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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9)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활동명은 지플랫(Z.flat)이다. 18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에 따르면 최환희는 오는 20일 프로젝트 싱글 앨범으로 발표한다. 최환희의 첫 싱글앨범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 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프로젝트는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이다. 활동명 ‘지플랫(Z.flat)’에 대해 최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이다” 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또한 현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로빈은 환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힘을 실어줬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현재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 소속이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 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한편 환희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향후 한 번의 음악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
2020.11.18 I 정시내 기자
"삼성전자 덕"…대기업, 코로나에도 올해 투자 10%늘었다
  • "삼성전자 덕"…대기업, 코로나에도 올해 투자 10%늘었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투자는 1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005930)가 전체 대기업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 투자는 오히려 4.5%나 줄었다. ◇대기업,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4.5%, 3.9%감소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6개사의 3분기 누적(1~9월) 개별기준 실적과 투자(유형·무형자산 취득액)를 조사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조7182억 원, 53조4941억 원, 투자액은 63조2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대기업집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49조6795억 원에서 45조1396억 원으로 9.1%(4조5399억 원) 줄었다. 실적 악화가 지속됐음에도 투자는 전년(57조3174억 원)보다 10.3%(5조8978억 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은 3분기 누적 22조331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14조6450억 원)보다 52.5%(7조6860억 원) 늘어난 수치다. SK(034730)그룹은 10조1548억 원으로 투자액이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전년(12조523억 원)과 비교해 15.7%(1조8975억원) 감소했다. 삼성과 SK 다음으로 투자 규모가 큰 그룹은 △LG(003550)(6조7461억원) △현대자동차(005380)(5조9111억원) △KT(030200)(2조7001억 원) △포스코(2조4897억 원) △GS(078930)(1조8342억원) △롯데(1조4317억원) △한화(000880)(1조1968억 원) 순이었다.전년과 비교해 1조원 이상 투자를 늘린 그룹은 삼성이 유일했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9269억원) △포스코(8001억원) △GS(3841억원) △롯데(2216억원) △현대백화점(1979억원) △영풍(1687억원) △네이버(1498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투자를 늘렸다.◇삼성전자 대기업 전체 투자 33%차지개별 기업으로는 반도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가 20조86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보다 7조8967억원(60.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세웠다. 삼성전자 투자액만 전체 대기업집단 투자의 3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투자액을 제외하면 대기업집단 전체 투자액은 42조3541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4.5%(1조9989억 원) 감소하게 된다.뒤를 이어 이어 △SK하이닉스(000660)(5조7877억원) △현대자동차(2조6919억원) △KT(2조5380억원) △LG유플러스(032640)(2조867억원) △SK텔레콤(017670)(2조435억원) △포스코(1조9363억원) △LG화학(051910)(1조7597억원) △GS(078930)칼텍스(1조2163억원) △기아자동차(000270)(1조2136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1조2067억원) 등이 1조원 이상 금액을 투자했다. 반도체와 5G·자율주행·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체로 투자 규모 상위에 포진했다.전년과 비교해 증가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7조8967억원) △포스코(6873억원) △GS칼텍스(4639억원) △SK텔레콤(4557억원) △LG유플러스(3960억원) △현대자동차(3942억원) △현대모비스(3696억원) 순이었다.
2020.11.18 I 신민준 기자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브랜드 실적.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11배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직입점한 200개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브랜드 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 수만 125개로, 1년 새 46%가 늘었다.올해(1~10월)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311%) 급증했다.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트렌드를 간파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론칭·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W 상품을 다룬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의 경우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총 14배(1361%)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에 진행한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 역시 노스페이스, 네파, 아이더, 휠라 등 스포츠·아웃도어 탑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8.5배(756%) 급증했다.제휴 마케팅과 판매 활동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직입점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00%에 이르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6배(500%)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의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도 각각 4배에 가까운 28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거래액은 2배(107%) 증가했다.G마켓과 옥션을 통한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다. 지난 9월 기준 ‘라코스테’ 판매 거래액 가운데 81%가 신상품으로 나타났고, ‘지오다노’는 60%가, ‘LF’와 ‘온앤온’은 각각 50%가 신상품이 판매된 것이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패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패션의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케네스레이디, 라인, 린(LYNN), KL 등의 브랜드를 35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복 패션그룹 ㈜린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은 이어진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천여개의 겨울 상품을 데일리 특가로 판매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관은 일반 패션·잡화·언더웨어를, 2관은 아웃도어·스포츠·유아동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겨울 혹한기에 유용한 롱패딩, 해비다운, 퍼부츠 등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의 모든 제품에는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3장씩,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의 쿠폰 3장을 지급한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이윤화 기자
