘반도체 CT 스캐너’로 불린다.이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도 이미 입증됐다. 돈 아논 대표는 “엔비디아(NVIDIA)가 자체 생산라인뿐 아니라 협력사들에게도 테라뷰 장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결함 검출률 향상과 불량률 감소 효과가 검증됐다”고 말했다.반도체 외에도 이차전지·자동차·항공우주·의료기기까지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전극 두께 불균형, 분리막 손상 등 내부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진단해 불량률을 90% 이상 낮추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차체 도장 두께 및 레이더 센서 검사를,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복합소재 균열 검사를 수행한다.코스닥 상장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테라뷰 전체 매출의 약 30%는 한국 고객사에서 발생한다. 삼성전자 등 주요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이차전지와 자동차 부품 협력사들이 주 고객이다. 그는 “한국 매출 비중을 향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자동차 산업이 모두 강한 제조 강국으로, 테라뷰의 성장과 기술 실증이 가장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테라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00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자금은 한국 내 연구개발(R&D)·생산라인 확충, 반도체 자동화 검사장비 개발, 6G 테라헤르츠 센서 연구 등에 투입된다. 그는 “6G용 테라헤르츠 센서 ‘6G Solve’의 프로토타입이 이미 완성돼 있다”며 “3~4년 내 스마트폰 수준으로 소형화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 민감 산업에 대한 리스크를 묻자 돈 아논 대표는 “테라뷰의 모든 장비에는 동일한 ‘테라헤르츠 엔진’이 탑재돼 있어 한 산업이 흔들려도 이 엔진을 기반으로 제약·항공우주·의료기기 등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며 “하나의 원천 기술로 산업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테라뷰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상장은 단순한 외국기업의 IPO가 아니라, 한국 산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첫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라며 “반도체 검사장비 고도화, 6G 센서 상용화, 의료·항공·제약 분야 확장을 축으로 ‘테라헤르츠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9 I 신하연 기자
韓, 중간재 교역 의존도 G7 '1위'…품목 쏠림 심화
  • 韓, 중간재 교역 의존도 G7 '1위'…품목 쏠림 심화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우리나라가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중간재’ 교역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배터리·석유제품 등 가공형 중간재 중심의 산업 구조가 강화되면서 중간재 수출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품목별 집중도도 높아졌다. 특정 품목이나 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중간재 수출 비중(%) 국제비교 (자료=UN Comtrade, 경총)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4년 기준 한국 수출의 67.6%, 수입의 50.5%가 중간재로 미국·독일 등 G7 국가를 모두 웃돌았다고 밝혔다.이는 원자재를 들여와 반도체·이차전지·석유제품 등 중간재 형태로 재가공해 다시 수출하는 산업 구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G7 중에서는 일본이 한국과 유사하게 중간재 비중이 높았지만 한국의 비중이 더 컸다.최근 5년 사이 교역 대상국 다변화도 진전됐다. 해당 기간 우리 중간재 수출의 국가 집중도는 1164포인트에서 1007포인트로 15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 수출 비중은 28.2%에서 23.7%로 4.6%포인트 줄었다. 반면 미국은 10.6%에서 14.2%로 3.6%포인트 늘었다.경총은 “한국 기업의 대미 직접투자가 연평균 7.2% 증가하면서 현지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한국에서 조달하는 흐름이 강화됐다”며 “미국 내 우리 법인의 대 한국 매입액은 연평균 9.6% 늘었다”고 설명했다.수입의 경우 중국(27.7%), 일본(10.1%), 미국(9.7%)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대만과 베트남 비중이 상승하는 등 공급선 다변화 흐름도 나타났다.다만 수출과 수입 모두 품목별 집중도는 오히려 커졌다. 중간재 수출 품목 집중도는 340포인트에서 419포인트로, 수입 품목 집중도는 210포인트에서 300포인트로 상승했다.대표적인 수출 품목은 메모리(15.6%), 프로세서·컨트롤러(7.8%), 석유제품(7.5%) 등으로 반도체 관련 품목 비중이 커지며 전체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수입 역시 프로세서·컨트롤러(10.2%), 천연가스(9.2%), 메모리(6.3%) 등 반도체와 에너지 중심의 구조가 강화됐다.국제 비교에서도 한국은 중간재 교역 집중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국가 집중도는 캐나다 다음으로, 품목 집중도는 영국 다음으로 높았다. 다만 캐나다는 미국 의존도가 높고, 영국은 ‘가공된 금’ 수출 비중이 25.9%에 달하는 특수한 구조인 만큼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이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중간재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특히 최종재보다 중간재 교역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의 핵심 소재·부품 수출 통제나 제3국 간 무역 분쟁 발생 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산 차질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하 본부장은 이어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보호무역 확산,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생산 차질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시장 및 수입선 다변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9 I 이배운 기자
"커피만 볶나요? 견과류도 배전이 중요합니다."
