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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ICT 기술개발 성과 공유
  •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ICT 기술개발 성과 공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국-유럽연합(EU)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전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의 글로벌 동향 논의를 위해 `2020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ICT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가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한-EU 간 IC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우선 첫번째 세션에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유럽위원회(EC)의 정보통신총국(DG-CONNECT)간 추진 중인 ICT 공동연구사업 개요 및 5세대(5G) 이동통신, 클라우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 3개 공동연구 과제의 추진현황ㆍ주요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핀란드 6G 플래그십 총괄책임자인 마티 라트바아호(Matti Latva-aho) 오울루대학 교수가 `차세대 6G 통신기술 전망`을 주제로, LG유플러스에서는 `인공지능 서비스 동향`에 대한 초청강연이 이어진다.두번째 세션은 각 국의 ICT정책 소개 시간으로,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에 대한 과기정통부 발표를 시작으로 EU 정보통신총국이 EU의 스마트네트워크 정책을,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스페인의 ICT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과 EU 전문가 간 온라인 패널토론을 통해 디지털 뉴딜 핵심분야인 데이터·인공지능과 5G 등 네트워크 기술의 글로벌 동향 및 차기 한-EU 공동연구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과기정통부와 EU는 ICT 협력강화를 위해 공동기획 및 상호 동일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ICT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의 제1차 공동연구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6월부터 3년간 총 160억원을 투입하는 제2차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국 경제는 ICT산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공지능, 5G 융합서비스 등 ICT 핵심기술 선점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유럽 국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2 I 이후섭 기자
文대통령 긍정·부정평가 오차범위 안…서울서 민주당↑·국민의힘↓
  • [리얼미터]文대통령 긍정·부정평가 오차범위 안…서울서 민주당↑·국민의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1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가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안 흐름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지만, 두 정당의 격차가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46.3%,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49.2%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부정 평가는 10월 넷째주와 11월 첫째주 2주 연속으로 50%대를 넘었지만 2주 만에 다시 50% 아래로 내려갔다. 긍정평가는 지난 9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46%를 넘어섰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3.3%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1.9%포인트 하락한 26.1%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7.2% 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인천·경기(4.6%포인트↑), 서울(3.9%포인트↑), 남성(4.0%포인트↑), 60대(4.6%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0.3%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TK, 무당층, 노동직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이는 문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영국으로부터 G7 회의에 초청받았다는 소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적절한 시기에 통화할 것이라고 밝힌 점, 보건당국이 내년 2분기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호남(8.6%포인트↓), TK(3.1%포인트↓), 70대 이상(5.1%포인트↓), 20대(4.7%포인트↓), 무직(5.7%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서울(2.7%포인트↑)과 60대(4.5%포인트↑), 보수층(3.8%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3.3%포인트↓), PK(7.1%포인트↓), 30대(8.3%포인트↓), 60대(6.5%포인트↓), 보수층(4.4%포인트↓), 사무직(3.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당 지지율은 지난주 28%에 머무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27%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11.12 I 박태진 기자
하루 남은 빅스마일데이…“할인쿠폰 남기지 마세요”
  • 하루 남은 빅스마일데이…“할인쿠폰 남기지 마세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800여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각 사이트에서 제공한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활용할 기회도 이날이 마지막이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데일리 특가 상품으로 내놓은 일명 ‘히어로 아이템’이 인기를 얻었다. 행사 10일째인 11월 10일 누적 랭킹 기준, 1위인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플러피’를 비롯해 상위 순위권에 랭크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LG워시타워 세탁건조기’, ‘팸퍼스 기저귀’ ‘지오다노 아우터’ 등이 모두 히어로 아이템 상품이다. 