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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비스 먼저" 쇼핑·동영상 검색 독점한 네이버…과징금 267억원 철퇴
  • "우리 서비스 먼저" 쇼핑·동영상 검색 독점한 네이버…과징금 267억원 철퇴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사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 네이버TV를 검색창에서 다른 사업자보다 우선 노출 시킨 네이버가 경쟁당국에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 서비스 우대’ 방식에 칼을 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사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 키우려고 알고리즘 변경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면서 경쟁자를 배제한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정보를 네이버쇼핑 안에서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비교쇼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나와, 카카오, 에누리 등도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해당한다.네이버는 동시에 상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2년 샵N을 출시하다 2014년 스토어팜으로 서비스체계를 일부 전환하고 현재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문제는 다양한 쇼핑몰을 동등하게 노출해야 하는 네이버가 자사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를 우대했다는 점이다. 축구 경기를 공정하게 운영해야할 심판이 직접 선수로 뛰면서 가점을 준 셈이다. 비교쇼핑 서비스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다는 게 공정위가 칼을 댄 혐의의 핵심이다.네비버가 활용한 우선 노출을 위한 툴은 알고리즘 변경이었다. 네이버는 총 다섯차례에 걸쳐 △경쟁 오픈마켓 랭킹 가중치 하향 조정 △자사 오픈마켓 노출비중 보장 및 확대 △자사 오픈마켓 판매지수 가중치 부여 △검색 다양성 명분으로 동일몰 상품 배제 △자사 오픈마켓 노출제한 완화 등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변경했다. 공정위는 알고리즘 변경으로 인해 네이버 오픈마켓 상품의 노출 비중이 증가하고 경쟁 오픈마켓 상품의 노출인 감소했다고 봤다. 2015년 3월 네이버 쇼핑 내 자사 오픈마켓의 노출점유율(PC기준)은 12.68%였지만 2018년 3월 26.20%로 올라선 반면 다른 오픈마켓의 점유율은 -1.37%~-3.87%포인트 감소했다. 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네이버의 행위는 경쟁사업자인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을 차별한 동시에 위계에 의한 경쟁자의 고객을 끌어들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은 자기가 공급하는 상품 또는 용역의 내용이나 거래조건 등에 대해 고객을 오인시켜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는 행위를 말한다.네이버 비교쇼핑에서 삼성TV를 검색한 결과. 하단에 N페이가 표시된 상품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상품이다.◇네이버TV에만 검색 우선 노출 기준 알려줘동영상 분야 혐의 역시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인 네이버TV를 우선 노출한 혐의가 문제가 됐다. 네이버는 검색알고지름을 개편하면서 ‘키워드 입력 가이드’를 만들고 네이버 TV 사업부서에 알려줬다. 반면 네이버는 아프리카TV나 판도라TV 등에 키워드 중요성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전면 개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여기에 네이버TV 테마관을 만들어 네이버TV 플랫폼을 활용한 동영상에는 직접적으로 가점을 부여해 우선 노출시켰다. 양질의 콘텐츠를 입점시키겠다는 의도였지만, 공정위는 네이버TV 플랫폼을 쓴 동영상만 가점을 받아 테마관에 입점할 수 있고 경쟁 동영상은 품질이 좋더라도 가점을 받지 못해 입점할 수 없다고 봤다.공정위는 이 역시 위계에 의한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라고 판단하고, 정액과징금 2억원을 부과했다.◇심판정 출석한 한성숙 대표 “검색품질, 다양성 향상 차원” 호소네이버측은 심의 과정에서 검색 품질 향상 및 콘텐츠 다양성 차원에서 알고리즘을 개편한 것이지 특별히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지 않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동영상 분야 거래상 지위 남용 심의장에 직접 출석해 “검색 품질 향상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알고리즘 변경을 한 노력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공정위는 특히 쇼핑 분야의 경우 직원들이 알고리즘 변경을 통해 스마트스토어를 우대해다는 증거자료 등을 확보했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 우대를 위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향후 네이버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시장 획정부터 위계의 판단 여부 등이 쟁점이 제기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측은 비교쇼핑과 오픈마켓은 구분이 없이 소비자가 구매를 하기 때문에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위계 역시 적극적으로 사기 등을 한 행위여야 하지만 의도적으로 위계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2020.10.06 I 김상윤 기자
중기부 “제 2의 네이버처럼 글로벌 혁신기업 20곳 육성한다”
  • 중기부 “제 2의 네이버처럼 글로벌 혁신기업 20곳 육성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을 통해 제 2의 삼성전자·네이버처럼 글로벌 혁신기업 20곳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벤처 4대 강국’ 진입과 동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 구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2022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그간의 정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달라진 정책환경에서 새로운 중소·벤처·소상공인 육성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의를 뒀다는게 중기부의 설명이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달려왔다”며 “향후 3년간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반드시 이뤄내 미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중기부는 우선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을 통해 1세대(삼성전자) 및 2세대(네이버) 혁신기업의 뒤를 잇는 3세대 혁신기업 20개 육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오는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20개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다.이를 위해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K-유니콘‘ 등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은 ‘창업→스케일업·수요창출 → 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유니콘은 ’아기 유니콘→예비 유니콘‘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다. 스마트펀드는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조성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또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 플랫폼 및 제도적 기반도 확충한다. △환경과 디지털이 접목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고, 대기업-스타트업 연결 플랫폼과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혁신 플랫폼을 조성한다. 