  • "커피만 볶나요? 견과류도 배전이 중요합니다."[르포]
  • [고양(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위생모자에 머리카락 한 올까지 모두 집어넣고 강력한 에어샤워룸을 지난 뒤에야 생산시설에 들어설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내음이 코를 자극했다. 공장을 찾은 지난 6일 산처럼 쌓인 마카다미아가 자동 로스터 안에서 한창 볶기고 있었다.마카다미아가 150℃ 이하 온도의 로스터기를 거쳐 나오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지난 2023년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 부지 1만㎡, 건물 4000㎡ 규모로 새롭게 건립한 ‘더채움’ 신공장은 최상의 견과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자동화율 80% 수준으로 항온·항습 뿐만 아니라 질소라인, HACCP 설비까지 두루 갖췄다. 다양한 견과류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다.커피처럼 견과류도 잘 볶아야 맛이 살아난다.권영기 더채움 대표는 수년간 수백 차례의 실험 끝에 맛의 비법을 찾았다. 150℃ 이하에서 90~100분간 진행되는 저온 로스팅이 불포화지방을 지키고 씹을수록 단맛이 살아나는 최적의 조건임을 규명했다. 이 저온 로스팅 공법은 권 대표의 특허 자산이다.권 대표는 “강하게 볶아내면 처음에는 고소한 맛이 아주 강하다가 끝에 쓴맛이 난다”며 “우리 제품은 저온으로 로스팅해 처음에는 고소한 맛이 약한가 싶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온다”라고 자부했다. 소비자가 견과류에서 건강을 오롯이 섭취할 수 있는 비결이다.더채움 공장 한 켠에 견과류의 볶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실이 마련돼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이 회사의 원칙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으로 덮지 않는다’다. 과거 견과류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부터 기름과 소금으로 견과류의 ‘건강한 맛’을 덮어버리는 데 불만이 많았던 경험이 투영됐다. 창업 후에는 자신의 원칙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이 기술로 산화를 막아 제품은 1년이 지나도 이른바 ‘쩐내’가 나지 않는다.권 대표는 “견과류는 신선식품이다. 볶은 뒤 바로 밀봉하지 않으면 수분이 들어가 품질이 떨어진다”며 “그래서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공장이 국내에는 20~30곳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갖가지 견과류가 설정된 무게만큼 분배돼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권 대표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견과류를 만날 수 있게 소비 습관도 바꾸는 시도를 했다. 하루 적정 섭취량 25g 개념을 도입해 ‘하루견과’라는 카테고리 자체를 열었다. 대용량으로 파는 대신 25g 짜리 소포장 제품 ‘하루한줌 E25g’로 건강한 견과 소비 습관을 바랐다.권 대표는 “가장 좋은 섭취 방법은 호두를 깨서 바로 섭취하는 것”이라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양이 많은 제품을 쌓아두고 먹는 건 산패하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에게도 한 번에 많이 사지 말고 조금씩 자주 신선한 제품을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더채움의 고집은 매출로 이어졌다. 미국의 대형 견과류업체 파라마운트팜즈(현 원더풀 브랜드)가 국내 생산기업으로 이 회사를 선택하면서 국내 코스트코, 쿠팡, 선키스트, 삼양사 등 주요 식품·유통사에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납품이 이어졌다. 더채움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0억원, 신공장은 유휴공간을 남겨둬 생산능력을 더 늘릴 수 있다.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대목이다.(사진=메인비즈협회)권 대표는 “체험형 공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소비자가 직접 볶고 섞는 맞춤 견과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 호두가 싫으면 빼고 아몬드를 더 넣을 수도 있게 개인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권 대표는 “앞으로 견과류를 이용한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늘어나고 있는 노인층에 맞춰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구상하고 있다. 견과류에 집중해 견과류로 승부를 거는 회사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11.09 I 김영환 기자
"김장재료 어디서 살까"…유통가, 김장철 할인행사
  • "김장재료 어디서 살까"…유통가, 김장철 할인행사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배추, 무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있는 배추 매대 (사진=김지우 기자)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배추 한 망(3입)과 다발무 한 단(5~6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6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외 창녕우포 깐마늘(500g), 햇 흙생강(500g), 청갓/홍갓(각 500g)을 각각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또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남해안 생굴(25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8000원 미만에 판매하고, 삼겹살·목심도 2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할인쿠폰’ 행사를 열고 ‘20% 할인해준다. 배추 세 포기를 6000원 미만에 판매하고, 홍갓(600g)과 청갓(600g)을 각각 4000원 이하에 파는 식이다. 아울러 생굴(1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판매하고, 수육용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100g)는 2000원 미만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다음달 1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절임배추 외에도 김치 양념과 알타리, 갓김치 등 주요 김장 재료를 함께 사전예약으로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해남·괴산 절임배추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괴산 절임배추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한다.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13∼26일 배추와 절임배추, 무, 마늘 등 주요 김장 재료와 김장용품 판촉 행사를 연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반찬매장에 김치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커머스 업체들도 김장 수요를 겨냥해 할인행사에 나선다.