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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로켓’ 요격하라…물류 강화로 대항하는 이커머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유통 공룡’ 쿠팡 추격에 나선다. 올해 주 7일 배송 등으로 ‘끊김 없는 배송’을 내세운 CJ대한통운(000120) 물류망을 적극 활용해 이커머스 소비자 흡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CJ대한통운과 협력한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 (사진=G마켓)◇물류 강화 나선 이커머스 업계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배송 브랜드를 기존 ‘네이버 도착보장’에서 ‘네이버 배송’(N배송)으로 개편했다. 골자는 △오늘배송(당일) △내일배송(익일 도착보장)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배송 서비스의 세분화다. 또한 네이버는 기존 판매자(셀러)들이 물류사와 개별 계약하던 구조를 자사가 셀러들을 모아 풀필먼트사와 직접 계약하는 형식으로 물류 시스템도 바꿨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도 수도권 일부에서만 진행했던 새벽배송을 최근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충청·세종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부산과 대구, 광주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SSG닷컴은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마켓도 지난해 신세계·CJ그룹간 업무협약 이후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 주 7일 배송을 진행 중이다.홈쇼핑 업계 역시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주 7일 배송을 실시했고 NS홈쇼핑도 최근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홈쇼핑사들의 판매 전략은 주말에 여행 및 보험, 상조 등 무형상품 위주였지만 최근엔 시장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주말 일반 소비재 판매까지 확대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의 토요일 주문량이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고, 물동량 역시 11.3% 증가했다.CJ대한통운 곤지암 풀필먼트센터 전경.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 손잡은 이커머스, 쿠팡 대항마 될까이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 강화 움직임은 CJ대한통운이 연초 론칭한 ‘매일 오네’ 서비스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일 오네는 일요일·공휴일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주 7일 배송 서비스다. 현재 국내 유통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쿠팡에 ‘이커머스 연합군’이 CJ대한통운 물류망을 통해 대항하고 있는 형국이다.실제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부터 CJ그룹과 제휴를 맺고 물류 동맹에 나서고 있다. 특히 SSG닷컴이 부산과 대구, 광주 등까지 배송지를 확대한 것도 CJ대한통운의 물류자산을 활용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도 2020년부터 지분교환을 통해 연합하고 있다. 직구업체들 역시 매일 배송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요일이 휴무였던 과거에는 토요일자 통관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2~3일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일요일에 바로 수령할 수 있을 만큼 기간이 축소돼서다.업계의 관심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이커머스 업계가 ‘로켓배송’으로 시장을 휩쓴 쿠팡을 견제할 수 있느냐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4조원, 추정 결제액 약 55조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기록했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국내 소매시장(515조원)에서 쿠팡의 매출 점유율은 8.7%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쿠팡의 급성장엔 물류가 큰 역할을 한 만큼 CJ대한통운의 손을 잡은 이커머스 연합군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타 이커머스와의 차이를 만들어 냈던 일요배송이, 이제는 원하는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된 만큼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소비자의 효익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셀러들이 물류 경쟁력을 통해 동반성장한다면 장기간 건강한 유통 생태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진 상태서 끝낼 수 없어"…'골때녀' 이영표 감독, 한일전 대대적 개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한일전 2차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대표팀 개편에 돌입, 새로운 후보 멤버들이 대거 합류하며 한층 치열해진 서바이벌 구도를 예고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이날은 첫 번째 한일전에서 3대 4로 아쉽게 패배한 뒤, 복수전을 준비하는 이영표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역 시절 한일전 무패 신화를 자랑하던 이영표 감독은 “진 상태에서 끝낼 수는 없다”면서 “승리만을 위해 전략을 새로 세우고 훈련에 매진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일본 대표팀 마에조노 감독은 멤버 변동 없이 같은 스쿼드로 2차전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고, “리벤지 매치는 한국 쪽이 리벤지 매치고, 일본은 이겼으니까 리매치다”라며 한껏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한일전 2차전 선수 선발을 위해 이영표 감독은 기존 대표팀 7인과 새로운 후보 7인을 한자리에 불러들였다. 예상치 못한 14인 체제로 소집된 선수들은 곧바로 평가전을 치르며 경쟁을 펼쳤다. 기존 대표팀으로 구성된 ‘팀 화랑’은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고, 서기가 홀로 4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여 이근호 해설에게 “순간적인 판단과 센스가 ‘골때녀’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반면 상비군 멤버들로 구성된 ‘팀 충무’에서는 심으뜸이 스피드와 피지컬로 상대를 압박하며 득점까지 올려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경기 후 이영표 감독은 “지금부터 경쟁은 시작이다”라며 한국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전지훈련지인 제주도로 불렀다. 