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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고 계시죠?"...'트럼프 반전' 이끈 비서실장 눈물?
  • "李대통령, 보고 계시죠?"...'트럼프 반전' 이끈 비서실장 눈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숙청’을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전을 이끈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때로는 힘이 돼 주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자가 돼 주는 국정 운영의 조언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오른쪽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악수하며 시계를 보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유튜브, 뉴시스)강 실장은 지난 27일 대통령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잼프의 참모들’ 3편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을 때 환한 미소로 배웅에 나선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선 ‘격무에 시달리던 직장인이 직장 상사가 출장을 떠나자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란 해석도 이어졌다.순방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은 강 실장에게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고 묻기도 했다.또 6월 26일 이 대통령의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당시 동행해 친구 사이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한 달 만에 5㎏ 빠졌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실장은 이번 영상에서 “‘피곤한 강훈식 짤’이 한참 돌았잖나”라며 “저는 절대 피곤하지 않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나 이내 하품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이 대통령에 대해 “저를 돌리시면서도 뇌에 에너지가 많고 ‘아직도 일이 고프다’는 느낌”이라며 ‘너무 무서운 상사’라는 제작진 말에 “그렇죠”라고 답했다.“여기(대통령) 와서는 개인 일정 잡아본 적이 없어서 저희 어머니가 ‘아들이 다시 군대 간 거 같다’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한 강 실장은 다시 “국민 여러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대통령님도 보고 계시죠? 전 정말 피곤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강 실장은 ‘요즘 살만해?’라는 제작진의 다섯 자 질문에 “눈물을 만드는 단어”라며 “내가 울겠는데? 나 울리러 왔느냐”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인 지난달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의 대화’ 자리를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그런 분들이 없도록 우리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사치스럽다”며 “정말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싶다. 제 피곤함보다 그게 훨씬 크다. 물론 몸 피곤하다. 꼭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건 되게 간절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려를 기대로 바꾼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는 강 실장 등 우리 정부의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례적으로 순방에 동행했던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린 지 약 1시간 뒤 백악관 실세인 수지 와일스 미국 대통령 비서실장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다시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한국에서 일어나는 숙청에 대해 우려하는가?’라는 현지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 귀에 “우린 저런 사람들을 ‘가짜 뉴스’라고 부른다”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포착됐다.이에 대해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28일 BBS 라디오에서 “강훈식 핫라인 MAGA 그룹 입김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SNS 메시지는 그 주변에 있는 핵심 지지층인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 반탄(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측과 소통해온 미국 강경 보수 인사 중 고든 창 변호사는 마가 진영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한편, 한일·한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서 일본과 미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귀국했다.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2025.08.28 I 박지혜 기자
중고차 시장 활기…소비심리 회복에 경차가격↑
  • 중고차 시장 활기…소비심리 회복에 경차가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국산과 수입 중고차 모두 전반적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경차가 전월 대비 1.4%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의 확연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산차의 경우 특히 신차 대기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3.0%)을 비롯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4.9%) △기아 모닝 어반(3.0%) △기아 더 뉴 기아 레이(2.0%) 등 주요 경차 모델의 전반적 상승세가 확인된다.중형의 경우 △쉐보레 올 뉴 말리부(6.7%) △현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4.3%) △기아 K5 3세대(1.5%) 등이 강세를, SUV에서는 △현대 올 뉴 투싼 (2.3%)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1.4%) △쉐보레 더 뉴 트랙스(1.4%)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기아 모하비(-2.2%) △현대 팰리세이드(-1.1%) △현대 아반떼AD(-2.0%) 등은 수출량 감소 등의 영향이 예상된다.수입차는 최근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 BMW와 벤츠가 나란히 평균 0.6%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준대형급과 중형급 모델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준대형급인 △BMW 5시리즈 G30(3.9%) △벤츠 E클래스 W213 (2.6%) 등을 비롯해 중형급인 △BMW 3시리즈 G20(1.4%) △벤츠 C클래스 W205(0.5%) △아우디 뉴 A4 B8(5.0%) 등의 시세 상승이 전망된다.전기차는 신모델 출시 등으로 인한 중고차 공급량 증가로 다소 약세다. 특히 신형이 출시된 △테슬라 모델Y(-1.9%)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3(-2.1%) △현대 더 뉴 아이오닉5(-1.2%) △기아 더 뉴 EV6(-2.3%) △기아 디 올 뉴 니로 EV(-1.8%) 등은 시세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아 더 뉴 봉고III 트럭 EV 카고(2.8%) △현대 포터2 일렉트릭(0.4%) 등 전기 화물차는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해 강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6월 대선 이후 점차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중고차 시장이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활발해지면서 시세도 전반적으로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승용, 상용 구분 없이 대부분의 차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8 I 정병묵 기자
롯데마트, 추석사전예약 상품 40% 5만원 미만에 선봬
