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만 외국인 자금 흐름 순매도로, 韓증시 대안”
  • “대만 외국인 자금 흐름 순매도로, 韓증시 대안”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IT섹터의 강세로 대만이 수혜를 누리고 있으나 경기 민감 섹터가 회복된 이후에는 차별적인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지수 가운데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ACWI) 기준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0.7%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대만(+4.5%), 중국(+4.2%), 한국(+3.1%)의 수익률이 순서대로 높았다. 섹터별로 보면 IT 섹터의 수익률은 +4.6%로 지수 수익률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T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돋보이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만 증시”라면서 “대만 증시 내 IT 섹터의 비중은 65.5%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데(한국 46.8%, 미국 27.9% 등) 지난주 대만 IT 섹터의 수익률은 7.0%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그 중심엔 대만 최대 기업인 반도체 업체 TSMC가 있었다. 최근에는 인텔의 반도체 위탁 생산 소식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민 연구원은 “올해 IT와 기술주의 강세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순위도 이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TSMC의 전세계 시총 순위는 연초 21위에서 현재 11위로 급등했는데, 이는 미국의 월마트, P&G 등의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200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이라고 짚었다. 민 연구원은 최근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소비재, 소재’ 등 경기 민감 섹터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되는 데 주목했다. 민 연구원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인된 20개국 중 16개국의 지표가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국, 독일, 호주 등 경기민감도가 높은 국가들의 지표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경기소비재와 소재 섹터의 대만 증시 내 비중은 각각 3.1%, 7.0% 수준이며 산업재의 경우 1.7%에 불과해 22.0%인 한국과 차이가 있어 향후 두 증시의 차별화가 나타나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6월 이후 대만 증시에 대한 차별적인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자금의 흐름은 최근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대만 증시의 대안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0.08.04 I 김윤지 기자
비에이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호실적 기대…목표가↑-하나
  • 비에이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호실적 기대…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국내 거래선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지난 4월 8일 기준 2만4000원보다 33.33%(8000원) 높은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 물량 부족으로 2분기는 실적이 항상 부진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거래선향 매출액도 둔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외형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국내 고객사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 자체가 영업손실 7억원이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나금융투자는 비에이치의 오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2612억원, 377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6.8%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다른 업체들보다 3분기 매출액 감소폭이 미미한데 이는 이 회사의 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자체가 1~2개월 이상 빠르기 때문”이라며 “국내 거래선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 역시 기존대비 상향한 것에 기인해 상향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울러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218억원, 425억원을 전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4%, 258%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퀄컴(Qualcomm)으로부터 5G 밀리미터파(mmWave)향 안테나 케이블을 승인받아 외형 성장 가시성이 명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PCB의존도가 너무 높아 2~3년 후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시점에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전기차용 2차전지향 공급 확대도 타진 중인 만큼 전방산업향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8364억원, 8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7%, 30%씩 증가한 수치다.
2020.08.04 I 유준하 기자
모기 수 줄어도 일본뇌염 위험은 여전… 방충용품 판매 ‘쑥’
  • 모기 수 줄어도 일본뇌염 위험은 여전… 방충용품 판매 ‘쑥’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해충 퇴치용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예년에 비해 극성스런 모기의 공격은 줄었지만 일본뇌염 매개 모기 수는 늘어 방충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 점도 방충 용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단 분석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들어 모기 등 해충을 막는 방충 용품의 매출이 일제히 상승세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2달 간 살충제 및 방충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기 및 해충퇴치기 판매량 역시 46%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 모기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76%, 살충제는 45% 늘었다.당초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장마도 길어지면서 모기가 급감해 방충 용품 수요가 적을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이달 12∼18일 일주일 동안 전국 9곳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채집된 전체 모기는 평균 777개체로 2014∼2019년 평균 1344개체에 비해 42.2% 감소했다.모기 수는 급감했지만 작은빨간집모기의 위협은 여전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을 전파한다. 질본은 지난달 20~21일 부산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잡히자 지난달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작은빨간집모기(사진=질병관리본부)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발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해지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증환자의 경우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올해 전체 모기발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작은빨간집모기가 급증하는 등 해충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라면서 “해충 퇴치 상품 판매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도 방충 용품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모기 개체 수가 감소했을지라도 집 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방역의 필요성은 외려 커졌다는 설명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밀폐된 실내 공간의 경우 창문을 열어 공기를 자주 환기해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면서 “창문을 자주 열고 닫다 보면 모기를 비롯한 여러 해충이 실내에 들어오기 쉬어 방충 용품 구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충 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도 관련 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다이소는 전자파리모기채(버튼식), 홈키파 모기향 및 연소기, 파워홈 액체전자모기향 108일 세트 등 모기 방충용품을 강화했다. 또 초파리를 퇴치할 수 있는 ‘애드킬 초파리 트랩’ 등도 준비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위생과 방역에 관심을 보여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라면서 “다이소의 다양한 방충용품을 활용해 해충 걱정 없는 쾌적한 여름을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2020.08.04 I 김무연 기자