기존 대표팀 7인 중 강보람이 빠지고 박하얀, 심으뜸, 여기에 G리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은 ‘탑걸’의 이유정이 추가 발탁되어 후보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영표 감독은 “가장 최고의 선수 구성으로 리벤지 매치에 임하고 싶었다. 새 선수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유정 선수가 제일 눈에 들어왔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영표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일전 리벤지 매치는 최종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늘 한 선수가 탈락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잔인한 룰을 공지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한편, 일본 대표팀의 마시마 유 역시 셀프캠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한일전 이후 사적으로 한국에 여행 가서 ‘골때녀’ 멤버들과 같이 축구하고 밥도 먹었다”면서 “모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아이돌 출신의 새로운 멤버가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고가 이어지며 한일전 2차전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동남아 손잡는 韓 게임사들…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성장성과 효율성에 주목한 국내 게임사들이 동남아시아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CI=넥슨, 엔씨소프트)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동남아 기업들과 협업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국내 게임사들이 힘을 주는 이유는 높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동남아 게임 시장 규모는 2025년 148억3000만달러(약 21조7363억원)에서 2030년 149억7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게임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통신 등 기술 인프라와 인구 분포 영향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인프라적으로는 통신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현지 사업자들이 통신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4세대 통신(4G)을 국가 전역에 깔고, 일부 주요 도시에는 5G까지 확충하는 등 게임 산업을 뒷받침할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 요금제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저렴하다. 베트남의 1GB 모바일 데이터 평균 요금은 0.57달러로 세계 평균인 5.09달러의 9분의 1 수준이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등장하며 게임 기기 사양에 관계없이 높은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높은 사양이 필요한 콘솔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고, 모바일이나 PC게임 또한 통신 인프라 확충 기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동남아시아 게임 시장 규모(사진=모르도르 인텔리전스)성장성도 담보돼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3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기준 인도네시아가 3위를 기록했고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도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유료 결제 규모 또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가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게임사들도 동남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엔씨는 베트남 종합 정보기술(IT) 기업 VNG 게임 자회사 VNG게임즈와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엔씨는 ‘리니지2M’을 다음달 20일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넥슨 또한 게임 서비스 전문 자회사 넥슨네트웍스를 통해 현지 개발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 상황에 맞는 운영을 위한 방법이다. 지난 2022년 넥슨 네트웍스는 베트남에 ‘넥슨 데브 비나(NDVN)’을 설립했다. 최근에도 90명 수준까지 직원 규모를 늘리며 현지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인구의 절반이 게임 이용자일 정도로 산업 성장성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현지 정부 또한 게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크고, 통신 등 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로 국내 게임 기업들이 여러 방면에서 공략할 지점이 많다”고 말했다.
- SK증권, 글로벌 음원 IP 기업 '프라이머리 웨이브' 국내 로드쇼 주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글로벌 1위 음악 지식재산권(IP) 투자 기업인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의 한국 로드쇼를 단독 주관했다고 2일 밝혔다.래리 메스텔 프라이머리 웨이브 CEO가 지난달 국내 관계자에게 음원IP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SK증권)이번 로드쇼는 글로벌 음원IP 시장에 관심있는 국내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Primary Wave의 한국 내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음악 IP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이번에 방한한 래리 메스텔(Larry Mestel) 회장이 설립한 프라이머리 웨이브는 마이클 잭슨, 프린스, 휘트니 휴스턴, 밥 말리 등 유명 아티스트의 음악 저작권을 보유한 글로벌 선두 음원 IP 기업이다.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이후 LA, 오스틴뿐만 아니라 영국, 인도,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42억만 달러에 육박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티스트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 Agenc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중이다.