  • 롯데마트, 추석사전예약 상품 40% 5만원 미만에 선봬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마트는 올 추석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800여 종의 선물세트 중 40% 이상을 5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 지난해 추석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 선물세트 매대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명절 필수 과일 세트의 경우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11~12입)’와 ‘나주 청미래 배(7~9입)’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정성담은 신고배(9~11입)’는 2만원 할인해 4만 9900원에 내놓는다. 곶감 최대 산지 상주에서 생산한 ‘상주 곶감 福(30입)’은 2만 9990원에 판매한다.수입 과일도 가성비 있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오렌지(12입)’와 ‘남아공 스타루비 자몽(12입)’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 2만 9900원에 판매하고, ‘제스프리 그린키위(25입)’는 2만 4900원에 제공한다.건강 원물 세트도 실속형 상품을 마련했다. 충남 금산에서 수확한 4년근 난발삼으로 구성한 ‘뿌리 많은 인삼세트(300g)’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한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인기 건버섯 6종을 담은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2호’는 엘포인트 할인가 3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견과류는 운영 품목의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로 구성했다. 수산에서는 2만원 이하 김 세트 물량을 직전 설보다 20% 이상 늘렸다. ‘동원 양반 들기름김 세트’와 ‘CJ 비비고 토종김 5호’는 각 99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연중 30일만 채취 가능한 고급 곱창김을 활용한 ‘대천 곱창 도시락김 선물세트(5g*36봉)’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 9900원에 판매한다.정성담은 신고배 세트 상품사진 (사진=롯데마트)가공식품·생필품 선물세트는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동원 스페셜 2호’와 ‘CJ 특별한 선택 K-4호’는 30% 할인을 적용해 각 1만 9950원, 2만 3030원에 제공하고 ‘정관장 홍삼원기(50ml*30포)’는 할인가 3만 800원에 내놓는다. ‘아모레퍼시픽 섬김 3호’는 50% 카드 혜택을 반영해 2만 9900원에 판매한다.축산에서는 사전예약 전용 상품 4종을 10만원 미만으로 선보인다. 흑돼지 인기 부위에 갈치속젓·멜젓을 함께 제공하는 ‘제주 흑돼지 모둠구이 세트’와 ‘무항생제 한우 정육세트 3호(1+등급)’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5만원 할인해, 각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양념 불고기, LA식 갈비 등을 한데 모은 ‘제주돼지 모둠 양념세트(2.7kg)’는 8만 9000원에 선보이고, ‘뉴질랜드산 소 LA식 갈비 세트’는 9만 9000원에 준비했다.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속에서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는 가성비 중심의 선물세트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5.08.28 I 김지우 기자
미·일 순방 강행군 마무리…李대통령, 3박6일 일정 마치고 귀국
  • 미·일 순방 강행군 마무리…李대통령, 3박6일 일정 마치고 귀국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서울을 떠난 뒤 일본을 거쳐 미국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에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먼저 방미에 앞서 일본을 찾은 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양 정상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며 17년 만에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특히 1998년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계승 의지를 명시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정상회담 이후 친교 만찬을 이어가며 ‘셔틀외교’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자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다자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고려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1박 2일 간 일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4일 미국으로 향했다. 25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 협력 강화와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파국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두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담을 마무리했다. 회담 직후 이 대통령은 양국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튿날에는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전용사들에게 헌화했다. 이어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상징적 현장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했다.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된 한미 조선업 협력의 최전선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조선소 방문 전에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서재필 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3박 6일’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8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5.08.28 I 황병서 기자
퀄컴, 세계 최초 RFID 기능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
  • 퀄컴, 세계 최초 RFID 기능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세계 최초로 극초단파(UHF) 무선주파수식별(RFID) 기능이 완전 통합된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Q-6690(Qualcomm Dragonwing™ Q-6690)’을 27일 발표했다.퀄컴 드래곤윙 Q-6690(사진=퀄컴)퀄컴 드래곤윙 Q-6690은 내장형 5G, 와이파이 7, 블루투스 6.0, 초광대역(UWB)을 탑재해 근접 인식 기반의 경험과 우수한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한다. 퀄컴 드래곤윙 Q-6690은 저가형 휴대기기부터 소매점 POS 시스템, 스마트 키오스크까지 다양한 폼팩터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OEM과 ODM은 소프트웨어 구성형 기능 팩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OTA(Over the air) 업그레이드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아트 밀러(Art Miller), 퀄컴 부사장 겸 소매 부문 총괄은 “드래곤윙 Q-6690은 RFID, AI, 차세대 무선 연결을 하나의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통합해 소매,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며 “스마트 키오스크와 휴대용 기기부터 실시간 재고 분석 및 비접촉 경험까지, 오늘날 소매 업체들은 강력하고 연결성을 갖추면서도 고객들의 변화하는 기대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소매 업체들과의 협업이 특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퀄컴 드래곤윙 Q-6690은 외부 RFID 리더 모듈이 필요 없는 세계 최초의 RFID 완전 통합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다. 이를 통해 기기를 보다 작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 제어, 자산 추적, 재고 관리, 제품 인증 등 보안 중심의 비접촉 사용 사례를 손쉽게 구현해 소매·물류·산업 환경 전반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장형 RFID의 이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nQ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퀄컴 드래곤윙 Q-6690은 OEM이 컴퓨팅 성능, 멀티미디어 기능, 카메라 지원, 주변 기기 구성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성형 기능 팩을 제공한다. 이러한 모듈형 접근 방식은 제품의 출시 속도를 단축하고 인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고객 요구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 제품 수명을 연장한다.
