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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독감 백신 무료접종 연기…“유통 중 상온 노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2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연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독감 무료접종 중단..."유통 중 상온 노출"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가 상온에 노출돼 무료 접종 일정이 일시 중단됐어요.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13∼18세 대상 무료 접종 물량이지만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임산부 등도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연기하기로 결정했어요.◆500만명분 중 일부 문제…“안전성 검사는 약 2주 소요”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달 계약업체의 백신 유통 과정에서 냉장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 신고됐다”며 “유통과정상의 문제일 뿐, 제조상의 문제 또는 제조사의 생산과정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이어 “정부는 조달계약을 통해 약 1259만도즈를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 중 약 500만도즈 정도가 시장에 공급된 상황이지만 아직 접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어요. 백신 1도즈는 1회 접종분이에요.정 청장은 “현재까지는 냉장차로 지역별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물량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노출 시간과 문제 여부 등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정부는 문제가 된 물량에 대한 최종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에요. 안전성 검증에는 약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져요.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경우 단백질 변형이 생겨요. 해당 물량을 폐기해야 할 경우 올해 접종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여요.◆유료접종은 계속 진행…조달업체는 신성약품올해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등 1900만명이에요. 보건당국은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자)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었어요.다만 독감 백신 유료접종과 62세 이상 고령자 접종은 예정대로 실시해요. 당국은 “독감 백신 유료접종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과 관계가 없어 계속 진행한다”며 “62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도 10월 중순부터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어요.한편 문제를 일으킨 백신 조달업체는 신성약품으로, 백신 유통관리 위반 여부에 따라 책임을 물을 수 있어요. 이와 관련해 정 청장은 “관련법에 따라 조달업체는 의약품에 허가된 온도를 유지하도록 보관·운송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를 위반했을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고 말했어요.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자 발생…"독감처럼 반복 감염 가능"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106명이라고 밝혔어요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첫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어요.◆서울 20대여성 V형→GH형 바이러스 감염방역당국에 따르면 재감염 의심사례 확진자는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3월에 첫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기저질환이 없었던 이 의심환자는 한 달여간 치료 후 격리해제됐지만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퇴원 후 7일 만에 재입원했어요. 첫 번째 입원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입원한 것이에요.정 청장은 "(진단검사에서) 2번 음성 확인 후 퇴원이 (당시) 기준이었다. 퇴원 후 6일 정도 후에 기침, 가래 증상이 생겨 다시 검사를 받았다"며 "두 번째 (입원 전) 검사한 검체에서 다른 바이러스 클레이드(계통)가 분리됐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의심환자는 1차 입원 당시 V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두 번째 입원 때엔 GH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어요.정 청장은 "2~3월에는 S나 V 클레이드의 바이러스가 유행하다가 3월부터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입국자를 통해 G그룹 바이러스가 유입돼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어요.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국내 감염은 대부분 GH그룹의 바이러스가 계속 유행하고 있어 재감염은 흔한 사례가 아닐 수 있겠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어떤 변이가 일어나고 변이들이 재감염이나 면역, 항체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어요.◆방역당국 "항체 충분히 형성 안 됐을 수도"정 청장은 재감염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퇴원 이후 재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은 만큼 첫 번째 감염 이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재감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정 청장은 "매우 짧은 기간에 재입원했기 때문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항체가(價) 검사 결과와 임상적인 소견,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해석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어요.