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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화제 만발..티샷 겨우 1cm, 5년 연속 홀인원
  • [KPGA 개막]첫날부터 화제 만발..티샷 겨우 1cm, 5년 연속 홀인원
  • 최호성이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몸을 돌리는 독특한 동작으로 스윙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은 풍성한 기록과 함께 티샷을 단 1cm밖에 보내지 못하는 이색 실수가 더해져 연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호성은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첫 홀에서 시원한 ‘샷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호성은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홀까지 50m를 남기고 60도 웨지로 친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더욱이 이날 최호성의 캐디로 경기에 나선 것은 아내 황진아(39) 씨였다. 최호성은 처음으로 자신의 골프백을 멘 아내 앞에서 샷이글을 뽑아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캐디로 나선 아내와 함께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우승 경쟁을 펼치던 최호성은 3라운드에선 어이없는 실수로 팬들을 실소케 했다. 18번홀은 558야드의 길지 않은 파5홀이다. 장타자들은 2온을 노려 이글이나 버디가 많이 나왔다. 최호성은 이 홀에서 강하게 티샷하려다 그만 공을 맞히지 못했다. 티 위에 올려 있는 공은 바로 앞에 떨어져 티샷이 겨우 1cm밖에 움직이지 않았다. 최호성도 망연자실했고 TV를 통해 본 팬들도 어리둥절했다. 프로경기에선 보기 드문 큰 실수였지만 2019년 새로 바뀐 골프규칙 덕을 봤다. 규칙 6-2 b(6)에 따라 티잉 구역에서 친 볼이 그대로 티잉 구역에 머물러 있다면 벌타 없이 다시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칠 수 있다. 골프규칙이 바뀌기 이전이었더라면 1벌타가 추가돼 3번째 샷을 해야 했으나 실수를 하고도 바뀐 규칙 덕에 1타를 번 셈이다. 실수가 나왔지만, 최호성은 이 홀을 보기로 넘겼다.47세의 최호성은 공을 더 멀리 치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다이내믹한 스윙을 해 유명해졌다. 이날 보기 드문 실수가 나오자 팬들은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들었을까”라면서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동민은 개막 첫날 12번홀(파3·178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 시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홀인원으로 이동민은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신용진, 2017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 박일환,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엄재웅,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이재경에 이어 5년 연속 개막전 홀인원 기록을 이어갔다. 156명이 참가한 대회 1라운드에선 무려 667개의 버디가 나와 코리안투어 역대 한 라운드 두 번째 최다 버디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도 610개의 버디가 쏟아져 이틀 동안에만 1277개(역대 2위)의 버디가 나왔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1위는 2017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작성된 698개, 1~2라운드 합계 최다 버디 역시 2017년 KPGA 선수권에서 나온 1291개다. 홍순상은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했다.버디행진이 이어지면서 컷오프는 역대 최저타 타이를 이뤄 5언더파에서 결정됐다.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홍순상이 제네시스 G80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는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2020.07.06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임금 4.4% 올려라"…공무원노조 몰염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금 4.4% 올려라”…공무원 노조 몰염치-中 전기차 배터리 저가기술 개발…韓 불안한 선두-강남·서초 그린벨트 풀어 신규 미니 신도시 만드나-통합당 6일 원내 복귀…공수처 등 곳곳 지뢰밭-[사설] 부동산 시장과 싸우다간 집값만 올릴 것이다-[사설]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의혹부터 해명해야△줌인&-“소수 간부 아닌 다수 조합원에 묻겠다”…자리 걸고 대의원 대회 승부수-자가격리 어기고 역학조사 방해…감염병 예방법 위반 1071명 적발△공무원 노조 임금인상 요구안 논란-“1~2%대 인상률 너무 낮아” vs “인건비만 40조…호봉제 없애자”-1만원 vs 8410원 `팽팽`…1주일 안에 결판난다△전기차 배터리 新삼국지-원가 줄이면서 주행거리 늘린다…韓中日 불꽃 튀는 ‘脫코발트’ 격전-고가 원료 다시 뽑아 쓴다…보물단지된 ‘폐배터리’-“中, 패킹 기술로 장수명 제품 개발…韓, 뒤처질 수도”△주택공급 확대 방향은-“용적률 높이고…그린벨트 풀고…3기 신도시 주택공급 더 늘려야”-與 “종부세율 0.2~0.8%p 인상”…野 “공제율 확대”-임대사업자 “등록 유도해놓고선 이제 와서 혜택 뺏나”△文대통령, 안보라인 개편…왜-절박한 文…`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해 내우외환 돌파나서-비건 내일 방한…`대화 거부` 밝힌 北에 어떤 메시지 던질까-남북관계 구원투수 등장 이인영에 쏠린 눈△정치-7월 임시국회 문 열었지만…與野 `공수처 출범·인사청문회 격돌` 예고-슈퍼여당 차기 당대표 이낙연 vs 김부겸 2파전-통합당 원내투쟁 본격화…“윤미향 국조, 검언 유착 특검할 것”-원희룡 “운동권 출신도 강남아파트 집착”-관심 밖으로 밀려난 보수 무소속 4인방…통합당 복당은 언제쯤-이해찬, 50년 정치 역정 담은 회고록 쓴다△국제-코로나·홍콩 문제·대홍수까지…시진핑의 `중국몽` 브레이크 걸렸다-코로나 감염 `하루 21만명` 역대 최다 “전염력 더 세진 변종 등장” 연구까지-中, 홍콩 대신 하이난 육성…관세면제 등 韓기업에 기회△경제-35조 `슈퍼 추경` 오늘부터 집행…근로자·소상공인 등 892만명 혜택-`회사채·CP 매입기구` 출범 속도…비우량기업 숨통 기대-`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인상` 연말까지 연장한다△금융-예대율 낮추고 만기연장…은행대출 70조 더푼다-쌍용차 오늘 700억원 만기 도래-손태승 회장 “코로나에 따른 세상의 변화, 기회로 삼자”-무려 3600조원…`중국판 라임사태` 터지나△산업&기업-2분기 최악 면한 삼성·LG전자, 하반기 안갯속-정의선·최태원 이르면 내일 회동 4대 그룹 `배터리 빅픽처` 나오나-LGD, OLED TV 패널 `깜빡임 제로`-월간 판매 신기록 잇는다…완성차 5개사, 7월 통큰 할인-이익 줄어드는데…기업 준조세 63조 육박△산업-갤노트10·LG벨벳, 지원금 30만원대 껑충-5G 품질평가, 지원금 과징금 예고…통신3사 긴장-신작에 명운 건다…중견 게임사, 대대적 조직개편-네이버 유료 멤버십 한 달…쇼핑혜택 `만족`, 콘텐츠는 `아직`△소비자생활-카이스트 나와 피자집 차린 괴짜 청년…1인용 피자는 과학입니다-롯데 유통·식품사 의기투합…`한시간 배송 잠실` 선봬-간편식 만들고 냉장물류센터 짓고…패션기업 LF의 맛있는 외도△중소기업·바이오-메디톡스 vs 대웅제약 `4년 보톡스 균주 전쟁` 이번주 결판-코로나로 스마트공장 중요성 절감 리쇼어링 기업 지원 방안 내놓을 것 -한샘, 연이은 상생 행보 중소 온라인 판로 지원-영업익 25% 성과급 지급…中·몽골·아프리카서 교육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콩보다 싼 두부값 이해되나 전기료 `연료비 연동제` 필요-코로나19로 공장 멈추자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감 화석에너지 줄일 기회△증권&마켓-믿을 건 대형기술株…해외 IT펀드 쏠림현상 심화-새내기株 12곳 중 9곳 상반기 평균수익 66%-삼성전자 등 실적 시즌 돌입…지수보단 종목별 옥석 가릴 때△증권-증권街 `언택트 바람`…지점 줄이고, 거점 대형화 나서-올 상반기 KRX 금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140%↑-키움운용 공모펀드 투자한 美리츠 회계 비리 전력△문화-샤갈·바스키아, 서울 처음 모셔와…50년 `최초·실험` 계속된다-고려 나전칠기 4점은 왜 日중요문화재가 됐을까△스포츠-이지훈, 10대 돌풍 잠재우고 화끈한 우승-최호성 1cm 티샷…5년 연속 홀인원-류현진 컨디션 최고…개막전 선발 가능해-김민선, 1169일 만에 우승 포효-故최숙현 사건…예견된 비극△오피니언-유동성 장세 끝을 대비하라-국산 보톡스 소송전, 타협안 찾아야-금융당국 핀테크 육성 `공정한 룰` 필요하다 △피플-청년·기성세대 간 `공정` 시각차…설득 커뮤니케이션이 해법-정몽준 장남 정기선 부사장 결혼…범현대가 한자리에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한 첫 CSR 사업 `나눔과 꿈` 참여 비영리단체 모집△사회-신규 확진자 사흘째 60명 넘어…열명 중 한명 `깜깜이 환자` 초비상-秋 갈등 봉합이냐, 확산기로냐…윤석열, 오늘 결단 내릴 듯-`다크웹` 손정우, 美송환 `운명의 날`-직장인 열에 넷 “직장 내 괴롭힘 여전”-대학가 여름방학 들어갔지만…“등록금 반환하라” 여전히 시끌
2020.07.05 I 김보겸 기자