최근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APT’의 도입부 드럼 비트는 프라이머리 웨이브가 저작권을 소유한 ‘Hey Mickey’에서 창작된 것이라고 SK증권은 전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휴먼, 버츄얼 프로덕션 (VP), 디지털 콘서트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음원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반도체, AI, 6G 등 미래 최첨단 기술융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음원 IP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 ‘랜더스 쇼핑페스타’ 4일 시작…역대 최대 물량 공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000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세계그룹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반드시 사야할 제품으로 ‘랜쇼페 스타템 톱100’을 선정했다. 최대 50% 할인이다.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수입 포도 전 품목 역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오는 4일부터 6일까지는 판란(30구, 대란)을 행사 카드 결제 시 3980원에 판매한다. 또 연어 필렛회(100g, 노르웨이산)를 행사카드와 함께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190원에 판매하고, 온가족손질민물장어(700g/박스)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 9900원에 선보인다.단 하루만 파격가로 만날 수 있는 행사 상품도 있다. 오는 4일 하우스 봄 수박 6Kg 미만을 9900원에, 5일엔 러시아산 대게(700g 내외)를 행사카드와 함께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봄철 이사 및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이슨 가전 기획전을 열어 ‘V12s 오리진 서브마린 청소기’를 5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냉동 핫도그·피자, 군만두, 돈까스, 올리브오일, 참치액, 파스타소스, 케찹·마요네즈 등의 전 품목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또는 ‘2+1’에 판매한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는 3~4인용 라지 사이즈인 12인치 ‘홈런 피자’를 9990원에 판다. 55cm 슈퍼롱 바게트는 7980원에 판매하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슈퍼롱피자바게트를 6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트레이더스도 같은 기간 횟감용 연어필렛(팩), 캐나다/칠레 냉장삼겹살/목심,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1.3kg, 팩)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000원까지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저녁 시간대에도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나이트 세일’도 도입했다.스타벅스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오후 2시~8시 사이에 디카페인 커피 주문 시, 동일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랜더스페스타 특가전’을 열어 에디티드, 블루핏, 조선호텔HMR 등 차별화 상품들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4월의 최고 아티스트는?"… '2025 KGMA' 월간투표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의 월간 투표인 ‘트렌드 오브 먼스’(Trend of month)가 오늘(1일) 오픈한다.(사진=KGMA)‘트렌드 오브 먼스’는 K팝 그룹, K팝 솔로, 루키, 트롯 총 4개 부문으로 매월 팬 투표 100%로 1위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금일(1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트렌드 오브 4월’(Trend of April) 의 K팝 그룹(Kpop Group)과 루키(Rookie) 부문 투표가 오픈되고, 오는 15일에는 K팝 솔로(Kpop Solo)와 트롯(Trot) 부문의 투표가 오픈될 예정이다. ‘트렌드 오브 먼스’ 는 일간스포츠 미디어데이터 지수, 브랜드 평판 지수, 소셜 데이터, 팬캐스트 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문별 후보가 선정됐다.K팝 그룹은 뉴진스(New Jeans), 더보이즈(THE BOYZ), 데이식스(DAY6), 라이즈(RIIZE), 레드벨벳(Red Velvet), 르세라핌(LE SSERAFIM), 몬스타엑스(MONSTA X), 방탄소년단(BTS),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블랙핑크(BLACKPINK), 샤이니(SHINee), 세븐틴(Seventeen), 스테이시(STAYC),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아이브(IVE), 에스파(aespa), 에이티즈(ATEEZ), 엑소(EXO),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엔믹스(NMIXX),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ENHYPEN), 있지(ITZY),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크래비티(CRAVITY),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레저(TREASURE), 트와이스(TWICE), 플레이브(PLAVE), 피원하모니(P1Harmony), (여자)아이들(G-IDLE), 웨이션 브이(가나다 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부문은 나우어데이즈(NOWADAYS), 넥스지(NEXZ), 누에라(NouerA), 미야오(MEOVV),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비비업(VVUP), 아르테미스(ARTMS), 아일릿(ILLIT), NCT 위시(NCTWISH), 유니스(UNIS), 이즈나(izna), 캣츠아이(KATSEYE), 키키(KiiiKiii), 킥플립(KickFlip), 투어스(TWS),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비춰(가나다 순, 2024년 데뷔 기준)의 멤버 개인이 후보로 선정됐다. K팝 솔로와 루키 부문은 5월 투표부터 매월 투표 득표수 결과에 따라 하위 10명 아티스트는 다음 월 ‘트렌드 오브 먼스’ 후보에서 제외된다.
