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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마켓인]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지난 2월 문을 연 테크타카의 동탄 물류센터 (사진=테크타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알토스벤처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풀필먼트 기업 테크타카에 한화 약 12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했다. 테크타카는 창업자 양수영 대표가 지난 2020년 5월 설립했다.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 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 ‘아르고’(ARGO)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서비스 아르고로 물류창고 운영과 판매자들의 판매를 돕는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과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물류 창고 보유사는 아르고를 도입할 시 복잡한 절차 없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아르고는 이러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했고 전년 7월엔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을 런칭해 현재까지 99.9% 이상의 당일 출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르고는 다양한 물류 파트너들을 통해 총 35만 7천㎡(약 107,993평) 규모의 활용 공간을 확보했다. 최근 동탄에 1만 7천㎡ (약 5,143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는데, 물류 허브인 대전과 근접한 위치인만큼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입된 물류를 더 빠르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빠른 배송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미국 아마존 FBA 입고 대행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현지 거점 센터를 확대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판매자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테크타카는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며 “테크타카팀이 몰입하는 물류 및 전자상거래 시장 효율화에 대한 잠재력과,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팀의 능력을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2.20 I 송재민 기자
오비고, 라디오라인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
  • 오비고, 라디오라인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352910)는 프랑스 라디오 전문기업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차량용 라디오 서비스 아시아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비고는 이번 협력을 통해 통합된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량용 광고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커넥티드카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차량용 광고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라디오 서비스가 통합됨에 따라 운전자의 편의성 향상과 라디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차량용 광고시장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제안하고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오비고 차량용 솔루션을 통해 라디오라인의 콘텐츠를 단독 공급하고, 차량 내 온라인 광고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라디오라인은 업계 최대 라디오 스테이션 및 팟캐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라디오 스트리밍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웹, 모바일, 태블릿, 웨어러블, TV,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 161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라디오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오디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이은정 기자
'밤에 피는 꽃' 이종원 "머리 길러 상투, 내 아이디어…샴푸도 바꿨죠" ①
  • '밤에 피는 꽃' 이종원 "머리 길러 상투, 내 아이디어…샴푸도 바꿨죠" [인터뷰]①
  • 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머리 길러도 칭찬을 받을 수가 있구나’ 했어요.(웃음)”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종원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캐릭터와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과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밤에 피는 꽃’ 포스터(사진=MBC)이날 이종원은 “이렇게 높은 시청률도 처음 겪어보고 단독 주연도 처음 해보고 사극이라는 장르도 처음 해보다 보니까 모든 게 다 낯설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꽤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서 조금씩 실감을 하다 보니까 드라마가 끝나가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는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종원도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웃어 보였다.그는 “얼마 전에 설날이었지 않나.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의 이런 반응이 처음이다. ‘설날에 방송한 게 잘됐구나’ 싶었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하고 나서 어르신분들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다. 새롭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출연 계기를 묻자 이종원은 “재작년에 오디션을 봤다. 이후에 감독님과 수차례 미팅을 하고 캐스팅이 됐다. 사극, 액션, 승마 등 여러 가지가 다 처음이었다”면서 “유난히 준비기간에 철저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이하늬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려면 조금이라도 따라가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액션스쿨을 일주일에 네다섯 번씩 갔던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하니까 당황하지 않게 되더라.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서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첫 사극 도전에 으레 따라붙는 우려와 달리 이종원은 사극에 걸맞는 연기력과 목소리 톤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머리를 길러 깔끔하게 상투를 튼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종원은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상투 튼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머리 길이에 대해 감독님께 ‘제가 머리 길러서 상투 트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요청을 드렸다. 감독님께서도 기를 거면 앞으로 쭉 기르자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러면서 “감독님이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신 덕분에 상투를 틀 수 있었다”면서 “의외였는데 상투 튼 걸로 선배님들, 시청자분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칭찬이었다”고 말했다.