2025.08.27 I 윤정훈 기자
파리바게뜨, 1300만개 돌파 '파란라벨' 전 카테고리로 확대
  • 파리바게뜨, 1300만개 돌파 '파란라벨' 전 카테고리로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샌드위치, 케이크, 음료, 디저트 등 전 카테고리로 제품 라인업을 넓히며 ‘파란라벨’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27일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곡물 발효종’을 통해 건강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파라바게뜨는 6월에 파란라벨의 정체성인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케이크에 적용한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선보였다.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케이크의 달콤함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홀케이크 1개 기준으로 특허받은 생(生)유산균이 500억 CFU(보장균수) 이상 함유돼 있다.파리바게뜨는 가을 시즌을 맞아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파란라벨 신제품을 출시한다.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서리태’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고단백 서리태로 단백질을 11g 함유하고 있으며, 신선한 목초액을 먹고 자란 암탉이 낳은 목초란(木醋卵)과 특허 받은 발효 기술과 숙성된 쌀 누룩에서 얻은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통곡물과 건강하고 고소한 고대밀스펠트가 들어간 건강빵에 치즈를 더한 파란라벨 건강빵 3종도 선보인다. 고다와 체다 치즈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저당 제품 ‘롤치즈 브레드’, 상큼한 크랜베리를 넣은 호밀사워도우에 진한 크림치즈를 더한 고단백 제품 ‘크랜베리 크림치즈브레드’, 담백한 감자와 고다, 체다, 모짜렐라 세 가지 치즈가 조화로운 저당&고단백 제품 ‘치즈감자 치아바타’ 등이다.이외에도 멀티그레인 호밀빵과 담백한 치킨에그샐러드를 함께 구성해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좋은 ‘호밀빵&치킨에그 밀박스’도 내놓았다.
2025.08.27 I 노희준 기자
차백신연구소 백신 매출 언제부터...리더쉽 변화로 신호탄
  • 차백신연구소 백신 매출 언제부터...리더쉽 변화로 신호탄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차백신연구소(261780)는 회사설립부터 25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염정선 대표를 한성일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으로 교체하고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상장 5년차인 차백신연구소는 연구용 시약 수출로 연간 3억원대 매출을 내는 게 전부다. 본업인 백신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은 2029년이고 기술특례 유예가 만료되는 해는 그보다 앞선 2026년이다. 회사가 자생력을 갖출 방안은 무엇일까, 이데일리가 들여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상포진 백신 매출 2029년 예상차백신연구소는 오는 8월 25일 임시주총을 열어 한성일 R&D총괄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및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 회사 설립연도인 2000년부터 25년간 염정선 대표가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피를 수혈해 R&D 및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 대표(예정)가 올 6월 회사에 합류한 외부 인물임을 감안해 차백신연구소를 속속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염 대표가 당분간 고문으로 남는다.차백신연구소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백신 관련 매출이 전무하다. 올 1분기 매출은 0원이었고 2분기중 연구용 시약인 효소 ‘G6PDH’를 수출해 상반기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회사는 2019년부터 임상 2상을 추진한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 결과를 올 6월 발표했다.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노포비르’(Tenofovir)를 투여하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CVI-HBV-002를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내임상이었다. 임상 2b상 결과 통계적 유효성을 판단하는 ‘P값’이 투여군 간 차이에서 유의하지 않았다. 회사가 내린 결론은 단독요법으로 치유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최적의 작용기전을 개발하기 위해 병용투여법으로 후속임상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백신연구소의 다음 기대주자는 대상포진 백신이다. 올 7월 발표한 임상 1상 결과에서 GSK사의 ‘싱그릭스’와 대조해 허용가능한 안전성을 보였다. 차백신연구소는 앞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2029년에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타임라인이다.사안을 잘 아는 시장 관계자는 “차백신연구소가 B형간염 백신과 병용투여할 약물을 특정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사에 접촉하고 있다”며 “대상포진 백신은 신속승인제도 대상이 아니기에 알려진 타임라인을 앞당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절묘한 타이밍에 ‘시총 600억이면 매출요건 면제’ 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10월 기술특례상장을 이뤘다. 코스닥 상장 규정인 연매출 30억원 요건에 대해 5년간 유예를 받고, 상장일로부터 연말까지 3개월 미만인 점에서 유예기간은 2022년~2026년이다. 유예기간이 끝난 2027년부터는 매출을 일으켜야한다. 눈여겨볼 점은 2027년부터 상장규정이 변한다는 것이다. 연초 규제기관에서 제시한 상장규정 개선책에 따르면 2027년부터 상장유지에 필요한 매출요건은 50억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기술특례상장사의 경우엔 시가총액 600억원 이상일 경우 매출요건에서 면제된다는 특수사항이 따라붙는다. 차백신연구소 18일 종가는 전일대비 2.6%하락한 2815원, 시가총액은 756억원이었다. 현상유지만 해도 관리종목 지정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법인세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법차손) 비율 상장규정은 변화없이 유지된다. 법차손이 최근 3개연도 중 2개연도에 50%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내용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론적으로 2026년부터 관리종목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2024년과 2025년 법차손을 주의해야한다. 회사의 법차손 비율은 2024년 37.6%, 2025년 상반기도 아직 29.7% 수준으로 안전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차백신연구소의 유일한 기술이전 실적은 2021년 2월 국내 애스톤사이언스에 면역증강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총규모 2031억원의 계약이었지만 계약체결 후 4년이 경과한 아직까지 실수령한 금액은 5억원에 그친다. 애스톤사이언스가 연구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단계별로 수령할 예정이던 계약금 및 개말 마일스톤에 대해 의문점이 남는 상황이다. 차백신연구소는 계약구조상 애스톤사이언스의 일방적인 연구개발 중단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법적절차를 밟을지도 주목된다.차백신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이전(Licensing-out) 및 공동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매출 발생 시점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협상 진행 상황과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현 시점에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신임 대표이사를 통해 매출 창출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I 임정요 기자