- 현대차, 1Q 99.9만대 판매…해외판매 소폭 줄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국내외에서 99만962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수치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국내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해외 판매가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에서 전년 대비 4% 늘어난 16만6360대를, 해외에서 1.6% 줄어든 83만3266대를 판매했다. 3월엔 국내 6만 3090대, 해외 30만 27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총 36만 581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3월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6211대, 쏘나타 4588대, 아반떼 6829대 등 총 1만 8186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591대, 투싼 4536대, 코나 2869대, 캐스퍼 2025대 등 총 2만 2433대 판매됐다. 포터는 5653대, 스타리아는 371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49대, GV80 2,928대, GV70 3,106대 등 총 1만 592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호관세 D-2…위험회피에 기술주↓·경기방어주↑[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장중 한 때 다시 조정 영역에 빠졌지만 장후반 낙폭을 회복한 채 마감했다. 관세 정책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경제를 크게 둔화하고 나아가 경기침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휴대폰을 보고 거래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AFP)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오른 4만2001.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하고 경기방어주 매수에 나서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다른 지수보다 더 컸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5% 오른 5611.8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하락한 1만7299.29를 기록했다. S&P500은 2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144.15) 대비 약 10% 빠지며 장중 한 때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장후반 상승 반전했다.기술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 엔비디아는 1.18%, 테슬라도 1.6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52주 최고가(153.13달러)에서 29.2% 떨어졌다. 아마존(-1.28%), 메타(-0.07%),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애플(1.93%)과 알파벳(0.2%)만 상승했다. 미 경기침체 불안감에 투자자들은 경기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월마트(3.1%), 코스트코(1.73%), P&G(1.42%), 코카콜라(1.78%) 등은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 환율정책, 부가세 등을 종합해 적정 관세율을 매긴 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한 데 더해 상호관세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관세폭풍이 몰아칠수밖에 없다.월가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9일 NBC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외국자동차업체들이 관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제는 ‘상호성(reciprocity)’을 실현할 때이며, 미국 국민을 위해 역사적인 변화를 이끌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율이나 대상 국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농민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낮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예외가 없다”고 일축했다.그녀는 기자들에게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캐나다 등의 관세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월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200에서 5700으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이달 들어 두번째 하향 조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11일에도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한 차례 내린 바 있다.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가, 침체 리스크를 반영한 예상치”라면서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예상보다 (전망치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4bp(1bp=0.01%포인트) 내린 4.21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3.88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소폭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4.17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12달러(3.06%) 급등한 배럴당 71.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11달러(1.51%) 뛴 배럴당 74.7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5~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지역축제·야구장도 다회용기로…식당 설득하고 분위기 조성
-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에코디자인 규정,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등 다양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폐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산업계 등의 탈플라스틱 행보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지난 29일 충남 논산시 관촉동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논산딸기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한 식당을 찾아 다회용기로 보급된 음식들을 먹고 있다. (사진=박태진 기자)[논산(충남)·대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29일 충남 논산시 관촉동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논산딸기축제 행사장에는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점심 시간대가 다가오자 