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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매일 ‘쓱데이’로 ‘줍줍’하세요"…1조원 규모 쇼핑행사
  • 신세계 "매일 ‘쓱데이’로 ‘줍줍’하세요"…1조원 규모 쇼핑행사
  • 쓱데이 신세계 상생꾸러미. (사진=신세계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그룹은 연말 쇼핑 행사철을 맞아 17개 관계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SSG닷컴은 오는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는 모든 행사가 공개된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 종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특가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첫 쓱데이를 준비하며 3000개 브랜드의 20만 종 상품을 선보인 것에 비해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행사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 기간만 8개월이 넘게 소요됐을 만큼 공을 들였다”며, “온라인 채널의 행사를 강화해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철저한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쓱데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다. 특히 각 사가 갖고 있는 핵심 강점을 최대한 함께 묶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SSG닷컴은 스타벅스와 함께 한정판 사은품을 제작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SSG닷컴이 이번에 제작한 ‘스타벅스 알비백’은 총 10만개로 ‘베어리스타’ 타입과 ‘그린사이렌’ 타입 중에서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사은품은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스타벅스 알비백은 쓱데이 행사 기간 중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4만원 이상 주문 건을 포함해 총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든 사전 행사 첫 날인 26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SG페이로 결제시에는 17만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SSG닷컴에서는 60억원 물량의 신세계그룹 관계사 쿠폰 할인도 준비했다. 이마트 5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6% 할인한 4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 5만원 e카드 교환권을 구입하면 무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SSG페이와 연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국민용돈’이 있었다면, 올해는 ‘줍줍쿠폰’이 있다. SSG닷컴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줍줍쿠폰을 발급한다.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와 연계한 20억 상당의 혜택도 눈여겨볼 만 하다. 행사 기간 동안 SSG페이앱에서 매일 1회 ‘초대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만명에게 SSG머니,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등 경품을 랜덤 증정한다. 쓱데이 본행사 날인 31일 하루 동안 15개 그룹사에서 SSG페이로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1만명에게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주는 ‘100% 당첨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시간대별,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어느 때 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SSG닷컴에서는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하는 100억 규모의 ‘타임딜’이 매일 6번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 ‘애플 에어팟 프로’와 ‘애플워치 3세대’, ‘삼성 갤럭시노트 울트라 20’을 특가에 선보인다.120개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530억 물량을 준비한 ‘브랜드 갈라쇼’도 실시한다. 대표 브랜드로 ‘삼성’과 ‘LG’, ‘애플’ 등이 참가한다.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2’를 포함해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8세대’등 신상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SSG닷컴에서는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에스에스지닷컴 라이브(SSG.LIVE)’를 진행한다. SSG.LIVE는 카테고리별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2번씩 총 12회 실시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9일 오후 8시 ‘입생로랑 뷰티’와 협업,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해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의 강점을 이번 행사에서도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 계약으로 준비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최대 할인을 앞세워 ‘꼭 장보는 쓱데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한우대전’과 ‘삼겹살 연중 최저가’ 이벤트를 펼친다. 최고급 한우등심 1++등급 150g을 60% 할인해 9900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고,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12가지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산지에서 직송한다.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인 ‘설아’ 품종 판매도 SSG닷컴 단독으로 실시한다. 1인 가구의 급증을 고려한 초저가 1인 밀키트 세트도 3만개 판매한다.트렌드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올해는 명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 유명 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평소에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의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찌 특별 단독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재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등 3종을 판매한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역시 쓱데이 기간 5% 다운쿠폰과 함께 청구할인 등이 적용된다.SSG닷컴이 6개월 전 수입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한 프라다와 생로랑 브랜드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은 최대 35%까지 할인한다.면세점 명품 상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토즈,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인기 브랜드 76종의 가방과 지갑, 벨트, 슈즈 등 3000개가 넘는 잡화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이 밖에도 아웃도어, 스포츠, 유아동,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도 총100억이 넘는 물량을 준비하며 메가세일에 돌입한다. SSG닷컴의 여행서비스 전문관 ‘트립’에서는 항공권,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국내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왕복권을 증정한다.마지막으로 마스크, 프로폴리스, 홍삼 등을 특가로 판매하는 코로나 19 관련 기획전도 준비했다. 크린숨 KF94 마스크는 1장 당 500원부터 판매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 브랜드 및 소상공인업체 상품 특별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진성비엔씨, 아람통상, 제주푸드마씸, 탐라포크 등이 참가한다.2020년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 행사 요약. (자료=신세계그룹)
2020.10.25 I 이윤화 기자
“단통법 없애자”..한상혁, 신중한 태도
