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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판매호조로 애플 4분기 최고 판매량 기록할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올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 (사진= 애플 공개행사 캡쳐)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기존 판매량을 웃돌며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올해 아이폰12가 전작인 ‘아이폰11’보다 4~6주 정도 늦게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판매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애플은 4분기 최고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통상 9월 중순에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행사를 갖고 같은달 하순부터 출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한달 가량 늦은 10월에 아이폰12를 공개했다. 출시가 지연되면서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반대로 4분기 아이폰 판매 실적은 어느때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애플의 회계연도는 4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첫 분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리차드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호조와관련, “우선 새로운 5G 아이폰에 대한 펜트업 수요 및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려온 통신사와 소비자의 니즈가 있었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매력적인 가격으로 아이폰12를 선보이면서 신제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아이폰SE’과 아이폰11도 지속적으로 판매됐는데, 중국의 광군제,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등의 이벤트 역시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1과 아이폰12의 미국 시장 내 출시 후 6주차 주간 판매량 비교.아이폰12의 인기는 전작인 아이폰11의 지난해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애플의 홈그라운드인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11과 아이폰12의 출시 후 주간 판매 성적을 보면 2주차를 제외하고는 아이폰12가 훨씬 많이 팔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이폰11이 높은 초기 수요와 충분한 공급으로 인해 예외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던 2주차를 제외하고는,아이폰12가 출시 후 첫 6주 동안 지속적으로 아이폰11의 판매량을 앞서고 있다”며 “특히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2가 전작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애플의 분기별 출하량이 전년대비 약 21%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피터 연구원은 공급난 등 애플의 상황에 대해 “애플은 리스크 완화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다”며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아이폰12 프로와 프로맥스는 주문이 여전히 밀려 있지만, 배송 기간이 지난 3주에 걸쳐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인도의 위스트론 공장에서 발생한 아이폰 생산관련 이슈 역시 크게 심각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공급과 관련해서는 고용증가, 잔업수당, 공장 운영 증가 등의 대처를 통해 작년보다 향상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롯데마트, ‘청정 제주 물산전’ 진행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12월 말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동절기 채소 최대 산지인 제주도산 농산물을 선보이는 ‘청정 제주 물산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는 약 255톤 가량의 감자, 무, 당근, 브로콜리, 한라봉 등 제주도의 우수 농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감자(900g·봉·국산)’를 4980원에 ‘제주 무(1개·국산)’를 1580원에, ‘제주 당근(800g·봉·국산)’을 2980원에 준비했다.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전국 37여개 기관 및 지자체와 40여회, 200억 규모의 협업을 진행해 농가와 고객이 함께 이익인 선순환 구조 구축에 이바지했다. 롯데마트는 최장 6개월 전부터 출하량을 예측하고 농가와 소통하며 판로 개척을 진행했다. 또한 생산량과 수요량의 정밀한 예측이 가능한 산지 전문 상품기획자를 구성해 갑작스런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협업 상품으로 농가는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고객들은 시세 대비 20% 가량 낮은 수준으로 구입했단 설명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역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부터 태풍 피해의 영향을 받은 농가까지 다양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또 롯데마트는 지역별 지자체들과 협업해 올 한 해 4회에 걸친 ‘친환경 급식농가 돕기’ 판촉전을 통해 친환경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400톤 가량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 및 공공 급식 납품이 중단되며 급식 납품을 하는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 행사였다.수출 중단,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각 지역 지자체와도 유기적 협업을 지속했다. 