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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통신화 가속화…통신 품질·유료방송 공공성 확보해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통신 3사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에서는 통신사가 탈통신을 하더라도 통신 서비스 품질 유지와 유료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방송통신협의회는 10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통신·유료방송 산업변화 분석과 공공성 확보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공공연구원과 김태선·이정헌·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했다.10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방송통신협의회가 개최한 ‘통신·유료방송 산업변화 분석과 공공성 확보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송주명 사회공공연구원 원장, 정홍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사진=김범준 기자)손정원 방송통신협의회 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방송은 초창기부터 공공재로써 인식돼 왔으나, 통신은 공기업이었던 KT의 사유화 이후 공공재로써의 인식이 부족한 결과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자체가 전 국민이 사용하는 핵심적인 공공재로써 역할을 하면서 노동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방송통신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통신사들은 통신서비스보다 IDC·클라우드·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하고 있다. 이른바 ‘탈통신화’ 가속화에 따른 경영 전략 변화는 통신 및 유료방송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통신서비스 기술 투자 축소로 인해 구조조정 등 노동 조건이 하락하고, 딜라이브 등 유료방송은 통신 산업의 막대한 자본 앞에 공공성과 지역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송주명 사회공공연구원장(한신대 일본학 교수)는 “통신, 방송, AI 세 가지 모두 하나의 공공재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별 기업에서 영리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가다보니 공공성 자체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그 한 축에서 인권과 노동권 문제도 더욱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통신산업의 경영전략과 노동시장 변화와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통신 시장은 민간 부문인데도 불구하고 과점 형태”라며 “통신 3사가 지난 25년 동안 순이익 72조원을 벌 수 있었던 건 우리 사회가 알게 모르게 정책적으로 부여했던 권한”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통신 3사는 앞으로 AI와 통신을 결합시키는 상품들을 내놓고 6G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선 정부가 상당한 수준의 규제 완화와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예산이 들어간다”며 “그냥 주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은 열심히 사업을 만들고 투자와 고용도 늘려서 우리 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통신사의 유료방송 진출 이후 시장구조의 변화와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유료방송 시장에서 결합상품이 확산함에 따라 통신 3사의 IPTV가 지닌 시장에서의 막강한 경쟁력도 반영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당시 IPTV를 방송 서비스로 간주하고 공익을 강조하는 정책적 고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현재 유료방송 시장이 통신 시장에 종속적인 형태로 성장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OTT 성장으로 VOD 서비스가 교체됨에 따라 IPTV 가입자와 유료방송 이용시간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TV홈쇼핑마저도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IPTV가 중심인 유료방송이 무너지면 전체 방송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규제 체계 전체를 전환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는 ‘통신사의 데이터 기반 AI기술 도입 전략과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완화로 공공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하면 그 혜택이 과연 얼마나 일반 국민에게 돌아가느냐”라며 “특히 고용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AI에 대한 규제 수준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포괄하는 새로운 입법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3대 학회, 17일 'AI 시대, ICT 정책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이하 3대 학회)가 오는 17일(수)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우리나라 ICT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AI 주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ICT 및 AI 중심 산업정책을 연구해온 3대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정부와 학계의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 대안이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과거 ‘ICT 강국’으로 불렸던 대한민국이 최근에는 ‘AI 추격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새로운 정부가 추진해야 할 ICT 정책의 혁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 발표 세션은 이경원 동국대학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새로운 IT 패러다임과 IT 산업 혁신 정책’을 주제로, IT 패러다임 3.5에 기반한 차세대 3대 혁신 전략과 18개 정책 방안을 제시한다.