  • 싱가포르, 코로나 자가격리자 ‘전자추적장치’ 착용 의무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싱가포르가 입국 이후 지정 시설이 아닌 곳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전자추적장치를 의무화한다.3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ICA)과 인력부·교육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착용 대상은 싱가포르 국민은 물론 영주권자, 장기비자 소지자, 노동허가증 소지자 및 그들의 가족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여행 제한이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만큼, 이 장치가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적 관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 당국은 그동안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음성 및 화상 전화를 거는 방법 또는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해 왔다.이번 신규 발표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친 뒤 전자추적장치를 제공한다. 이 전자추적장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4G 통신망 또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자가격리 대상자가 자신의 거주지 범위 내에 있는지를 확인해준다. 거주지를 벗어나려 하거나 기기를 조작하려 하면 관계 당국으로 경보음을 울린다.14일의 자가격리 기간 추적 장치를 조작하려 하거나 제거할 경우, 1만싱가포르달러(약 870만원) 이하 벌금 또는 6개월 이하 징역형에 처하거나 두 가지 처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2020.08.03 I 노재웅 기자
"필요하면 적과의 동침도"…IT업계 대세는 '컬래버'
  • "필요하면 적과의 동침도"…IT업계 대세는 '컬래버'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긴밀한 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3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하는 것과 관련해 내놓은 배경 설명이다. 한 대표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최근 IT 업계는 분야를 넘나들면서 협업하는 소위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분위기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플랫폼·솔루션의 확장성을 확보하는 전략 차원에서 실질적인 방안이라는 평가다.◇네이버, SM그룹 1000억 투자·우리은행 제휴네이버는 앞서 언급한 대로 이날 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들에게 총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 지원에 나선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연·음악·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 다양한 시너지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우리은행 서울·수도권 주요 400여 개 지점의 실시간 대기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방문을 원하는 우리은행 지점을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지도 앱에서 검색하면 업무 창구별 실시간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도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매장이 없거나 소득이 없어도 네이버쇼핑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매출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니즈 맞아 협약카카오커머스는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샤넬 전문관을 열었다. 샤넬이 국내 온라인몰에 정식 입점한 것은 백화점 온라인몰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U+카카오내비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LTE, 5G(5세대 이동통신) 고객은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니즈와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등 인프라 서비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니즈가 만나 맺은 결실이다.쏘카도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쏘카가 운행하는 일부 차량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기업 ‘모션’이 공급하는 통신 단말기 ‘모션 스마트 솔루션’을 장착해 상호 간 데이터를 교류할 예정이다. ◇NHN “자체 한계 극복하고 영역 획기적 확대”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사와 손을 잡는 오월동주(吳越同舟) 전략도 마다않는다. NHN의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payco)가 자체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업계 경쟁사인 삼성페이, 라인페이와 손을 잡은 게 대표적인 예다.페이코는 2017년 11월 삼성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하면서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확대했고 지난해 6월에는 라인페이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정통카드 업계인 롯데카드와는 간편결제 최초 카드사 결제창에 페이코를 적용시키고 제휴 신용카드인 ‘PAYCO플래티넘 롯데카드’를 출시했다.NHN 측은 “경쟁사 및 기존 레거시 금융사와 손잡는 전략을 취해 페이코 서비스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자체 평가했다.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이같이 다양한 제휴·협력 전략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은 특정 서비스 하나만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타 업체나 업계와의 협력으로 소비자는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고 우리도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8.03 I 유태환 기자
삼성전자, ‘AI 가전’ 확장.. 오븐 등 주방가전에도 AI 넣는다
  • 삼성전자, ‘AI 가전’ 확장.. 오븐 등 주방가전에도 AI 넣는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전통 가전의 한계를 허문 AI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에 이어 이번에는 AI 오븐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I 가전의 영역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 초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주방 가전을 선보이고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제품은 오븐과 전자레인지, 쿠커 등이다. 사용자가 조리할 식재료를 오븐 등에 넣으면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스스로 음식물을 스캔 및 분석하고 알맞은 조리법 등을 추천해주는 방식이 유력하다. 특히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 해당 주방 가전이 사용자의 요리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에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AI 기술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AI 맞춤세탁 기능으로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준다. 