  • [Hot이슈 국감]“단통법 없애자”..한상혁, 신중한 태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공시된 단말기 지원금(15% 유통점 할인 포함)보다 많이 주면 처벌받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폐지하자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단통법 폐지 법안(완전 자급제 도입 법안)이 여야에서 발의됐지만, 정부가 법으로 자급제를 강제하는데 반대하면서 법 개정이 이뤄지지 못했다.김영식, 단통법 폐지 법안 발의할 것어제(23일) 저녁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단통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다. 국민들이 차별없는 가격으로 샀는가”라면서 “단통법 이후 통신사 마케팅비용은 9조에서 7조로 줄었고, 이만큼 국민 부담으로 돌아갔다. 단통법이 통신사 배만 불린다는 결론”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방통위가 생각하는 개정안은 장려금(유통망에 주는 리베이트)까지 규제하려는 것인데, 장려금을 규제하면 통신사 마케팅비는 더 축소될 것이고 결국 소비자 지원금이 더 줄어들 것이다. 단통법 폐지 법안을 발의하려 하니 방통위가 생각하는 법과 조금 다르지만 무엇이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고민해달라”고 말했다.윤영찬 폐지에 무게..변재일, 자급제 강화더불어민주당 윤영찬, 변재일 의원도 단통법을 폐지해야 한다거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온라인 유통과 자급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영찬 의원은 “단통법 체제, 이제 전환을 해야 한다. 완전 자급제로 조속히 전환해 경쟁 시장 자체가 먼저 투명해져야 국민들에게 가는 효용이 커질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변재일 의원은 “온라인 개통이 강화돼야 (유통비용을 아껴) 통신비를 30% 이상도 내릴 수 있다”면서 “자급제가 많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5G폰이 온라인에서는 예약 판매가 금방 완판되고 통신사들은 여유 있게 받는다고 한다. 방통위 입장에서 자급제폰 이용자의 이익 침해 행위 아닌가도 검토해 달라. 자급제가 확산돼 고급 기종도 누구든지 쉽게 사고, 온라인 개통 통해 저렴한 요금 서비스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한상혁 “(단통법으로) 마케팅비 준다고 이용자 편익 주는 건 아냐”한상혁 위원장은 신중했다. 그는 “(단통법으로)마케팅비가 줄어든다고 해서 이용자 편익이 주는 것은 아니다. 요금, 기술 개발에 사용되면 늘어날 수도 있는 부분”이라며 “불법적 경쟁이 아니라 정당한 서비스 개선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단통법 유지가 통신사 배만 불린다는 김 의원 지적에도 “견해가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김영식 의원의 단통법 폐지 법안이 발의되면)내용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상혁 위원장은 불법 지원금 지급 근절을 위해 이통사들이 장려금 투명화 재발 방지 대책을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통사들이 장려금 집행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성지(불법 지원금이 뿌려지는 곳)상지 단속 전개, 벌점제 운영, 온라인 전문 대리점제 운영 등의 내용으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2020.10.24 I 김현아 기자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전환 확대에 주력
  • [주목!e해외주식]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전환 확대에 주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필립 모리스, PMI)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실적 전환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필립 모리스는 다양한 니코틴 함유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어 전자담배로의 전환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필립모리스 매출액은 7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 늘었고 순이익은 23억1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2% 증가했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2억8000만달러, 영업이익 30억8000만달러, 순이익 21억1000만달러를 각각 2%, 5%, 10% 웃돌았다. 3분기 실적 호조를 고려해 2020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전년 대비 3.5~5.0% 증가에서 5~6%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장지혜 카카로페이증권 연구원은 “전체 담배시장 규모가 3.4% 감소하는 등 부정적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외형면에서는 2분기 매출액(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 대비 감소폭을 줄였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고 분석했다.특히 필립 모리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수익성이 향상된 궐련형·액상 등 전자담배(RRP) 매출 비중 증가, △가격조정 효과, △글로벌 제조 생산성 향상, △판관비 절감 효과에 기인한다.외형 실적을 세분화해서 보면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1844억개비(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 일반담배 1655억개비(9.8% 감소), 궐련형전자담배(HTUs) 190억개비(18.7% 증가) 수준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 74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 일반담배 57억달러(9.2% 감소), RRP 17억달러(28.6% 증가)(기기 매출비중 8%)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 대비 HTUs의 비중은 2019년 3분기 8.0%에서 올해 3분기 10.3%로 증가했고, 기기매출을 포함한 RRPs의 매출 비중은 2019년 3분기 17 %에서 올해 3분기 23%로 늘었다. HTUs판매량은 유럽연합(EU), 러시아, 일본에서 호조를 보였다.필립 모리스는 특히 지난 8월 뉴질랜드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신제품인 아이코스 비브(IQOS VEEV)를 출시한 바 있으며 8월 러시아, 9월 우크라이나에서 KT&G의 릴 솔리드(lil SOLID)를 출시한 바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까운 시일 내 일본에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출시를 공식화했고 8월 러시아에서 lil SOLID가 출시된 이후 흡연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짐으로써 주요 도시인 모스크바, 키예프에서 IQOS 점유율이 15~20%에 달하는 등 초기 성과는 고무적”이라며 “향후 디지털 채널 활용을 통해 전자담배로의 전환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장 연구원은 “릴은 아이코스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해 구매력이 낮은 소비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니코틴 함유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필립 모리스는 향후 지속적인 국가,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10.24 I 박정수 기자
소룩스 "기술력 바탕 LED 조명 시장 선도한다"
  • [IPO출사표]소룩스 "기술력 바탕 LED 조명 시장 선도한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특화된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조명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2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을 앞둔 회사의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LED 조명 분야의 경쟁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며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가 회사의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업설명 유투브 캡처)◇ 개인부터 기업, 공공기관까지 LED 조명 공급 1996년 설립된 소룩스는 조명 분야에서만 24년의 업력을 지닌 LED 조명 전문 기업이다. 실내등과 실외등, 가로등과 터널등, 원자력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는 폭넓은 LED 조명을 제조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LED 조명을 바탕으로 공급, 매출처 역시 다변화돼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꾸준히 난다는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룩스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주거공간에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수의 공공이용시설에도 조명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또한 건설사를 통해 시공 단계부터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 롯데건설 등 국내 100개 상위 건설사들과 시공 초기부터 계약을 체결해 조명을 공급한다”며 “모델하우스부터 주차장, 외부 가로등 등 전부를 공급하며 매출처가 다변화돼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룩스는 기업(건설사) 대상 매출 비중이 약 80%고, 나머지는 공공기관과 관공서, 개인 고객 판매 등을 통해 고루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그린뉴딜’ 등 친환경 정책에 따르는 에너지 효율화 등이 정부의 정책 기조로 떠오르는 만큼 공공기관향 매출은 소룩스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 대표이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LED 조명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로 한국도로공사 등의 실외등 교체 수주를 받고 있다”며 “이 외에도 원자력 발전소의 조명 교체 시장을 선점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디자인·기술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도 도전 이와 같은 소룩스의 LED 조명에 대한 강점은 디자인과 기술을 총 연구할 수 있는 연구개발센터, 그리고 자체적인 생산 시설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품질 우위를 통해 국내 경쟁업체는 물론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것이 소룩스의 계획이다.