이종원은 작품 촬영을 마친 지금도 장발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첫 번쨰로는 다음 작품을 뭘 하게 될 지 몰라서다. 자르는 거야 순식간에 할 수 있는데 기르는 건 그렇게 할 수가 없지 않나. 어떤 캐릭터를 만나게 될 지 몰라서 기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길러보니까 묶을 수도 있고 넘길 수도 있고 재밌는 것 같다. 근데 머리가 잘 안 마르고 여기저기 보이니까 (웃음) 여성분들의 고충을 몸소 느끼고 있다. 머릿결 유지를 위해 샴푸도 바꿨다. 헤어 드라이기도 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그는 캐릭터에 대해 “수호는 단단하고 고집도 세지만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은 아니다. 제 성격과 너무 반대되는 인물이어서 제 내면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수호의 모습을 저한테 찾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의 탈의 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상의 탈의가 있다고 들었다. 철저하게 한 준비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하루 스케줄이 운동하러 갔다가 오후 액션, 승마였다”면서 “수호는 복근이 있는 친구였다. 저는 말라서 복근이 있는 거였지, (보이게) 나오진 않았었다. 수호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운동도 하고 식단 관리도 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열심히 준비했다는 ‘밤에 피는 꽃’.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이종원 말고 수호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시더라.(웃음) ‘내가 연기를 잘했나보다’ 생각했다. 그만큼 또 수호의 단단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는 거지 않나. 배우로서 너무 좋은 칭찬이라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2024.02.20 I 최희재 기자
허락 없이 배달주문 취소…‘영업중지’ 표시한 알바생, 집유
  • 허락 없이 배달주문 취소…‘영업중지’ 표시한 알바생,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달 앱으로 들어온 매장 주문을 수백 차례 취소하고 영업 상태를 ‘임시 중지’로 바꾼 20대 알바생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3단독(김주영 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7월 사이 부산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있는 B씨가 운영 중인 가게의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60차례에 걸쳐 약 42시간 동안 배달 앱에서 매장 영업 상태를 ‘임시 중지’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또 239차례 동안 총 536만 8300원 상당의 배달 주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으며 B씨에게 알바를 쉬고 싶다고 했지만 출근하라고 해서 ‘임시 중지’ 설정을 하고 쉬었다”며 “당시 기간은 한 달 정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달 주문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손님이 전화해 주문을 취소해 달라고 하거나 음식 재료가 상하거나 없을 때, 그리고 혼자서 근무하는데 배달이 너무 몰릴 때 배달 불가 지역이거나 블랙리스트인 경우 날씨가 안 좋을 때 주문을 취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가 이를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고 B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한 자료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A씨가 정당한 사유로 배달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도저히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에 따른 빈번한 ‘영업 임시 중지’, ‘배달 주문 취소’ 등은 B씨의 식당에 관한 소비자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그 범행에 따른 피해가 상당히 크다”고 덧붙였다.
2024.02.20 I 이재은 기자
제주항공, 3~6월 항공권 프로모션…동남아 편도 11만원대부터
  • 제주항공, 3~6월 항공권 프로모션…동남아 편도 11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3~6월 출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와 ‘힐링trip to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선 5개, 국제선 20개 총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2만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국제선의 경우 △중화권 8만9700원 △동남아 11만1700원 △몽골 12만원 △싱가포르 18만73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힐링trip to 사이판’ 프로모션도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항공 운임에 따라 왕복 기준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PIC 사이판 등 현지 호텔·리조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 요금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20일 국적항공사 중 단독으로 취항해 운항중인 베트남 달랏 노선 탑승객 대상 연중 상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항공 탑승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달랏 현지 호텔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부터 스파, 마사지, 식음료, 관광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수기 알뜰 여행객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공지유 기자
“빵집 어디예요?” 물어봤다고 기절하도록 폭행...집행유예
  • “빵집 어디예요?” 물어봤다고 기절하도록 폭행...집행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길거리에서 빵집 위치를 물었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고 폭행해 기절시킨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 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또 160 시간의 사회봉사를 함께 명했다.A씨는 작년 8월 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던 B씨(26·여)가 빵집 위치를 묻자, “XX,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라고 욕설했다.B씨가 욕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폭행이 시작됐다. 그는 주먹으로 B씨 얼굴을 2차례 때려 넘어뜨린 뒤 B씨를 냅다 들어 올려 바닥에 내리꽂았다.바닥에 쓰러진 B씨는 정신을 잃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옆구리를 발로 걷어찼다.이 폭행으로 B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B씨에게 상당한 금액을 제시하며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B씨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지만,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해 A씨를 선처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옆구리를 양발로 강하게 걷어찼다. 범행 수법이 상당히 잔혹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도 결코 가볍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높고 죄질도 나쁘다”고 꾸짖었다.다만 “초범으로서 범행을 인정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뒤늦게나마 상당 금액을 지급해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비춰 이번엔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2024.02.20 I 홍수현 기자
