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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굳게 닫힌 덕수궁, VR로 보세요
  • 코로나로 굳게 닫힌 덕수궁, VR로 보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청소년 홍보모델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점프 VR 앱에서 덕수궁 석조전 접견실 내부를360도 VR 영상으로 관람하고 있다.덕수궁 VR 영상은 덕수궁 담당 주무관의 해설을 들으며 360도로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어 현장 관람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한다.“이곳은 1910년에 완공된 덕수궁 석조전의 1층 중앙홀입니다. 좌우를 둘러보시면 접견실, 귀빈대기실 등이 있고 위를 보면 2층 공간이 보이는데 고종 황제의 침실, 서재 등이 있습니다. 석조전은 근대 서양식 건축물로 엄격한 비례와 좌우대칭이 돋보이는 신고전주의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이젠 집에서도 360도 VR 영상을 통해 덕수궁관리소 담당 주무관의 해설을 들으며덕수궁 석조전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가 코로나 시대에 유용한 언택트 문화재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13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SK텔레콤 5GX VR 앱 ‘점프 VR’에 접속하면 덕수궁관리소 주무관의 해설을 들으며 360도로 덕수궁을 관람하는 VR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 13일에는 석조전 영상 2편이 공개되고, 17일 대한문·중화전·함녕전·즉조당·석어당 관련 영상 2편이 추가될 예정이다.덕수궁은 고종 황제, 황태자 영친왕이 실제 생활했던 궁궐이며 ▲1897년 국호 대한제국 선포(즉조당)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중명전) ▲1919년 고종 승하 (함녕전) 등 한국 주요 근대사가 펼쳐졌던 현장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코로나로 덕수궁 관람객 축소덕수궁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덕수궁 누적 관람객수는 약 47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이 수개월간 중지됐고 현재도 관람 재개일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스마트폰으로도 감상 가능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든 점프 VR 앱에서 360도 VR 영상으로 대한제국의 역사가 깃든 석조전, 중화전, 함녕전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VR 기기를 쓰거나 VR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360도 VR 영상을 볼 수 있다. 해설자와 시청자 간에 인터랙티브한 경험도 가능한데,예를 들어 주무관이 석조전에서 손짓으로 오른쪽을 가리키며 “이곳은 영친왕이 쓰시던 침실입니다”라고 안내하면VR 기기를 쓴 시청자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 침실을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방현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덕수궁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덕수궁 관람이 수개월간 중지돼 있는데 이번 VR 영상을 통해 국민모두가 언제 어디서든온라인으로 덕수궁을 관람하고황제가 거닐던 공간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5G 실감미디어 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며 “덕수궁 VR 영상 같은 언택트 문화재 관람 서비스가 문화재 관람의 제한적 환경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7.13 I 김현아 기자
KB운용, 美데이터센터 리츠 등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 [머니팁]KB운용, 美데이터센터 리츠 등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KB자산운용이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 센터와 테크 인프라 리츠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데이터 관련 리츠 지수인 Benchmark Data&Infrastructure Real Estate SCTR을 추종하면서다.이 지수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9.6%로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S&P500(-3.1%), Dow jones US Real Estate(-13.9%)와 대비해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펀드는 지수 구성종목 외에도 유사한 성장성을 가진 물류센터 및 스토리지 리츠에 선별 투자 할 예정이다.펀드가입은 이날부터 신한금융투자에서 할 수 있다. 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0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7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과 C-E형(연보수 0.98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없다.펀드운용을 담당하는 차동호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관련 데이터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클라우드, AI, 사물 인터넷 등의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 성장률은 2025년도까지 연 평균 30%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모리츠 펀드인 동 펀드는 3년이상 투자시 5000만원 한도로 일반금융소득 세율(14%)보다 저율(9%)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 받을 수 있다..
2020.07.13 I 이슬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넘치고 매물 속출 하반기 빅딜 기대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돈 넘치고 매물 속출 하반기 빅딜 기대감-“다주택자 증여도 막겠다” 더 센 稅폭탄 예고한 당정-勞 9.8% 인상 고집에…최저임금 결정 난항-박원순 시장 떠난 자리…씁쓸한 국론 분열 -[사설]영정 앞에서 내편, 네편 다투는 미성숙 사회-[사설]“내집 마련 더 어려어졌다”는 한숨소리 들리는가 △줌인&-“바이 아메리칸” 외친 바이든…美대선, 누가 이겨도 보호무역 유지-한경연 “올 경제성장률 -2.3%…하반기 더 어렵다”-勞 “9430원” vs 使 “8500원”…최저임금 팽팽 △하반기 M&A시장 후끈-상반기 움츠렸던 PEF…이틀간 1.7조원 베팅으로 M&A시장 달궈 -코로나에 한계기업 쑥…구조조정 관련 거래 집중될 듯-신선식품 배송, 온라인 패션 플랫폼…‘비대면 매물’ 관심 커져 △7·10 부동산 대책 후폭풍-집 갖고 있어도 팔아도 ‘세금 폭탄’…빈 나라곳간 메우려 증세 시동거나 -후속 입법 밀어붙이는 與…맞불 법안 내놓은 野-불로소득 잡겠다던 文정부, 단타거래 차익 되레 늘어 -다주택자 “싼 집부터 처분” 1주택자 “집 넓힐 기회” 무주택자 “내 집 마련 호기”-공급 빠진 맹탕대책…“집값 잡기엔 역부족”-‘전·월세 5%룰’ 소급 땐…집주인, 올려받은 임대료까지 토해내야 △故박원순 시장 오늘 온라인 영결식-‘통곡·눈물’ 빗속에도 추모행렬…한쪽선 댄스음악 틀고 ‘조롱·비난’-아버지 마지막길 배웅하려…침통한 귀국 ‘상주’ 박주신씨-‘대행체제’ 서울시 박원순표 정책 수정되나 △정치-판 커진 재·보선…서울시장 與 박영선·추미애, 野 권영세·나경원 물망-野 조문 불참 릴레이…與 “왜 정쟁화하나”-6·25 영웅 백선엽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논란-“특별시葬 세금 낭비”…靑 반대 청원 이틀만에 50만 돌파-‘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달 신설…文대통령이 월 1~2회 주재△국제-“역사에 남을 부패”…트럼프 ‘러 스캔들 핵심’ 로저 스톤 감형 후폭풍-中, 코로나 ‘철통방역’에…베이징 확진자 6일째 ‘0명’-‘44년 전 대지진 악몽’ 中 허베이성 5.1 지진△경제-다시 늘어난 조선업 사고사망…열명 중 여덟명은 하청업체 직원 -전문가 11명 중 10명 “기준금리 연말까지 동결”△금융-‘데이터 공룡’ 네이버도 보험 판매 뛰어든다-뭉칫돈 몰리자…예금금리 낮춘 저축銀-산은이 JAL ‘열공’ 나선 이유 △특별 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6>-코로나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니어쇼어링 전세계로 확산될 것-OTT 인기에 콘텐츠 경쟁 치열해져 엔터업계, 저작권에 관심 집중할 때 △산업&기업-수주절벽 몰린 현대重, 노사문제로 ‘골머리’-완성차 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상생협약 준비하던 中企 ‘패닉’-김준 사장 “친환경 기업 변신해야 생존”-“내수 살리자”…삼성 20만 임직원에 국내 휴가 권장-LG, 퓨리케어 비법 담긴 ‘전자식 마스크’ 기부 △산업-온투법 코앞…8퍼센트 등 등록준비 분주-라이언과 함께 다이어트를…카카오 ‘스마트 체중계’ 출시-현대HCN 15일 본입찰…‘몸값’ 눈치보기 치열-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한국이 5G기술 초기시장 리딩국가”△소비자생활-식품업계 희비…제조 웃고, 외식 울고 -‘정용진 소주’ 골든블루에 팔리나 -호캉스족 잡자…생맥주 무제한, 삼시세끼 제공-롯데홈쇼핑 ‘AI 기반 기상예측 시스템’ 도입△중소기업·바이오-퓨젠바이오 vs 씨엘바이오…또 다른 균주전쟁-“약 먹기 편하게 하라” 제약업계 특명-친환경이 새 먹거리…‘그린’에 푹 빠진 中企-중기부, 청년 대상 공공 디지털 