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화웨이 "AI 시대 통신사 새 수익원은 토큰"…MWC 상하이서 전략 공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통신사의 새 성장 전략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합한 ‘토큰 수익화’ 모델을 제시했다.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26’에서 ‘모든 지능의 진보’를 주제로 AI 시대 통신 혁신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화웨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기회를 통신 업계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와 산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연결성과 컴퓨팅 강화, 5G-A 고속 업링크와 경험 수익화,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부회장 겸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어떻게 바꾸고 향후 10년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왕 회장은 “지난 40년간 세대를 거듭한 모바일 기술 혁신이 산업 성공의 핵심이었다”며 “매 세대마다 주파수 효율과 성능의 한계를 끌어올렸고,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와 서비스가 등장해 통신의 경계를 확장했다”고 말했다.그는 모바일 통신이 지능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향후 10년 산업 성장을 위한 6대 과제도 제시했다. 6대 과제는 차세대 모바일 통신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역량 개발, AI와 모바일 통신 융합을 통한 3계층 지능 구축, 위성·지상 통합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축, 지속 가능한 주파수 계획과 할당, AI 네이티브 코어 네트워크 규격 명확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응용 시나리오 탐색이다.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3대 통신사와 함께 5G-A 고속 업링크, 경험 수익화,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 토큰 수익화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인프라 측면에서는 통신사의 바이트와 토큰 수익화 경쟁력을 높이는 ‘AI 중심 타깃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이 네트워크는 트래픽 중심에서 실시간 상호작용 중심으로 전환해 보장형 연결을 제공하는 기초 통신 네트워크, 네트워크 접속이 컴퓨팅 자원 접속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컴퓨팅 네트워크, 고성능·고효율과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로 구성된다.전 세계 5G-A 가입자 수는 현재 1억명을 넘어섰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5G-A 경험 수익화를 추진하고, 5G-A를 기존 가입자 운영의 핵심 요소로 정착시켜 중·고가 요금제 이용자 유지와 가입자당평균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고속 업링크는 토큰 수익화 시대 통신사 네트워크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AI 확산으로 업링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I 글래스는 실시간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통한 번역이나 전시 관람 등에 활용되며 약 20Mbps의 업링크 속도를 필요로 한다. 화웨이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올해 업링크 최고 속도와 지연시간, 보편 속도를 보장하는 상용 고속 업링크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 에이전트 확산도 고속 업링크와 고신뢰·저지연 초광대역 네트워크 수요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어퍼-6GHz를 이를 위한 차세대 주파수 대역으로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 20여개 국가와 지역이 U6GHz를 국제이동통신용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80%를 포괄한다는 설명이다. U6GHz 상용화 원년인 2026년에는 중동 지역이 세계 최초로 U6GHz 기반 상용 5G-A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 마카오 일부 통신사도 상용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U6GHz의 국제이동통신 활용 여부와 시기는 국가별 주파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화웨이는 올해도 광둥성, 상하이, 허베이성 등지의 통신사와 협력해 AI로 개인·가정용 서비스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어시스턴트, 개인 통신 어시스턴트, 소비자·가정 통합 서비스 등에서 토큰 소비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간거래 시장에서는 컴퓨팅과 네트워크 융합을 중심으로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또 레벨4 자율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해 무선과 전송 등 주요 영역에 도메인 특화 지능을 구현하고, 네트워크 유지보수, 최적화, 에너지 효율,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행사장, 캠퍼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춘 차별화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이변은 없다' 홍명보호, 남아공 잡고 32강 직행한다[북중미월드컵]
- [몬테레이(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기분 좋은 승전고와 함께 32강을 향해 나아간다.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2-1로 승리 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32강 진출 여부가 달린 한 판이다. 멕시코(승점 6)가 2연승으로 조 1위와 함께 32강에 선착한 가운데 1승 1패의 한국(승점 3)은 체코, 남아공(이상 승점 1)에 앞서 조 2위에 자리했다.대회 전 “좋은 위치에서 32강 진출이 1차 목표”라고 밝혔던 홍 감독은 조 2위를 정조준한다.A조 2위는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격돌한다. B조에는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타르가 있다. 강자가 득실한 다른 조와 비교해 대진이 수월한 편이다.여기에 LA는 홍명보호가 홈구장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재외동포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미국에는 가장 많은 255만 7047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다. 그중 LA에 66만여 명이 거주한다. 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LAFC에서 뛰는 만큼 한인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거로 전망된다.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조 3위가 되면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조 3위에는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30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E조 1위 독일 만나거나 7월 2일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G조 1위와 격돌한다. G조에는 벨기에, 이집트 등이 있다.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결정되기에 이동, 전력 분석 등 경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있다.한국, 체코, 남아공 중 자력으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건 한국뿐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1승 1무 1패로 한국과 동률을 이루더라도 1차전 결과로 한국을 넘을 수 없다.다만 남아공에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승 2패가 되는 한국은 1승 1무 1패의 남아공에 밀리게 되며 조 3위를 엿봐야 한다. 여기에 체코까지 멕시코를 꺾으면 조 4위로 탈락할 수도 있다.축구계에서는 흔히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경기 콘셉트를 잡고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선수단 심리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 적극성이 떨어진다.