車 사상 최대 내수판매 분위기, 이달에도 이어갈까
  • 車 사상 최대 내수판매 분위기, 이달에도 이어갈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내수시장에서 지난달 17만 646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한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이같은 기록을 이달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난달과 같은 성과를 지속하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년 7월보다는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개사는 일제히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17만 6468대 판매 기록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통계를 작성한 1991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이처럼 내수 판매가 최고 기록을 달성한 데에는 지난달로 개별소비세 70% 인하 혜택이 끝나면서 막차를 타려는 소비자들이 차 구매를 서둘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소세 인하폭이 30% 줄어든 이달부터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세금 혜택이 시작되는 첫달과 끝나는 마지막달 판매가 급증해 왔다. 다시 말해 차를 살 사람들이 6월에 많이 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7월엔 상대적으로 차 구매에 나설 소비자가 별로 없다는 얘기다. 완성차 업체들은 예상되는 판매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차원에서 소비진작을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자동차업체들이 동참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약 1만여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번에 출시한 ‘더 뉴 싼타페’ 계약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계약금 2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K3, 스포티지 니로 하이브리드, 카니발 등 10개 차종에 대해 최대 10%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 1% 저금리 할부 혜택을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르노삼성도 주력차종인 XM3 할부 구매 고객에게 최대 36개월간 3.5%, 최대 72개월간 3.9%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개소세 인하폭이 줄어든 만큼을 보전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60만원, 이쿼녹스 70만원, 트래버스 80만원 등을 할인한다. 쌍용차도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을 대상으로 개소세 부담을 덜어주는 최대 1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달 최대 판매의 동력이 된 신차 효과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사들은 하반기에도 주력 신차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주력 SUV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2년 만에 출시했다. ‘더 뉴 싼타페’는 신차급으로 바뀐 외관과 안전 성능 등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싼타페에 이어 신형 투싼과 제네시스 GV70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달 주력 중형 세단인 SM6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SM6는 르노삼성의 세단 라인을 판매를 책임져온 모델로 회사 측이 하반기 성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쌍용차는 G4 렉스턴 부분변경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7월은 6월만큼 차가 판매되기 쉽지 않겠지만 다야한 프로모션과 주력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실적이 큰 폭으로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6월보다는 줄겠지만 지난해 7월보다는 늘어난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 실적은 13만 1135대였다. 현대자동차가 2년만에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싼타페’
2020.07.05 I 이승현 기자
수백억 과징금에 5G 품질평가 발표..통신3사, 잔인한 7월
  • 수백억 과징금에 5G 품질평가 발표..통신3사, 잔인한 7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7월은 통신사들에게 ‘잔인한 달’이 될 전망이다. 오는 8일, 5G 가입자 모으기 마케팅 경쟁에 매몰돼 지원금을 공시한 것보다 많이 줘서 이용자 차별을 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다. 7월 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가 예고돼 통신사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년에 한 번, 연말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7월 서울과 6개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5G 품질평가와 △12월 전국 읍·면·동까지를 포함한 5G 품질평가로 두 차례 발표한다.여기에 7월15일에는 유료방송 시장 판도를 바꿀 케이블TV 업체 현대HCN 본입찰에다, 7월 3주차에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의 LG유플러스 대리점 평가표 및 해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기자회견도 예정돼 대리점과의 상생 이슈도 부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나 통신사들은 안도할 수 없는 분위기다.단통법 위반 제재 불가피..과징금 수준 촉각통신사들은 지난해 4월 3일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나라들보다 앞당겨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한 뒤, 한동안 지원금으로 고객을 끌어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간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충분하지 못해 끊김 현상이 잦자,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정책실장 주재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까지 열며 6월까지 패치(Patch·수정이나 기능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배포에 나섰다.이 와중에 3사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지원금 살포 경쟁에 나섰고, 단통법상 이용자 차별 행위(공시 지원금보다 지나치게 많이 주는 행위)로 이어졌다.단통법을 통해 지원금을 많이 주는 행위를 처벌하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은 뜨겁지만, 악법이라도 현행법으로 존재하는 한 제재는 불가피하다. 다만, 방통위가 △정부 정책에 맞춘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품질 한계 속에서 지원금 과다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준 측면이 있다는 점 △LTE 때까지 출시한지 1년도 안 된 신규 통신서비스에 대한 불법 보조금 조사는 없었다는 점(신규 통신서비스 활성화 측면)△코로나19로 인한 유통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과징금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화웨이 쓴 LG유플러스 5G 1등하나.. 통신 3사 초긴장과징금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도 통신사들을 긴장케 하는 이슈다. 7월말 나올 품질평가 결과에 따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일 “최대한 7월 말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에 대한 5G 품질평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라며 “품질평가 때 평균값만 공개할지, 예전처럼 다운로드 속도 등까지 공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신사들의 5G 투자를 독려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는 정책 취지에 맞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진행해 온 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있었던 만큼, 5G에 대한 품질 불만이 뜨거운 속에서 정부가 업체별 다운로드 속도 등 핵심 정보를 빼고 발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호하게 공개해도 국회에서 자료를 요청하면 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업계에서는 작년 평가때까지 LTE 다운로드 속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 속도 1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화웨이 장비 때문이다 . SK텔레콤은 수도권·충청은 삼성전자, 호남과 강원은 노키아, 경상은 에릭슨을 쓰고, KT는 수도권·부산, 울산은 삼성전자를, 충남·호남은 노키아를, 강원·충북·경상 지역은 에릭슨을 쓴다. LG유플러스는 충청·호남은 삼성전자, 수도권·강원은 화웨이를 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단말로 삼성 기지국을 테스트한 것보다 삼성 단말로 화웨이 기지국을 테스트했을 때 화웨이 장비 지역 다운로드 속도가 잘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30% 정도 우수한 화웨이 장비를 많이 깐 LG유플러스가 7월 말 발표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여러 정책적인 고민도 하고 있다”며, 6월 품질 평가가 마무리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020.07.05 I 김현아 기자