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AX 시대, 플랫폼·미디어 정책의 주요 이슈’ 발표에서 플랫폼·미디어 정책 전환을 위한 8대 방향성을 소개한다.모정훈 연세대학교 교수는 ‘AI 시대의 산업 혁신과 정책 방향’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 분담 방안 등 AI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안한다.홍인기 경희대학교 교수는 ‘AI 네트워크 진화와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6G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네트워크 전략과 디지털 포용 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2부 종합토론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패널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안정민 한림대학교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박사, 이홍주 가톨릭대학교 교수, 황승훈 동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허준 고려대학교 교수(한국통신학회 회장)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AI 기반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ICT 정책은 국가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이 ‘AI 주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정책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무기 수입·원자력협정, 대미 협상카드 써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무기 수입·원자력협정, 대미 협상카드 써야-HBM 날개 단 SK 사상 처음 D램 1위-원금지급 IMA 드디어 나온다 8조 이상 초대형IB 3분기 지정-유니콘 인큐베이터 된 日, 한국 인재까지 빨아들인다△종합-90년 세월 버텨온 금고 문·천장 정유경 뚝심이 빚은 위대한 유산-“태통렴 몫 지명, 명백한 위헌” “국가 직무공백 방지” 의견도△美상호관세 발표-LNG·조선업·가스관 협상 카드 내밀어…상호관세율 낮추기 총력-“104% 관세” vs “보복 철회 없다”…미중 치킨게임-“멍청이” “車 조립업자”…트럼프 두 측근 관세정책 정면충돌△뜨거워진 日시장-“잠재력 상당한데 저평가”…해외 VC, 日기업 투자 1년새 1.5배 늘려-“지역색 강한 日, 도쿄 밖또 기회 많아 AI·의료 육성하는 고베 주목할 때”-“안정성 담보되고 규모도 커…日시장 매력적”△증투사 운용규제 개편-초대형IB, 모험자본에 25% 투자 의무화…부동산 비중은 10%로 제한-“투자할 모험자본 한정돼 있는데”…증권사 우려 목소리-작년 감사의견 비적정 57곳…신생 상장사도 상폐 위기△종합-국가기밀 수두룩한 방산업체 대표가 외국인?…임원 채용 기준 손본다-불붙은 美·中 관세전쟁에…원·달러 환율 1500원 눈앞-관세 직격탄 맞은 車 부품사…정부·현대차, 긴급 유동성 3조원 지원-“곧 철거하는데 2년 실거주?” 강남3구·용산구 매매 난감△정치-보수 진영서만 20룡 등판설…달아오르는 장미대선-“대통령 대행, 재판관 임명 금지”…민주당, 법 개정 강행-대권 도전 앞둔 이재명 3년 공 추켜세운 최고위-국힘 한덕수 차출론 활활…“국민이 곱게 볼지” 우려도△경제-취업자 늘었지만…건설·제조업, 청년층은 갈 곳 없다-전기차 보조금 최대 비율 40%→80%까지 확대-관세 리스크·WGBI 편입 지연…韓국고채 급등-0%대 성장 위기에 환율 급등…금통위 한주 전 변수 속출△금융-홈플, 롯데카드 매출 몰아줬나 MBK 식구 사이 수상한 거래-‘비상의 일상화’ 탄핵·美관세폭탄에…금융권 상시 비상체계 가동-KB금융 MSCI ESG 평가 국내 첫 3년째 최고등급△Global-G2 전면전에 원유·구리값 폭삭…안전자산 금값마저 휘청-“석탄산업에 돈 쏟아붓어라” 탈탄소 걷어찬 트럼프-“화웨이에 AI칩 우회판매” TSMC 1.4조 벌금 위기-중국도 헤지펀드도 판다 美국채시장 찬바람 쌩쌩-부동산 살려 내수부양…中, 올해 정책만 170개△산업-정기선 주도 신사업 안착…HD현대 최대실적 예고-중국에 이어 일본…잇따라 출장 이재용, 글로벌 현장경영 광폭행보-HD현대인프라코어 獨법인개소…유럽 공략 속도-기아, 2030년 판매목표 419만대로 하향-앞서가는 SK하이닉스, 추격하는 삼성전자…차세대 HBM 승부수△ICT-삼성·LG 이어 현대차까지…완성차 무료TV 글로벌 공략-SKT AI 스타트업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 돕는다-아정당, 연매출 1000억 시대…생활형 슈퍼앱 도약-기업 민감정보 반복된 유출…금융시장은 혼란△산업-영원한 1등은 없다…1조 음식물처리기 시장 재편-“라이더 평균소득 11% 증가” 배민, 배달료 통합 효과 공개-“AI로 상담 고객 마음까지 읽어…초개인화 마케팅 가능”-SSM과 형평성 논란 킴스편의점 가맹사업 접는다△Auto&Life-27년 수소 뚝심 품고 미래로 달린다-전기차서 듣는 거친 엔진음 스포츠카 감성 제대로 살렸네△부동산-“토허구역 중 가장 낫다” 맹모들 몰려간 목동-“월세 선호 두드러지는 한국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 커진다”-6월부터 전월세 신고 제때 안하면 과태료△증권-트럼프 관세펀지에 밸류업 녹다운-차이나 ETF 괴리율 주의보-“이재명과 관련없다” 공시해도 솟구치는 정치테마주-“전자빔·고진공 원천기술 보유 X레이 기반 검사장비 시장 선도”-“주식연계보상 더 쉽게” NH투증, 쿼타랩과 업무협약△전국-고양 웃고 수원 울고…정치 갈등에 숙원사업 희비-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또 보류-“열흘간 이어진 최악의 산불…이제 응급복구·재발방지에 집중”-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낸다△엔터테인먼트-매력적 스토리·철저한 고증에 푹 빠져…잊혀진 배우 리스크-한한령 빗장 느슨해지려나…대륙 문 두드리는 K팝 가수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준위 방폐물 중간저장시설 별도 추진 땐…포화 문제 근본해결 가능”-“SMR 등 다시 뜨는 원전 기술 에너지 이념 논쟁서 벗어나야”△오피니언-관세전쟁의 결과, 아무도 모른다-뜨거운 야구 인기, 더 중요해진 안전△피플-역경 있어 더 극적인 은퇴…마지막 모습으로 기억해주길-“지브리로 사진 바꿀때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BNK경남은행, 지역 조선·방산기업에 7800억 규모 자금 지원-“불법파업 책임 못 묻는건 면죄부 주는 꼴”-우리銀-해병대 2사단,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식-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에 최승혁△사회-42억 받은 의사, 성추행한 군수, 뇌물 챙기 시의원…부패 천태만상-서울시민 “노인 연령 70.2세” 10명 중 9명 정년 연장 동의-연락사무소 폭파 北 상대 449억 손해배상 재판 시작-마용주 “소수자 보호 앞장”…마은혁 “헌법 기본원리 기준으로 판결”-내년 의대 모집인원 확정 3주 앞인데…정부·의료게 평행선