일자리 2000개 만든다 △증권&마켓-“실적발표 후 언택트株 쏠림현상 가속화될 것”-中펀드 수익률 11.2% 해외펀드 평균의 갑절-文대통령 내일 ‘뉴딜 청사진’ 발표…신재생 에너지株 등 주목△증권 -리츠 시대 활짝…“배당은 기본 투자구조도 살펴야”-엔터3사, 하반기 상승 곡선 기대감-“프리미엄 펫푸드 이끄는 1호 상장사 될 것”△문화-70억 보물 겸재 화첩, 40억 쿠사마 대작…미술 경매시장 단비 될까 -‘세계유산’ 서원, 인재 양성 넘어 시대의 아픔까지 고민했다 △스포츠-‘18세 최연소 우승’ 김주형 “잠 잘 때도 골프하는 꿈 꿔요”-이시우 코치 “김주형은 코치를 굉장히 괴롭히는 선수”-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 가입-‘아버지 유언’ 지킨 오성욱 “우승 트로피를 바칩니다”△오피니언-한국형 뉴딜, 모빌리티 강국 기회 삼자-흔들리는 이낙연, 떠오르는 윤석열-일관성 잃은 부동산 대출 규제 △피플-“소통 강점 살펴 시민과 늘 함께하는 의장될 것”-‘대한민국 보건의학계 거목’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별세 -5G 시대 ICT기술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늘린다-“연상호 감독의 대재앙 이후 세계관에 끌려”-과기정통부·정보화진흥원 ‘디지털 포용 포럼 운영위’ 개최 △사회-1학기 등록금 환불에 2학기 대규모 휴학까지…대학들 ‘울고 싶어라’-코로나 지역발생 증가폭 둔화 무증상 n차 감염 우려는 여전-10년 감형된 박근혜 전 대통령…사면 논의 속도 낼까 -매 맞는 택시기자들 “격벽 설치해주세요”-직업계高에 AI·스마트팩토리과 생긴다-전국 119상황관리시스템 소방청 한 곳서 통합 운영
2020.07.12 I 최정희 기자
호텔업계, '특별여행주간' 잡아라…"코로나19 타격 회복 기회"
  • 호텔업계, '특별여행주간' 잡아라…"코로나19 타격 회복 기회"
  •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텔들은 ‘2020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와 서머 패키지를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를 특별여행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소비, 여행 진작을 위해 국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고객과 연계한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와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행주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는 SRT 고객 전용 상품으로, 2020년 1월 이후 사용한 승차권 등 SRT 탑승 내역을 제시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패키지는 △객실(1박) △생맥주 무제한 이용(2인) △흑백사진 인화권(3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1개)로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는 객실 할인,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과 함께 스페셜 기프트도 제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다. 패키지 구성은 △스탠더드 객실 1박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호텔별 상이함)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 1개 △스타벅스 선불카드 5000원권 1매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오는 1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호텔은 서울 여의도, 부산 광안리 등 전국 지점별로 여행주간 관련 전체 패키지 상품의 5% 할인(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제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삼시세끼 인 호텔 패키지 관련 이미지. (사진=롯데호텔)또한 가족 단위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족이 증가함에 따라 놀이시설과 연계한 키즈 관련 상품과 여름 특별 패키지도 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여름철 편안한 휴식을 위한 대안으로 쾌적한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2가지 실속형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삼시세끼 인 호텔’, ‘레스토랑 어벤져스’ 2종이다. 삼시세끼 인 호텔은 호텔 안에서 하루 세 번의 식사를 모두 든든히 즐기며 온전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고, 레스토랑 어벤저스 패키지는 주중 전용상품으로 디럭스룸 1박에 발레파킹 서비스 무료 1회 제공 및 오후 12시 얼리 체크인과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특전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추가로 라세느와 도림의 식사 1회를 선택할 수 있다. 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썸머 키즈 데이’ 패키지는 롯데호텔의 5개 지점(서울·월드·부산·울산·제주)에서 판매된다.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 2인·어린이1인)과 100년 전통의 스위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Weleda)의 웰컴 베이비 세트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신세계조선호텔에서는 8월 30일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의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과 협업한 이색 패키지를 선보인다. 뷰티 메이크업 세트를 제공해 여름 바캉스 메이크업의 완성을 돕는다는 테마로 뷰티 클래스, 가상현실(VR) 체험존, 아트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홈쇼핑이 기차 여행 등 이색 국내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사진=롯데홈쇼핑)또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로 그동안 홈쇼핑·이커머스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던 국내 호텔, 여행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픈마켓·홈쇼핑 등에서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것.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는 7월 한 달간 티몬에서 객실 1박을 8만9900원, 조식 2인 패키지를 13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조식 2인 패키지 구매 시 자녀(16세 이하)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조건으로 9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롯데홈쇼핑의 지난 6월 국내 여행상품 판매(주문건수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5월 판매한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7 숙박권은 방송 종료 전 매진됐고, 지난 3일 ‘골든 튤립 해운대’ 숙박권도 목표보다 3배 이상 판매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12일부터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2박3일 전국일주권, 제주도·부산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늘린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여행주간을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강원 더클래스300(5만4240원부터)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4만8950원부터) △부산 라비드 라틀란호텔(6만3360원부터) △강릉 씨스카이호텔(3만6580원부터) △경기 롤링힐스호텔(11만4660원부터)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9만9280원부터) 등이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고객들의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특별여행주간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한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12 I 이윤화 기자
‘2021 올해의 차’ 본선 진출 놓고 20대 신차 격돌
  • ‘2021 올해의 차’ 본선 진출 놓고 20대 신차 격돌
  •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10일 경기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 ‘2021 올해의 차(COTY)’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협회는 올해 1~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대상으로 최근 회원사 온라인 투표를 통해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선별했다. 후보에 오른 신차(이하 가나다순)는 기아차(000270) 쏘렌토,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렉서스 UX F SPORT, 르노삼성 XM3·캡처,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CLA, BMW X3·X6,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아우디 A7·Q8, 제네시스 GV80·G80, 캐딜락 XT6, 토요타 GR 수프라, 포르쉐 911·카이엔 쿠페, 폭스바겐 투아렉, 현대차(005380) 아반떼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 대상 차량을 외부에 전시해놓고,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목적 적합성, 상품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전·후반기로 기간을 나눠 올해의 차 심사를 더욱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며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는 눈길을 끄는 신차가 많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전반기 심사에 앞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0.07.12 I 이소현 기자