정의선, 이번 주 SK최태원과 회동..배터리협력 종지부
  • 정의선, 이번 주 SK최태원과 회동..배터리협력 종지부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위해 국내 배터리 3사 공장을 연쇄 방문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번 주 3사 중 마지막으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을 만난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만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주 초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공장을 찾아 최 회장과 만난다. 양 기업 측은 일정 조율 중에 있으며 회동 일정은 7일이나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도 삼성SDI나 LG화학 일정과 마찬가지로 정 수석부회장이 서산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본 후 최 회장과 SK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SK그룹의 배터리와 IT 연구진 등이 대거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 삼성SDI에 이은 국내 3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이다. 특히 내년 초 양산 예정인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모델에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 약 5년간 10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또 현대차가 스위스에 수출하는 첫 수소전기트럭에 SK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소전기트럭은 처음으로 해외 수출하는 것으로, 현대차의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된 34t급 트럭이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 ‘H2 Energy’와 합작법인을 설립,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이 어릴 때부터 ‘호형호제’하고 대학교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인 만큼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폭넓은 사업 교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가 가지고 있는 5G 관련 기술은 미래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커넥티드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만남에서도 미래차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 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공급 순위 4위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팔아 수소전기차를 합쳐 세계 3위권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기아차도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25년에는 6.6%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도 이번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톱5’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SNE리서치에 따르며 올해 들어 5월까지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총량은 LG화학이 누적 점유율 24.2%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SDI가 6.4%로 4위, SK이노베이션은 4.1%로 글로벌 7위 자리에 올라 있다.
2020.07.05 I 이승현 기자
코로나19에…올해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140%↑
  • 코로나19에…올해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140%↑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를 통한 금 거래대금이 하루평균 1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금 투자수요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2020년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57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누적 금 거래대금은 7103억원으로, 머지않아 2014년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난 1월 8일에는 하루에만 272.6kg의 164억원 어치 금이 거래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금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건 금가격 상승이다. KRX금시장의 1g 당 금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22% 상승한 상태다(6월 말 기준). 거래소 측은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며 2019년 하반기부터 금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금 거래대금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금시장 참가자를 보면 30대 이하 투자자들이 가장 많았다. KRX금시장 거래를 위해 위탁계좌를 개설한 개인투자자의 5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28.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후로는 △20대(17.6%) △50대(11.5%) △60대 이상(3.6%) 순이었다.거래소 측은 “현물 매입 후 개인 보관하는 세대와 달리, 증권시장에 익숙하고 금 현물자산을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한편 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을 통한 금거래가 투명하고, 거래비용이 가장 낮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에서 매입한 금 현물은 안전한 보관이 불가능한 장외시장과 달리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된다”며 “골드뱅킹과 장외시장은 국제시세 대비 1~7%의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데 반해 KRX금시장은 국제시세의 100.4%(국제가 괴리율, 제반수수료 포함) 수준에서 매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07.05 I 이슬기 기자
마스크 써야 하는 여름…무더위 잠시 식혀줄 '손풍기' 인기
  • 마스크 써야 하는 여름…무더위 잠시 식혀줄 '손풍기' 인기
