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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 한 달 앞서 만나는 ‘블프’급 혜택
- ‘쓱더블랙(SSG THE BLACK)’. (사진=SSG닷컴)[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SG닷컴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최대 80% 할인하는 ‘쓱더블랙(SSG THE BLACK)’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 및 높은 할인율을 고려해 카테고리별로 대표상품 25종을 선정했으며 대표상품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선착순 할인쿠폰 및 타임쿠폰, 카드 청구할인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도 온라인 위주로 영업전략을 바꾸는 가운데, SSG닷컴이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블프’급 혜택을 들고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향후 11월까지 계속될 할인 행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식품에서는 ‘호주 청정우 냉장 안심 스테이크 300g’을 40% 할인한 1만1880원에, ‘냉동 생새우 중 300g’을 30% 할인한 4880원에, ‘미국산 블랙사파이어 500g’을 20% 할인한 704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패션에서는 ‘무스너클 패딩’, ‘막스마라 코트’, ‘톰브라운 트렌치코트’ 등 명품 브랜드부터 ‘롱샴X피카츄’ 단독 상품을 비롯해 ‘에잇세컨즈’, ‘H&M’, ‘바버’, ‘잇미샤’ 등 트렌드 상품을 할인가에 준비했다.뷰티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입생로랑 쿠션’, ‘프레쉬 향수’, ‘나스 립틴트’ 등 명품 화장품부터 ‘바이오더마’, ‘3CE’, ‘피지오겔’, ‘더바디샵’, ‘버츠비’ 등 인기 상품을 모았다.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를 포함해 ‘뉴발란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의류 및 운동화는 최대 51%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가전 대표 상품으로는 ‘린나이 3구 인덕션전기레인지’를 60% 할인한 43만9000원에, ‘보이로 전기요’를 59%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매한다.유아동 대표 상품도 할인에 들어간다. ‘아이더키즈 다운점퍼’를 73% 할인한 7만350원에, ‘하기스 매직팬티컴포트 대형 여아 48매’를 50% 할인한 1만5200원에 판매한다. ‘블루독’, ‘빈폴키즈’, ‘엘빈즈’, ‘베베숲’, ‘파파야나인’ 의류, 이유식, 완구 등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상품 할인 외에 쿠폰, 청구 할인도 준비했다. SSG닷컴은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3만명에게 할인쿠폰팩 3종을 발급할 계획이다. 패션, 뷰티, 스포츠, 유아동 등에 적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비롯, 식품 6%, 가전 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 및 최대 할인금액이 쿠폰별로 다르므로 상세 내용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또한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선착순 제한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타임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카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 NH, 신한, 씨티 등 일자별로 적용되는 카드사와 할인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10월부터 국내 ‘블프’ 시작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11월까지 추가 프로모션을 잇따라 준비해 연말까지 행사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드디어 베일벗은 ‘아이폰12’…“아이폰의 새 시대가 열렸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이폰12 미니 (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팀 쿡 애플 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애플본사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동영상 캡쳐)◇애플의 첫 5G폰…새로운 게이밍 경험 제공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2와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 미니’, 무선충전 액세서리 ‘맥 세이프’를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년마다 새로운 세대의 기술이 등장해 아이폰의 성능이 한단계 상승하는데 이제 다음 세대가 열렸다”며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5G가 초고속 데이터 다운로드·업로드를 가능하게 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이폰은 5G 중에서도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미국에서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한다.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는 “이상적인 환경에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한다”며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내 60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12에 탑재되는 애플의 최신 칩 ‘A14 바이오닉’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칩으로는 처음으로 5나노미터(nm)공정 기술이 적용됐으며, 경쟁사 스마트폰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가 각각 50% 씩 빠르다는 게 애플측 설명이다. 애플은 또 강력한 칩과 5G 지원으로 아이폰12에서 새로운 수준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올해 말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디스플레이와 테주리가 직각을 이루고 모서리가 둥글려진 아이폰12 프로의 디자인. (사진= 동영상 캡쳐)◇ 가격은 전작과 동일…韓 1차 출시국엔 포함 안돼디스플레이 내구성 강화를 위해 코닝사와도 협업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 세라믹을 적용한 ‘세라믹 쉴드’를 장착해 낙하테스트에서 기존 대비 4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이폰12는 테두리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폰4’와 ‘아이폰5’를 연상시키는 다자인으로 아이폰12는 아이폰11보다 11% 얇고 부피는 15% 작다.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알루미늄 재질의 블루·그린·블랙·화이트·프로덕트 레드 색상으로,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스레인레스 스틸 재질의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색상으로 각각 선보인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아이폰12 미니가 95만원, 아이폰12는 109만원,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는 미국을 비롯한 30여개국에서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며, 공식출시일은 이달 23일이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다음달 6일부터 사전예약판매 후 11월 13일 공식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비해 상당히 이르게 아이폰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는 이달 30일 국내에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애플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2. (사진= 애플)