- "하이브리드의 새 지평"…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급의 경쟁모델이 잘 훈련된 군인 같은 느낌이라면, 푸조의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피겨 스타 차준환 선수의 움직임처럼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도 스피드하게 움직일 때는 강력한 파워를 보여준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9일 오전 열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에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9일 오전 열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에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방 대표가 극찬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푸조 300 시리즈 중 하나인 ‘308’ 모델에 ‘스마트 하이브리드(HEV)’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다. 푸조에서 정의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통상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분류되는 48V(볼트)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C-세그먼트 해치백 3세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308,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달고 출격푸조가 48V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이 파워트레인(배터리로부터 전력을 받아 바퀴를 구동하기까지의 모든 전기 전달 장치)을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분류하지 않고,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장르’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존의 하이브리드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순수 전기차(EV)의 장점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대체적으로 전기 모터가 엔진 벨트에 연결돼 전기로만 주행이 불가한 가장 기본적인 하이브리드를 일컫지만,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로만 도심 주행의 조건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50% 이상을 운행할 수 있다. 2023년 유럽 시장에서 첫선을 보였고, 국내 시장에는 4월 정통 해치백 308을 통해 처음 출시한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ℓ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5.6kWh, 최대 토크 55Nm 힘을 갖췄으며 구동 배터리는 0.89kWh의 에너지를 가진 수냉식 48V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여기에 최고 출력 100kW, 최대 토크 230Nm의 힘을 가진 직렬 3기통 1.2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을 조합했다. 스텔란티스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 구조. (자료=스텔란티스코리아)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약 1100kg의 견인력을 갖췄으며 1단계의 하이브리드 경험이 가능하지만 외부 충전은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낮은 RPM(크랭크축 회전수)에서 반응성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내연기관 엔진(AT8 STT) 대비 22g 줄였다. 기존의 풀-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에서만 가능했던 매끄럽고 섬세한 주행도 가능하다. 브레이크 해제만으로 전기 모드 저속 주행이 가능한 ‘e-크리핑’, 정차 후 재출발 시 전기 모터만으로 가속하는 ‘e-론치’, 정체 구간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저속 이동이 가능한 ‘e-큐잉’, 주차 시 1~2단 기어에서 전기 모터로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e-파킹’ 등 다양한 전기 모드를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강동훈 스텔란티스코리아 기술 이사는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엔진 보조에 그쳤다면 스마트 하이브리는 변속기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도심 내 저속 이동 구간에서는 최대 30km 이하 속도 내에서 주행 시간의 최대 50%까지 전기 모드 주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3000만원대 후반 가격…해치백 시장 ‘스타 모델’ 기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특징은 가심비(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위탁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전시장 어디서든 통일된 가격과 혜택을 제공, 가격 협상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방 대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려왔지만,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앞으로 C 로우 세그먼트의 스타 모델로 시장에 새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에 출시했던 디젤엔진 모델에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바꿔 출시했을 때는 적어도 1000만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가격 차이를 310만원대로 줄였다.