  • (왼쪽부터)넥밴드형 선풍기, 타프 팬, 쿨조끼(사진=G마켓·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가 찾아왔음에도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손풍기’로 불리는 휴대용 선풍기를 비롯, 더위를 잠시라도 식혀줄 수 있는 야외용 냉방 용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용 선풍기를 비롯한 냉방 용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신장했다.G마켓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넥밴드형 선풍기가 전년 동기 대비 180%, 핸디형 선풍기는 35% 더 팔렸다. 이 밖에 모자는 187%, 아이스 스카프는 70%, 아이스 조끼 20%, 우·양산 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휴대용선풍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고 쿨링용 웨어 72%, 토시·암슬리브가 41% 늘었다.특히 최근에는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냉방 용품이 출시되고 있다.먼저 넥밴드형 휴대용 선풍기는 야외활동은 물론 업무 등을 볼 때에도 두 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가장 더위를 느끼는 목을 향해 시원한 바람이 송풍 되도록 만들어 빠르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활동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 무선 선풍기 타프 팬도 인기다. 캠핑 시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텐트나 지붕 역할을 하는 타프 천장에 고리로 걸어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용 무선 선풍기로도 유명하다. 캠핑뿐만 아니라 캠핑카나 사무실, 기숙사, 야외 어디서든지 사용 가능해 여름철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아이스쿨 조끼도 있다. 특수 아이스팩 사용으로 냉기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원단에 신축성을 더해 움직임도 편안하다.이밖에 쿨토시, 쿨스카프, 겨드랑이패드, 니플패치 등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까지 써야 해 답답한 여름이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손풍기나 쿨링 웨어 같은 야외용 냉방 용품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23.6도)보다 기온이 올라 평균 기온이 24.1~25.1℃를 기록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07.05 I 함지현 기자
 ‘하반기 실적’ 주목…삼성전자·HSD엔진·에코프로비엠
  • [주간추천주] ‘하반기 실적’ 주목…삼성전자·HSD엔진·에코프로비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국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2분기 바닥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005930) HSD엔진(08274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을 추천했다.5일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프팡드허 ‘대장주’ 삼성전자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IT·모바일(IM) 사업부와 생활가전과 TV를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실적은 우려보다는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불확실성은 있지만 여전히 서버 및 게임콘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 요인이 더 크다”면서 “주요 게임콘솔 업체들이 기존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파운드리 투자계획 발표 및 비메모리 분야의 협업 이슈도 중장기적 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모바일 디램(DRAM) 및 세트 부문, 이익 개선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카타르, 모잠비크, 야말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LNG선 수주가 예상된다”며 “LNG 추진 엔진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 폭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HSD엔진(082740)을 선택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도 포함됐다. 6월부터 일본 라쿠텐, 삼성전자 시스템 장비 매출액이 본격화되고, 3분기 중국 ZTE(중싱통신) 및 미국 수출로 실적 호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 SK증권은 비에이치(090460)와 에코프로비엠을 제시했다.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치겠으나 6월부터는 북미 수출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 디지타이저, 5세대 이동 통신(5G) 등 중장기 모멘텀이 있음에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선 “전기차용 양극활 물질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매출 고속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활 물질 생산 및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겠으나 유럽 전기차 판매가 올해 6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3분기부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언택트와 한한령 해제, IPO(기업공개) 수혜주도 눈길을 끌었다. 유안타증권은 NAVER(035420)를 추천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 네이버 통장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 충성도 증가와 금융사업으로 인한 네이버 플랫폼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가 주된 이유였다. 또 라인(LINE) 플랫폼·야후재팬 비즈니스 결합에 따른 일본, 동남아에서의 사업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한한령 해제시 중국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종목으로 LG생활건강(051900)를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브랜드 중 면세 등 중국 수요가 가장 강하다”면서 “과거 위기시 비용관리 탁월하여 이익 안정성 보줬다”고 설명했다. SK(034730)도 추천주로 꼽혔다. SK가 지분 75%(상장 후)를 보유한 SK바이오팜(326030)은 지난 2일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종가(12만7000원) 기준 SK의 SK바이오팜 지분 가치는 7조4593억원에 달한다. SK증권은 “추가 주가 상승 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SK바이오팜 이후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재부각되고, SK 연결 실적의 부진 원인이었던 SK이노베이션(096770) 또한 올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07.05 I 김윤지 기자
안팔린 5G폰..‘갤노트10’, ‘LG벨벳’ 지원금 30만원대로 올랐다
  • 안팔린 5G폰..‘갤노트10’, ‘LG벨벳’ 지원금 30만원대로 올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5G 가입자 증가가 주춤하면서, 통신사들이 5G로만 출시된 삼성과 LG의 플래그십 폰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있다.삼성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아우라글로우. (사진= 삼성전자)갤노트10·LG벨벳 지원금 28.5만원~32.6만원 5일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 조회 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어제(4일) 5G 최저요금제(월5만5000원)기준 ‘갤럭시노트10’ 지원금을 28만5000원으로, KT는 하루 전 날(3일) 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5월 20일 32만6000원으로 올려, 3사에서 지원금을 받아 갤노트10을 살 경우 최저요금제부터 28만5000원~32만6000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여기에 유통점에서 줄 수 있는 15% 가산 지원금이 붙으면 25% 요금할인시 혜택(33만원)보다 많아질 수도 있다. 올해 출시된 ‘LG벨벳’ 지원금도 올랐다. SK텔레콤이 어제(4일) 5G 최저요금제(월5만5000원)기준 ‘LG벨벳’ 지원금을 28만5000원으로 올렸다.LG유플러스도 7월 1일 32만6000원으로 올렸다. KT는 지난달 24일 25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LG 벨벳. (사진= LG전자)비싼 출고가는 여전..25% 요금할인이 유리‘갤럭시20’ 지원금 역시 최저요금제 기준으로 5월 1일 상향해 25만원~32만6000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비싼 출고가를 고려하면 여전히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출고가는 현재 ‘갤럭시노트10’ 124만8500원, ‘갤럭시S20’ 124만8500원, ‘LG벨벳’ 89만9800원 등으로 출고가 인하는 이뤄지지 않았다.통신사들이 ‘갤노트10’, ‘갤S20’, ‘LG벨벳’ 지원금을 잇달아 올리는 것은 재고떨이 성격이 강하다. 8월 초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선구매한 기존 폰 정리에 나선 측면이 있다.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에다 통신3사에 예고된 이달 초 불법 보조금 제재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이후 같은 해 5월에 전월 대비 188.6%나 늘었지만, 올해 1월부터는 전월 대비 가입자 증가률이 6.2% 로 낮아졌고, 2월(8.1%,) 3월(9.7%), 4월(7.8%)에 머물고 있다.