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결국 승리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격이 필요한 남아공전이다. 홍 감독도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홍명보호의 상대 남아공은 전력이 온전하지 못하다.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가 멕시코와 1차전에서 퇴장당하며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특히 핵심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도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강점은 빠른 속도를 살린 뒷공간 침투다. 단순하지만 아프리카팀 특유의 좋은 신체 조건과 탄력을 앞세워 전진한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체코와의 2차전 때 테보호 모코에나의 동점 골에 기뻐하는 남아공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여기에 경기 초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공략할 요소다. 남아공은 1차전 멕시코전에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체코전에서는 전반 6분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아프리카 징크스는 넘어야 할 산이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쉽게 넘지 못했다. 4차례 아프리카팀을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다.2006년 독일 대회에서 토고를 2-1로 꺾은 뒤 2010년 남아공 대회 나이지리아전(2-2 무),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전(2-4 패), 2022년 카타르 대회 가나전(2-3 패)까지 승리가 없다.그렇다고 나쁜 징크스만 있는 건 아니다. 2차전에서 유독 약했던 한국이지만 3차전에서는 강했다. 이번 대회 체코전까지 챙긴 7승 중 3승을 3차전에서 해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대회 독일전(2-0 승), 2022년 카타르 대회 포르투갈전(2-1 승)까지 2연승 중이다.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한국 축구 팬들이 모여 앉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홍명보호에 든든한 지원군도 가세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00여 명의 한국 팬이 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찾을 예정이다.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500여 명과 교민 약 1500명이 홍명보호와 함께 뛸 예정이다.
- 엔코아, 데이터 엔지니어링부터 멀티 에이전트까지…실무형 AI코스 개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AI·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가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엔코아 AI 캠퍼스’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현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7월 개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엔코아 AI 캠퍼스는 교육과정 기획부터 운영, 취업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엔코아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코아의 IT 교육 브랜드 ‘플레이데이터(PlayData)’는 10년간 오프라인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35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훈련 성과 우수기관’에 서울서초고용센터 관내 IT 훈련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오프라인 실무 교육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교육과정은 기업 실무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AI Ready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기반 GraphRAG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오케스트레이션 구현 등이다. 개설되는 3개 과정은 각각 데이터 기반 구축, AI 모델링, AI 서비스 개발이라는 AI 밸류체인의 핵심 단계를 담당하게 된다.우선 ‘AI Ready 데이터 엔지니어링 캠프’는 AI가 학습·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수집·정제·표준화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대용량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와 모델 운영 자동화(MLOps)까지 다루며 AI 작동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데이터 분석 & AI 머신러닝 캠프’는 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자연어처리(NLP), 검색증강생성(RAG), 지식그래프 기반 GraphRAG까지 다룬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가 정확하게 답하도록 만드는’ 신뢰성 높은 AI 모델링 역량 확보가 목표다.‘멀티 에이전트 AI 오케스트레이션 캠프’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도록 설계·연동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해 배포까지 경험하는 실전형 응용 개발 역량을 교육한다.엔코아는 수강생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유료 AI 툴, OpenAI API, 클라우드, 유료 인프런 강의 등 학습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 우수 수료생 및 우수 팀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수료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컨설팅과 함께 엔코아 교육생 대상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은 플레이데이터 G밸리캠퍼스 및 동작캠퍼스에서 100% 오프라인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훈련비 지원 요건 충족 시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출석 및 지급 요건을 충족하면 6개월 기준 최대 240만 원의 KDT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김권식 엔코아 교육BU장은 “최근 AI 도입의 성패는 모델 자체보다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데이터(AI Ready Data)’에 달려 있다”며 “엔코아 AI 캠퍼스는 단순히 AI 도구를 다루는 교육을 넘어,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하고 이를 실무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 수행, 취업 지원까지 단계별로 밀착 관리해 수강생이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교육 지원은 엔코아 AI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한 후 인터뷰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원 과정에서는 과정 선택과 학습 준비를 돕기 위한 사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 하림, 더미식 비빔면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하림이 여름철 비빔면 수요를 겨냥해 더미식 비빔면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연다.하림은 오는 7월 31일까지 더미식 비빔면 멀티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에 동봉된 쿠폰의 시리얼 넘버를 공식 자사몰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여름철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고기와 비빔면 조합에 맞춰 기획됐다. 하림은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팜스코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하이포크 블랙 300g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공식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준다.더미식 비빔면은 육수와 과채를 활용한 양념장이 특징이다. 