교촌, 이마트서 ‘K1 소스 6종’ 출시…소스 시장 공략
  • 교촌, 이마트서 ‘K1 소스 6종’ 출시…소스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이마트(139480)를 통해 ‘K1 소스 6종’을 단독 출시하며 국내 소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모델이 교촌 ‘K1 소스’를 들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씨)‘K1 핫소스’ 3종,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 등 총 6종이다. 이중 K1 핫소스 3종은 앞서 지난달 아마존에 먼저 론칭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K1 소스는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의 소스 노하우를 녹여냈다. 제품명인 K1에는 ‘교촌 넘버원(Kyochon No.1)’, ‘코리아 넘버원(Korea No.1)’이라는 포부를 담았다.K1 핫소스는 교촌의 시그니처 ‘레드소스’의 원재료다.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제품이다. K1 핫소스 3종은 마늘 오일이 더해져 알싸한 매콤함이 특징인 ‘K1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농축액과 트러플 오일과의 색다른 조합인 ‘K1 김치 트러플 핫소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더한 ‘K1 베리베리 핫소스’다.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은 △K1 꿀간장 치킨소스 △K1 꿀버터 치킨소스 △K1 매콤달콤 치킨소스 3종이다. 교촌치킨의 대표 소스 맛을 가정에서도 볶음밥, 치킨, 피자, 햄버거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K1 꿀간장 치킨소스는 교촌 간장소스에 꿀을 더해 ‘단짠단짠’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K1 꿀버터 치킨소스는 교촌 허니소스에 버터와 파슬리가 합쳐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 K1 매콤달콤 치킨소스는 교촌 레드소스에 딸기잼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더했다.K1 소스 6종은 액상 형태로 상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촌은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총 6종의 소스를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이마트를 통해 K1 소스를 국내 시장에도 단독 출시함으로써 교촌이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에서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의 전환을 국내·외 시장에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촌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를 전세계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김정유 기자
성기 확대하려다 되레 댕강 잘려...보상금은?
  • 성기 확대하려다 되레 댕강 잘려...보상금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성기 확대 수술을 받다가 오히려 성기가 절단돼 영구적인 성기능 장애를 갖게 된 남성에게 의사가 24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박설아 판사는 지난달 25일 이 사건 피해자 A씨가 수술을 맡은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0년 4월 의사 B씨의 병원을 찾아 음경보형물 삽입 수술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상담 과정에서 자신이 과거에도 두 차례 성기 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실리콘 재질의 보형물을 넣는 것을 권유하며 “기존 수술 때문에 내부 조직을 벗겨내기 어렵고 출혈이 많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다만 수술 중 성기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나 발기부전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같은 해 5월 보형물 삽입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 도중 출혈이 심하게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상급병원에서 A씨는 음경해면체(성기 내 원통형 조직)가 100% 절단돼 있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곧바로 복원 수술을 받았지만 A씨에게는 서서 소변을 보거나 성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남았다.이에 A씨는 의사 B씨에게 “5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B씨가 무리한 수술을 감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 씨가 “이미 두 차례의 인공 진피 삽입술로 인해 음경해면체와 인공 진피 보형물이 심하게 유착돼 있어 일반적인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박리를 시도하다가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B씨는 A씨에게 이전의 보형물 삽입으로 인해 유착이 심할 수 있어 박리가 어렵고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는 했으나 박리 과정에서 음경해면체 등이 손상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하지 않았다”며 “의료상 과실 및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해 재산상, 정신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A씨가 과거 두 차례 받은 수술로 인해 이미 인공 진피 보형물과 음경해면체가 심하게 유착돼 있어 수술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B 씨의 책임 범위를 60%로 제한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B씨에게 치료비 등의 60%인 463만 원과 위자료 2000만 원을 합해 2463만 여원을 A 씨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B씨는 1심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0 I 홍수현 기자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총선 전 마지막 법안 처리
  •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총선 전 마지막 법안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을 50일 앞둔 국회가 ‘2월 임시국회’를 열고 선거 전 마지막 법안 처리에 나선다. 여야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과 ‘선거구 획정’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지난 19일 2월 임시회를 개회한 국회는 20~21일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이후 오는 22~23일 대정부질문과 29일 법안 처리 본회의를 연다. 이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 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여야는 이달 22~2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29일에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법 등 쌍특검법이 이번에 재표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쌍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함께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도 처리될 전망이다.총선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임시국회가 사실상 여야가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시작일인 오는 21일을 선거구 획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앞서 획정위는 지난해 12월 5일 △부산(북구·강서구) △인천(서구) △경기(평택시·하남시·화성시) 등 6개 지역구를 늘리고, △서울(노원구) △경기(부천시·안산시) △전북 등 6개 지역구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민의힘은 획정위 안대로 경기 부천과 전북 지역 등에서 선거구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전북과 경기 부천 등 선거구를 유지하는 대신, 서울 강남과 부산 등에서 의석을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024.02.20 I 김범준 기자