이어 "(재감염은) 필요한 경우 유전자 분석까지 해야 구분할 수 있으므로 감시나 조사·연구 부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계획을 세워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어요. 재포장 줄이기 세부기준 적용대상 예시(사진=환경부)세 번째/ 1+1 비닐 ‘재포장 금지법’…내년 1월부터 시행내년 1월부터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비닐 등을 이용해 1+1 또는 증정·사은품을 묶어 판매하는 것이 금지돼요. 앞서 환경부는 7월 1일부터 '재포장 금지법'을 시행하려고 했지만 모호한 기준으로 인해 업계가 반발하자 재논의 과정을 거쳤어요.◆비닐 재포장 3개 이하 금지···띠지·고리는 허용환경부는 21일 재포장 관련 규정을 담은 포장재 감축 세부기준안을 발표했어요.이에 따르면 △판매 과정에서의 추가 포장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을 위한 ‘N+1’ 형태나 증정 및 사은품 제공 등 행사 기획 포장 △낱개로 판매되는 제품 3개 이하를 함께 포장하는 경우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재포장 규제 적용을 받아요.재포장 규제 대상이 되는 포장 재질은 비닐과 필름·시트지로 한정했어요. 해당 재질은 재포장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워요.재포장이 허용되는 예외 기준도 있어요. 재포장하지 않고 낱개로 판매하거나 띠지 또는 고리 등으로 묶는 경우,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하는 경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요.또한 △1차 식품인 경우(과일, 채소 등)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서 단위제품으로 포장하는 경우 △수송, 위생, 안전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구매자가 선물포장 등을 요구 등도 예외로 해요.◆시행 내년 1월부터…계도기간 3개월환경부는 25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세부 기준을 만들어 이번 달 내에 행정예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에요.이후 본격적인 시행 시기는 내년 1월부터이고 3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해요.단 중소기업의 경우 유예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해 2021년 7월부터 시행해요. 이 역시 지난 6월에는 없던 조항인데 중소기업의 경우 포장설비 변경, 기존 포장재의 소진 등에 애로사항이 더 클 수 있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에요. 기준을 어기면 제조사와 유통사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요.환경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폐비닐 발생량(2019년 34만1000여 t)의 8%에 달하는 연간 2만7000여 t의 폐비닐 감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스케일이 다른 문화예술 랜드마크! 상상마당 부산
-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스케일이 다른 문화예술 랜드마크! 상상마당 부산지금까지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표적으로 해운대, 광안대교, 국제시장, 부산국제영화제였는데요. 부산에 새롭게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있다고 합니다.지난 9월 4일,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 강화와 대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탄생한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입니다! 부산 최대 번화가 서면에 위치한 상상마당 부산은 역대 상상마당 중 최대 규모로, 독특한 외관과 문화예술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랜선 투어로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먼저 ‘PLAY’ 공간으로 구성된 1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 디자인스퀘어, 갤러리, 공연장 그리고 필름 현상 인화가 가능한 암실까지...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CO-WORK’ 공간인 5층 일부와 6층에는 청년 기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을 위한 스튜디오들과 편집실, 교육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고성능 제작 장비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마지막 ‘REFRESH’ 공간인 7층부터 13층까지는 쉐어룸과 프라이빗룸이 공존하는 숙박공간과 영화관 그리고 옥상에는 힐링을 부르는 루프탑 정원까지 갖춰져 있는데요. 이만하면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플랫폼으로서 손색없겠죠?KT&G 상상마당은 2007년 서울 홍대에 처음 설립되어 논산, 춘천, 대치까지 이어졌는데요.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KT&G 상상마당은 각 지역의 문화예술 메카로 자리매김 했으며, 신진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활동 지원을, 대중들에게는 폭넓은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예술가와 대중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 ‘상상마당 부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 갤노트20 울트라, 아이폰11 프로맥스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총점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기존 1위였던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2위로 떨어졌고, 갤럭시S20 5G는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 역시 85점을 받았으나 소수점에서 순위가 갈렸다.