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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진짜 라스트 댄스 출까' 코파 아메리카에 쏠리는 눈과 귀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진짜 ‘라스트 댄스’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열린다. 바로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대회다.남미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간 뜨거운 열정을 펼친다.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더 특별하다.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도 참가한다. 진정한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구 축제로 열린다. 코파아메리카가 남미와 북중미를 아우르는 대회로 열리는 건 역시 미국에서 열린 100주년 대회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8년 만이다.애초 이번 대회는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치안 불안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결국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월드컵 사전 준비를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북중미 국가가 이 대회에 합류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스포트라이트는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메시에게 쏠린다. 메시는 20대 초반부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이끌면서 이름을 떨쳤다.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만 입으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소속팀에서만 열심히 뛰고 대표팀에선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실축으로 칠레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에는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이제 다 옛날얘기다.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대표팀에서의 불운을 완전히 씻었다.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도 차지했다.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클럽에서나, 국가대표로서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순간이었다.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과 귀는 메시가 국가대표로서 언제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1987년 6월 24일 생인 메시는 불과 사흘 뒤면 만 37살이 된다. 축구선수로서 환갑을 넘겼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메시도 은퇴가 머지않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2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도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어쩌면 이번 코파아메리카가 메시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도 주목된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통산 득점 순위에서 13골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1위인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이상 17골)과 4골 차다. 지난 대회에서 4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가 이번 대회에도 4골 이상을 추가한다면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만하다.아울러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무려 34경기나 뛰었다. 세르지오 리빙스톤(칠레)과 함께 최다 출전 공동 1위다.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다.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통산 15번이나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이룬다면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선다.메시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메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과테말라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혼자 2골 1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아르헨티나는 캐나다를 비롯해 페루, 칠레와 A조로 묶였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아르헨티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21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러 0-1로 패한 바 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로 자리해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중간에 탈락하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강화를 진행 중인 개최국 미국은 C조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볼리비아와 경쟁한다. 북중미에서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멕시코는 B조에 속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자메이카와 조별리그를 펼친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조편성도 가장 수월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다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며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 "손상된 척수신경세포 한약재로 치료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척수는 뇌와 말초 신경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중추신경계의 일부로써 우리 몸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관장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척수 손상은 대개 낙상, 교통사고, 스포츠 등 외부에서 가해진 물리적 충격이 원인이 되며,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신경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1차와 2차로 나눌 수 있는데, 1차 손상은 골절과 파열 등의 외적인 손상을 뜻하며, 2차 손상은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척수 내 출혈, 세포 및 신경의 손상 등을 포함한다.따라서 척수손상 치료에서는 2차 손상을 예방하고 신경세포의 손상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차 손상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종(ROS)의 과도한 생성으로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증가하는 것이다. 척수손상 시 체내 항산화 시스템의 균형이 붕괴되는데, 이는 활성산소종의 과생성을 유발해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지질, DNA 등에 손상을 일으키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산화 손상을 방지하고 신경계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항염증제와 항산화제가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화학 물질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한약재가 척수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이준선 연구원 연구팀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된 척수신경세포가 한약재 여정실을 통해 활성화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정실 추출물은 세포의 사멸을 줄이고 활성산소종 및 산화 스트레스 발현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Biochemistry’에 게재됐다. 여정실(女貞實, Fructus Ligustri Lucidi)은 여정자(女貞子)라고도 불리며 광나무 또는 넓은잎광나무(당광나무)의 열매를 뜻한다. 간신(肝腎)을 보음하고 체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한약재로 사용해 왔다. 실제 여러 연구를 통해 간 보호, 항염 및 항산화, 심장 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밝혀진 바 있다.이준선 연구원 연구팀은 과산화수소(H2O2)를 활용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우선 배아 15일령의 실험쥐에게서 채취한 척수신경세포를 7일간 안정화 및 성숙시킨 다음 정상군과 과산화수소 500μM 투여군으로 나눴다. 이후 여정실 추출물을 ▲25μg/mL ▲50μg/mL ▲100μg/mL 농도로 나눠 과산화수소군과 동시 처리함으로써 농도에 따른 세포 변화를 비교·분석했다.여정실의 척수신경세포 보호효과 실험 모델.그 결과 여정실 추출물은 척수 세포의 생존률을 크게 높였다. 더불어 실험에서 투여한 최대 농도(100μg/mL)를 투여해도 세포에는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정실 추출물 투여군의 세포는 과산화수소로 유발된 독성으로부터 보호됐으며, 투여량이 많을수록 세포 사멸률은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염증을 유도하는 효소인 iNOS와 활성산소종(ROS)의 과발현을 억제했다. 