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확대 모색
  • 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확대 모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H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0일 LH 오리사옥에서 개최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정관(왼쪽) LH 글로벌사업처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가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및 ‘One 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 신규사업 발굴이 강조됨에 따라 LH와 현대엔지니어링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으로서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5개의 지사·합작법인 등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스마트 시티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앞으로 양 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민관협력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와 건설 및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07.12 I 강신우 기자
삼성전기, 자동차용 MLCC 개발…고부가 전장 시장 공략
  • 삼성전기, 자동차용 MLCC 개발…고부가 전장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자동차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5종을 새로 개발해 고부가 전장 제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동력전달계(파워트레인)용 MLCC와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용 MLCC를 최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에 공급할 예정이다.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주로 스마트폰·퍼스널 컴퓨터(PC)·정보기술(IT) 기기·가전제품·자동차·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제품에 들어간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MLCC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사용돼 최소 3000개~1만 개에 달한다.동력전달계용 MLCC는 자동차의 동력전달계 내부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 삼성전기는 동력전달계용 MLCC로 △2012 크기(2.0X1.2㎜) 1.0마이크로패럿(㎌·1F는 전압이 1볼트가 되는 전기용량) △3216 크기(3.2X1.6㎜) 2.2㎌ △3225크기(3.2X2.5㎜) 4.7㎌ 등 총 3종 개발에 성공했다.제동장치용 MLCC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내전압특성도 기존 제품 대비 1.5배 높여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은 “전장용 MLCC는 개발과 대량 생산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이 중 특히 기술난이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용까지 개발하며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MLCC 전체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하고 생산하며 IT 부문에서는 세계 2위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산업·전장용 MLCC 사업은 2016년에 시작해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이어 중국 톈진에 전장용 MLCC 신공장을 건설하며 본격 육성하고 있다. 전장용MLCC (사진=삼성전기)
2020.07.12 I 배진솔 기자
'대한민국이 5G기술 초기시장 리딩국가'..오범보고서
  • '대한민국이 5G기술 초기시장 리딩국가'..오범보고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화 품질이나 서비스 부족 논란은 여전하지만, 우리나라가 5G 기술 초기시장 리딩 국가라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기업소비자간거래(B2C)시장에서는 여전히 실망감이 크지만, 정부와 업계가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5G 기업간거래(B2B)시장 강화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28GHz 투자가 5G발 산업간 융합을 촉진할지 관심이다.지난 6월 삼성전자의 28GHz 기지국 장비에 이어 에릭슨엘지의 장비도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하고, 유럽 부품사 텔릿이 3.5GHz와 28GHz 주파수에 대응하는 5G모듈에 대해 이동통신사 인증을 통과한 이유에서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19년 12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2차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12일 시장조사기관 OMDIA(구 OVUM)가 2019년 말 기준 21개 5G 선도국가를 분석한 ‘5G 시장 발전 평가’(5G Market Progress Assessment)에 따르면, 한국이 스위스와 미국 등을 제치고 5G 기술의 초기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이외 5G 서비스 국가들은 아직 커버리지와 5G 활용도가 부족하고, 신중한 출시 준비로 가입자가 적다고 분석했다.5G 리딩국가인 한국을 기준점(100점)으로 볼 때 쿠웨이트(58점), 스위스(52점), 미국(51점), 카타르(47점), 영국(30점) 등의 5G 종합평가는 한국의 절반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OMDIA는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에 대해 ① 5G 주파수(3.5GHz/28GHz 대역에서 총 2680Hz폭)② 이통사 참여도(한국 3개 업체 모두 대중시장에 상용제품 제공 및 알뜰폰 시작)③ 커버리지(인구의 약 90% 범위)④ 가입자 수(467만 5G 가입자 또는 모바일 시장의 7%)⑤ 산업 생태계 환경(강력한 정부 지원 및 주요 지역 공급 업체 생태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훌륭하다’고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5G 주파수와 관련해서 한국은 이미 3.5Ghz와 28Ghz 대역에서 총 2680Hz 폭을 할당 완료했으며, 한국의 통신 3사(KT·SKT·LGU+) 모두 5G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더불어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인구의 약 9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5G 가입자도 이미 지난 2019년 말 기준 467만명으로 무선 서비스 전체 중 7%를 확보했다. 현재는 600만을 돌파한 상태다. 5G로 인한 산업생태계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강력한 정부 지원과 로컬 벤더 생태계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OMDIA는 설명했다. 정부는 5G에 대해 LTE 대체용을 넘어 공장이나 병원 등에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을 접목하는 인프라로 보고 5G+ 전략위원회를 가동 중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5G 서비스 품질 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긴장되기도 하지만, 이번 조사는 한국의 5G 산업 전반을 평가한 결과라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0.07.12 I 김현아 기자
롯데마트 "‘동물복지 닭고기’로 몸보신하세요"
  • 롯데마트 "‘동물복지 닭고기’로 몸보신하세요"