또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헹굼 횟수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비 오는 날이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추운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맞춤 코스를 제안하거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기능도 갖췄다.삼성전자가 지난해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통해 영국의 AI 기반 레시피 기업인 위스크(Whisk)를 인수한 가운데 향후 출시할 주방 가전 개발에서 해당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이미 시장에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의 연계도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해 내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AI를 탑재한 주방 가전 등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제품 정보와 출시 시기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최근 AI 기술을 적용한 가전을 확대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보다 최적화한 가전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s)’로 정의했다. 모든 생활가전을 IoT로 연결하고 AI화하는 생활가전사업 ‘초(超)격차’ 전략으로 사용자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삼성전자의 AI 가전 확대는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와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통해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둘러본 뒤 “AI와 5G, IoT등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 생활방식도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부회장은 자신의 59세 생일이었던 지난 6월 23일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가전 개발 현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 ‘KBIS 2020’에서 선보인 차별화한 주방가전. (사진=삼성전자)
2020.08.03 I 김종호 기자
에이티세미콘 관계사, 日 이통사에 70억원 규모 부품 공급
  • 에이티세미콘 관계사, 日 이통사에 70억원 규모 부품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089530)의 관계사 이랑텍이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에 5G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에이티세미콘은 5G 통신 부품 전문기업 이랑텍이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70억원 규모의 5G 부품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랑텍은 5G 공유기 등에 적용되는 ‘주파수 간섭 제거 RF(Radio Frequency)필터 솔루션’을 KDDI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및 공유기 장비의 핵심 부품인 RF필터 전문 제조기업이다. 각 통신 사업자와 여러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는 동시에 잡음 제거와 통화 품질을 향상시키는 ‘상호간섭필터(High PIMD Solution Filter)’를 개발해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3월에는 자체 회로설계 및 패키징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5G 구현의 핵심 부품인 ‘5G 스마트필터(5G Smart Filter)’를 개발해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 공급한 바 있다.향후 이랑텍은 KDDI 외에도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통신사들에게 5G 통신용 RF필터 부품을 공급해 일본향 수출 물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에이티세미콘은 지난 6월 이랑텍 최대주주와 주요주주의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랑텍 지분 25.8%를 확보했다. 이달 말까지 보유 중인 이랑텍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추가 유상증자로 지분을 확대해 이랑텍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는 “정부가 160조원을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5G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5G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이랑텍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KDDI와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은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국가로 5G 부품 공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8.03 I 권효중 기자
쌍용차, 7월 7489대 판매…전년比 30.6%↓
  • 쌍용차, 7월 7489대 판매…전년比 30.6%↓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7월 총 748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판매는 6702대, 해외 판매는 787대에 그쳤다.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가 축소된 영향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쌍용차는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상품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 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해외 판매는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해외 판매도 지난 6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80% 이상 상승하며 일정부분 회복세를 보였다.쌍용차는 주요 수출시장에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요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2분기 저점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발혔다.
2020.08.03 I 송승현 기자
삼성, 2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2위로 밀려
  • 삼성, 2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2위로 밀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2분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악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 감소했다. 큰 폭의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51% 급감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출고가 400달러 이상의 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본다. 업체별로 보면 중국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원플러스는 원플러스8시리즈 5G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원플러스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며 “원플러스8시리즈 5G 모델 출시 외에도 원플러스7T 시리즈의 가격 인하가 1위 탈환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전분기 1위였던 삼성전자는 29%에 조금 못 미치는 점유율로 2위로 밀렸다. 갤럭시A71은 2분기 프리미엄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경쟁 심화로 프리미엄 부문에서 점유율 3위에 그쳤다. 2분기에는 수익성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울트라’는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시리즈의 생산도 시작했다. 바룬 미스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원은 “락다운이 해제된 인도시장은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수요로 인해 6월에는 전년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2위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이 한달 이상 이어지며 4월 출하량이 제로(0)에 가깝게 떨어지는 등 2분기에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20.08.03 I 장영은 기자
이베이코리아 “노메이커 살 땐 역시 온라인쇼핑”