“요기요 매각 조건부 공정위 유감..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韓기업 소외”
  • “요기요 매각 조건부 공정위 유감..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韓기업 소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함께 성명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보고서에서 ‘요기요 매각을 조건부로 하는 배민(우아한형제들)-DH(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을 제시한 데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양 기관은 요기요 매각 전제는 불승인에 준하는 이례적인 조치라며,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사시키는 공정위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번 조치는 사무처의 심사보고서인 만큼, 공정위가 전체 회의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재고를 요청했다.국경·산업간 경계 허물어지는 배달시장디지털 경제에서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음식배달은 글로벌 합종연횡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해 2,0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은 배달음식 플랫폼 딜리버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바바도 중국의 1위 음식배달 플랫폼인 어러머를 인수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네덜란드 배달앱 업체 테이크어웨이가 점유율 2위 업체 그럽허브를 인수하고, 지난 7월 점유율 3위 업체 우버이츠가 4위 업체 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하는 등 업체 간 M&A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어느 시장보다도 빠르게 개편되는 중이다.국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아한형제들과 DH 간 인수합병이 발표된 1년 전과 비교해봐도 국내 배달시장은 상당히 달라져 있다. 전에 없던 ‘쿠팡잇츠’ 같은 강력한 신규 사업자가 등장했고, 배달앱 기업이 아닌 오픈마켓 사업자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배달시장에서 오픈커머스, 인터넷포털, 대형유통업체 등 인접 시장의 진입가능성은 이미 증명된 셈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엔젤투자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합종연횡 국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공정위 결정은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디지털 경제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강조했다.이베이, G마켓 인수 승인한 공정위이미 지난 2009년 공정위는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오픈마켓 시장은 역동성이 강하며, 경쟁제한의 폐해가 미치는 범위가 국지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도 상기했다.실제 지난 10년의 오픈마켓 시장 상황은 당시 공정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한다며, 오픈마켓 시장에 적용된 기업결합 승인 판단의 근거는 배민-DH 결합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11년 전과 비교해 관련 시장의 역동성이 훨씬 커진 점을 고려하면 공정위의 판단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엑시트 없는 스타트업 생태계 우려스타트업에 엑시트가 없다면 생태계 자체가 고사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자칫 이번 조치로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고립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엑시트이며,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하지만, 배민과 DH의 기업결합 심사가 1년 넘게 지체되면서, 이미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추가하는 부정적인 신호가 전달됐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VC가 투자 자금을 회수한 경우 중 M&A 비율은 0.7%에 불과하다.미국의 경우 엑시트의 97%가 M&A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스타트업의 엑시트 길은 많지 않은 것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중소형 투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보였고, 글로벌 벤처·스타트업이 엑시트할 수 있는 M&A와 IPO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배민은 국내 대표 유니콘양기관은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플랫폼 서비스의 효용이 공급자, 종사자,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입점 수수료 개편, 배달원 처우 개선 등 상생의 선택을 이어왔으며, DH와의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도모했다는 점도 상기했다.한국의 대표 유니콘인 배민과 글로벌 기업 DH의 결합은 국내 최대규모의 M&A를 통한 글로벌 엑시트라는 상징적인 사안이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의미다. 유니콘 육성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의 종착지는 엑시트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했다.공정위, 요기요 매각 조건 재고해야 코리아스타트업포험과 엔젤투자협회는 공정위의 판단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립과 퇴행을 추동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또, 법인의 전면 매각이라는 이례적인 판단을 내리면서도 산업계와 사전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절차적 문제도 있다고 했다.양기관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가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기업이 국내 혁신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 좁아질 수밖에 없고,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토론회나 공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요청하며 ▲국내외 시장 상황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2020.11.18 I 김현아 기자
③코로나가 당긴 ESG투자…"물꼬 터줄 키맨은 연기금"
  • [31st SRE][Cover]③코로나가 당긴 ESG투자…"물꼬 터줄 키맨은 연기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이너스 유가 충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소, 풍력과 같은 그린 뉴딜 바람이 불면서 국내에서도 ESG 채권 상품화에 대한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E), 사회적 가치(S), 지배 구조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성장(G)에 관련된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여기에는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그린 본드(녹색채권)와 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 조달을 위한 사회적 채권, 환경 친화적이며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지속가능 채권으로 분류한다.ESG 채권 한국은 초입 단계ESG 채권 펀드의 시작은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Climate Awareness Bond’를 발행하면서부터다. 이후 2015년 파리 기후협정 이후 ‘그린본드’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국내 ESG 시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로 2013년 수출입은행 이후 2019년부터 은행, 금융사, 일반기업과 지주사가 발행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소셜본드(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지원), 뉴딜(친환경, 전기차, 바이오, 헬스케어)관련 이슈로 ESG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은 총 46조6000억원으로 2018년 1조3000억원, 2019년 25조7000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기존에 정부 기관 및 금융 기관에서 집행하던 기존 사업들이 ESG 사회적 채권으로 분류된 데 따른 재분류 착시 효과가 있으나 2020년 ESG 성격의 채권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는 평가다.