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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주파수 재할당, '경매가 기준' 뜯어고쳐야"…전파법 개정 요구도
  • "3조원 주파수 재할당, '경매가 기준' 뜯어고쳐야"…전파법 개정 요구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내년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3조원 규모의 이동통신 주파수(3G·LTE) 재할당 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이통사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행 ‘경매 대가 연동’ 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 공개설명회’에서 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기준 가격 대비 최대 15% 할인하는 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정부는 할인 조건으로 LTE망에 의존하지 않는 5G 단독모드(SA) 전환과 실내 무선국 2만국 이상 구축을 내걸었다. 2030년 열릴 6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5G SA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사진=윤정훈 기자)◇정부 “통신사 5G SA 전환 가속화해 AI 시대 준비해야”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날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해 네트워크가 AI 인프라를 어떻게 받쳐주느냐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설비 경쟁을 넘어 서비스 기반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영준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 역시 “이번 재할당 기간을 통해 국내 5G망을 SA로 고도화하여 AI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학계와 전문가들도 5G SA 전환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최수한 단국대 교수는 “현재의 비단독모드(NSA)는 LTE 기반이라 초저지연 등 5G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2030년 6G 상용화 시 5G 망 위에 6G가 올라가는 형태가 되려면 지금 SA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초등학교 성적으로 대입 평가하나” vs “경매 원칙 훼손 말라”최대 쟁점은 2.6㎓ 대역의 대가 산정 기준이다. 2016년 경매에서 해당 대역을 낙찰받은 SK텔레콤(017670)은 2021년 재할당을 통해 같은 대역을 저럼하게 확보한 LG유플러스(032640) 수준의 할인을 요청하고 있다.성석함 SKT 부사장은 “동일 대역, 동일 폭의 가치는 다르지 않다”며 “경매 대가가 10년, 20년 뒤 재할당까지 이어지면 경매는 기회가 아니라 불이익이 된다. LGU+가 2021년에 받은 27.5% 수준의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고 호소했다.반면 박경중 LG유플러스 상무는 “SKT가 지불한 금액은 당시 가치를 보고 프리미엄을 스스로 지불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가격을 낮춰달라는 것은 경매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선례로 향후 5G 주파수 재할당도 할인 요청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법·경제학적 관점에서 현행 산정 방식의 모순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안정민 한림대 교수는 “10년 전 경매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초등학교 2학년 성적으로 대입을 치르는 것과 같다”며 “정부가 전파법 시행령 14조를 다 고려하지 않고 재량권을 남용해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적 처분을 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공개설명회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전문가들 “주파수 재할당 ‘낙찰가’ 기준 바꿔야”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근본 원인이 10년 전 경매가 기준의 비합리성, 시장 기반 접근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 투자·서비스 연속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예원 세종대 교수는 “과거 시점의 가격을 참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기반 접근을 통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중장기 투자를 유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안정상 중앙대 겸임교수는 “주파수 재할당은 신규 할당과 달리 기존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과거의 비용 회수보다는 5G SA 전환 투자, 요금 인하 효과 등 미래지향적 요소를 대가 산정에 더 비중 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정부기관은 LTE 가치가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적절하다고 이번 주파수 재할당 가격 산정의 배경을 밝혔다.박승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파연구본부장은 “현재 3800만 대의 5G 단말 중 80%인 약 3000만 대가 NSA 단말”이라며 “이 단말들이 재할당 기간인 2031년까지 모두 SA로 바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LTE 주파수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주장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대가 산정 방식을 둘러싼 통신업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혼란의 원인은 정부의 자의적 행정에 있다”며 전파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이 해마다 뒤바뀌는 ‘고무줄 잣대’가 오늘의 진흙탕 싸움을 만든 핵심 원인”이라며 “깜깜이 행정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명확한 기준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024년 12월, 재할당 대가 산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주파수의 기술 생애주기별 가치 하락을 고려해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도록 법에 명시해 행정의 자의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주파수는 공공재이며 정부가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과 신뢰”라며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해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투명한 재할당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1 I 윤정훈 기자
오스템파마 "뷰센 치아미백제,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 오스템파마 "뷰센 치아미백제,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파마 덴탈케어 브랜드 '뷰센'(Vussen)이 2년 연속 올리브영 인기 제품을 배출했다. 뷰센은 치아미백제 제품 '뷰센 28'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5 올리브영 어워즈' 구강애프터케어 부문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뷰센28 치아미백제 올리브영 어워즈 기획팩 (사진=오스템파마)올리브영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1억 8000만건에 달하는 고객 구매 데이터와 카테고리별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총 40개 부문, 166개의 K뷰티·웰니스 상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구강애프터케어 부문에서 '뷰센 28'이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것.오스템파마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전국 매장에서 단독 한정 기획팩을 선보인다. 해당 기획팩은 뷰센28 치아 미백제(105g 대용량 본품)에, 뷰센30 미니 미백제(20g)와 뷰센 더블와이드 칫솔로 구성된 양치 키트가 함께 제공되는 구성이다. 뷰센은 이 기획팩을 12월 6일까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뷰센 28은 치과미백시술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성분을 2.8% 함유해 일상 속 미백 관리를 돕는다. 과산화수소가 치아 표면에 도포될 경우 산소라디칼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산소라디칼이 치아표면에 착색된 유기물질을 산화·분해하는 것이 치아 미백 원리다. 여기에 플로랄 민트 향을 적용해 상쾌한 사용감을 제공한다.뷰센의 치아미백 효과는 임상 실험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을 통해 사용 4주 후 치아 밝기 향상 효과가 나타났고 최대 12주까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팩에 함께 포함된 뷰센 더블와이드 칫솔은 넓은 접촉면의 6열 특수 헤드를 적용해 양치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6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양치키트는 뉴트럴 톤 컬러에 스플래터 마블 패턴을 더해 동일한 패턴이 중복되지 않도록 제작했다. 한정판 디자인으로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뷰센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구강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I 나은경 기자