히어로 아이템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갖고 싶은 빅스마일데이 상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이베이코리아 담당 MD(상품기획자)가 해당 브랜드사와 협의를 통해 특가에 판매한다.12일 마지막 히어로 아이템으로, G마켓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S7플러스’을 비롯해 ‘휠라 소프트 보아플리스’(최종 쿠폰할인가 5만 7670원), ‘돌체구스토 지니오S 베이직’(최종 쿠폰+카드사할인가 8만 7430원)을 내놨다. 옥션은 ‘삼성전자 세탁기+건조기’를 비롯해 ‘휴테크 카이 RE안마의자’(최종 할인가 208만원), ‘애경 AGE 20’s 핑크다이아팩트 기획세트’(최종 할인가 2만2140원)를 선보인다. G9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윈도우10홈’(쿠폰+캐시백적용가 14만 620원), ‘시슬리 에콜로지컬 콤파운드’(쿠폰+캐시백적용가 18만 8860원), ‘만두카 요가매트’(쿠폰할인가 6만 6560원)를 특가에 판매한다.타임딜도 진행한다.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G마켓에서 ‘돌체구스토 지니오’, 옥션에서 ‘휴테크 카이 안마의자’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G마켓에서 ‘젤센 5.5L 저소음 가습기’, 옥션에서 ‘삼성 75형 UHD TV’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G마켓에서 ‘크리넥스 안심 키친타월’을, 옥션에서 ‘LG 울트라PC’ 노트북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삼성 9kg 건조기’를 G마켓에서, ‘금강제화 패딩 부츠 외 컴포트화류’를 특가에 판매한다. 이 외, 800여 개의 마지막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도 오늘까지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전용 ‘20% 할인쿠폰’은 최대 40만원, 최대 3만원, 최대 1만원까지 혜택 적용되고, 일반회원도 멤버십 한 달 무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마일클럽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쿠폰을 사용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탬프’ 3개를 모두 모았을 경우, 최대 40만원의 쿠폰을 한 번 더 제공한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쿠폰을 아낌없이 제공한 만큼 디지털, 가전,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며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제품을 서둘러 구입하려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인기 상품군 위주로 특가딜을 대거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11.12 I 함지현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 진행
  • 풀무원 올가홀푸드,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 진행
  •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 이미지(사진=풀무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한 해 동안 올가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고 활력과 건강 증진을 돕고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올가만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행사는 11월 한 달 동안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는 대표 5개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올가홀푸드는 동물복지 한우 안심을 창사 이래 최초로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올가홀푸드의 인장을 받은 목장에서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육했고 100% 무항생제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프리미엄 ‘진도 곱창김’도 마련했다. 곱창김은 1년 중 단 20일만 채취할 수 있는 김으로 일반 김과 비교해 더 두꺼워 씹는 식감이 좋고 맛도 담백하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저탄소 노지감귤’, ‘올가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 유기농을 재배된 ‘백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11월 햇상품 △김장재료 △건강 및 개인위생용품 등을 평소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건강온도 1℃ 올리기’ 기획전에서는 가정간편식과 건강식품을 선보인다. 유기농 쌀, 무항생제 한우, 거금도 미역 등으로 제조한 간편식 ‘올가 거금도 미역국밥’을 비롯해 국내산 참조기를 국내산 천일염만 이용해 생산한 ‘올가 법성포 굴비’, 따뜻한 지중해에서 자란 유기농 비트로 만든 ‘유기농 레드 비트즙’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1+1 득템 찬스’도 운영한다. ‘올가 무항생제 훈제오리’, ‘올가 들기름으로 바삭구운 재래김’, ‘올가 포기 김치’, ‘올가 닭가슴살 유정란 볶음밥’ 등을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한다. ‘올가 우리콩생나또’는 2개 구매 시 2개 추가 증정한다.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만을 모은 기획전도 마련됐다. ‘지구온도 1℃ 낮추기’ 기획전에서는 ‘저탄소 샤인머스켓’과 ‘저탄소 사과’ 등을 선보인다. 저탄소 농산물 소비 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CO2) 6.6톤은 30년생 소나무 1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 밖에 유기농 백미찹쌀(1.8kg)을 1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ASC 칠리새우튀김(400g)’ 등 ASC/MSC 인증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가는 2017년에 유통사 최초로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등을 관리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ASC 인증을 도입했다.2020년 베스트 인기 상품 11개 기획전도 열린다. GAP인증을 받은 인삼으로 만든 ‘풀비타 홍삼순액(70㎖X30포)’와 ‘올가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1kg)’, GAP 인증을 받은 고당도 대추방울토마토 ‘컬러 스낵 토마토(1kg)’등 한 해 동안 올가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인다.행사 기간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교환권을 증정하고,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갈색, 회색)를 선물한다. 올가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대에 가까운 매장에서 받아보는 ‘주문 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가능 매장은 방이점, 압구정점, 반포점, 방배점, 이매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 분당점, 아현점 총 8곳이다.조태현 올가홀푸드 영업본부장은 “지난 39년 동안 바른 먹거리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한 올가와 함께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채로운 상품과 혜택을 담은 대규모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안심 먹거리와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평소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올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0.11.12 I 김무연 기자