글로벌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시장은 초입 단계다. 2020년 6월 기준 글로벌 ESG 자산은 40조5000달러(4경4955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며 절대적인 규모는 유럽이 14조1000억달러(1경5651조원·34.8%)로 크다. 이어 미국이 12조달러(1경3320조원·29.6%), 일본이 2조1000억달러(2331조원·5.19%), 캐나다 1조7000억달러(1887조원·4.2%) 순이다. 전세계 ESG 채권 올해 총 발행액은 지난해 대비 10~15% 증가한 3100억(344조원)~3300억달러(366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국가별 ESG 채권 발행 규모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프랑스가 373억달러(41조4000억원) 수준으로 가장 크다. 이어 미국(353억달러·39조2000억원), 독일(350억달러·38조8000억원), 네덜란드(206억달러·22조9000억원) 등으로 유럽과 미국이 주를 이루고 있다.이는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유럽연합(EU) 역내 통일된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위원회가 ESG 공시, 분류체계 등에 대한 규제를 내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규제는 대부분 유럽 지역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유럽에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비EU 금융회사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유럽을 비롯한 해외 금융사에서는 ESG 평가 기준 벗어나는 투자처에 대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 유럽이 규제를 통한 ESG 시장 발전을 꾀하고 있다면, 미국은 블랙록 등 업계에서 ESG 채권 발행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총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화석연료와 관련 됐을 경우 해당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SRE자문위원은 “EU에서 탄소배출과 환경오염과 관련된 채권에 대해서는 적격매입채권에서 제외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특히 환경과 관련된 채권에서는 ESG 기준에 미달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이미 ESG 투자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아직은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ESG 채권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정도다. 31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ESG 채권투자를 고려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총 206명 가운데 91명이 ‘약간 그렇다’에 답해 44.2%를 차지했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15.0%(31명)로 ESG 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보통이다’는 50명(24.3%) 수준이며 ‘약간 그렇지 않다’는 23명(11.2%), ‘매우 그렇지 않다’는 11명(5.3%)을 기록했다. 이에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평균 3.52점을 기록했다.채권 투자에 있어 ESG 요소를 고려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70명이 ‘보통이다’에 응답해 약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간 그렇다’가 61명이 답해 29.6%로 뒤를 이었고, ‘매우 그렇다’는 19명으로 9.2%에 머물렀다. ‘약간 그렇지 않다’는 39명이 응답해 18.9%의 비중을 보였고 ‘매우 그렇지 않다’는 8.3%를 기록했다. 이에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평균 3.13점을 기록했다.ESG 채권 투자 가장 큰 장애요인 ‘수익률 확보’ESG 채권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총 206명 가운데 79명(38.3%)이 ‘투자측면 수익률 등 상품경쟁력 불확실성’을 꼽았다. SRE자문위원은 “현재 ESG 채권발행의 주된 이유는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투자자 관점에선 시장원리에 맞춰 일반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률 좇을거냐 억지 명분을 쌓아서 ESG 투자에 나설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ESG 채권 펀드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ESG 요소를 고려해야 해 제약이 있다”며 “A부터 Z까지 투자할 수 있음에도 자신을 제약하면서까지 뛰어들 필요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장애요인으로는 ‘ESG채권에 대한 인프라 미흡’이 꼽혔다. 총 63명(30.6%)이 응답했다. SRE자문위원은 “무늬만 ESG 채권이지 제대로 된 인증 절차를 거쳤다고 보기도 힘들다”며 “지금까지 발행된 ESG 채권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ESG 요소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ESG등급의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다. 권성철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국내 ESG 전문평가사간, 국내와 해외 ESG 전문평가사간 평가 기준이 상이하고, 특정기업에 대한 평가등급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등급체계가 상이한 상태에서 개별 ESG 등급 논거에 대한 공시가 충분하지 않아 그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전통적인 굴뚝업종 가운데 상당수는 산업구조 특성상 화석연료사용 비중이 높다는 점 때문에, 반 ESG업종(담배, 알콜음료, 카지노, 방산 등)은 그 자체로 ESG등급을 낮게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이유로 ESG원화채권 발행에 있어 기본적 불리함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내년이 투자 원년…물꼬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국내에서 ESG 투자에 물꼬를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라고 지적한다. 31회 SRE에서도 ESG 투자를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서 ‘연기금 등 글로벌 자금유입 전망’에 75명(36.4%)이 응답해 ‘코로나 이후 공중보건 글로벌 이슈 관심 확대’(58명, 28.2%)보다 높게 나왔다. 이외에는 ‘저금리 기조 새로운 투자대상’(31명, 15.0%), ‘투자자로서 이미지 제고’(30명, 14.6%)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기존에 ESG 투자의 직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대, 사회 책임 투자(SRI)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여기에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는 연기금이 ESG 투자에 대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위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SRE 자문위원은 “기관들의 자금을 받을 때 연기금에서 ESG 요소를 고려한다면 맞춰서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거나 연기금에서 ESG 투자 가점 등의 요소가 있지 않는 이상 국내 ESG 투자는 더딘 성장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1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0.11.18 I 박정수 기자
정부, 주파수 재할당대가 공개..통신사 계산과 1.2조 차이, 갈등 폭발