인천공항 5G망 확충사업, LG CNS가 따냈다…이통3社 제쳐
  • 인천공항 5G망 확충사업, LG CNS가 따냈다…이통3社 제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그동안 통신사가 쥐고 있던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사업을 IT서비스 업체가 거머쥐며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LG CNS 본사 전경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스마트공항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5G 특화망 확대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제치고 선정됐다.인천공항은 지난 6월 ‘인천공항 5G 특화망 구축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달 16일 개찰을 통해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82억3130만원을 적어내 낙찰을 받았다. SK텔레콤은 84억180만원, KT는 83억3372만원, LG유플러스는 82억3317만원을 적어냈다.LG CNS는 입찰가격 점수가 20점으로 SK텔레콤(19.5941점) KT(19.7542점) LG유플러스(19.9955점)을 제친 것은 물론이고 기술평가 최종점수도 80점으로 SK텔레콤(78점) KT(76점) LG유플러스(71.1289점) 등을 앞섰다.이번 사업은 안내·수속·순찰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다기종 로봇과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및 자율형 주행 서비스 등을 통해 인천공항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G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이달 계약을 정식 체결할 계획이다. 실제 5G망 확대 구축은 15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운영 및 유지관리 기간은 36개월이다.
2025.08.27 I 김아름 기자
갑상선 이상으로 눈 충혈. 돌출...초기엔 보존치료로 개선 가능
  • [굿클리닉]갑상선 이상으로 눈 충혈. 돌출...초기엔 보존치료로 개선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갑상선 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은 갑상선 질환과 연관돼 눈 주위 조직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고 눈꺼풀이 올라가 보이거나 충혈·통증·안구돌출, 때로는 겹쳐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과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아 ‘그레이브스 안병증’이라고도 부른다.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눈 주변의 섬유모세포를 공격해 지방과 근육이 부어오르게 만드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TSH 수용체)가 주된 표적이며 최근 연구에서는 IGF-1 수용체도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안와(눈을 둘러싼 뼈 안쪽 공간) 내 조직이 평소보다 2~3배까지 늘어나면서 눈이 앞으로 밀려나오는 안구돌출이 발생한다. 국내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약 30~50%에서 어느 정도의 눈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3~5%는 중증으로 진행된다.발현 시기는 대개 갑상선 기능 이상과 비슷한 시기이거나 1~2년 사이에 동반된다. 즉, 대부분은 갑상선질환 발생 전후 18개월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병은 염증이 활발한 ‘활동기’를 지나 점차 가라앉는 ‘비활동기’로 이어지는 경과를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안성형 클리닉 양석우(가운데) 교수와 박정열 교수가 갑상선 눈병증으로 인한 안구돌출을 교정하는 안와감압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후 경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진단은 겉모습과 눈 운동을 살펴 눈꺼풀 뒤당김(흰자위가 많이 보임), 복시 여부, 시력·시야·색각 변화를 평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특히 아침에 눈이 붓고 눈을 감아도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운전 중 신호등이 두 개로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단안성·비대칭, 시신경 손상 의심 등 필요한 경우 안와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를 시행한다.치료의 큰 원칙은 활동기에는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고 갑상선 기능을 정상 범위로 안정 유지하는 것이다. 경증은 인공눈물·연고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해외연구에 따르면 지역과 영양 상태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셀레늄을 약 6개월 복용하면 경증·활동기 환자의 증상과 삶의 질이 좋아지고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져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활동성 중등도· 중증 환자에는 정맥 스테로이드가 1차 치료로 권고되며 치료 반응은 대략 70~80% 수준으로 보고된다. 다만 정맥 스테로이드는 간 기능 이상, 혈당·혈압 상승, 감염 위험, 불면·기분변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누적용량을 안전 범위(통상 8g 이내)에서 사용하고 간수치·혈당·혈압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여한다. 증상이 다시 심해지거나 복시·시신경 압박이 의심될 정도로 중증이면 전문의 판단 하에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를 우선 고려하고 경우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각막 손상 위험이나 압박성 시신경병증처럼 시력이 위협받는 응급상황에서는 염증기라도 안와감압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외형·복시 교정 목적의 재건수술은 염증이 가라앉은 뒤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테프로투무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등장했는데 2020년 미국 승인 이후 일본, 영국, 유럽연합에서도 사용 허가가 났다. 활동성 환자에서 눈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정도인 안구돌출을 뚜렷이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고 대표 임상시험에서 24주 시점 안구돌출 반응률이 약 83%로 위약보다 높았으며 복시도 유의하게 호전됐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보긴 어렵고, 청력 저하가 보고돼 치료 시작 전, 치료기간 중, 치료 후 청력 평가가 권고된다. 또한 혈당 상승, 주입 반응, 염증성 장질환 악화 가능성 등 부작용이 알려져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가격도 부담도 큰 편이다. 생활관리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흡연은 발병 위험을 7~8배 높이고 치료 반응도 현저히 떨어뜨린다. 안구 건조 예방을 위해 가습기 사용, 선글라스 착용, 베개를 높여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염분 섭취를 줄이면 눈 주위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수면·스트레스 관리는 전반적 건강을 위해 권장되며 갑상선 치료 방식을 결정할 때는 안과·내분비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박정열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인데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은 경증 환자는 일상에서 티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70%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다”고 말했다. 양석우 안과교수는 “중년 이후에는 노화로 눈꺼풀이 처진 탓에 눈꺼풀 뒤당김을 놓치거나 한쪽만 증상이 나타나면 반대편이 처져 보이면서 안검하수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전문의가 전반을 함께 살피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7 I 이순용 기자