  • ‘동물복지인증 닭고기’ 삼계탕 재료.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가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초복을 맞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 마크로, 국내 총 87개의 농가만이 동물복지 닭을 운영하고 있다.동물복지인증의 세부 규정을 살펴보면, 동물 운송에 있어서는 ‘동물 선발 시 부상 입은 동물, 임신 만삭인 동물은 제외’, ‘차량 탑승 및 하차 시 구타, 전기 충격 사용 금지’ 등이 있으며, 도축에 있어서는 ‘고통 유발 작업 금지’ 등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롯데마트는 이러한 기준들을 충족해 2016년부터 대형유통업체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취급해 판매 중이다.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하면서 롯데마트도 2017년부터 취급 상품 수를 늘려 가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에 13가지였던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의 수는 2019년에 27가지로 2년 만에 2배 가량 늘었으며 매출도 지속 신장하고 있다.이에 초복을 맞아 롯데마트는 7월 15일(수)까지 전 점에 총 40만 마리의 물량을 준비, ‘동물복지 닭볶음탕(1kg·국내산)’과 ‘동물복지 닭백숙(1.1kg·국내산, 부재료 포함)’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각 5950원에 선보인다. 또 ‘백숙용 영계(500g·원산지 별도표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252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간편하게 삼계탕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간편삼계탕도 준비해 ‘궁중 삼계탕·자연일가 삼계탕(품목별 규격상이·원산지 별도표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6000원에 선보인다.한편, 프리미엄 삼계탕으로 롯데마트가 지난 6월 선보인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1kg)’도 준비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748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은 강화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과 초록 통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2주만에 1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홈쇼핑에서도 출시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을 완판한 바 있다.삼계탕용 닭 이외에 보양 수산물도 준비해 7월 15일까지 ‘완도 活(활) 전복(특3마리·중5마리,냉장,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된 각 9900원에, ‘힘찬 손질 生(생) 민물장어(600g·팩·냉장·국산)’를 3만 4800원에 판매한다.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초복을 맞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기획하게 됐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2 I 이윤화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 최초 공개
  • '놀면 뭐하니?'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가 11일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로 구성된 팀인 ‘싹쓰리’가 준비한 여름 댄스곡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안무 창작은 과거 핑크, 이효리, 비 등과 합을 맞춘 댄스팀 나나스쿨이 맡았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 당시 ‘싹쓰리’ 멤버들 사이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다시 여기 바닷가’ 랩 파트 중 유두래곤과 린다G의 깨알 연기가 펼쳐지는 부분에서 느닷없이 센터에 비룡이 등장해 원 샷을 채 가는가 하면 곳곳에 비룡이 센터가 되는 안무 동작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유두래곤과 린다G는 참지 못하고 “우리 건데 원 샷 받으려는 거 아니야!”라며 의혹을 제기했다고. 또, 분주하게 움직이는 유두래곤-린다G와 달리 우아하게 센터를 유지하는 비룡의 포지션에도 불만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유두래곤과 비룡이 우당탕거리며 ‘뜨거운 형제애’를 발산, 린다G도 포기한 듯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었다고 전해져 ‘싹쓰리’ 멤버들이 무사히 안무 연습을 마쳤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0.07.11 I 김현식 기자
文 “새 일자리 창출”…한국판 뉴딜에 100조 붓는다
  • 文 “새 일자리 창출”…한국판 뉴딜에 100조 붓는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나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의 종합 계획이 발표된다. 2025년까지 디지털·신재생·고용안정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과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MB정부의 녹색성장과 대비되면서 원격의료 등 굵직한 포스트코로나 대책이 나올지가 관건이다.◇文 대통령 “범국가적 사업 대담하게 추진”11일 청와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안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부터 종합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4월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언급한 뒤 2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다.문 대통령은 당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가·보완해 100조원 넘는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표된 당초 계획보다 프로젝트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판 뉴딜 계획은 올해부터 6년간 총 76조원을 투입하는 규모다. 문재인정부 기간인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부터 2022년까지 31조3000억원, 차기정부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5조원이 투입되는 계획이다. 지난 3일 통과된 3차 추경에는 4조8000억원이 반영돼 올해 집행된다. 홍 부총리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과제로는 총 25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디지털뉴딜에 12개, 그린뉴딜에 8개, 고용안전망 강화에 5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디지털뉴딜에는 △D·N·A(디지털·네트워크·AI)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그린뉴딜에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고용안전망 강화에는 △전국민 대상 고용안전망 구축 △고용보험 사각지대 생활·고용안정 지원 등이 포함됐다.◇기재부 “하반기 경기 장담 어려워”통계청은 15일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93만명으로 작년 5월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다.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연속 4개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3월 2만3000명, 4월 4만4000명, 5월 5만7000명으로 점점 커졌다. 15세 이상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오른 4.5%, 실업자는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이었다. 실업률과 실업자 수 모두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었던 1999년 6월 이후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정부는 15일 고용동향 발표 직후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개최한다. 김 차관은 지난 3일 “가장 어려운 2분기가 지났지만 하반기의 빠른 반등에 대한 희망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17일 국내외 경기 흐름을 분석하고 정부의 진단을 담은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그린북 명칭은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처럼 책자 표지의 색상에서 유래했다. 기재부는 7월 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고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MBC 뉴스데스크, 김 차관은 15일 YTN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 등 최근 경제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를 올리는 ‘증세 3종세트’를 발표했다. 종부세 세율을 2배로 올리고, 1년 내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를 70% 부과하며, 취득세를 최대 12배(현행 1~4%→1~12%)로 올리는 방안이다. 법안이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종부세는 내년 6월1일 보유 재산 기준으로 내년 12월에 부과된다. 양도세 개정안은 내년 6월 매매 수익부터, 취득세 개정안은 올해부터 적용된다. 취득세 개정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즉각 시행된다.