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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퓨리나, 가격 낮춘 `반려묘 대용량 제품` 라인업 강화
  • 네슬레 퓨리나, 가격 낮춘 `반려묘 대용량 제품`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 부담을 낮춘 반려묘 대용량 제품이 나왔다.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는 반려묘 영양 간식 브랜드 ‘프리스키 파티믹스’의 베스트셀러 2종을 850g 대용량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네슬레 퓨리나는 반려묘 영양 간식 브랜드 '프리스키 파티믹스'의 라인업 중 선호가 높은 베스트셀러 2종을 850g 대용량 제품으로 내놓는다.이번에 선보이는 대용량 제품은 프리스키 파티믹스 라인업 중 선호도가 높은 △닭고기&칠면조 맛의 ‘오리지널’과 △새우&게살 맛의 ‘비치사이드’ 2종이다. 프리스키 파티믹스를 평소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네슬레 퓨리나에 따르면 이번 대용량 신제품은 기존 60g 제품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램당 가격을 낮춰 출시했다. 또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용기로 보관이 용이해 마지막까지 신선하게 급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프리스키 파티믹스는 반려묘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개발한 미국산 프리미엄 균형 영양 간식이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다. 미국사료협회(AAFCO)의 까다로운 성묘용 주식 영양 기준을 충족했고, 제1원료로 순 살코기를 사용해 높은 풍미를 자랑한다. 한 알당 1.6㎉ 미만으로 식단 관리가 필요한 고양이에게도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다. 바삭하고 씹는 재미를 살린 4가지 모양의 키블 형태가 스트레스 해소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파티믹스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선호도 높은 2종을 대용량으로 구성했다”며 “반려묘와 반려인의 삶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용량 제품은 이날부터 쿠팡 사전판매를 통해 보다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한편, 네슬레 퓨리나는 13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펫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이다. 고양이의 생애 주기와 생명 연장에 대한 지속 연구를 통해 캣푸드 분야에서 차별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캣푸드 제품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2026.04.06 I 김미경 기자
  • 네이블, 미코세라믹스 강릉공장에 '5G 특화망'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및 5G 특화망(이음5G) 사업자 ㈜네이블(대표 양건열·조종화)은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미코세라믹스의 강릉공장에 5G 특화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구축은 네이블이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장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삼성전자의 고품질 5G 통신 장비(Core/RAN)를 활용해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사례다.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부품 제조 현장에 차세대 무선 통신망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미코세라믹스는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강릉공장 내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한 차원 더 고도화 했다. 5G 특화망은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로,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나 끊김이 없는 초저지연·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독립적인 폐쇄망으로 운영되어, 제조 공정의 핵심 데이터와 설비 제어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코세라믹스는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수집·처리하며, 무중단으로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운영할 수 있는 강력한 무선 통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네이블은 미코세라믹스라는 훌륭한 반도체 산업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급성장할 하이테크 제조 및 통신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조종화 네이블 대표이사는 “미코세라믹스 강릉공장의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은 당사의 5G 특화망 기술력이 까다로운 반도체 제조 환경의 혁신을 완벽히 뒷받침할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제조 현장에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규모 자율이동로봇이 투입되는 시대가 오면, 5G 특화망은 필수불가결한 신경망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가올 로봇 시대의 무선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4.06 I 이윤정 기자
SK바이오팜, 세계 최대 美암연구학회서 ‘방사성 의약품’ 연구성과 공개
  • SK바이오팜, 세계 최대 美암연구학회서 ‘방사성 의약품’ 연구성과 공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 미국 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 학술 대회'에서 NTSR1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 의약품(RPT)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AACR은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이 최신 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암 연구 학회다.이번 발표는 SK바이오팜이 차세대 항암 포트폴리오로 개발 중인 NTSR1 표적 방사성 의약품(RPT) 프로그램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SK바이오팜이 동 파이프라인 도입 약 18개월 만에 임상 진입하는 단계까지 개발을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의 의미가 크다.NTSR1(Neurotensin Receptor 1)은 대장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선택적으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바이오팜은 치료제와 영상진단제를 함께 개발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전략을 바탕으로, 영상진단제를 통해 NTSR1 발현 환자를 선별한 뒤 동일 표적 치료제로 연계하는 정밀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NTSR1 기반 RPT 프로그램의 전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함으로써, 기술 경쟁력과 개발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알파핵종 악티늄-225(225Ac) 기반 NTSR1 표적 치료제 'SKL35501'은 인간 대장암 세포주 HCT116 모델에서 높은 종양 선택성과 장기 체류 특성을 보였다. 투여 24시간만에 31%ID/g에 달하는 높은 종양 축적을 보였으며, 이러한 표적 선택성은 168시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또한 단회 투여만으로도 용량 의존적인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모든 용량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생존 연장이 확인됐다. 일부 용량군에서는 종양 크기 감소도 관찰돼 SKL35501의 강력한 항종양 활성과 치료 잠재력을 뒷받침했다. 반면 비표적 장기에서는 약물이 빠르게 제거되는 양상을 보여,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영상진단제 'SKL355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SKL35502'는 HCT116 모델에서 혈액 대비 약 22배 높은 종양 노출도를 보이며 높은 민감도를 입증했으며, 투여 96시간 후 총 투여 방사능의 84.12%가 배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양에서는 높은 신호를 유지하면서도 비표적 정상 조직의 잔류 부담을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NTSR1 양성 종양에 대해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전략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 1월 'SKL35501'과 'SKL35502' 모두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NTSR1이 과발현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환자 투여(First-in-Human, FIH)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AACR 발표는 차세대 핵심 포트폴리오인 RPT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RPT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초록은 AACR 2026 공식 웹사이트(SKL35501, SKL355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06 I 김진수 기자