- IMF의 권고 “경제 하방압력 상당해…재정준칙 한시 유예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라는 불확실성에서 경제 하방압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경제 피해 완화에 주력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재정 여력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판단이다.홍남기(오른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왼쪽에서 두번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IMF는 13일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전망치를 마이너스(-) 4.4%로 6월 발표(-5.2%)보다 0.8%포인트 상향했다.이번 전망치 상향 조정은 경제활동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불확실성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IMF는 팬데믹 전개 양상과 관련해 상·하방위험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 평가하기 어렵지만 상당한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 재확산이나 성급한 정책 지원의 철회, 금융여건 긴축, 기업 유동성 부족 또는 도산, 사회적 불안 확대, 석유수출기구(OPEC) 국가간 갈등 같은 지정학 긴장 고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을 하방 위험 요소로 꼽았다.반대로 신속한 경제 정상화나 추가 재정확대, 생산성 향상, 치료법 발전, 백신개발·보급 등 경제 상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IMF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다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전세계적 충격과 국경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보건시스템과 저소득국 금융지원을 위한 다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충분한 백신이 생산·보급되도록 임상 시험중인 백신 사전구매 등도 필요하다는 평가다.저소득국 금융지원의 경우 이미 국제사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20개국(G20)은 앙골라 등 73개 저소득국의 공적채무 상환을 올해말까지 유예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감안해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국가별로는 위기 지속 시 필요한 정책지원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정준칙이 있는 경우 적용을 한시 유예하고 추후 긴축을 통해 재정준칙을 준수하는 방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우리 정부는 지난 5일 국가채무와 재정수지에 산식을 적용해 한도를 적용하는 재정준칙을 발표한 바 있다. 재정준칙 발표에 정치권에서 일부 여당측에서는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준칙을 만드는 것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야당측은 채무와 수지가 상호보완하는 산식을 두고 고무줄 재정준칙이라고 비판했다.IMF는 향후 재정 지출 증가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재산세 등 누진세율 인상과 디지털세에 대한 국제 공조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디지털세의 경우 내년 중반 이후로 최종 합의가 미뤄지면서 일부 국가들이 개별 과세 움직임을 나타내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보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재원을 확보하고 보건 분야는 우선 지출하며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는 경우 피해 계층 지원이나 재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원 방안으로는 선별·한시적 조세 감면, 직장 폐쇄시 임금보조, 실업급여 자격기준 완화 등을 제시했다.경제활동 재개시 선별지원을 점진 축소하면서 공공투자,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자원을 재배분해야 한다고도 권고했다.중장기로는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 가속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원확대·조세감면 축소 등을 통해 늘어나는 국가채무를 관리하고 인적자본 축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원조, 경제회복을 위한 다자협력 등도 필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 "컴백대전은 기회" 베리베리, 자신만만 강렬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베리베리(용승, 강민, 호영, 동현, 연호, 민찬, 계현)가 ‘강렬함’을 키워드로 한 신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음악만큼 활동 각오도 강하고 세차다. 이들은 “컴백대전 속 베리베리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베리베리는 13일 미니 5집에 해당하는 새 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페이스 어스’는 ‘나’와 ‘너’의 연결로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의 세 번째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베리베리는 이전 앨범들에 이어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을 대변하고 위로하며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는 유대감을 심어주겠다는 계획이다.민찬은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엄청 많이했다. 떨리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민은 “저희만의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했다. 저희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직접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앨범의 타이틀곡 ‘G.B.T.B.’