G7 초청받은 文대통령…靑 “G7 확대 논의 때 韓 참여 매우 긍정적”
  • G7 초청받은 文대통령…靑 “G7 확대 논의 때 韓 참여 매우 긍정적”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로부터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내년도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G7 확대 개편 논의 시 한국의 참여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은 ‘2050 탄소중립’ 선언, 내년 P4G 정상회의 개최 결정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도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유행 속 한국이 방역·경제에서 모처럼 선방하고 있는데, 기후위기 대응에서도 선진 반열로 가고 있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다.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2일 한·미 정상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금년도 G7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강 대변인은 “2020년, 2021년 의장국인 미국과 영국 정상에게 연이어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강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G7 정상회의에 꼭 참석해 달라고 하면서 G7 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면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대한민국의 행보가 참으로 긍정적이라고 했다. 통화 말미에도 ‘(탄소중립 선언이) 매우 흥미롭고 멋진 행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소개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아세안 관련 5차례의 연쇄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특히 15일에는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다. 전세계 인구와 경제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거대 경제 블록이 형성되는 것이다.
2020.11.12 I 김정현 기자
인천에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특화도시 들어선다
  • 인천에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특화도시 들어선다
  •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이 11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변창흠(왼쪽서 4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임남수(왼쪽서 5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원재(왼쪽서 2번째) 인천경제청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도심항공교통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노선과 특화도시가 들어선다.인천시는 11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했다. 도심항공교통은 드론택시와 같이 항공교통을 도심 교통체계로 확장시킨 것이다.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실증노선 구축과 도시개발에 필요한 공역체계 분석,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인천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구축도 돕는다.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주요 택지개발지역에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도입해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발표된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연계해 인천지역 UAM 실증노선·특화도시 구축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로드맵을 통해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 구축, 세계 기준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 3대 기본방향과 2025년 드론택시 상용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정했다. 인천시 등은 실증노선·특화도시 사업으로 도심항공교통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변창흠 LH 사장,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은 도시 발전에 필요한 교통·운송 혁명을 이끌 것이다”며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협약을 바탕으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천시 등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1 I 이종일 기자
靑 “2021 G7 참석시 확대개편 논의 때 韓참여 긍정 작용할 것”
  • 靑 “2021 G7 참석시 확대개편 논의 때 韓참여 긍정 작용할 것”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11일 “내년 G7에 참석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G7 확대개편 논의 시 한국의 참여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0년, 2021년 의장국인 미국과 영국 정상에게 연이어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가진 통화에서 내년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존슨 총리가 먼저 내년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한미 정상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도 금년도 G7 정상회의 개최시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내년도 G7 의장국인 영국에게서도 요청을 받으면서 다시금 한국의 위상을 확인한 셈이다.존슨 총리는 내년 G7 정상회의에 참석 요청과 함께 “G7 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또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대한민국 행보가 참 긍정적”이라고도 했다.