  • [오전장 특징주]에코스타, 일라이릴리, VF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6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에코스타(SATS)는 AT&T(T)의 230억달러 규모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오전 11시 18분 기준 에코스타 주가는 81.49% 상승한 54.2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AT&T는 특정 지역에서 독점적인 무선 주파수 권리를 확보해 5G와 광대역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라이릴리(LLY)는 제2형 당뇨 환자 대상 경구용 체중감량 신약 오포글리프론 임상 결과 최대 10.5%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일라이릴리 주가는 3.81% 상승한 721.81달러에 거래중이다. 오포글리프론은 주사제 대비 체중 감량 효과는 다소 낮지만 냉장 유통이 필요 없는 알약 형태인 만큼 환자 선호도와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스페이스, 반스 브랜드를 보유한 VF(VFC) 주가는 베어드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같은 시간 4.94%오른 1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베어드는 VF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4달러에서 20달러로 높였다. 베어드는 향후 6~12개월간 VF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반스 브랜드가 내년 하반기쯤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8.27 I 정지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합 관리 시스템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시스템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주요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현대백화점그룹은 시스템에 각 계열사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작성·게시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일관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국내외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지표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은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 등 100여 개 항목 △사회 부문은 임직원 현황·윤리제보·법률 위반 건수 등 90여 개 항목 △지배구조 부문은 이사회 운영·내부감사기구 운영 등 60여 개 항목 등 총 250여 개 관리 지표를 마련했다. 각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따라 관리 지표를 별도 선정해 운영 및 관리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ESG 협의체를 개설해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개선해왔다. 이에 올해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에 현대백화점 등 6개 계열사가 선정됐고,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한 바 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자 글로벌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ESG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I 김지우 기자
서울 아파트 팔면 다른 곳 2.6채 산다
  • 서울 아파트 팔면 다른 곳 2.6채 산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국 아파트 가격 대비 2.6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7년래 최고 수준이다. 26일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4억 572만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5억 3545만원 대비 2.62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즉, 서울 아파트 1채를 팔면 다른 지역 아파트 2.6채 가량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출처: 리얼하우스국민은행이 2008년 12월부터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17년래 최고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국 아파트 가격 대비 비싸진 것이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10년 전인 2015년 7월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국 아파트 대비 1.81배로 가격 격차가 크지 않았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가며 가격 격차가 커지는 흐름이다. 2017년 5월 1.88배를 시작으로 2018년 1월 2배를 처음 넘었다. 그 뒤로도 가격 격차가 커지며 지난 달 2.62배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서울로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년 7월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5억 835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달엔 14억 572만원으로 10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억 8053만원에서 5억 3545만원으로 약 2배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 비교해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경기 아파트 대비 2.5배, 인천 대비 3.4배로 이 역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쏠림 현상은 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 분석팀장은 “10년 이상 장기 시계열을 보면 서울 가격 상승이 다른 대체 지역 대비 과도하게 크게 나타났다”며 “높은 가격 부담에 서울은 수요가 줄고 수도권 대체 지역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장기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을 대체할 수 있는 수도권 소재 아파트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서울 영등포 권역과의 생활, 업무 연계성을 확보하면서도 서울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데 장점이 있다. 도화역에서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7호선 석남역 환승을 통해 부천, 가산, 강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해당 단지는 8월말 분양 예정이다. 9월 분양을 앞둔 ‘철산역 자이’는 광명시 철산동 광명뉴타운 12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내달 분양 예정인 안양 자이 해리티온은 1호선 명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구로, 가산 G밸리까지 20분대 이동 가능하다. 8월 분양하는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은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이 개통되면 노원, 도봉 생활권과 연결돼 서울 동북권을 대신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리 갈매역세권 A-1블록도 8월 분양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갈매지구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론 별내역 생활권으로 경춘선과 함께 GTX-B와 8호선 연장(예정)까지 이뤄질 경우 청량리, 종로 등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5.08.26 I 최정희 기자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6G 기술 선제 마련