방문객들은 딸기로 만든 음식을 파는 부스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주문 후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일행들이 있는 테이블이나 텐트 등으로 이동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행사장 내 각 식당에서도 물컵은 물론 메인 음식 및 반찬 그릇, 숟가락도 다회용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같은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 중구 부사동에 올해 새롭게 들어선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와 원정팀 기아 타이거즈 간 2025 KBO리그(프로야구)가 펼쳐지고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맥주를 마시는 야구팬들은 일반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컵으로 주문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정부는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사용 감량, 폐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추진중이다. 이중 플라스틱 사용 감량을 위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 확대 및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8억8800만원을 투입에 5000여개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업소 등에서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100억900만원을 투입해 6500여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지역축제, 야구장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다.지난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한 야구팬이 다회용컵에 따른 맥주를 주문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박태진 기자)◇ 반납효과 제고 위해 수거함 곳곳에 설치논산시는 올해 딸기축제에서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다회용컵은 물론 국그릇, 반찬그릇, 수저 등 10여점의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통상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는 아침 일찍부터 다회용기를 받아 식당에 배치하고 행사가 끝난 후인 오후 9시 이후에 다회용기 세척업체가 행사장을 돌며 다회용 수거함이나 식당에서 사용한 그릇을 회수한다고 했다. 이날 본지 기자가 행사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을 때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기존 일회용 용기보다 더 튼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식당 입장에선 일회용기가 처리하기 편하며 간편한 측면이 있으나 해당 지자체인 논산시가 일일이 식당 운영업자들과 만나 다회용기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또 식당 근처에는 다회용기 수거함과 음식물 쓰레기함, 일반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함을 한 곳에 설치해 다회용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었다. 작년 이 축제에는 총 45만여명이 다녀간 만큼 올해에는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내다봤다. 논산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반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거함 주변에 2명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 용기 반납시 안내를 돕고 있다”며 “각 업소에서도 손님들에게 행사장 내에서 취식할 것인지, 집으로 가져갈 것인지를 먼저 물어본 후 다회용기나 일회용기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 곳곳에 다회용 맥주컵 수거함이 배치돼 있는 모습. (사진=박태진 기자)환경부 관계자는 “다회용기도 예산이 투입된 만큼, 회수가 잘되고 활용도가 높아야 사업성이 커진다”면서 “이에 정부에서는 다회용기 업체들에게 각 용기 규격을 통일하고, 가급적 지역명이 들어간 문구를 새기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른 지역이나 행사명이 찍힌 용기를 사용하면 해당 컵이나 그릇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회용기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에서도 올해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맞물려 다회용컵을 전격 도입했다. 이날 경기장 내 6곳의 맥주 판매대에서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 인근에는 다회용컵 수거함도 설치돼 있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정규시즌 8경기에서 맥주컵에 한해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 본격 시행 중”이라며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회용컵 사용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다회용기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맥주컵만 다회용기로 보급 중인데 시즌 내 떡볶이 그릇 등 다른 음식 그릇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평소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량이 3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회용기 도입시 폐기물 배출량 37% 감축환경부에 따르면 다회용기 보급 시범사업은 2021년 처음 시작됐다. 2021년 약 4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자체 한 곳에서 시범 운영한 후 이듬해에는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개 지자체에서 실시했다. 2023년에는 30곳(68억원 투입)에서 2024년에는 69곳(89억원 투입)으로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실시하는 지자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119곳으로 4년전 대비 72.5%나 증가했다. 사업비는 국고 50%, 지방비 50%로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공공기관, 장례식장, 영화관, 지역축제장, 스포츠경기장, 각종 행사장, 커피전문점, 배달음식점, 반찬가게 등이다. 지원내용은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비 지원 또는 다회용기 구매비 등이다. 