지난 6월 ‘양파 수출 농가 돕기 판촉전’을 통해 수출 판로가 막힌 함양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섰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연계 ‘대파 농가 돕기’, 충청남도 연계 ‘충남도 농산물 소비 촉진전’, 김제시와 협업한 ‘김제 광활 햇 감자’, ‘햇고구마 소비 촉진’ 등을 진행했다.롯데마트는 코로나 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한 판촉전을 전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제 6회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 한 해 동안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여 왔다”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농가는 물론 고객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문닫은 노래방·헬스장 1월 중 300만원씩 준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문닫은 노래방·헬스장 1월 중 300만원씩 준다-“반도체·전기차 쌍끌이...내년 상반기 3000 돌파”-“코로나 백신, 내년 2월 의료진, 고령자 접종”-올해 서울 아파트값 13% 폭등...몰아치기 규제 안통해-[사설]정권만 모르는 정권 위기, 진정한 국정쇄신 필요하다-‘발전’이라며 택배·배달 시장 혁신에 대못 박는 택배법△줌인&-‘Mr. 쓴소리’ 박용만 “규제3법 강행 허탈...정부 국회 기업 변해야 살아”-‘그냥 쉬는’ 2030 대졸자 19.3만명...1년 새 40% 증가-학생용 책상·의자 20년 만에 커진다△기관 투자가들 내년 증시 전망-‘주식’만한 투자처 없다...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주목해야-“포스트 코로나 ‘보복소비’ 가능성...여행 등 주목”-美·中 매력적...美증시 투자한다면 ‘5G·전기차·태양광’△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연장-병상확보·특별방역 효과 기대에...3단계 미루고 ‘핀셋’ 조치만 추가-영국 입국자 사망 후 확진에 ‘변이 바이러스’ 긴장-입도선매 못한 점 아쉽지만...백신 확보·접종 문제 없을 것△코로나 피해 지원 확대-‘착한 임대인’에겐 70% 세액 공제...특고·프리랜서도 50만원 지원금-내일 오전 10시부터...배달앱 4번 이용하면 1만원 돌려준다-“9만원 선결제상품권 사면 11만원 혜택 드려요”△정치-돌아온 윤석열 놓고 쪼개진 與...野는 “사실상 文대통령 탄핵” 맹공-김진애, 서울시장 출마...김의겸 돌고 돌아 국회 입성?-“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부산 경제적 파이 키울 것”-국민의힘 “한·미 백신 스와프 맺어야”-국방부, 안보지원사 연대 파견부대 슬그머니 부활-윤희숙, 유시민 저격 “부동산 세금 만능론자”△국제-록펠러 트리·타임스스퀘어 등 관광 명소 썰렁...“이런 성탄연휴 처음”-트럼프, 경기부양안 서명 거부에...美 실업수당 지급 중단되나-EU 27개국 ‘승인절차’ 속도 내년 1월 1일부터 잠정 발효△경제-가계·나랏빚 사상 최악인데...재정준칙 적용은 ‘먼 이야기’-내년 소부장 산업에 2.5조 투입한다-‘광해방지사업비’ 광산 규모 따라 부과 추진△금융-뒤탈 걱정에 신용대출 끊은 은행...고금리 대출로 떠밀린 시민-개인 신용평가제 변경 내년부터 점수제 도입-中정부에 백기 든 알리바바...국유화설 솔솔-은행 대기인원 오늘부터 10명 이내로 제한△산업&기업-삼성전자 ‘협성회’ 출범 40년...최근 28년간 매출 25배, 고용 6배 쑥-정의선 ‘고급화 전략’ 통했다...제네시스 올 판매 10만대 초읽기-현대重 임협 이번에도 해 넘겼다-LG전자 ‘스타일러’ 밖에서도 인기...해외 판매량 1년새 50% 넘게 증가-한화시스템, 1846억 방공 C2A체계 공급 계약△IT·과학-‘구글 갑질방지법’ 반드시 통과...인앱결제 강제, 금지할 것-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SKT 이어 LGU+도 개발-5G 융합 활성화...정부,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손질-삼성전자, ‘최상위’ 갤럭시S21 울트라에 스펙 몰아준다△소비자생활-혼자 겨울낚시 가볼까...관련용품 불티-상담톡 끊기기 일쑤...챗봇 엉뚱한 소리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 관리 낙제점-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달걀·오리고기값 급등△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시대, 韓기업 잠재력 세계 최고...전기차·배터리 기술 특허 막강-“ESG 펀드, 글로벌 비교지수 도입...코스피 대비 초과수익 기대”△증권&마켓-코스닥벤처펀드 소득공제 혜택 2년 연장...펀드업계 “환영”-2800 뚫은 코스피, 배당락에 숨고르기 할 듯-신재생에너지·IT 펀드 일주일 수익률 7~8%△증권-넘치는 돈에 IPO 신기록 행진...최고 수익률 ‘박셀바이오’-사모운용사 전수검사서 금감원, 사익 도모 등 적발-‘대주주 요건’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해 넘긴다-공모가比 340%↑...美 ‘시어’ 베팅한 아주IB투자 ‘함박웃음’△문화-개인전은 작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 다른 지원? 미안해서 더는 못할 듯-세종이 편찬한 ‘고려사’...왜 이제야 보물로 지정되나△스포츠-소띠 이소영 “신축년 새해엔 꼭 정상 올라...‘홀수해 무승’ 징크스 깰래요”-극심한 부킹난에...예약 보장하는 고가 회원권 인기 ‘쑥’-LG트윈스 고우석 “팀 승리 지켰을 때 희열...마무리가 체질”-‘킹’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남자 선수-女테니스 오사카, 포ᅟᅳᆸ스 선정 ‘올해의 스포츠 인물’△부동산-30년 맞는 분당·평촌·일산아파트,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저울질’-내년 집값 향방, 전셋값에 달렸다-“중대재해법 입법 중단하라” 16개 건설단체 국회에 탄원서△피플-“34년 공직생활 민원현장서 마무리하게 돼 뜻 깊어”-36년간 영유아 119명 돌본 전옥례씨 ‘LG의인상’-이석훈 출연연총연합회장-서울 국방장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격려-‘5선 국회의원 출신’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출마△오피니언-[목멱칼럼]국방비 50조 시대, 성과와 과제-[e갤러리]유재윤 ‘pm10:30 퇴근 후 샤워하는 미영씨’-[기자수첩]檢개혁 혼란, 文대통령 사과보다 대책이 먼저다-[기고]금융그룹 감독, 기업현장과 소통이 중요△외면받는 혁신학교-학력 저하·집값 하락 우려에 번번이 고배...‘혁신학교 무덤’ 된 강남 3구-“고위직 자녀 외고·자사고 보내면서 혁신학교 보내라는 건 내로남불”-서울시교육청 “지역 균형, 사업 취지와는 무관”△사회-카톡으로 딸인 척 “엄마, 입금 좀”...코로나 확산에 범죄도 ‘언택트 바람’-원전수사 보고 받은 尹 윗선 수사 지휘 나서나-檢, 이번주 ‘음주 폭행’ 이용구 재수사...택시기사 진술 번복 여부 관건-내달 7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민원소홀’ 공무원, 직무유기냐 업무태만이냐