리워터월드,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기업’ 선정…"친환경 절수기 기술력 주목"
  • 리워터월드,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기업’ 선정…"친환경 절수기 기술력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친환경 재활용 절수기 전문기업 리워터월드는 한국ESG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경영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리워터월드는 세면대 사용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수로 재활용하는 절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위키백과에도 ‘친환경 재활용 절수기(Recycling Water Saving Device)’로 등재되어 있으며 “세면대에서 사용된 물을 정화해 재활용하는 위생설비”로 소개된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단순 절수를 넘어 상·하수 처리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한다.국가 온실가스 배출계수에 따르면 물 1리터를 절약할 경우 약 0.332g의 탄소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절수기 도입은 물 사용량 관리뿐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라는 ESG 성과로 직결된다.리워터월드 절수기는 수질 기준 충족과 환경 안전성 확보 등 관련 법적 요건도 갖췄다. 수도법 제6조(물 수요 관리 목표제), 제15조(절수설비 설치 의무), 제87조(위반 시 과태료)는 절수설비의 필요성을 명시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은 세면대 사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회사의 시스템은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최근에는 강릉시청 임영주차장, 인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의 설치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기관들은 물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며 공공시설 중심의 도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리워터월드는 이번 ESG경영대상기업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 기술 개발과 ESG 기반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절수기는 더 이상 물 절약 장비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I 박정수 기자
“○○○ 때문에 왔죠” 글로벌 기업이 말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이유는
  • “○○○ 때문에 왔죠” 글로벌 기업이 말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이유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의지”(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혁신과 기술 융합의 중심지”(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 “기업 요구 경청, 물심양면의 행정 지원”(최승수 한국알박 대표)업계에서 수위를 다투는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다. 민선 8기 경기도가 2년 8개월 만에 투자유치 100조563억원을 달성한 비결이기도 하다.왼쪽부터 최승수 한국알박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사진=경기도)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2월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공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년간 20만6695km, 지구 5바퀴에 이르는 거리를 비행하면서 글로벌 세일즈를 펼쳤다.그 결과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온세미,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에이에스엠(ASM) 등 국내외 94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31조34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첨단산업 분야 40조9995억원, 판교제2테크노밸리, 평택브레인시티 등 산업단지와 자족도시,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21조5345억원, G-펀드ㆍ국가 R&D 6조4879억원 등으로 약 100조 563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제약(Healthcare), 생명과학(Life Science), 전자재료(Electronics) 등 3개 부문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기업 머크사는 지난해 10월 안성에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제품인 에스오디(SoD)연구소를 개소했다. 2002년부터 평택·안성·시흥 등 경기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생산·연구시설을 포함, 총 6개 시설을 운영 중인 머크는 현재까지 경기도에 약 25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9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투자 담당 부서부터 도지사까지 긴밀히 연결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어 가장 우수한 협력 파트너라고 단언한다”고 경기도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는 2012년 수원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하고 화성 장안과 평택 오성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R&D, 분석 서비스, 공정 시연을 제공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를 설립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경기도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기도)현재까지 경기도 투자 금액은 1470억원에 이르며 지역 내에서 4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도에 최대 약 5000만 달러(한화 734억원 상당)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는 “경기도의 기업 친화 정책과 신속한 행정 지원은 규제와 사업 운영상의 문제를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도가 조성 중인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제조·기술 혁신을 위한 탄탄한 산업 생태계는 인테그리스의 투자 방향과 사업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최승수 한국알박 대표 역시 한국알박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경기도가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밝혔다. 1952년 설립된 일본 알박(ULVAC)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테크놀로지센터 등 경기도에 총 1억1000만 달러(한화 1615억 상당)를 투자한 바 있다.최승수 대표는 “지난해 평택 테크놀로지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물심양면의 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도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경기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2025.12.01 I 황영민 기자