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성능, 편의성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받았다.빠른 속도와 한 번 충전으로 36.5시간 지속하는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카메라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카메라를 간신히 능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후면 카메라의 정지 이미지, 셀피 카메라의 전반적인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단점으로 무겁고 큰 사이즈(6.9인치), 헤드폰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점이 꼽혔다.한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7.45㎝(6.9인치) WQHD+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앞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배터리는 4500mAh 용량으로 탑재됐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1억800만화소의 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망원 렌즈가 적용됐다.최대 50배줌을 지원하며,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 적용으로 초점 속도도 개선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을 활용한 직관적인 파일 공유 기능도 갖췄다.
- 미스터트롯 영상을 컬러링으로…SKT, 업계 최초 보이는 '컬러링'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2일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좋아하는 노래를 통화연결음(컬러링)으로 지정하는 것을 넘어 보이는 컬러링 시대가 열렸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2일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었던 음성 컬러링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V 컬러링으로 ‘한국형 숏폼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V 컬러링은 LTE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V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수신자)이 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중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영상을 선택하거나, 본인이 제작 또는 소유한 영상을 선택해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발신자 휴대폰에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이 보인다. 발신자는 V 컬러링에 가입해 있지 않아도 T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수신자)이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T전화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영상 대신 수신자가 설정한 음성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두 V 컬러링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도 모바일 웹을 통해 V 컬러링 서비스 가입과 영상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음성 컬러링을 들려준다.SKT는 짧은 통화 연결 시간 동안 영상을 감상하게 되는 V 컬러링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틱톡과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주요 기획사와 방송사, 샌드박스를 비롯한 MCN(Multi Channel network)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돌과 크리에이터 영상, 뮤직비디오, 유머와 화제 영상은 물론, 중장년층을 위한 미스터트롯 톱6 출연진과 힐링 및 자연 영상 등을 제공한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은 12월말까지 월정액 1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에 가입하는 고객은 2021년 1월까지 월정액 1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화를 거는 발신자는 V 컬러링 영상 콘텐츠 시청에 따른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V 컬러링 서비스는 ‘월 100원’ 프로모션이 종료된 내년부터 월정액 3300원의 유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V 컬러링은 세계 최초로 음성 컬러링을 선보인 SK텔레콤이 5G 시대에 맞춰 새롭게 출시하는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서비스”라며 “모바일로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게 V 컬러링이 ‘한국형 대표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기술25]①‘공공의 적’ 된 플라스틱… PCR 기술로 ‘미래’ 꿈꾼다
- 고부가 합성수지(ABS) 이미지. LG화학은 폐플라스틱에서 원료를 추출, 새 제품으로 만드는 PCR-ABS 제품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LG화학)[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은 뜬금없게도 ‘당구공’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1869년 미국의 발명가 존 웨슬리 하이엇이 기존 당구공 소재인 상아를 대체하기 위해 질산섬유를 활용, 최초 천연수지 플라스틱 셀룰로이드를 개발하면서 시작됐죠. 열을 가하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이후 충격에 더 강한 합성수지 플라스틱이 또 탄생합니다. 미국의 화학자 리오 베이클랜드가 석유 부산물을 통해 개발한 최초의 합성수지 플라스틱 베이클라이트입니다. 