  • 이베이코리아 “노메이커 살 땐 역시 온라인쇼핑”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유명 브랜드나 대형 제조사가 아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이하 중소상공인제품)을 접하고 구매하는 곳으로 10명 중 8명이 ‘온라인쇼핑’(오픈마켓)을 꼽았다고 3일 밝혔다.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옥션 방문고객 1032명을 대상으로 ‘중소상공인제품에 대한 인식 및 구매 동향’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하는 유통채널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다. 이어 대형마트(8%), 전통시장·전문상가(3%), 편집샵·로드샵(2%), 백화점(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7%에 달했으며 이중 재구매 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도 98%로 나타났다.중소상공인제품을 찾게 되는 품목군으로는 ‘생필품’(2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의류·잡화(17%), 식품(17%), 소형가전(16%) 등의 품목에서 중소상공인의 비브랜드 제품 인기가 높았다. 반면 대형가전(4%), 유아동제품(3%) 등은 중소상공인제품의 인기가 덜 했다.중소상공인제품을 찾게 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합리적인 가격’(51%)을 꼽았다. 제품 다양성(16%)과 품질 우수성(15%)이 뒤를 이었다. 상생과 동반성장을 고려해 중소상공인제품을 선택한다는 답변도 12%에 달했으며 나머지 6%는 중소상공인 제품에만 적용가능한 혜택에 주목했다. 반대로 중소상공인제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A/S(사후관리)에 대한 걱정’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우려’(26%), ‘교환·반품·환불절차 불편’(19%)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중소상공인들에게 이커머스 기업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올들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입점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매출은 80%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셀러 교육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맞춤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오픈마켓이 중소상공인들의 주된 판매 채널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 판로를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8.03 I 함지현 기자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X5 xDrive45e’ 출시
  •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X5 xDrive45e’ 출시
  • BMW 뉴 X5 xDrive45e(사진=BMW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BMW 코리아가 우수한 연료 효율과 긴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 X5 xDrive45e’를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BMW의 대표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모델 X5의 2세대 PHEV 모델인 뉴 X5 xDrive45e는 프리미엄 대형 SAV의 고급감 및 활용성과 PHEV 특유의 우수한 연료효율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뉴 X5 xDrive45e는 최고 1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커진 24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BMW PHEV 모델 중에서 가장 긴 전기모드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135㎞/h다.BMW 뉴 X5 xDrive45e(사진=BMW코리아)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총 394마력의 최대 시스템 출력과 61.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5.6초이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5㎞다. 강력한 동력 성능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43g에 불과해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또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스포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어댑티브 등 총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발생한 동력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통해 앞,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돼 일상에서의 쾌적한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트렁크 용량도 기본 500ℓ에서 최대 1720ℓ까지 확장되며, 연료 탱크 용량은 69ℓ에 달해 캠핑이나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BMW 뉴 X5 xDrive45e(사진=BMW코리아)이외에도 뉴 X5 xDrive45e의 전 트림에는 4존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전동식 테일게이트, 스루로딩 시스템 등 편의 사양과 안전한 주행을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된다.국내에는 뉴 X5 xDrive45e xLine과 뉴 X5 xDrive45e M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1230만원과 1억2080만원이다.BMW 뉴 X5 xDrive45e 제원(자료=BMW코리아)한편, BMW 그룹은 지난 7월 독일 뮌헨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BMW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80% 감축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2006년 발생량의 10% 미만에 불과한 수치다.아울러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CO2 배출량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BMW 그룹은 2023년까지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하고, 10년 후 도로 위에 700만대 이상의 전기차(PHEV·순수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품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생산 과정에서 20%의 CO2 배출량 감소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08.03 I 이소현 기자
락앤락, 디자인 쿡웨어 '데꼬르 IH 시리즈' 선봬
  • 락앤락, 디자인 쿡웨어 '데꼬르 IH 시리즈' 선봬
  • 락앤락 데꼬르 IH 시리즈. (사진=락앤락)[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락앤락은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한 쿡웨어 ‘데꼬르 IH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데꼬르 IH 시리즈는 냄비 6종과 프라이팬 4종의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둥근 곡선형 디자인으로 크림 아이보리와 민트, 빈티지 옐로우, 로얄 네이비 총 4가지 색상이다. 냄비와 프라이팬은 각각 다른 색상으로 선택해 나만의 스타일로 조합해 구매할 수 있다.각 제품에는 사용 용도에 맞춰 가장 최적화한 코팅을 적용했다. 염분이 많은 국물 요리를 주로 하는 냄비에는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코팅을, 부침이나 볶음 요리에 사용하는 프라이팬은 잘 눌어붙지 않는 논스틱(NON-STICK) 기능이 우수한 티타늄 코팅을 내부에 각각 적용했다. 외부에는 열에 강하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나는 고광택 세라믹 코팅을 동일하게 입혔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가스레인지부터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바닥에 닿는 면적을 극대화한 락앤락만의 특수 공법을 적용해 인덕션에서는 기존 냄비 대비 40%나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이는 스테인리스 소재 쿡웨어와 동일한 수준이다.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과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인테리어 O2O 플랫폼 ‘오늘의 집’과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능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까지 충족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 쿡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색다른 디자인을 갖춘 데꼬르로 요리하는 준비하는 과정부터 식탁에서 즐기는 순간까지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3 I 김호준 기자
‘제네시스 수지’ 개관..브랜드 분리 본격화?