2020.11.11 I 김영환 기자
코로나19에도 삼성·SK하이닉스 등 투자 늘려…영업이익은 감소
  • 코로나19에도 삼성·SK하이닉스 등 투자 늘려…영업이익은 감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예년 수준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00대 기업 연간 실적(단위 :조원) (자료=한경연)1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6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4.6조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동안 현금성 자산은 50조2000억원 증가했는데 한경연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한경연이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3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6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투자액 중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25조원)로 나타나 반도체가 투자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 기업들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예정된 투자를 정상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투자액 대비 영업이익이 0.54에 불과,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동안 벌어들인 돈이 투자집행액의 절반가량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한경연은 이처럼 영업이익이 투자액을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기업 투자 여력 약화 및 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업종별로는 △통신(19.6%) △자동차(11.1%) △전기전자(7.7%)의 상반기 투자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이 돋보였다. 한경연은 우리 기업들이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반도체 등 코로나19 이후 유망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반면, 음식료(48.9%), 유통(56.7%) 등 내수업종의 투자는 급감해 코로나19로 인한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기업들은 현금성 자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200조원 중반대를 유지하던 100대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올해 6월 말 기준 312조6000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100대 기업의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기업의 현금성 자산 증가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순유입)이 77조원으로 투자활동 현금흐름(순유출) 57조3000억원보다 20조원가량 많았다. 그럼에도 재무활동 현금흐름(순유입)이 32조6000억원 증가했다. 과거에는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투자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오히려 차입을 통해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해졌다”면서 “비록 상반기에는 기업 투자가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추 실장은 “투자가 위축되면 산업의 미래 경쟁력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기업이 확보해 둔 자금이 연구개발(R&D) 투자 등 생산적 부문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1.11 I 배진솔 기자
콘텐츠 촬영 맞춤형 카메라 'ZV-1'…화이트 에디션 국내 출시
  • 콘텐츠 촬영 맞춤형 카메라 'ZV-1'…화이트 에디션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소니코리아는 다양한 일상 콘텐츠 촬영을 위한 맞춤형 기능과 가볍고 콤팩트한 포켓 사이즈로 브이로거 및 비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사랑받았던 ‘올인원(All-In-One·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ZV-1’의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소니코리아 디지털 카메라 ZV-1 화이트 에디션 (사진=소니코리아)ZV-1은 지난 6월 블랙 에디션 출시 이후 별도 보정 없이도 영상과 사진에서 모두 피부 톤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표현해주는 소프트스킨 기능으로 패션 및 뷰티 영상 크리에이터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 밖에도 배경흐림(보케) 버튼 및 제품 쇼케이스 설정 기능, 레코딩 램프 탑재 등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간편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최상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과 선명한 오디오 음질을 위한 설계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카메라 ZV-1 화이트 에디션은 카메라 바디는 물론 전용 윈드스크린까지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다가오는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을 선사한다. 기존 ZV-1 블랙 에디션에 이은 새로운 컬러 출시로 브이로거 및 비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제품과 함께 영상 제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소니코리아는 ZV-1 화이트 에디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ZV-1 화이트 에디션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내 ZV-1 화이트 에디션을 구매하고 12월 6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ZV-1 화이트 에디션의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컴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여행용 DC 충전기 키트 및 128G의 메모리 카드또는 휴대용 LED 조명 FILL LIGHT SYSTEM을 택일할 수 있다. ZV-1 화이트 에디션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99만9000원이다. 신제품 ZV-1 화이트 에디션 및 정품등록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ZV-1은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1.0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브이로그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밝은 조리개 값의 자이스 표준 줌렌즈(24-70mm)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피사체를 선명하게 담아내고,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을 광학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디지털 카메라 ZV-1 화이트 에디션_제품컷(사진=소니코리아)
2020.11.11 I 배진솔 기자
대기업 CEO 평균 4년 일한다…약 25년 '최장 재임 CEO'는 누구?
  • 대기업 CEO 평균 4년 일한다…약 25년 '최장 재임 CEO'는 누구?