김 대표이사는 “현재 마곡에는 자체 연구소와 공주와 원주에 생산 공장 2곳을 각각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명의 디자인과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부품 설계와 생산부터 한 번에 회사가 맡아 진행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술에 집중해온 결과 소룩스는 발명 특허 28건, 디자인 특허 39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디자인 경진대회인 ‘굿디자인’ 등에서도 총 12회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 대표이사는 “기술과 품질력에 대한 자신을 바탕으로 생산을 효율화에 점점 더 고급화되고, 복잡해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이러한 조명 시장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공공기관향(B2G) 매출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조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가며 성장하겠다는 의미다.김 대표이사는 “미국과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중국 제품이 관세 이슈로 인해 가격 프리미엄이 떨어진 만큼 제품력을 통해 시장 침투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소룩스의 매출액은 71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이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2.6%에 달한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는 계절성, 각종 프로젝트가 몰린다는 것에 근거해 지난해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치열한 LED 조명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통해 이익을 내고 있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군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소룩스는 총 197만3670주를 공모한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김복덕 대표이사(39.80%)다. 희망 밴드는 8000원~1만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197억원이다. 오는 23,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받아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10.23 I 권효중 기자
홍삼, 에이즈환자 면역세포 감소 지연에 효과적
  • 홍삼, 에이즈환자 면역세포 감소 지연에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난 19일~21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0년 고려인삼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울산대 의대 조영걸 교수의 ‘30년 이상 HIV/AIDS의 인삼 병용 요법’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외 다양한 홍삼 관련 연구들이 발표됐다.기조강연을 발표한 조영걸 교수는 1991년부터 HIV-1 환자에 대한 고려홍삼(KRG)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홍삼과 에이즈 치료제를 병용하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덜 생기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2010년 이후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에이즈 치료제(integrase ingibitor)를 평균 53개월 복용 중인데, 홍삼을 섭취하는 경우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홍삼, 에이즈 환자의 면역세포 CD4+ T 감소 지연에 효과지난 2019년 조영걸 교수 연구팀은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96개월 동안 면역세포 CD4+ T 세포수의 감소변화를 관찰한 결과, 홍삼의 섭취가 CD4+ T 세포수 감소 지연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 했다. 157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41명)과 홍삼섭취군(116명)을 비교한 결과 홍삼섭취군이 면역세포인 CD4+T 세포의 감소가 1.6배 낮았다(홍삼섭취군 44±61 cells/mL 감소, 위약군 70±82 cells/mL 감소).조영걸 교수는 “30년 동안 홍삼이 HIV/AIDS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홍삼이 면역세포 CD4+ T 세포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켜 AIDS의 진행률을 감소시킴을 확인했다”면서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반인 99명 대상 홍삼의 면역력 효능 검증세명대 제천한방병원 김형준 교수팀은 면역이 저하된 일반인 99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세포 (T세포, B세포, 백혈구)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총 99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임상시험을 실시하였다. 홍삼섭취군(n=49)과 위약군(n=50)은 홍삼정타브렛 2g/day (홍삼농축액으로 3g/day)과 위약을 8주 동안 섭취한 후 섭취 전과 T세포 수 (총 T세포, 도움 T세포, 세포독성 T세포), B세포 수, 백혈구 수를 비교한 결과, 홍삼섭취군은 전 항목에서 0.43%~2.9% 증가하였으나, 위약군은 오히려 감소하거나 0.13%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홍삼섭취군이 위약군에 비해 면역세포의 증가에 있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세명대 김형준 교수는 “홍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평소보다 면역이 떨어졌을 경우 홍삼 섭취를 통해 면역세포수를 증가시켜 면역체계를 유지함을 증명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9월 고려인삼학회지(JGR)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향후 50세 이상의 중년 및 고령인 대상으로 홍삼이 호흡기 감염 예방 및 감염 이후 면역증강에 미치는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조영걸 울산의대 교수가 최근 제주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96개월 동안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10.23 I 이순용 기자
애플스토어 앞 대기줄이 온라인으로…아이폰12, 1분만에 매진
  • 애플스토어 앞 대기줄이 온라인으로…아이폰12, 1분만에 매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대만 등 1차 출시국에서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12’가 국내에서도 사전판매 개시일에 매진을 기록했다. 자급제폰 판매 채널에서는 완판을 기록 중이며 이동통신사에서도 배송 지연을 예고하고 있다. 쿠팡에서는 23일 사전판매 개시 당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자급제 전 모델이 매진됐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쿠팡에선 판매개시 즉시 ‘매진’…이통사·애플도 ‘배송지연’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등에서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1차 판매 물량이 매진됐다. 특히 최근 자급제폰 판매 채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팡의 경우 판매 개시 1분도 채 안 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자급제 물량의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날 쿠팡을 통해 구매하려고 대기 중이던 한 소비자는 “사이트가 버벅거려서 새로고침을 몇번 했더니 매진이라고 떴다”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자급제폰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카드사 할인혜택 △포인트적립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이통사 요금상품과 연동하는 것보다 실익이 크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아이폰의 경우 애플측이 따로 판매 장려금을 보태지 않고 공시지원금도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자급제폰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이통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KT(030200)) 수준으로, ‘갤럭시노트20’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든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11번가 등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도 아이폰12 프로 인기 색상을 중심으로 자급제 물량이 품절됐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넉넉한 이동통신사와 애플 공식 온라인몰(홈페이지)에서는 매진 사태를 빚진 않았지만 배송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경우 국내 공식 출시일(10월30일) 보다 늦은 11월9일~11월16일에 배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2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아이폰12 첫날 판매량 전작의 2배…국내엔 오는 30일 상륙아이폰12이 가장 먼저 출시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30개 국가에서는 첫날 판매량이 최대 200만대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는 ‘아이폰11’의 첫날 판매량 추정치(약 80만대)의 2배 이상이다. 