합성수지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플라스틱은 일상용품부터 건축자재 등 모든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며 인류의 삶을 바꿔나갑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창의적인 소재’라는 찬사와 함께 플라스틱은 인류의 삶 속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세플라스틱의 역습… 떠오르는 PCR 기술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인류의 욕심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걷잡을 수없이 커집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의 남용과 무분별한 폐기 등이 욕심의 결과죠.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플라스틱 병 하나가 분해되려면 450여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폐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로 세상에 남아 생태계를 교란합니다. 예를 들어 바다 속 플랑크톤이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고, 결과적으로 포식자일수록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쌓이게 되죠.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한 사람이 한 해에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무게는 모자 한 개에 해당하는 250g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에 ‘신의 축복’이라 불렸던 플라스틱은 결국 인류 ‘공공의 적’으로 전락하며 세계 각국에서 퇴출 바람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그럼에도 플라스틱의 완전한 퇴출은 쉽지 않습니다. 대체할 소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간 화석원료로 플라스틱을 생산해 온 석유화학업체들은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기술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점인 만큼 플라스틱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죠. 이에 석유화학업체들은 식물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드는 ‘바이오 플라스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다시 완제품으로 리사이클링(재활용)하는 ‘재생(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PCR 플라스틱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인만큼, 바이오 플라스틱에 비해 즉각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애플, 코카콜라,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들이 PCR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해야지만 관련 제품을 납품받겠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생 고부가 합성수지(PCR-ABS, 왼쪽)과 기존 ABS. 외관 상 큰 차이가 없지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다. (사진=LG화학)◇펠릿 형태로 쪼개 분리·혼합… 기존 소재 수준 물성 구현이 관건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물리적 형태만 바꿔 동일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기계적 방식’, 플라스틱 분자 구조 자체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화학적 방식’, 폐플라스틱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열적 방식’ 등입니다. 이중 PCR 플라스틱은 기계적 리사이클링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PCR 플라스틱은 크게 △회수 △분쇄 △세척 △선별 분리 △혼합 등 5개 단계의 공정을 거칩니다. 최종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버린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이를 분쇄 과정을 통해 알갱이 단위의 원료인 ‘펠릿’(Pellet) 형태로 만듭니다. 이어 해당 펠릿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비중 차이를 이용해 선별·분리 작업을 진행합니다. 선별 공정에는 원심분리(원심력을 이용해 액체에 부유하고 있는 고체를 침전시키는 방식), 적외선 분광법(적외선을 통해 화학적 정보를 얻는 방법) 등이 활용됩니다. 이 같이 분리된 PCR 재료들은 품질이 낮기 때문에 기존 원료와 적당한 비율(20~50%)로 혼합하면 비로소 PCR 플라스틱 소재로 재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 가지 소재가 혼합된 상태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종류별로 분리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분쇄할 때 최대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게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 이렇게 만들어진 PCR 원료와 새로운 원료를 혼합해 최종 제품으로 만드는 단계에서도 여러 물성 저하를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 지도 관건입니다. 특히 폐가전제품 등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하는 PCR-고부가 합성수지(ABS)의 경우 밝은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력인데요, 여러 색상들이 혼합된 폐가전제품을 원료로 하는 만큼 결국 어두운 색상을 재활용할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합니다. 최근 국내 화학업체 LG화학(051910)이 기존 ABS 수지와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갖춘 PCR-ABS를 ‘화이트’ 색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이목을 끌었죠. 원료 제조 단계에서부터 PCR용 맞춤형 ABS를 별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졌습니다. 밝은 색 구현과 함께 기존 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구현하는 것 역시 기술력입니다. 