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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 가동…수출현안 긴급 대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4일부터 북미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서울 본사를 연결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현안 대응과 수출 기회 활용책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달 28일부터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기업 동향 파악과 애로 해소, 수출·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일 단위로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수출과 공급망,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크라이나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차 분야 진출 기업과 전문가를 현장에서 만난 데 이어 북미 무역관장 회의,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잇따라 주관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유정열(오른쪽) 코트라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코트라 무역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코트라)회의에 참석한 기업과 전문가는 “미국의 혁신성장산업 지원책,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제조설계 내재화로 시장기회가 커지는 상태”라며 현지 네트워킹,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미국 시간으로 25일 열린 무역관장 회의에선 워싱턴, 모스크바, 키예프 등 15개국 무역관장과 본사의 비상대책반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북미와 러시아 등 CIS 지역에서 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과 전망을 교환하고 대책을 수립했다.미국 기업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 악화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 적체 심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미국 반도체, 통신, 센서 등 기술 제품의 대러시아 수출 금지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 파악해 대응키로 했다. 일부 러시아 바이어는 루블화 추가 하락에 대비해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재고를 늘리려는 움직임도 파악됐다. 다만 결제 지연, 제재 대상 품목 포함 가능성 등을 살피면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코트라는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미는 단기적으로 금리인상,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있지만 첨단산업의 발전 방향을 좌우하는 대표 시장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인프라와 첨단산업 투자 확대,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동맹국과 협력한 공급망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코트라는 이를 반영해 북미 진출 키워드로 ‘T(Technology·기술).E(Environment·환경).A(Advanced Technology·첨단제조).M(MZ세대 타깃팅)’을 제시하고 다각적으로 온·오프라인 방법의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유정열 사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공급망과 물류 불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기업의 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포착할 것”이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CIS와 동유럽에 진출하고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애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VC's Pick] 빅데이터 플랫폼 투자 속속…밸류맵·오오티디·레드테이블 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2월 21일~25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토지건물 플랫폼, 패션 공유 SNS, 가상자산 거래소, 광고차단 손실 복구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꾸려나간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사들의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밸류맵은 BNK벤처투자와 하나금융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AIP자산운용, 블리스바인벤처스, 서부티엔디, 더 휴식 등으로부터 지난달 62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밸류맵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집중돼 있던 부동산 정보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한다. 중개 성공사례, 책임중개사, 투어링 등 부동산 중개 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BM(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플랫폼과 시장의 공존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AI(인공지능) 가설계, 트렌드 분석, 기획부동산 추적시스템 등도 펼치고 있다.투자사들은 밸류맵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소형 토지건물 프롭테크 분야의 선도업체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한 사용자 빅데이터 확보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밸류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인력 확보 및 마케팅 등에 역량을 확충할 방침이다. 플랫폼 안정성과 데이터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패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오오티디’오오티디는 페이스메이커스와 SAG코리아로부터 4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패션앱 ‘오오티디’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패션과 아이템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출범 8개월만에 5만명이 넘는 패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며 하루 500장이 넘는 착용샷이 공유되고 있다. 오오티디는 이를 통해 약 55만개가 넘는 패션 특화 데이터를 쌓았다.투자자들은 오오티디의 패션 플랫폼이 정보와 판매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상업성을 뺀 패션 공유앱으로써 실제 사용자는 보다 현실적이고, 필요한 패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오티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AI 기반 패션 추천 기능과 마케팅 다각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빅데이터 기반의 레드테이블은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 펀드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와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식관광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TA)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주력 사업으로는 관광객들이 여행 시 음식점도 한 번에 예약·주문·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거래처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OTA와 휴가샵, 베네피아를 비롯한 B2B, B2G 서비스이다.