  • ‘제네시스 수지’ 개관..브랜드 분리 본격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제네시스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연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오는 30일 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제네시스 전 차종의 다양한 모델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제네시스 수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를 개관한다.‘제네시스 수지’는 2018년 개관한 ‘제네시스 강남(서울시 강남구 소재)’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으로, 지상 4층 연면적 4,991m2(약 1,510평) 공간에 총 40대의 전시차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차량 전시 거점이다.‘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에서 보이는 절제미와 간결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이 전시 공간 그 자체에서 드러나도록 디자인돼,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감성을 담았다.내면의 본질에 집중한 고품격 디자인으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감성 전해‘제네시스 수지’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내면의 본질에 집중하는 품격의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해 다른 고급차 전시장과는 차별화된 감성을 선사한다.제네시스는 고객이 오롯이 자동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을 구현함과 동시에 쇼룸의 주인공인 제네시스 차량이 돋보일 수 있도록 건축물의 내·외장 소재부터, 동선, 차량 전시 등을 세심히 신경 썼다.건물 외관은 시간의 흐름이 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부식된 느낌을 내는 내후성 강판(Corten steel)을 사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제네시스의 가치를 표현했으며, 내후성 강판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 매끈한 자동차와 강한 대비를 이뤄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 내후성 강판: 기후에 견디는 성질을 지닌 강판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적갈색을 띠어 부식된 느낌을 형성함)전시장 내부는 나뭇결 무늬가 각인된 노출 콘크리트와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대담한 공간미를 구현하고, 원목 소재의 천장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제네시스 수지’에는 제네시스 전 차종 총 40대가 전시된다.1층의 차량 특별 전시 공간에는 1층부터 3층까지 뚫린 웅장한 공간에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 차량 한 대만을 전시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추후 전시 차량 변동)2층부터 4층까지는 층별로 2층-G70(7대), 3층-G80(7대), 4층-GV80(6대) 및 G90(3대)를 전시해, 고객들이 층별 공간을 이동하며 차량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각 층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매장에서 볼 수 없는 실제 크기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이 조합된 제네시스 차량 문을 날개처럼 일렬로 전시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움직여 볼 수 있게 했다.고객들은 전시된 차량 문을 통해 제네시스 차량의 전 컬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담은 퀼팅 나파가죽과 실제 천연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 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오픈 포어(Openpore): 도장 면의 두께를 최소화해 부드러우면서 실제 천연 원목 본연의 재질감을 살리는 가공법)제네시스는 각층 바로 옆에 위치한 라운지에 다양한 각도의 다면체 거울을 설치해 고객들이 자동차 라인을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소파와 문손잡이 등 각층 공간의 세부적인 곳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는 제네시스 차량 총 16대를 전시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이러한 제네시스만의 공간은 그동안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등을 통해 브랜드 철학의 정수를 담은 거점을 디자인해 온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차량 인도 세레머니 및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제네시스 수지’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가 도입된다.‘차량 인도 세레머니’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 큐레이터가 구매 차량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차량 인수 과정을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만든다.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객이 ‘제네시스 수지’를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과 동행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제네시스는 Technical, Convenient, Compare의 3가지 상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네시스 차량 성능 체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고객들이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제네시스 차량의 주행 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인접한 곳에 ‘제네시스 수지’를 마련했으며, 특히 기술 시승을 신청한 고객들은 다이내믹한 도로 환경에서 제네시스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최초로 도입한 ‘차량 인도 세레머니’와 전담 큐레이터의 고객 응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특별하고 다채로운 제네시스 상품 체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제네시스 수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정·설날·추석 당일과 익일 휴관), 제네시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 오는 8월 3일 월요일은 정상 운영)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경기도 하남시 소재)’, 2018년 ‘제네시스 강남’, 2019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호주 시드니 소재)’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주요 지역으로 브랜드 체험 거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2020.08.03 I 유호빈 기자
진작 이렇게 만들지,강추…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 [시승기]진작 이렇게 만들지,강추…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일상을 바꿔놨다. 다양한 분야를 걸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행 산업이 있다. 많은 여행사와 항공사가 고사 위기에 놓여있다. 인기가 시들하던 캠핑, 자전거,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다. 캠핑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캠핑을 위해 타던 차를 바꾸는 소비자까지 생겨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렉스턴 스포츠에 오프로드 스타일링과 옵션 패키지를 더한 다이내믹 에디션을 선보였다. “진작 이렇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나올 정도로 제대로 개선한 차량이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4륜구동과 차동기어잠금장치(LD) 기본이다. 비포장도로가 많고 무거운 짐을 많이 싣는 호주 소비자들에서 힌트를 얻었다. 기존보다 차고가 10mm 높아지고, 좀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차체 하부 쪽에 언더 커버를 부착한 것은 물론 LD를 보호하기 위한 커버까지 마련했다.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다.