거래소-삼성·키움證, 금현물 거래 고객 대상 골드바 증정 이벤트 개최
  • 거래소-삼성·키움證, 금현물 거래 고객 대상 골드바 증정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6일 삼성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이날부터 17일까지 금현물 계좌 신규 개설 및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삼성키움증권과 금현물 거래 고객 대상 골드바 증정 이벤트 개최. (사진=한국거래소)이번 이벤트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시장인 KRX금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대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거래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식처럼 간편한 거래 방식(MTS·HTS), 매매차익 비과세 등 KRX금시장의 주요 장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벤트 기간 중 10g 이상 매수 고객에게는 10g 골드바(약 270만원 상당), 1g 이상 매수 고객에게는 3g 골드바(약 80만원 상당)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한 금현물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는 기프티콘(약 1만원 상당)을 제공한다.삼성증권과 키움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증정하며 당첨자는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KRX금시장 거래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RX금시장은 2014년 개설된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시장이다. 거래소는 향후 재테크 박람회 참가와 투자자 교육 등을 통해 금시장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6.04.06 I 이혜라 기자
금호타이어, KIA 타이거즈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 금호타이어, KIA 타이거즈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금호타이어와 KIA 타이거즈가 2028시즌까지 3년간 동행을 이어간다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사진 오른쪽)와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이 후원 조인식을 실시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티어)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KIA 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공식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올해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서 상의 우측 흉장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또한 KIA 타이거즈 홈 및 원정 144개 경기를 비롯해 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입장권, 팬북 등 다양한 경로로 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구단 후원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2022년 4년 만에 KIA 타이거즈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KIA 타이거즈의 두터운 팬층과 높은 관심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 구단인 KIA 타이거즈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구단 후원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구단 및 대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2026.04.06 I 이배운 기자
엔비알모션,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진입…베어링 부품 공급 계약 체결
  • 엔비알모션,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진입…베어링 부품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밀 베어링 부품 전문기업 엔비알모션(0004V0)은 글로벌 베어링 모듈 기업 N사와 베어링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전기차 대표 기업의 3세대 드라이빙 유닛(3DU)에 적용되는 베어링 부품 공급 건으로, N사를 통해 최종 고객사로 공급되는 구조다.해당 부품은 T사의 3세대 드라이빙 유닛(3DU)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공급 물량은 북미 및 유럽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차세대 프로젝트 대응 물량도 포함됐다. 수주 규모는 2026년 28억 원, 2027년 29억 원, 2028년 30억 원으로 3년 누적 약 87억 원 수준이다. 양산 공급은 미국 공장 2026년 4월, 독일 공장은 2026년 6월 개시될 예정이다.엔비알모션은 G5 등급 정밀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베어링 선도기업 N사의 세컨드 서플라이어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됐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RV 감속기 베어링 부품 분야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기존 북미 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확대 기반도 강화했다. 해당 기업의 3DU용 강구 공급 레퍼런스도 확보하며 적용 영역을 넓혔다. 전기차 생산 확대와 차세대 플랫폼 적용 확대 흐름에 따라 향후 관련 프로젝트 대응 범위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주력 차종 중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중장기 매출 기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정밀 가공 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공급 물량 중 일부는 T사 사이버캡(로보택시) 등 신규 프로젝트 관련 물량으로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매출은 고객 접수 기준으로 반영돼 있으나, 2027년과 2028년은 생산 확대 및 적용 차종 증가에 따라 기존 예상 대비 5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6 I 박정수 기자
미국, 이란전쟁 이후 첫 물가 성적표 나온다
  • 미국, 이란전쟁 이후 첫 물가 성적표 나온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란전쟁 발발 이후 미국의 첫 물가지표가 이번 주 공개된다.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인하에서 더 멀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경고한 ‘48시간 이내 종전 협상’ 시한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AFP)4알(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오는 10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이란전쟁이 개시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지표로, 3월 국제유가 급등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3월 CPI가 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이후 한달 기준 최대 상승폭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란전쟁 여파로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약 1달러 치솟은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CPI 발표 하루 앞서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도 공개되지만, 2월 수치여서 이란전쟁의 영향을 확인하긴 어렵다. 