비대면 혁신벤처 육성을 위한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제정도 검토할 계획이다.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도 이끈다.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등을 지원하는 AI 제조 플랫폼을 신설한다. 또 5G+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00곳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법‘ 제정도 추진한다.특히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스마트 상점 5만개 △디지털 전통시장 200개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등 디지털화 촉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인공지능(AI)을 기반한 상권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매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0년까지 간편결제 단말기를 160만개 보급할 예정이다.◇소상공인·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강화굴뚝 제조공장 등 전통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글로벌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생산·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온라인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한 조치다.중기부는 전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및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도입한다. 뿌리기술 기반 소공인 등의 생산현장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공방은 1만 6000곳, 친환경 스마트생태공장은 100곳을 보급할 계획이다.판로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매출 증대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K-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대국민 참여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판로 활성화를 꾀한다.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조성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올해 19곳에서 내년 25곳, 2022년 30곳까지 확대한다.중소기업 해외 진출 촉진 및 인력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 주요 국가에 K-스타트업 센터를 조성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화상상담회 등 비대면 방식 수출지원을 추진한다. 또 ‘자상한 기업’ 발굴 및 연계지원을 강화해 상생협력 조달제도가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재기안전망 확충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및 재기안전망을 확충하고,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소상공인의 임대료 및 전기요금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내려주는 건물주에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임대인 캠페인’ 확산을 이끈다. 골목상권 보호제도를 강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요율 인상(0.02% → 0.04%)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공급 강화한다.특히 위기의 중소기업을 진단해 적기에 대응하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관리시스템’을 내년 중에 도입할 계획이다. 경영위기 정도에 따라 3단계(정상→주의(경고, 심각)→위기)로 구분해 기술닥터제 등 단계별·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 생산·수출·고용이 위축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벤처기업의 고용 및 기술창업 증가 등 기회 요인도 상존한다”며 “향후 3년간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안정 지원체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06 I 박민 기자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 넥스클라우드에 투자
  • [마켓인]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 넥스클라우드에 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전문기업인 ‘넥스클라우드’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에게서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넥스클라우드는 클러스터와 컨테이너 운영 모니터링 도구로 공개된 오픈소스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넥스클리퍼’를 개발하고 있다.넥스클리퍼는 쿠버네티스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툴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이 쿠버네티스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도구가 프로메테우스다.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 중인 다수의 기업들에서 넥스클리퍼에 관심을 보이며, 최근 5G MEC 플랫폼을 위한 분석 모니터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국내 유수의 금융사의 그룹 공통 클라우드 구축 사업 도입 논의 및 대기업, 온라인 게임사 등과 넥스클리퍼 도입을 위해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특히 넥스클라우드는 올해 초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 최고의 개발인력과 글로벌 사업 인력의 합류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파트너와 클라우드 업계 베테랑들을 자문역으로 합류시켰으며 내년 1분기 중에는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김진용 넥스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인해 가져올 수 있는 장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관련 인프라의 도입과 운영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 때문” 이라며 “이번 투자로 넥스클리퍼의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수요와 기대에 부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신채효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넥스클라우드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IT 개발 환경에서 매우 시의 적절하게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인 만큼 제2의 데이터도그(Datadog) 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 넥스클리퍼는 11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쿠버네티스 컨퍼런스 노스 아메리카’를 통해 정식으로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스클라우드는 SaaS 형태의 서비스 ‘넥스클리퍼 클라우드’의 오픈을 위해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
2020.10.06 I 이광수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에… 여성복 외투 판매 호조세