  •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6G 기술 선제 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사진=KT)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을 파악해 무선 자원을 최적화한다. 이번 검증은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에 내장된 AI 전용 프로세서를 활용해 전남 나주 지역에서 진행한다. KT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 5G 망에 AI-RAN을 구현하는 사례는 KT가 국내 최초다.AI-RAN은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며, 이번 5G 기반 AI RAN 검증은 이를 위해 필수 선행 단계다. KT는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최적화 및 고도화하고 이후 6G에서 요구될 기술 사양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KT가 상용망에 도입하는 주요 AI-RAN기능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 기능이다. 무선 통신은 기지국 전파가 단말에 도달하는 과정을 얼마나 정확히 예측하고 전송하는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 진다. 기존에는 수학적 계산으로 이를 분석했는데 전파가 산이나 고층 건물 등에 부딪혀 복잡하게 퍼지는 구역에서 오차가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AI 모델은 이런 복잡한 전파 패턴을 학습해 무선 환경에 따른 전파 세기의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추정한다. 그 결과 데이터 손실과 지연을 줄여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해 동일 주파수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한다.두번째는 ‘머신러닝 기반 MU?MIMO’ 동작이다. MU?MIMO(Multi?User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는 하나의 주파수·시간 자원으로 여러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보내는 기술이다.머신러닝 기반 MU-MIMO는 AI가 각 단말의 전파 방향과 트래픽 상황을 즉시 분석해 간섭이 적은 이용자 조합을 찾는다. 이를 통하면 기지국이 같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 전체 처리 용량이 커지고, 이용자는 더 빠른 속도와 우수한 품질을 체감할 수 있다.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AI?RAN은 고객 체감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6G 시대를 위한 필수 기술”이라며 “KT는 상용망에서 AI?RAN을 가장 먼저 검증·도입해 네트워크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25.08.26 I 윤정훈 기자
대한광통신, 美 인캡아메리카 인수 연방정부 승인 획득에 ‘52주 신고가’
  • 대한광통신, 美 인캡아메리카 인수 연방정부 승인 획득에 ‘52주 신고가’[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광통신(01017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의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보다 13.76%(162원) 오른 13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92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승인은 대한광통신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절차를 통과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미국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FIUS는 외국 기업의 미국 내 기업 지분 인수·합병 시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연방정부 기구로, 전략기술·인프라·데이터가 포함된 거래는 해당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광통신은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전략 안보 측면에서 신뢰를 인정받았다.대한광통신의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인캡아메리카와 인수의향서를 체결한 후, 올해 1월에는 지분 88.5%를 확보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CFIUS 승인으로 인해 인수 절차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대한광통신은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 및 공급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캡아메리카는 ‘OPGW(광섬유 복합가공지선)’, ‘ADSS(자가지지형 광케이블)’, FTTH, 방화등급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통합 케이블 제조사로, 월 640km 이상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해당 시설을 기반으로 대한광통신은 ‘BABA(Buy America, Build America)’ 정책 제약 없이 미국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직접 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미국의 전력 및 광통신 케이블 시장은 각각 연평균 6~7%, 5~10%대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AI 네트워크·5G·데이터센터 등의 급속한 확장세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인캡아메리카의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전력 및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한광통신 관계자는 “필요 절차인 CFIUS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인캡아메리카를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아 미국을 넘어 글로벌 전력 및 통신 케이블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I 박정수 기자
李 대통령 옆 젊은 남자 누구? 1호 통역관 조영민 ‘데뷔전’
  • 李 대통령 옆 젊은 남자 누구? 1호 통역관 조영민 ‘데뷔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5일(현지시간)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 대통령 옆에 눈에 띈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곁에 각각 한국 측 조영민 서기관, 미국 측 이연향 국장이 통역을 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정상회담 생중계 카메라에 잡힌 화면을 보면 이 대통령 오른편에 젊은 공무원이 한 명이 앉아 대통령 발언을 받아 적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새 통역관으로 발탁돼 지난 7월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는 조영민(39) 외교부 서기관이다. 외무고시 47회 출신인 1986년생 조 서기관은 외교부 국제경제국, 주미 한국 대사관 등에서 근무했다.트럼프의 경우 공개 석상에서 언론과의 즉흥적인 질의응답을 즐기는 편이고, 의전 프로토콜을 잘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아 통역 난도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통상 대통령 통역관은 외교부가 소수 후보를 올리면 경력과 평판, 실력 등을 따져 낙점하는 식으로 선발된다. 의전비서관실 또는 외교정책비서관실에 소속돼 평소에는 다른 행정 업무를 겸임하기도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 같은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는 통역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편이다. 대통령 통역관은 두각을 나타낸 뒤 고위직에 오른 사례가 종종 있어 외교부 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자리로 알려져 있다.문재인 정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주미 대사 내정자)도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유명세를 탔다. 