  • 30대 그룹 2010년 이후 대표이사(전문경영인) 평균 재임기간 (자료=CEO스코어)[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대기업 전문경영인들이 평균 3년6개월을 대표이사로 재직한 후 퇴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표이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4년1개월로 퇴임한 대표이사들의 재임 기간(3.6년)보다 5개월 더 길었다.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대기업들이 변화보다는 안정 경영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2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퇴임한 대표이사(오너 제외한 전문경영인)의 경우 평균 3년6개월로 집계됐다. 오너일가 대표이사의 경우 11년7개월으로 전문경영인보다 8년1개월 더 길었다.대표이사 재직기간이 가장 긴 곳은 한국투자금융그룹(11.9년)이다. 그 다음으로 △금호아시아나(5.2년)△현대백화점(069960)(5.0년)△영풍(000670)(5.0년)도 5년 이상이었다. △LG(003550)(4.7년)△롯데(4.4년)△대우조선해양(042660)(4.4년)△하림(136480)(4.0년)△두산(000150)(4.0년)도 4년을 넘었다.반면 카카오(035720)는 1년7개월로 가장 짧았다. 이어 △KT(030200)(2.0년) △농협(2.2년) △CJ(001040)(2.4년) △포스코(005490)(2.4년) △현대중공업(2.6년) 등의 순으로 재임기간이 짧았다재계 1, 2위인 삼성(3.6년)과 현대차(005380)(3.3년)는 통상적인 대표 재임기간인 3년을 넘었다.지난 10년간 퇴임한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 기간이 3년6개월인 반면, 현재 재직 중인 대표이사의 경우(임기만료 예정일 기준) 평균 4년1개월로 5개월 더 길었다. 현직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 기간이 가장 긴 그룹은 하림으로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5명이 9년1개월에 달했다. 다음으로 △금호아시아나(6.9년) △교보생명보험(6.3년) △미래에셋 (5.7년) △LS(006260)(5.6년) △두산(5.2년) △카카오(5.0년) 등의 순이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퇴임 대표이사의 재임 기간이 1년7개월로 가장 짧았지만 현직 대표이사의 경우 30대 그룹 중 7번째로 길었다.이밖에 △한진(002320)(4.8년) △효성(004800)(4.8년) △영풍(4.7년) △SK(034730)(4.3년) △KT&G(033780)(4.3년) △LG(4.1년) 등도 4년을 넘었다.개인별 재임 기간은 퇴임 대표이사의 경우 최양하 한샘(009240) 전 회장이 25년4개월로 가장 길었다. 20년 이상 대표이사를 맡은 것은 전·현직을 통틀어 최양하 전 회장이 유일했다. 이어 △성열각 대원강업(000430) 부회장(19.0년) △고 이인원 롯데쇼핑(023530) 전 부회장(18.9년) △신영주 한온시스템(018880)(옛 한라공조) 전 회장(17.4년)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전 부회장(17.0년) 등 37명이 10년 이상 재임했다.현직 대표이사로는 △곽선기 서희건설(035890) 사장(18.0년)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17.2년) △태기전 한신공영(004960) 사장(16.3년) △이강훈 오뚜기(007310) 사장·이이문 고려제강(002240) 부회장(각 15.0년) 등의 순이었다. 재임기간이 10년을 넘은 대표이사는 19명이었다. 이는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374명 중 5.1%다.한편 현직 대표이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4년1개월으로 퇴임 대표이사(3.6년)보다 5개월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너일가 경영인도 마찬가지로, 퇴임한 오너일가 대표이사의 경우 평균 11년7개월인데 반해 현직은 13년9개월으로 2년2개월 더 길었다.
2020.11.11 I 배진솔 기자
김장철 김치 수요 잡는다… CJ제일제당, 포기김치 에디션·석박지 선봬
  • 김장철 김치 수요 잡는다… CJ제일제당, 포기김치 에디션·석박지 선봬
  • 비비고 김치 사전예약 판매 이미지(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김장철을 맞아 비비고 김치를 앞세워 소비자 취향과 입맛 잡기에 나섰다. 기획전과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김치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두 차례에 걸쳐 비비고 김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장철 기획 제품으로 ‘비비고 포기김치 김장 에디션 10kg’을 판매한다. 1차 예약은 이날부터 17일까지, 2차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이다. 사전 예약은 선착순 1500명 한정으로 받는다. 접수 순서에 따라 각각 25일과 12월 1일에 순차적으로 배송한다.‘비비고 포기김치 김장 에디션’은 직접 김치를 담거나 부모님으로부터 김치를 받아서 먹는 3040세대를 위한 기획 제품이다. 김장김치 대신 활용하거나 부모님, 지인 등에게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7만9800원이며 사전예약을 이용하면 6만9800원에 살 수 있다. 김장 에디션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신라스테이 숙박권, 비비고 석박지 등을 제공한다.국물요리와 곁들이기 좋은 겨울철 별미김치 신제품도 출시했다. ‘비비고 석박지’(900g, 1만3900원)는 제철 반달무로 만들어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CJ 비비고의 노하우가 담긴 액젓을 사용해 익을수록 시원한 맛을 낸다. 비비고 석박지는 내년 2월까지만 겨울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석박지를 비비고 설렁탕, 순댓국, 진한교자칼국수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함께 매대 진열 및 동시구매 할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치가 가장 맛있는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김장 고민을 덜고 새로운 별미김치를 내놓아 다양성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비비고 김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장김치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1 I 김무연 기자
덕산네오룩스, 갤럭시·아이폰 수요 증가가 이끈 호실적
  • 덕산네오룩스, 갤럭시·아이폰 수요 증가가 이끈 호실적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갤럭시 노트20과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및 공급 품목 수 확대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40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6% 늘어난 11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7.4%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갤럭시 노트20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OLED 탑재모델 4종)의 출시와 공급 품목 수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4분기(10~12월) 덕산네오룩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364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지연으로 애플향(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매출액 성장 대비 저조한 영업이익 성장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 높은 중국 고객사향 매출의 기고 효과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스마트폰 출하량의 증가와 중화권 5G스마트폰의 OLED 적용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지 16.8% 늘어난 1601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413억원을 예상한다”며 “BOE를 비롯한 CSOT, Visionox, Tianma 등 중국 패널업체향 내년도 매출액은 45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4만8000원으로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인 1577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30.4배를 적용했다”며 “향후 실적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매수에 나서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2020.11.11 I 김성훈 기자