2020.07.05 I 김현아 기자
정보보호산업 발전 5년 청사진 나왔다…어떤 내용이
  • [보안 따라잡기]정보보호산업 발전 5년 청사진 나왔다…어떤 내용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이끌 청사진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시장을 창출하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을 20조원으로 2배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원격교육·원격근무 등에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정부망 구축,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진흥계획 마련…2025년까지 매출액 20조원으로 2배↑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부터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일 이번 진흥계획을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9조원 규모였던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10조5000억원으로 1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정보보호기업도 864개에서 1094개로 230개(26.6%) 늘었다.2차 진흥계획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민간의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 확대 △지속 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20조원 달성, 300억 이상 기업 100개 및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명을 양성해 신규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격교육·원격근무 등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으로 시장 확산 유도우선 비대면 서비스 관련 보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클라우드·블록체인·생체인식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고, 원격교육·원격근무(클라우드보안)·온라인상거래(생체인식+결제+출동보안) 등에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을 도입해 시장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호 데이터 6억9000만개를 개방한다. 스마트공장(안산), 자율주행차(군산), 스마트시티(부산), 디지털헬스케어(원주), 실감콘텐츠(판교) 등 분야별 ICT 융합보안 기술도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공공분야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5G 정부망 구축,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재정투자 및 보안규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현재 10개에서 17개로 확대해 중소기업 취약점 점검 및 투자르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송파 클러스터케 보안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시설 및 사업을 모으고, 정보보호클러스터(판교, 스타트업 등)와 연계하는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20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 엑셀러레이터 25개, AI 전문 보안기업 20개 육성을 추진하며 보안기업 협력을 위해 `Secu-Tech 얼라이언스`도 구성할 예정이다.◇보안인증 체계도 정비…“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 마련 시급”지속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산업 규제 및 법·제도 개선 계획도 마련됐다. ISMS, CC인증 등 여러 보안인증의 세부평가항목 상호인정 등을 통해 중복요구를 최소화하는 등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보안인증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클라우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는 전언이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과기정통부는 343억원을 들여 범부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혁신 사례 창출에 나선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증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공공부문에도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인증제도를 구체화해야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2020.07.04 I 이후섭 기자
‘슈퍼개미’에 양도·거래세 물린다…“이중과세·증세” Vs “과세 선진화”
  • ‘슈퍼개미’에 양도·거래세 물린다…“이중과세·증세” Vs “과세 선진화”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금융세제 개편을 추진한다”며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7월말 최종 확정안을 2020년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개편안을 놓고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과세 방식을 개선했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세 폐지 없이 양도세를 강화하는 이중과세·증세라며 반발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은 투자자 쪽 입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여서, 이달 말 발표하는 정부안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여당도 “정부안 보완 입법 추진할 것”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고광효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박종상 숙명여대 교수,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상무, 오종문 동국대 교수, 강동익 조세연 부연구위원, 조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개편안은 양도세를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2023년부터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전면 과세를 도입하고, 2022년에 0.02%포인트, 2023년에 0.08%포인트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주식으로 벌어들인 돈이 2000만원 이하면 양도소득 공제를 통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 세율로 과세되는 셈이다. 정부가 이같은 개편안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욱 의원)도 “정부안을 보완하는 의원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쟁점은 크게 5가지다. 첫째, 이중과세 문제다. 주식 양도세는 전면과세를 하면서 증권거래세는 폐지하지 않는 게 쟁점이다. 손실이 나도 증권거래세를 내는 게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둘째, 증세 우려다. 2023년부터는 주식에서 연간 2000만원 넘게 벌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들이 증시 투자에 나서자, 정부가 부랴부랴 세수 확보에 나섰다는 비판이다. 셋째, 부동산 세제와의 형평성 논란이다. 부동산은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따라 오래 보유할수록 세제 혜택을 받는다. 홍 부총리는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이같은 공제 혜택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은 오래 보유해도 이같은 세제 혜택이 없다. 넷째, 국내 투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다. 거래세가 유지되는데 양도세까지 전면 과세되면 국내 투자자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역차별 때문에 해외 투자가 앞으로는 더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다섯째, 펀드 투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다. 국내주식 투자에는 2000만원 양도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면서 국내 펀드 투자에는 이같은 수준의 기본공제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안에 증권거래세 폐지 언급이 없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며 △증권거래세 폐지 계획 수립 △주식 장기보유자에 대한 특별공제 도입 △대주주 범위를 내년부터 보유금액 3억원으로 강화하는 계획의 유예를 촉구했다. 이를 두고 기재부는 “증세·이중과세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임재현 세제실장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향은 선진국보다 낙후돼 있다고 평가받는 우리 세제를 선진화하는 것”이라며 “세제개편은 중립적으로 하며 절대 증세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7일 공청회 내용 등을 반영해 이달 말에 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7일 증권거래세 등 세수 현황 발표한편, 기재부는 7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를 발표한다. 1~5월 세수 상황 등이 확정돼 공개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1~5월 증권거래세는 2조6375억원(국고수납기준 국세 수입)으로 전년동기(2조266억원)보다 6110억원(30.1%)이나 급증했다. 국고수납 결과에 환급, 과오납까지 반영한 증권거래세 공식 결과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8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김용범 1차관은 6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등을, 안일환 2차관은 6일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주재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KDI 경제동향 7월호를 발간한다. KDI는 경제동향 6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7월호에서 KDI의 하반기 경기를 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의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에 대한 투자자들 및 업계 비판과 기획재정부 해명 내용. [출처=각 입장 종합]◇주간 주요일정△6일(월)14:00 규제자유특구위원회(김용범 1차관, 정부서울청사)15:00 연합뉴스TV ‘뉴스큐브’ 생방송 출연(홍남기 부총리, 연합뉴스TV)16:00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정부세종청사)△7일(화)08:00 KBS 라디오 최강시사 출연(안일환 2차관, 전화 인터뷰)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15: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부총리, 비공개)△8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사회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지출구조조정 전문가 간담회(2차관, 서울청사)21:00 G20/파리포럼 고위급 컨퍼런스(화상회의)(부총리, 비공개)△9일(목)소통라운드테이블(부총리, 미정)16:00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10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주재)(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30 자원봉사진흥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4: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6일(월)10:00 2020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4:00 KIEP-전경련,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 개최(KIEP)16:00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7일(화)10:00 최근 대중국 수출 급감의 원인과 과제(KIEP)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 발간16: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8일(수)12:00 KDI 경제동향(2020년 7월호)14:00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홍보대사 위촉식15:00 지출구조조정 간담회△9일(목)08:00 G20/파리포럼 고위급 컨퍼런스 참석 결과10:00 중국 ‘신시대 서부대개발 정책’의 주요 내용과 전망(KIEP)
2020.07.04 I 최훈길 기자
이효리는 왜 강남 아닌 한남동 빌딩에 투자했을까
  • [복덕방기자들]이효리는 왜 강남 아닌 한남동 빌딩에 투자했을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슈퍼스타 이효리의 빌딩투자 성향은 예상과 달리 ‘안정적 추구형’입니다. 시세차익을 누리기보다는 임대수익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건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최근 ‘싹쓰리’로 제대뷔를 준비 중인 린다G(이효리)의 빌딩투자 또한 역시 현명하다. 같은 멤버 ‘비’가 노후된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의 빌딩 투자 수익을 얻었다면, 이효리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오는 빌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8일 보도 : 300억 ‘싹쓰리’한 ‘비’의 빌딩 투자…비결은?) 5일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이효리의 빌딩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 유튜브에 출연, 가수 비와 다른 이효리의 투자 성향과 비결을 소개한다.먼저 이효리의 빌딩은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에 위치했다.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와인바·일식당·사무실 등이 임대해있다. 지난해 10월 이효리가 약 58억원을 주고 매입한 이 빌딩은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리모델링했다. 해당 건물의 임대수익은 1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강남만큼 시세 차익이 큰 빌딩은 아니지만 상권이 안정적이라 꾸준한 임대수익을 벌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또 이효리는 해당 건물을 남편 이상순씨와 공동 명의로 투자했다. 김 대표는 “공동 명의로 하면 빌딩 구매 부담도 적고 임대 수익률도 나누기 때문에 소득세 부담도 덜 수 있다”며 “물론 공동명의를 위해서는 재산의 나누는 증여절차도 거쳐야하지만 부부끼리는 6억원까지 증여가 가능해 공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공동명의로 건물을 매입할 시 양 쪽 모두 소득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득이 전혀없는 타인을 공동명의로 올렸다가는 세무조사의 타겟이 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요즘 세무 조사도 강화되면서 자금 출처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며 “부부 공동 명의로 하더라도 아예 소득이 없는 배우자의 경우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고 말했다.