는 우리가 함께하면 어떤 장애물이든 뛰어넘어 결국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녹여낸 일렉트로 트랩 곡이다. 곡명은 ‘고 비욘드 더 베리어’(Go Beyond The Barrier)의 약자다. 호영은 “과감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느낌의 곡”이라고 ‘G.B.T.B.’를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그동안 해왔던 타이틀곡들을 뛰어넘은 강렬함이고 난도도 높다”면서 “그만큼 땀을 많이 흘리며 연습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승 역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대급으로 체력소모가 심한 퍼포먼스”라고 강조하면서 “멤버 모두 목 뒤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동현은 “포인트 안무는 ‘클라이밍 댄스’”라고 짚으며 관심을 당부했다. 계현은 “타이틀곡은 ‘뛰어넘다’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다”며 “가사에 장애물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하고, 멤버들도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Mnet ‘로드 투 킹덤’ 무대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뤄냈고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당찬 모습을 보였다.앨범에는 ‘마이 페이스’(MY FACE), ‘홀드 미 타이트’(Hold me tight), ‘겟 아웃 마이 웨이’(Get Outta My Way), ‘소중력’ 등의 곡이 함께 실렸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계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 베리베리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강민은 10월 컴백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많은 팀들이 컴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장이 됐고 부담도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기회라고 생각도 든다. 선후배 동료 분들의 무대를 보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또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 이번 활동이 한층 성장하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훌륭하신 선후배 동료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K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도 했다. 연호는 쇼케이스 말미에 이색적인 1위 공약을 밝혀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2년간 같이 달려온 매니저님과 1위 무대를 함께 즐기겠다”며 “귀띔을 드렸는데 좋아하시진 않더라. 그래도 꼭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 [국감2020]5G 기지국 구축률13.5%..광주 서울만 20% 넘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이동통신서비스가 상용화(2019년 4월)된지 1년 6개월이 경과했지만, 이동통신 3사의 5G 기지국 구축률이 4G 무선국과 비교하여 전국 기준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진정한 5G 서비스망 구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13일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기준으로 4G 무선국수와 5G 무선국수를 비교하였을 때, 광주(22.1%)·서울(20.5%) 만 구축률 20%를 넘겼고, 경기도와 기타 광역시는 10%대, 기타 도지역은 구축률 10%를 넘지 못했다.김영식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5G망 구축률은 전남 5.2%, 경북 6.1%, 충남 6.4%, 충북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5G망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간 기지국 공동 구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영식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를 믿고 5G 휴대전화를 구매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 조속히 5G 전국망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김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는 지역의 5G 가입자에 대해서는 요금 감면을 비롯한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이폰12, 내일 새벽 공개…‘슈퍼 사이클’ 유발할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이폰12’(가칭)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애플은 13일 오전 10시(우리시간으로 14일 새벽 2시)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2은 애플의 첫 5G폰이라는 점 외에도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대규모 교체수요를 불러오는 ‘슈퍼 사이클’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출 내용에 기반한 아이폰12 예상이미지. (사진= 에브리씽애플프로)◇ ‘미니’ 포함 총 4개 모델…강력한 성능·디자인 개선 기대아이폰12는 총 4개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가장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이다. 특히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아이폰에 ‘미니’라는 모델명이 도입되는 첫 모델이다. 사실상 보급형에 가까운 사양으로, 저렴하고 작은 스마트폰을 원하지만 성능 역시 놓치기 싫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은 애플의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적용한 ‘A14 바이오닉’을 탑재한다. 전작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를 각각 16%, 8.3%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강력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과거 ‘아이폰4’와 ‘아이폰5’처럼 평평한 금속 테두리가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깻잎 통조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디자인이다. 또 ‘애플워치6’에서 선보인 바 있는 파란색이 새로운 색상으로 등장한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는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데, 5G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나라가 이번엔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1차 출시국에 포함되는 시나리오도 검토되고 있다”며 “여러가지 안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폰12 예상 이미지. (사진= 에브리씽애플프로)◇밀리미터파 지원 여부에 관심…불편한 충전단자 유지할까이처럼 아이폰12에 대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아직까지 관측이 엇갈리며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도 있다. 