  • ‘미세먼지 보통’때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 기준 범위인 보통수준의 미세먼지라도 전립선암의 ‘위험 인자(risk factor)’임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와 비뇨기계암 상관성을 보고한 논문에 이어진 후속 연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공동교신저자),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코딩교과 박지환(공동교신저자), 단국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노미정(제1저자)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보통수준의 미세먼지(PM10) 노출이라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초미세먼지가 낮은 수준이라도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발병 위험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의 20,4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010년부터 3년간 미세먼지 노출을 확인하고, 추적기간을 2015년부터 6년간 산정하였다. 전립선암 환자군(4,071명, 19.9%)과 비전립선암 환자군(16,359명, 80.1%)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에어코리아의 연간 평균 대기질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한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4단계인 좋음(0~30μg/m3), 보통(31-80μg/m3), 나쁨(80-150μg/m3), 매우나쁨(151μg/m3이상)으로 분류한다. 분석 결과 중간 수준의 미세먼지 노출조차 전립선암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연구 데이터 평균 미세먼지 농도인 47μg/m3 기준으로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그룹이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통계로 확인하였다. 특히 1,000분의 2.5mm 보다 작은 초미립자 먼지인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낮은 수준이라 할지라도 중간 정도의 미세먼지(PM10) 노출도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크기가 작아 체내에 쉽게 흡입되어 건강에 더 해롭다고 알려진 초미세먼지가 25μg/m3 이하의 낮은 수준이라도 ‘중간 수준의 미세먼지 노출’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 인자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단국대학교 노미정 교수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중간 수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며 “미세먼지가 한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 기준 범위인 보통수준이라고 해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평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부 공기를 규칙적으로 환기하는 등 공기 정화를 위한 노력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단국대학교 박지환 교수는 “한국 미세먼지 기준은 연평균 50μg/m3, 하루평균 100μg/m3으로 WHO 기준인 연평균 15μg/m3, 하루평균 45μg/m3 비해 덜 엄격한 편으로, 더욱 엄격한 환경 기준이 필요하다”며 “공중 보건 및 장기적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과 마스크 착용 및 대기질 관리에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국내 남성 암 발생률 4위인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남성에게 발병 위험이 높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빈뇨,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야간뇨 현상 등 배뇨 관련 증상과 소변 또는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치료 시 5년 생존률은 99%로 예후가 좋지만 주위 뼈와 임파선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대한비뇨학회는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 남성, 가족력 있다면 40-45세 남성은 매년 전립선암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유전적 요인, 비만, 흡연, 남성 호르몬 이상과 서구화된 식습관인데, 이번 연구로 미세먼지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연구팀은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이 하위그룹으로 나누어 항목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걷는 횟수, 흡연, 음주, 고혈압, 비만은 발병위험과 상관성을 보였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도 걷지 않은 그룹은 1.2배, 비만한 그룹은 1.8배 발병 위험도가 더 높았다. 서울성모병원 박용현 교수는 “생활습관 관리가 대기 오염과 관련된 암 발병률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적정한 체중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공중보건 전문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되었다.
2025.12.01 I 이순용 기자
“지금이 제일 싸다” 완성차 업계, 개소세 인하 막차 프로모션
  • “지금이 제일 싸다” 완성차 업계, 개소세 인하 막차 프로모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완성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에 모델별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랜저가령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은 약 498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현대·제네시스 인기 차종에 대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 EV는 기본 300만원 △아이오닉 5는 200만원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최대 200만원 △포터 EV는 150만원 할인에 더해 50만원의 충전 포인트를 지원한다.제네시스 △GV80는 최대 500만원 △G90는 최대 400만원 △G80·GV70는 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그랜저 및 현대차의 인기 차종 구매를 고려하시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연내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이 많은 고객들에게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만~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과 에스카파드 에디션에 대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2025년형 가솔린 170만원 △2025년형 가솔린 4WD 220만원 △2026년형 가솔린 100만원 △2026년형 가솔린 에스카파드 200만원 △2026년형 가솔린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단, 전시차 한) 260만원 등이 각각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escapade) 루프박스 버전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하고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원도 더할 수 있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된다.준중형 세단 가격으로 만나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2월 구매 시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으로 하이브리드 E-Tech 90만원, 1.6 GTe 40만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1.6 GTe의 경우 90만원 상당의 파워테일게이트 무상 제공(아이코닉 트림 한) 또는 70만원 구매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관계사(MFS) 할부 상품 이용 시 조건에 따라 아르카나 50만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12월 모든 조건을 더한 차종 별 최대 혜택은 아르카나 1.6 GTe 기준으로 370만원이다.제너럴모터스는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3.5% 이율(36개월)과 4.0% 이율(60개월)의 초저리 및 슈퍼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형은 이와 함께 3.9% 이율(60개월)에 50만 원을 지원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4.5% 이율(36개월) 또는 4.9% 이율(60개월)의 초저리 및 슈퍼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 역시 다양한 할부 옵션과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4.5% 이율(36개월), 4.9% 이율(60개월), 5.3% 이율(72개월)의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기에 500만 원의 콤보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는 4.5% 이율(36개월) 또는 5.0% 이율(60개월)의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200만 원의 콤보 할인이 제공된다.캐딜락 리릭또 순수 전기 SUV 캐딜락 리릭은 17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비롯해 고객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7%),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 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등록 명의자에게 최대 10회까지 지원되며, 캐딜락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특히 ESV 모델은 연말 특별 혜택으로 △3.8% 저금리 할부(60개월, 선수금 30%) △3.2% 저금리 리스(60개월, 보증금 30%) △제휴 할부 리스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지원 등 폭넓은 금융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025.12.01 I 정병묵 기자