  • 성큼 다가온 가을에… 여성복 외투 판매 호조세
  • 스튜디오 톰보이 트렌지코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던 국내 여성복은 이른 추위로 간절기 외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쥬시 꾸뛰르의 10월 1~4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0월은 본격적인 가을·겨울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평균 기온은 작년 동기간 보다 2.4~5.8도 가량 낮게 나타났다. 연휴 직후 월요일인 어제는 전국 곳곳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가볍고 실용적인 겉옷이 여성복 매출을 주도했다. 퀼팅으로 보온성을 높인 경량 패딩부터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렌치코트, 정장과 캐주얼차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트위드 재킷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성복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는 10월 1~4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1% 급증했다. 최근 프리미엄 라인 ‘블랙 라벨’을 출시하며 고급화전략을 취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단 설명이다.실제로 같은 기간 동안 판매 순위 10위 안에 블랙 라벨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고급 라인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 브랜드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고 고급 비즈니스 캐주얼 제품을 다양화 한 것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블랙 라벨 제품 중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카디건이 매출을 견인했다. 카디건을 포함한 니트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1%, 경량 다운 등의 재킷류는 76.5% 증가했다. 경량 다운의 경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어 1차 재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같은 기간 매출이 43.9% 신장했다. 특유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트렌치코트, 경량 퀼팅 재킷,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동물성 가죽 대신 에코 레더를 사용해 제작한 페이크 레더 코트는 이미 모든 색상이 완판됐다. 이 제품은 1차 재주문을 진행해 이달 중순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여성복 지컷(G-CUT)은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내 여성 코트 카테고리 판매 순위 1~5위를 모두 차지하며 10월 1~4일간 전년비 25.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컷은 예년보다 한 달 앞서 퀼팅 경량 패딩을 주력으로 삼았다. 퀼팅 패딩은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패딩의 두텁고 캐주얼한 느낌 대신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제품이다. 지컷은 퀼팅 디자인과 패턴, 기장을 다양화하고 브랜드 특유의 여성미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복 보브(VOV)는 동기간 매출이 22.7% 신장했다. 에코 레더로 제작된 셔츠형 재킷,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보온성까지 만족시키는 트위드 재킷과 가디건 등이 잘 팔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트, 경량패딩 등의 아우터 매출은 보통 10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데 올해는 10월 초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날씨와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춘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0.10.06 I 김무연 기자
한국야쿠르트, 마시는 식물단백질 ‘하루식단 그레인’ 출시…비건 인증
  • 한국야쿠르트, 마시는 식물단백질 ‘하루식단 그레인’ 출시…비건 인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선 서비스기업 한국야쿠르트가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비건(vegan)음료 ‘하루식단 그레인(하루식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에 있는 비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하루식단’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성 원재료와의 교차오염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를 거쳤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이나 채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제품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18g 들어있다.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다. 원재료는 국내산 쌀과 건강한 5가지 곡물로 구성했다. 국내산 쌀은 현미와 추정미, 오대쌀, 흑미, 홍국 총 5가지 품종을 엄선했다. 여기에 귀리, 치아씨드, 햄프씨드, 콩, 아몬드를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높였다.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치 소비 성향에 따라 다양한 비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하루식단 그레인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비건 음료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비건 식품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27억달러로, 2025년에는 약 2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동물복지, 환경보호 및 건강·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열풍과 함께 비건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경향이 확산되며 식품업계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2020.10.06 I 전재욱 기자
이오플로우,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 이오플로우,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오플로우(294090)는 현재 개발 중인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인 ‘EOPatch X’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해당 사업에 선정된 EOPatch X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EOPatch)의 차세대 제품으로 혈당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 사업비 35억5000만원 중 최대 28억원을 정부로부터 3년 6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웨어러블 인공췌장에 필요한 모바일 제어 앱 개발과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는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및 영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이 참여한다.