2020.07.04 I 황현규 기자
⑩㈜정과청, 어머니 손맛 담긴 `도라지정과`
  • [이종일의 창업세상]⑩㈜정과청, 어머니 손맛 담긴 `도라지정과`
  • 이데일리는 인천·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과정을 연재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신생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청년, 기업인 등에게 널리 알려져 경제발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성남=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성남의 20대 청년이 어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성남에 있는 ㈜정과청은 6월30일 50g짜리 도라지정과 소분제품을 출시했다. 포장지 안에는 2~3㎝ 크기의 도라지정과가 여러개 들어 있다. 이 제품은 도라지를 조청에 재웠다가 말리고 콩고물을 묻혀 만든 과자이다. 쫀득한 식감이 있고 달면서 고소하다. 쌉싸름한 맛과 진한 도라지 향이 난다. 판매가격은 1봉지에 6000원이다.건강식품으로 만든 ㈜정과청의 도라지정과는 국산 약도라지(산에서 자란 도라지)와 쌀조청 등을 원료로 했다. 이 제품은 박병현(26) ㈜정과청 대표가 어머니의 레시피를 연구해 대량 생산한 것이다. 박 대표는 2013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산기대) 컴퓨터학부에 입학했다가 마케팅 수업, 경영특강, 창업캠프 등 창업교육을 받으며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대학 창업동아리에 가입해 창업 절차 등을 공부했고 지난해 3월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가 산기대에서 운영하는 지식라운지(청년 창업·취업 지원공간)에 등록했다. ㈜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지식라운지에서는 한국인삼공사(KGC) 이비즈(E-biz)팀의 창업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경영 컨설팅을 받았다. 나눔협회가 지난해 8~11월 시흥에서 진행한 ‘전문셰프와 함께하는 청년요리교실’에도 참여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 레시피를 연구했다. 음식산업 동향과 생산·마케팅·유통 과정에 대해서도 배웠다.박 대표가 생산한 도라지정과는 박 대표의 어머니가 손으로 만든 것과 똑같은 맛이 난다. 이 레시피는 지난해 11월 청년요리교실 평가회에서 우수 레시피로 선정됐고 나눔협회 지식라운지,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을 받아 상품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여세를 몰아 같은 해 12월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서 ㈜정과청을 창업했다. 회사는 카페와 사무실을 함께 운영한다. 박 대표는 “한식요리 강사인 어머니의 도라지정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나눔협회,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으로 상품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박병현 ㈜정과청 대표.그는 “도라지정과 생산 공장을 선정하고 샘플 평가 등을 거쳐 제품을 만들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G마켓, 옥션 등 6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정과청 카페에서는 수제 도라지양갱과 도라지 수제청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도라지정과만 판다. 박 대표는 앞으로 레몬 도라지정과, 레몬 도라지양갱 등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라지는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도 사용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정과청은 올해 1~3월 수제 도라지양갱, 수제청 등의 판매로 2000만원의 매출을 냈고 올 연말에는 도라지정과 소분제품 출시 영향으로 2억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 대표는 “도라지정과를 맛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노인·어린이 간식용으로도 좋다”며 “재구매율도 높아지고 있어 초도물량 1만개가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건강을 선물하다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강식품 분야를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2020.07.04 I 이종일 기자
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위클리 K리그]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수원삼성 김민우(왼쪽), 크르피치(왼쪽 두 번째), FC서울 고요한(오른쪽 두 번째), 박주영(오른쪽).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주목받는 FC서울 대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슈퍼매치’보다 ‘슬퍼매치’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K리그 최고의 인기팀이자 항상 만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수원과 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서울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경기를 갖는다.올 시즌 두 팀은 낯선 순위에서 서로를 만난다. 서울은 9위, 수원은 10위에 머물러있다. 서울은 6연패 끝에 지난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겨우 연패를 끊었다. 수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더 간절하다.이번 맞대결은 K리그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앞선 89번의 맞대결에서 34승 23무 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슈퍼매치만 놓고 보면 서울이 월등히 앞선다. 수원이 16경기(7무 9패)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 밀리고 있다.그런만큼 승리가 더 간절하고 중요한 쪽은 수원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 역시 힘들게 연패의 수령에서 빠져나온 만큼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슈퍼매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수원 최고참 염기훈은 A급 지도자 교육에 참여하며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하지만 올 시즌 나란히 2골씩 넣은 김민우, 크르피치, 고승범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윤주태를 비롯해 고요한, 박주영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라이벌 수원을 잡고 2연승에 도전한다.개막 후 무패행진(6승 2무)을 달리던 울산현대는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4일 오후 6시에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당한 패배인만큼 충격이 컸다. 하지만 이제 겨우 1번 졌을 뿐이라고 위안하며 팀을 빨리 추슬렀다.울산과 인천의 지난해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울산이 앞선다. 인천은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창단 후 첫 7연패를 당하면서 임완섭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객관적인 전력 상 울산이 월등히 앞서있다.양 팀의 대표 골잡이 주니오(울산)와 무고사(인천)는 각각 현재 소속팀에서 서로를 상대로 5골씩 넣은 좋은 기억이 있다. 두 선수의 발끝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상주상무는 1위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전북이 리그 1위 팀이자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있지만 최근 상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특히 상주는 강상우의 시즌 초반 활약이 무섭다. 강상우는 9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해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을 쌓아 올리며 일찌감치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9라운드까지 베스트일레븐에도 반 이상인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일정- 울산 : 인천 (7월 4일 1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강원 : 부산 (7월 4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JTBC G&S)- 수원 : 서울 (7월 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상주 : 전북 (7월 5일 19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성남 : 포항 (7월 5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 광주 : 대구 (7월 5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2020.07.04 I 이석무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SK바이오팜 흥행'에 가치 껑충 뛴 SK지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피△SK(034730)-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기업 공개. 상장 첫날 종가 기준 SK의 SK바이오팜 지분 가치는 7조4593억원에 달함-SK바이오팜의 유통 물량 부족해 추가 주가 상승 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될 전망-SK바이오팜 이후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더불어 SK 연결 실적의 부진 원인이었던 SK이노베이션 또한 올해 3/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코스닥△비에이치(090460)-2020년 2/4분기 실적도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반면 지난 6 월부터는 북미향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2020년 3/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북미 신제품 출하량은 늘고 출시 시기는 예상보다 이를 것-폴더블, 디지타이저, 5세대 이동 통신(5G) 등 중장기 모멘텀 다수에도 밸류에이션 저평가. 2020년 3/4분기 투자 전략으로 유망△에코프로비엠(247540)-전기차용 양극활 물질 매출 급속히 증가하며 매출 고속 성장기 진입 중-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활 물질 생산 및 기술 선도 업체-올해 2/4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1626 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유럽 전기차 판매가 올해 6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3/4분기부터 고속 성장 기대