  • 정부, 주파수 재할당대가 공개..통신사 계산과 1.2조 차이, 갈등 폭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드디어 기존 주파수(3G·LTE) 재할당대가를 공개했다. 하지만, 산정기준이 자의적이라는 논란이 여전하고, 통신사들 산정방식과 1.2조 원 이상 차이가 나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공개 설명회에서 갈등이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7일 할당대가를 4.4조 원으로 하되, 5G 기지국을 2022년까지 15만국 이상 깔 경우 3.2조 원 수준으로 낮춰주겠다고 발표했다.그런데 2019년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 이후 2년 동안 통신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은 회사별로 각각 5만국 수준(기지국 수로는 10만개)에 그쳐,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투자해야 3.2조원으로 낮춰 낼 수 있다. 현재 투자 수준을 고려하면 10만국 내외가 돼 정부에 3.7조 원을 내야 한다.정부가 재할당 대가(5년 기준)를 경매 참조가격(4.4조원±α)에서 조정(기준)가격(3.2조원±α)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기지국 6만국 이상~ 9만국 미만 3.9조원±α ▲기지국 9만국 이상~12만국 미만 3.7조원±α ▲기지국 12만국 이상 ~15만국 미만 3.4조원±α ▲기지국 15만국 이상~ 3.2조원±α로 한 이유에서다.정부안 사실상 3.7조..통신사 최대 2.5조와 큰 차이 3.7 조 원은 통신3사가 1.6조 원에서 정부에게 양보안으로 제시했던 2.5조 원보다 1.2조 원 많다. 이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정부에 정보공개 청구는 물론 영국 통신사들처럼 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정부 요구로 세계 최초로 5G를 하면서 역대급으로 투자했는데 두 배 더 투자해도 3.2조, 지금 투자 추이라면 3.7조 원을 내야 한다”면서 “산정식도 전파법에 근거 없이 맘대로 이뤄졌다. 정부 재량권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영국 보다폰·오투·쓰리·EE 등은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이 2015년과 2017년 부과한 900㎒, 1.8㎓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위법하고 과다상계됐다고 소송에서 승소해 약 2억2000만 파운드(약 3000억원)를 절감한 바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 중 정부, 과거 경매가 100% 반영, ..통신사들 반발정부와 기업들이 산정한 대가가 1.2조 원 이상 차이가 나게 된 것은 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이다.정부는 2011년, 2013년, 2016년 과거 경매대가를 100% 반영한 뒤, 5G 확산 시 3G·LTE의 가치 하락을 27%로 정하고 경매참조가격(4.4조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5G 기지국 투자와 연계해 최소 3.2조 원부터 최대 3.9조 원으로 정한 것이다.하지만 통신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①예전에는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을 정할 때 경매 등 유사대역 주파수 가치 50%를 반영했는데 이번에는 100% 반영했고 ②예전에는 경매결과를 가져올 때 주파수 공급량을 비교해 할당율로 보정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조치가 없다고 했다. 또, ③LTE 주파수 가치 하락을 자의로 27%로 정하고, 3G·4G 주파수 가격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5G 투자를 갑자기 연결한 점도 위법하다고 주장했다.부담금관리기본법에 따르면 정부는 주파수대가 같은 특별부담금 부과 시 정부는 산정기준, 산정방법, 부과요율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해야 하고, 전파법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파수 재할당에서 새로운 조건 부과 시 이용기간이 끝나기 1년 전에 미리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과거 경매가를 100% 반영한 점은 전파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났고, 5G 투자와 재할당 주파수 가격을 연결한 것은 새 조건에 대해 1년 전 고지하지 않아 부당 결부에 해당한다”면서 “2011년 경매 당시 정부의 정책 배려로 LG유플러스가 2.1㎓ 주파수를 단독 입찰했고, 1.8㎓를 두고 KT와 SK텔레콤이 싸워서 가격이 2배 올랐는데 이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상당히 큰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 이후 정부의 산정기준이 바뀌지 않으면 전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I 김현아 기자
"액티블링 무대 자신" 바이브 사단 첫 아이돌 블링블링
  • "액티블링 무대 자신" 바이브 사단 첫 아이돌 블링블링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액티블링’한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6인조 신인 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블링블링은 바이브, 벤, 포맨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메이저나인이 제작한 첫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 멤버 나린, 차주현, 유빈, 최지은과 일본 멤버 마린, 아야미로 구성된 이들은 “에너제틱한 모습을 선보여 최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었다.팀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액티브’(Active)와 팀명 블링블링)을 합쳐만든 ‘액티블링’. 유빈은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여섯 멤버 모두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 ‘액티블링’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무대 위에서 액티블링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데뷔 싱글 타이틀곡 ‘G.G.B’는 ‘액티블링’이라는 키워드와 잘 부합하는 곡이다. 발리 펑크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데뷔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이 가사에 녹아있다. 최지은차주현차주현은 “엄청나게 신나고 싶을 때와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을 만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최지은은 “동선이 빠르고 멤버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할 만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가 500만뷰를 돌파하면 스페셜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블링블링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G.G.B’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다. 싱글에는 힙합 소스와 레게 톤 리듬이 어우러진 트랙인 수록곡 ‘너 나랑 놀래?’가 함께 담겼다. 유빈은 “데뷔 일정이 공개되고 난 뒤 해외 각국에서 많은 러브콜이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국내 활동을 무사히 마친 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도 활약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린유빈차주현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에스파와 같은 날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같이 데뷔하는 친구 그룹이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팬 분들과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한 활동을 이어갈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일본 출신인 마린은 “데뷔만 생각하며 계속 연습해왔다. 힘들었지만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매 무대마다 저희만의 컬러를 보여주며 후회없는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블링블링이 롤모델로 꼽은 팀은 블랙핑크다. 유빈은 “프로다운 모습과 표현력, 그룹이 가진 컬러가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블링블링로 활동하면서 ‘멋지다’는 말을 꼭 들고 싶다”고 소망했다.아야미나린
2020.11.17 I 김현식 기자
반죽 필요없는 오뚜기 `쉐이크 앤 팬 핫케이크`
  • 반죽 필요없는 오뚜기 `쉐이크 앤 팬 핫케이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뚜기는 우유를 넣어 흔들어 반죽해 만드는 새로운 핫케이크 믹스 제품인 ‘쉐이크 앤 팬 핫케이크 믹스’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간편하면서도 손쉽게 조리하는 핫케이크 믹스 등의 프리믹스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쉐이크 앤 팬 핫 케이크 믹스’는 기존 프리믹스 제품의 복잡한 조리과정을 단축시킨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제품은 기존 핫케이크 믹스 제품 사용시 필요했던 거품기, 반죽그릇 필요 없이 우유만 부어 흔들어서 반죽해 만드는 제품이다. 우유를 붓고 흔들어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프라이팬에 부어 굽기만 하면 간편하게 핫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제품 측면 투명창의 우유 붓는 선에 정확하고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어 조리부터 설거지까지 더욱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제품은 기존 핫케이크 믹스의 큰 용량이 부담되던 사람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지름 12cm 3장 분량으로 출시됐다. 권장 조리법인 우유로 조리할 시 단백질 일일 권장량의 27% 이상, 식이섬유 또한 6g 이상 섭취할 수 있다.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는 정통의 오뚜기 핫케이크 믹스 맛 그대로 향긋한 바닐라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오리지널’, 고소하고 건강한 맛의 20가지 곡물을 함유하여 찰보리, 발아현미 등으로 건강한 맛을 낸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20가지 곡물’, 바나나의 향긋함을 맛있는 핫케이크와 함께 느낄 수 있는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바나나’, 체다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핫케이크의 조화가 일품인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치즈’ 등 총 4종의 다양한 맛으로 출시됐다.오뚜기 관계자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우유만 부어 흔들어 반죽하는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4종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맛으로 간편하고 재미있게 맛있는 핫케이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I 전재욱 기자
