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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EU에 “신냉전, 각국 동의 받지 못할 것” 미국 겨냥 비판
-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중국의 왕이(왼쪽)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간) 로마의 빌라 마다마에서 루이지 디 마이오(오른쪽)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유럽 5개국 순방을 시작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의 ‘신(新) 냉전’ 기조에 유럽연합(EU)가 흔들리지 않을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신냉전’을 시작할 의사가 없다”며 “더욱이 신냉전을 고취하는 것을 결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건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다. 신냉전은 세계 각국 국민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중국에 고강도 제재를 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런 시대착오적 발상은 각국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라 믿는다”며 “어떤 사람이든 세계를 ‘정글의 법칙’으로 되돌리려는 이런 생각에는 모두가 공동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EU가 신냉전에 개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왕 부장의 이번 방문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고위 관리가 ‘대서양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유럽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왕 부장과 디 마이오 외무장관은 홍콩과 코로나19 문제 뿐 아니라 무역,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하지만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에 있어 미국이 화웨이 배제를 촉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진 않았지만 민감한 시설에서만 화웨이를 쓰지 않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동맹국인 미국 사이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디 마이오 외무장관은 지난 6월 “미국은 우리의 주요 동맹국이고, 무역과 가치 측면에서 모두 미국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대일로)는 우리에게 ‘메이드인 이탈리아’를 만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면서도 중국과 상업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외교부 청사 밖에서는 홍콩 국가보안법 이후 영국으로 망명한 운동가 네이선 로(羅冠聰)는 줄리오 테르지 디 산타가타 전 이탈리아 외무장관, 루치오 말란 상원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 직전에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중국이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소리 높였다. 한편 왕 부장은 이날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을 방문한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싱가포르, 한국을 방문한 직후 중국 외교가 점점 대면 외교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에치에프알, 저점지나 이젠 사야할 때…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유무선 통신장비 개발·제조 회사인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그간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잡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21.95% 상향했다. 에치에프알은 2분기에 매출액 220억원, 영업적자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G 투자 스케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속해서 지연되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국내 및 해외 수주흐름이 개선되면서 2분기가 올해 분기 실적 기준 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치에프알의 해외 5G 시장 진출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통신회사인 버라이즌향 프론트홀(Fronthaul·이동 통신의 무선 접속망에서 디지털 데이터 처리 장치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 사이를 연결하는 링크) 장비는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됐고 AT&T도 현장시험(Field Trial) 마무리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남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통신장비 판매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회사의 해외사업의 그림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반영했을 때, 에치에프알의 해외매출액은 2020년 274억 원에서 2021년 1,72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5G 투자스케쥴 지연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1502억원(전년 대비 4.1% 감소), 영업익 17억원(전년 대비 25.3% 감소) 모두 예상하면서도 최근 과도한 주가조정이 있었기에 현재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버라이즌 초도 수주가 시작된 현 시점부터는 2021년 글로벌 5G 시장진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경우 2021년부터 mmWave(밀리미터파)와 Sub-6(6GHz 이하 대역 주파수) 투자 사이클이 중첩되고, 회사는 신규 고객 및 장비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커지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부터는 에치에프알의 2020년 실적 부진보다는 2021년 해외 사업 성장 잠재력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따라서 목표주가에 2021년 예상 순이익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 케이엠더블유, 하반기 5G 투자확대로 회복 전망…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향후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보다 33.84%(2만2000원) 높은 8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1272억원, 2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60.3%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 대비로 보면 각각 64.1%, 235.8%씩 증가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보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5G 투자 지연에 따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필터류 제품은 전분기 대비 176.5% 증가했으며 시스템류 및 안테나류 등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5%, 115.5%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노키아향 제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수익성 역시 영업이익률 8.5%에서 8.9%포인트 상승한 17.3%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5G 투자에 대해선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여전히 불확실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있으나 연말로 다가갈수록 5G 투자에 대한 재개로 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폭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765억원, 319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수준 이하이나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8.8%, 44.7%씩 증가하며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투자확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6360억원, 10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21%씩 감소한 수치다.