2020.07.04 I 박종오 기자
동행세일 2주차 주말…대형마트, 노마진급 초저가 행사 진행
  • 동행세일 2주차 주말…대형마트, 노마진급 초저가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차 주말을 맞은 대형마트 업계가 초저가 세일에 들어간다. 의무휴업으로 동행세일 1주차였던 전주 주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동행세일 초반 흥행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마트 ‘리미티드딜’ 행사 (사진=이마트)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마진을 줄인 초저가 상품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판매하고 있다.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정책이다. 매달 새로운 상품을 리미티드 딜로 선보이며 이번이 처음이다.이마트는 지금껏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상품을 엄선했다.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수박은 4일과 5일 이틀 간만 진행하며, 나머지 품목은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판매한다. 1인 1통 한정으로 진행하며 일별 물량은 각각 7만 5000통이다.계란, 양파, 멸치도 초저가에 기획했다.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만5980원에 준비했다.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도 한정수량 초저가에 준비했다.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돼 있는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135g 6캔)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통큰절’ 행사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동행세일 1,2탄의 할인율을 업그레이드 한 행사다.우선 동행세일 2탄에 3300원에 선보인 ‘러시아 대게(100g/러시아산)’를 통큰절 기간 동안 약 10% 추가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도 준비해 ‘1등급 한우 불고기/국거리(각1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3420원에 선보인다.전 점 한정으로 바나나 1+1행사도 준비해, ‘바나나(1봉/필리핀산)’를 3980원에 판매하며 ‘페루산 아보카도(1개/페루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단 하루 행사도 준비했다.4일에는 ‘성주 참외(3~6입/봉/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선보이며, ‘과자 전품목’을 1만 5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5일에는 ‘머스크메론(1통/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00원 할인된 3980원에 선보인다.신선식품 이외에도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준비해,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20g)’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3990원에, 1+1 행사로 ‘룸바이홈 구슬 욕실화’를 4900원에 판매한다.
2020.07.04 I 이성웅 기자
3차 추경 과기정통부 8740억, 디지털 뉴딜 세부계획은?
  • 3차 추경 과기정통부 8740억, 디지털 뉴딜 세부계획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가 어제(3일) 본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했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한해에 3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정부안에서 2000억원 삭감됐지만, 미래통합당의 전원 불참 속에 더줄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정의당은 추경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기권표를 던졌다. 한국판 뉴딜 4.8조 중 과기정통부 예산 8740억원한국판 뉴딜을 위한 예산으로 4조8000억원이 정해했고, 이 중 신기술 개발과 비대면 시대 신기술 적용을 앞당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은 8740억원이다. 정부안에서 8925억에서 185억원이 줄었다.정부는 3개월 내 주요 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계획이어서, 과기정통부도 예산 사업에 대한 공고가 이달 중 여럿 나올 전망이다.▲과기정통부 로고디지털 뉴딜에 8139억원 과기정통부 3차 추경 중 디지털 뉴딜 분야가 가장 크다.[데이터]디지털 뉴딜의 원료인 데이터 예산이 가장 많다.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925억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AI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대 구축·개방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이다.▲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405억원)을 통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이와 연계된 센터를 추가 50개 구축(100→150개)한다. 기존에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 지역경제 등 10개 센터가 있었다.▲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489억원)를 공급해 중소기업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과학기술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해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264억원)에도 나선다.▲소재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 (80억원)▲연구실 취급 물질 정보 DB 구축 및 연구실 안전시스템 고도화 (64억원)▲과학기술 기계학습 데이터 구축 (296억원) 예산도 정해졌다.[5G와 클라우드]디지털 뉴딜의 백본 역할을 하는 ▲5G 기반 공공분야 업무환경 실증 및 선도적용 (100억원)과 ▲범부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혁신 사례 창출 (343억원)에 나선다. 제조, 유통/물류 등 산업·공공분야에 필요한 핵심 클라우드서비스를 개발·보급(5개 분야·250억원)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바우처(400개 기업) 지원한다.[AI] ▲AI 바우처 (560억원)을 통해 AI 솔루션 구매·적용 등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과 AI 융합을 통한 신시장 가치 창출(200개 기업 추가지원)에 나서고, 새로운 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AI+X) (211억원)에도 나선다.부처 간 협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략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新수요를 만든다. 의료영상 진료ㆍ판독 시스템, 해안경비 및 지뢰탐지시스템,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등 7개 과제다.[5G 융합서비스와 핵심인재 양성]▲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400억원), VR·AR 콘텐츠 제작지원 (200억원)에 나선다. 또, ▲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200억원)에 나서 신기술교육, SW개발 및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지역 AI·SW인력부족 해소 추진(3,600명 → 6,600명)한다.산업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36억원)와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혁신적인 SW 인재 양성 (10억원)에도 나선다.[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지역 통신망 고도화(농어촌 통신망 고도화)(31억원)를 통해 인터넷이 미설치된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다.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및 확대 구축 (518억원)에 나서며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503억원)에도 나선다. 기차표 예매, 모바일금융 등 디지털 활용교육, 디지털 윤리, 데이터 리터러시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종합역량 교육을 하는 것이다.K-사이버 방역의 고도화를 위해 ▲원격 보안점검 체계 구축 (33억원)에 나서 초·중·고 학생, 재택근무자 등 사이버 공격 우려가 큰 사용자 PC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보안 점검·조치 체계를 만든다.이용자 신청(☏118)시 원격으로 점검(백신설치, 보안설정, 보안 업데이트 여부 등)하고 조치사항을 안내하여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지원( 45억원)에 나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지원(500개 기업)에 나서며▲디지털인프라(SW)의 안전 실태 점검 및 개선(30억원)▲공공·민간 통신망에 대한 양자암호통신망 시범 적용 (150억원)에도 나선다.[비대면 비즈니스 핵심기술 개발]▲비대면 비즈니스 구현을 위한 ICT 핵심 기술개발 (175억원)에 나서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현재기술의 한계(Gap) 극복 기술 및 서비스 연계와 응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u-work(비즈니스), u-education(교육), u-medical(의료), u-commerce(소비)등이다.바우처를 통해 기존 비대면 비즈니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단기 사업화 및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을 선정하여 특화 지원한다.K-방역에 397억원▲IoT와AI기반 新 데이터댐 구축 (71억원)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175억원)에 나선다. 국내 기업,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이 신속하게 임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료제·백신 개발(50억원), 모델동물실험(85억원), 독성평가(40억원)가 이뤄진다.▲한국형 방역 패키지 개발 (222억원)에도 나서는데, KAIST 플랫폼을 활용해 학계·연구계·산업계에 흩어져 있는 기술역량을 결집, 감염병 대응 솔루션을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글로벌 산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KT와 빌게이츠 재단의 감염병 관리 솔루션과 연결될 전망이다. 