우선 애플의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 지원 여부다. 대역폭이 넓어질수록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당초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맥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 모델이 6GHz 대역 이하(서브6) 5G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능과 관련된 핵심사양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아이폰12가 어떤 충전단자를 채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이 업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USB-C 단자 대신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고 있어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라이트닝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변환용 단자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애플이 최근 들어 아이패드 프로 등에 USB-C 단자를 적용하면서 아이폰12의 충전단자도 바뀔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대와는 다르게’ 아이폰12에도 라이트닝 단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대규모 교체수요 전망…“2억만대 이상 팔릴 것”업계에서는 아이폰12이 전작은 물론 역대 아이폰 모델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5G폰이자, 디자인 변화, 4개 모델로 출시된다는 점 등에서 애플이 처음으로 대화면을 적용한 ‘아이폰6’(2014년)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특성상 큰 변화가 생길 때는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했다. 실제로 아이폰6 출시 이후 1년간 2억31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이 판매됐는데, 이 수치는 애플이 2018년 아이폰 판매대수 공개를 중단할 때까지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미국 증권사인 번스타인은 아이폰 사용자의 18.5%(약 1억8000만명)가 향후 12개월 안에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2년간 업그레이드 비율은 16%대로 하락했는데, 이는 수천만명의 사용자가 5G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모건스탠리는 “이번 (아이폰) 출시는 최근 몇 년 새 가장 중요한 아이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1 회계연도에 애플이 아이폰 2억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8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2%(2.77포인트) 오른 876.2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250.62포인트) 오른 2만8837.5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57.09포인트) 상승한 3534.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296.32포인트) 급등한 1만1876.26에 장을 마감했다.애플이 5G 탑재 첫 아이폰 공개가 예상되는 스폐셜 이벤트를 하루 앞두고 6.4% 급등했으며 아마존은 오는 13일과 14일에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호재로 4.8% 올랐다. 페이스북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각각 4.3%, 3.6%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0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46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섬유의류가 1%대 상승 중이며 비금속, 반도체, IT부품,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건설, 출판매체복제 등이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금속, 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1% 미만 소폭 오름세다. 반면 씨젠(096530)과 제넥신(095700)은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펄어비스(263750), 메드팩토(235980)가 1% 미만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자회사인 아이비김영(339950)이 NH스팩15호와의 합병 첫 날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아이비김영의 매출액은 547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3.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97.5%를 기록했다.
- 이베이코리아 G9, 가성비甲 인기 중소기업제품 특가 판매
- 가을맞이 가치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는 ‘가을맞이 가치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을맞이 가치쇼핑에서는 식품, 생활가전, 패션뷰티 등 가성비 높은 상품 170여 종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17%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ID 당 매일 3회씩 제공된다.식품은 가성비 좋은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등을 마련했다. 추천 상품은 ‘쿠플 양평해장국 600gX4팩’이 최종혜택가 1만320원에, ‘유혜광돈까스 묶음상품 모음전/통등심 10장 외 7종’은 최종혜택가 1만3200원에, ‘통살탕수육 1kg(소스250g 증정)’은 최종혜택가 71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창 생 표고버섯 2kg’(최종혜택가 2만3920원), ‘완도산 활전복 구이/횟감용 1kg’(최종혜택가 2만5520원)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엣지케익 컬렉션’(최종혜택가 1만3520원), ‘유기농100%통밀빵’(최종혜택가 1만8000원)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생활가전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창틀끼움식 외부 유리창 청소’는 최종혜택가 1만2730원에, ‘신흥 박스테이프 경포장 40M 50개’는 최종혜택가 1만6440원에 선보인다. ‘튠밸런스 체형교정 다이어트 코어운동 밸런스보드’(최종혜택가 6만3360원), ‘방폭 산업용 건습식에어청소기 70L 안전해70’(최종혜택가 129만2000원) 등도 있다. ‘때쟁이 바디 필링젤 핑크 250ml’(최종혜택가 1만2410원),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3종 세트 2중 기능성 미백 주름’(최종혜택가 