이오플로우가 개발 중인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은 회사 일회용 패치 펌프 제품인 이오패치에 덱스컴(Dexcom) G6 연속혈당계 센서와 타입제로(TypeZero) 주입 알고리즘이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타입제로의 주입 알고리즘은 미국의 일반 인슐린 펌프 제조사인 텐덤(Tandem Diabetes Care)이 채택한 기술로 기저주입(Basal) 및 교정 볼루스(Correction bolus)가 자동으로 주입되고 식사 볼루스(Meal bolus)는 수동으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최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시스템 이오패치를 개발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면서 “현재 세계 최초를 목표로 웨어러블 인공췌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개발 성공 시 국내외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공췌장은 당뇨 환자의 혈당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기존 인슐린 주입 치료의 불편함과 한계성을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인 동시에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이오플로우만의 독보적인 웨어러블 약물주입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제품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K-의료기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2020.10.06 I 유준하 기자
SKT, 교통약자 출퇴근 지원으로 장애인 취업 돕는다
  • SKT, 교통약자 출퇴근 지원으로 장애인 취업 돕는다
  •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출시된다. 중증장애인들의 열악한 출퇴근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중증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기업·기관들은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여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민관 협력으로 4개 기업 및 기관들은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를 활용, 9개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한다. 보호자 및 보호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사업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접목한다. T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 노선 별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고,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번 시범 사업 대상자 70여 명의 월 평균 부담 비용은 월 3만 2380원에서 2만 1520원으로 만원 이상 저렴해지게 된다. 또 이용자 1인당 평균 이동 시간도 약 50분에서 30% 가량 단축된다.이번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이동권 및 업무환경이 조성된다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도 자연스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시 이용 고객이 늘어나게 되면 셔틀 운전기사, 장애인 승하차 보조원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과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6 I 유태환 기자
홈플러스, PB 즉석밥 출시… 가장간편식 라인업 강화
  • 홈플러스, PB 즉석밥 출시… 가장간편식 라인업 강화
  • 모델들이 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PB 즉석밥 신상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홈플러스 시그니처’에서 즉석밥을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강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햅쌀을 사용한 PB 즉석밥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210g)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즉석밥 시장은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간편식에서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즉석밥 시장규모는 약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신장했다.홈플러스는 즉석밥 PB즉석밥은 개발과정에서는 안전, 재료, 관리 등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한 안전한 먹거리를 높은 품질로 만들자’는 원칙 세웠다. 쌀 선정에 있어서도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Rice Processing Complex) 선별과정과 정선시스템을 이용해 좋은 품질의 쌀만 엄선했다. 엄선된 쌀을 15도 저온 보관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최적의 수분량에 고온·고압의 가열공정을 거쳤다.또 취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제조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먼지나 미생물 등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차단한 전용 클린룸에서 포장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은 포장형태에 따라 3입(2990원), 12입(박스, 1만900원) 등 2종으로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는 12입(박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해 9900원에 판매한다.김태남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고객들의 일상이 된 즉석밥을 PB 상품으로 접하더라도 더 안전하고 더 신뢰할 수 있도록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안주류, 즉석죽, 스프, 잡곡밥 등 다양한 PB 간편식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06 I 김무연 기자
G9,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생활용품’ 특가 프로모션
  • G9,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생활용품’ 특가 프로모션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는 오는 12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생활용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서 에너지절감 등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육아용품, 전자제품, 세제 등 친환경용품 80여종을 특가에 판매한다.행사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17%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ID 당 매일 3회씩 이용할 수 있다.추천 생활용품으로, 천연펄프 화장지 ‘복이많은집 미니 각티슈 250매 24개’는 쿠폰을 활용한 최종혜택가 1만 4590원에, ‘모나리자 각티슈 250매 24개입’은 최종혜택가 2만 6950원에 선보인다. ‘세탁세제·액체세제 친환경 마크 인증 1.8L+1.6Lx3’은 최종혜택가 1만2010원에 판매한다.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EGF 에센스 로션 위셀호프’(최종혜택가 5만 4780원), ‘달맞이꽃 에센스오일 위셀호프’(최종혜택가 3만 8180원) 등이 있다.육아용품은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베이비앙 순면 콤팩트 천기저귀 5장(땅콩기저귀 UP버전) 무형광’을 최종혜택가 4만 2500원에 내놓는다. 친환경 전자제품으로, ‘아이온 전동 접이식 스쿠터’(최종혜택가 82만 9170원), 태양열로 라디오와 랜턴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캠프365 4in1 자가발전 LED라디오랜턴’(최종혜택가 1만 1010원) 등을 준비했다.이 외, ‘청춘농장 무농약 양배추즙 2박스 60포’(최종혜택가 1만 9840원), ‘농촌푸드 국내산 새싹보리 분말 500g’(최종혜택가 1만 3140원) 등 건강한 원료로 만든 식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선성엽 G9 영업실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색기업의 판로 지원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서울시와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환경보호 개선에 기여하고 건강한 원료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6 I 함지현 기자