아이폰11 역시 전작에 비해 큰 인기를 누렸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2를 초반 성적은 기대치를 웃도는 것이다. 대만에서는 판매개시 45분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아이폰12는 애플이 내놓은 첫 5G폰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5G폰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체 주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아이폰12이 대규모 교체 수요를 불러오는 ‘슈퍼 사이클’을 불러 올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지만 브랜드 파워와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는 무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초도 물량이 전작에 비해 적게 배정돼 초반에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2의 국내 출시는 전작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졌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30일로, 1차 출시국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 먼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출시되며, 가격은 아이폰12가 109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다음달 6일 사전예약판매 후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0.10.23 I 장영은 기자
NH농협카드, 포인트 무제한 적립 '온 플래티늄 카드' 출시
  • NH농협카드, 포인트 무제한 적립 '온 플래티늄 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카드는 무제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온 플래티늄(ON Platinum)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온 플래티늄카드는 변화한 소비패턴을 반영해 비대면, 구독경제, 편리미엄 등 혜택도 포함했다. 기존 주요 고객층인 4050세대 뿐 아니라, 2030세대 등 MZ세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처가 한정된 프리미엄 바우처 대신, 포인트·마일리지를 보너스 적립해주기 때문에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온 플래티늄카드는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형’, 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마일리지형’ 중 선택해 발급할 수 있다. 포인트·마일리지는 무제한 적립 가능하다.포인트형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0.8% N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온라인쇼핑(G마켓·옥션·11번가·쿠팡·농협몰) △오프라인쇼핑(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백화점) △여가·커피(골프장·면세점·스타벅스) △구독(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밀리의 서재) △편리미엄(배달의민족·런드리고) 5개 영역에서는 더블적립을 적용해 1.6% NH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마일리지형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매출 금액에 따라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클럽 중 선택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는 국내·외 매출 건별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국내·외 매출 건별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보너스 포인트·마일리지 적립 혜택은 분기별 1회(연 4회) 제공한다. 분기별 실적이 150만원 이상일 경우 2만5000 NH포인트 또는 1500 마일리지,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일 경우 1만5000 NH포인트 또는 750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온 플래티늄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혜택에 젊은 서비스를 함께 녹여낸 연회비 10만원대 대표 상품으로 기획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의 변화가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세대까지 확산된 점을 반영해 원하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0.10.23 I 김범준 기자
KT,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 KT,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KT(030200)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8.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9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3000억원 전 분기보다 12.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121억원을 3.9%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무선 매출은 1조79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보여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KT에스테이트, BC카드 등 일부 자회사 부진과 2020년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건비 소급비용 약 8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돼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다만 KT의 무선의 수익성 회복과 유선 네트워크 경쟁력 부각은 긍정적이라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 및 인터넷(IP)TV 사업 성장에 따른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우수한 유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IDC, 클라우드의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매출 확대가 부각될 것”이라며 “아이폰12와 5G 저가 요금제 출시에 따라 5G 가입자 비중확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5G 가입자는 연말까지 358만명, 보급율 18.9%로 전망한다. 안 연구원은 “KT의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3만1429원(전 분기 대비 0.1% 증가)으로 사물인터넷(IoT) 회선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통신 가입자만의 APRU는 상승 중”이라며 “특히 2020년 KT 주당 배당금은 11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8%로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아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올수록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10.23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지휘권 박탈 비상식적”-비대면 확산 덕…부활하는 韓 디스플레이-“회계기준 폭풍 온다…보험사, 자본확충 서둘러라”-의협 “예방접종 미루자”, 당국 “백신 문제 아냐” [사설]택배근로자 연이은 사망, 재발 막을 특단 대책 내놔야[사설]관피아 전성시대 우려되는 금융단체장 후임 하마평 △줌인&-배터리·건설장비 거침없는 영토 확장…그룹 후계자 입지 다지는 허윤홍-경총 “집단소송제, 韓 기업을 외국로펌 먹잇감 만들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新회계기준 사전 점검’서 미달 보험사 수두룩…연착륙 유도장치 절실-“美·日도 안 하는데…왜 우리만 고집하나”△2020 국정감사-與野 압박에도 “대주주 3억” 버틴 洪…전세난 우려엔 “추가대책 고민”-野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불합리” 맹폭에 성윤모 장관 “조작 안 했다…재가동 없을 것” -중기 피해 지적에…네이버 “고치겠다”,구글“오히려 도움” △2020 국정감사-격정 발언 쏟아낸 尹 “무슨 근거로 부실수사라고 하나”…秋에 직격탄-野 “백신 전수검사”…정은경 “접종 계속 진행”-與 ‘나경원 아들’ vs 野 ‘조국 급여’…특혜 의혹 공방△新님비시대-주민 눈치에 서울시-성동구 ‘핑퐁’…월 10만원대 기숙사 착공 5년째 표류-주민들 일조권 걱정이라지만…속내는 집값?