롯데마트 "주사위 굴리고 국가인증 농식품 받아가세요"
  • 롯데마트 "주사위 굴리고 국가인증 농식품 받아가세요"
  • 국가인증 농식품 소비 촉진 행사.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국가인증 농식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제6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 품질이 보증된 국가인증 농산물 취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국가인증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국가인증 농식품이란,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저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심먹거리로 인증 받은 식품들이다. 4일동안 진행하는 ‘국가인증 농식품 소비촉진 행사’는 고객 참여형 행사로 국가인증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들의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해당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서울역점, 잠실점 등 롯데마트 25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부루마블 양식의 판을 두고 주사위를 굴려 해당 숫자에 해당하는 국가인증제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해당 인증 상품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과일, 채소, 계란 등 다양한 신선식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고객 참여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국가인증 농식품도 준비해, ‘설동배 농부의 친환경 감귤(1.8kg·팩·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1천원 할인된 5980원에, ‘친환경 토마토(1kg·봉·국산)’를 1만 1800원에, ‘GAP 친환경 느타리버섯(500g·팩·국산)’을 24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국가인증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위해 고객 참여형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제품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1 I 이윤화 기자
文대통령, 존슨 英총리와 통화…내년 G7 초청받아
  • 文대통령, 존슨 英총리와 통화…내년 G7 초청받아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10일 가진 통화에서 내년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측 요청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정상통화를 진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먼저 존슨 총리는 내년도 G7 의장국 자격으로, 내년도 중순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영국의 내년 G7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면서 “G7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G7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영국과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한 2차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P4G)’ 정상회의를 아셈(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와 연계해 내년 5월 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공식 초청 서한을 보내드릴 예정인데, 총리께서 참석해 주시면 더욱 뜻깊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또 “내년도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인 영국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음을 평가한다”면서 “지난달 나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했는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대통령께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에 축하한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흥미롭고 멋진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P4G 공식 초대장을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 또“한국이 코로나19에 멋지게 대응해 전세계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양 정상은 최근 전 세계인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해 우려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보건 거버넌스 강화 등 코로나 종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브렉시트 이후에도 지난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되고, 정무와 글로벌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담은 ‘한-영 공동성명’이 채택되는 등 공고한 협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시각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무역-안보-방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가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오늘날 한국을 보며 70년 전 영국군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영국은 한국 정부에 완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2020.11.10 I 김정현 기자
백신 개발 착착 진행 중…"경제재개 기대주·5G·친환경주 담아라"
  • 백신 개발 착착 진행 중…"경제재개 기대주·5G·친환경주 담아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현지시간 9일) 미국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특히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등 경제활동 재개 기대주들이 올랐고 빅테크 관련 기업들은 내렸다. 증권가에선 긴 관점에서 보면 어제 오른 종목들이 향후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관련주 투자를 추천했다.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주가의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긴 관점에서 전일 미국 시장에서 상승한 소재, 산업, 부동산,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과 친환경·5G 관련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선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바이오엔텍은 9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과 위약을 투약한 결과,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이 위약을 투약 받은 사람보다 코로나19 증상을 겪는 경우가 90% 이상 적었다고 발표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60~70%의 효과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던 만큼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역시 시험 결과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화이자는 연말까지 최대 5천 만 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고, 2021년에는 13억 도즈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매우 낮은 환경에서 저장해야 해서 백신을 운송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화이자의 백신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보이면서 간밤 미국 시장은 급등했다. 