G마켓·옥션, 책도 스마일배송...중소 출판사 지원
  • G마켓·옥션, 책도 스마일배송...중소 출판사 지원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이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모든 도서 상품에 대해 무료 익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 물류 기업 북센의 다품종 상품에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도서 카테고리 첫 사례다. 스마일 배송은 배송 대행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구매 고객은 스마일배송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 합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일배송 도서 전 상품은 무료 배송이며, 스마일배송 상품 중 배송비가 있는 생필품·가공식품 등과 도서를 함께 구매하면 전 상품 무료 배송되어 배송비 절감 효과가 크다. 전 도서에 대하여 일부 카드사 15%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현재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에서는 일반 도서 2만 여종, 유아도서 및 참고서 1천 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도서 상품 라인업은 2021년 말까지 약 100만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직접 판매가 어려웠던 출판사들에게도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출판사는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배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 등 충성도 높은 구매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에 도서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전 도서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뵀다”며 “출판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도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0.11.17 I 윤정훈 기자
SKT-SC제일은행, 양자보안 OTP 서비스 시작
  • SKT-SC제일은행, 양자보안 OTP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이 양자보안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과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는 17일부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양자보안 기반의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원리다.양사는 고객들이 비대면 금융 거래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보안 기술을 모바일 OTP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보안의 혁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금융 산업 내 양자 보안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C제일은행의 올해 월평균 모바일 OTP 발급 건수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양자보안 5G스마트폰 통했다SK텔레콤이 지난 5월 22일 출시한 갤럭시 A 퀀텀은 약 6개월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S20, 노트20과 함께 올해 출시된 갤럭시 5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양자보안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여러 제조사와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금융, 인증,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양자 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 A 퀀텀은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관련 서비스들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T아이디 이중 로그인은 퀀텀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 기능이다. 퀀텀 OTP 인증은 기존에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만 쓸 수 있었지만, 이달 12일부터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T아이디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T아이디는 국내 2000만 명이 사용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로 T 월드, T멤버십, 11번가, 웨이브, 플로 등 30여개 사이트와 연동돼 있다.최근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기능의 적용 범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됐다. 11번가 앱에서 SK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본인의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양자보안으로 보호할 수 있다. 기존에는 SK페이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때만 가능했다.SK페이 이용자는 SK페이 앱 이용 시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 ‘SK 페이는 SKT 5GX Quantum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메시지를 확인 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에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증명서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각종 증명서를 양자보안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퀀텀 지갑’ 기능도 유용해지고 있다.동국대, 카톨릭대,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은 이달 말부터 성적증명서 등을 이니셜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고 앱 내 퀀텀 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연내 19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비대면 채널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안”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디지털 혁신은 물론 고객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양자보안 기술은 이미 고객의 일상 속에 들어와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모든 I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자보안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I 김현아 기자
유니퀘스트, 반도체 솔루션·자회사 성장성 부각…'매수' -KTB
