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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전국투어 '별책부록', 11월 대구서 스타트
  • 이무진 전국투어 '별책부록', 11월 대구서 스타트
  • (사진=빅플래닛메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무진의 두 번째 전국투어 ‘별책부록’이 6개 도시 개최를 확정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늘(16일) 오후 공식 SNS에 ‘2023~2024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게재, 공연 및 티켓 예매 일정을 1차로 공개했다.이무진은 오는 11월과 12월 대구·전주·김해·고양·서울·안양 등 6개 도시에서 ‘2023~2024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and more’라며 추가 공연도 예고했다.또 11월 25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12월 2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9일 김해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6일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30일과 31일 안양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까지 총 6개 도시 7회 공연의 구체적인 일정과 공연장이 베일을 벗었다.일러스트 포스터는 책으로 쌓아 올린 계단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계단은 신비로운 우주 공간을 연상케 하는 미지의 책 속을 향하고 있다. 이무진이 어떤 무대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올해 초까지 첫 전국투어 ‘2022~2023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무진이 연말 새 시즌의 ‘별책부록’ 전국투어로 공연 강자의 입지를 굳힌다. 활발한 활동으로 빈틈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무진인 만큼 다채로워진 셋 리스트와 이야기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무진의 두 번째 전국투어 ‘별책부록’ 대구, 전주, 김해, 고양 공연에 대한 티켓 예매는 순차적으로 이달 20일, 23일, 24일, 25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이후 공연의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3.10.17 I 윤기백 기자
이수그룹 후원 김주형, PGA투어 우승…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
  • 이수그룹 후원 김주형, PGA투어 우승…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그룹의 후원 선수인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에서 우승했다.이수그룹 후원프로 김주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수그룹 제공)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2위인 애덤 해드윈을 1타 차로 따돌리며 해당 대회 2연패와 투어 3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올해 8월 윈덤 챔피언십이 김주형 프로의 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지만, 발목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했던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김주형은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이수그룹은 김 선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이전인 2021년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유일한 한국 후원사인 이수그룹은 ‘될성부른 떡잎’에 주목해 3년 연속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그룹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묵묵한 후원자’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수그룹 관계자는 “김주형 선수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앞으로도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수그룹은 김 프로 외에도 LPGA투어 박희영 프로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국내 남자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 공동 주최자로서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3.10.16 I 양지윤 기자
'위스키 저렴해지나'…증류주 종량세 도입 운 뗐다
  • [단독]'위스키 저렴해지나'…증류주 종량세 도입 운 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증류주의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한 주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최근 국내 주류시장에 거세게 불어닥치 수입 위스키의 열풍 속에 국내 중소 주류업체들의 전통 증류주는 물론 K위스키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서민 술’이라 불리는 희석식 소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관련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과제로 떠오른다.지난달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직원이 1억500만원 위스키 ‘보모어 50년’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등 10인은 지난 13일 증류주 종량세를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들 의원들은 “증류주류의 경우 주류 가격을 과세표준으로 해 72%의 고세율을 적용해 주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증류주 제조업체의 세 부담이 높아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과세표준을 주류 수량으로 변경해 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주세법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지난 2020년 맥주 등에 종량세를 적용한 이후 국산 맥주의 상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소비 역시 활성화됐다는 점을 선례로 들었다.구체적으로 주세법 7조에서 정한 종량세 대상 주종에 주정, 탁주, 맥주에 더해 증류주를 포함시키는 안을 담았다. 