1만5840원) 등과 같은 패션뷰티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9 홈페이지에서 가을맞이 가치소비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임민정 G9 영업실 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집콕시대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가공, 신선식품을 포함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용품 등 우수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기술주 랠리…文대통령은 2차 뉴딜 회의 주재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간밤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방역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경제살리기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기술주 반등…나스닥 지수 2.6% 급등-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2만8837.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 오른 3534.22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뛴 1만1876.26을 기록.-증시를 띄운 건 기술주. 스페셜 이벤트를 하루 앞둔 애플은 이날 6.35% 뛴 주당 124.40달러에 거래를 마침. 7월 말 이후 가장 컸던 하루 상승 폭. 관련 업계는 애플이 5G를 처음 적용한 아이폰1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아마존은 4.75% 급등한 3442.93달러를 나타냄. 아마존은 오는 13~14일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개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또 다른 초대형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 아마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이외에 페이스북(4.27%), 알파벳(구글 모회사·3.58%), 마이크로소프트(2.59%) 등도 큰 폭 오름◇ 국제유가, 공급 회복에 ‘뚝’…WTI 2.9%↓-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의 공급 회복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져.-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17달러) 급락한 39.43달러에 장을 마감.-허리케인 ‘델타’로 멈춰 섰던 미국 멕시코만 원유 시설이 다시 돌아가고 파업을 벌이던 노르웨이 석유 근로자들이 복귀하는 등 곳곳에서 원유 생산이 재가동된 것이 유가를 끌어내려.-이런 가운데 리비아가 하루 35만5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해 유가에 더욱 큰 하방 압력.-국제 금값은 소폭 올라.-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오른 1928.9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 왕국’위협 받나…중앙은행 수장들, IMF·IIF 등 총회서 발언-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틈타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 일각에서는 전 세계 결제 시장을 장악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도전이라는 관측.-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화상 연례총회에서 “코로나19는 우리가 일하고 거래하고 지불하는 방식을 포함해 우리의 삶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유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31개 주서 코로나 신규환자 증가…감소한 주는 3곳뿐-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31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이날 기준 31개 주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특히 몬태나·뉴멕시코·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버몬트주 등 5곳은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넘어.-아칸소·오리건·유타·애리조나·미네소타·미주리·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켄터키·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뉴저지 등 나머지 26개 주도 10∼50% 사이의 증가율.-환자가 감소한 곳은 메인·텍사스·워싱턴주 3곳뿐.◇ 머스크 “다음 주 일부 고객에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능 제공”-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리미티드 FSD 베타 버전을 20일 내놓겠다”며 “이 기능은 전문가와 신중한 운전자 등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이 보도.-머스크가 언급한 FDS 기능은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엄선한 일부 고객에게만 제공될 것으로 보여.-일렉트릭은 머스크가 언급한 FSD가 교통신호와 정지 표시 제어 기능에 교차로 회전 기능을 추가하고,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이를 통합 구현한 기능이 될 것으로 추정.◇ BTS 또 대기록…‘새비지 러브’ 리믹스로 두 번째 빌보드 1위 곡-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키며 또 하나의 진기록.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내.-‘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 文대통령, 13일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임. 한국판뉴딜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판뉴딜의 한 축을 담당할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안착할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지난달 3일 열린 제1차 전략회의 이후 40일 만의 전략회의이기도 하다. 1차 회의에서는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금융협회 등에서 참석. 시중의 유동성을 한국판뉴딜로 모이게 할 수 있는 뉴딜펀드 등을 논하기 위함◇ 4개월 만에 전망치 내놓는 IMF…한국은?-1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을 발표. -올해는 물론,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포함돼 있어 주목. -지난 6월 발표 때 한국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2.1%로 전망.