하지만 전쟁 전 물가압력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PCE 근원 물가지수가 2월에도 0.4% 상승해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전쟁으로 에너지·식품 등 전반에 걸쳐 가격이 오르면서 전쟁 발발 이전 보였던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끊겼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 결과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꺾이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30%로 높아졌다고 경고하며, 실업률이 올해 말 4.6%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수의 투자은행들도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대에서 3%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주 발표될 지표들이 금리인하 명분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말 주요20개국(G20)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4%로 대폭 높였으며, 미국은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각각 8일과 9일 발표된다.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을 향해 다시 한 번 48시간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마감시한이 3월 CPI 이전이어서 실제 시행 여부에 따라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종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겠다며 동일한 48시간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엔 마감시한이 임박하자 돌연 말을 바꿔 유예했다. ‘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는 의미의 이른바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해석과 함께, 미군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시간벌기용 발언이었다는 해석이 잇따랐다.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물러서면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이란의 기세만 올려주는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정치적으로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엔 다를 것이란 시장 관측도 적지 않다.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유예 또는 시한 조정을 반복하다가 실행에 옮겨 허를 찌르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 방식이란 것이다.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번 주 세 곳의 중앙은행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 임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인도와 뉴질랜드 중앙은행도 각각 현행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05 I 방성훈 기자
이란, 美F-15 전투기·A-10 공격기 격추…2명 구조·1명 실종
  • 이란, 美F-15 전투기·A-10 공격기 격추…2명 구조·1명 실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란이 미군 F-15전투기와 A-10 공격기를 격추했다.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적 공격에 격추된 첫 사례다. 구조 작업에 나선 미군은 2명을 구조했지만 F-15에 탑승했던 미군 조종사 1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F-15E 스트라이크 이글 모습. (사진=AP뉴시스)3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전투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이날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이 미 공군 F-15E 자료 사진과 일치한다고 CNN이 보도하기도 했다.이날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터호그 공격기도 이란 호즈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으며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고 CNN 등 미 매체들이 전했다.미국은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A-10에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됐으며 F-15E에 타고 있던 2명 중 1명에 대해서도 구조했다.다만 F-15E에 탑승했던 나머지 미군 조종사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구조 작업을, 이란군은 자신들이 신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자는 조종사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 일대를 이란 혁명수비대가 봉쇄했다고 NYT를 통해 전했다.이란군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적의 첨단 항공기 한 대가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다”며 “기체는 헹감 섬과 게슘 섬 사이 페르시아만 해역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한편 이란 관영 매체인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을 통해 48시간 동안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차례 연장한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유예 기간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6일 종료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은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 전투기 격추로 인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칠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라면서 “이건 전쟁이다. 우린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6.04.04 I 김형환 기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금통위…금리인상 신호 나올까
  •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금통위…금리인상 신호 나올까[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에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가운데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경기 영향에 대한 진단과 연내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4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본회의를 연다. 이번달은 경제전망 없이 기준금리 결정만 내린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다.이번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5%)으로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중동 사태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가계부채와 원·달러 환율 관련 금융안정 리스크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재차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물가엔 상방, 경기엔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복잡다단해지는 국면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과 정부 정책에 힘입어 경기는 완만하나마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반면, 국제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머리를 들고 있다.이번 회의는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금리전망을 발표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3개월 내 금리 전망 변화 관련 금통위원들의 기류 변화가 나올 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번 회의는 또 이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본희의다. 지난 4년 간 통화정책 사령탑으로 한은을 이끌며, △통화정책 방향전환(피벗) △구조개혁 쓴소리 △한은 내부 변화를 주도한 이 총재의 소회와 현 경제 상황과 전망에 대한 통찰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 보도계획△7일(화)12:00 ‘2026년 제23회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14:30 한국은행·프랑스중앙은행 공동 세미나 개최 △8일(수)08:00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12:00 2026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9일(목)12:00 2025년 자금순환(잠정)12:00 2026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0일(금)10:30 통화정책방향11:00 경제상황 평가(2026년 4월)11:00 BOX: 최근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의 핵심동인 점검△12일(일)12:00 BOX: 글로벌 반도체 경기 확장세 지속가능성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 참석