李대통령 지지율 54.8%…지난주보다 1.1%P ↓
  • 李대통령 지지율 54.8%…지난주보다 1.1%P ↓ [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5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신문 의뢰로 지난 24~28일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4.8%로 집계됐다.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결과는 44.1%,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결과는 10.6%로 나타났다.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40.7%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은 32.4%로, ‘잘 못하는 편’은 8.3%로 나타났다.리얼미터 측은 “G20 순방외교 성과가 지지율 상승효과를 불러왔고,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등 정치보복 및 야당 탄압 프레임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또 “달러-원 환율과 4연속 금리 동결 등 고환율·고금리도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봤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6%, 3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6%p 올랐다. 이외에도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4% 순을 보였다.리얼미터 측은 “순직해병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기소,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이 보수층 결집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p다. 정당 지지도는 27~28일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1 I 황병서 기자
반도체주 랠리는 계속된다…소부장 ETF 수익률 ‘껑충’
  • 반도체주 랠리는 계속된다…소부장 ETF 수익률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주 랠리가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로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반도체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함께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반도체 업황 전망이 여전히 밝은 데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KG제로인)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4~28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5G테크’로 이 기간 10.55% 상승했다.해당 ETF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테마로 한 상품이지만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3.73%), 삼성전자(005930)(17.89%) 뿐만 아니라 이수페타시스(007660)(16.67%), 리노공업(058470)(6.74%), 제주반도체(080220)(1.13%)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같은 기간 3.88% 올라 주간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 역시 SK하이닉스(26.18%)와 삼성전자(24.64%)를 비롯해 이수페타시스(11.82%), 한미반도체(042700)(7.86%), 리노공업(4.77%), 이오테크닉스(039030)(3.20%)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이들 ETF 수익률이 상승한 건 반도체주 랠리가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확산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AI 거품론에 따라 반도체주가 요동치고 있지만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에 따라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수요는 앞으로도 견조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비중을 유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주를 사는 것이 내년 초를 대비한 적절한 선택”이라고 제언했다.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이른바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61포인트(3.71%) 상승한 912.67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54%를 보였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5% 하락세를, 코스닥 지수는 1.33%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가 7.32%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의 소매 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되며 경기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커졌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나타냈다. 닛케이225도 미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엔화 약세 기조를 유지하며 수출 대형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유로 스톡50은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당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38억원 증가한 17조 5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조 4967억원 감소한 45조 857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8조 8474억원 감소한 154조 253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2025.11.30 I 김경은 기자
"LTE 주파수 값 다시보자" 재할당 가격 방안 나온다
  • "LTE 주파수 값 다시보자" 재할당 가격 방안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공청회에서 3G 20㎒·LTE 350㎒ 등 총 370㎒ 폭의 재할당 초안이 공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현재 수립 중인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026년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총 370㎒폭을 기존 주파수 이용자에게 재할당하기로 결정하면서, 통신사가 재할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역별 이용기간, 재할당대가 등이 포함된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연내 마련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이번 공개설명회에서는 △이동통신 시장 현황 및 재할당대가 산정 방향(KISDI)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안)(과기정통부)에 대한 발표 이후, 학계·연구계·사업자 및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의가 진행될 계획으로, 과기정통부는 공개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반영하여 연내 최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주파수는 공공자원으로, 정부가 대역에 따라 경매 방식으로 이통사에 최초 할당하고 기한이 지나면 재할당을 한다. 그동안 재할당 가격이 과거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그대로 산정돼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LTE 350MHz 폭의 적정 가치는 총 2조481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재할당 당시보다 MHz당 35.1%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LTE 가입자가 지속 줄고 있고 데이터 트래픽 역시 급감하면서 가치가 떨어졌음에도 LTE 주파수 값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다만 과기정통부는 LTE 트래픽이 여전히 수만TB 수준으로 가치 하락이 크지 않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LTE 트래픽은 올해 5월 10만TB에서 9월 9만TB대로 줄었지만, 알뜰폰 LTE 회선이 967만 건에 달해 시장 기반은 여전히 LTE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2025.11.30 I 김아름 기자
OECD, 내년 韓경제성장률은…고환율에 물가상승도 주목