외관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오프로드 전용 사이드 스텝과 적재함 쪽에 붙어있는 4X4 스티커, 펜더 플레어(오버 펜더),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등이다. 약간의 변경으로 시각적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좀 더 강인해 보일 뿐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이끌 만큼 파격적이다.내실도 다졌다. 기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적재함 문이 쿵 떨어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데크 이지 오픈&클로즈’ 기능이 적용됐다.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사제 부품을 직접 사서 달거나 튜닝 업체를 방문해야 했다. 쌍용차는 문제를 인지하고 다이내믹 에디션에서 개선했다. 다만, 모든 트림에 적용하지 않고, 다이내믹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점은 아쉽다. 연식 변경 때 모든 트림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실내 구성도 변화했다. 1열 통풍 기능이 기본이다. 2열 시트 아래에 슬라이딩 방식의 트레이를 마련했다. 작은 물품을 수납하기 용이한 구성이다. 기존에는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제공되던 15W 휴대폰 무선중전기와 플로팅 무선 스피커를 기본 적용한다.이제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이다. 총 길이 10km로 5개의 크고 작은 계곡을 건너는 바위 길 코스다. 시승하는 날 폭우가 쏟아져 ‘과연 제대로 달릴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쌍용차는 이번 시승을 위해 31인치 ATM 쿠퍼 타이어를 장착했다. 일반 타이어보다 사이드월이 탄탄하고 접지력이 뛰어나다. 기본 적용 품목은 아니다. 타이어 4짝의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시승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직렬4기통 2.2L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다. 이번 시승은 오프로드를 겸한 캠핑장으로 유명한 가평 경반분교에서 이뤄졌다.시작은 2H 모드다. 뒷바퀴로만 주행을 시작했다. 계곡을 시원하게 지났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다.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손 쉽게 건넌다. 비에 젖은 바위를 밟아 한 쪽 바퀴가 미끌려도 접지력을 확보한 다른 쪽 바퀴가 차를 앞으로 이끌어 나간다. 기본으로 적용된 차동기어잠금장치 덕이다.4H 모드로 바꾸자 구동이 한결 가뿐해 진다. 간간히 느껴졌던 바퀴의 미끌림이 현저히 줄어든다.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바위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무덤덤하게 지나간다. 저RPM(1600RPM)부터 발휘되는 42.8kg.m의 높은 토크가 꾸준하게 길을 개척해 간다.서스펜션의 변경이 오프로드에서 빛을 발한다. 다소 불쾌하게 느껴졌던 기존과 달리 노면의 굴곡을 넓은 아량으로 포용한다. 장애물을 하나하나 눌러가며 주행해낸다. G4 렉스턴 만큼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목적지에 도착하자 루프탑 텐트와 어닝이 조합된 다이내믹 에디션 차량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이거 한 대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겠다는 탐험심이 솟구친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하룻밤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다이내믹 에디션은 상품성 개선 모델 정도로 보면 된다.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반영하고 오프로드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에 대응하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 커스터마이징으로 개별 선택했을 때보다 렉스턴 스포츠는 84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은 87만원 저렴하다.다이내믹 에디션을 타고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별도의 튜닝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노지 캠핑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기준 1262L의 넉넉한 적재함 용량 역시 캠핑족에게 어울리는 구성이다. 비좁은 적재 공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에게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을 강력 추천한다.한 줄 평장점 : 한층 개선된 승차감, 여유로운 적재공간단점 : 여전히 불편한 2열…반자율 주행은 언제쯤
2020.08.03 I 남현수 기자
국산 유일 미니밴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 실시..3160만원 부터
  • 국산 유일 미니밴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 실시..3160만원 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기아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8일(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 9, 11인승 모델로 출시된다.기아차는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적용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기술을 적용해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더욱 똑똑해진 신형 카니발의 대표 신기술이다.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리도록 제어해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또한 스마트키의 락(Lock)/언락(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을 적용해 한 번의 조작으로도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특히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가령 캠핑장 등에서 양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적으로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키만 가지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는 경우에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하차하는 동승자를 위한 기술도 신형 카니발의 최대 장점이다.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준다.또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기아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4세대 카니발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먼저,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운전석을 매력적인 첨단공간으로 완성했다.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다.특히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후석 공간은 동승자를 위한 편의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했다. (※ 7인승 전용)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특히 신형 카니발에는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이와 함께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해 탑승자들이 신형 카니발의 넓은 실내공간 어디에서든지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4세대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 작용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신형 카니발에는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됐다.동급 최초 적용된 후석 음성 인식은 기존에 운전자만이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끄기”, “시원하게/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로 후석 탑승자가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조작하고 후석의 시트, 공조, 창문 등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내 차 위치 공유는 목적지로 이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 차량 등 공유 대상에게 전송하는 기능으로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거리, 운행 속도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가령 학교/학원을 마친 자녀를 데리러 이동하거나 지인이나 가족 마중을 위해 공항으로 떠나는 등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전화로 일일이 파악하지 않아도 돼 운전자와 기다리는 상대방 모두에게 유용하다.