유로스톡스 50이 전일 대비 6.36% 급등했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10.7bp(1bp=0.01%) 상승하면서 0.9%를 상향 돌파했다. WTI 유가는 7.27% 상승한 반면, 금 가격은 4.57% 급락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에너지, 금융, 산업, 부동산, 소재 등 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경기민감 업종이 급등했다. 반면, 경기소비,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언텍스주로 분류되는 대형기술주는 구글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화이자의 뉴스가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백신의 효능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지만,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대중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에는 변함이 없어 전망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정도”라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화이자의 백신 개발을 축하했지만 백신이 폭넓게 보급되기 전까지 수 개월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내다봤다.중장기적으론 경기민감주와 5G·친환경주를 수혜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검사 역량 확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백신이 대중에게 보급되기 전에도 서비스업황 회복 기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폭넓게 백신이 보급되면서 바이러스의 영향권에서 멀어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향후 4년간 2조 달러)의 ‘친환경 인프라’ 정책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긴 관점에서 전일 상승한 소재, 산업, 부동산,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과 친환경/5G 관련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11.10 I 이슬기 기자
42살 로코 뮤지컬의 원조, 이번에도 通할까
  • 42살 로코 뮤지컬의 원조, 이번에도 通할까
  •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듀엣’ 프레스콜에서 배우 박건형(왼쪽에서 세번째), 문진아(왼쪽에서 네번째), 분신 역의 배우들이 함께 공연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성공한 작곡가 ‘버논’과 신출내기 작사가 ‘소냐’가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듀엣’은 로맨틱 코미디(로코) 뮤지컬의 원조 격으로 꼽힌다. 사랑에 서툰 버논과 항상 덤벙대는 소냐의 좌충우돌식 사랑을 닐 사이먼(Neil Simon)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풀어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사이먼의 극본 못지않게 매력적인 것이 마빈 햄리시(Marvin Hamlisch)의 음악이다. 1970년대 만들어진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전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멜로디들이 극본을 견고하게 받쳐준다. 디스코 풍의 타이틀곡 ‘잘해봐요’(Workin’ it out)를 비롯해 ‘내 노래가 들려오네’(There‘re Playing My Song), ‘딱’(Right), ‘난 아직 사랑을 믿어’(I Still Believe in Love) 등의 넘버(노래)가 귀에 제대로 꽂힌다.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버논과 소냐의 분신으로 나오는 6명의 남녀 앙상블이다. 극에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버논과 소냐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거나 주인공의 선택에 간섭하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이번 시즌 정철호, 차정현, 유철호, 하유진, 지새롬, 도율희 등 무대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들이 분신 역할로 참여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준다.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1979년 2월 브로드웨이 출생으로 우리 나이로 치면 무려 42살이 된 ‘로코 뮤지컬’이라는 건 걱정되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2007년까지 공연한 뒤, 13년간 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만큼 관객들과 괴리가 있다. 극중 소냐가 옛 남자친구인 ‘레옹’과의 만남을 지속하는 모습, 그런 소냐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버논의 모습 등은 뮤지컬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가 공감하기 힘들 수 있다.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이재은은 “대본이 다소 ‘올드’할 수 있지만, 클래식은 클래식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대가 변해도 사랑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버논 역에 박건형, 박영수, 소냐 역에 문진아, 제이민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3만~7만원.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듀엣’ 프레스콜에서 배우 박영수(왼쪽)와 문진아가 공연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0.11.10 I 윤종성 기자
‘바이든 시대’ 친환경 주목…시총 3위 올라선 LG화학
  • ‘바이든 시대’ 친환경 주목…시총 3위 올라선 LG화학
  • [이데일리 이지현 유준하 기자] 미국에서 바이든 시대가 열리자 친환경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대표주인 LG화학(051910)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삼성SDI도 6% 이상 급등해 36조원대로 몸집을 불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94%(1만4000원) 오른 7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이 51조8148억원으로 늘어나며 시총 3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0조3516억원)도 제쳤다. LG화학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1%나 상승했다. 