'5G 대응' LS전선, 인도에 통신 2공장 준공…생산능력 2배↑
  • '5G 대응' LS전선, 인도에 통신 2공장 준공…생산능력 2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전선이 인도에 통신 공장을 증설하며 인도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S전선은 인도 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통신부품 생산능력은 종전보다 두 배 늘어난다. LS전선은 LSCI를 통신 하네스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내수 시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기지국,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가 12억명에 육박하는 데다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세계 통신사도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인도 통신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LS전선은 판단했다. 현재 LS전선은 인도에서 삼성전자,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통신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정도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가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시 16만2000m² 규모 부지에 LSCI를 설립하고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한다. LSCI 통신 2공장 전경. (사진=LS전선)LSCI 직원이 인도 LSCI 통신 2공장에서 통신 하네스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2020.10.06 I 경계영 기자
"삼육두유가 호빵 안에"…CU, 이색 호빵 시리즈 출시
  • "삼육두유가 호빵 안에"…CU, 이색 호빵 시리즈 출시
  • CU 이색 호빵 시리즈.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할메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별별 호빵들이 편의점에 등장하고 있다.CU가 할매 입맛, 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두유, 쑥떡, 땡초치킨 등 호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메뉴를 활용한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이색 호빵 시리즈는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3종이다. ‘삼육두유 호빵(1400원)’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고소하고 달달한 두유의 맛을 강조했다. ‘쑥떡쑥떡 호빵(1400원)’은 향긋한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3입, 4200원)’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CU가 올해 이렇게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할매, 아재 입맛이라는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 흐름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여름 아이스크림으로 먼저 선보인 삼육두유콘과 쑥떡쑥떡바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색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관련 키워드의 버즈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제품들의 누적 판매량도 반년 만에 70만 개를 돌파했다.CU는 이 외에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1700원)도 선보인다. 인기 속재료인 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를 활용한 왕호빵의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빅사이즈(120g)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고기부추, 단팥 왕호빵에 이어 숯불갈비 왕호빵도 이달 22일 출시할 예정이다.해당 상품들은 찜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취식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이호섭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호빵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CU는 본격적으로 호빵 판매량이 늘어나는 10월 한 달간 모든 호빵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2020.10.06 I 이윤화 기자
GS25, 홈트족 증가에 편의점 닭가슴살 매출 68%↑
  • GS25, 홈트족 증가에 편의점 닭가슴살 매출 68%↑
  • 양치승이 양치승왕큐브닭가슴살 상품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트족(집에서 트레이닝하는 사람) 증가에 편의점의 닭가슴살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GS25는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한 육가공 상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51.1%, 올해 68.0%(1월~9월 기준) 각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홈트족이 늘면서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단 분석이다.늘어는 닭가슴살 관련 제품 수요를 반영해 GS25는 지난달 28일부터 양치승의왕큐브닭가슴살(이하 양치승닭가슴살) 2종(청양고추맛, 떡갈비맛)을 출시했다. 양치승닭가슴살은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닭가슴살을 재료 자체 수분만을 활용한 고온, 고압 방식으로 조리된 상품이다.양치승닭가슴살은 실온 가공 관련 특허를 받은 HACCP 인증 공장에서 제조돼 냉장 보관이나 해동의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하고 밋밋한 맛을 대중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새롭게 구현했다. 2종 모두 중량은 110g이며 가격은 2900원이다.이규혁 GS리테일 일반식품 구매 담당자는 “코로나19로 홈트족들이 크게 늘며 GS25의 닭가슴살 관련 상품의매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관련 상품들은 대부분 해동이나 별도의 조리가 필요했다.”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바로 즐길 수 있는 초간편 닭가슴살 상온 상품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한편 양치승씨는 오는 13일 GS25에서 양치승닭가슴살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양치승의 막튜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2020.10.06 I 김무연 기자
삼성과 LG의 야심작 출격…가성비 전략 먹힐까