2026.04.04 I 장영은 기자
G7 초청받은 李대통령…프랑스와 러·우 휴전 촉구
  • G7 초청받은 李대통령…프랑스와 러·우 휴전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한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한국은 프랑스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의제 논의에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한·프랑스 정상회담 후 공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와 새로운 국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G7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재원, 경제 안보, 환경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G7과 한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경제 질서와 협력 체계 재편 논의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또 양 정상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완화, 핵심광물 공급망, 해양 안보, 디지털 공간의 신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G7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공간, 핵심광물 공급망, 해양 안보, 청년층에 대한 소셜네트워크 영향,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한 변화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접근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두 나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전면적 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헌장과 독립, 주권 및 영토 보전을 포함한 국제법 원칙에 부합하는 평화의 필요성과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 보전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국제 인도법 준수와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군사 협력의 즉각적인 중단도 촉구했다.이와 함께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프랑스는 남북 간 교류 확대와 관계 정상화, 단계적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달성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6.04.03 I 김유성 기자
韓·프랑스, 중동 공동 대응… 원전·해상풍력 협력 확대
  • 韓·프랑스, 중동 공동 대응… 원전·해상풍력 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 전쟁 대응과 에너지 안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 정상은 중동 정세 안정과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원자력과 해상풍력 협력 확대, 호르무즈 해협 해상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양국 간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전쟁과 그 파급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또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시경제 정책 대응 경험과 전략도 공유했다.양국은 에너지 안보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과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이번 정상회담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국은 기존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국방·안보, 교역·투자, 첨단산업, 문화·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국방·안보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지역 합동훈련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포함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교역·투자 분야에서는 지난해 150억 달러를 기록한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2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첨단산업 분야에서는 AI·반도체·양자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원전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오라노 간 핵연료 전주기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협력도 병행해 추진한다.문화·인적교류도 확대된다.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인적교류 1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협력과 e스포츠 등 신규 분야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오는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 등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4.03 I 김유성 기자
李-마크롱, 한·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중동발 경제 불확실성 공동 대응
  • 李-마크롱, 한·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중동발 경제 불확실성 공동 대응[전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양국 간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해 양국 교역액을 2030년 2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서도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 간 3개 협정 개정과 11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와 원전, 핵심광물, 해상풍력 사업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문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님과 저는, 이처럼 두텁께 쌓아온 우정과 연대의 시간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면서 “이어 3개의 협정을 개정하고, 11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회담 성과로 이 대통령은 첨단과학과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 분야 협력 의향서’ 체결과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개최가 미래산업 분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래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프랑스 공동언론발표문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존경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님과 프랑스 대표단 여러분의 대한민국 방문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래 140년 동안우리 대한민국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친구입니다.6.25 전쟁 때는 전우로 함께했고, 원자력, 고속철도, 생명공학 등 우리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조력자로 함께해 왔습니다.이제 K-Pop과 K-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새로운 깊이의 우호와 신뢰의 관계를 깊게 쌓아가고 있습니다.마크롱 대통령님과 저는,이처럼 두텁게 쌓아온 우정과 연대의 시간을 토대로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이어서 3개의 협정을 개정하고, 11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여,교역 및 투자를 더욱 확대해 가기로 하였습니다.