- 집콕으로 늘어난 ‘게임족’…건강·재미 동시에 잡으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진정 국면에 들어서는 듯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금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방역당국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까지 격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미 클럽,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이뤄진 가운데 외부활동을 삼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일명 ‘집콕족’이 늘어나는 한편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게임이다.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변화를 묻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 중 각각 45.6%, 47.1%가 매우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게임 이용자들의 약 40%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게임 구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도 집계됐다.하지만 집에서 즐기는 게임이 다양한 근골격계 부상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도 피하고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1석 3조’ 건강 상식을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VR 게임’ 헤드셋 무게만 600g, 과도하게 즐기면 ‘목디스크’ 위험거듭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외부활동의 제약이 많아진 탓에 가상현실(VR)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PC,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독립형 VR 기기와 같은 장비로 VR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 중 26.6%가 ‘코로나19 이후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과도하게 즐기는 VR 게임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VR의 필수품인 헤드셋의 무게는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600g에 달한다. 일반 안전모가 300g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무게다. 이 정도 무게의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목이 받는 하중은 평소보다 높아지고 무게 중심도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러한 경우 목이 머리의 하중을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목 근육과 힘줄에 긴장 상태가 이어진다. 이는 결국 목뼈의 자연스러운 정렬을 무너뜨려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을 발생시킬 수 있다.목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들이 분포돼 있어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통해 비틀린 경추(목뼈)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뼈·신경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처방하는 등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이 가운데 ‘청파전(GCSB-5)’은 목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한약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염증 및 부종 억제 기전이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홍순성 원장은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목에 무리가 감에도 계속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소 1시간에 한번씩은 VR 헤드셋을 벗어 목을 앞뒤 좌우로 스트레칭하고 어깨를 움직여주는 등 긴장으로 뻣뻣해진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트레이닝 게임’ 확찐자들 사이에 인기, 부주의로 인한 낙상 주의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유산소, 근력 운동, 요가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게임도 유행이다. 홈트레이닝 게임은 운동 효과와 더불어 게임을 통해 재미까지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들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높다.그러나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홈트레이닝 게임의 특성상 집 안 가구나 사물에 부딪히거나 중심을 잃고 넘어질 경우 낙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주변 위험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골격과 근육 발달이 완전치 못한 어린이들은 더욱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낙상사고의 대부분은 경미한 타박상에 그치지만, 발목이 꺾이거나 반사적으로 손을 땅에 짚으면서 손목과 발목 등에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외상이 발생하면 환부가 부어 오르고 열이 나게 된다. 이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통해 붓기부터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이후 온찜질이나 온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늘어난 스마트폰 무게가 손목터널증후군 원인다양한 게임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게임은 단연 모바일 게임이다. 앞서 언급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플랫폼 별 게임 이용률 가운데 모바일 게임이 9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문제는 최근 스마트폰 대형화 추세에 따라 스마트폰을 들고 장시간 게임할 경우 손목에 적지 않은 무리가 간다는 점이다. 불과 5~6년전까지만 해도 100g 초반에 불과했던 스마트폰의 무게는 최근 200g을 훌쩍 넘겼다. 통화가 조금만 길어져도 팔과 손목이 쉽게 뻐근해져 올 정도다.