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영국 출시가 보다 낮은 가격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5년 푸조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뉴 푸조 3008 SUV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모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녹십자 자회사' GC지놈,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원~1만 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원~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같은달 22일~23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G-PrEMIA’을 통해 기존 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춰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고정확도·저위험의 장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 산모가 증가하면서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또 다른 주력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 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다. 국내 최다 검체 검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을 미국 Genece Health에 기술 수출을 완료해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GC지놈은 9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그룹사 GC셀의 5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1개국 44개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일본 계열사인 GC 림포텍과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이같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이며,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풀무원, 메밀·두유로 만든 제로면 ‘지구식단 메밀두유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두유면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해 ‘제로면’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풀무원식품은 글루텐 프리(Gluten-Free) 제품 ‘풀무원지구식단 메밀두유면’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식이섬유와 고칼슘 등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두유면’의 특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밀을 더해 면 요리에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올해 풀무원지구식단은 ‘나를 위한 건강한 식단’에 중점을 두고 영양적 이점을 더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식단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밀가루가 없는 제로면’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집중 육성 중이다. 최근에는 ‘두유면’ 확산을 위해 생산 기지를 자체 생산 공장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하고 생산 라인 보강을 통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린 바 있다.이번에는 두유면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해 ‘제로면’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제로면’ 라인업에는 신제품 ‘메밀두유면’을 비롯하여 ‘얇은두유면’, ‘납작두유면’, 그리고 ‘얇은두유면 비빔국수’ 등 키트 제품들이 있다.신제품 ‘메밀두유면’은 밀가루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콩을 갈아 만든 두유 반죽에 메밀 분말을 최적의 배합으로 넣어 구수한 향미와 탄력 있는 메밀면 특유의 식감을 살렸다.제품 1개(150g) 당 95㎉에 단백질 5g을 함유했으며, 고식이섬유(6g), 고칼슘(254㎎)으로 영양까지 챙겼다. 제품 패키지에 ‘밀가루가 없는 제로면’ 문구를 넣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영양적 이점을 강조했다.메밀두유면은 기존 ‘두유면’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얇은 두유면’이 소면 대용, ‘납작 두유면’이 칼국수 대용으로 사용된다면, 이번 신제품은 메밀면을 대체할 수 있어 막국수, 비빔면, 소바 등 다양한 메뉴에 잘 어울린다.풀무원은 ‘메밀두유면’ 출시와 함께 ‘메밀두유면 동치미냉면’, ‘메밀두유면 들기름막국수’ 등 키트 2종도 함께 선보였다. 면을 따로 삶을 필요 없이 물만 따라 버리고 동봉된 육수나 소스를 추가하면 30초 만에 맛있는 메밀두유면 요리가 완성된다. 1인분 기준 동치미냉면이 170㎉, 들기름막국수가 210㎉로 가볍게 식단 관리하기에도 좋다.‘메밀두유면 동치미냉면’은 씨앗유산균을 발효해 만든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청량함이 돋보이며, ‘메밀두유면 들기름막국수’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면 요리인 들기름 막국수를 두유면으로 초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은 간장소스와 고소한 들기름이 감칠맛을 끌어올린다.