강 장관은 1997년 외환위기 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 외교부 장관이었던 박진 전 장관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은 이력이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 문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 영어 잘하는 장관을 한·미 관계 전면에 내세우라”고 말한 일화가 유명한 만큼 영어 실력을 중요시 한다. 트럼프가 말한 이는 강 전 장관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CNN 등 강 전 장관의 여러 외신 인터뷰를 인상 깊게 보고, 여러 번 직접적으로 극찬했다. 그는 “한국에 외교장관이 있지 않냐. TV 인터뷰를 봤는데 영어가 ‘퍼펙트’하더라”며 강 전 장관의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강 전 장관이 미국 조야에 마당발로 통하는 데다 이러한 언어적 배경이 그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미 대사로 발탁한 데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 전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이 대통령은 정권 인수 기간 없이 6월 대선 승리 직후 곧바로 취임했기 때문에 새 통역관을 선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이에 지난 G7 순방 당시 이 대통령 통역은 윤 전 대통령 통역을 담당했던 김원집 외교부 서기관(국립외교원 4기)이 맡았다.김 서기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주캄보디아 대사관에 근무하다, 정권교체 직후 긴급하게 잡힌 외교 일정으로 이 대통령 회담팀에 투입됐다.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서는 미 국무부 소속 이연향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 오른편에 앉아 그의 말을 한국어로 통역했다. 이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담당 통역관으로 활동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미·북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행사 때마다 등장해 대중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25.08.26 I 홍수현 기자
대한광통신, 美 전력망·AI 데이터 시장 공략 가속…“인캡아메리카 인수 연방정부 승인 획득”
  • 대한광통신, 美 전력망·AI 데이터 시장 공략 가속…“인캡아메리카 인수 연방정부 승인 획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광통신(010170)은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의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대한광통신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절차를 통과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미국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CFIUS는 외국 기업의 미국 내 기업 지분 인수·합병 시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연방정부 기구로, 전략기술·인프라·데이터가 포함된 거래는 해당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광통신은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전략 안보 측면에서 신뢰를 인정받았다.대한광통신의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인캡아메리카와 인수의향서를 체결한 후, 올해 1월에는 지분 88.5%를 확보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CFIUS 승인으로 인해 인수 절차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대한광통신은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 및 공급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캡아메리카는 ‘OPGW(광섬유 복합가공지선)’, ‘ADSS(자가지지형 광케이블)’, FTTH, 방화등급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통합 케이블 제조사로, 월 640km 이상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해당 시설을 기반으로 대한광통신은 ‘BABA(Buy America, Build America)’ 정책 제약 없이 미국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직접 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미국의 전력 및 광통신 케이블 시장은 각각 연평균 6~7%, 5~10%대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AI 네트워크·5G·데이터센터 등의 급속한 확장세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인캡아메리카의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전력 및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한광통신 관계자는 “필요 절차인 CFIUS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인캡아메리카를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아 미국을 넘어 글로벌 전력 및 통신 케이블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I 박정수 기자
이수페타시스, AI 네트워크·ASIC 사이클의 구조적 수혜-유안타
  • 이수페타시스, AI 네트워크·ASIC 사이클의 구조적 수혜-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고성능 네트워크 교체 수요와 고객사들의 주문형반도체(ASIC) 출시 계획이 실적 상승을 구조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 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6만 3200원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빅테크들의 자본적지출(CapEx) 가이던스 상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들의 400G→800G 전환 가속은 AI 인프라 투자 연속성을 확인시킨 이벤트”라며 “기판 사양은 고층, 고밀도, 다면적, 저손실 요구로 빠르게 상향되고 있으며, 이는 동사 전략 방향성과도 합치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동사는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다중적층 기반 고마진 제품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6년은 800G 전환과 빅테크들의 ASIC 차기 모델 양산이 겹치며 제품 수요 탄력이 확대될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국내 5공장의 경우 당장 올해 11월부터 증설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이후 2028년까지 단계적인 캐파 확장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1~4공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추가 설비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이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다중적층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 체제가 본격화되며 월 캐파 12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고성능 네트워크 교체 수요와 고객사들의 ASIC 출시 계획이 동사 실적 상승을 구조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며 “공장 증설, 내년 하반기 설비 확장, 2027년 3분기 신규 공장 가동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제품 믹스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들의 신모델 출시 타이밍의 변동성, 다중적층 수율 회복 시점, 소재(CCL), 환율 등 변수 존재하나 캐파 확장 시기에 맞춘 마진 개선 및 EPS 상승세가 확인될 경우 리레이팅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2025.08.26 I 원다연 기자
"계좌만 빌려달라"던 그들…어느새 나도 공범이 됐다
  • "계좌만 빌려달라"던 그들…어느새 나도 공범이 됐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기]