한 직장인이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손목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든 채로 게임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사용된 손목의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손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된 증상은 손이 무감각하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나타나는 타는 듯한 통증이다. 증세가 심해지면 손에 마비가 오는 등 생활에 큰 불편함을 끼친다. 한방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혈과 기가 막혀 통증이 생기는 ‘비증(痺證)’의 일종으로 보고 손목 주변 기혈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약침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순수 한약재를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은 경혈과 통증 부위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인대 강화와 염증 완화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이용은 피하고 틈틈이 손목 돌리기, 깍지를 낀 상태로 팔 뻗기 등 스트레칭 할 것을 추천한다”며 “코로나19를 피해 집에서 즐기는 게임이 오히려 다른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게임을 즐김에 있어 건강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투자전략포럼2020]“中 재정투입→실적 개선…정책 작동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과거엔 중국 정부가 재정 투자를 한다고 해도 돈이 없는 지방정부가 디레버리징(부채축소)하고 상황 탓에 믿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번엔 다르다”가오정지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운영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 전략 포럼’에서 ‘중국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지방정부 직접 채권 발행…재정책 실질적 변화”가오정지(사진)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운용팀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케이지타워 KG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 포럼’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 재정정책의 성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변화로는 도로와 항만, 다리 등 인프라 투자에 쓰이는 특수목적채권 발행과 신형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가오정지 팀장은 “중국은 지방정부가 직접 특수목적채권을 3조7500억위안을 올해 발행하게 하는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전통 인프라에도 투자하지만 5G 등 신형인프라, 4차산업으로 갈 수 있는 인프라 쪽으로의 투자 증가폭이 빠르게 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과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세금 혜택도 확대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재정 정책 여력은 충분하다고 보았다. 가오정지 팀장은 “양회 때 발언을 보면 정부는 GDP 대비 재정적차를 3.6%로 확대한다고 했지만, 다른 자금 조달 루트를 파악해 봤을 때 최대 8~10%까진 재정적자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등 재정정책을 멈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2분기 이익 증대…주가 비싼 것 아냐”정부단에서의 통화·재정정책이 기업 실적을 개선시켰고, 이는 지수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CSI3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익비율(PER)은 14배로 지난 10년 평균인 11.5배보단 높지만,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중국 증시 활황이 단순히 유동성 공급에 의존이 아닌 실적에 기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도 아니란 얘기다. 가오정지 팀장은 “전체 통계가 나온 상황이 아니지만 2분기 중국 전체 상장사 35%의 전년비 순이익 증가율은 27%로 나타났다”며 “헬스케어와 IT, 첨단제조업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실제 산업에 자금이 투자됐던 신경제 쪽의 실적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반면 비철금속, 시멘트, 섬유 등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PMI 지표들을 봤을 때 5~7월 다른 지역은 모두 하락했지만 중국만은 계속 개선되고, 차이신 PMI 경우 9년 반만에 최고 수준이며, GDP도 1분기 대비 2분기 반등했다”며 “이 역시 정부의 실질적인 통화정책, 재정정책으로 기업들에 조달되고 있는 자금이 고정자산 투자로 이어지고 산업생산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유망한 산업군이라도 경영 전략 중요”향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섹터로는 내수소비 업종과 정책 수혜 업종, 마지막으론 헬스케어 등 글로벌 메가 트랜드와 연관된 업종을 꼽았다. 추가적으론 개별 기업단의 경영 능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가오정지 팀장은 “중국은 소비가 굉장히 많은 나라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의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아직 GDP 대비 소비가 낮고 가처분 소득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신형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이러한 업종들과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글로벌 트랜디 산업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한 산업군이라고 해도 개별 기업의 경영 능력에 따라 실적은 천지차이”라며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같은 업종에 구조도 비슷한 두 기업이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10년간 주가상승률은 6406%대 220%라는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 신세계푸드, 온라인 전용 ‘올반 육류 간편식’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세계푸드가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구입 증가, 콜드체인 시스템 등 배송 기술의 발달, 집밥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념육과 포장육 등 약 50여종의 육류 가정간편식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향후 온라인몰 또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육류를 구입하는 트렌드가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소포장 육류 가정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 등 2종이다.