- 해외는 車 취득세 부담 완화…환경세 통해 친환경차 유도하기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혜택 축소 등에 따라 자동차 판매에 혼선을 빚는 사태를 반복하고 있지만, 해외 선진국은 자동차 구매 시 개소세를 부과하지 않아 시장 혼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 일본 등 해외 선진국 시장은 자동차 개소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자동차 취득 시 과거 사치재로 여겼던 인식에 기초한 개소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해외 선진국은 국가별로 취득 시 부가세, 판매세, 취득세만을 부과하고 있다.유럽연합(EU)의 경우 자동차 취득 시 높은 수준의 부가가치세(17~27%) 또는 등록세만을 부과한다. 자동차 강국인 독일은 취득 시 19%의 부과세만을 부과한다. 이외에도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도 자동차 구매 시 부가세만을 부과해 세금을 최소화하고 있다.프랑스, 벨기에, 키프로스, 핀란드 등의 다른 유럽국가들은 부가세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기준으로 등록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CO₂배출량이 121~135g/km일 때 150유로부터 200g/km 초과 시 최대 8000유로까지 부과하는 식이다. 다만 유럽연합의 등록세는 친환경 차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는 평가다.자동차 최대 시장인 미국은 자동차 취득 시 판매세와 개별소비세의 일종인 ‘유류 과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먼저 미국은 주정부에 따라서 0~7.5%의 판매세를 부과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정부마다 추가로 지방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취득 시 부과되는 판매세는 평균 6.37% 수준이다. 또한 개소세 일종인 유류 과소비세가 부과되고 있지만, 연비효율 향상과 친환경차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은 자동차 연료효율 향상을 위해 승용차에 대해 연비 기준에 따라 유류 과소비세를 부과한다. 더욱이 유류 과소비세는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미니밴 등에는 부과되고 있지 않아 미국 자동차 시장은 세금 정책에 따라 유류 과소비세 비과세 대상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모든 차량에 일괄적으로 개소세를 부과하는 한국과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일본은 최근 자동차 취득 단계에서 세금을 폐지하는 등 자동차 시장 부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과거 취득세와 소비세를 부과했지만, 지난해 10월 취득세를 폐지하고 자동차 연비에 따라 승용차 기준으로 0~3%를 부과하는 ‘환경성능비율세’를 도입했다.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세금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꾀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들은 자동차 산업을 미래에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세제 제도로 개편하고 있다”며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보고 개소세를 부과하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개소세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 터잡은 전자담배…규제 시행땐 판매 미지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가 온라인 채널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오프라인과 자사 웹사이트 중심으로 판매하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를 외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에서 판매하면서다. 올해 들어 위축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자담배 기기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어 시한부 판매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료=쿠팡)12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 필립모리스, BAT, JTI 등 담배업체들은 모두 자사몰 외 외부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KT&G는 지난 4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을 주요 이커머스 업체에 입점시켰다. 자사몰 외에 티몬, 지마켓, 11번가부터 새벽배송이 가능한 쿠팡에서도 릴 브랜드의 주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2위인 필립모리스 ‘아이코스(IQOS)’도 여러 이커머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아이코스 고객서비스센터 채널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BAT의 ‘글로(glo)’도 지마켓, 옥션, 쿠팡 등에 입점해있다. JTI의 ‘플룸테크’는 네이버 쇼핑에도 입점해있다. 자사몰과 일반 이커머스 채널의 차별점은 가격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통상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30~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1개 ID 당 쿠폰 발급이 1회로 제한돼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일반 이커머스 채널에선 각종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를 별다른 할인 쿠폰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아예 쿠폰 할인가에 준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각 이커머스 채널별 쿠폰이나 청구할인 등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쿠팡의 ‘로켓배송’ 등 고속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담배업계가 온라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올해 들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4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성장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8000만갑이 팔려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 BAT ‘글로 프로’가 쿠팡에서 할인가인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자료=쿠팡 캡처)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7년 아이코스 출시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열린 이후 처음이다. 2017년 한해 7870만갑에서 이듬해 3억3200만갑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엔 3억6310만갑이 팔렸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줄어들며 실내흡연에 적합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상은 달랐다. 