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제갈지윤 PM(Product Manager)은 “신제품 ‘메밀두유면’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두유면’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이라며 “건강한 면 요리를 즐기기 위해 밀가루 면 대신 메밀면 메뉴를 드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은데, 메밀두유면으로 메밀면 요리도 더욱 건강하고 가볍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법 "세관검사 영장 불필요"…마약 밀수범 징역 5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대량 필로폰을 두 차례 밀반입한 피고인이 재판과정에서 세관 통관검사 위법성, 함정수사 등을 주장했지만 법원이 모두 배척한 가운데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법조-대법원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A씨는 2023년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B씨와 공모해 말레이시아에서 필로폰을 대한민국으로 두 차례 밀반입했다. 첫 번째는 2023년 1월 31일 철제 쇼바에 필로폰 약 173.83g을 은닉해 배송했고, 두 번째는 2023년 6월 4일에 같은 방식으로 필로폰 약 647.28g을 반입했다. 또한 2023년 6월 11일에는 자택에서 필로폰 약 0.05g을 흡입했으며, 6월 12일에는 필로폰 약 5.76g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A씨의 필로폰 수입, 투약, 소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필로폰 수입에 대해 2023년 6월 4일 수입분은 ‘가액 5000만원 이상’, 2023년 1월 31일 수입분은 ‘가액 5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으로 보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로 기소했으나, 1심 재판부는 압수된 필로폰이 ‘기름에 의해 심하게 오염된 상태’ 또는 ‘백색, 분홍색,적갈색의 결정이 뒤섞여 있는’ 상태로 유통이 어렵다고 보아 마약류 월간동향의 필로폰 도매가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 부분 공소사실을 이유무죄로 판단하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를 적용했다.2심은 A씨와 검사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우편물 통관검사절차에 대해 “수출입물품에 대한 적정한 통관 등을 목적으로 한 행정조사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서 수사기관의 강제처분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압수수색영장 없이 진행됐다 하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한 함정수사 주장에 대해서도 “2차 우편물에 대한 수입 범행은 피고인이 이를 실제로 수취하기 이전인 2023년 6월 4일 기수에 이르렀으므로 그 이후에 피고인이 이를 실제로 수취할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는 이 부분 수입 범행의 성립과 무관하다”며 “수사기관이 2차 우편물에 대한 통제배달을 실시한 것은 수취인을 특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달 과정에 개입한 것일 뿐”이라고 봤다.공모관계에 대해서는 B씨가 1차 우편물 안 철제 쇼바 내부에 은밀하게 포장된 필로폰을 은닉한 후 수취인 연락처를 피고인이 사용하던 전화번호로 기재해 발송했다는 점, 피고인이 퀵서비스 업체에 퀵배송을 요청하며 1차 우편물의 크기를 정확하게 특정했고, 배송기사와 통화하면서도 내용물을 ‘바이크 쇼바 2개’라고 정확하게 특정했다는 점 등을 종합해 피고인과 B씨 사이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대법원은 이같은 원심판단을 수긍하고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임의수사와 영장주의, 함정수사 등으로 인한 채증법칙위반 및 증거능력, 공모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그로 인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기록을 살펴보아도 수사절차나 제1심의 소송절차에서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한 잘못을 찾아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 롯데마트, ‘PB 페스타’ 개최…최대 50% 할인혜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고물가에 대응해 최근 일부 자체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인하하는 ‘PB 페스타’를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PB 상품을 홍보하고 있는 MD들. (사진=롯데마트)이번 행사에서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PB 상품 50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PB 상품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좋은 뽑아쓰는 위생백(중/200매)’, ‘오늘좋은 위생장갑(100매)’, ‘오늘좋은 지퍼백(중/30매)’ 중 하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 ‘요리하다 갱엿 순살닭강정(대)’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8995원에, ‘오늘좋은 태양초 고추장(1kg)’은 799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 상품인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과 ‘요리하다 불맛짜장라면(5입)’은 엘포인트 적립 시 500원 할인해 각 2490원에, 대표 냉동식품 ‘요리하다 쫄깃한 찹쌀탕수육(550g)’은 2000원 할인해 5990원에 제공한다. ‘오늘좋은 이뮨샷 멀티비타민(20ml*7병)’ 등 건강기능식품 전품목도 20% 할인 판매한다.또한 ‘오늘좋은 오란다(160g)’ 등 1000원 균일가 과자 28종과 ‘오늘좋은 백미밥(210g)’, ‘오늘좋은 컵누룽지(30g)’는 5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한다. ‘오늘좋은 맛밤/맛고구마’, ‘오늘좋은 살코기참치/고추참치 4입’, ‘오늘좋은 파스타소스/면’은 2+1 행사를 진행한다.생필품에선 ‘오늘좋은 부드러운 3겹 화장지(28M*30롤)’는 1000원 할인해 9900원에, ‘오늘좋은 락스(3.7L)’, ‘오늘좋은 과탄산소다(1.5kg)’, ‘오늘좋은 천연펄프 키친타월(140매*6입)’은 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오늘좋은 세라믹 프라이팬/냄비 10종’도 엘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신상품도 준비했다. ‘오늘좋은’ 출시 2주년 기획상품으로 ‘오늘좋은 벚꽃 단백질바(120g)’를 2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오늘좋은 아샷추 복숭아/망고 제로(각 1.5L)’도 출시해 2990원에 판매한다. 