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는 엄선한 제주산 돼지껍데기를 산초 분말, 가람 마살라 등을 넣어 만든 특제 마라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돼지 껍데기에 붙은 지방을 깔끔하게 제거해 더욱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은 엄선한 호주산 소갈비살을 마늘, 흑마늘, 양파, 사과, 배 등을 넣어 만든 특제 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마늘 소스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인 분량인 180g씩 소포장 되어있어 보관이 편리하고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조리법은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해동한 제품을 넣고 약 4~5분 간 뒤집어 가며 구우면 돼 간단하다.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180g x 3팩)’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180g x 2팩)’은 온라인몰 쿠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만9900원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육류는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해보고 맛과 위생 측면에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세분화 되고 있는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육류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 가공식품 소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품질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85점으로 전체 만족도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육류 가공 식품은 지출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학로로 간 '뮤지컬 여제', 확 달라졌네~
-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인 옥주현이 공연하고 있다(사진=라이브)[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100만 명 이상 봤더라구요.” 뮤지컬 ‘마리 퀴리’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깜짝 놀랐다. ‘린다G’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마리 퀴리’ 커튼콜 영상이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24일 오전 156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핑클’의 옛 동료 옥주현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이효리가 올린 짧은 커튼콜 영상이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뜻밖의 홍보 효과를 본 것이다. 네이버TV 중계, 프레스콜 등을 통해 ‘마리 퀴리’ 알리기에 안간힘을 썼던 강 대표로서는 ‘천군만마’와 같았다. 그는 “이효리로 인해 ‘마리 퀴리’가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지난 6일 저녁 공연으로 인해 당일 열린 프레스콜 행사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옥주현은 이효리의 지원 사격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마리 퀴리’는 옥주현 캐스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레베카’, ’스위니토드’, ‘위키드’ 등 대극장 뮤지컬에만 출연한 옥주현이 처음 선택한 대학로 창작뮤지컬이기 때문이다. 옥주현도 이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 각종 TV· 라디오 출연은 물론, SNS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리 퀴리’ 홍보에 열을 올릴 정도다. ‘뮤지컬 여제’의 달라진 모습에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여성 서사극의 ‘원톱 주연’을 맡아 강한 책임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첫 연습부터 남달랐다. 옥주현은 상견례 자리에서 작품의 서사와 넘버(노래)를 모두 사전에 숙지해 왔던 것. 원래 대본 리딩만 하려 했지만, 옥주현의 선창으로 다른 배우들도 자신의 넘버를 불렀다. 시간이 길어져 다시 대본 리딩으로 바뀌어 진행됐지만, 완벽에 가깝게 준비해온 옥주현의 모습에 참가자들 모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강 대표는 “옥주현 배우가 ‘마리 퀴리’에 큰 관심을 보였고, 마침 공연장 대관· 배우 스케쥴까지 잘 맞아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중한 태도 등 그의 프로다운 모습이 작품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그리고 있다. 오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인 옥주현(좌)과 이봄소리가 공연하고 있다(사진=라이브)