  • 삼성과 LG의 야심작 출격…가성비 전략 먹힐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신작이 6일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 앞에 선다. 주인공은 ‘갤럭시S20 팬에디션(FE)’과 ‘윙’이다. 각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는 이날부터 자급제와 이동통신사 채널을 통한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며, LG전자 윙은 사전예약 없이 바로 공식 출시된다. 두 제품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를 높여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하반기 수요 회복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위)와 LG전자의 윙은 7일부터 각각 사전예약판매와 공식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각사)◇“보급형 아닌 팬에디션”…100만원 미만에 플래그십 사양 탑재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20 FE를 보급형이 아닌 확장형 모델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플래그십의 사양을 낮춰 저렴하게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디자인에서부터 갤럭시S20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플랫(평평한) 전면 디스플레이와 네이비·레드·민트 등의색상을 적극 채택했다. 120헤르츠(Hz)의 고주사율과 대용량(4500mAh) 배터리는 ‘갤럭시노트20’ 보다 낫고, 전면카메라(3200만화소)는 ‘갤럭시S20 플러스’(1000만화소)보다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0과 같고, 보급형폰에서는 빠지기 쉬운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무선충전 및 배터리 공유 △고속충전(25W) 등도 모두 지원된다. 다만, 후면 커버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고 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화소수도 갤럭시S20이나 갤럭시노트20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전면부에 베젤이 다소 두꺼운 점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S20 FE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하반기 플래그십(전략)폰인 갤럭시노트20의 하단을 채워주는 역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출시될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에 대응하는 한편, 가성비를 중시하지만 프리미엄급의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FE(왼쪽)의 국내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갤럭시S20에 비해 약 30% 저렴하며, 윙은 109만8900원으로 폴더블폰 등 국내에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사진= 각사)◇LG의 새로운 도전 돌리는 폰 ‘윙’…폴더블폰 반값으로 승부수LG전자의 ‘혁신 승부수’라고 할 수 있는 윙은 사전예약 없이 바로 시장에 나선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지출되는 마케팅 비용 등을 아껴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윙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회전형 듀얼스크린폰이다. 바(bar)형태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밀어 올려 90도 회전시켜 눕힐 수 있다. 이 상태를 ‘스위블 모드’라고 하는데, 메인 스크린이 돌아가며 위로 올라가면 보조 스크린이 나온다. ‘ㅏ’, ‘ㅗ’, ‘ㅜ’ 등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에 따라 두개의 화면을 따로 또 같이 쓸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을 할 때 편리하다. 동영상을 보면서 끊김 없이 수신 전화를 확인하거나, 메인 스크린으로 레이싱 게임을 할 때 보조 스크린을 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식이다. LG전자는 또 윙의 폼팩터(기기 형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등 공을 들인 모습이다. 출고가격은 109만8900원으로 앞서 LG에서 출시한 듀얼스크린폰보다 저렴하며 삼성과 화웨이 등에서 출시한 대화면 폴더블(접히는)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혁신 제품인 윙의 성공 여부가 LG폰의 이미지 제고와도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이달 중 LG폰 사용자들로 구성된 ‘팬덤’ 1기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팬 마케팅도 시작한다.
2020.10.06 I 장영은 기자
배기가스 대신 수증기…공기정화하며 달리는 '찐환경차'
  • [미래기술25]배기가스 대신 수증기…공기정화하며 달리는 '찐환경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수소전기차(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는 ‘궁극의 친환경차’라 불립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화석 연료나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원료로 사용해 엄격한 기준에서 ‘친환경차’로 보기에는 논쟁이 이어집니다. 반면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고갈 우려가 없는 수소를 태워 전기를 만들고, 배출가스 대신 물(수증기)만 내놓습니다. 게다가 운행할수록 공기가 깨끗해집니다. 달리면 자동차이지만, 멈추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바뀌게 되니 불을 밝히는 등 필요한 에너지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미래 에너지 △오염 물질 Zero(제로)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우리 집 발전소 등 역할을 하는 미래 기술의 결정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소전기차 구동원리◇수소전기차의 핵심 연료전지(Fuel Cell)우선 명칭부터 정리해보면 수소전기차와 수소차(HICEV)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차입니다. 주행 중에 배기가스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는 점은 같지만, 동력을 얻는 과정이 다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합니다. 현대차 넥쏘, 도요타 미라이 등은 모두 수소전기차입니다. 수소차는 실린더에서 수소를 직접 연소해 동력을 얻습니다. 차에 응축된 액화 수소를 보관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현재까지 양산에 성공한 수소차는 없습니다.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비교해 보면 모두 모터를 전기로 움직이지만, 그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차에는 전기를 공급해 충전하는 ‘이차전지’가 쓰입니다. 수소전기차에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료전지(Fuel Cell)’가 쓰입니다.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모터를 가동합니다. 먼저 안전한 수소탱크에 보관된 수소는 수소 공급 시스템에 의해 고압 상태에서 저압 상태로 바뀌어 연료전지 스택으로 이동합니다. 차량 전방에서 빨아들인 공기는 고성능 공기필터를 통과해 순수한 산소로 변한 뒤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가 배터리 시스템으로 이동해 자동차를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휘발유를 태울 때 화학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수소전기차에 탑재하는 연료전지는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갖춘 데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완성차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낮은 속도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가속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연료전지는 공기 공급이나 냉각을 위한 압축기나 펌프 등에서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훨씬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앞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2017년 맥킨지의 발표자료를 보면 트램과 철도는 2025년, 여객선은 2030년, 화물선·비행기는 2050년경에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수소연료전지 시스템(사진=현대차)◇도로 위 공기청정기…초미세먼지 99.9% 제거전 세계에서 배기가스 등에 대한 규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연비규제 계획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치는 2020년에는 95g/km, 2030년 67g/km 등으로 낮아지다가 2050년에는 10g/km까지 줄어듭니다. 