아울러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2열 탑승자가 직접 시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해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 거실, 주방 등),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신형 카니발에는 적용된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다.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전방에 있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맞은편 차량(교차로에서 좌회전 시)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필요 시 조향을 보조해 충돌을 방지해준다.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차량의 후측방 영역을 감지해 차로 변경상황에서 후측방에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차량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차간거리와 차로를 유지한다.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후진할 때 좌우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아준다.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은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뒷좌석 탑승자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가솔린, 디젤 등 2개 모델 출시…3,160만원부터 시작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9인승/11인승으로 운영된다.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엔진, 외장, 시트, 안전, 사운드 등 주제별 사양 패키지를 구성해 이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7인승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통풍/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해 2열 공간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외장 칼라는 아스트라 블루, 플레어 레드,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등 총 6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칼라는 미스티 그레이, 코튼 베이지, 새들 브라운 등 총 3가지로 운영된다. (※ 11인승은 미스티 그레이 미운영)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기아차는 28일(화)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XYZ 세대로 구성된 3인 가족을 소재로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할 예정이다.사전계약 고객 대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코베아 차박캠핑용품 세트,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 限)또한 ‘카니발 프리미엄 라이프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발된 총 12명의 소비자 인플루언서에게는 7일동안 신형 카니발을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자 가운데서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숙박권, 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맵과 함께 CDTI(Carnival Drive Type Indicator) 이벤트도 진행한다. MBTI(성격유형검사, Myers-Briggs Type Indicator) 형식의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별 운전 성향을 분석해주고 운전 성향에 맞는 주요 사양과 칼라를 추천해 주는 이벤트다.CDTI 이벤트는 28일(화)부터 다음달 11일(화)까지 총 2주간 카카오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카니발 이벤트’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형 카니발 1대를 포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가족에서부터 대가족, 비즈니스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차량으로 재탄생했다”며, “신형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8.03 I 유호빈 기자
아프리카TV, LG유플러스와 e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아프리카TV, LG유플러스와 e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채정원(오른쪽)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과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가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LG유플러스(032640)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R(가상현실), 멀티뷰와 같은 5G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 콘텐츠 및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먼저 5G서비스와 e스포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성된다. 이들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송 중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 발굴 및 5G 기술력을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아프리카TV는 다년간 e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콘텐츠 제작 능력, 송출 플랫폼, 시청자 등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등 자체 e스포츠 리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정식 송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 LEC, 북미 LCS, 중국 LPL 등 주요 LoL 프로리그의 한국어 생중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를 비롯한 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등의 5G기술을 노하우를 활용, 보다 몰입도 높은 e스포츠 시청 환경을 제공할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 5G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아프리카TV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계 플랫폼, 멀티뷰 및 VR 등 미래기술력이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e스포츠 팬과 아프리카TV 유저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고 10~20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과 아프리카TV의 운영 노하우를 합친 e스포츠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I 노재웅 기자
"K-언택트 선도"…SKT, 비대면 휴대전화 보험 출시
  • "K-언택트 선도"…SKT, 비대면 휴대전화 보험 출시