이 밖에도 PCR-페트(PET), PCR-폴리프로필렌(PP) 등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PCR ABS가 주로 가전제품 등에 활용된다면, PCR-페트와 PP는 식품 및 화장품 용기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실제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오는 2025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최대 50%까지 PCR 제품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도 약 60%가 플라스틱 소재인 만큼 성장성이 커 보입니다. 이를 통한 전체 PCR 플라스틱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질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샌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PCR 플라스틱 시장은 지난해 77억 달러(한화 약 8조8300억원)에서 오는 2024년 102억 달러(약 11조8300억원)로 연평균 약 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미운 오리 새끼’가 돼 버린 플라스틱의 변신. 폐플라스틱은 더 이상 일개 ‘쓰레기’가 아닌 PCR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생태계의 순환고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입니다. 여전히 영세한 재활용 업체,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의 부족 등 숙제도 많은 상황인데요. 이를 위해 정부의 재활용 정책 개선과 함께 화학업체들과 재활용 관련 중소 협력업체간의 협업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류의 축복으로 불렸던 플라스틱이 이 같은 노력으로 다시금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혁신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넥스트 페이커’는 누구?…‘롤 더 넥스트’ 최종 10인 살펴보니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가 최종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21일 라이엇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롤 더 넥스트 6화를 통해 최종 결승 진출자 10인을 결정했다. 이들은 LoL 프로게이머 지망생의 성지인 롤파크에서 22일 오후 7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경기는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마린&프레이 팀 진출자는 노태윤(T1 Burdol), 문현준(T1 Oner), 백진성(Gen G Ophelia), 송광호(볼빵빵 다람쥐), 정민석(SANDBOX Serenity)이다. 울프&폰 팀에서는 최우제(T1 제우스), 박근용(SANDBOX Natalie), 양성필(마래리트), 김현수(Holy Aria), 이성조(SANDBOX Muru)가 선발됐다.최종 우승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추가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우승팀에 소속된 플레이어가 2021년 LCK 프랜차이즈팀의 1군 또는 2군으로 선발될 시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플레이어의 최저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아래는 ‘넥스트 페이커’를 꿈꾸는 롤 더 넥스트 최종 10인의 현재까지 서바이벌 과정에서의 주요 성과와 플레이 스타일 분석 내용이다. 차세대 LCK를 이끌 면면을 미리 살펴보고, 결승 생중계에서 이들의 실력을 직접 확인해보길 추천한다.◇마린 & 프레이 팀탑 라이너: T1 Burdol / 노태윤 / 18세 / 챌린저△T1 아카데미 탑 라이너 포지션의 주전 플레이어△LoL 솔로 랭크 1위 기록 보유자로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이 특징△월등한 캐리력까지 갖추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는 T1의 유망주△불리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팀 플레이를 운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는 편으로 매 경기마다 팀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음△40인 대상으로 진행된 실력 테스트에서 불리한 전투 상황 속에서도 단독 3킬을 기록하며 따내며 슈퍼플레이를 펼쳤음△세미파이널에서는 정글러 ‘T1 Oner’ 문현준 선수와 환상적인 팀 플레이를 펼침미드 라이너: Gen G Ophelia / 백진성 / 18세 / 그랜드 마스터△팀 적으로 움직여 상대를 압박하는 로밍(다른 라인 지원) 스타일이 장점인 플레이어△게임 후 팀원들과 리 플레이를 보며 꼼꼼하게 피드백 나누는 노력파△멘토들의 코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세미파이널 경기에서 아지르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한타에서 활약정글러: T1 Oner / 문현준 / 19세 / 챌린저△상대방이 예측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독창적인 동선으로 상대팀 정글러의 허를 찌름△참가자들에게 괴물이라 불리는 무서운 실력의 정글러△공격적인 플레이로 매 경기마다 주도권을 잡는 정글러, 세미파이널 경기에 크게 활약△팀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 정글러△세미파이널 경기에서 서포터 정민석 선수, 탑 노태윤 선수와 환상 호흡을 보여줌원거리 딜러: 볼빵빵 다람쥐 / 송광호 / 25세 / 그랜드 마스터△스타크래프트 1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팀의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을 조화롭게 만드는 플레이어△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원딜러로 매 경기마다 팀원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원거리 챔피언들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높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득을 챙기고자 계산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어△매 경기마다 무난하게 성장 하며 팀을 듬직하게 지원△세미파이널 경기에서 최대한 성장해 팀의 승리에 기여서포터: SANDBOX Serenity / 정민석 / 20세 / 챌린저△서포터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오더를 