출시 기념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간편식 신상품으로는 ‘요리하다 매콤바삭 통고추튀김(320g)’을 대형마트 최초로 냉동 PB로 출시, 엘포인트 회원에게 1000원 할인해 5990원에 판매한다.문경석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장은 “이번 PB 페스타는 오늘좋은 2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연중 최다 PB 상품을 최대 할인율로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 속 쇼핑의 고민을 줄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 모두 갖춘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특별기고]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산림재난으로 통합관리해야
-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지난달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시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4만 8000여㏊의 산림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이번 대형산불의 원인은 고온 건조한 날씨, 강풍 등 기후적 요인, 대형헬기 등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 부족, 임도,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원인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와 함께 영남권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산불 영향구역 내에 방치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더 큰 문제는 지금부터다.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6월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면 산사태 피해가 예상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도 우려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불, 산사태, 산림 병해충이 서로 연관, 원인을 제공하거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산불 피해지역에 비가 내리면 타고 남은 재층으로 인해 빗물이 흙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으로 빠르게 흘러 많은 양의 흙이 산 아래로 쓸려가게 된다. 산불로 인해 죽은 나무는 뿌리가 부패 되면서 토양을 붙잡고 있던 힘이 약해져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상대적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를 대상으로 시계열적 토사 유출량을 측정한 결과, 산불 발생 후 2년이 경과 된 시점에서도 1.275g/㎡ 이상 유출돼 일반산림보다 3~4배 높았다. 산불피해지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내에 있거나 근접할 경우 소나무류 산불 피해목은 소나무 재선충 매개충의 서식과 산란처로 기능해 소나무 재선충 매개충의 밀도를 증가시켜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산불피해 후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밀도는 산불피해가 없는 곳의 10~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 발생 이듬해에는 산불피해가 발생한 해보다 솔수염하늘소의 밀도가 3~1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불, 산사태, 산림 병해충은 통합 관리해야 한다.또 하나의 문제는 산림재난현장의 ‘인력운영 시스템’이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를, 산사태 방지 기간에는 산사태 방지단을, 산림 병해충 방제 기간에는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각각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몇개월만 기간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불안정한 고용형태로 전문성이 떨어지고 연령층도 젊은 사람보다는 60~70대가 많다. 기간제 계약직이라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과 훈련도 미흡하다. 내년 2월부터는 올해 1월 제정 공포한 ‘산림재난방지법’이 시행된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불, 산사태, 산림 병해충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제정했다. 산림재난대응단도 운영된다. 산불감시원, 산사태 방지단,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하나의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해야 한다. 기간제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 공무직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직업의 안정성과 전문화가 급선무다. 산림재난에 잘 대응하려면 인원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산림재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길 기대해 본다.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3990만원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Peugeot 308 Smart Hybrid).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푸조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C-세그먼트 해치백 3세대 308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이다.3세대 308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분류되는 48V 배터리를 적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2리터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를 조합했다.