신세계百 강남점, 골프전문관 새단장 1년 행사…다채로운 ‘팝업’
  • 신세계百 강남점, 골프전문관 새단장 1년 행사…다채로운 ‘팝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골프 전문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먼저 ‘풋조이’ 신상품 골프화, ‘페어라이어’의 골프웨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브랜드 ‘앤투마스’의 캐디백과 편안한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골프’의 팝업도 연다. 4개 팝업의 운영기간은 모두 이달 말까지다.새로운 브랜드도 입점한다. 오는 23일에는 퍼포먼스에 기반한 개성 있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와 파격적인 스트리트 감성의 골프 브랜드 ‘욜프골프’가 새로 문을 연다. 다음달 8일에는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가 골프 웨어를 강남점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는 여성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클럽 브랜드인 젝시오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을 열다. 오는 29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열리는 팝업에서는 신상품 ‘젝시오 13’을 업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젝시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아울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골프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사은품 증정 이벤트, 젝시오의 엠버서더인 박인비, 최나연, 김하늘 프로의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일정은 추후 젝시오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2월 17일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표방하며 6개의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28개 인기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전문관을 열었다. ‘BOSS 골프’의 전 세계 최초 매장을 비롯해 지포어, 말본골프, PXG, 제이린드버그 등 전 연령의 골퍼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강남점 골프 전문관은 새 단장 이후 1년간 7%대의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신세계는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통해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최신 트렌드의 골프 웨어와 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2.20 I 김미영 기자
마쓰야마, PGA투어 亞 최다승 9승 달성…“최경주 넘는 것 목표였다”(종합)
  • 마쓰야마, PGA투어 亞 최다승 9승 달성…“최경주 넘는 것 목표였다”(종합)
  • 마쓰야마 히데키(왼쪽)가 19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트로피를 건네받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멘토인 마루야마 시게키는 늘 내게 ‘최경주의 아시아 최다승(8승)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그 목표를 이뤘으니 마루야마에 문자를 보내야겠다.”일본 남자골프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9승) 기록을 갈아치웠다.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마쓰야마는 2022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다. 2011년 최경주(54)가 세운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8승)이 13년 만에 깨졌다.마쓰야마는 우승 후 “최경주를 넘어 통산 9승을 달성하는 건 나의 큰 목표 중 하나였다”며 “2년 전 8승을 기록한 뒤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는 우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톱10을 기록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쓰야마의 멘토인 마루야마는 최경주와 비슷한 시기에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마쓰야마는 “마루야마는 내가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순간 ‘최경주의 최다승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년 전 통산 8승을 기록하자 그는 또 한번 ‘최경주의 기록을 깨자’는 목표를 상기시켜줬다”고 소개했다.마쓰야마는 소니오픈 우승 후 약 2년 동안 목,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는 톱10 진입이 두 차례에 그쳤고, 세계랭킹도 55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우승은 그런 부상과 부진을 극복한 성과여서 더 특별하다. 특급 대회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400만 달러(약 53억4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고, 세계랭킹도 20위로 오를 예정이다.이날 마쓰야마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나 뒤져 있었기 때문이다. 최종 라운드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마쓰야마는 10~12번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 쇼를 펼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마쓰야마는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20cm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과 15cm 거리에 자석처럼 붙여 또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17번홀(파5)까지 또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친 마쓰야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뒤 보기 드물게 주먹을 힘껏 움켜쥐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마쓰야마는 “15번홀 두 번째 샷은 ‘퍼펙트 샷’이었다. 내가 한 최고의 샷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마쓰야마는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직접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예정대로라면 대회 호스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시상식에 참석해야 했지만, 2라운드에서 독감 증세로 기권한 뒤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마쓰야마는 우즈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살짝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프로가 된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었다. 우즈가 호스트가 된 뒤 그 꿈이 훨씬 커졌다”며 “우승했는데 우즈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는 매해 호스트인 우즈와 기념사진을 남겨왔다.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3타를 줄인 안병훈(33)은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은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9), 임성재(26)는 공동 44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2024.02.20 I 주미희 기자