- [e터뷰]안정상 위원 “구글 갑질방지법 반드시 통과돼야…내년 4월께 결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사후규제 성격을 지니고 있는 현행법만으로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행위로 못 박을 필요가 있다.”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구글 갑질방지법` 통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있는 만큼 내년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4월,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여야 합의 불발에 해 넘겨…“초심으로 법안 처리해야”지난 국정감사 기간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 30% 인상은 `뜨거운 감자`였고, 국회 과방위에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측에서 신중론을 주장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해를 넘기게 됐다. 국내에서 계속된 반대와 논란에 부담을 느낀 구글도 당초 신규 사업자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기존 사업자는 내년 10월부터 인앱결제 강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가 다시 내년 10월부터 전체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상황이다. 안 위원은 “구글의 인앤결제 적용 시점만 일부 달라졌을 뿐 시행 자체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중소 개발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15%로 내리겠다고 밝힌 애플처럼 구글도 수수료 인하 관련 전책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당초 입법적 방안으로 대책을 강구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법안을 처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는 “유럽은 전기통신사업법과 유사한 법 외에 다른 법으로도 규제하고 있어 글로벌 IT 기업들은 유럽에 가서 찍 소리도 내지 못한다. 미국에서도 구글 인앱결제 강제의 문제를 지적하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냐”면서 “한국이 강한 게임 콘텐츠 부문에 대한 경쟁 제한행위가 늘어나고 있는데 방치하면 안 된다. 최소한 콘텐츠 개발자들이 비용 부담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인앱결제 강제 `금지행위`로…국회 일정상 상반기 내 처리해야안 위원은 포괄적인 공정거래법보다는 특별법적 성격을 갖는 전기통신사업법의 금지행위 대상에 인앱결제 강제와 소비자 부담 전가 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했다. 안 위원은 내년 2월부터 과방위 주도로 구글 갑질방지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내년 4월,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9월 정기 국회 때까지 방치하면 인앱결제 강제 등이 시행되는 10월에 임박해 늦게 된다”며 “국회 일정상 내년 4월, 6월 임시국회에서는 법안을 처리해야 실효성있는 인앱결제 대응 입법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세회피 엄격히 제재…SKT 온라인 요금제, 알뜰폰과 결부 말아야그는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기업들이 국내법의 맹점을 악용해 세금이나 망 이용대가 등을 제대로 내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제재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안 위원은 “글로벌 인터넷기업의 콘텐츠가 국내에 실제 존재하는 캐시서버에 저장돼 있는 점을 고려해 캐시서버가 국내에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이 국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두는 방안이나 국내에 물리적 사업장이 없더라도 국내에서 인터넷상 디지털 영업, 계약, 매매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경우에는 고정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 과세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안 위원은 최근 논란이 된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가 알뜰폰 보호를 이유로 이통사의 저렴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요금제와 결부할 필요없이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차등 감면, 5G를 포함한 다양한 자급제폰 공급, 홍보 및 유통망 지원 등 별도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국감에서 내년 1월에 소비자 혜택을 주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결과물로, 나름대로 상품을 고민해서 개발한 것일텐데 알뜰폰과 연계해서 검토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요금인가제에서 유보신고제로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한 원래 취지대로 통신사들이 자율적으로 요금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온앤오프, 웹드 '들어가도 될까요' 주인공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로드 투 킹덤’ 이후 미니 5집 ‘고 라이브’(GO LIVE)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온앤오프가 G마켓 글로벌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Can I Step