이외에 친환경 에너지 종목으로 꼽히는 씨에스윈드(112610)(27%), 삼강엠앤티(100090)(23%), 삼성SDI(006400)(20%) 등이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LG화학 이유 있는 강세LG화학은 지난 9월 배터리 사업부 분할 발표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주가가 60만원 초반에 머물며 9월 한때 시총 6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친환경 대장주로 꼽히며 최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게다가 올해 자동차전지 생산능력과 매출액 기준 세계 1위로 추정되고 있고 내년 자동차전지 실적 성장이 올해를 웃도는 등 1등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바이든의 미국 대선 승리는 LG화학에 호재가 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어지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특허 소송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변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SK이노베이션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는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로 꼽히는 지역으로 일자리 문제에 민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TC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LG화학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외국인들의 ‘사자’ 행렬에 영향을 받은 기관은 이날 312억원어치를, 금융투자는 2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같은 상황에 KB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93만7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83%에 이르는 화학 부문의 시황 개선 전망과 증설 효과를 반영했다”며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기”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린뉴딜 큰 장 기대…실적 전망도 상향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것은 LG화학만이 아니다. 바이든의 선거공약으로 언급된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그린뉴딜 관련주가 크게 힘을 받는 모습이다. 풍력 발전 기업 씨에스윈드(112610)는 이날 15.49% 상승한 1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은 13.3%(1만3300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매출액 87%가 글로벌 풍력터빈 3대 업체인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GE로부터 발생했다. 바이든 당선 이후 글로벌 친환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영향이다. 동국S&C(100130)도 전 거래일보다 5.29%(450원) 오른 895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삼강엠앤티(100090)는 6.27%(1100원) 오른 1만865원에, 유니슨(018000)은 5.42%(300원) 오른 5830원에 거래됐다. 태양광 발전기업인 한화솔루션(009830)은 8.98%(4300원)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OCI(010060)는 6.14%(4000원)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수혜주들은 올해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종목의 올해 4분기 예상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08.3%, 2차전지 종목은 650.6%에 달한다. 수소차의 경우 상아프론테크(089980)의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2508.7%로 집계됐다.내년 영업익 예상 증가율 역시 개선세다. 재생에너지 종목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41%이며 2차전지 종목은 61.8%에 달한다. 수소차의 경우 평균 영업익 컨센서스 증가율로 220.8%로 전망된다.한병화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식 차량 연비규제 도입과 2035년까지 전력부문 탄소배출 제로를 발표했다”며 “이같은 정책 지원재개로 미국의 2021~2025년 풍력, 태양광, 전기차 추정치를 각각 67~125%, 15~125%, 11~29%씩 상향한다. 향후 추정치가 더욱 큰 폭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내년부터 약 1조달러를 투입해 5G 및 광대역망 구축 통신 인프라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IT관련주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IT대장주인 카카오(035720)는 0.27%(1000원) 상승한 37만1500원에 거래됐다. NAVER(035420)는 1%(3000원) 빠진 2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당선 이후 지정학적 위험 완화 가능성으로 달러가 약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다”며 “아직 미국 대선에서 재검표 우려도 남아 있지만 증시 반응은 뜨겁다. 호재에 목말랐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11.09 I 이지현 기자
中 스마트폰시장서 화웨이 점유율 46%…가장 잘 팔린건 ‘아이폰11’
  • 中 스마트폰시장서 화웨이 점유율 46%…가장 잘 팔린건 ‘아이폰11’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켰으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주요 제조사별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분기(46%)에 비하면 다소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뒤따르는 비보(17%)·오포(15%)·샤오미(11%)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이었다. 화웨이의 프리미엄라인인 ‘P40’, ‘P40 프로’와 중저가 라인 ‘노바7 5G’ 시리즈 등 5G 스마트폰이 호응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팔린 10개 제품 중 6개가 화웨이 모델이었다. 다만, 9월 중순 이후로는 미국의 제재 강화에 따른 부품 부족 등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판매량도 하락하기 시작했다.2위와 3위를 차지한 오포와 비보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오포의 ‘레노4’ 시리즈와 비보의 ‘X50’ 시리즈 등 5G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점유율 11%로 4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0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3분기 중국에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1이었다. 아이폰11은 인기에도 ‘아이폰12’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애플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또 3분기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50% 이상이 5G 스마트폰이었는데,이는 2분기 33%, 1분기 16% 대비 확연히 증가한 수치다. 이든 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가성비 좋은 5G 스마트폰을 300달러 이하 가격대로 출시했다”며 “화웨이의 ‘인조이 20 5G’, 아너의‘X10 5G’, 오포의 ‘A72 5G’, 비보의 ‘Y70S 5G’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아이폰12가 본격 출시되면서 중국 내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올해 말에는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6%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하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11.09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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