이와 함께 현행 8조 1항 3호에서 정한 증류주류 세율 100분의 72를, 알코올 도수에 따라 △11도 이하인 경우 1㎘당 122만4480원 △11도를 초과하고 21도 이하인 경우 1㎘당 156만3260원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여기에 21도를 초과하는 경우 1㎘당 156만3260원의 세율에 1도 초과할 마다 50만원을 더한 세율(단 1㎘당 1000만원 한도)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특히 이번 주세법 개정안의 취지에 따라 8조에 4항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주류 제조자가 직접 제조한 주류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량(3000㎘ 이하에 한한다)에 대한 세율은 50% 감경한다’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같은 주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알코올 도수 40도의 위스키에 붙는 세금은 1㎘당 1106만원3260원 수준. 700㎖ 용량 1병당 7744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셈으로 이를 통해 원가 및 이에 따른 세율 부담 없이 위스키 등 다양한 고품질의 증류주 생산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증류주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증류주류에 대한 높은 세율로 제품 개발이나 판매는 물론 유통과 판촉 활동 전체에 제약이 컸다”며 “종량세 도입시 기존 60만~80만원대 유통되던 위스키를 30만원대의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다양한 국내산 위스키는 물론 하이볼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반색했다.다만 희석식 소주에 부과되는 세율이 높아진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물가지표로도 쓰이는 희석식 소주의 가격이 세금으로 인해 높아질 경우 소비자 반감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이번 개정안을 적용하면 희석식 소주 1병(360㎖)당 부과되는 세금(이하 단순 추산)은 563원 수준이 된다. 현재 희석식 소주 1병에 부과되는 세금은 400원 안팎이다. 일각에선 증류주류에서 희석식 소주를 분리해 따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도 거론됐지만 위스키 등 수입 증류주에 불이익을 주는 과세정책이라는 국제적 분쟁으로 휘말릴 우려가 크다.다른 주류업계 관계자는 “서민 술로 여겨지는 희석식 소주는 물가지표로도 쓰일 만큼 서민 물가에 중요 잣대로 꼽히는데 위스키나 전통 증류주 등 고급 술을 위해 가격을 올린다고 하면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국내 주류시장이 지속 성장하려면 술을 값싸게 많이 즐기려 하기보다 고품질의 다양한 술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인식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온라인 굿즈 스토어 오픈
  •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온라인 굿즈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단독 온라인 굿즈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에서 운영된다. ‘다오배찌 셀피 장패드’, ‘배찌 쿠션’ 등 각종 일러스트가 그려진 상품과 ‘배찌 키링’, ‘배찌다오 슬리퍼’ 등 레트로한 도트 감성을 담은 굿즈 8종이 판매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넥슨캐시’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지난 12일 오픈한 이번 스토어는 오픈 3시간 만에 마플샵 스토어 내 일별 구매량 1위를 기록한 한편, 오픈 당일 실시간 인기 스토어 5위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넥슨은 각종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크레이지 아케이드’ 22주년을 축하하는 그림 혹은 인게임 광장 포토존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배찌 키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내 공식 계정 태그 후 업로드하면 ‘다오 키링’을 지급한다.오는 17일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운영진과 대결하는 ‘크아팀을 이겨라!’ 대전 이벤트를 디스코드를 통해 실시한다. 이용자 3명이 팀을 이뤄 크아팀을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며, 이벤트 참여자 및 우승자 전원에게 ‘다오배찌 셀피 장패드’, ‘우주도트 장패드’, ‘넥슨캐시’, ‘마플샵 할인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2023.10.16 I 김정유 기자
저축은행, '거짓 지라시' 뿌리뽑는다
  • [단독]저축은행, '거짓 지라시' 뿌리뽑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근거 없는 소문으로 사실을 왜곡·호도하는 거짓 정보 유포를 막기 위해 ‘악성루머 조기탐지 시스템’을 가동한다. 앞서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1조원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결손이 발생했다는 ‘지라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면서 업계 전체가 가짜뉴스에 엄중 대처하겠다는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저축은행 관련 악성루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가 지라시 하나로 손실을 입은 만큼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거짓정보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악성 루머 한방에 휘청거린 전례가 있다. 지난 4월 12일 ‘웰컴, OK저축은행 PF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이라는 지라시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실제 지라시 확산 이후 두 저축은행의 예금 잔액은 소폭 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 인출 확대 조짐이 감지되자 금감원과 두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발표하면서 사태는 진정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저축은행 업계는 이 같은 거짓정보가 언제든 다시 퍼질 수 있다고 보고 악성루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앙회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외부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주요 커뮤니티 40여 곳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대상으로 매일 저축은행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금융 커뮤니티는 물론 DC인사이드, 일간베스트 등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도 포함돼 있다. 가령 저축은행 악성루머가 발견될 시에는 해당 저축은행에 즉각 통보하고 해당 저축은행은 사실 관계 확인 후 중앙회와 금감원에 보고 및 게시물 삭제 요청을 내리게 된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에도 나설 수 있다. 