In)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이례적으로 그룹 멤버 전체가 주인공으로 발탁 된 이번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는 지난 16일 첫 공개 된 티저 영상에서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8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K-POP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3일 오후 6시 첫 공개된 1화에서는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간 사이 홀로 생활하던 온앤오프 멤버 ‘와이엇’이 친구들을 불러 한 집에서 하우스메이트로 생활하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공개됐으며, 실제 20대 청춘들의 모습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가 많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온앤오프 멤버들이(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동년배 친구들로 등장해 서로 치킨을 나눠먹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긴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멤버 ‘유’의 모습과 함께, 새롭게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될 하우스메이트의 등장을 예고해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다정하고 차분한 모습의 ‘효진’과 까칠하고 시크한 연기를 선보인 ‘이션’ 그리고 엉뚱한 캐릭터의 ‘제이어스’ 와 배우지망생으로 등장하는 집주인 ‘와이엇’을 포함해 장난기 가득한 ‘MK’, 미스테리한 모습의 ‘유’가 새로운 하우스메이트와 함께 그려낼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온앤오프 멤버 이션, 제이어스는 지난 16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웹드라마 티저에 대해 소개하며 “팬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최선을 대해 촬영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온앤오프의 좌충우돌 하우스메이트 스토리가 담긴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은 매주 수요일,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INSSA OPPA G[인싸오빠]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배민 로봇도..SKT 5G 초저지연 클라우드 ‘AWS 웨이브렝스’ 첫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아한형제들이 SK텔레콤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AWS 클라우드를 이용해 5G 배달 로봇 ‘딜리드다리브’를 개발한다. SK텔레콤과 AWS가 제휴해 한국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출시한 것이다.‘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는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되며 개발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 및 사용자를 위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의 신사업부문 로봇사업실장 김요섭 이사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음식배달 로봇을 상용화하면서 대표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에 로봇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도시락을 6개 가량 탑재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딜리드라이브’는 물체와 사람, 반려동물 등을 감지해 피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연초 AWS 서울 리전에서 딜리드라이브를 테스트했다. 이제 SK텔레콤 5G와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더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로봇외에도 스포츠 이벤트 앱, 음식 배달 앱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광고 플랫폼 및 웹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클라우드 점유율 1위 AWS 기존 도구 활용해 초저지연 구현 가능AWS 고객사들은 현재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WS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도구 및 기능들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중 5G 네트워크 에지에서 초저지연성을 요하는 구성 요소를 배포할 수 있다. 이를 AWS 서울 리전에서 구동중인 나머지 애플리케이션 및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하는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다. AWS 컴퓨트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에 배치해 개발자들이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및 게임 스트리밍 같은 초저지연 에지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 AWS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서 구현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도 줄인다. 클라우드에 접근하기 위해 여러 지역통합 사이트와 인터넷을 경유하며 다수의 네트워크 홉 및 지연시간을 발생시키는 기존 모바일 아키텍처와 달리, 지연시간이 단축되는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AWS 웨이브렝스와 관련, 5G 전국망을 구축했고, 시큐리티와 같은 기업용,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산업용,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개발자용, 그리고 일반소비자용 저지연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WS는 고객들이 AWS 인프라와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서 보다 가깝게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협업하고 있다.