홍 부총리는 다음 주에 1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 등 11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홍 부총리는 15일 한-콜롬비아 화상포럼 2020, 17일 캐나다 재무장관 전화 회의, 18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화상 회의 등을 통해 K방역 성과를 알리고 코로나19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차관은 16일 오후 경제중대본 정례브리핑 등을 진행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 15일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간담회, 16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등 공공기관 관련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한다. 한국은행의 ‘2020년 1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61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부동산 매매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뜻하는 가계신용이 증가했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DI의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지난달 발표된 한국판 뉴딜 계획 골자. 정부는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부터 2022년까지 31조3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이같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가·보완해 오는 14일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기획재정부]◇주간 주요일정△14일(화)09:00 국무회의(홍남기 부총리, 서울)15:00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안일환 2차관, 비공개)21:00 MBC 뉴스데스크 출연(부총리, MBC)△15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30 한-콜롬비아 화상포럼 2020(부총리, 비공개)10:00 거시경제 금융회의(김용범 1차관, 은행회관)16:00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간담회(2차관, 비공개)오후 소통라운드테이블(부총리, 미정)오후 YTN 뉴스 출연(1차관, YTN)△16일(목)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 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7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00 캐나다 재무장관 전화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4: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18일(토)19:30 G20 재무장관회의(화상회의)(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계획△14일(화)15:00 안일환 2차관,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 개최15:00 제2차 공공기관 공정채용 컨설팅 개최△15일(수)08:00 2020년 6월 고용동향09:00 2020년 6월 고용동향 분석10:0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10:30 홍남기 부총리, 한-콜롬비아 코로나 대응 화상 포럼 참석14:00 G20 재무장·차관회의 개최16:30 한-사우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통계협력 강화17:00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간담회△16일(목)12:00 2019년 국제인구이동통계12:00 KDI 정책포럼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 △17일(금)08:30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10:00 韓 부총리-캐나다 재무장관 컨퍼런스 콜 개최 10:00 통계청 통계데이터센터10:00 2020년 8월 최근경제동향△19일(일)14:00 G20 재무장·차관회의 개최 결과
2020.07.11 I 최훈길 기자
셀트리온, 이달 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글로벌 인체임상’ 착수
  • [박일경의 바이오 돋보기]셀트리온, 이달 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글로벌 인체임상’ 착수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이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인체 임상’ 착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만이 아닌 해외 각국과 동시에 인체 임상 1상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한국과 유럽이 공동 임상 시험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초 셀트리온이 제출한 신약 항체 치료제에 관한 ‘인체’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심사 중이다.나아가 식약처는 지난달 말 유럽의약품청(EMA)과 코로나19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하며 유럽과 국제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 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관해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예방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올해 4월 13일부터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고(GO)·신속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통상 30일가량 소요되는 임상시험 심사 기간을 대폭 줄여 신물질의 경우 ‘15일 이내’로 심사 시일을 절반 단축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오는 16일 항체 치료제의 인체 임상을 시작한다고 공언했는데, 셀트리온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지역까지 아우르는 임상 개시 전략을 굳히면서 일정이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 유럽의약품청이 한국 식약처와 보조를 맞춰 보름 내 심사를 끝내줄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U外 영국 포함될 수도…‘램시마’ 임상 협의채널 활용유럽연합(EU) 외에도 영국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관련, 옥스포드대 마크 펠드만 박사와 버밍엄 대학병원 등이 참여한 연구팀 주도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증명하려는 일반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인체임상 진입을 두고 협의한 영국 보건·의료당국과의 대화 채널을 통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 물질 대량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연내 임상과 함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대규모 제조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500만명 분량에 달하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국내에는 100만 명분을 공급하고 나머지 400만 명분은 해외에 제공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인체 임상 시험은 1상부터 단계를 밟아 추진하되 2상에 들어갈 때 3상을 같이하는 방법 등 치료제 개발 시기를 앞당길 다양한 대책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임상 2상이 종료되면 조기 상업화를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상 시험을 완료한 이후엔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조건부 판매 허가는 임상 2상을 마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 3상 시행을 조건으로 시판을 승인하는 제도다.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빠르면 이달 중 韓·英·EU 임상개시…치료제 대량생산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력 평가시험에서 D614 바이러스 상대로 확인된 중화능력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에 이르는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G614 변이 바이러스는 이태원 클럽 감염자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지난 1~2월 코로나19 유행 초기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형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근래 들어 ‘G’그룹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 G그룹은 이태원 클럽, 대전 방문판매, 광주 광륵사 연관 확진자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70% 이상 발생하는 주요 유전형으로 꼽힌다. 미국 듀크대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G그룹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대 6배 강하다고 밝혔다.