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50억 불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여기서 만족할 수 없습니다.2030년 200억 불 달성을 목표로, 양국이 힘을 모아가겠습니다.지난해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사가 한국에 약 35억 불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이에 그치지 않고, 신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투자, 투자기업의 고용 증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현재 4만 명 수준인 양국 투자기업의 고용 규모가향후 10년간 8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첨단과학과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함께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환경을 적극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오늘 체결된 ‘인공지능·반도체·양자 분야 협력 의향서’,그리고 오늘 개최된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야말로미래산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체결되는 대한민국 한수원과 프랑스 기업 오라노, 프라마톰 간 양해각서는 우리 원전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글로벌 원자력 시장에 공동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수원과 프랑스 전력 공사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해상풍력 발전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를 통해 핵심광물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아울러 우주, 방산 등 미래 안보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갈 것입니다.셋째, 양국 우호 관계의 핵심인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인적교류 1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우선 ‘한-불 문화 기술 협력 협정 개정 의정서’를 통해,양국이 e-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정된 ‘워킹홀리데이 협정’ 및 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항공협정’을 통해 양국 관광객, 비즈니스맨, 청년·학생들의 교류는 더욱 자유롭고 활발해질 것입니다. 양국의 미래세대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한국 내 프랑스어, 프랑스 내 한국어 학습자 숫자를 2035년 기준 10만 명까지 확대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체결한 ‘어학 보조교사 교류에 관한 협력 의향서’가 이러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국 유산청 간에 체결된 ‘문화유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는대한민국의 종묘, 프랑스의 생드니 대성당 등 양국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알릴좋은 기회로 작동할 것입니다. 이번 마크롱 대통령님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에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프랑스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우리 국민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서울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이러한 다양한 협력 성과를 토대로, 우리 양국은 사람과 문화가 자유롭게 오가는 ‘인적 교류 100만 명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서 글로벌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마크롱 대통령님께서 올해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정식으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G7 의장국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경제적 불균형 해소 및국제파트너십 개혁을 위해, 리더십을 크게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우리 대한민국도 열심히 지혜를 보태겠습니다.마크롱 대통령님께서 오는 9월 국제영화?영상산업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주최하고자 한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우리 영화?영상산업에 대한 대통령님의 높은 평가와 관심, 저에 대한 초청에 깊이 감사드리며, 프랑스를 방문하여 우리 양국이 문화산업의 부흥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대한민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남북 간 대화 협력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님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님과 저는 중동 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여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으로,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140년 동안 탄탄하게 쌓인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새로운 140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습니다.양국이 더 깊이 연결될수록, 또 양국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은 풍요로워질 것이고,미래세대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앞으로도 마크롱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며함께 새로운 140년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마크롱 대통령님, 방한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메르씨 보꾸, 감사합니다.
2026.04.03 I 황병서 기자
매일유업 상하치즈 `고단백 라인업` 강화…프로틴치즈 출시
  • 매일유업 상하치즈 `고단백 라인업` 강화…프로틴치즈 출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고단백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프로틴 치즈’ 7종을 출시하며 기능성 치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3일 매일유업(267980)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식품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는 데 집중했다. 기존 단백질 강화 제품 특유의 텁텁한 맛을 걷어내고, 치즈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이 핵심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 열풍 속에 ‘맛있게 채우는 단백습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치즈 식문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신제품 프로틴치즈 라인을 보면 ‘슬라이스 치즈’는 3종으로 내놔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프로틴치즈 체다 슬라이스는 닭가슴살보다 높은 100g당 24g의 단백질을 함유했다. △프로틴치즈 산양 슬라이스는 슬라이스 치즈 중 국내 최대 수준의 단백질 함량을 갖췄다. △프로틴치즈 라이트 슬라이스는 저칼로리와 고단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스낵치즈’는 2종이다. △스트링 치즈 한 개는 달걀 1개 수준의 단백질(5.7g) 함량이 담겼다. △포션 치즈 한 줄에는 달걀 2개 수준의 단백질(11.6g)이 응축돼 있다. ‘후레쉬 치즈’는 2종 구성이다. △한 컵당 달걀 약 3.5개 분량의 단백질(20g)과 고칼슘을 담은 보코치니 치즈 △달걀 3개 수준의 단백질(17.2g)로 강화한 ‘그릭 리코타 치즈’로 출시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매일유업 상하치즈 관계자는 “치즈는 바쁜 일상에서 단백질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단백질을 쉽고 맛있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프로틴 치즈 라인업을 구축했다. 건강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치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상하치즈 신제품 프로틴치즈 7종은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전국 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6.04.03 I 김미경 기자
한국첨단소재, ETRI로부터 '200Gbps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 이전…AI 광통신 시장 공략 본격...