투자사는 레드테이블이 국내 최대 규모로 음식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음식관광플랫폼 및 서비스를 글로벌 채널과 OTA에 공급하는 스마트 음식관광 전문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레드테이블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대비해 DB 사업에 집중, 수익성과 외형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스트리미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리미는 2015년 출범 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2017년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선보였고, 암호화폐 거래·예치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KB인베스트먼트는 고팍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적인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 입출금 계정 발급 계약을 맺고 원화 거래소를 다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디지털 마케팅 통합 솔루션 ‘아드리엘’아드리엘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아드리엘은 기업 수익 개선을 목표로 다채널 광고 집행 및 운영부터 마케팅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진행할 수 있는 애드옵스(AdOPs) 플랫폼이다. 2019년 중소기업을 위한 광고 플랫폼으로 시작해 만 3년 만에 6200여 곳의 기업을 위한 3만 2000건 이상 캠페인을 집행 및 운영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테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드리엘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마케팅 전 영역을 혁신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다. 아드리엘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애드옵스 플랫폼에서 나아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제공 ‘애드쉴드’애드쉴드는 해시드와 더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애드쉴드는 광고차단 손실을 측정하는 ‘애드쉴드 애널리틱스’와 광고차단 손실을 복구하는 ‘애드쉴드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드쉴드 복구가 적용된 웹사이트는 일반 유저에게는 일반 광고를 보여주며, 애드블록 유저에게는 애드쉴드 광고를 보여준다.투자사들은 애드쉴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래픽 기반의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애드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바이오오케스트라는 데일리 파트너스, IMM 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LSK 인베스트먼트, E&벤처 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54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GS 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제약 등이 이름을 올렸다.투자사들은 바이오오케스트라가 개발한 뇌혈관 장벽 투과 표적 치료제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 측은 현재 세계 최초 RNA 기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첫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및 치료 임상 시험 진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허정한˙김행직, 앙카라 3쿠션 월드컵 16강 진출...조명우는 고배
- 허정한. 사진=파이브앤식스김행직.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정한(경남·세계랭킹 12위)이 18점 하이런을 기록하는 놀라운 샷감을 뽐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행직(전남·5위)도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허정한은 25일 터키 앙카라 터키연맹 당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앙카라 월드컵 32강 조별 경기에서 에디 멕스(벨기에·6위),장 반 에르프(네덜란드·61위),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77위)과 함께 E조에 편성돼 경기를 가졌다. 허정한은 에디 멕스와의 첫 경기에서 초반 고전했다. 에디 멕스는 2이닝 6득점, 6이닝 9득점 등 맹공을 퍼부으며 22-13(7이닝)으로 허정한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그러나 허정한은 후반 시작과 함께 8이닝 하이런 18점을 기록, 31-22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9이닝 다시 6득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은 허정한은 결국 12이닝에 남은 1점을 더해 40-34로 경기를 끝냈다.두 번째 반 에르프와 경기에서도 허정한의 큐는 식지 않았다. 허정한은 2이닝 8득점, 4이닝 6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16이닝에는 하이런 11점을 기록, 35-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20이닝만에 40-27로 반 에르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허정한은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요리센과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요리센에게는 29-40(18이닝)으로 패하며 1패를 안았다.2승 1패를 기록한 허정한은 에디 멕스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세 경기 에버리지 3.0을 기록한 에디 멕스에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체 10위로 16강에 진출한 허정한은 전체 7위의 트란퀴엣치엔(베트남·4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김행직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22위), 세미 세이기너(터키·13위),리아드 나디(이집트·32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김행직은 나디와와이 첫 경기에서 13이닝까지 6-16으로 뒤졌다. 하지만 14이닝 8득점, 19이닝 6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32-28로 앞선 23이닝 남은 8점을 한 번에 기록, 후구에 2득점에 그친 나디를 40-30으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두 번째 ‘속사포’ 폴리크로노폴로스와 경기에서도 19이닝까지는 33-35로 끌려갔다. 하지만 20이닝 4득점에 이어 21이닝 3득점을 올리면서 40-36 역전승을 일궈냈다.사이기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은 22-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사이기너가 맹추격하며 압박했지만 김행직은 23이닝 40점 고지에 먼저 올라 후구에 2득점에 그친 사이기너를 40대 37로 꺾었다.3전 전승. D조 1위를 차지한 김행직은 전체 4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전체 13위인 사메 시돔(이집트·11위)과 맞붙는다.한편,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합류한 조명우는 32강 첫 경기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에게 16-40(12이닝)으로 패했지만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34위)에게 40-24(20이닝)로 이기면서 16강 불씨를 살렸다.그렇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에게 접전 끝에 38-40(28이닝)으로 패해 1승 2패. 조 3위로 탈락했다.개최국인 터키는 32강에 6명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타이푼 타스데미르 (7위)만이 16강에 진출했다. 야스퍼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트란퀴엣치엔, 마틴 혼(독일·8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14위) 등 전통의 강자들은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16강 경기는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와 7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투시도.(사진=DL건설)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세대수는 1만1063세대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세대다. 