지난 29일 충남 논산시 관촉동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논산딸기축제에서 한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다회용기로 제공된 모습. (사진=박태진 기자)성과도 있다. 지난해 기준 다회용기를 사용한 3개 지역축제 대상 1인당 폐기물 발생량 조사결과, 평균 36.7%가 감소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일회용기 사용시 하루 1인당 54.6g의 폐기물이 발생했지만 다회용기 도입시 하루 1인당 폐기물 배출량이 37% 정도 감축된 34.6g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다회용컵 도입을 각 사업장에 맞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 등 대형놀이공원에서도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보급하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와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경기 용인시는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현장의 수용성,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편리함까지 모두 잡은 일회용컵 감량방안을 관계 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공적 본보기를 다른 놀이공원, 가맹점, 대학, 지역축제, 배달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 및 업계와 소통하며 전국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두 기업 문제 아냐…모든 석화기업 수술대 올린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한두 기업 문제 아냐…모든 석화기업 수술대 올린다김승연 한화 회장 경영권 승계 완료트럼프 관세·공매도 재개 2연타…증시 녹다운안전자산 찾아…회사채시장 역대 최대 113조 뭉칫돈[사설]치솟는 산업용 전기료, 멍드는 기업 경쟁력 안 보이나[사설]헌재까지 가게 된 중대재해법…이제라도 바로잡아야△2면 종합野 ‘문형배·이미선 임기연장법’ 추진 “비상수단” “권한남용” 법조계도 분분현 구도에선 개헌 불가능한데 ‘3선 카드’ 또 꺼내든 트럼프△3면 역대급 자금 몰린 회사채 시장탄핵정국·트럼프 리스크 무색…1월보다 더 거셌던 2월 ‘연초효과’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 급증…석달새 4.6조 훌쩍업황 부진한 화학·유통은 ‘찬바람’△4면 종합체질개선 마지막 골든타임…전기료·R&D 세액 감면 등 총력지원 필요김승연식 정공법…승계 논란 불식하고 책임경영 강화결국 기업회생 신청한 발란 부채 많아 M&A도 안갯속철강·알루미늄 中企 42% “美 관세정책 파악 어려워”△5면 진화하는 펫코노미요람에서 무덤까지…없는 게 없는 댕냥이 서비스반려동물도 고령화시대…시니어 시장 커질 것△6면 정치민주당, 개정안 반대한 청년의원 배제…연금특위 가시밭길 예고한덕수, 마은혁 임명 침묵 속 野 ‘최상목과 쌍탄핵’ 으름장尹 탄핵심판 지연에…격해지는 청원·탄원 전쟁전두환은 되고, 김재규는 안된다?…軍, 사진 게시 규정 개선 추진△8면 경제38억불 쏟아부었건만…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여야 동의 기다리지 말고 정부가 추경 앞장서야”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 회복신호는 ‘아직’종소세 환급, 국세청 ‘원클릭’서 신청하세요△9면 금융환율 다시 쑥…금융지주 ‘밸류업’ 빨간불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 성공주담대 증가세 꺾였지만…“주택거래 늘어 안심 일러”보험 ‘판매수수료 공개’ 두고 살얼음판…시기 늦춰도 시행할 듯△10면 글로벌막가파식 트럼프에…유럽 ‘美 보이콧’ 확산“트럼프 관세땐 美서 값싼 일상용품 없어질 것”트럼프 무역고문 한국차업계 콕집어 “美를 조립국 만들어”中, 경기부양 고삐 국영銀 100조 증자美 “우크라와 휴전 불발시 러 원유에 2차 관세”△12면 산업中 마이크로LED 물량공세 시동…韓업체 위험튼튼한 내수에 당국 정책지원까지 車반도체에도 거세지는 中 굴기삼성SDI 국내 첫 ‘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양산“양성 프로그램 도입 AI 전문가 키울 것”LG엔솔, 국내 첫 ‘BSS’ 국가표준 획득현대차 노사 함께 만든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13면 산업가상자산 범죄 진화, 예방교육 중요국내 AX 매출 6000억 달성할 것‘AI황제’ 젠슨 황 또 온다 대만 ‘컴퓨텍스’ 들썩들썩장인화 “美·인도·고성장·고수익 지역서 성과 창출해야”△14면 산업무신사 입은 편의점…1030 쇼핑 성지 노린다청소 넘어 시니어돌봄까지 아우를 것중견기업 2분기도 흐림…경기전망지수 11.6p 하락무신사 매출 첫 1조 돌파△16면 제약·바이오“미용·성향분야 몸집 키워·2년내 시총 7배 도약할 것”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경영 일선 전격 복귀“신제품·사업 다각화로…올해 두자릿수 매출 성장”지놈앤컴퍼니 ‘유이크’ 日아이케이와 총판 계약△18면 증권공매도 재개날 1.8조원 팔아치운 외인‘전세역전’ 네카오불안할 땐 골드 우산‘3.6조 유증 폭탄’ 한화에어로…6월 밸류업 명단서 빠질까“10회 출석하면 1000원” 한화투증 MTS 미션 이벤트△19면 부동산서울 동북 ‘입주 폭탄’…구축보다 싸진 신축 전세“가덕신공항 연내 착공…세계 최고 수준 항행안전시설 도입”주거난민 위기 면한 ‘장위 자이’롯데·현대건설,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20면 문화순수예술 축제 브랜드로 서울 문화매력 알릴 것고상한 춤 공연은 저리가라 딴따라 쇼로 ‘춤 어휘’ 넓혀피아니스트 김세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1위…이효는 ‘3위’△21면 스포츠“이름 빼고 다 바꿨다”…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 번쩍이번엔 동생들 차례…오수민·정민서, ‘오거스타 내셔널’ 출격굿바이 구자철…“제주서 뛴 순간 평생 간직할 것”규정시간서 6초 넘으면 벌타 ‘슬로 플레이’ 칼 빼든 LPGA△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대차를 소뱅만큼 환대한 트럼프…제조업이 관세협상 열쇠 될 것”“韓 핵무장은 北 핵개발에 면죄부 주는 것”△24면 피플트럼프 외교 시대 역행…남북평화로 대응해야KISA, 문자 엑스레이 찍어 스미싱 차단한다오세훈 “미리내집 물량 확보에 최선…올 3500가구 공급”정몽구 재단, 아세안 미래인재 14명에 정학금 전달현대트랜시스, 장애청소년에 전동휠체어 지원주한독일상공회의소 신임 대표에 폰 쇤부르크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혁신·도전 꺾는 상법 개정안[e갤러리] 조니 아브라함스 ‘무제’[기자수첩] 헌재 늑장에 노이로제 걸린 국민[생생확대경] 바이오 G2 전쟁서 살아남으려면△26면 전국대전은 이제 기업도시…‘535만평’ 산단 속도인천 미단시티에 英 명문 ‘위컴 애비’ 분교 들어선다고양시의회 끝모를 예산 칼질…민생·미래사업 줄줄이 제동이순신 장군, ‘거북선’ 특허 받을 수 있을까?“트럼프 관세전쟁 대응에 경기도 역량 집중”GH,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27면 사회‘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의달 중하순게 확정지역축제·야구장도 다회용기로…“폐기물 확 줄었어요”‘또 불출석’ 이재명 “의정활동 차질”檢, ‘뇌물수수 혐의’ 文 전 대통령 서면조사소방관 노조 첫 ‘근무시간 면제 제도’ 도입 시도