- 선진국 부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세계 GDP比 128% 급증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국들의 부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크게 늘린 영향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부채는 지난 7월 현재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8%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124%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조지 W 부시 전 미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던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명예학장은 “(코로나19를) 전쟁에 비유하는 게 정확하다”며 “우리는 외세가 아닌 바이러스와 지금도 전쟁을 하고 있다. 지출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는 과거 전시 상황과는 진단이다. 2차 대전 이후에는 선진국들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기대 부채를 빠르게 줄였다. 1959년 절반 이상의 국가들이 GDP 대비 부채비율을 50% 미만으로 낮췄다. 반면 현재는 인구 문제, 기술 문제, 저성장 기조 등으로 부채 비율을 전과 같이 줄이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과저 전쟁 후에는 출산율이 급증해 가계를 형성했고, 노동력 증가로 이어졌다. 기술 발전, 도시화, 의학 발전 등도 함께 이뤄졌다. 그 결과 1950년대 후반 선진국 경제는 급성장했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연 5%, 이탈리아는 약 6%, 독일과 일본은 각각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 역시 4% 가량 성장했다. 미 재무부 차관 출신 네이선 쉬츠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과거 성장률의 절반만 돼도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의 경제성장률은 연 2% 수준에 불과하며, 일본과 프랑스는 1%를 밑돌고 있다. 이탈리아는 거의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나면 경제 전망에 낙관론이 크게 부각될 수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2차 대전 이후의 ‘붐’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선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에 따라 고령화, 생산성 저하, 노동력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초까지 주요 7개국(G7) 인구증가율은 연 1%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일본과 이탈리아의 경우 인구가 감소하는 중이다.저(低)인플레이션 기조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2차 대전 이후 선진국들은 임금과 물가통제를 완화해 인플레이션을 유발, 부채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봤다. 그러나 지금은 2차 대전 후와 마찬가지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 지출을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높아진 정부 부채의 시대를 ‘뉴노멀’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이 장기금리를 낮추고 성장률 제고를 위해 막대한 양의 국채를 사들이고 있는 만큼 각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민간에 진 빚은 큰 부담이 아니라는 평가다.실례로 오랜 기간 동안 부채가 늘어난 일본의 경우 정부 부채가 GDP의 200%를 크게 상회하는데도 별다른 재정위기를 겪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미 국채 26조달러 중 4조달러 이상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보유 중이며, 일본은 11조달러의 채무 중 4조달러 이상을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WSJ 홈페이지 캡쳐
- [차이나pick]코로나에 中게임사 웃는 이유…반년새 6.6억명이 24조원 평펑
- 지난해 12월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대회 전경. 스마일게이트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e스포츠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공산당도 나서서 e스포츠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하겠다고 하니 e스포츠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회’는 올해 1~6월 중국 게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395억위안(약 23조8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중국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게임의 자국 매출이 1201억위안(약 20조5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었는데요, 중국 게임의 수출액 또한 전년 대비 36.6%나 상승한 76억 달러(약 9조25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시장은 미국, 일본, 한국 등 3개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중 미국 비중은 약 30%로 집계됐습니다.올해 상반기 중국의 게임 사용자 규모는 약 6억6000명에 달해 전년대비 1.9% 늘었습니다.중국 공산당은 e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 베이징(北京)을 e스포츠의 허브(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e스포츠 팀과 게임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푸화 중국 공산당 선전부 부부장은 지난 주말 이런 내용을 담은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는데요. 푸 부부장은 “중국이 신(新) 인프라스트럭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람들이 문화적 생산품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어 패러다임적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e스포츠는 보다 많은 핵심적 신기술이 사용되는 위대한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신인프라 사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데요, 5세대(5G) 이동통신망에서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2025년까지 10조위안(약 1700조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중국 공산당이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e스포츠 강국인 한국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SCMP에 따르면 중국의 e스포츠 시장은 2021년에 1651억위안(약19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2년 연속 유치하는 등 e스포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이 행사는 올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립니다.