중앙회 측은 “금융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 소위 인터넷에서 유명한 커뮤니티는 전부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아직 악성루머로 식별된 건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올 들어 금융권 전반에 걸쳐 가짜뉴스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론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뱅크런’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당시 토스뱅크가 ‘선이자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 것을 놓고 뱅크런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수신을 유치하는 수단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그러나 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자금조달이 소액·소매자금(예금자보호대상)으로 이뤄져 단기간 내 자금이탈 가능성은 낮다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에 대해 금융권과 금융당국이 보다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 악성루머는 실제로 뱅크런을 유발시키고 그로 인해 금융시장을 어지럽힐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저축은행이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증시의 경우 기업들이 루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발표하는 것처럼 은행에서도 유사 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16 I 정두리 기자
HD현대,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기우는 친환경 선박시장 무게추(종합)
  • HD현대,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기우는 친환경 선박시장 무게추(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에 성공했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암모니아 추진선은 2050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국제해사기구(IMO) 배출 규제에 따라 해양·조선사들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다퉈 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HD현대그룹이 선두를 선점하면서 친환경선박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죄게 됐다. 사진. 현대미포조선의 4만 5천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의 조감도. 사진=HD현대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사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을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으로 변경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암모니아와 선박유(벙커C유)를 번갈아 쓸 수 있는 선박이다.이는 지난 3월 맺은 LPG운반선 계약을 선주사 요청에 따라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변경하는 것으로 수주 규모는 1937억원이다. 이번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암모니아 연료는 2030년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 배출량 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어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선에 이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선박은 LPG뿐 아니라 암모니아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화물을 엔진 연료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 연료다. 액화온도가 영하 3도로 수소(영하 252.7도)보다 높아 저장·운송체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왔다. 다만 발열량이 중유·경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단독 선박 연료로는 한계가 있지만 경제성이 높아 주목받는 연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 국내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 빅3 모두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나선 가운데 HD현대그룹이 시장 주도권을 쥐면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8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으며 지난 7월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그린오션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발주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총 119척 중 가장 많은 43척의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16척, HJ중공업이 2척이며 한화오션은 아직 한 척도 수주하지 못한 상황이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세계 첫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6 I 김경은 기자
프레인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 김평기 스포티즌 부문 대표 선임
  • 프레인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 김평기 스포티즌 부문 대표 선임
  • 프레인글로벌의 새로운 대표로 임명된 김평기 대표이사(사진=프레인글로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내 대표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평기 현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부문 대표를 내부 발탁해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김평기 대표는 향후 프레인글로벌의 전 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되며, 그동안 창업주와 함께 2인 각자대표 체재였던 프레인글로벌은 김평기 대표 단독 대표체재로 변경된다.김평기 대표는 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28년간 스포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 오픈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프로스포츠 대회를 총괄해왔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마스터 에이전시를 담당했고, 골프, 스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리드하는 등 프레인글로벌의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프레인글로벌은 2023년도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 기준, 국내 1위 아시아 7위, 세계 57위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종합 PR회사다.