볶은 고추와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자두, 매실, 사과, 배 등 과일 4종과 마늘, 양파, 생강, 무, 대파, 청양고추 등 채소 6종을 배합했다.하림은 이 양념장이 고기 풍미와 어울리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삼겹살 등 구이류와 함께 먹는 비빔면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더미식 관계자는 “더미식 비빔면은 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주는 차별화된 소스가 특징으로, 삼겹살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더미식 비빔면만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맛의 균형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호텔 서울, 하이엔드 ‘더그랜드롯데’로 새 출발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하이엔드 브랜드 ‘더그랜드롯데’로 새롭게 출발한다. 1979년 개관한 롯데호텔 서울 본관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플래그십 호텔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시그니엘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기존 롯데호텔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급 호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더그랜드롯데 로고.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앤리조트는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 ‘더그랜드롯데(THE GRAND LOTTE)’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시그니엘’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고급 호텔 브랜드다. 더그랜드롯데는 오는 8월 14일 문을 열 예정이다.더그랜드롯데는 기존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인 ‘롯데호텔’의 역사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철학은 ‘시간을 초월하는 품격과 우아함의 상징’이다.브랜드 로고는 전통 매듭 기법의 대칭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이니셜인 G와 L을 결합한 모노그램 형태로, 환대와 품격의 의미를 담았다.더그랜드롯데 서울은 롯데호텔 서울 본관 객실을 리뉴얼해 조성된다. 객실은 호텔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꾸며지며, 유니폼과 플라워 스타일링, 향, 시그니처 디저트 등 고객 접점 전반에 새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할 예정이다.디자인은 프렌치 럭셔리와 한국적 미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와 한국 전통미를 반영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와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더그랜드롯데 서울을 시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주요 도시로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분화되는 고급 호텔 고객의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특별 타임 세일 ‘더 그랜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상품은 룸 온리형, 조식형, 라운지형 등 3가지로 구성됐다. 공통 혜택으로 와인 1병, 롯데호텔 핸드워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이 제공된다.예약 기간은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며,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다만 리뉴얼 객실은 8월 14일 이후부터 투숙할 수 있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라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번주는 한우, 다음주는”…트레이더스, 먹거리 릴레이 할인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다음달 12일까지 먹거리 할인 행사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 (사진=트레이더스)트레이더스는 축산과 수산, 과일, 델리, 가공식품 등을 릴레이 방식으로 선보인다. 매장 내 비치된 쿠폰북과 이마트앱에서 행사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이 적용된다.트레이더스는 오는 28일까지 ‘한우 등심 전 품목(팩/각)’을 최대 8000원 할인 판매한다. 한우 등심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트레이더스 대표 축산 상품이다. 또 견과류 수요 증가에 맞춰 ‘껍질없는 구운 피스타치오(400g)’를 6000원 할인한다. ‘동원 그릴리 직화 칼집후랑크(750g)’는 8980원, ‘맥코믹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80g*10입)’는 8680원에 선보인다.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에는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3.2㎏/냉동/팩)’를 최대 7000원 할인한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약 7만팩을 기록한 트레이더스 대표 냉동육 상품이다.트레이더스는 한입에 먹기 좋은 스낵상품들도 준비했다. ‘소와나무 슬라이스치즈(1.35kg/75매)’는 3500원 할인, ‘누가크래커(14g×30입)’는 1500원 할인한다.행사 마지막 주인 다음달 6~12일에는 ‘1등급 한우 양념 소불고기(1.7㎏/냉장/팩)’를 5000원 할인한다. 양념 소불고기는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꾸준이 인기를 끄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이외에도 간편식과 건강식품 할인도 이어진다. ‘한트바커 페퍼 그릴 닭가슴살(1,260g)’과 ‘종근당건강 알티지 오메가3(200캡슐)’는 각각 1만 3680원, 2만 4980원에 판매한다.이형순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업부장은 “행사 기간 동안 주차별로 대표 상품을 바꿔가며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매주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를 찾는 재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스닥 한때 2% 급락…코스피發 투매에 AI 랠리 '제동'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탔던 글로벌 증시가 거센 조정을 맞고 있다. 올해 들어 시장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국 증시에서 시작된 충격이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투자 붐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고 있다.피터 터크먼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가 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23일(미 동부시) 오전 11시 기준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지수는 2.5%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 넘게 밀렸다. S&P500지수는 1% 안팎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에서 버티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올해 시장을 이끌었던 AI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반도체 주 중심으로 랠리를 보였던 한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미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AI 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 시장 중 하나였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휘청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하루 동안 약 25억달러 규모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고, 이에 따라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대비 10%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대표 수혜주인 SK하이닉스가 12% 넘게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 과도한 레버리지와 AI 관련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 포지션 청산이 촉발된 데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서 대규모 환매가 발생하면서 매도 압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한국 시장에서 시작된 투매는 곧바로 일본과 유럽, 미국 증시로 번졌다.