민간 R&D 지원에 204억원▲우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대상 기본연구과제를 지원한다(204억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연구소(400개)의 R&D활동 유지 및 핵심연구인력 고용 유지를 위해 기본연구과제를 지원한다.조기 집행 위해 절차 간소화 과기정통부는 국회 통과 후에 추경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조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별로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등 R&D 사업은 수행기관 지정 또는 공모기간 단축을 통해 연구 착수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한다.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비 R&D 사업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자 선정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2020.07.04 I 김현아 기자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5번홀에 전시된 제니시스 자동차 앞에서 서요섭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자동차와 LG전자 시그니처 가전제품 등을 받는다.KPGA 코리안투어는 3일 “2020시즌부터 제네시스와 LG전자가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해 풍성한 상품을 증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 제네시스 G80 승용차 1대씩을 홀인원 상품으로 내걸었고, LG전자는 8개 대회에 고급 가전제품 시그니처 세트(냉장고, TV, 와인셀러, 세탁기)를 하나씩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 제네시스 G80은 8300만원~8700만원 상당. LG 시그니처 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 한 세트 가격은 약 3040만원이다. 홀인원 상품을 주는 지정 대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일부터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선 15번홀에 제네시스 G80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코리안투어 중 최다인 15억원의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 중이며 2016년부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랭킹 등 네이밍 후원을 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홀인원 상품으로 증정되는 LG 시그니처 상품들. (사진=KPGA)
2020.07.03 I 주영로 기자
G마켓·옥션,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출시
  • G마켓·옥션,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출시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를 활용한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는 여름을 맞아 캐릭터 및 브랜드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기업 더블유아이가 제작한 신상품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판매는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3만 8900원이다.해당 제품은 자이언트 펭tv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품으로,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빙하크래들을 기본 제공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펭수 피규어와 함께 핸디 스트랩을 추가 제공한다. 5엽 날개를 통한 4단계 풍속 조절과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충전 할 수 있으며, 커버 분리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옥션 전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멤버십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여기에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펭수 굿즈 상품을 3개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G마켓과 옥션 각 사이트에서 1000명씩, 총 2000명에게 ‘GS25 5000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외에도 펭수 보조배터리, 핸드폰 그립톡, 에어팟·버즈 케이스 등 다양한 펭수 굿즈를 판매 할 예정이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6일부터 G마켓과 옥션에서 ‘펭수 선풍기’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김충일 이베이코리아 디지털리빙실 실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캐릭터 ‘펭수’의 굿즈는 출시할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며 “여름을 맞아 휴대용선풍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가장 먼저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판매 시작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03 I 함지현 기자
SKT, 中企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출시
  • SKT, 中企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SK텔레콤은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진행된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주관 ‘5G SFA 아레나 라이브’ 행사에서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산 계획을 공개했다.5G-SFA는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 주도·확산을 위한 단체로 총 34개 기업과 정부, 기관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SFA 내 유일한 통신사로 회장사를 역임하고 있다.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이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 출시를 밝히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날 행사엔 SK텔레콤을 비롯 삼성전자, 산업은행 등 참여 기업과 함께 기가코리아사업단장 이성춘,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이형수 등 주요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으며 5G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전략과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SKT “마타트론 그랜드뷰 도입시 15% 비용절감”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제조 기업의 공장 자동화 및 운영 효율화가 시급해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중소제조기업의 빠르고 저렴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 효율적 설비 운용을 돕는다.실제로 ‘메타트론 그랜드뷰’ 도입 시, 설비 유지보수 최적화를 통해 제조 생산성이 향상돼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AI 기반 예지보전을 통해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기존 서비스 대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월 단위 과금을 적용해 중소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맞아 100개 중소제조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용 교육과 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 상품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수문 개폐부터 코로나19 방역까지…협업 성과 공유한편, 이날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엔텔스 등과의 스마트팩토리 협력 성과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함께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수문개폐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SFA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5G SFA Arena Live’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또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는 체온 검사, UV램프를 이용한 방역 등 기존에 사람이 하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SK텔레콤 최낙훈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대한민국 GDP의 29.3%는 제조업에서 나오며, 중소·중견 기업은 그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SK텔레콤은 중소·중견 제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조업 전문가와 당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과 파트너사, 정부 및 기관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적용에 적합한 분야 △국내외 5G 스마트팩토리 사업 현황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산 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SK텔레콤, 에릭슨LG 등 토론에 참여한 기업들은 5G 기술이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 공장의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로봇의 자율이동을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모든 제조 현장이 무선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기기의 배터리 수명도 함께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산업은행은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정부와 기관도 스마트팩토리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기반 제도와 표준화 정책, 그리고 관련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2020.07.03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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