  • OECD, 내년 韓경제성장률은…고환율에 물가상승도 주목[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번 주(12월 1~5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후반대의 고환율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물가 흐름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경제전망’, 가계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가 잇달아 공개된다.(사진=연합뉴스)30일 관가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다음 달 2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까지 오른 만큼, 높아진 수입 물가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OECD는 ‘세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OECD는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1.0%, 2.2%로 제시했으며,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의 최근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서도 큰 변화 없이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두 차례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전망치를 발표한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9%, 1.8%로 제시했다.또한 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4일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가계의 소득·지출 구조, 자산, 금융부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1295만원(2.5%) 증가한 5억 4022만원, 가구당 평균소득은 7185만원으로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달 1일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한다. 국제금융자문위는 학계·연구기관·금융권 등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부총리 직속 자문기구로, 첫 회의에서는 외환시장 불안정, 스테이블 코인 이슈 등이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구 부총리는 2일에는 식품업계의 용량 축소 꼼수인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4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재부, 국가데이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2월1일(월)12:00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장관, 비공개)△2일(화)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대통령실)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1차관, 국회)△3일(수)08:00 노동안전현안점검회의(1차관, 비공개)△4일(목)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1차관, 국회)10:30 Fitch 연례협의단 면담(장관, 비공개)14:00 기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5일(금)10:30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2차관, 서울엘타워)◇주간 보도 계획△1일(월)09:00 재정정보, 더 쉽고 똑똑하게 활용한다09:00 2025년 세제개편안 관련 세법 시행령 개정 추진11:00 개정 「총사업비관리지침」 시행12:00 2025년 Fitch 연례협의 실시12:00 2025 농림어업총조사 방문 면접조사 시작12:00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14:00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및 우수 부서 포상 16:00 세계은행(WB) 디지털 지식센터 개소식 행사16:00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 출범 및 제1차 전체회의 개최△2일(화)08:00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식품분야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12:00 국가데이터처, 유엔인구기금(UNFPA)과 저출산고령화 국제심포지엄 개최19:00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전망 발표△3일(수)12:00 2024년 생명표12:00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15:00 국가데이터처, 2025년 하반기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 개최△4일(목)12:00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15:0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5일(금)11:00 제25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 참석 결과11:30 2025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 개최15:00 제1차 국가데이터처와 호주통계청 통계협력 양자회의 개최17:30 지방산업단지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입주기업, 전문가 의견 청취△7일(일)12:00 2025년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연례협의 실시
2025.11.30 I 강신우 기자
세븐일레븐, 연말맞이 즉석식품 대규모 프로모션
  • 세븐일레븐, 연말맞이 즉석식품 대규모 프로모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말 시즌을 맞아 즉석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중심으로 이뤄지던 물가안정 행사를 편의점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즉석조리식품으로 확장해 12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고구마, 어묵 등 동절기 대표 간식부터 치킨, 피자 등 연말 홈파티 먹거리까지 물가 민감도가 높은 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집중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주문 확대 흐름에 맞춰 앱 기반 디지털 할인을 확대한다. 최근 치킨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모바일앱 당일픽업 주문시 ‘옛날통닭한마리’를 3천원 할인 판매한다. 16일부터는 온·오프라인 통합 기본 할인(2000원)이 추가로 적용되는 만큼 당일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옛날통닭한마리를 최대 5000원 할인된 6900원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여기에 콘소메순살치킨을 3000원 할인한 5900원에, BEST 통다리3종 (점보통다리, 매콤점보통다리, 숯불통다리)은 1000원 할인된 3800원에 판매한다. 모바일앱 당일픽업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갓 조리된 따뜻한 치킨을 구매할 수 있다.오프라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초코츄러스를 반값 할인하고 치킨너겟꼬치는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팝콘치킨과 단팥찹쌀도넛은 1개 구매시 1개를 더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내달 16일부터는 대왕지파이도 28%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대표 동절기 간식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군고구마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되며, 세븐카페도 레귤러 구매시 라지사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된다. 쫀득쌀봉꼬치 어묵은 6백원 할인과 1+1을 동시에 적용해 개당 실질 가격을 5백원까지 낮췄고, 즉석피자 2종(블랙페퍼페퍼로니·블루치즈고르곤졸라)도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0% 할인하여 연말 홈파티 먹거리 고민을 세븐일레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군고구마와 곁들여 먹기 좋은 세븐일레븐 PB 파우치 음료 8종 2+1 행사와 오뚜기 큰밥 (300g*4입) 번들 상품 구매시 열라면(5입) 증정 행사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 진행하여 최대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만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생활 먹거리를 대표하는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간편 식사와 간식으로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이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치킨부터 커피까지 세븐일레븐이 갖춘 대표 즉석식품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5.11.30 I 오희나 기자
5G 재할당 안받아도…이해민 “3G·LTE 주파수 재할당시 설비투자 조건 가능”