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55% 하락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고,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도 1% 넘게 밀렸다. 특히 기술업종 지수는 3% 가까이 하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I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 반도체주들도 6%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미국 시장에서도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 급락했고, 샌디스크는 12%,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7% 이상 하락 중이다. AMD는 5%, 퀄컴은 9%, 인텔은 3% 각각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종을 추종하는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7% 가까이 급락했고, 기술주 ETF인 XLK 역시 3% 넘게 밀렸다. 올해 AI 투자 수혜 기대 속에 폭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한꺼번에 쏟아진 셈이다.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AI 열풍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수천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은 이러한 막대한 지출이 실제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크리스 로우 FH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의 위험회피 움직임은 AI 낙관론이 지나쳤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며 “투자자들이 AI 관련 자산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모든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월마트와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드존슨(J&J) 등 경기방어주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IBM은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성장주에서 방어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난 것이다.안전자산 선호도 뚜렷해졌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고,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대표적인 안전통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트코인은 3%가량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유가는 내려가고 기술주만 조정을 받는 독특한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월가에서는 아직 이번 하락을 AI 버블 붕괴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맷 말리 밀러타박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 증시에 대한 심각한 경고 신호가 나오려면 현재보다 훨씬 큰 하락이 필요하다”며 “다만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레버리지 수준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줄리언 에마누엘 에버코어ISI 수석 전략가 역시 “최근 기술주 조정은 과열 해소 과정에 가깝다”며 “결국 시장은 다시 기업 실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24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실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의 AI 투자 열풍이 기업 실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수개월 동안 시장을 끌어올린 것은 AI에 대한 기대였지만, 앞으로 시장을 움직일 것은 그 기대를 뒷받침할 실적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이번 조정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 경북대, 세계 최초 700GHz 돌파 GaN 반도체 개발…6G·국방 반도체 새 이정표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 연구진이 차세대 6G 통신과 국방 레이더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초고주파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경북대는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 연구팀이 최대 발진 주파수(fmax) 742GHz를 구현한 45나노미터(nm)급 질화갈륨(GaN) 고전자이동도트랜지스터(HEMT)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적 반도체 학술대회 ‘VLSI 심포지엄 2026’에서 공개됐다. VLSI 심포지엄은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국제전자소자학회(IEDM)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학술행사로 꼽힌다.특히 질화갈륨(GaN) 기반 트랜지스터가 최대 발진 주파수 700GHz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반도체 업계에서 최대 발진 주파수(fmax)는 트랜지스터가 신호를 증폭할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초고속 통신과 고성능 레이더, 위성통신, 국방용 탐지장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왼쪽부터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이인근 박사후연구원, 경북대 전자공학부 박완수 박사과정생,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사진=경북대)그동안 GaN 반도체는 높은 출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력반도체와 고출력 RF(무선주파수)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테라헤르츠(THz)에 근접한 초고주파 영역에서는 인화인듐(InP) 기반 소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연구팀은 45nm 초미세 게이트 공정과 함께 소스·드레인 영역 접촉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선택적 n+ GaN 재성장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이를 통해 최대 발진 주파수 742GHz를 달성했으며, 차단주파수(fT)와 최대 발진 주파수를 동시에 반영하는 종합 성능지표(favg)도 497GHz를 기록했다.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국내가 차세대 6G 통신과 서브테라헤르츠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업계에서는 6G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100GHz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 활용이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초고속·초저지연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 위성통신, 국방 감시체계 등 다양한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한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 사례로도 평가받는다.연구에는 경북대를 중심으로 큐에스아이(Q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아이브이웍스, 카이스트(KAIST), 미국 텍사스공과대학이 공동 참여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김대현 경북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GaN HEMT의 RF 성능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로, 세계 최초의 700GHz급 fmax 달성을 통해 GaN 반도체의 초고주파 응용 가능성을 실증했다”며 “6G 통신과 K-국방을 위한 서브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 전자소자 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