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헤리티지 계승"…쌍용차 "토레스 SUV 새 역사 쓸 것"

쌍용차, 5일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첨단 편의사양 탑재…차량 가격 2740만~3020만원
  • 등록 2022-07-05 오전 10:20:39

    수정 2022-07-05 오전 10:54:5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통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쌍용자동차(003620)의 신차 ‘토레스’(Torres)가 공식 출시됐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5일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쌍용차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인사말에서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뒤 쌍용차의 유전자(DNA)를 담아 개발했다”며 “쌍용차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SUV 역사가 되었듯이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 (사진=쌍용차 제공)
강렬한 외부 디자인·실내 편안함과 시인성 특징

토레스는 코란도와 무쏘로 대표되는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Heritage·유산)를 계승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디테일한 선의 연결로 강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강렬함을 배가했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토레스의 디자인의 핵심은 후면부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발광다이오드(LED) 콤비네이션 램프로 ‘정통 SUV’ 이미지를 더한다. 특히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했다. 토레스가 대한민국 차량이라는 상징성을 담은 것이다.

실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편안함 느낄 수 있도록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로 구성했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시인성도 높였다.

토레스는 또 중형 SUV를 뛰어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도 갖췄다. 토레스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하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703리터(ℓ)의 적재 공간도 자랑한다. 토레스는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성을 지녔고 러기지 트레이는 파티션 구획을 넓게 하여 수납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 (사진=쌍용차 제공)
중형 SUV에도 복합연비 11.2km/ℓ 달해

토레스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게 우수한 정숙성의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PS)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향상됐다. 토레스는 실 운행구간(60~120km)의 가속성능도 기존보다 5% 향상돼 실생활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2km/ℓ(2WD)로 기존과 비슷하다. 아울러 토레스는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토레스는 엔진룸에서 탑승공간까지 적재적소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해 차내에서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토레스는 차체연결 각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증대했고 노면과 바람, 우천 시 소음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루프 등에 흡음재를 적용했다.

토레스는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특히 미끄럼방지(ESP) 기능 중 새롭게 추가된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은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경우에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급 최대 12.3인치의 대화면 인포콘 AVN을 통해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국내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은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관리 △어시스턴스(Assistance)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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