총 분양 세대내 833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DL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경우 총 1370세대 규모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시설 및 근린시설 등이 인근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경부고속도로(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세대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시흥대로 및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반경 700m 이내 서해선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철도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 우측편에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상권이 형성 중에 있으며, 구도심(능곡지구) 상권이 혼합해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다. 해당 사업부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이 사업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양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및 1호선 부평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모다백화점 부평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돌아온 조명우, 고교생 손준혁 돌풍 잠재우고 3쿠션월드컵 본선행
- 조명우.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군 제대 후 2년 만에 3쿠션 월드컵에 복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18위)가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한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 3년)의 돌풍을 누르고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24일 터키 앙카라 터키당구연맹 당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앙카라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에서 손준혁, 호세 미겔 수아레즈(포르투갈·70위)와 B조에서 경기를 가져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한 조에 같은 국적 선수가 두 명이 있을 경우 두 선수가 먼저 경기를 한다는 원칙에 의해 조명우와 손준혁이 먼저 경기를 가졌다.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조명우는 첫 이닝 5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7-14로 앞선 12이닝 하이런 11점을 터트려 28-14로 멀찍이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조명우는 20이닝만에 40점을 채우며 18점에 그친 손준혁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두 번째 수아레즈와의 경기에서도 조명우는 3이닝 하이런 8점을 포함, 7이닝 만에 22-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매 이닝 득점을 이어가며 40-19(18이닝)로 수아레즈를 누르고 2승을 달렸다.B조 1위룰 차지한 조명우는 애버리지 2.105를 기록, 최종 예선 라운드 전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2강 본선에선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를 비롯해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35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34위)와 A조에서 편성돼 조별 풀리그를 펼친다.조명우는 2020년 8월 군 입대 전 세계 랭킹 10위, 국내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코로나 1로 인해 국내외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자 조명우는 군 입대를 선택했다. 18개월의 시간의 흘러 지난 9일 제대하자마자 2주 만에 앙카라 월드컵에 바로 출전했다. 약 2년 간의 공백기로 인해 예전과 같지 않을거란 우려와는 달리 2점이 넘는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다.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6전 무패 성적으로 최종 예선에 올랐던 손준혁은 조명우를 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끓었다. 하지만 손준혁은 수와레즈와 두 번째 경기에서 40-33(31이닝)으로 승리해 조명우에 이어 조 2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다.손준혁은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조명우에게만 패했을뿐 6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둬 ‘제2의 조명우’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이밖에 최종 예선 라운드에 출전해 본선행을 노렸던 최완영(전북·38위)은 1승 1패, 김준태(경북체육회·19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4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24위)은 1무 1패, 정승일(서울·80위)은 2패를 기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25일에는 앙카라 월드컵 본선 대회가 열린다. 딕 야스퍼스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 에디 멕스(벨기에·6위), 세미 사이그너(터키·13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14위) 등 세계 최강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한국 선수로는 최종 예선라운드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얻은 조명우와 본선 시드를 받은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2위)이 출전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2 앙카라 월드컵 32강 조 편성A조 : 딕 야스퍼스, 조명우, 호세 후안 가르시아, 안토니오 몬테스B조 : 마르코 자네티, 루벤 레가즈피, 루피 체넷, 롤란드 포톰C조 :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블롬달, 찬 카팍, 론리 린더만D조 : 김행직, 세미 사이기너,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리아드 나디E조 : 에디 멕스, 제프리 요리센, 장 반 에르프, 허정한F조 : 트란 퀴엣 치엔, 사메 시돔, 로빈슨 모랄레스, 디온 넬린G조 : 타이푼 타스데미르, 제레미 뷰리, 피터 클루망, 톨가한 키라즈H조 : 마틴 혼, 무랏 나시 초클루, 베리 반 비어스, 미쉘 닐슨
- 금융권 ESG금융 정보 한 곳에서 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계 등 금융권의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의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중·공유하는 금융권 공동 ESG금융 플랫폼 ‘ESG 파이낸스 허브’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ESG파이낸스 허브 주요 메뉴. (자료= 은행연합회)ESG 파이낸스 허브는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연구자료 △ESG소식 △ESG활동 △플랫폼 소개의 5개 대메뉴와 17개 세부메뉴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ESG금융과 관련한 국내 및 해외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간 ESG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제공한다.은행연합회는 “국내외에 산재되어 있는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적해 적시성 있고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문헌에 대한 요약정보와 링크를 제공하고, 해외 자료의 경우 제목 및 요약정보에 대한 국문번역을 제공함으로써 자료 접근성 및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정보의 체계적 분류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ESG(E,S,G 세부 주제), 금융(예: 투자, 채권 등), 지역 태그 정보를 분류해 키워드 검색 등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같은 ESG태그로 분류된 관련 정보를 링크로 제공해 정보간 연계성도 강화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ESG 파이낸스 허브는 ESG금융 관련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 허브 역할을 수행, 국내 금융권의 ESG 경영 환경 조성 및 ESG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SG 파이낸스 허브 홈페이지 초기화면. (사진=은행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