  • 유니퀘스트, 반도체 솔루션·자회사 성장성 부각…'매수'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유니퀘스트(077500)에 대해 반도체 유통이라는 본업과 더불어 자회사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지난 1993년 설립된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제공·유통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50여개의 공급사로부터 네트워크 장비 칩셋, 가전제품, 전장용 통신 모듈 등의 제품을 공급받아 이를 다시 1000여개의 고객사에게 유통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드림텍(192650)을. 2016년에는 AI매틱스의 지분을 각각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며, AI매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다.KTB투자증권은 유니퀘스트의 본업뿐만이 아니라 자회사들의 사업 역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유통 사업 영역이 5G, 안테나,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 등에 발맞춰 전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평균 15% 가량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자회사 AI매틱스에 대해서는 “올해 6월 미국 관제 플랫폼 기업 ‘PUI’와 AI 기반 차량 관제 서비스(FMS) 계약을 연간 12만대 규모로 체결한 데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AI매틱스의 내년 매출액은 약 330억원으로, 올해 8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손실에서도 탈피,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PUI 외에도 텔라트랙(60만 대), 스피레온(400만 대) 등 다른 고객사들과의 공급 논의 역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 실적 성장의 잠재력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본업뿐만이 아니라 자회사들의 서비스 공급 시작 등을 감안하면 2021년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7 I 권효중 기자
항공·정유, 코로나19 우려 급증…개선 여지도 `글쎄`
  • [31st SRE][Industry]항공·정유, 코로나19 우려 급증…개선 여지도 `글쎄`
  • 자료:이데일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항공 업종이 31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향후 1년 내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한 3월 이후 국제선 이용객수가 급감하고 8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항공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30회 SRE에서 업황 악화 10위였던 정유 업종이 31회 SRE에서는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수급여건도 저하되고 있어서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번 SRE에서도 업황 개선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음식료, 통신 등에 대한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 불확실성 확대31회 SRE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내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산업으로 항공업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18개의 업종 가운데 2개를 선택하는 설문에서 206명 가운데 86명(41.7%)이 항공업 악화에 표를 던졌다. 지난 30회에서 악화 업황 예상 산업 4위에 올랐던 항공업은 1위로 3계단 올랐다. 특히나 2위인 정유업(58명·28.2%)과의 격차가 13%포인트 가까이 난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3월 이후 국제선 이용객수가 전년 동기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현재 항공업 전반의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더구나 6월을 기점으로 다소 완화되는 듯 보였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며, 항공업 침체도 길어지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수요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향후 1~2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망한다.항공업의 경우 총 174명(84.5%)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가장 큰 업종으로도 지목했고, 구조조정 위기 업종으로도 항공업이 63명(30.6%)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또 구조조정이 필요한 업종으로도 항공업에 97명(47.1%)이 투표했다. 다만 회복이 빠른 업종으로도 항공업에 142명(68.9%)이 투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큰 만큼 코로나19 종식 시에 회복도 빠를 것이란 판단에서다.SRE자문위원은 “항공업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이미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라 향후 1년내 업황 악화 업종으로 찍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본적으로 부도 등 신용위험 발생 가능성이 커 전문가들이 이런 관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나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매각이 불발된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BBB-)을 지난 9월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펀더멘털이 더 크게 저하된 가운데 신규 대주주의 유상증자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완화,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및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을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유효등급을 가지고 있지 않다.대한항공(BBB+↓, NICE신용평가 BBB+·부정적)도 다르지 않다는 평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잠재채무는 2조2512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계열사 지급보증 부담도 적지 않다. 대한항공이 지급 보증한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9억달러는 우선 변제권이 있는 6억달러 선순위 대출과 3억달러 수출입은행 보증 채권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미국 윌셔그랜드호텔을 운영하는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에 9억5000만달러(1조745억원)를 빌려주기로 했다. 지급보증선 자회사의 차입금이 만기 도래한 데 따른 것이다.정유업 2위로 ‘쑥’…유통업 온·오프라인 엇갈려 항공에 이어 정유업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는 지난회 SRE에서 190명 가운데 9명(4.7%)이 표를 던져 10위에 머물렀으나 31회 SRE에서는 58명(28.2%)이나 1년이내 업황악화 업종으로 꼽았다. 이는 올해 주요 산유국의 증산 및 점유율 경쟁으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업체들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수급여건도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정유업은 코로나19 충격 업종에서도 71명(34.5%)이 투표가 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SRE자문위원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실적(적자)이나 지표에 쇼크를 받은 업종은 정유 업종”이라며 “기업들의 등급도 높은 데다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전망을 한꺼번에 내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유통업은 57표(27.7%)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회 SRE에서 유통업은 190명 가운데 60명(31.6%)이 악화에 표를 던져 1위를 기록했으나 31회 SRE에서는 2계단 떨어졌다. 다만 유통업은 향후 1년 내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산업 5위(31명, 15.0%)를 기록해 양쪽 모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충격 업종에서도 유통은 70표(34.0%)를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업종에 63명(30.6%)이 투표해 2위를 기록했다. SRE자문위원은 “유통업은 개선과 악화가 혼재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은 타격을 온라인 유통업은 수혜를 입고 있어 세부적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코로나19의 영향은 업태별로 상이했다. 대형 유통시설 방문객들이 근거리·소형 오프라인 매장이나 비대면 채널로 옮겨간 결과 백화점·할인점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슈퍼마켓·편의점·온라인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회에 2위를 차지했던 보헙업은 56표(27.2%)를 받아 4위로 밀려났다. 올해도 국제회계기준(IFRS) 17 도입에 따른 재무건전성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초유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50bp 인하한 데 이어 2020년 5월 0.50%로 25bp 추가 인하에 나섰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국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은 금리 하락에 취약하다”며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 듀레이션을 상회해 금리하락 시 부채의 현재가치가 더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7회 SRE부터 3회 연속 업황 악화 예상 1위를 차지했던 건설업은 지난회 3위로 밀려났고 31회 SRE에서는 33표(16.0%)를 받아 5위까지 내려앉았다. 