화려해진 회사채 주관사단 속…KB證 ‘단독 주관’ 눈에 띄네
  • [마켓인]화려해진 회사채 주관사단 속…KB證 ‘단독 주관’ 눈에 띄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KB증권의 단독 주관 실적이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채 발행에서 적어도 5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동 주관을 맡는 등 주관사단 대형화가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11곳의 기업이 회사채(자본성증권 제외) 발행을 위해 증권사에게 단독 주관을 맡기거나 맡길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7곳이 KB증권을 단독 대표 주관사로 선택했다. 기업별로는 △대상(AA-) △롯데건설(롯데케미칼 보증, AA) △유안타증권(AA-) △한국토지신탁(A-) △한화투자증권(AA-) △이랜드월드(BBB) △넷마블(A+) 등이다.이 중 롯데건설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높은 가운데 건설채를 완판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 계열사 회사채 중 증권사 단독 주관으로 진행된 점도 이례적이다. 올해 들어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통상 5~8곳의 증권사들을 주관사로 꾸렸다.성공적인 공모채 발행을 위해 롯데건설의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이 지급보증을 맡은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의 지급보증으로 롯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A+(부정적)이 아닌 AA(안정적)로 책정됐다.신용도를 A급에서 AA급으로 올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채안펀드는 공모 회사채의 경우 AA-급 이상의 우량채만 담을 수 있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년 단일물 2000억원 모집에 344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는데, 이 중 800억원 가량은 채안펀드 매수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형 증권사들의 단독 주관도 도맡았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를 찍어낸 중소형 증권사로 지난 6일 모집액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배 이상의 주문을 받으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오는 26일에는 이랜드월드와 넷마블의 수요예측도 예정돼 있다. 특히 넷마블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또 게임사가 공모채를 찍어내는 건 지난 2021년 더블유게임즈 이후 처음이다.최근 회사채 발행에서 주관사단 대형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분위기이지만, KB증권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부채자본시장(DCM)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위한 구체적 전략 외에도 발행사가 입찰제안서(RFP)를 보내기 전에 먼저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등 부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KB증권이 빅3로서 그간 노하우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 주관 실적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2~3곳 주관에서 대형화 분위기로 자리 잡은 건 캡티브 영업(계열 및 내부 투자 수요를 약속하며 딜을 수임하는 것)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며 “단독 주관을 한다는 건 오랜 업력과 상호 신뢰가 바탕”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박미경 기자
與, 종로에 최재형 단수 공천…친윤 김기현·이철규 경선(상보)
  • 與, 종로에 최재형 단수 공천…친윤 김기현·이철규 경선(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구에 최재형 의원,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내 현역 중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통령실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성남분당을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제10차 회의를 열어 13개 선거구 단수 추천, 17개 선거구 경선, 1개 선거구 우선 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당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추가 결정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에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중성동갑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 관악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단독 후보로 내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부산진갑) △박수영 의원(남구갑)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경기에서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상록갑) △김명연 전 의원(안산단원갑)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광주갑)을 단수 후보로 내세웠다. 전남과 경남 지역에서는 각각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강기윤 의원(창원성산)을 단수 공천했다. 경선 지역 중 눈길을 끄는 지역은 3명의 유력 후보가 맞붙은 서울 중성동을이다. 이 지역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장관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마포갑에서는 조정훈 의원,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또 친윤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기현 의원(전 국민의힘 당대표)은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과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맞붙게 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은 단수 추천 요건이 되지만 본인의 의견대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김은혜 전 수석이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인천 연수을에서 김진용 전 인천자유구역청장, 민형주 전 의원과 3자 경선으로 경쟁에 나선다.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양자 대결을 펼친다. 이외에도 서울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전략공천 하기로 당은 결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19 I 김기덕 기자
檢,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에 항소