아마존웹서비스의 다양한 서비스 포함애플리케이션을 5G 에지에 배포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손쉽게 아마존 VPC(Amazon Virtual Private Cloud)를 확장해 원하는 AWS 웨이브렝스 존을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AWS 클라우드포메이션(AWS CloudFormation)같은 친숙한 AWS 서비스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IoT, 머신러닝, 게임 스트리밍, AR/VR 등의 지연시간에 민감한 워크로드를 5G 네트워크 상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데이브 브라운(Dave Brown) AWS의 아마존 EC2 담당 부사장은 “AWS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SK텔레콤 5G 네트워크 내에서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서의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AWS 웨이브렝스와 SK텔레콤을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초연결 병원, 그리고 증강 및 가상현실 경험 등에 필요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 대표는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강현실, 화상회의, 클라우드 게임사 등에 적용딥파인의 음성제어 ARON 증강현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산업 현장에서도 데이터가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 및 정보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협업하여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딥파인의 김현배 대표는 “딥파인은 도로, 기지국, 소화전, 저수지와 같은 공공자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유지보수와 전반적인 공공 안전을 위해 5G 스마트 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내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원격 현장과 기업 본사간의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평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스타트업인 구루미는 화상 및 문자 채팅 화면, 문서 및 이미지 공유, 그리고 웨비나 솔루션과 같은 대화형 기능과 함께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5G와 AWS 웨이브렝스의 초저지연성 덕분에 구루미와 SK텔레콤은 대중을 위한 라이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구루미를 통해 연극 ‘10년 동안에’가 생중계됐으며, 관객 플랫폼은 SK텔레콤 네트워크 모바일에지컴퓨팅(MEC)에 구축됐다. SK텔레콤의 5G 스마트폰과 AWS 웨이브렝스의 MEC는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구루미의 이랑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와 청중을 연결해 클라우드 공간에서 공연의 경험을 재창조했다. 연극을 보면서, 실시간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온라인에서 보다 많은 실시간 연극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생체신호를 수집해 사용자의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생체정보 기반 사용자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VR 헤드셋에 부착된 센서에서 수집된 안구의 움직임 및 뇌파(EEG)와 같은 생체신호는 클라우드로 전송되고 분석돼 노인을 비롯한 사용자의 인지기능 평가에 활용된다.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는 ”당사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의 인지기능 평가에도 활용 가능한 VR에 최적화된 생체정보 기반 사용자 인지기능 분석 및 훈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구개발해 왔고, 환자의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평가 및 모니터링 개선을 위해 현재 부산대병원과 협력 중이다. 본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SK텔레콤의 5G 에지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전송하고,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해 안전한 통신 인프라 내에서 생체정보를 처리, 저장 및 분석한다“고 말했다.클라우드 게임 솔루션 선도기업인 유비투스는 닌텐도와 같은 전 세계 게임 선도업체들을 위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사용자는 유비투스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콘솔 게임기, 스마트 TV, 컴퓨터 같은 기기에서 트리플A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웨슬리 쿠오(Wesley Kuo) 유비투스 CEO는 “사용자에게 우수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기기간 초저지연 연결이 요구되며, 오로지 통신사의 5G 에지 상에 있는 AWS 웨이브렝스만 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자사의 게임 클라우드(GameCloud) 플랫폼은 AWS 웨이브렝스의 GPU 인스턴스를 사용해 초저지연으로 엔드유저에게 게임 타이틀을 직접 렌더링 및 스트리밍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즉시 게임을 실행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다른 기기로 게임을 실행할 경우 중단한 부분부터 바로 시작되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