4위인 보험과도 20표 이상 차이가 난다. 주택 분양물량 확대에 기반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고, 미분양 물량 해소 및 분양가 통제로 분양경기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자료:이데일리여전히 전기전자 1위…자동차·통신 기대 여전전기전자업은 지난회에 이어 31회 SRE에서도 향후 1년 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산업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206명 가운데 89명(43.2%)이 전기전자업 개선에 표를 던졌다. 전기전자업은 29회 SRE에서는 4위(36명·20.0%)에 머물렀으나 30회 SRE부터는 40%대 득표율을 보이며 업황 개선 기대감이 가장 큰 산업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66조9642억원)을 쓰며 선전했다. 반도체부터 가전과 스마트폰 등 모든 사업부가 고른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호황’ 효과를 누렸던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30회 SRE에서 4위를 기록했던 자동차는 31회 SRE에서 2위(70명·34.0%)로 올라섰다.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시장 부진에도 현대·기아차는 국내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 음식료도 30회에서 9위에서 31회에서는 3위(36명·17.5%)로 올라섰고, 통신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대감에 4위(35명·17.0%)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한편 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는 게임·플랫폼이 127명(61.6%)이 투표해 1위를 기록했고 제약·바이오(104명·50.5%), 전기전자(40명·19.4%), 음식료(31명·15.0%), 통신(24명·11.6%) 등이 뒤를 이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1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0.11.17 I 박정수 기자
펜디 로고 달린 샹들리에 트리…"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 펜디 로고 달린 샹들리에 트리…"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 롯데백화점이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두고 소공동 본점의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했다.(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계가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흥을 돋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연말 할인 시즌의 실적을 극대화를 위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을 선보이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로봇이 배달해주는 이색 서비스도 나왔다.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본점 외관과 주변을 ‘선물’이라는 테마로 꾸몄다. 본관과 에비뉴엘 외벽에 250m 대형 리본 조명을 둘러 백화점 자체를 선물처럼 만든 것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이어지는 본점 지하 입구에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조명을 설치해 백화점 외부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올해 크리스마스 테마가 선물인 만큼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일러스트 삽화가 김민지 작가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로망을 담아 산타를 도와 선물을 배달해주는 요정 ‘똔뚜’를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2층부터 6층까지 5개 층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똔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만화)을 상영한다. 신비의 숲에 사는 요정이 산타클로즈를 도와 집집마다 배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행복을 배달하는 내용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13일부터 상영되고 있으며 매장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백화점 쇼윈도에서도 매 시간 정시마다 ‘똔뚜’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숲 속의 모습을 무빙과 음악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본점 8층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매고객에게는 이번 시즌 스토리가 담긴 컬러링 페이퍼 사은품을 제작해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동화적 감성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북돋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와 감정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동욱과 한예슬이 펜디(FENDI) 팝업스토어를 찾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했다.(사진=펜디)갤러리아백화점은 매년 연말 명품 브랜드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여온 만큼 올해도 명품 브랜드 펜디와 함께 ‘샹들리에’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16년 불가리, 2017년 까르띠에, 2018년 샤넬, 2019년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었다.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 설치된 트리는 12m 높이의 대형 샹들리에 모양으로 펜디의 알파벳 로고 ‘FF’와 펜디 상자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외벽도 펜디가 지난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박스 형태의 ‘펜디팩’(Fendi Pack) 가방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으로 꾸몄다. 이와 더불어 겨울 정기 세일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29일까지 총 1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20일부터 30%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연말이면 빠질 수 없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획 상품(MD)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한정 신 메뉴와 MD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달 초부터 다양한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함께하는 연말 기금 적립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소개하는 시그니처 음료와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인 크리스마스 블렌드 250g을 포함한 원두 5종,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푸드 6종 및 MD 상품 57종도 함께 내놨다. 할리스커피는 미니라운드케이크 2종을 ‘특별한 겨울’을 주제로 연말 홈파티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는 시즌 음료와 라운드케이크가 포함된 ‘홀리데이 홈파티 세트’, ‘홀리데이 시즌 한정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와 함께하는 연말 최대 규모 기금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2020.11.17 I 이윤화 기자
'모모랜드 남동생' T1419, 춤·노래·예능감까지 '준비된 신인'