  • 檢,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에 항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백현동 개발비리 브로커 김 전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당시 김옥곤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에 63억50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법원은 김 전 대표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공무원 직무에 관한 공정성과 청렴성에 관한 국민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피고인은 이 사업에 관한 전문성, 노하우 없이 오로지 지방 정치인과 성남시 공무원의 친분을 이용해 적극적 알선을 했고 그 대가로 국민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7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수한 바 그 죄책 무겁다”고 판시했다. 재판부가 지적한 지방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남시 공무원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의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현금 77억원을 수수하고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아 5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앞서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통한 로비로 백현동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정 회장이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가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 징역 5년과 약 66억원 추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피고인의 역할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청탁하는 대관작업 외에 구체적인 역할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알선 청탁 행위가 인정된다”며 “정바울과 실질적 동업 관계를 인정할 수 없고 알선의 대가가 아니라면 거액을 지급받을 다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알선 수재에 따른 대가성이 인정되는 금액으로 74억5000만원의 현금과 액수 미상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인정했다.검찰 관계자는 “1심에서 김 전 대표에게 일부 이유 무죄가 선고된 2억5000만원도 불가분적 알선의 대가인 점을 고려해 1심 판단을 바로잡고자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김 전 대표와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 관련자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4.02.19 I 박정수 기자
한미약품, ‘펜탐바디’ 적용 차세대 면역항암제 1상 개시...환자 투약 시작
  • 한미약품, ‘펜탐바디’ 적용 차세대 면역항암제 1상 개시...환자 투약 시작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PD-L1/4-1BB BsAb)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 참여하는 첫 번째 환자를 등록하고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북경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한 BH3120의 작용 기전. 종양에서는 ‘BH3120(왼쪽 Y자 물질)’과 ‘4-1BB 결합력이 높은 이중항체(오른쪽 Y자 물질)’ 모두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도하지만, 일반 조직에서는 BH3120이 4-1BB 결합력이 높은 이중항체와 달리 불필요한 면역활성화를 최소화해 보다 안전성을 지닌다는 내용. (자료=한미약품)BH3120는 한미그룹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BH3120 임상 시험은 글로벌 임상 연구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이다. PD-L1이 과발현된 암 조직에서는 강력한 면역항암 효과를 유도하면서도 정상조직에서는 불필요한 면역활성화를 최소화한다.기존의 4-1BB를 타깃한 항체 후보물질들은 항암 효능의 지속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지만, BH3120의 경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ME)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BH3120의 단독 요법 외에도 PD-1 억제제 병용에 따른 시너지를 확인했으며, 뛰어난 안전성을 근거로 타 항암제와의 전략적 병용 요법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한미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I 나은경 기자
'엘리트' 판·검사 줄줄이 대형 로펌行…사법부 인재 이탈 고심
  • [단독]'엘리트' 판·검사 줄줄이 대형 로펌行…사법부 인재 이탈 고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올해 사법부 첫 정기인사 후 엘리트 판·검사들이 줄줄이 대형 로펌으로 이동했다. 출중한 실력을 지닌 인재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인력난에 따른 사법절차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율촌 등 국내 10대 대형 로펌들은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 영입을 확정지었거나 확정 직전 단계다.업계 1위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이달 퇴직한 주선아(사법연수원 33기)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이재찬(34기)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장철웅(34기) 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비롯한 법조 경력 15년 이상의 엘리트 판사 대거 영입을 타진해 최종 확정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매출 1000억원 클럽’ 대열에 합류한 바른은 오는 3월부터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 6명 영입을 확정했다. 법관 출신으로는 반정모(28기)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강호(33기) 전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 박재순(34기) 전 수원고등법원 고법판사, 김태형(36기) 전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 등 베테랑 부장판사 4명을 영입했다. 검찰 출신으로는 김영오(34기) 전 광주지검 형사1부장검사, 강다롱(변호사시험 8회)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가 합류한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재판에 넘겼던 인물로, 지난 2022년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당시 ‘검수완박(검찰 수사관 완전 박탈)’ 법안 처리과정을 두고 소신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세종은 김동규(29기) 전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도훈태(33기) 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법원 내 도산 분야 전문가로, 신설된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에 전진 배치돼 활약할 예정이다. 도 변호사는 대법원 조세조에서 총괄 재판연구관 등으로 5년간 근무할 정도로 조세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실력자다.율촌에는 노동 분야 전문가 이명철(30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형사 전문 신재환(31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검찰 출신인 이종철(24기) 전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이 합류했다.