△정치-野 ‘라임·옵티머스 특검법’ 공동전선…與 “시간끌기” 도입 반대-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野잠룡 4인에 “연대하자”-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자”-이낙연 “日 오염수 처리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경제-한·중 통화스와프 64조→70조로 확대…양국 무역연계 더 긴밀해진다 -힘받는 전기료 개편…국가기후환경회의가 분수령-“쌀 때 사자”…개인 달러예금 160.9억弗 사상 최대 △금융-경기 부진에…첫발도 못 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온르 결판-이자·증권사 수익 증가에… KB금융 실적 好好△산업&기업-코로나 보릿고개 버티자…LCC, 1만여명 무급휴직 ‘허리띠 졸라매기’-박근희 “택배기사 사망에 책임 통감”…분류인력 증원, 배송량 상한제 약속-베트남 현장 찾은 이재용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실력 키우자”-IT제품·TV 판매 호조에…LGD,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 흑자전환 -포스코인터, 해외곡물터미널 통해 첫 밀 수입△산업·소비자생활-AI 자랑하더니…짝퉁덮죽·아기판매 못 거른 배민·당근마켓-뷰티 회복 생활용품 호조 LG생건, 3분기 날았다 -금판지된 골판지…택배·수출업계 초비상 -“아이폰12 보도자료 본사 포맷 맞춰라”…애플의 갑질△건강-청년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정교한 로봇팔로 오차 없이 수술-뇌 조절기능 망가뜨리는 마약…중독치료 없인 재범 악순환-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자연치아 복구 선행해야 △이주현의 혁신@미술-낡은 형식에 담아낸 혁신…에로티시즘, 자유를 얻다△증권&마켓-‘주가 희석’ 유증하면서 대주주는 불참 논란 - 미래에셋대우,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공시수익률 1위△든든한 금융-태아부터 100세까지 건강 설계하세요 -종신보험·주증치매 보장 결합… 특약땐 경증치매·질병까지 맞춤보장 더해 -소아암, 부정교합, 아토피 등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 폭 넓게 -20종 비갱신형 특약 갖춰…유아기부터 100세까지 걱정말아요-암예방 기능부터 치료 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 전용상품-월 250원으로…남성 5대암 1000만원까지 보장 ‘가성비 甲’△든든한 금융-군대간 아들 걱정 뚝…10만원 납부로 2년 군생활 건강 지킴이-개개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최다 수준 수술비 보장-사망·일반질병 동시보장…유병력자도 간편 가입하세요 -견종별 5가지 분류…반려견 의료비 20세까지 걱정마세요 -자녀 지켜주는 성장보험…가입땐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까지-A형 급성간염 업계 최초 보장…자궁내막증 진단비 신규 개발△관광 비즈-잠잘 곳이 비쌀 필요 있나요…70% 사게 ‘한달살이’ 도전-널찍이·천천히·드문드문 단풍철 ‘안전여행’ 하세요 -야외에서 즐기는 핼러윈 축제…스릴 속 인생샷으로 ‘힐링’△스포츠-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내년엔 신인왕 될래” -김주형 “다음 시즌 콘페리투어 도전” -“韓 대중골프장 그린피, 日보다 2.3배 비싸”-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서 안타·2득점-“2023년 직장인 골프 올림픽 성공 개최 총력”△피플-“위성 발사 비용 낮아져…韓, 이제 6G에 주목할 때”-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1위 석권-“저 이래봬도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입니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씨 ‘서울시장상’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5일까지…30개국 83편 상영-김종양 인터폴 총재 임기 내년까지 연장△오피니언-비극 이어지는 택배현장, 휴식시간 절실하다 -예술의 온라인화, 어떻게 봐야할까 -경제 발목잡는 정치…월가 큰손의 경고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이하인데…“공시가 현실화 가속땐 서민 부담 가중” -베일 벗은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3개 단지 동시청약 가능…S4 알짜”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분양 △사회 -맞자니 불안, 안맞자니 더 불안…연이은 사망에 ‘독감백신 딜레마’-병원 집단감염 지속…국내 신규 확진자 한달 만에 다시 100명대-등록금 반환 대학에 교육부 1000억 지원-항소심 중 성인된 ‘딸 살해’ 엄마…대법 “징역 7년, 재심하라”-서초구 ‘재산세 감면’ 강행에…성루시 “대법 제소 등 강경대응”
2020.10.22 I 권효중 기자
이재용 변호인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 못해"
  • 이재용 변호인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 못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인 측과 특검 측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특검 측은 “기일을 빨리 잡고 진행상황을 체크하자”며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월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2일 오후 2시 이재용 부회장 등 11명의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에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등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심리 절차나 방식 등을 정하는 것으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이 부회장 측은 재판이 시작되자 “통상적인 경영활동인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범죄라는 검찰의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또 수사기록 총 목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기록 증서 3건이 거부된 것에 대해서도 납득이 어렵다고 했다. 특히 이 부회장 측은 검찰 측에 “공소장에 사실관계와 행위들이 적시돼 있는데 어떤 행위가 자본시장법 위반인지 특정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공소장에 공소사실 특정이 불명확하다”는 변호인 측의 의견에 동의하며 검찰 측에 공소사실의 특정 적용 법 조항 및 행위 특정에 대해 의견서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귓속말을 나누며 신중하게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 측은 수사기록 총 목록 등 증거기록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하루에 2000페이지만 봐도 200일”이라며 자료를 살펴볼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도 요구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재판부에서 변호인이 말한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 측에서는 일관되게 “기록이 방대하지만 중간 중간 공유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3개월 이후 의견을 내는 방식보다는 중간 진행상황을 체크하면서 기일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고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가급적 공판준비기일은 2번으로 마치고 공판을 시작하겠다는 큰 계획을 세웠다”며 “일단 두 달 남짓한 오는 1월14일 오전 10시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고 그 일주일 전까지 변호인들이 증거에 대한 의견서를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1년9개월 간의 긴 수사와 10대 3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검찰측은 이 부회장이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성그룹의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프로젝트 G’를 만들어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정부규제 준수, 불안한 경영권 안정, 사업상 시너지효과 달성 등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 경영활동이라며, 합병과정에서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재계에서는 연이은 재판으로 삼성이 불확실성에 갇혔다고 평가한다. 최근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외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달에는 네덜란드 출장에 이어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하고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재판이 시작되면 출장 등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인수합병과 사업재편 등 전략적 결정 등 장기간 경영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0.22 I 배진솔 기자
이우근 칭화대 교수 “中 5G 비용절감 성공…韓, 위성통신 6G 주목해야"