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기어박스 내에 통합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 등으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어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섬세한 주행감과 푸조 특유의 경쾌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e-크리핑’, ‘e-론치’, ‘e-큐잉’, ‘e-파킹’ 등 다양한 전기 주행 모드를 통해 정체 구간, 주차, 출발 시 전기모터만으로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푸조만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반영한 정밀한 스티어링 휠 반응도 결합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출력 145마력을 발휘한다. 엔진이 136PS, 전기 모터 15.6㎾ 등이다. 최대 토크는 각각 23.5㎏·m, 5.2㎏·m이다.연비는 복합 15.2㎞/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06g이다. 2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어떤 각도에서도 다이내믹한 비율과 뛰어난 실용성을 갖춘 해치백이다. 긴 보닛과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는 역동적 디자인을 도입했다. 또 트렁크 공간은 412ℓ부터 최대 1323ℓ까지 이용 가능하다.실내는 푸조의 시그니처인 아이-콕핏(i-Cockpit)과 총 3종의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를 적용했다. 상위 트림 GT에는 △터치식 i-토글 △앰비언트 LED 라이팅(8색상 커스터마이징) △클린 캐빈(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탑재된다. 특히 푸조는 ‘오케이 푸조’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챗GPT 연동 음성 어시스턴트를 308 하이브리드에 처음으로 적용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엔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푸조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장르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춘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4월 계약 및 5월 내 출고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체 △스텔란티스 모파(Mopar) 인증 정품 하이패스와 블랙박스 △자동차용 무선 청소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출고 직후 푸조 라이온 하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5월 진행 예정인 308 오너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 우선 초청권과 웰컴 키트도 받을 수 있다.또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위탁판매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전국 전시장 어디서든 통일된 가격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가격 협상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K푸드 열풍에도 작년 식품사 직원 줄줄이 짐쌌다…삼양은 15% 늘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K푸드 열풍 속에서도 주요 식품회사 직원들이 줄줄이 짐을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회복 지연으로 기간제 일자리가 감소했고, 자발적 퇴직 등에 따른 자연 감소분만큼 신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급증에 따라 오히려 직원이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매출 3조원 이상 상장 식품회사 12곳의 직원 수는 총 5만 5515명으로 전년 5만 6964명 대비 1449명(3%) 줄었다. 12곳 중 전년보다 직원수가 늘어난 곳은 오뚜기(007310)(160명), 오리온(271560)(21명), 풀무원(017810)(20명), CJ프레시웨이(051500)(14명) 4곳뿐이다. 나머지 8곳은 직원 수가 줄었는데 특히 KT&G(033780)가 9%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직원이 감소했다. KT&G는 지난해 직원이 4402명으로 416명 감소했다. 기간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4218명으로 전년 4502명에서 284명(6%) 줄었고 기간제 근로자도 316명에서 224명으로 92명(29%) 줄었다. KT&G 관계자는 “기존에는 연간 근로소득 발생 기준에서, 지난해에는 12월 말 재직자 기준으로 인원산정 기준을 변경해 실질적인 재직인원을 반영하다 보니 284명 직원이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실제 재직자 기준 직원 감소는 2023년 말 대비 64명(1.5% 수준)”이라고 말했다.KT&G에 이어 대상(001680)(-8%), 동원F&B(049770)(-6%), SPC삼립(005610)(-4%), CJ제일제당(097950)(-3%), 롯데웰푸드(280360)·롯데칠성(-2%), 농심(004370)(0%)순으로 직원 감소율이 컸다. 대상은 직원이 지난해 5305명으로 전년 5757명보다 452명 줄었는데 이는 기간제 근로자 감소로 설명된다. 실제 같은기간 기간제 근로자가 772명에서 300명으로 472명 감소했고 기간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오히려 20명 늘었다. 대상 관계자는 “직접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감소로 직원이 줄었다”고 했다. 식품회사는 대형마트 현장에 제품 설명과 영업 등을 하는 직원을 파견하는데, 매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많이 쓴다는 설명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직원이 225명, 3% 줄었다. 기간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8541명에서 8324으로 217명(3%) 줄고 기간제 근로자가 63명으로 71명에서 8명(11%)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퇴직자는 조금 늘어난 반면 경력 채용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인원이 줄었다”면서 “채용을 늘리지 않은 것은 경기침체나 회사 사정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판매관리비는 전년보다 960억원(0.6%p)늘었다. SPC삼립은 3170명에서 3056명으로 114명(4%) 줄었다. 