광장은 앞서 강동혁(31기) 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장준아(33기) 전 서울고법 판사, 정기상(35기) 전 수원고법 판사를 영입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과 서울행정법원 등을 거친 강 전 판사는 행정소송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장 전 판사는 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고법을 비롯한 주요 법원 수석부에서 경험을 쌓은 엘리트 법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 전 판사는 서울행정법원과 수원고법 등 주요 법원에서 다년간 행정재판을 담당한 행정전문가로 특히 조세와 건설부동산 등 관련 논문을 다수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우는 황재호(34기) 전 대전지법 부장판사, 유성욱(35기) 전 제주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유 전 판사는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 연수 이후 조세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조세신건조 조장으로 근무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황 전 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회생법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상사조 총괄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황 전 판사와 유 전 판사 모두 2023년과 2018년에 각각 우수법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 태평양은 4명의 전관이 합류할 예정이며, 지평도 막판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엘리트 전관들이 줄줄이 대형 로펌행을 택하면서 허리급 판사 이탈로 인해 사법 절차 지연 사태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재판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법관의 증원과 처우 개선’을 꼽았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헌법상 기본권 등을 고려할 때 판·검사 퇴직의 자유를 직접 제한할 수 없는 만큼 판사들이 중도에 사직하는 일 없이 평생 법관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법관 처우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9 I 백주아 기자
홍지윤, 3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 홍지윤, 3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홍지윤이 특별한 생일 파티를 개최한다.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지윤은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다. 19일 오후 6시 스타플래닛을 통해 티켓이 단독 오픈된다.이번 팬미팅은 홍지윤이 데뷔 후 정식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이자, 그의 생일날 진행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앞서 홍지윤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저의 첫 팬미팅이 열립니다. 이번 팬미팅은 특별히 제 생일날 진행되는데요. 많이 참여해 주실 거죠?”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홍지윤은 남다른 팬사랑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로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지난해 첫 정규앨범 ‘Jiyun is...’(지윤 이즈)를 발매한 데 이어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홍지윤은 그간 쌓아온 내공과 화려한 입담으로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한다.홍지윤의 첫 단독 팬미팅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티켓은 19일 오후 6시부터 스타플래닛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티켓은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스타플래닛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9 I 윤기백 기자
'컴백' 르세라핌 "'날 것' 감정 꺼내며 최고난도 안무 준비했죠"
  • '컴백' 르세라핌 "'날 것' 감정 꺼내며 최고난도 안무 준비했죠"[종합]
  • 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어 드릴게요.”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연 3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언론 쇼케이스에서 컴백 활동 각오를 밝히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지’는 르세라핌이 지난해 10월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를 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 단위로 따지면 지난해 5월에 발매한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을 잇는 9개월 만의 신작이다.그간 당당함을 주제로 한 곡들로 활동했던 이들은 이번엔 당당함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풀어낸 곡들로 앨범을 완성했다. 이날 허윤진은 “올해 첫 앨범 발매라 굉장히 설레면서도 긴장된다”며 “지난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도 ‘르세라핌이 이런 느낌도 할 수 있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작년에 첫 단독 투어도 하고 음원차트에서 월간 1위도 해봤다.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고 돌아보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르세라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카즈하는 “그동안 당당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내면에 집중했다. 그만큼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사쿠라는 “르세라핌의 성장이 잘 보이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을 놀라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르세라핌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지’를 비롯해 ‘굿 본즈’(Good Bones), ‘스완 송’(Swan Song), ‘스마트’(Smart), ‘위 갓 투 쏘 머치’(We got to so much) 등 5곡을 수록했다.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김채원은 “고민과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르세라핌의 한계 없는 소화력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사쿠라는 “데뷔했을 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는데 이젠 앞으로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생겼다”며 “그런 가운데 저희의 ‘날 것’의 감정을 보여주는 게 멋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보탰다.이어 사쿠라는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보컬이 잘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재녹음도 하고 레슨도 받아가면서 열심히 녹음했다”고 강조했다.르세라핌은 앨범 발매 전 파격적인 팬츠리스 의상을 입고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허윤진, 코피를 흘리는 사쿠라 등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트레일러에 대해 허윤진은 “영화 같은 퀄리티라 만족스러웠고, 멋진 워킹 장면이 들어가서 좋았다”고 했다. 이어 “길에서 마주친다면 ‘저 사람 뭐지?’ 할 정도의 강렬한 걸음걸이를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쿠라는 “코피가 흐르는 타이밍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그 장면만 1시간 넘게 찍었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컴백 활동을 펼칠 앨범 타이틀곡 ‘이지’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트랩 장르 곡이다. 김채원은 ‘이지’에 대해 “첫 소절을 들었을 때 ‘이번 노래 찢었다’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카즈하는 “처음 듣자마자 ‘힙’하다고 느꼈다. 이전 앨범 타이틀곡들은 듣자마자 강한 중독성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은은한 중독성의 맛이 있더라”고 말을 보탰다. 허윤진은 “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들었다. 