  • 이우근 칭화대 교수 “中 5G 비용절감 성공…韓, 위성통신 6G 주목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게 5세대 이통통신(5G)입니다. 기술이 있어도 통신사는 결국 비용을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현실적인 3.5GHz(기가헤르츠) 대역에 집중해 5G를 개발한 덕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비용이 낮아진 위성을 기반으로 한 6G 개발에 주목해야할 때입니다”이우근(사진)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ㆍ나노전자학과 교수는 21일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68회 한국상회 모닝포럼에서 ‘한중 5G 통신 산업의 발전 배경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포했지만 주파수가 높은 28GHz대에 집중하면서 기지국 설치에 생각보다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며 “완벽한 5G 망 구축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8GHz는 속도가 빠른 대신 전파 도달 범위가 짧아 기지국을 촘촘히 건설해야 한다. 반면 중국은 속도가 느린 대신 전파 도달 범위가 넓은 3.5GHz 대역에 집중해 5G를 개발해, 4G 기지국을 최소 수준에서 업그레이드한 것만으로도 5G 구축이 가능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중국의 거대한 4G 인프라가 5G 구축 근간이 됐다”며 “중국의 4G 기지국(370여만개)는 세계의 60% 수준으로 미국(20여만개)를 훌쩍 넘어선다”고 설명했다.물론 중국도 비용 문제에서 5G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교수는 “5G 기지국은 설치 비용도 많이 들지만 유지하려면 전력 문제가 있다”며 “중국에서 밤에는 5G 기지국을 꺼버리고 LTE로만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중국의 5G 가입자는 9월 기준 8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은 5G 구축에 34조원을 투자하면서 올해까지 6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은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미국은 5G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곧바로 6G 넘어가길 유도할 것”이라며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미국은 단숨에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위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면 촘촘한 셀(CELL)이 필요없어 기지국 감소 효과가 있다. 위성 통신 기술이 발전된 미국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 교수는 “스페이스X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kg당 5000달러(약 567만원)면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며 “버진 오빗이 비행기에서 소형 위성을 탑재해 로켓을 발사하는 것도 1회 비용이 2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도 비행기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위성통신은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민간기업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산업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 교수는 “기존 산업의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 게 ‘혁명(revolution)’이다”며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산업 개혁에 가장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기존 업계의 반대로 공유자동차나 원격의료 등 새로운 산업 발전이 더딘 편이란 지적이다.이 교수는 “새로운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는 것”이라며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좀 더 과감해져야한다”고 했다.△이우근 교수는?서울대 전자공학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석사, 미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2006년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학과에 부교수로 부임한 후 2016년부터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0.10.22 I 신정은 기자
LG유플러스, 아이폰12프로ㆍ아이폰12 30일 출시
  • LG유플러스, 아이폰12프로ㆍ아이폰12 30일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스플레이와 테주리가 직각을 이루고 모서리가 둥글려진 아이폰12 프로의 디자인. (사진= 동영상 캡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등 신형 아이폰 12 라인업을 출시한다.애플은 예약 사실을 알리면서 ‘5G, Gigabit LTE, VoLTE 및 Wi-Fi 통화는 일부 국가에서 일부 이동통신사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속도는 이론적 처리량에 근거한 수치이며 장소 및 통신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4K Dolby Vision 재생을 위해서는 AirPlay 지원 TV가 필요하다’며 ‘충전기, 케이스, 카드지갑을 포함한 MagSafe 액세서리는 별도로 판매된다’고 부연했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12프로(128GB 기준)를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24개월) 67만5천원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U+5G 넷플릭스 팩(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을 25% 선택약정할인과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을 받고 7만3천500원에 사용하면 넷플릭스 베이식/아프리카TV 퀵뷰(6개월) 등 OTT 서비스를 무료로 볼 수 있고, Apple Watch와 iPad 등 애플의 세컨디바이스의 데이터통신을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23일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Apple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Apple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App Store 2만원 할인권,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에 iPhone 12 Pro의 LiDAR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는 리바트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을 선물한다. 온라인 직영몰유샵(U+Shop)에서 2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마켓, GS25,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유샵전용제휴팩 쿠폰 최대 18만원과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U+알뜰폰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는 iPhone 12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U+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폰꿀조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0.10.22 I 김현아 기자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티저 프로모션 오픈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티저 프로모션 오픈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11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시작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티저 프로모션은 총 5개의 이벤트로 구성했다.먼저,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과 관련한 이벤트를 총 3개 마련한다. 먼저 ‘스마일클럽 초대왕’ 이벤트는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가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본인과 친구 모두에게 G마켓과 옥션, G9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를 5000원씩 지급한다.티저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 친구를 가장 많이 초대한 ‘스마일클럽 초대왕’에게는 상금으로 쇼핑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한다.‘0원 득템찬스’ 이벤트가 있다. 티저 페이지 속 ‘소문내기’ 버튼을 눌러 행사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된다. 열흘 동안 매일 G마켓, 옥션, G9에서 3명씩, 총 9명을 추첨해 ‘LG노트북 그램’, ‘다이슨 V8 플러피 무선청소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 티저 기간 동안 ‘쿠폰 예약하기’를 누른 누적 인원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G마켓에서 예약 인원이 15만명 이상이면 ‘최대 3만원 쿠폰’을, 30만명 이상이면 ‘최대 40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식이다. 옥션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G9의 경우 초성퀴즈를 맞히면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다운받은 쿠폰들은 11월 1일 행사부터 활용할 수 있다. 이 외, 인기 브랜드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26일부터 시작하는 ‘브랜드 시크릿 할인코드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지난 빅스마일데이에 인기를 끌었던 상품인 ‘닌텐도 라이트 스위치’,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삼성전자 갤럭시북’, ‘라네즈 스킨크림’, ‘LG전자 프라엘’, ‘한샘 식탁’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 전용 ‘스마일클럽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잇섭(IT Sub)’을 포함한 6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빅스마일데이 홍보영상을 확인하고 그 속에 숨겨진 ‘브랜드 시크릿코드’를 찾아 입력하면 즉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직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라면 티저 기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스마일카드’를 발급 받은 뒤 해당 카드로 스마일클럽 최초 연회비 결제 시 10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시 웰컴 기프트인 스마일캐시 3만 7000원을 비롯해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는 1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할인쿠폰, 사은품, 쇼핑지원금, 캐시백 등 티저 프로모션의 혜택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마련했다”며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22 I 함지현 기자