  • 한국첨단소재, ETRI로부터 '200Gbps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 이전…AI 광통신 시장 공략 본격...
  • 한국첨단소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200Gbps 초고속 신호 전송을 위한 임피던스 정합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을 이전받으며 차세대 AI 광통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사실을 밝혔다.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은 초고속 환경에서 동작하는 전기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반도체 부품 간 연결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속 처리 환경에서는 칩 간 연결 품질이 신호 손실과 속도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신뢰 연결 기술의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기술은 ETRI가 인트라-DC 통신을 위한 1.6Tbps급 광트랜시버용 광소자 부품 기술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로, 200Gbps 기반 구조를 출발점으로 향후 800Gbps, 1.6Tbps 광모듈까지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이번 기술이전은 한국첨단소재가 ETRI와 지속적으로 심화해온 협력 관계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회사는 앞서 올해 1월 ETRI로부터 차세대 박막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기반 광변조기 소자 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TFLN 광변조기는 기존 실리콘 포토닉스 대비 고속 동작과 저전력 특성이 뛰어나 AI 연산 가속기를 위한 CPO(광내장공정) 모듈의 필수 부품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보다 앞서서는 양자 얽힘 광자 쌍 생성 기술과 유선 양자키분배(QKD) 송신부 핵심 기술도 ETRI로부터 이전받은 바 있다. 이번 실리콘 인터포저 기술의 추가 확보로 회사의 광통신 기술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한편 ETRI도 최근 채널당 200Gbps급 광신호 처리가 가능한 광검출기 소자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풀HD 영화 5편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 데이터 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AI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인프라에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기술이전의 배경에는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광통신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망인 인트라-DC 통신의 속도와 신뢰성에 대한 요구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고속 광트랜시버는 이 흐름의 핵심 부품으로,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분야로 꼽힌다.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광통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광부품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관련 제품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켓잉크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마켓잉크(www.market-ink.co.kr)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마켓잉크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로 하시기 바랍니다.]
李대통령, 오늘 마크롱과 정상회담…AI·우주 등 전방위 협력 주목
  • 李대통령, 오늘 마크롱과 정상회담…AI·우주 등 전방위 협력 주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 정상은 두 나라의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교역·투자, AI(인공지능)·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 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2017년 취임 후 처음이며,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2015년 방문 이후 11년 만이다.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간 대면 접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만남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특히 이날 국빈 오찬에는 1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4대 그룹 임원진부터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표까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한 해 우리 국민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의 문화·예술·미식·철학의 본고장이다. 또 우주·항공, AI·퀀텀, 탈탄소 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이끌어가는 유럽의 혁신 강국이기도 하다.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프랑스 언론 ‘르피가로’ 기고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보다 심화한 전략적 조율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 원자력, 수소 기술, 우주 산업 등 핵심 분야 협력은 혁신의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회복력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며 “공급망이 취약하고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협력은 경제 안보와 장기적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고 짚었다. 또 “프랑스와 한국의 우정은 단순히 기념해야 할 유산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심화시켜야 할 파트너십”이라면서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양국의 힘은 과거에 있었던 모습을 넘어 앞으로의 모습을 선택하는 데, 그리고 보다 안정적인 국제 질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하는 데 달려 있다”고 했다.한편 전날 한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와 친교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1886년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해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선물했다.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을 적용한 양식기 세트 등을 마련했다.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친교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6.04.03 I 황병서 기자
카카오, 지역 AI 인재 키울 ‘돛’ 첫 선장에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