베이징시는 지난 5월 이후 20여개의 e스포츠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스징샨구는 게임과 e스포츠 관련 사업에 1000만㎡ 부지를 배정하고 현지 비디오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6000만위안을 편성하는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를 비롯해 중국 내 많은 도시들이 e스포츠를 육성하고 있는데요, 베이징시는 상하이, 항저우(杭州), 충칭(重慶), 시안(西安), 하이커우(海口) 등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국 내 다른 도시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입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내집은 헛꿈” 희망 포기한 n포세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취업·내집은 헛꿈” 희망 포기한 n포세대-HUG 분양보증 독점깬다. 정부, 경쟁체제 도입 본격화-여야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교감-코로나 확진 사흘새 1000명…20%는 깜깜이 환자-[사설]정부-의료계 갈등, 코로나 위기 극복이 먼저다-[사설]과도한 코로나 정쟁화로 방역 방해 말라△줌인&-트럼프도 구워삶은 뛰어난 로비스트…팀 쿡, 관리 혁신으로 잡스 넘었다-현대硏, 올해 성장률 -0.5%로 하향…2차 경제 충격 우려-분양보증기관 추가 지정 10월 윤곽…‘서울보증’ 유력△오늘의 청년 1000명에 물었습니다.-겨우 취업해도 월급 모아선 집 사기 어려워…‘영끌’에 내몰린 청년들-청년 절반은 “현재 위치 버리고 떠나고 싶다”-코로나發 경기 악화에…43% “내 미래 불투명지고 있어”△코로나 확진자 사흘새 1000명-일주일 안에 수도권 병상 동날 판인데…의료파업까지 ‘엎친 데 덮쳐’-비수도권 신규확진 100명 육박…나흘 만에 3배 껑충-“격상 요건 안됐고, 경제 충격 커”…정부 ‘3단계 거리두기’ 고심△2차 재난지원금 갑론을박-“골목상권·소상공인에 도움돼” vs “소비진작 효과 별로 없었다”-與 “코로나 극복위해선 확장재정 문 열어둬야 ” 野 “나라빚 1000조 육박…재정건전성 지켜야”-공무원 월급 깎아 재난지원금 마련?…공직사회 부글△디지털뉴딜 발목잡는 규제-‘공공SW 대기업 제한’ 곳곳 부작용…전자정부 수출 줄고 경쟁력 뚝-“대기업 막았더니 中企 오히려 역성장…규제 풀어야 상생 가능”-과기부 “공공SW 입찰 개선책 마련 중”△정치-與 전당대회, 코로나·수해에 밀려 관심 밖…감동없는 ‘어대낙’ 어쩌나-“시진핑, 코로나 안정되면 韓 우선 방문”…‘연내’ 표현 빠져-“서민 전세→월세 내몰려 부동산 주거 사다리 붕괴”-“서울시장 경선 미스터트롯 방식 고려”-군부 힘빼는 김정은…‘선당정치’ 가속화-안철수·진중권 “文대통령, 중요 순간 행방불명”△국제-美실직확산→월세미납→대출연체 ‘악순환’…‘경제 연쇄쇼크’ 우려 커져-다급한 트럼프, 공화당 전대 형식 파괴…바이든과 차별화 나서-상반기 中게임 매출 24조원…1년새 22%↑△경제-전문가 “코로나 재확산·자산버블 우려…한은, 만장일치 금리 동결”-7만여 곳 고용유지지원금 종료…9월 실업대란 오나-해수부, 어선에 선원 위한 복지전용 공간 구축…안전검사도 강화△금융-해외에선 선방한 은행권…상반기 순이익 1년새 20% 쑥-시각장애인 음성 OTP 발급기간 1~2일로 단축-당국 ‘AI 추천상품 손실시’ 가이드라인 만든다-우리금융 ‘한국형 뉴딜’에 5년간 10조원 ‘통 큰 지원’△산업&기업-뛰는 전기차 올라타자…배터리 소재 닥공 투자-“수출 업종 코로나 2차 쇼크, 정부 선제적 추가지원 절실”-지난해 돈 잘 번 외국계기업, 국내 투자·고용 모두 줄였다-TSMC 공격적 채용에…삼성 ‘파운드리 격차 벌어질라’ 고심-한국타이어,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 박차△산업-SKT ‘273억 투자’ 의료장비업체 나녹스, 美 나스닥 성공적 상장-카톡구매·중고거래…휴대폰 유통 거품 싹 빠진다-‘기대작’ 갤노트20 나왔는데도…휴대폰 시장 잠잠-‘40만원대 5G폰’ LG Q92, 모레 출시△소비자생활-연회장 쪼개고 뷔페 대신 도시락…돌파구 찾는 ‘호텔 웨딩-미국 진출 29년 만에 풀무원, 첫 분기 흑자-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 주범, 알고 보니 IPTV?△중소기업·바이오-스탠딩좌석·오픈테이블…유한킴벌리, 6개타입 업무공간 취향따라 선택-바이오시밀리 ‘복용 편의성’ 확보 경쟁-‘에듀테크’가 가른 학습지 빅3 실적…교원만 웃었다△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에…성장柱 다시 독주하나-美 추가부양책 전까지 코스피 기간조정 예상-횡보했던 원격 관련柱 들썩…알서포트 일주일새↑△증권-식음료 프랜차이즈 품어도 될까…알짜 매물에도 ‘신중론’-증시 고꾸라진 지난주 인버스·금펀드 웃었다-주인 바뀌면서 불확실성 높아졌는데 결국 매물로 나온 화이인베스트먼트-기술이전 바이오柱 매수땐 ‘계약금 비율’ 따져봐야△문화-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 ‘나’를 돌아보다-하늘은 왕의 영역…농본사회 영위 위해 천문학 발달△스포츠-김광현 “어릴적 꿈 이뤄…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이태희 “육아·골프 병행 힘들지만…세상 모든 아빠 위대해”-코로나19 재확산에 골프장 예약 취소 급증-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멀티골 폭발…산뜻한 출발△피플-코로나19 백신 개발되면…‘항체형성 진단키트’ 뜰 것-“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온라인 관객까지도 감사하죠”-우체국 문화전 열린다, 그림그리기·글짓기 공모-“조직 혁신해…‘포스트 코로나시대’ 뉴노멀 선도할 것”-코트라 임직원, 수해복구 성금 2050만원 전달-‘한국 재즈산실’ 야누스 지켜온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거래소, 집중호우 피해 이웃에 1억원 기부 △오피니언-[목멱칼럼]美 상장 중국기업의 ‘귀향’-[전문기자 칼럼]금융위, 마이데이터 사업 공정성 찾길-[기자수첩]코로나 외면한 ‘테넷’ 변칙 상영△부동산-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잇단 신고가…지방도 ‘똘똘한 한 채’ 열풍-토지거래허가구역 은마 23억 또 올해 신고가-“내년 SOC 예산 늘려 경기 활성화 도모해야”-한화, 순천 신주거타운 첫 메이저 브랜드 ‘포레나 순천’ 분양△사회-“카페는 되고 PC방 안되고”…애매한 ‘고위험 업종’ 기준에 업주들 한숨-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 임박…秋 ‘尹총장 힘빼기’ 마침표 찍나-‘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모레 첫 공판-태풍 ‘바비’ 27일 오전 최근접,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 초강력-‘4차혁명’ AI전문교사 5000명 5년간 양성-연세대, 희망·명예퇴직 35명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