노바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4Q 최대 실적 기대 -NH
  • 노바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4Q 최대 실적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3분기 명절 특수 등 계절적 성수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G(033780), 종근당(185750)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개별 브랜드 업체의 경쟁은 치열했지만, 위탁생산은 상위 10개 업체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라며 “노바렉스와 같은 대형 기업의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서 개별인정형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지난 2016년 11.1%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백 연구원은 “시장 내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위탁 생산 기업들의 수주 환경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치열해진 경쟁 속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마케팅이 용이한만큼 우호적인 환경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노바렉스는 ‘루테인지아잔틴’, ‘아이클타임’ 등 기존 제품 외에 지난달부터는 한국인삼공사, 프롬바이오 등을 통해 ‘락티움’ 제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 3분기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578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41.9%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명절 효과 등에 힘입어 고성장 추세는 이어가고 있으나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 4분기 영업익 추정치로는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74억원 수준을 제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백 연구원은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면 회사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2020.10.22 I 권효중 기자
SKT, 아이폰12 예약판매 개시..30일 개통
  • SKT, 아이폰12 예약판매 개시..30일 개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폰12(5G버전)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3일부터 29일까지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를 예약하고 추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Big 5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식 개통일은 30일이다.교통카드 ‘티머니 스티커 카드’, ‘뉴T아이폰케어’ 분실보험 혜택 단독 제공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이 모바일 결제와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된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존 보상 혜택을 한층 강화한 뉴T아이폰케어를 출시했다.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선착순 고객 5천명에게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SK텔레콤 T월드 매장에서도 제공 예정이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티머니가 공식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오직 SK텔레콤 아이폰 12 고객에게만 먼저 단독으로 제공된다.또 아이폰 분실, 파손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뉴T아이폰케어를 준비했다. 뉴T아이폰케어는 분실+파손(월 15,000원, 부가세포함)과 파손(월 11,000원, 부가세포함)을 모두 보장하며, 국내 애플케어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분실 옵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상품에서 보상 횟수를 늘려 3년간 총 6회를 보장한다. 아이폰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iCloud의 저장공간 50GB를 무료로 제공하며, 약정과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중도 해지 가능하다.새벽 배송, 챗봇 등 언택트 시대 맞춤 온라인 서비스 풀가동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이폰 12를가장 빨리 받길 원하는 수도권 거주 고객을 위해 오는 30일 0시부터 새벽 배송을 실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천명까지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 12 구매 방법과 추천 요금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운영된다.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고객은 ▲ 애플 정품 20W USB-C 전원 어댑터 + 티머니 스티커 카드 SET ▲사죠영 충전해죠영 SET ▲사죠영 함께해죠영 SET ▲크레앙 3in1 무선충전 살균기 ▲에이프릴스톤 아이폰 기프트 팩 ▲모토로라 sonic sub 500 블루투스 스피커 ▲프리디 애플 멀티 충전기 ▲에이프릴스톤 A20 2.0 블루투스 이어폰 등 총 8개의 사은품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카카오 죠르디와 SKT 0(영)의 콜라보로 탄생한 캐릭터 ‘사죠영’ 굿즈 제공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 내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고객은 SKT 영(0) 브랜드로 디자인된 카카오 죠르디 ‘사죠영’과 소통하며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10월 21일부터 11월3일까지 ‘아이폰 12 사죠영 얼리버드 서프라이즈’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개통한 고객에게는 사죠영 한정판 굿즈(59,900원) 500개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5만원 할인 쿠폰을 추첨 제공한다. 사죠영 굿즈는 ‘기대죠영 쿠션’과 ‘달려죠영 보드’로 구성되어 있다.인스타그램에서는 사죠영과 함께 온라인 줄서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사죠영 아이폰 12 줄서기’ 이미지를 다운받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아이폰 12, 에어팟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T멤버십 제휴처 할인, 최대 약 139만원 할인10~20대 고객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게임, 뷰티 아이템 위주로 11월부터 T Day 제휴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T Day는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파격적인 T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며, 11월에는 ▲11번가 아이폰 액세서리 50% 할인(최대 1만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아이템, 기프티콘 추첨 증정 ▲랄라블라 5천원 할인 쿠폰 ▲T맵택시 20% 할인(최대 할인 3천원, 1인 3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전국 5GX 부스트파크를 중심으로 아이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롯데월드타워몰 아레나 광장 캐빈하우스 , 광주 유스퀘어 등에 구축된 부스트파크 내 주요 체험존에서 아이폰12를 입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12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제휴카드, T안심보상, T모아쿠폰을 합쳐 최대 약 139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신한파인애플’ ‘롯데텔로SE’ 제휴카드를 모두 이용하면 통신요금 및 할부금 명목으로 최대 77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T안심보상을 통해 사용 중이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약 52만원의 보상금(아이폰 XS Max 512GB 기준)을 받게 되며, 신용카드와 OK캐쉬백 등의 멤버십 포인트로 T모아쿠폰을 발급받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향후에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5GX클럽 아이폰 12’ 가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월 이용료 748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24개월 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50% 수준까지 면제 받는다. ‘5GX클럽 아이폰 12’는 아이폰 반납 시 액정 파손도 보장하는 프리미엄형(8910원) 옵션도 있다.