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이마트 배추, 생굴, 돼지고기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0일 오전 11시에는 ’소상공인 김장 특별 라이브‘를 열어 우수 파트너사의 김장 재료를 최대 50%(한정 수량) 할인해 선보인다.컬리는 ’미리 준비하는 김장‘ 기획전을 열고 김장 필수 재료를 선보일 뿐 아니라 김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컬리는 피코크 조선호텔 배추김치,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포기김치, 비비고 총각김치 등을 최대 46% 할인한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다.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의 정식시기 고온과 가을 장마가 작물들의 생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김장철을 맞은 시점에서 배추들이 무름병으로 소실되거나 크기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강릉지역 배추 작황이 늦은 비로 인해 부진하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10월까지 작년 대비 낮은 시세를 보이던 배추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김장철을 앞두고는 작년 가격을 역전해 더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10㎏ 그물망)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9월 말(9월30일)에는 전년 동일 대비 18% 낮았지만 10월 말(10월31일)에는 1만 710원으로 작년(8692원)보다 오히려 23%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김장 성수기 배추 3만 6500t과 무 1만1000t을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500억원을 투입한다.
2025.11.09 I 김지우 기자
CU, 배달의민족과 9900원짜리 치킨 내놨다
  • CU, 배달의민족과 9900원짜리 치킨 내놨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1만원 이하의 치킨 한마리 메뉴인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출시한다.CU는 배달의민족과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중량은 600g으로, 가격은 9900원이다. 닭의 등갈비 부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튀김기에 약 3분만 조리하면 간편하면서도 전문점 수준의 치킨을 맛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직원이 CU 한입쏙쏙핑거치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CU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앱에서 2000원 할인 쿠폰 적용 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CU에서는 주문 금액 2만원 이상 상시 무료 배달하며, 배민 장보기·쇼핑에서는 오는 17~23일과 26~30일에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 해준다.이처럼 CU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 중인 퀵커머스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메뉴로 배달 고객층을 넓혀 가맹점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3500억원에서 올해까지 4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U의 배달 서비스 매출 역시 2023년 98.6%, 2024년 142.8%, 올해 1~10월 46.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배달 상품군 확장에 나섰다. 지난 9월 말엔 배민 장보기·쇼핑을 통해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일주일간 get 커피 주문 건수는 서비스 첫 주 대비 20.8% 늘어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이번 협업 메뉴는 CU의 상품력과 배달의민족의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 탄생했다”면서 “앞으로도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9 I 김지우 기자
이창용 "재정 절벽 떨어지기 전에 건전성 강화 나서야"
  • 이창용 "재정 절벽 떨어지기 전에 건전성 강화 나서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각국이 확장 재정을 펼치면서 정부 재정 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재정절벽(fiscal cliff)’과 같은 위기 상황이 오기 전에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재정지출이 갑자기 삭감되거나 중단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인터뷰 동영상 캡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 “지속가능하지 않아”이 총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적자 확대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문제”라며 “모두 해결 방법은 알고 있지만 어렵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문제를 뒤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연차총회’ 참석차 이 총재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이뤄졌다. 이 총재는 G20과 IMF 회의 등에서 많은 선진국의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재정적자 문제와 그로 인해 국채의 ‘안전자산(safe asset)’ 지위가 영향을 받을 것인지 등이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재정적자 문제의 근본 원인은 연금, 의료와 같은 복지 지출”이라며 “해결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복지를 줄이거나 세금을 올리는 것인데,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 수준을 넘어서 재정 절벽 상황이 되면 재정정책의 여력이 거의 사라지고, 한번 그렇게 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면서 “한국 정부에도 문제가 생기기 전에 나서야 한다고 늘 조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웨덴을 정부 재정 건전성 강화의 좋은 사례로 들었다. 