  • [편집자 주]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기 범죄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능화, 조직화, 대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기의 종류와 수법 등도 다양하면서 검(檢)·경(警)의 대응도 임계치에 다다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 확대 차원에서 과거 사기 범죄 사건을 재조명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기(꼬꼬사)’를 연재합니다. 사기 범죄의 유형과 수법 그리고 처벌에 이르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만약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사진=챗GPT 달리[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4년 5월 초, 자금이 급하게 필요했던 B씨는 인터넷에서 대출 광고를 보고 문의를 남겼다. 곧 전화가 걸려왔다.“안녕하세요, C저축은행 D 팀장입니다. 대출 상담 신청해주셔서 연락드렸어요.”상대방은 친절하고 전문적이었다. “고객님께는 3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자율은 6.2%로 아주 좋은 조건이에요.”B씨의 마음이 설렜다. 다른 곳보다 조건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기존에 E저축은행에서 받으신 대출을 먼저 정리해주셔야 합니다.”◇두 번째 전화, 갑작스러운 ‘계약 위반’ 통보B씨가 대출을 진행하겠다고 하자, 잠시 후 다른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고객님, E저축은행 F 팀장입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목소리가 다급했다. “고객님이 받으신 대출은 대환대출이 되지 않는 상품인데,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으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입니다.”B씨는 당황했다. 계약 위반이라니, 처음 듣는 얘기였다.“지금 C저축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려고 해도, 저희가 지급정지를 걸어둔 상태라 대출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먼저 기존 원금 1350만원을 상환하셔야만 새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대출 제안에 넘어간 A씨, 계좌 제공하며 공범 역할이 사기극에는 복잡한 상황에 놓인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계좌를 제공한 A씨였다. A씨는 처음에는 피해자였지만 결국 가해자가 된 케이스였다.A씨 역시 2024년 5월 14일경 대출을 알아보던 중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서민 긴급대출을 해드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A씨에게 대출을 해주는 대신 다른 요구를 했다. “대출 심사를 위해 계좌를 잠깐 빌려달라”거나 “절차상 필요한 일”이라며 A씨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A씨는 결국 이들의 사기 범행에 순차 가담하며 그 범행을 용이하게 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자신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협력하게 됐다.◇정교한 사기극의 완성2024년 5월 17일 오후 1시 57분, B씨는 결국 A씨 명의의 G은행 계좌로 1350만원을 송금했다.그로부터 불과 8분 후인 오후 2시 5분, A씨는 서울 영등포구 G은행 지점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A씨는 먼저 입금된 돈 중 일부를 미화 3000달러로 환전했다. 약 407만원 상당이었다. 동시에 600만원을 현금으로 출금했다. 이 모든 과정이 오후 3시 1분까지 약 한 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환전과 출금을 마친 A씨는 곧바로 영등포구 I빌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성명불상의 조직원에게 달러와 현금을 전달했다. A씨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후 4시 4분, A씨는 다시 여의도의 한 상점에서 3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인근 편의점에서 또 다른 조직원에게 상품권을 건넸다.A씨는 이날 하루 동안 보이스피싱 조직의 완벽한 ‘현금 수거책’ 역할을 수행했다.◇법정에서 밝혀진 진실결국 이 사건은 수사기관에 적발됐고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사건 초기에는 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의 피해자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가 되고 말았다.의정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오윤경)는 지난 6월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보이스피싱 범행의 완성에 필수적인 현금 수거 및 전달책 역할을 수행했다”며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에 가담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재판 과정에서 B씨는 A씨와 합의해 A씨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했다.
2025.08.26 I 성주원 기자
李대통령, 우크라 독립기념일 축전…젤렌스키 “韓지지 소중히 여겨”
  • 李대통령, 우크라 독립기념일 축전…젤렌스키 “韓지지 소중히 여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축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은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번영, 대통령님의 건강,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정과 행복의 번성하는 미래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우리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지지, 그리고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에 제공한 경제적, 인도주의적 지원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감사를 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에 대한 독립선언법이 통과된 1991년 8월 24일을 독립기념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기념촬영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8.25 I 황병서 기자
지하서 7년 버틴 백사자 짝, 새끼 출산…"1마리 저체중"
  • 지하서 7년 버틴 백사자 짝, 새끼 출산…"1마리 저체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하 사육장에서 7년이나 갇혀 있다 구조된 백사자 한 쌍이 새끼 사자 3마리를 낳았다.25일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사육 중인 백사자 레아가 3마리의 사자 남매를 출산했다.새끼들이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는 첫째 수컷이 1.6kg, 둘째 암컷이 1kg, 셋째 암컷이 저체중인 800g으로 측정됐다.네이처파크 측은 새끼 돌보는 전담 사육팀을 구성, 모니터링과 영양 공급 등 24시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새끼 3마리 모두 인공포육 상태로, 어미 사자가 출산 뒤 스스로 새끼들을 돌보지 않아 인공포육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또 두마리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셋째가 저체중으로 태어나 집중 관리 중이다.네이처파크는 새끼들이 생후 초기 안정적인 성장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이번에 새끼들을 낳은 백사자 레오, 레아는 지난해 6월 대구 수성고 소재 모 테마파크 동물원 지하 사육장에서 구조된 개체들이다. 이 개체들은 해당 동물원이 5월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방치 사태로 있다가 구조돼 이 테마파크로 옮겨왔다. 나이는 올해 9세로 추정되며, 2022년과 2023년에도 출산을 했으나 당시 새끼들이 모두 폐사했다.6월 구조 당시 모습.
2025.08.25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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