씻을 때도, 차에서 이동할 때도 ‘이지’를 감상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빌보드 핫100 차트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르세라핌은 ‘이지’로 활동하며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언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사쿠라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쉽지 않다. 곡의 주제에 맞춰 쉽지 않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남들이 보기엔 쉬워 보이게끔 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이전과 달리 부드러운 곡으로 센 느낌을 내야 했다. 그렇다 보니 역대 르세라핌 안무 중 가장 힘든 안무가 나왔다”며 혀를 내둘렀다.카즈하 “그루브가 굉장히 중요한 안무”라면서 “후렴구 부분을 특히 주목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르세라핌은 지난해 정규 1집으로 밀리언셀러 달성,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6위 진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언포기븐’뿐만 아니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까지 국내 주요 차트 순위권에서 ‘롱런’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영어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도 국내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음원 강자 걸그룹 이미지를 굳혔다. 새 앨범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활동 목표를 묻자 카즈하는 “좋아하고 존경스러운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숫자(성적)도 너무 중요하지만 제일 큰 목표는 준비했던 것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잘 보여드리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오후 8시부터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위버스 플랫폼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병행하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오는 4월에는 미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2024.02.19 I 김현식 기자
'컴백' 르세라핌 "새로운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 것"
  • '컴백' 르세라핌 "새로운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르세라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3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허윤진은 “올해 첫 앨범 발매라 굉장히 설레면서도 긴장된다”며 “지난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도 ‘르세라핌이 이런 느낌도 할 수 있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작년에 첫 단독 투어도 하고 음원차트에서 월간 1위도 해봤다.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고 돌아보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르세라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카즈하는 “그동안 당당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내면에 집중했다. 그만큼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사쿠라는 “르세라핌의 성장이 잘 보이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을 놀라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르세라핌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지’는 르세라핌이 지난해 10월 싱글 ‘퍼펙트 나이트’를 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이지’를 비롯해 ‘굿 본즈’(Good Bones), ‘스완 송’(Swan Song), ‘스마트’(Smart), ‘위 갓 투 쏘 머치’(We got to so much) 등 5곡을 수록했다.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4.02.19 I 김현식 기자
 전기이륜차 BSS 구축 '보조금 절벽' 온다
  • [단독] 전기이륜차 BSS 구축 '보조금 절벽' 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표준 규격에 맞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이륜차(오토바이)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Battery Swap System)을 구축할 때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이륜차 간 배터리 호환이 가능해져 전기이륜차 보급 확산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상용화 한 표준 배터리가 없는 상황에서 ‘표준 BSS’ 구축 사업이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19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부터 BSS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이같이 변경할 계획이다. BSS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처럼 방전된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배터리 표준이 마련된 이상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전기이륜차 확산에 휠씬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구매 보조금’과 별개로 BSS를 설치하는 업체에 ‘구축 보조금’을 준다.BSS 1기를 설치할 때 설치 비용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5년 BSS 유지’ 조건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인프라 확대 차원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표준 배터리를 쓰는 표준 BSS를 구축할 때만 구축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문제는 전기이륜차 표준 배터리가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산업부는 2022년 12월말 교환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말 BSS 표준도 고시했다. 하지만 아직 표준 배터리가 없고 이를 장착한 전기이륜차나 BSS도 없다. 표준 배터리 개발은 이르면 일러야 올해 상반기로 예상돼 표준 배터리를 쓰는 BSS를 구축할 때 보조금을 올해 받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전기이륜차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나 표준 BSS의 개발·생산·인증 과정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기존 BSS 구축에 제동이 걸려 이용자 불편도 예상된다”고 했다.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아 5년을 유지해야 하는 기존 BSS에 대한 대안도 없다”며 “올해 BSS 구축 보조금 예산도 소진이 어려워 내년 예산을 확보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설치하거나 민간이 자체 설치한 BSS는 전국에 1256개다.전문가들은 배터리 및 BSS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지만 단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비표준화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전기이륜차 제조사나 BSS 구축 업체 입장에서는 표준 배터리를 사용하려면 설계, 개발 비용이 2·3중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갑작스런 정책 전환에 따른 충격을 줄이려면 보조금 지급 정책도 단계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1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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