담당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플레이어△상황 판단이 빠르고 공격적인 서포터△라인전 부쉬 플레이, 갱 압박 등 심리전에 강한 플레이어△대부분의 경기에서 ‘판테온’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궁 로밍을 다니며 슈퍼 세이브로 활약△세미파이널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정글 ‘T1 Oner’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게임을 주도함◇울프 & 폰 팀탑 라이너: T1 제우스 / 최우제 / 17세 / 챌린저△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플레이어△라인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한타 때 크게 돋보이는 플레이어△적극적인 이니시가 강점△이전 팀 대항전에서 상대팀의 매복 상황을 빠른 판단력으로 잘 대처△세미파이널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 오공 챔피언으로 적극적으로 전투를 열어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끔미드 라이너: 마래리트 / 양성필 / 23세 / 챌린저△공격적이면서도 팀워크를 중심으로 플레이△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하게 하는 노력파 플레이어△초반 스킬 사용 모습에서 아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었지만, 이후 멘토들의 코칭을 가장 많이 수용하고 성장해 멘토들의 칭찬을 받음△세미파이널 경기에서 첫 번째 킬을 기록하며 팀이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라인전 우세, 정확한 스킬샷 등으로 멘토들의 좋은 평가를 받음정글러: SANDBOX Natalie / 박근용 / 21세 / 그랜드 마스터△사용 가능한 챔피언 폭이 넓고, 라인전과 오더에 강한 정글러△게임 내 메인 오더를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는 스타일△40인 실력 테스트에서 칼 같은 오더로 완벽하게 승리로 이끌었음원거리 딜러: Holy Aria / 김현수 / 18세 / 마스터△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며 독창적으로 플레이 하는 원거리 딜러△흔치 않은 오더형 원거리 딜러로 멘토들의 칭찬을 받음△라인전, CS 수급 능력, 한타 등에 뛰어난 원딜러△비 원딜 챔피언도 활용 가능한, 챔피언 폭이 넓은 원딜러△40인 실력테스트에서 ‘애쉬’로 적극적인 플레이와 오더를 하면서 승리를 이끔△세미파이널 경기에서 라인전이 불리한 상황인데도 상대 원딜 보다 더 많은 CS를 수급하며 안정적으로 성장서포터: SANDBOX Muru / 이성조 / 19세 / 챌린저△사용 가능한 챔피언 폭이 넓은 서포터△전략적인 로밍을 통해 흐름을 만들어가는 서포터△밸런스가 좋은,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한 실력의 플레이어△세미파이널 경기에서 팀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원딜의 성장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
- 티몬 "슈퍼세이브 유료회원, 일반고객 보다 5배 자주 산다”
- (사진=티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티몬은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의 구매력이 일반 회원보다 월등히 높아 유료회원제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이 8월 슈퍼세이브 회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회원 대비 월 평균 구매 횟수는 약 5배, 건 당 구매액은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세이브 회원이 더 자주, 더 많이 구매했다는 뜻이다. 멤버십 전용 할인쿠폰, 구매 적립금, 전용 이벤트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슈퍼세이브는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강력한 전용 혜택들을 하루 약 82원꼴로 누릴 수 있는 알찬 유료멤버십제도다. 9월에는 연간 가입비 5만원을 결제하면 2만원의 웰컴 적립금을 특별 제공해 실질적으로 3만원에 가입하는 셈이다. 슈퍼세이브 회원은 구매할 때마다 상품 금액의 2%가 적립되며,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1원딜, 100원딜 등의 전용 특가딜도 매일 오픈된다. 티몬은 9월 22일 슈퍼세이브데이에도 강력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우선 ‘행운 적립금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0배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적립금 복권 100원딜을 구매하면, 22일 당일 슈퍼세이브 1년권 가입자는 최대 3만원까지, 그 외 회원은 최대 3천원까지의 적립금을 랜덤 지급하는 방식이다. 티몬이 엄선하여 선보이는 전용 특가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당일 슈퍼세이브 1년권 가입자만 구매할 수 있는 특가상품은 총 6개로, 990원 그룹과 3900원 그룹 두개로 나뉘며 각 그룹별로 1개의 상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 3000원권을 모두 990원 특가에 판매하며 △광천명가 도시락김 16봉x2세트(판매가 9000원) △한예지 천연펄프 3겹 화장지 22m 24롤x2팩(판매가 1만2900원)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20봉(판매가 9900원) 등은 모두 3900원에 판매한다.슈퍼세이브 전 회원이 구매할 수 있는 특가상품도 할인율이 크다. △락피도 비타민D·유산균·프로폴리스 모음(판매가 9900원) 상품은 6900원, △광동제약 광옥고 산삼배양근스틱 30포(판매가 1만8900원)는 1만2900원 △블랙앵거스 척아이롤 300gx2팩+부채살 300g+소스 2개(판매가 2만9500원) 상품은 1만9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 산업硏 “미중 기술 냉전시대..한국, 원천기술 확보해야”