2020.07.11 I 박일경 기자
"그거 얼마나 한다고"…삼성·애플은 충전기 왜 빼나
  • [장기자의 비사이드IT]"그거 얼마나 한다고"…삼성·애플은 충전기 왜 빼나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삼성전자 25W 고속 충전기. (사진= 삼성닷컴)[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애플은 물론이고 삼성전자까지 스마트폰 신제품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반응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거 얼마나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출고가 기준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에서 충전기 하나 빼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은데 왜 굳이 안 주겠다는 걸까요. 그래서 한 번 알아봤습니다. 정말 앞으로는 충전기는 같이 안 줄 예정인지, 스마트폰 충전기는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왜 일류 대기업들이 별것도 아닌 충전기 하나 뺀다고 고심하는지 말입니다. (사진= 콘셉트아이폰 트위터)애플은 아이폰12부터, 삼성도 내년부턴 충전기 안 준다?우선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2’(가칭)부터 충전기를 신제품 패키지에서 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신제품 관련 상당히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애플 제품 전문가로부터 나왔기 때문인데요.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12에서 전원 어댑터를 별도로 판매하고, 20와트(W)짜리 고속충전 어댑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기존의 5W와 18W 전원 어댑터는 단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애플은 유선 이어폰(이어팟)도 기본 제공품에서 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충전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꾸고 난 후 기존 아이폰 충전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었지요. 최근 유출된 아이폰 신제품 관련 랜더링(가상) 이미지 중 박스 내부 디자인에는 충전기와 이어팟 자리가 없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USB-C타입 케이블을 놓을 수 있는 둥근 영역(사진 오른쪽)과 설명서를 넣는 얇은 사각 형태의 공간만 있습니다. 다수 전문가들은 아이폰12부터 바로 적용이 안 될 가능성은 있지만, 결국 애플이 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든 액세서리를 따로 판매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이 와중에 외신과 부품업계에서는 삼성전자도 내년부터 일부 모델의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까지는 이전과 같이 충전기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내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20’ 후속작은 충전기 없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삼성이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관련 부품사들과 충전기를 제외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패키지에 포함돼 있는 정품 충전기와 이어팟.(사진= 애플 홈페이지)제조사들이 충전기 빼려는 세 가지 이유 그렇다면 삼성과 애플은 왜 소비자들의 반발을 무릅쓰면서 이전까지 공짜로 주던 정품 충전기를 빼려고 하는 걸까요. 이유는 △원가절감 △환경보호 △추가 수익 기대 세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원가 절감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충전기 자체의 가격은 당연히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정확한 가격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2~3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하나하나 본다면 미미하지만 전체적으로 계산해보면 조금 다릅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억대 애플이 2억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팔았습니다. 충전기 원가를 2달러 정도라고만 봐도 연간 각각 6억달러(약 7200억원)와 4억달러(약 4800억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소소하지만 패키지가 간소화됨으로 인해 해당 부자재 비용과 보관·운송 등에 드는 비용도 줄어들게 됩니다. 멀티 카메라, 5G 상용화 등으로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단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해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게 향후 판매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두 번째는 환경 보호 차원입니다. 제조사들은 이 점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전기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사용 중에 고장이 나서 새로 사거나 무선충전기 등을 별도로 구입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미 여러 개의 충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새 스마트폰을 살 때마다 꼬박꼬박 새로 생기는 충전기는 결국 쓰레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 패키징이 커지면서 박스와 비닐 등의 폐기물도 추가로 발생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하면서 에코 패키징을 강조한 바 있는데요. 패키징 전체에서 비닐을 없애고 포장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조사가 충전기를 패키지에 포함시키는 원가에 비해 소비자가 따로 사는 가격은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각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정품 충전기 가격을 확인해봤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20 패키지에 포함된 25와트(W) 고속 충전기의 가격이 3만1000원, 최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W짜리는 3만 8000입니다. 애플은 아이폰11 패키지에 들어 있는 5W 짜리 충전기가 2만5000원, 프로 이상 모델에 포함된 18W짜리 고속 충전기는 3만 9000원입니다.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은 3만 5000원이고요. 결국 제조사가 이들 제품을 매입하는 가격은 같을 테니, 필요한 소비자들이 이를 별도로 구매한다면 유통 비용 등을 감안해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삼성전자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패키지를 점차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삼성전자)
2020.07.11 I 장영은 기자
"땀·세균에서 여름 옷 지켜라"…옷 관리 용품 '인기'
  • "땀·세균에서 여름 옷 지켜라"…옷 관리 용품 '인기'
  • (왼쪽부터) 생활제습제와 빨래삶통 세탁기 거름망(사진=G9)[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을 맞아 청결한 옷 관리를 위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 옷은 잦은 세탁으로 쉽게 천이 상하는 데다가 땀에 쉽게 변색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난히 더운 여름을 맞아 찌든 때는 물론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주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등 유해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청결한 옷 관리를 위한 제품이 더욱 각광 받고 있다. 관련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타이머만 맞춰주면 자동으로 빨래를 삶을 수 있는 제품부터 물 위에 떠다니는 먼지를 걸러내는 거름망 등이 있다. 곰팡이 억제 효과를 지닌 제습제와, 습기제거제 등도 인기다.실제로 G9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8일 전년 동기 대비 여름철 옷 관리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세탁용품이 최대 165% 증가했다. 세제·세정제도 2배 이상(122%) 증가했다. 탈취·방향·제습은 최대 3배 이상(257%)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빨래삶통이 150%, 세탁기거름망이 4배(300%) 신장했다. 세탁망·세탁볼은 429% 급증했다. 빨래바구니와 빨래건조대는 각각 91%, 107%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아졌다. 찌든 때와 세균 등을 제거해주는 세제·세정제도 있다. 빨래비누와 섬유유연제는 각각 75%, 134% 늘었다. 세탁보조제와 세탁세제는 각각 290%, 80% 신장했다.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방향·제습 상품도 주목을 받으면서 섬유탈취제는 3배(202%) 늘었고 공기탈취제는 760% 더 팔렸다. 