매년 30%가량 연비 개선을 해야 합니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도 도입했습니다. 친환경차 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입니다.수소전기차가 미래 자동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문제 때문입니다. 수소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달리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어 ‘도로 위의 공기청정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반응시킬 산소를 수집하기 위해 외부의 공기를 정화해서 사용하고 정화된 공기를 다시 배출합니다. 수소전기차에 탑재된 공기정화 시스템을 통과하면 초미세먼지는 99.9% 이상이 제거됩니다.수소전기차가 실제 운행하며 정화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넥쏘를 1시간 운행하면 26.9㎏의 청정 공기를 생산합니다. 성인 42.6명이 1시간가량 소비할 수 있는 양입니다. 수소전기차 10만대가 서울 거리를 달릴 때 시민 86%(854만명)가 미세먼지 99.9%를 정화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수소전기차 100만대를 운행하면 연간 210만톤(t)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3억20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습니다.수소전기차 환경규제의 벽을 넘어설 최적의 대안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연료인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발생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수소전기차도 완전한 공해 제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017년 1월 현대차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와 에너지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수소위원회는 2018년 9월 세계기후행동회의(GCAS)에서 2030년 수송용 수소전기차의 연료를 100% 친환경으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소를 화석연료에 서 얻지 않고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해 생산, 수송 분야에서 100% 탈(脫)탄소화 하겠다는 것입니다.수소충전소에서 넥쏘에 충전하고 있다.(사진=현대차)◇위험한 수소전기차?…대통령 전용차로 선정내연기관 자동차는 100년 이상 역사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수소전기차를 본격적으로 개발한 것은 20년이 채 넘지 않았죠.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는 것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가장 큽니다. 그동안 수소전기차가 대중의 인식 속에 자리 잡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선 높은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때문에 수소전기차의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신차 안전 평가 단체 또는 프로그램에서 수소전기차의 충돌 테스트를 제대로 시행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수소전기차의 저변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2040년 620만대까지, 충전소는 1200개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열린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한국이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7년 만에 수소전기차 누적판매 1만대 기록(2020년 6월)을 세웠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인 국회에는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대통령 전용차로는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선정됐습니다. 우려와 달리 수소전기차는 안정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 넥쏘는 수소전기차 최초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달성했습니다. 유로 NCAP는 넥쏘의 사방을 충돌시키고 부수며 테스트했지만, 수소연료탱크와 연료전지시스템은 끄떡없었습니다.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차)
2020.10.06 I 이소현 기자
코로나19에도 성장 '쑥'…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자체공장 준공
  • 코로나19에도 성장 '쑥'…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자체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1호 기업이자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에서 탄생한 에이올코리아(이하 에이올)가 3630㎡(1100평) 규모의 자체 생산공장을 경기도 화성시에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복합에어솔루션 제품(제습-냉방-공기청정-환기) 대량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이올은 국내 최초로 ‘제습-냉방-공기청정-환기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복합에어솔루션 기업이다. 서울시의 공간 무상임대, 멘토링, 기술자문, 판로지원 등 종합지원과 코로나19로 높아진 실내공기질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더해져 매출이 급상승, 창업 3년 만에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중 생산기지를 준공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타 공장에 제품을 위탁 생산해왔다면 이제는 자체 공장을 통해 연간 16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올은 올 연말에는 72억원, 내년 말에는 250억 원 수준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기업은 지난 2017년 서울캠퍼스타운 입주함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서울캠퍼스대표 기업으로서 영업이익의 3%를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등 선순환 창업 생태계 만들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현재 34개 대학교 300여개 창업팀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에는‘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 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을 투입해 성장단계별 창업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에이올의 자체 생산공장 개소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탄생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공공의 지원을 통해 초기창업을 넘어 성장 단계까지 도약한 대표사례”라며 “청년 창업기업들이 성장하고 도약해 캠퍼스타운 대표기업들이 다양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올코리아 화성 공장 현장 사진 및 위치도.