  • 카카오, 지역 AI 인재 키울 ‘돛’ 첫 선장에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 [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카카오(035720)가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기업 육성을 위한 전담 기구 ‘AI 돛(D.O.T)’의 초대 센터장으로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를 영입했다. 스타트업 창업과 투자, 보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을 앞세워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일 IT 업계에 따르면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는 최근 카카오 AI 돛 초대 센터장으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센터장은 IT 업계와 벤처·스타트업 투자, 육성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그는 1999년 인터파크에 입사한 뒤 사내 벤처로 출발한 G마켓을 공동 창업했고, 이후 G마켓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후 롯데정보통신 정보통신기술연구소장과 롯데액셀러레이터 센터장을 지냈고, 2022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를 맡았다. 이후에는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숲’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 벤처파트너로 활동했으며, 2025년 4월부터는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 고문으로 재직해왔다.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기원과 함께 설립한 지역 AI 인재·스타트업 육성 전담 기구다.카카오는 지난 3월 23일 4대 과기원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AI 돛 출범을 알렸다. 이 기구는 카카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의 AI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AI 투자와 인프라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 창업,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카카오가 지역 AI 사업 전략 구체화와 외부 협력 확대에 한층 힘을 싣는 신호로 보고 있다. 김 센터장이 스타트업 창업과 투자, 보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만큼 지역 AI 생태계 확장과 유망 창업 지원 사업 발굴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4.02 I 안유리 기자
李대통령, 마크롱과 상춘재 친교만찬…11년 만 佛 정상 방한
  • 李대통령, 마크롱과 상춘재 친교만찬…11년 만 佛 정상 방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갖고 한·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진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2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는 3일 공식 일정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상춘재에서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방한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의 프랑스 정상 방한이다.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한이며, 이 대통령과는 주요 20개국(G20) 및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세 번째 만남이다.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식 영접을 받은 뒤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이후 친교만찬 장소인 상춘재로 이동한다.이번 만찬은 ‘미식 외교’와 ‘문화 교류’에 방점을 찍었다. 한식과 양식을 아우르며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메뉴를 구성하고, 메인 요리를 직접 서빙할 예정이다.6개 코스로 구성된 만찬은 △환영의 인사 △봄이 이어준 인연 △미식의 교류 △환대와 정성 △은은한 불향으로 표현한 두 나라의 교류와 우정 △한국의 기억과 빛을 담은 보석함 등 양국의 교류와 화합을 주제로 구성됐다. 여기에 화이트·레드 와인과 전통주를 곁들여 프랑스의 와인 문화도 함께 고려했다.문화 공연도 준비됐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씨는 창덕궁 후원에서 영감을 받은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과 ‘거문장난감(Geomun-toy)’을 연주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상 간 선물도 상징성을 담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1886년 수교 당시 고종 황제가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달했던 ‘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마크롱 대통령에게 증정한다. 작품에 담긴 복숭아꽃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전통 도자기 양식기 세트와 함께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G-DRAGON) 등 케이팝 아티스트 사인 CD가 전달된다. 아울러 정상 부부가 머무는 숙소에는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 우승팀인 한국 국가대표 제빵사들이 제작한 웰컴 선물도 비치됐다. 에펠탑 모양 공예품과 복주머니 빵, 마크롱 대통령의 고향인 아미앵식 마카롱 등이 포함됐다.
2026.04.02 I 황병서 기자
경찰, 중동전쟁 허위정보 500건 넘게 삭제·차단…"엄정대응"
  • 경찰, 중동전쟁 허위정보 500건 넘게 삭제·차단…"엄정대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중동 전쟁과 관련해 최근 한달 500건이 넘는 허위 정보를 삭제 및 차단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중동전쟁 관련 허위정보가 온라인에서 지속 유포되어 국가정책의 신뢰를 훼손하는 상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삭제, 차단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전일까지 모두 524건에 달하는 중동 전쟁 관련 허위정보에 대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정보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허위정보 유포 대응 TF’를 꾸려 허위정보 관련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TF는 주요 검거 사례로 X(트위터)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 명의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은 인상한다는 내용 등의 허위 담화문을 게시하거나, SNS를 통해 ‘주요7개국(G7)도 언급된 바 없다. 외교는 망쳤다’는 취지의 허위글을 게시한 피의자 등을 송치했다. 유 대행은 “유튜브, SNS 등에서의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통해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생산·유포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며 “허위정보는 그 자체로도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 범죄가 되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사재기 등 추가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 음성 조작 등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행위도 강력히 단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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