- [마켓인]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도…韓 기업들 달러채 조달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적 혼란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외화채권(KP물·Korean Paper)에 대한 투자수요는 견조하다. 특히 2분기에 들어서면서 비금융 민간기업들의 공모 달러채 발행이 이어지는 분위기다.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31일 본드웹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오는 4월 2일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들어 비금융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공모 달러채 시장을 찾았다.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5년 만기 3억달러,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6억달러 △10년 만기 7억달러 등 총 20억달러 규모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35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145bp, +170bp로 결정됐다. 3년물 5.25%, 7년물 5.375%, 10년물 5.875%다.특히 10년물의 경우 그린본드 형태로 조달했는데, 10년물에 가장 많은 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러채 발행에는 총 262개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4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업황 부진과 글로벌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무디스는 ‘Baa1’ 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이차전지 업황 악화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이어 포스코홀딩스와 KT&G(033780) 등이 달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무디스로부터 ‘Baa1’, S&P로부터 ‘A-’등급을, KT&G는 무디스로부터 ‘A3’, S&P로부터 ‘A-’등급을 평가받았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모회사로, 지난 2022년 지주사 전환 후 처음으로 외화채 발행에 나선다. 다만 신용등급 하향과 미국 철강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S&P는 철강 산업의 지속적인 공급 과잉, 전기 자동차 배터리 소재 사업 손실, 부채 증가 등을 반영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KT&G는 달러채 초도 발행을 계획했다. 지난 2023년 무차입 경영 기조를 깨고 국내에서 첫 공모채 조달에 성공한데 이어 외화 조달을 이어간다. 담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목으로 분류돼 투자 부담 요인이 있으나,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동시에 확장 중이다.한편, 글로벌 발행시장에서 KP는 1월에 발행이 가장 집중된다. 다만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달러채 발행이 다소 연기된 모습이다. 비금융 민간기업들 중에서는 대한항공과 KT는 엔화 표시 채권인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택한 바 있다.미 국채금리 하락도 발행사 입장에서 긍정적이다. 연초 4.8%대를 기록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기준 4.19%로 하락한 상태다. 각 이슈어의 채권 금리의 바탕이 되는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조달금리 부담이 줄어든다.채권시장 관계자는 “우량한 크레딧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로 달러채 조달에 나선다”며 “연초 조달 일정을 세웠으나,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다가 글로벌 IR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윤규 NIPA 신임 원장 “AI 3강 도약 앞장서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박 원장은 31일 진천 본원에서 열린 제6대 원장 취임식에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NIPA는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 기관으로서 국가와 산업 전반의 AI 확산, 지역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SW) 신산업 육성 선도, 정보통신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연구개발(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며 “더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아울러 NIPA 직원들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오늘날 AI와 가상융합산업이 접목되는 등 기술과 서비스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NIPA를 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로서 정해진 사업 집행과 관리를 넘어 산업계는 물론 국회, 정부, 언론 등 모든 이해당사자로부터 인정받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원장은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 2차관 등을 역임했다. NIPA 원장 임기는 3월29일부터 3년이다.
- 국산기술의 ‘클라우드 진료플랫폼’ 멕시코 시장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진료플랫폼이 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헬스온클라우드㈜(대표 전상훈)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Global Healthcare Innovation Summit)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를 거쳐 이번에 라틴아메리카에 집중하며 멕시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데이비드 칼시노비치 멕시코 연방보건장관, 디아즈 데레온 연방과학기술혁신부차관, 멕시코 연방외교부, 멕시코시티 경제부 등 정부관계자들과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을 비롯해 대학, 병원, 산업계, 경제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해외진출단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와 정책, 원격진료 활성화에 관한 견해를 나누었고,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는 의료데이터 세션에 참여했다. 네이버헬스 나군호 소장과 카카오헬스 천세민 부장은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적용에 대한 주제로 토론했다. 