  • 5G 재할당 안받아도…이해민 “3G·LTE 주파수 재할당시 설비투자 조건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이동통신 3G·LTE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5G 설비투자 의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법률자문 결과를 통해 3G·LTE 재할당 조건에 5G 설비투자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적법하고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해민 의원은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2019년 이후 통신사의 5G 설비투자(CAPEX)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어촌·고속철도·실내 등 주요 생활권에서 5G 품질 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G 준비를 이유로 5G 투자를 미루면 향후 3~5년간 이용자 피해가 누적되고 산업 생태계도 무너질 것”이라며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과기정통부가 제출한 법률자문 결과에 따르면, 주파수 재할당은 ‘재량행위·수익적 행정행위’로 조건·부담 부과가 가능하며, 3G·LTE 주파수 재할당 시 5G 설비투자 의무를 포함하는 것 역시 적법한 재량권 행사라는 판단이 제시됐다.자문에는 특히 5G NSA 구조에서 LTE 주파수가 사실상 5G 품질 확보의 필수 요소라는 해석이 담겼으며, 이는 전파법 시행령 제13조의 ‘역무 품질수준 확보’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명시됐다. 다만 투자 옵션 설정 시 비례성, 사업자의 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정 의무를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5G 품질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정책 도구가 바로 이번 3G·LTE 재할당”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농어촌·고속철도·실내 등 취약지역 우선 개선, 연도별 5G 기지국 구축 목표 등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설비투자 의무를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
2025.11.30 I 김현아 기자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홍콩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홍콩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피해 복구와 심리지원을 위해 각각 100만 홍콩달러(1억 8880만원)를 기부한다. 이번 성금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를 위해 설치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전달된다.지드래곤은 특히 “구조와 복구에 힘쓰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써달라”는 뜻을 기금 측에 직접 전달했다. 지드래곤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재난에 대한 공동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으로 홍콩 시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소방관·재난 구조자의 심리 지원 경험을 홍콩 현지 단체와 공유할 계획이다.올해 6월부터 저스피스재단은 기후재난 산불 대응 소방관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젝트 ‘영웅 회복’ 사업을 추진해왔다.한편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도 화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100만 홍콩달러 기부를 결정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사랑하는 가족과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소방관과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사내 ESG팀을 중심으로 저스피스재단과 협력해 경찰·군인·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의 마음건강 지원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부금 역시 화재 현장에서 활동 중 심리적 외상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 및 가족 지원에 사용해달라고 기금 측에 요청했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30 I 김현아 기자
높은 환율에 11월 물가 얼마나 올랐을까…내달 초 각종 경제 지표 발표
  • 높은 환율에 11월 물가 얼마나 올랐을까…내달 초 각종 경제 지표 발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다음 주 공개된다. 이어 소득·소비·자산 등 우리나라 가계의 전반적 살림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조사 결과와 3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도 나온다.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가장 먼저, 국가데이터처는 내달 2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만큼 수입 물가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같은 날 국제 경제 흐름을 전망할 OECD의 ‘세계 경제전망’도 발표된다. OECD는 매년 두 차례(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G20 국가들의 성장 전망을 제시한다. OECD는 지난 9월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0%, 2.2%로 예상했으며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 전망과 큰 차이가 없어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어 한국은행은 3일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달 보도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소비·투자 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9월 산업활동동향 등이 잠정치에 반영되면서 성장률이 어떻게 조정될지 이목이 집중된다.5일 발표되는 ‘10월 국제수지’(잠정)도 관심사다. 앞서 9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134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2위, 9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827억7000만달러) 역시 역대 최대다.한국은행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10월 흑자 규모가 9월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12월에는 반도체 경기 호황, 유가 안정, 본원소득수지 개선 등을 기반으로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국민 기대수명을 포함한 ‘2024년 생명표’는 3일 나온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기대여명을 추정한 통계다.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 예정인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역시 높은 관심이 쏠린다. 이를 통해 가계의 소득·지출·자산 구조뿐 아니라 이자 부담 등 재무 여건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이 1년 전보다 1295만원(2.5%) 늘어난 5억422만원, 가구당 평균소득이 7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외환시장 변동성, 스테이블코인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2일에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응책 등을 중심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4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을 앞두고 있다.금융당국은 다음 주 자본시장 정책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에서는 개인의 비상장·벤처 투자 참여를 허용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정착, 혁신·벤처기업 지원, 사모펀드(PEF)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이어 4일에는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코스닥 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7일 PEF 제도 개선안도 별도로 발표한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따른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사전 통보, 가계부채 관리, 생산적 금융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5.11.29 I 김진수 기자
현대차, ICCU 보증 15년으로 확대…서비스 품질 승부수