2020.10.06 I 김기덕 기자
티저 공개한 제네시스 GV70…싼타페보다 큰 중형급
  • 티저 공개한 제네시스 GV70…싼타페보다 큰 중형급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중형 SUV GV70 출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연달아 출시한 신차 GV80과 G80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월 공개한 제네시스 GV80은 지난 8월까지 2만1826대가 판매됐다. 3월 나온 G80은 6개월 간 무려 3만196대(구형 제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GV70을 기대하고 있다.GV70은 올해 말 선보인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램프(쿼드 램프)와 전면에 위치한 오각형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먼저 출시된 G80, GV80 등과 동일한 패밀리룩이다. 앞선 모델과 차이점은 후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머플러팁이다. 이전 모델들이 오각형 팁을 사용한 것과 달리 원형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한다. 방향지시등 위치도 범퍼 하단으로 옮겨갔다. GV80이나 G80이 테일램프 속에 숨어있던 것과 차이점이다.제네시스 GV70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913mm, 휠베이스 2870mm일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전장 4758mm, 전폭 1900mm, 전고 2765mm)와 비슷하다. 오히려 전폭이나 휠베이스는 싼타페보다 크다. 앞뒤 오버행이 짧은 후륜구동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GLC나 BMW X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넉넉하진 않지만 2열 승객은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신 편의안전장비 채용에 적극적인 제네시스 모델답게 실내 구성은 화려하고 럭셔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 및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실내에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GV70 실내도 역시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요즘 다양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반자율 주행 장비도 빠짐없이 달린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중앙을 유지하면 달리는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과속 카메라나 곡선 구간을 만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가 대표적이다.GV70에는 총 세가지 파워트레인이 예상된다. 가솔린 2종과 디젤 1종이다. 가솔린은 2.5L 터보, 3.5L 터보가 올라간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3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kg.m, 54.0kg.m다. 디젤은 GV80에 장착된 3.0L가 아닌 현대기아차에서 공용인 2.2L 디젤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주력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다. 가격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V80 가장 낮은 트림의 가격인 6067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네시스는 GV80과 G80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있다. 내수에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다. 숙제는 해외 공략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 2종을 갖췄다. 우선 북미에서 실적이 개선되어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에 근접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께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2020.10.05 I 남현수 기자
쌍용, 전월 대비 20.8% 성장…9월에만 8208대 팔았다
  • 쌍용, 전월 대비 20.8% 성장…9월에만 8208대 팔았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8208대, 수출 1626대를 포함 총 983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19 재 확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7월 이후 2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9천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내수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한층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를 통해 전월 대비 20.8% 증가하는 등 지난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진행된 언택트 마케팅 활동 효과로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 역시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무엇보다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에어 모델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10.05 I 남현수 기자
'9월의 서프라이즈'..국내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증가(종합)
  • '9월의 서프라이즈'..국내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증가(종합)
  • 9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 (자료=각 사)[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9월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내수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내수와 해외판매 합쳐 총 67만 85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4%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위축이 우려됐으나 신차 효과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내수판매가 23.2%나 늘었다. 또 해외 판매 역시 해외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화되면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는 해외판매 역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니발·쏘렌토·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세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5일 일제히 지난 9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내수판매는 13만8530대로 전년보다 23.2% 증가하며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판매는 54만19대로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전월(11.4% 감소)보다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 결과적으로 전체 판매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2.4%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해외 판매가 부진하면서 계속해서 마이너스 실적을 거듭해 왔다. 내수 시장에선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다. 기아차 카니발(1만130대)과 쏘렌토(9151대), 현대차 아반떼(9136대), 싼타페(4520대) 제네시스 G80(6040대) 등 최근에 출시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또 현대차 그랜저는 9월에도 1만1590대가 팔리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업체별로 코로나19를 돌파하기 위해 펼친 공격적인 마케팅 노력도 빛을 발했다. 쌍용차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 것이 시장에서 통하면서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전월대비 20.8% 늘었다. 해외판매의 경우 한국지엠의 성적표가 눈길을 끈다. 한국지엠은 9월 총 3만4447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 달보다 112.3%나 실적이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가 총 2만53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총 10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아차 역시 해외판매가 7.7% 증가했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스포티지가 3만27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7262대, K3(포르테)가 2만1212대로 해외 판매를 주도했다. ◇르노삼성, 2달 연속 ‘꼴찌’..수출 부진에 신차 판매 저조 겹쳐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 6만 7080대, 해외 29만 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11.2% 감소해 전체적으론 5.3%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 성장하며 전년보다 10.3%나 늘었다. 적극적인 신차 전략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판매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아차는 9월 미국시장에서 5만551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호성적을 기록했다. 5개사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한국지엠이다. 9월 전체 4만544대를 판매, 전년 보다 89.5%나 판매가 늘었다. 쌍용차도 9834대로 전년 보다 24.5% 줄긴 했으나 전체 판매는 2개월 연속, 해외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가장 안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르노삼성이다. 9월 판매가 5934대에 그쳐 5개사 중 가장 판매가 저조했다. 8월에 이어 2달 연속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내수(24.1% 감소)와 해외(80.4% 감소)판매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주력차종인 XM3의 판매가 1729대에 그쳤고 신차인 SM6 역시 403대만 팔리며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수출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9월에 1452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선 4분기 상황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코로나19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자동차 판매 9개국의 전년동월 대비 판매 감소폭이 4월 35.9%에서 7월 1.3%까지 큰 폭으로 줄어 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 해외시장이 정상화되면 더욱 판매 증가폭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0.10.05 I 이승현 기자
현대차, 9월 36만7622대 판매…전년比 5.3% 감소
  • 현대차, 9월 36만7622대 판매…전년比 5.3% 감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구체적으로 내수 6만7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29만 3682대로 전년비 11.2% 감소한 수치다.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591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81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128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순으로 팔려 총 1만 291대가 팔렸다.반면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2020.10.05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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