과산화수소로 인해 크게 증가한 활성산소종은 여정실 추출물에 의해 농도의존적으로 줄어들었는데, 여정실 100μg/mL 투여군에서 활성산소종 발현은 약 4배 감소했다. iNOS의 발현도 2배 이상 줄어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여정실 추출물의 방어 효과를 입증했다.여정실 추출물은 Nrf2(Nuclear Factor Erythroid 2-Related Factor 2)와 헴산화효소(Heme Oxygenase-1, HO-1)를 활성화 시켜 척수 신경을 보호하고 항산화 효과도 높였다. Nrf2와 헴산화효소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정실 추출물 투여 결과 둘 다 투여 농도에 따라 활성도가 높아졌고, 100μg/mL 투여군에서는 과산화수소 단독 투여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준선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척수손상의 치료에 대한 천연물 한약재의 안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정실을 비롯한 다양한 한약재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TV의 개념을 바꿨다…삼성 타이젠OS TV 2.7억대 '업계 최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을 통해 TV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개방형 오픈소스 OS를 통해 외부 개발자들을 유입시켜 TV 수억대까지 생태계를 확장했는데, 이제는 더 나아가 타이젠 플랫폼을 통한 인공지능(AI) 기기들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통해 ‘초연결’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타이젠OS TV 2.7억대 ‘업계 최대’20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까지 출시한 삼성 스마트TV 약 2억7000만대에 타이젠 OS를 탑재했다.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다. 출시 초기인 지난 2015년 당시 5000만대에서 무려 440%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TV까지 감안하면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TV는 수억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했다.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2015년 내놓은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스마트TV에 자체 개발한 폐쇄형 플랫폼 ‘오르세이’(Orsay) OS를 활용했는데, 이를 타이젠 OS로 바꿨다. 폐쇄형 OS는 전통적인 TV 기반으로 방송과 외부입력에 기반한 부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개발 주체가 OS를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단독 개발, 기능 점검, 품질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외부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확장성은 약하다. 반면 개방형 OS는 소스코드를 공개하면서 수정과 배포가 자유롭다. 다양한 개발자들을 유치하기에 유리할 뿐 아니라 개발을 위한 툴 역시 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타이젠 개발을 주도한 변광섭 삼성전자 프로는 “순항하던 오르세이의 뒤를 타이젠이 잘 이어갈 수 있을지 불안했다”며 “오픈 플랫폼 기준으로 맞추는 작업은 매우 도전적이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커뮤니케이션 대상이 내부 개발자들에서 국내외 전반으로 넓어지면서 회의, 점검 방식을 모두 바꿔야 했다고 한다. 변 프로는 “다양한 외부 개발자를 유입시켜 생태계를 확장하는 게 타이젠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며 “사용자들은 그 덕에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 결과 삼성 TV는 1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타이젠, 삼성 AI 플랫폼의 중추될 것”삼성전자는 더 나아가 타이젠을 AI 플랫폼의 중추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단 스마트TV에 AI를 입히는데 타이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타이젠 개발팀의 황서영 프로는 “삼성 TV는 업스케일링 등 화질·음질 개선을 위해 과거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왔는데, 올해는 타이젠 OS에 대폭 향상된 하드웨어까지 힘을 합쳐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 탑재돼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자막을 인식하고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한다거나 게임 장르를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타이젠 플랫폼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타이젠 OS는 지금도 스마트TV 외에 모니터, 빔프로젝터, B2B 사이니지 등에 탑재돼 있다. 스마트TV가 중심이 돼 스마트홈 서비스를 주도한다는 뜻으로 읽힌다.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가정용 AI 반려로봇 ‘볼리’(Ballie)에도 타이젠 OS를 적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엣지 기술을 활용해 볼리 안에 탑재된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하면 초연결을 통한 AI 기술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타이젠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에스티젠바이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 참가..."수주 확대 박차"
-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에 마련될 에스티젠바이오의 단독부스.(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에스티젠바이오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는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Lab Expo’ 등 4개의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최대 제약ㆍ바이오 전시회이다. R&D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계 900여 개 기업과 관계자 약 3만 4000명의 참석할 것으로 예고됐다.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활발하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회사는 81m²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에스티젠바이오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부스 내 미팅 공간에서 잠재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6월을 시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들의 실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 관련 원료의약품(DS)및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의 완제의약품(DP) 등을 생산하는 약 9000ℓ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2019년 PMDA로부터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 번개장터, 日 최대 중고 플랫폼 ‘메루카리’ 단독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가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탭’ 기능을 신규 론칭, 일본 현지의 중고 명품은 물론, 희소한 일본 빈티지 패션 상품까지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국내 대표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전격 협업을 체결하고 ‘해외 탭’ 기능을 신규 론칭, 일본 현지의 다양한 세컨핸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번개장터)2013년 출범한 메루카리는 월간 이용자 수 약 2200만 명 이상, 누적 판매 등록 수 30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 중고거래 앱으로 일본 국민 6명중 1명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앱’이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 내 거래가 활발하며 중고 명품부터 브랜드 의류, 주얼리, 시계, 패션 잡화 등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전국구 대상 비대면 택배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번개장터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단독 파트너십으로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최신 버전 앱에 신설된 ‘해외 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메루카리의 패션 카테고리 세컨핸드 제품은 월 평균 40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번개장터 앱에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카테고리를 먼저 연동 운영하고 점차 거래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 유저들이 해외 세컨핸드 제품도 마치 국내 중고거래를 하듯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국경없는 중고거래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 세컨핸드 상품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탭’ 서비스를 확장해 보더리스(borderless)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