이 총재는 “스웨덴은 2000년대 금융위기 이후 강력한 재정 준칙을 도입했고, 지금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도 그렇게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코리아 소사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 인터뷰 동영상 캡처)◇ ‘프로젝트 한강’에 자부심…“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 중심”번 회장이 한은과 국제결제은행(BIS)과 진행한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묻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은이 시중 은행과 함께 진행한 ‘예금토큰(tokenized deposit)’ 실거래 실험이다. 예금토큰은 기관 간 거래에 쓰이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기반으로 발행된 예금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지난 4~6월 1단계 실험을 진행했으며, 개인 간 송금과 국고금 관리 등을 골자로 한 2단계 실험을 준비 중이다. 이 총재는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공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한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통화가 혼재하고 가격이 변동될 위험이 있다”면서 “한은은 CBDC와 예금토큰 개발을 계속하면서, 만약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은행 중심으로 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결제 편의성은 높고 기축통화가 아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당장의 이익은 크지 않은 반면, ‘코인런’과 자본규제 우회 우려 등 위험 요인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한은의 입장이다. 기축통화 지위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이미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년 4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큰 문제 없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또 “제가 인구구조나 주택가격 등 구조적 문제를 언급한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는 중앙은행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경기순환 요인과 구조적 요인을 구분하는 것은 통화정책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2025.11.09 I 장영은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한 이정환 "우승 일등공신은 드라이버"
  •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한 이정환 "우승 일등공신은 드라이버"[챔피언스클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럽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정환이 “우승 일등공신은 드라이버”라고 밝혔다.이정환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이정환은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이 우승한 건 2018년 11월 KPGA 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7년 만이었다.이정환은 최종 4라운드에서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5개홀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4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궜다.대회가 열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문을 닫고 그린 보수 공사를 했다. 그린에 잔 라이와 미세한 경사가 많이 생긴 탓에 핀이 아무리 쉽게 꽂혀도 공략이 어려워 티샷을 반드시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게다가 페어웨이 폭도 매우 좁아서 정확한 티샷이 필수다.이정환 역시 “우승에 가장 결정적이었던 클럽은 드라이버였다. 원하는 대로 티샷이 잘 됐고 그만큼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정힐스CC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만 그린 공략을 잘할 수 있다. 마지막 날 페어웨이에 티샷을 많이 집어넣은 게 우승 원동력이었다”고 돌아봤다.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친 이정환은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브 샷 정확도 71.4%를 기록해 출전 선수 중 10위에 오를 정도로 티샷이 페어웨이 안에잘 떨어졌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핑골프 제품을 쓰는 이정환의 드라이버는 ‘국민 드라이버’로 불리는 핑골프의 G440 LST다.G440은 핑골프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인 높은 관용성과 최적의 스핀, 높은 탄도를 통해 어떤 스윙도 정확한 방향으로 비거리를 내는 역대급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G440 LST는 스핀양을 줄이고 런을 더 발생시켜 비거리를 강화하려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크라운(헤드 윗부분) 뒷면의 절반을 카본으로 감싸는 ‘카본플라이 랩 크라운’ 기술로 무게를 절감해 무게중심(CG)을 재배치하면서 관용성이 향상했다.또 ‘프리 호젤 테크놀로지’로 호젤 연결 부분 중간을 덜어내 무게를 줄인 뒤 제거된 무게를 재배치해 무게중심을 더 낮췄다. 핑골프의 핵심 기술로 역사상 가장 깊은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이 기술로 스위트 에어리어가 힐까지 확장해 더 높은 관용성이 가능해졌다.이정환은 대회 마지막 날 드라이버 외에 아이언, 퍼트 등은 최상위권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은 83.3%로 2위, 퍼트 수는 25개로 1위,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5로 1위를 기록했다.이정환은 유틸리티, 하이브리드 클럽을 쓰지 않는 대신 낮은 탄도와 직진성을 갖춰 티샷에도 유리한 핑골프의 iDi 3번 드라이빙 아이언과 블루프린트 S(4·5번), 블루프린트 T(6번~피칭웨지)로 아이언을 구성했다.블루프린트 S와 T는 모두 단조 아이언으로 블루프린트 S는 얇은 톱 라인에 오프셋을 최소화해 시각적으로 헤드가 깔끔해 보인다. 텅스텐 스크류 및 샤프트 팁 웨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췄고, 스윙 웨이트 조절이 가능하다. 단조 8620 카본 스틸 헤드가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머슬백 디자인인 블루프린트 T는 페어웨이에서 벗어났을 때 아이언의 스핀양을 더 많이 내도록 만들었다. 정밀 밀링된 페이스와 강력한 그루브 덕에 다양한 상황에서 의도한 샷을 구사하는 조작성이 뛰어나다. 탄도가 낮고 스핀 양도 상대적으로 적다.이외에 이정환은 G440 맥스 3번 우드와 S159 웨지(50·56도), PLD 커스텀 Tyne S 퍼터로 클럽을 구성했다.이정환(사진=KPGA 제공)
2025.11.09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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