2020.10.22 I 김현아 기자
① '원조 떠먹는 요구르트'의 변신이 곧 시장 트렌드
  • [식품박물관]① '원조 떠먹는 요구르트'의 변신이 곧 시장 트렌드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떠먹는 요구르트를 통칭하는 일반명사가 된 ‘빙그레 요플레’.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던 1983년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구르트로 출시됐다. 당시 국내 시장은 물과 설탕의 배합에 소량의 유산균을 포함한 액상 요구르트 일색이었다. 빙그레가 프랑스 소디마(SODIMA)사(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출시한 요플레로 떠먹는 발효유의 시대가 시작됐다. ◇너무 앞서 갔나…6년 후에야 주목받은 요플레 요플레의 출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요플레의 풍미가 액상 요구르트에 익숙한 우리 국민의 입맛에 익숙치 않은데다 가격도 액상 요구르트에 비해 비싸 소비자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 이런 배경 탓에 1983년 요플레가 출시된 후 경쟁제품은 6년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이후 출시됐다. 독보적으로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는 있었지만. 빙그레는 외롭게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더 컸다는 후문이다. 그 사이 빙그레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프리미엄을 선호하며 유럽풍 정통 요구르트 맛에 익숙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했다. 가장 큰 계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요플레가 비로소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요플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빙그레는 플레인 제품 중심의 유럽 제품을 기본으로 요구르트에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 등과 같은 과일을 넣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당시에는 과일이 고가였기에 때문에 요플레는 과육(과일 원물)을 넣은 고급 요구르트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어필했고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후 빙그레 요플레는 떠먹는 요구르트를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될 만큼 국내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떠먹는 요구르트 대표하며 11년 연속 판매 1위 요플레는 오랜 기간 축적한 발효유 연구 개발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다. 하나씩 개별 발효해 흘러내리지 않는 탱글한 식감과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요플레 클래식’을 비롯해 저당 제품의 선호도 증가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요플레 라이트’, 각 계절에 맞는 신선한 과일 원료를 바탕으로 한정판매 하는 ‘요플레 시즌업’ 등은 새로운 콘셉트와 혁신 제품의 출시가 이어졌다. 그 결과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연속 떠먹는 요구르트 1위(닐슨 통계, 전국 판매액 기준) 자리를 지켰다. 아직도 대표 제품은 요플레 ‘오리지널 딸기’다. 국내산 딸기와 71%가 넘는 풍부한 원유, 컵당 500억 유산균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요구르트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요플레 오리지널은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와 같은 대중적인 제품부터 패션푸르츠, 망고스틴과 같은 트렌디한 제품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 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빙그레 요플레가 시장을 확대하자 다른 유업체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 들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전체 요구르트 시장규모는 약 8700억원,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규모는 약 4100억원에 이른다.단백질을 넣은 ‘요플레 프로틴’(사진=빙그레)◇토핑 얹고·단백질 넣고 트렌드 반영 전통적인 인기 제품뿐 아니라 최근 소비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2018년 출시한 ‘요플레 토핑’은 작년 13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요구르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쉽게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구르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되기 전 연 300억원 규모였지만 현재 연간 600억원 규모로 크게 널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이 인기를 얻으며 기존 플립 요구르트 제품의 신제품 출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이어져 시장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요플레 토핑은 작년 한해 약 2000만개가 팔렸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구르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구르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구르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또한 단백질 식품이 각광받자 빙그레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구르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했다. 요플레 프로틴은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 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1컵에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구르트 대비 약 2.6배의 단백질 함유량을 보인다. 요플레 프로틴은 출시 6개월만에 누적 5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닐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성장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백질 식품 시장은 항원에 맞서 싸우는 항체의 구성에 도움이 되고 근육 형성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와 단백질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지향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2 I 김보경 기자
`대주주 3억`에만 고집하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
  • [현장에서]`대주주 3억`에만 고집하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약 14만명이 살던 중소도시에 이주민이 몰려들며 불과 3년 만에 인구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됐다고 가정해보자. 이곳의 정책 담당자가 10배 이상 늘어난 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3년 전 확정한 도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극심한 주택난으로 노숙자가 넘쳐날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영화나 소설에나 있을 법한 이런 극적인 변화가 실제 우리 증권시장에서 일어났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소액주주 수는 2017년 말 14만 4283명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올 6월 말 현재 145만 4373명으로 급증했다. 동학개미들은 코로나19 이후 거센 외국인 매도세에도 우리 증시를 지탱하며, 연중 저점 대비 주가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중 선두권을 달리는 밑거름이 됐다.하지만 정부는 동학개미들의 증시 기여도를 인정하면서도, 올 하반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주주 요건’ 3억원 하향에 대해선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출 경우, 연말에 10조원 이상의 개인 순매도가 쏟아지는 등 증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동학개미들도 대주주 요건 3억원 하향을 유예하라며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이상 동의, 정부의 정책 변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년 전 확정된 사안”이라며 ‘정책의 일관성’을 근거로 요건 하향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7년 말 내놓았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사실상 백지화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엔 2023년부터 연간 2000만원 이상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려던 방안도 개인투자자 반발을 감안해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사안도 대주주 범위를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에서 개인별 과세로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3억원 하향만 정책 일관성을 강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가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하향했을 때 양도세 부과 대상자가 9만명 정도라고 추정한 것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당시는 코로나19 사태 전이었고 동학개미란 말도 세상에 없었다. 이후 우리 증시는 동학개미로 대변되는 개인투자자의 유입으로 미증유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인구 14만명의 도시가 3년 새 150만명의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는데, 과거에 확정한 도시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인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
2020.10.21 I 양희동 기자
휴온스, ‘찌를 필요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10월 말 출시
  • 휴온스, ‘찌를 필요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10월 말 출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휴온스가 연속혈당측정기 신제품 ‘덱스콤 G6’을 10월 말 출시한다. 매번 손가락을 찔러 채혈한 후 혈당을 확인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과 번거로움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11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도 포함돼 환자들의 금전적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을 장착한 모습. (사진=휴온스)21일 휴온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한 덱스콤 G5의 차기 모델 G6를 10월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G6는 복부 피하지방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혈당 측정 센서의 사용 기간이 기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나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 자동보정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낼 필요도 없어졌다. G5는 오차 교정을 위해 하루 1~2번 손가락 채혈을 해서 나온 혈당값을 입력해 보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G6는 환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측정된 혈당값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이다. 사용자의 혈당이 극 저혈당(55㎎/dL) 상태로 도달하기 20분 전 경고 알람을 보내 미리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천적 질환인 1형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외부 인슐린에 의존, 혈당 조절을 강하게 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수면 시간 등에는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생겼다. G6는 저혈당이 오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알람을 보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그동안 당뇨병 환자들은 수시로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을 관리해야 했다.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채혈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휴온스가 G5를 정식 수입하면서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G6는 G5보다 트렌스미터(송신기) 크기도 작아져 일단 신체에 부착하고 나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리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1형 당뇨 환자들은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적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연속혈당측정기 전극(센서)에 대한 요양비 급여 기준이 7일 7만원에서 1일 1만원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2020.10.21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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