옷장탈취제(71%), 제습제(246%) 등도 많이 찾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땀으로 인해 옷이 누렇게 되거나 찌든 때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옷 관련 다양한 생활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환경까지 더해져 세탁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11 I 함지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7월 13~17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7월 13~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3일(월)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영상회의, 09:30, 장관·1차관·본부장)△14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17:00, 장관)△15일(수)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 개최(미정, 장관)미국 과학기술정책실(OSTP)컨퍼런스 콜(19:00, 1차관)△16일(목)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0:00, 장관)차관회의(10:30, 2차관)2020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12:30, 1차관)반도체 테스트베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14:00, 장관)과학기술정책토론회(14:00, 본부장)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안) 온라인 공청회(15:00, 본부장)△17일(금)2020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자문위원회(10:00, 본부장)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센터 개소식(14:00, 1차관)◇주간 보도 계획△13일(월)2020년 6월 ICT산업 수출입 통계 현황 발표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 발표6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 선정5G 휴대전화 제품 출시가 빨라진다△14일(화)국립중앙과학관 제10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학술대회 논문 공모디지털역량센터 네이밍 및 슬로건 공모전 개최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 개최△15일(수)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온라인교육 개시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 개최연구실안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공청회 개최국산 인공지능 의사, `닥터앤서` 사우디아라비아 환자에 검증△16일(목)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반도체 테스트베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개최제4차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안)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 개최△17일(금)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추진
2020.07.11 I 이후섭 기자
갤럭시노트20 120만원대 예상…더 저렴해질까
  • 갤럭시노트20 120만원대 예상…더 저렴해질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이 전작대비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나온 갤럭시노트20의 랜더링(가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국내 출고가 기본 모델 120만원대·울트라 140만원대 전망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 가격은 갤럭시노트20이 120만원대, 고급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145만원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이다. 갤럭시노트10의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149만6000원이었다.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 모두 5만원 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최근 외신과 삼성 모바일 신제품 소식을 주로 다루는 유출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은 9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199~1299달러(약 145만~15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대략적인 범위를 놓고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동결할 것인지, 낮춘다면 얼마나 낮출 것인지 등을 놓고 내부에서는 물론 협력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20’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높은 출고가가 거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갤럭시S20은 출시 전에는 갤럭시S7 시리즈(2016년) 이후 처음으로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 판매량은 전작의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시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겹치면서 피해를 본 측면도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11’과 ‘아이폰SE’ 등이 선전한 것에 비하면 타격이 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갤럭시S20 부진의 원인이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억화소 카메라 100배 줌 등의 성능을 강조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도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브론즈(혹은 미스틱 골드) 색상 추정 이미지.가격 더 낮춰야 한단 지적 있지만…“현실적으로 어렵다”일각에서는 현재 ‘여전히 비싸다’,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퀄컴의 최신형 프리미엄 어플케이션프로세스(AP)인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는 점 등 원가 부분을 고려했을 때 가격 인하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현재 수준에서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에 대한 의미있는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성능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11’이 그렇듯이 가장 저렴한 기본모델의 가격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110만원대(949달러) 정도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이폰11 시리즈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699달러(약 84만원)으로 전작대비 50달러(약 6만원) 저렴했다. 갤럭시노트20은 전면 디스플레이는 6.7인치 크기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최대 6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좌우 각도가 더 둥글려진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의 후면에는 1억 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는 한편,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됐던 100배줌(스페이스줌) 대신 하이브리드 50배 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의 경우 전작의 제스처 인식 기능을 넘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포인터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0.07.11 I 장영은 기자
갬성·성능 다 잡았다..일렉트로룩스 ‘퓨어Q9 파워프로’ 써보니(영상)