  • '모모랜드 남동생' T1419, 춤·노래·예능감까지 '준비된 신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신인 보이그룹 T1419의 웹예능 ‘데일리어스’(Daily Us)가 베일을 벗었다.(사진=MLD엔터테인먼트)16일 오후 MLD와 T1419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 T1419의 웹예능 ‘데일리어스’는 첫 회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재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T1419는 긴장감 넘치는 ‘철가방 퀴즈’ 게임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게임 속 멤버 간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데일리어스’는 매일 순차적으로 각 5분 내외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 회차를 몰아볼 수 있는 풀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한국어 버전 외에도 일본어 버전과 중국어,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T1419는 본격 데뷔에 앞서 지난 6일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G-STAR 2020)의 타이틀송 ‘ROW’를 발매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약 700만 뷰를 기록하며 연일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1419는 MLD와 글로벌 IT 기업 NHN, 소니뮤직(Sony Music)이 손잡고 선보이는 초대형 신인 보이그룹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시 데뷔를 목표로 기획한 특급 프로젝트다.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프로듀싱, 언어 회화 능력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11.16 I 윤기백 기자
띵동, 세종시·대전시 공공배달앱 사업자 선정
  • 띵동, 세종시·대전시 공공배달앱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띵동이 세종시와 대전시 공공배달앱 사업자로 선정됐다.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최근 세종시, 대전시가 공모한 공공배달앱 사업에 띵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과 시흥, 천안에 이은, 공공 배달앱 사업 5개시 진출이다.이번 협약은 주문중개 수수료가 6~15%에 달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와 띵동의 민관협력이다. 띵동은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고, 광고와 입점비 없이 저렴한 2% 수수료로 해당 시에서 배달앱을 운영한다. 각 시는 음식점의 띵동 입점을 돕고, 저렴한 수수료의 배달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 준다.회사는 “연내 여민전, 온통대전의 결제 연동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한다”며, “이들 지역화폐가 띵동 결제수단으로 적용되면,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지역화폐를 온라인(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여민전은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형태의 카드. 스마트폰에서 ’여민전‘ 앱을 설치한 뒤,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여민전 앱은 세종시내 1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9만여명이 가입할 정도로 사용성 높은 결제수단. 오는 12월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행사도 있다.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역시 ‘온통대전’ 앱에서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월 50만원 사용액까지 최대 2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시는 내년 중 온통대전을 추가로 1조 3,000억원 이상 발행한다.앞서 띵동은 ‘서울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자에 선정된데 이어, 경기 시흥시, 충남 천안시 공공배달앱 사업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9년 이상의 배달앱 운영 노하우와 저렴한 2% 수수료, 광고비와 입점비 없는 현실성 높은 상생 중개 모델이 지자체에 어필됐다.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독점 배달앱 문제를 절감한 지자체가 시장 폐단을 해소하고, 실질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플랫폼 사업의 원천은 소상공인“이라며 ”우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 사명을 걸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띵동은 종합 외국어 교육기업 시원스쿨과 손잡고 오는 29일까지 일본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강의 수강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띵동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시 신청한 언어의 ‘왕초보 탈출 1탄’ 강좌 1개월 수강권을 제공한다. 시원스쿨에서도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인강 공부 후 먹으면 좋은 나만의 야식 메뉴‘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띵동 5,000원 또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띵동은 서울 전지역에 주문가능 음식점 약 1만 5,000곳을 갖추고,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 중이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주문시, 배달비를 포함한 음식값 총액의 10% 할인이 가능하다. 하루 5,000원까지, 횟수 상관없이 최대 5만원 할인을 받는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누구나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앱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상품권을 확보하면 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서대문구사랑상품권, 은평사랑상품권, 강남사랑상품권, 종로사랑상품권, 강동사랑상품권, 동작사랑상품권, 마포사랑상품권, 관악사랑상품권, 도봉사랑상품권, 성북사랑상품권, 성동사랑상품권, 중구사랑상품권, 강북사랑상품권, 양천사랑상품권,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중랑사랑상품권, 광진사랑상품권, 구로사랑상품권, 영등포사랑상품권, 송파사랑상품권, 노원사랑상품권, 강서사랑상품권, 용산사랑상품권, 서초사랑상품권으로 띵동을 통해 우리동네 배달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2020.11.16 I 김현아 기자
한우 한마리 2200만원 낙찰…경기도, 우수한우 12점 선정
  • 한우 한마리 2200만원 낙찰…경기도, 우수한우 12점 선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가 2200만 원에 낙찰, 올해 경기도 최고의 명품한우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대상을 수상한 한경미 농가 등 총 12점의 우수 한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경미 농가 한우.(사진=경기도 제공)올해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30개 농가가 참여 한우 35두를 출품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도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축등급판정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평가 결과 대상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가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안성축협 이창우 농가, 장려상에는 양평축협 문창순 농가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선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등 6개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 우수브랜드 분야 이천축협(임금님표이천한우), 특별상(청춘예찬상) 용인축협 이길원 농가가 우수 한우로 각각 선정됐다.대상의 영예를 안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858㎏, 도체중 527㎏, 등급 1++A로 2200만 원에 낙찰됐다. 1㎏ 당 가격은 4만2000원으로 동일 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 당 2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2.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도는 한경미 농가에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17일 용인축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드라이브스루 축산물 특별판매전.(사진=경기도 제공)부대행사로 지난 14~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축산물 특별판매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경기도와 전국한우협회경기도지회가 지(G)마크 인증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상품을 판매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을 부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명품 경기한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2020.11.1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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