- 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과 중국간 첨단기술 냉전시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과 관계국들과 연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조언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0일 발표한 ‘첨단기술 냉전시대의 산업·통상전략’ 보고서에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전쟁은 미국의 전략적인 공격과 중국의 장기적 대응 형태로 지속할 것이고, 우리나라에는 위험요인과 기회 요인이 공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은 수출관리 규정 내 제재 목록을 통해 중국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및 첨단기업들을 미국의 안보를 이유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분리하고 있다.5G 통신기기 장비를 공급하는 화웨이가 대표적이다. 현재 화웨이 및 114개 계열사를 비롯해 다수의 통신사, 과학기술연구소, 반도체 제조사 등이 제재목록에 올라 있고 센스타임, 하이크비전, 아이플라이테크 등 인공지능(AI)과 안면·음성 인식기술 관련 첨단기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여기에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민의 정보 보호를 이유로 중국의 생활플랫폼까지 고립화시키는 상황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행정명령을 통해 45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틱톡의 모기업이자 AI 기술기업인 바이트댄스를 대상으로 90일 이내에 미국 내 사업 매각·퇴진과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 이전을 명령했다.중국 정부는 기이에 맞서 술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국내화, 개방 확대를 통한 우호국 확대와 같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시진핑 주석은 국내 기술력 제고 및 공급망 국산화 등 내부순환과 투자 및 개방 확대를 통한 세계화·일체화 등 외부순환을 의미하는 ‘쌍순환’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중국 국무원은 미국의 청정네트워크에 대응해 독자적으로 데이터 안보의 국제적 신뢰를 구축하고 표준을 주도하고자 8개 항목으로 구성된 ‘글로벌 데이터안전 이니셔티브’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산업연구원은 이처럼 전략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중국 고립화 정책이 앞으로도 명확하고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협상으로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며 대미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형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상당 기간 산업·통상 측면에서 고립될 것으로 분석했다.이런 상황에서 산업연구원은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며 관계국들과 연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김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첨단기술 냉전 시대를 맞아 반도체, 5G 등 우리가 경쟁우위를 보유한 산업에서는 초격차 전략을 추진하고 6G, AI 등 첨단기술 분야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외에도 유럽, 캐나다, 일본과 기술표준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다각화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설]셔틀버스 대신 비행체로 날아서 공항으로..KT전화국 역할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왼쪽)이 올해 1월 ‘CES 2020’ 개막 하루 전 ‘현대차 미디어 행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왼쪽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이 K-UAM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이르면 2025년, 늦어도 2030년에는 셔틀버스 대신 항공셔틀을 타고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K-UAM, Urban Air Mobility) 로드맵’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유에서다.당장 항공셔틀이 상용화되는 건 아니지만, 4사가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는 점에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신개념 모빌리티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전략을 공개했고,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박사를 UAM 사업담당 부사장에 임명하는 등 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다.날아서 공항으로 간다..2025년 이후 상용화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무인비행체 교통관리체계(UTM·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이착륙 시설 버티포트(Vertiport)▲ UAM 이착륙 시설, 철도·버스·택시 등을 끊김없이 제공하는 통합교통 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이 포함된다.지난 6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UAM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K-UAM 로드맵과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발표했다.상용화 시점은 자율주행 국가 로드맵상 빨라야 2025년이후다. 제도 정비와 실증 사업을 하는 준비기를 2020년에서 2024년까지로 했고 ▲2025~2029년초기(일부 노선 상용화, 도심 내외 거점 연계교통)▲2030~2035년 성장기(성장기 비행노선 확대, 도신 단위 거점)▲2035년 이후 성장기(UAM 보편화,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로 잡았다.특히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상용화되려면 지상 10km까지 통신이 가능한 6G가 상용화되는 2028년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업계는 2040년까지 20년간 산업 규모가 국내 13조 원, 글로벌 730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비행체 개발 현대차..관제 등 시스템 개발 KT이번에 제휴한 KT, 현대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력 분야는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UAM 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등이다.