  • [말랑리뷰]갬성·성능 다 잡았다..일렉트로룩스 ‘퓨어Q9 파워프로’ 써보니(영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우리는 ‘갬성(개인의 감성을 뜻하는 신조어로 주로 감성 과잉을 표현)’ 시대에 살고 있다. 2030세대는 모든 소비의 초점을 갬성에 맞춘다. 어떤 제품이든 갬성이 빠지면 시장 경쟁이 어렵다. 가전도 마찬가지다. 비록 성능이 좋지 않더라도 갬성이 터지면 그 제품은 성공이다. 갬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면? 말 그대로 ‘갬성첨화’다.스웨덴에 본사를 둔 일렉트로룩스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Q9 파워프로’ 신제품은 갬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정제되면서도 유려한 곡선 디자인에 더해 뛰어난 흡입력과 가벼운 그립감, 최소화한 소음 수준 등 뛰어난 성능을 두루 갖췄다. 퓨어 Q9 파워프로(PQ92-3EMF)를 직접 써보며 살펴봤다. 제품 구조와 작동 방식, 디자인부터 기존 무선청소기와 차별점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다이슨 등은 주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라인에 제품 무게 중심(모터)을 위쪽에 둔 상중심(上中心) 구조를 채택한다. 또 건(Gun) 타입으로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잡아당겨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하지만 퓨어 Q9 파워프로는 모터를 흡입구와 가깝게 위치시킨 하중심(下中心) 구조에 손잡이 버튼을 눌러 작동하도록 해 이들과 차별화를 뒀다. 하중심 구조다보니 상중심 구조 무선청소기보다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전후좌우 방향 전환이 가능했다. 또 버튼식 작동 방식이어서 청소를 하는 동안 계속 방아쇠를 잡아당기고 있을 필요도 없었다.퓨어 Q9 파워프로는 모던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곳에서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흡입구에서 손잡이로 이어지는 라인에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채택해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 있는 분위기를 풍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갬성 가전으로 꼽히는 이유였다. 본체 무게는 2.89kg이지만 청소 시 손목 하중은 800g에 불과한 데다 하중심 설계,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로 무게 부담이 크지 않았다. 청소 중 어느 곳에서나 쉽게 세울 수 있는 셀프스탠딩 기능도 갖춰 별도의 거치대도 필요 없었다.무선청소기의 성능 평가는 크게 모터와 배터리에서 좌우된다. 우선 퓨어 Q9 파워프로는 저소음으로 설계한 내장형 사이클론 모터로 소음은 최소화하고 흡입력은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나선형인 먼지통 내부가 강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작은 먼지를 끝까지 강하게 흡입해준다. 일반·파워·부스터 모드 등 3단계 흡입력 조절이 가능한데 파워와 부스터 모드에서는 바닥에 미세한 먼지도 남기지 않았다. 특히 강력한 모터에 더해 마룻바닥에 최적화한 플러피 소재 파워프로 롤러가 놓치기 쉬운 틈새 먼지도 제거했다. 사이클론 모터와 넓은 메인 롤러, 사이드 브러쉬 등으로 바닥먼지를 99% 흡입할 수 있다는 게 일렉트로룩스의 설명이다. 틈새 노즐 등 추가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데다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천장이나 창틀, 문틈, 모서리 등도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했다. 퓨어 Q9 파워프로는 25.2V 고용량 HD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 번의 완전 충전(4시간)으로 일반 모드 기준 53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황금과 같은 주말, 와이프 잔소리에 못 이겨 장시간 대청소를 하더라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경쟁 업체들이 내세우는 물걸레 청소와 먼지통 자동 비움 등 기능은 없다. 하지만 100만원을 훌쩍 넘는 타사 무선청소기 대비 퓨어 Q9 파워프로는 절반에 불과한 가격이어서 메리트가 상당하다. 마호가니 브론즈·인디고 블루·사틴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이며, 55만9000~63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일반 무선청소기 사용자가 가장 불만을 느끼는 부품은 배터리다. 짧은 수명과 잦은 고장 때문이다. 하지만 일렉트로룩스는 국내 외산 청소기 브랜드 중 최다인 전국 93개 사후서비스(A/S)센터를 운영하고 1년간 무상품질보증을 제공해 걱정을 덜어준다.
2020.07.11 I 김종호 기자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SNS 비공개 전환
  •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SNS 비공개 전환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한서희(사진=SNS)10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최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했고,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됐다.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한서희는 2017년 6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와 함께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명령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던 탑은 이 사건으로 형사 기소돼 직위 해제됐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서울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대체 복무를 했고, 지난해 소집해제했다.또 한서희는 마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을 당시,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고백했으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협박과 회유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로 인해 비아이는 팀에서 탈퇴했고, 양현석 역시 YG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서희는 해당 사건의 진술을 위해 지난달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도 했다.현행법상 법무부는 마약 관련 혐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자에 대해 불시에 마약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마약 성분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검찰 수사 또한 불가피하며, 집행을 유예한 실형을 살 수도 있다. 징역 3년의 실형을 살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현재 한서희의 SNS는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2020.07.10 I 윤기백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65+ 공개…갤노트20 탑재 전망
  • 퀄컴, 스냅드래곤865+ 공개…갤노트20 탑재 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퀄컴이 스마트폰의 두뇌 역활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3분기부터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65플러스(+)’ 및 5세대(5G) 이동통신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냅드래곤865’의 후속 제품으로 게이밍, 인공지능(AI)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이 전작 대비 개선됐다.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5G 기술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능 및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카메라, AI 및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8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865의 성공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냅드래곤 865+는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위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스냅드래곤 865+는 △크라이요585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650 그래픽처리장치(GPU) △패스트커넥트6900 서브 통신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크라이요585는 전작 대비 10% 향상된 최대 3.1기가헤르츠(GHz)의 클럭 속도를 구현한다. 아드레노650는 전작보다 10% 빠른 그래픽 렌더링을 구현한다. 패스트커넥트6900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3.6기가비피에스(Gbps)의 모바일 와이파이 속도를 낸다.또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RF 시스템은 5G 기술과 향상된 게이밍 및 최신 5세대 퀄컴 AI 엔진을 구현한다. 카메라, 오디오 및 게이밍의 끊김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데스크톱 급의 게이밍 경험과 더불어 업데이트 가능한 GPU 드라이버, 데스크탑 포워드 렌더링, 최대 144fps의 초고속 성능을 겸비한다.브라이언 창 에이수스 스마트폰 비즈니스 부문 본부장은 “에이수스는 새로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ROG폰3’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바일 게임 경험을 다시한번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ROG폰3의 전체 사양은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며 스냅드래곤 865+의 채택으로 전체적 성능의 진일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07.10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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