  • SK텔레콤은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등 5G시대에 적합한 휴대폰 보험 혁신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발 이후 언택트가 대세가 된 요즘, 휴대전화 보험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으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전화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동시에 휴대전화 보험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하는 등 5G(5세대 이동통신)시대에 적합한 휴대전화 보험 혁신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올 들어 T All케어플러스 출시, 비대면 액정파손 수리대행, 이니셜 휴대전화보험 보상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휴대전화 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휴대전화 보험 서비스 개선은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ICT(정보통신기술)업계의 새로운 ‘K-언택트’ 바람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전화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휴대전화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중인 휴대전화의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 측에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전화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고객이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전화해 비대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MMS를 발송 한다. 이후 개인 정보 제공 동의 및 단말 인증을 실시하면, 고객의 휴대전화 상태를 촬영할 제 3자의 휴대전화로 MMS 메시지가 발송된다.해당 MMS를 받은 휴대전화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전화를 360도로 촬영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만약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2차 판독을 진행해 익일 17시까지 결과가 공지된다. 만약 보험 가입이 거절 또는 보류되는 경우 추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비대면 보험 가입 및 가입기간 연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는 입장이다.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는 5G시대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전화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5G시대 고객과 사회의 가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나아가 K-언택트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3 I 유태환 기자
중국 기업과 협업하는 국내 IT기업들..‘인식과 현실 차 힘들어요’
  • 중국 기업과 협업하는 국내 IT기업들..‘인식과 현실 차 힘들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 배제, 상호 총영사관 폐지, 미국 내 틱톡(TikTok) 사용금지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 불허까지 미국의 중국 IT 기업 배제가 전방위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기업들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눈치를 보면서 국제 정세에 긴장한다. 중국 자금을 투자받거나 중국 기업을 인수한 기업, 중국 기업 제품을 팔거나 쓰는 기업, 주문자 상표부착(OEM)·주문자개발생산(ODM)제휴를 맺은 기업도 쉬쉬하는 분위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중국 숏 비디오 앱 틱톡 사용금지를 공식화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사용금지뿐 아니라 미국 내 틱톡 사업부 인수도 불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탓도 있지만, 국내 인터넷 댓글 여론이 불매 운동을 언급할 정도로 비판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중국 수출액은 117.3억 달러로 미국(65.9억 달러)과 일본(20억 달러)보다 훨씬 많다. 외교 안보에선 한미 동맹이 중요하나 경제 협력에선 중국과의 관계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한국화웨이는 6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5G오픈랩에서 (사)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기술의 적용을 통해 한국의 산업지능화 뉴딜 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AI 기업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 김현철 (사)한국인공지능협회장)화웨이 5G 오픈랩에서 도움받는 한국 기업들한국화웨이는 지난해 5월 화웨이가 진출한 국가 중 처음으로 5G 오픈랩을 서울에 개소했다. 오픈랩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협회, 대학 등이 5G 환경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기술 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외부 전파의 간섭 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5G 쉴드룸, 코어망과 전송 설비가 구비된 장비룸, 시스템 통합 등의 작업이 가능한 유지보수룸이 갖춰져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서울 중구에 설립한 5G 오픈랩 외부모습이다.한국화웨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200여 명 이상이 5G 오픈랩을 방문하고 5G 및 ICT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VR 콘텐츠 제작업체 ㈜서틴스플로어, VR·AR·AI 콘텐츠 제작업체 포켓메모리, 클라우드 스트리밍 전문업체 온넷시스템즈코리아 등 5곳은 화웨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화웨이로부터 5G 기술 지원을 받았다. 한국화웨이는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과도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0월에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 기업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지만 여전히 화웨이와 제휴한 기업·기관들은 되도록 이름을 밝히는 걸 꺼린다. 한국화웨이가 5G 오픈랩 개소식이나 성과 발표회를 언론 공개 행사로 열지 못한 것도 제휴사들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전방위로 협력하는 한중 IT 업계.. 외부 공개는 어려워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20%씩 성장해 지난해 9만대 수준에서 2022년 2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시장. 그런데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의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고고씽’, ‘씽씽’, ‘제트’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공유 킥보드 시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주도하고 이들에는 현대차(제트), 씽씽(SK) 등이 투자했지만, 킥보드 제품은 모두 중국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임, 윈드, 빔 같은 글로벌 공유 킥보드 업체들의 킥보드도 중국산으로 보면된다”며 “배터리 등 일부 핵심은 국산화가 진행 중이나 중국 업체를 빼고 전동 킥보드를 얘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에서 전국 학교망에 도입하기로 한 5G만큼 빠른 와이파이(와이파이 6E)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셀룰러 장비는 마진이 많이 남아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이 직접 생산하나,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전 세계 표준을 정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는 시스코든, HPE든, 다보시스템이든, 다산네트웍스든 중국과 대만 기업에서 생산한다. 대량생산기술이 뛰어나 가격을 낮춰 마진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이나 게임 분야에 중국 자본이 들어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오래된 일이다. 국내 1위 생활플랫폼인 카카오의 경우 10년 전 이통사 문자메시지(SMS)와 다른 ‘무료 문자’ 카카오톡을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서버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했을 때 종잣돈 역할을 해준 곳이 텐센트이고, 텐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승승장구 중인 라이엇게임즈 지분 100%도 갖고 있다.요즘 주목받고 있는 A업체 단거리 배달 로봇은 중국 선전의 현지 업체에서 공수해 왔고, 서울 도심의 B 빌딩에 구축된 안면인식기는 중국업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했으며, CES 혁신상을 받은 코골이 방지베개도 중국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개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IT 분야에서만큼은 중국과 자본과 기술, 생산 분야에서 협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를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답답해했다.
2020.08.03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