우선 현대차는 개인 비행체 개발 및 사업화, 시험비행 추진 등을 담당한다. 이는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현대차의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1월 CES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개인용비행체(PBV), 이를 연결하는 허브(Hub)를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해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KT는 공중의 비행체와 지상의 다양한 이동체를 연계하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UTM 시스템 개발·실증 등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또,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고도화하며, 고도에 한계 없이 통신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 등을 활용해 UAM 통신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각 분야의 대표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플랫폼, 드론 교통관리 시스템 등 KT 모빌리티 역량과 자산을 이용해 새로운 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밖 에도 현대건설은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Vertiport) 운영 모델 및 UAM 복합 환승센터 콘셉트 개발 등을 맡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공항셔틀 연구 등을 진행한다.KT 전화국사를 도심 물류 거점으로이번 제휴는 도심공항공사 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개인 비행체 등을 이용해 날아가는 것만이 아니다.KT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참여를 계기로 지상의 차량은 물론 공중의 비행체까지 통합해 서비스 할 수 있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연계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을 전국 각지에 있는 KT 전화국과 연결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하는데 가장 가까운 거리 라스트마일(Last mile)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이·착륙 공간이 있는 KT 전화국에서 지상 차량과 공중 비행체를 활용한 택배와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KT 관계자는 “일단 UAM 사업의 이착륙 공간은 도심터미널이 되겠지만 향후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연계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드론 배달외에도 KT 국사를 활용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지구 반대편에서도 그 나라 재난문자 받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2일 11시 44분, 일본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동북동쪽142Km 지역에서 규모 6.1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때 일본에 체류 중인 SKT 고객 6452명에게 지진 정보 문자가 바로 발송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 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자사의 로밍 고객을 대상으로 시차와 상관없이 체류 국가의 재난정보를 SMS 문자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5월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늘부터 미국, 스위스 등 200여개 국으로 확대한다.S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출국 수는 크게 줄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외 출장을 가거나 장기 체류를 할 수밖에 없는 고객을 위해 방문국에 재난 발생 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재난 정보 무료 제공..영사콜센터 연락처 발송도고객은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 전원을 켜기만 하면 로밍 요금제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긴급 재난문자의 재난 종류는 지진, 화산, 지진해일에 해당한다. 지진 발생 시 문자 발송 대상 지역은 미국, 일본 등 200개국이며 화산·지진해일의 경우는 동아시아권에 해당한다.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종류와 발생 시간,재난 발생지의 위치 정보 등이 한국어로 발송된다.해당 고객에게 외교부 영사콜센터 긴급 연락처가 함께 발송되어 고객이 피해 접수나 구조 요청 등을 할 수 있게 해 최대한 빠른시간 내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기존에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국가에 한해 현지 통신사가 보낸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었지만 대부분 영어나 현지어로 된 문자이거나미수신 되는 경우도 있었다.새벽에도 한국어로..현지 의료 기관 정보도 제공 예정회사 측은 새벽, 야간, 주말 등 상관없이 재난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고객의 안전을 더 챙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SKT는 향후 기상청, 외교부와 협력을 강화해 문자 발송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5G·AI 등 ICT를 통해 지진, 해일, 화산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제공과 체류 국가,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구조기관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SKT류정환5GX인프라 그룹장은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나가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