  • 현대차, ICCU 보증 15년으로 확대…서비스 품질 승부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결함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차량에 대해 보증 기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제기돼 온 품질 우려를 해소하고 브랜드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차)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내 전기차 고객들에게 ICCU 리콜 대상 차량의 보증 기간을 기존 ‘출고 후 최대 10년·주행거리 16만km’에서 ‘출고 후 최대 15년·주행거리 40만km’로 확대한다고 안내했다.이는 전기차 핵심 부품 평균 보증 기준인 8~10년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사실상 차량 수명주기 동안 보증되는 셈이다.보증 확대 대상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근거로 리콜을 명령했던 약 17만대 규모 차량이다. 구체적인 적용 차종은 △아이오닉5(2020.10.09~2024.03.22 생산분) △아이오닉6(2022.02.21~2024.10.28) △EV6(2021.07.06~2024.03.04) △GV60(2021.03.05~2024.10.22) △GV70 전동화 모델(2022.02.11~2024.11.14) △G80 전동화 모델(2021.06.08~2024.11.15) 등이다.ICCU 고장으로 이미 자비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 대해선 환급 절차도 시행된다. 2022년 7월 24일 이후 수리 이력이 있는 경우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수리 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ICCU는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 충전뿐만 아니라 차량 내 저전압 배터리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장치다. 그러나 일부 차량에서는 주행 중 전력 공급이 끊기거나 충전이 불가해지는 현상과 경고등 점등 사례가 잇따르며 품질 논란이 제기돼 왔다.특히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는 해당 결함이 ‘잔존가치 리스크’로 거론될 정도로 소비자 신뢰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의 파격적인 보증 연장 결정은 품질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단 의도로 해석된다. 전기차 시장 경쟁 축이 배터리 가격과 보조금 중심에서 안전성·내구성·서비스 품질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한편 해외 주요 브랜드 전기차에서도 전장 시스템 오류가 잇따르며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은 배터리 셀·전력제어 시스템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고, GM 일부 모델은 배터리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전량 교체 리콜까지 진행했다.특히 테슬라는 올해들어 국내에서 4만 7000대 넘는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모델Y’ 등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오류 코드 ‘BMS_a079’가 반복적으로 발생, 차량 충전이 대폭 제한되거나 불능 상태가 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이에 소비자 불만이 확산하자 테슬라는 배터리 보증 기간을 기존 8년·16만km에서 2년·4만km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내연기관차와 전혀 다른 기술 체계를 갖고 있어 초기 시장에서는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며 “현대차의 보증 확대 조치는 기술적 대응 방안이 어느정도 마련됐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8 I 이배운 기자
'멕시코만' 설전 트럼프-셰인바움, 첫 대면 성사될까
  • '멕시코만' 설전 트럼프-셰인바움, 첫 대면 성사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초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꾸자는 명칭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첫 대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사진=EPA 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참석 여부를 지켜본 뒤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 참석 여부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카니 총리는 지난 26일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나눴지만, 주요 무역 협상 논의는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인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취임했으나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 적은 없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당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회담은 무산됐다.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부터 날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인 시절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꿔 부르자고 제안했고, 취임 당일인 1월20일에는 멕시코만의 명칭을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미국을 ‘멕시코 아메리카’로 부르자”고 맞대응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에도 멕시코는 고율 관세, 이민자 정책, 마약 밀매 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외교적 긴장을 이어왔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멕시코와 미국 간 54개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는 무역 협정을 조만간 체결할 계획”이라며 “양국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안보 관련 회의도 다음 달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28 I 양지윤 기자
DL이앤씨, ‘내포 에듀플라츠’ 견본주택 28일 문 열어
  • DL이앤씨, ‘내포 에듀플라츠’ 견본주택 28일 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주택전시관을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84·119㎡ 총 727가구 규모다. 내포신도시에서는 약 3년 만의 공급 물량으로, 전용 84㎡ 605가구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전용 119㎡ 12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동시 진행한다.청약일정은 공공·일반분양이 동일하다. 12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2월 9~11일 진행된다.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청약통장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전국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 유형별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기간,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분양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전국 만 19세 이상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거주의무는 없다.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의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 저소음 렌지 후드 ‘D-사일런트 후드’, 주방·욕실 직배기 시스템 등 소음 저감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C2 하우스’와 인테리어 선택형 ‘디 셀렉션’도 적용되며, 4베이 판상형(일부 제외)과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특화 구조가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도 강화했다. 건식 사우나, 드포엠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미니짐 등이 마련된다. 조경은 ‘드포엠파크’, ‘드포엠플레이’, ‘미스티포레’ 등 e편한세상 특화 조경 콘셉트가 적용된다.입지도 내포신도시 중심부에 자리해 교육·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홍주초(2026년 개교 예정)가 위치하며, 반경 500m 안에 내포중·홍성고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 인접으로 병·의원, 은행 등 생활시설 이용이 쉽고 충남도청, 경찰서, 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도 가깝다. 신경천공원과 홍예공원 등 대규모 공원 이용도 가능하다.광역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시내버스 노선과 고속·시외버스정류소가 가까우며 도청대로·충남대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홍성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포역(가칭)이 202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 확대가 기대된다.인근 개발 호재도 이어진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 목표)가 추진 중이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2027년 부분 개교), 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2028년 개교), 종합병원(2028년 1단계 준공) 조성도 예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산업, 교육, 의료, 교통 전 분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충남권 미래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중심 입지와 e편한세상 혁신 설계를 갖춘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위치한다.