기간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가 각각 93명과 21명 줄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정규직 생산직 근로자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장 크게 직원이 늘어난 오뚜기는 지난해 3300명에서 3460명으로 160명(5%)이 증가했다. 해외 인력 채용을 크게 늘렸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조직 및 인원 확대, 온라인 유통채널 영업인력 강화, 기타 영업 및 제조 지원 부문 인재 채용 등 우수인재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뚜기의 해외매출 비중은 10% 수준인데 해외매출을 확대하기 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3조 클럽은 아니지만 가장 크게 인력이 늘어난 주요 식품회사는 삼양식품(003230)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직원 수는 2023년 2083명에서 307명(15%) 늘어난 2390명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사업 비중(77%)이 크다 보니 해외 마케팅 분야와 공장 관련 인원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42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 7280억원으로 44.9% 증가했다.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 3359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장 둔화 이커머스 판 흔드는 ‘올다무토’
-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성장 둔화 이커머스 판 흔드는 ‘올다무토’-트럼프 관세 폭격에…아시아증시 초토화 -21대 대통령 선거, 6월 3일 화요일-尹정부 패착된 ‘만사檢통’…“인사시스템 전문가에 맡기자”-[사설]6월 대선, 소모적 정쟁 접고 경제 살리는 선거돼야-[사설]산불헬기 추락 재발 방지, 빠른 재정 투입 필요하다△리빌딩 대한민국 2 적재적소 인사-정쟁 불씨 된 ‘불통 인사’…“인재풀 미리 공개·검증 제도 만들어야”-‘제2 윤석열’ 막을 개헌 필요 비상계엄 선포 요건 강화해야 △관세發블랙 먼데이-“코스피 바닥 근접했지만 변동성 심해…단기 대응 자제, 분할 투자해야”-관세 쇼크에…원·달러 환율 하루 새 33.7원 급등-트럼프 “무역적자 해결 없인 中과 협상도 없다” 연일 강경발언△막막한 리딩방 피해자들-대법원 판례 있는데…리딩방 피해구제 신청 외면하는 은행들-불법리딩방 판치는데…피해구제법은 국회서 낮잠-사기당했다면 즉시 ‘계좌 지급정지’ 신청하세요△종합-일자리 줄고 비자발적 실업 증가…취업시장 ‘춘래불사춘’-대통령실 세종 이전 기대감 집값 한달새 2억 넘게 뛰기도-한국하면 ‘K팝’…IT기기, 13년 만에 5위 밖으로-경고 수위 높인 KDI “韓경제 대외여건 급격히 악화”△정치-대선레이스 국힘 ‘경선룰’ 신경전-“내란극복 먼저” 李, 개헌에 미지근-이재명 독주 속…민주당 잠룡들 속속 출사표-尹이 강행한 용산 졸속이전 대통령실은 아직도 ‘공사중’△경제-美·中 쌍방 관세폭탄…韓 새우등 터진다-조기 대선에 수천억 드는데…예비비도 빠듯-정부, 美와 관세협의 시작…유사 입장국과 협력 강화-혁신 中企 기술탈취 근절…비밀보호 매뉴얼 손본다△금융-관세태풍 대비 급한데…첨단산업기금 안갯속-멈춰버린 금융당국·공공기관 인사 시계 대행체제 불가피…금융정책 차질 우려-불완전판매 꼼짝 마…한화생명·KB손보 ‘미스터리쇼핑’ 적극 실시△글로벌-“이러다 경제 핵겨울 온다”…지지자들마저 관세전쟁 반기-증시 폭락 이어지는데도 트럼프 옹호 나선 참모들-내수 활성화 효과 中 소비 심리 꿈틀-“관세 여파땐 출하 못할 수 있다” 美 여객기 부품사 ‘불가항력’ 선언-하마스, 로켓 10발 쏘자…이스라엘, 대규모 드론 공습 보복△산업-美 보조금 덕분에…LG엔솔 1분기 ‘깜짝 흑자’-LG전자 1분기 매출 22.7조 역대 최대-일본 車 전문기자들 G80 주행성능에 엄지 척-공정위 이어 소액주주들도…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에 제동-LS전선,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급 태양광발전 시스템 구축-현대모비스, 인도에 차량용 SW 통합 연구소 개소-크기·지능 多 키웠다…‘AI TV 새 시대’ 연 삼성-벤츠의 나라서 액셀 밟는 ‘액티언’-1원이라도 더 환급받게 설계 국세청 ‘원클릭’과 본질 달라-K푸드 열풍이라더니…짐싸는 식품업계 직원들-에이블리, 매출 쑥쑥 크네 3000억 돌파…사상 최대-“해외서 먹히는 K뷰티 공략…10개국서 러브콜”-티엑스알로보틱스, 산불진화 로봇 개발…상반기 상용화 목표△증권-관세전쟁 피난처 된 고배당 ETF-증시 불안정해도 잘 터지는 통신주-수익률 너무하네…쪼그라든 스팩 시장-실적발표 앞둔 삼전, 담는 개미 파는 외인△부동산-‘마성강’ 거래 줄었지만…10건 중 1.5건 신고가-5월까지 ‘0건’…씨마른 강남 청약에 대기자들 초조-“흑석9구역 공사비 2029억 올려야” 현대건설 증액안, 조합과 잠정합의△문화-‘청출어람 청어람’…32년 만에 용인서 피우다-한 편의 時 보는 듯한 창작국악…전통·희망·미래 잇고, 있다△스포츠-파3 콘테스트도 건너뛰고 훈련 올해는 반드시 ‘톱10’ 이루고파-흥국생명 2승 뒤 충격의 2패 김연경 은퇴 경기 끝까지 간다-41번째 출전하는 랑거…30년 연속 출전하는 미켈슨-“25년 1위 골프공 노하우”…프로V1·프로V1x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처방전 없이 두통약 사듯…소비자 직접 고르는 보험상품 시장 개척-“포털서 마케팅 막힌 맞춤형 보험…규제 정교화 절실”△피플-이념은 무의미…생산성 주도 성장으로 진검승부할 때-KCMC 회장에 정현석 자이스코리아 대표-우리금융-서울대, 금융·IT 융합 연구 협력-“과기정통부, 부총리급 ‘대부처’로 격상…AI 등 아울러야”-iM금융, 제11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오피니언-[목멱칼럼]‘만덕 할망’의 마음에 깃든 ESG 경영-[전문기자 칼럼]대통령 출마 자격시험이 생긴다면-[기자수첩]정치권 무관심속 돈줄 막힌 자영업자들-[e갤러리]홍일화 ‘가야의 숲 0205’△전국-경기도 사는 삼순이·삼식이 ‘76%가 미혼’-김포 이음시티 사업자 공모 유찰…민관합동 개발 제동-당국 “산불에 강한 활엽수로” 주민 “송이 채취할 소나무로”-유정복 인천시장, 내일 대선 출사표△사회-“의대 본과 고학년 중심 복귀…수업참여율 확인후 내년 모집인원 결정”-박성재 법무장관 탄핵 심판 10일 선고-“이재명 증인, 더는 소환 않겠다” 다섯번째 불출석에 법원도 포기-檢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조사 조율…소환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