이를 두고 지난해 불거진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건강 이슈가 전반적인 전자담배 불신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담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했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성 문제가 터지면서 액상형은 물론 궐련형도 동반 하락했다”며 “이에 담배업계에선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 효과를 노리기보단,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BAT가 ‘글로 프로’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신제품을 낸 곳은 업계 1위 KT&G 뿐이다.업계에선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재도약을 노리지만 각종 규제가 예정돼 있어 언제까지 판매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6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선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 보건복지부 주도로 담배와 담배 유사 제품은 물론 전자담배 기기 장치까지 판촉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판매가 아닌 방식으로 기기 등을 사용할 기회를 주는 체험 판촉이나, 기기를 할인하는 방식의 판촉 행위가 금지된다. 또 일반인에게 제품 체험 후기 등을 대가로 금품을 지급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오프라인에서도 담배 광고를 영업소 내부에만 전시·부착토록 제한하는 담배사업법 일부개정안도 접수돼 있어 온·오프라인 모두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담배업계 관계자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기의 정가 자체를 낮춰 출시하지 않는 이상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할인 판매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찬바람 불면 배당…고배당 금융株 사둘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유독 성장주가 강세인 장이 펼쳐졌으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성장주보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특히 금융주는 주가가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5~7% 수준으로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배당을 늘리는 상장사들도 있다. 최소한 이익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신호이니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배당수익률 상위에 ‘금융주’ 수두룩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덱스(KODEX) 배당성장 ETF’는 석 달 연속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8월, 9월, 10월 들어 각각 3.41%, 0.07%, 3.26% 상승할 때 배당성장 ETF는 8.11%, 0.56%, 5.07% 상승했다. 찬바람 불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금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가 하락한 영향에 배당수익률에선 별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액이 올라도 상승하지만 배당액이 줄었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상승하는 구조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배당 전망이 3곳 이상인 163개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한 해 배당금은 25조5365억원으로 작년(25조8858억원)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나 작년이나 평균 배당수익률은 2.4%로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수익률을 계산할 때 분모가 되는 주가를 10월 8일 종가로 계산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회사는 총 20개사다. 배당수익률이 7.88%로 가장 높은 종목은 쌍용양회(003410)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7.43%), 금호산업(002990)(7.40%), 기업은행(024110)(7.09%)까지 포함, 4개 종목이 배당수익률 7%를 넘어간다. 20개사 중 12개사가 금융주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6.69%), 우리금융지주(316140)(6.44%), 신한지주(055550)(5.96%), KB금융(105560)(5.39%) 등 4대 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이 5~6% 수준이다. 메리츠증권(008560)(6.03%), 삼성증권(016360)(5.60%), NH투자증권(005940)(5.57%) 등 증권주도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다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은 배당금이 늘어났다기보다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배당수익률 5% 이상 회사 중 배당금이 작년보다 증가하는 곳은 쌍용양회, 금호산업, JB금융지주(175330), 삼성카드(029780),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T&G(033780) 등 7개사에 불과하다. ◇ 작년보다 배당금 늘리는 종목은배당수익률이 5% 미만이지만 작년보다 배당금이 증가하는 회사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이익이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1%포인트 이상 늘어나는 회사는 9개사로 집계됐다. 한국전력(015760), 에스엘(00585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기계(267270), 대한항공(003490), 팬오션(028670) 등이다. 9개사 중 6개사가 작년엔 무배당이었다. 한국전력은 작년 적자로 인해 배당금이 0원이었으나 올해는 791원을 지급할 것으로 예측됐고, 대한항공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으나 250원의 배당이 예상돼 무배당이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에 배당을 지급한 회사 중 배당 증가율이 높은 회사도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배당금이 100원에서 270원으로 1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가스공사(036460)는 380원에서 638원으로 67.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가가 많이 올랐던 성장주 중에선 LG화학(051910)(2000원→3246원), 엔씨소프트(036570)(5220원→7027원)가 배당 증가율이 각각 62.3%, 34.6%로 비교적 높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주회사는 지배구조 특성상 주주환원에 민감하고 적극적인데 현대중공업지주(7.43%), SK(034730)(2.53%), LG(003550)(3.07%), 한라홀딩스(060980)(6.13%) 등은 내년 실적과 성장 관점에서도 괜찮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은 평균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