이어 멕시코, 영국, 미국, 싱가포르, 콜롬비아, 브라질, 뉴질랜드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여 헬스케어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방향, 정책과 규정,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병원정보화, 바이오테크와 유전체, 원격진료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학교육, 시뮬레이션과 게임화 의료술기교육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특히 임상 부분에서는 아마존지역 출산위험 감소를 위한 태스크포스 미팅도 진행됐다. 아마존 지역 조산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시스템 설계에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콜롬비아 산타페병원,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 서울의대가 참여했다.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헬스온클라우드 전상훈 대표, 데이비드 칼세 노비치 멕시코 연방보건장관, 몬테레이대학 캄포스 부총장, 디아즈 데레온 멕시고 연방과학기술혁신부차관, 사발사 멕시코시티 경 제개발장관, 토레스 멕시코연방 경제부 기획 국장,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콜롬비아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지원 사업 확장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을 받아 작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비에르나대학 상이그나시오병원과 산타페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암·심장·뇌·복잡어린이 질환에 대한 글로벌 원격진료자문과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의 효용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진료플랫폼 ‘큐리스올’과 교육플랫폼 ‘메드티스’를 활용해 원격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진행했다.이 프로젝트의 성과가 우수하여 미주개발은행으로부터 멕시코와 브라질에 추가 사업을 수주했다. 멕시코에서는 ‘대사질환·비만·당뇨’, 브라질에서는 ‘폐암’을 일차 주제로 정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컨퍼런스 식전 세션인 3월 26일에는 미주개발은행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MOU가 주관기관인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과대학,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간에 체결되었다.이 프로젝트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대사질환과 어린이 당뇨에 대한 유전체 연구와 기초연구자 교육을,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만과 당뇨전단계에 대한 라이프로그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적용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담당하며 성인 비만인에 대한 라이프로그 디지털관리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교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 다자간 MOU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칠곡경북 대병원, 헬스온클라우드, 멕시코국립 대사 영양병원, 몬트레이대학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몬테레이의과대학 관계자◇ 멕시코 현지 합작회사 설립, 라틴아메리카 진출 가속화헬스온클라우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몬테레이대학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연방보건장관과 멕시코 헬스케어 디지털전환에 대한 협력 추진, ▲미주개발은행 프로젝트 공식 시작, ▲연방외교부, 과기혁신부, 외교부, 멕시코시티 경제부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의 주요 성과를 거두었다.27일에는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칼세노비치 보건장관,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소텔로 트랄판혁신지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헬스온 클라우드는 또한 멕시코 보건장관과 별도 미팅을 통해 소외지역에 대한 원격진료, 유전체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설립, 가상현실/시뮬레이션/클라우드 기반 의료교육, 양국간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등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멕시코 보건장관과 헬스온클라우드 대표 미팅. 사진 왼쪽부터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 데이비드 칼세노비치 멕시코 연방보건장관.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한 헬스온클라우드 전상훈 대표는 “국가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명”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식을 공유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 첨단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며, 의료와 ICT 수준이 높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멕시코 방문 동안 보건장관과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멕시코도 헬스케어분야의 디지털혁신과 각종 질병의 효과적인 예방에 큰 관심을 표했다. 5G를 넘어 6G로 향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데이터/인공지능/기계학습, 클라우드와 확장현실기술 등은 국가경계를 넘어 의료서비스 지식을 공유하는데 효율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의 김종갑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헬스온클라우드와 글로벌스마트병원연합의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의 유망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라틴아메리카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의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병원에 자사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실제 이번 컨퍼런스에 전시한 한국제품들이 현장에서 바로 도입의사를 받을 정도로 효과적으로 노출되었다.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대가 이번에 설립한 조인트벤처가 매우 유용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