2025.11.28 I 이다원 기자
애플 M5 탑재 ‘비전 프로’, 오늘 국내 출시…갤럭시XR과 본격 경쟁
  • 애플 M5 탑재 ‘비전 프로’, 오늘 국내 출시…갤럭시XR과 본격 경쟁[모닝폰]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애플이 차세대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 신형 모델을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차세대 칩셋 M5 탑재로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비전 프로가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사진=애플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부터 비전 프로 신제품을 한국에서 공식 판매한다. 출고가는 저장 용량(256GB, 512GB, 1TB)에 따라 499만 원부터 최대 559만 원이다.애플은 지난달 22일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0개국에서 먼저 비전 프로를 출시했으며, 한국은 2차 출시국이다.신형 비전프로의 핵심은 애플이 새로 설계한 M5 칩으로, 3세대 3나노 공정 기반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앱 로딩, 웹 탐색, 위젯 처리 등 시스템 전반의 처리 속도와 반응성을 높였다. GPU와 함께 작동하는 16코어 뉴럴엔진은 AI 기반 기능 구동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50% 개선했다.디스플레이도 향상됐다. 4K 해상도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총 2300만 화소 초고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최대 120Hz 주사율과 HDR 콘텐츠 재생을 지원한다.비전 프로의 지향점은 공간 컴퓨팅 경험이다. 이번에도 눈 추적, 핸드 제스처 인식, 공간 오디오 등 기능이 개선됐다. 비전OS 생태계도 넓어졌다. 신형 비전 프로에는 비전OS 26 기반으로 사용자가 시계, 날씨, 음악, 사진 등을 실제 공간 위에 디지털 콘텐츠를 배치하는 ‘공간 위젯’ 기능이 생겼다. 사용자 아바타인 페르소나는 머신러닝 기반 얼굴 분석으로 디테일하게 구현돼 영상 통화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현실감 있게 활용될 수 있다. 콘텐츠는 3000여 종 공간 앱과 100만 개 이상 기존 앱, 애플TV의 3D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다만 무게는 전작(600~650g)보다 무거워졌다. 구성에 따라 750~800g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XR이 545g 무게인 것과 비교해 부담이다. 갤럭시XR과 맞붙는 애플 비전 프로비전 프로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XR과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XR은 퀄컴 스냅드래곤 XR2 플러스 2세대 칩셋과 4K 해상도 마이크로 OLED를 탑재했다. 갤럭시XR은 유튜브, 지도, 포토 등 구글 서비스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화형 AI ‘제미나이’가 검색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 대비 가벼운 무게 외에도 비전 프로의 절반 가격인 269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가 71%를 점유하고, 소니(6%), 중국 레이네오(5%), 애플과 피코가 각각 4%를 차지한다.
2025.11.28 I 권하영 기자
“25년 쌓은 원천기술로 승부”…‘디지털 어스 플랫폼’ 이지스, 코스닥 노크
  • “25년 쌓은 원천기술로 승부”…‘디지털 어스 플랫폼’ 이지스, 코스닥 노크[IPO출사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유일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 플랫폼 원천기술 보유 기업 이지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지스는 상장을 통해 공공의 구독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달성한 뒤 민간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5년간 축적한 디지털 어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의 구조적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어스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공간 인텔리전스 포털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소개와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스)◇AI 자동화·자체 엔진 기반 독보적 기술 장벽 구축이지스는 실내 공간부터 도시·국가·지구 단위까지 모든 규모의 공간 정보를 처리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XDCloud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운영한다. 디지털 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구글·에스리(ESRI)·세슘(Cesium)·슈퍼맵(Supermap)에 이지스까지 5곳에 불과하며, 한국 기업 중엔 이지스가 유일하다. 이지스는 자체 개발한 C++ 엔진을 기반으로 외부 의존 없이 고성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35건의 특허, 82건의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기반으로 공간 데이터 수집·변환·시각화·분석 전 과정의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엔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01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3D GIS) 엔진을 개발했고, 웹·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을 고도화했다”며 “2022년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소 인력을 20년 넘게 영업이나 외부 사업에 투입하지 않고 연구·개발에만 전념하게 한 것이 기술 장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모든 데이터 파일을 통합할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타사 시스템이 별도 소프트웨어 구매가 필요하다면, 이지스는 업로드 즉시 변환·분류·매칭을 자동화해 구축 기간을 65% 단축하고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은 국가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지스는 서울시 오픈랩에서 행정서비스를 가상공간에 통합해 시민 참여형 정책 실험 환경을 구축했고, 한강홍수통제소 사업에선 국내 최초로 댐·하천 물 관리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더욱 정확한 예·경보 체계를 구현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이 과거엔 단순 시각화 수준이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한강홍수통제소 사례 이후 실제 행정 업무가 디지털 트윈으로 들어오는 흐름이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해양연구원(KIOST)에선 연구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에 통합해 연구 성과 향상 효과를 얻었다. (사진=이지스)◇상장 후 ‘구독·글로벌·민간’ 3단 확장 전략매출도 플랫폼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 매출은 2022년 125억원에서 2024년 303억원으로 연평균 34.2% 증가했다. 다만, 올해 매출 성장률이 일시 둔화된 배경에 대해선 “B2G 비중이 80%에 달해 선거 국면과 정부 발주 지연에 영향을 받았다”며 “6월 이후 수주가 재개돼 현재 수주잔고는 전년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상장 후엔 국내 공공시장 확장, 구독 비즈니스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중장기 민간시장 진출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구독 전환을 확대되는 만큼 구독 고객 수가 2024년 18개에서 2027년 87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BIM 기반 디지털 트윈 PoC를 진행 중이며, 독일우주항공청(DLR)과는 유럽연합(EU) 데이터 주권 확보 프로젝트인 Gaia-X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 TNO·헥사곤과의 기술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을 장기적으로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민간으로도 시장을 확장한다. 이지스는 내년 연구자용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어스는 앞으로 실내외 이동체 관제, 물류·로봇·드론 서비스 등 물리적 AI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어스 위에서 모든 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스는 이번 상장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 3000~1만 5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 규모다. 이지스는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2~3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5.11.27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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