2023.10.16 I 주미희 기자
본드 흡입 6차례 처벌받고 또…50대 男 집행유예
  • 본드 흡입 6차례 처벌받고 또…50대 男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환각 물질 흡입으로 총 6차례 처벌받은 50대 남성이 공업용 접착제를 또다시 흡입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및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전경.(사진=이데일리DB)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지난 5일 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 물질 흡입) 혐의로 A(52)씨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약물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주거지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톨루엔 성분이 함유된 공업용 접착제를 짜 넣은 후 코와 입을 대고 숨을 들이쉬는 방법으로 약 20분간 환각 물질을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톨루엔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환각 물질로 섭취 또는 흡입해서는 안 된다.재판부는 “환각 물질 흡입은 정서적 불안감과 장애 등을 가져오고 각종 범죄와 비행에 관련될 수 있어 그 중독성이 상당하며 국민보건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 있어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커 처벌의 필요성이 높다”며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6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과 본드를 흡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약 14년 동안 동종 범죄를 포함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1년 마약류가 아닌 부탄가스나 본드를 흡입해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화학물질관리법 22조 1항은 ‘흥분·환각 또는 마취 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질을 섭취 또는 흡입하거나 소지하면 안 된다’고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고 있다. 헌재는 이 법 조항이 일방적 행동자유권을 제한하지만,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할 때 제한 가능하다고 봤다.한편, 마약 투약과 함께 본드 등 환각 물질 흡입 등에 따른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2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한 도로에서 차를 정차시킨 뒤 공범과 함께 환각 물질을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B씨는 과거 환각 물질 흡입으로 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에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올 초에는 강원 춘천에서 공업용 본드를 흡인한 뒤 환각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남성 C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올해 1월 16일 오후 9시 34분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 소재 도로에서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뒤 환각상태로 약 8km 가량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검거됐다.
2023.10.16 I 황병서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차기 행장 후보 단독 추천
  • 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차기 행장 후보 단독 추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박종복(사진) SC제일은행장이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임추위는 SC그룹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통일성을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오는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임추위는 박 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 재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 핵심 문화로 자리 잡도록 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박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3.10.16 I 정두리 기자
오세훈 "이태원참사, 기관간 공조 부실 등 원인"…홍범도 흉상 철거 반대 입장
  • 오세훈 "이태원참사, 기관간 공조 부실 등 원인"…홍범도 흉상 철거 반대 입장[2023국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참사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분향소는 1주기까지는 기다린 뒤 자진철거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오세훈 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세훈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시의 대책과 안전조치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어 이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태원 참사의 원인에 대해 오 시장은 “기관간의 공조 협조체계가 부실했다”며 “사전 예측 체계도 완비되지 않았다”고 두 가지를 언급했다.이태원 참사 유족과 공식적이 만남이 없었단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았다.오 시장은 “정무부시장 등을 통해 부단히 접촉을 시도했고 진정성을 가지고 정성을 들였다”면서도 “유가족 측의 단호한 입장은 대리인으로 선정한 분 외에는 접촉을 안하기로 스스로 원칙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올 2월부터 서울시청 광장에 불법 설치돼 있는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해선 1주기까지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오 시장은 “최소한 1주기까지는 기다리겠다”며 “(이후엔)되도록 자진철거를 유도하겠지만 1~2년 마냥 계속 유지할 순 없다”고 답했다.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오 시장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장점에 집중해야한다”며 “그분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일생을 사셨던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이 육사의 정신적 토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오 시장은 동의했다.서울시가 내년 1월 시범 도입할 6만 5000원짜리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선 경기·인천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경기도와 인천시 등과 협의를 완벽하게 마치려고 했다면 시행이 6개월이나 1년은 순연됐을 것”이라며 “정책 효과를 빨리 보기 위해 서울시가 단독으로 시작하지만, 내년 시범사업부터 경기·인천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답했다.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는 여성경제 활동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예상했다.오 시장은 “월급은 100만원 정도가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서울 물가가 비싸 월 200만원으로 시작한다”며 “홍콩처럼 입주를 하게 되면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침해 가능성이나 저출산에 대한 실질적 도움에 대한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분명한 사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는 이 제도로 인해 여성 경제 활동률이 20~30% 올라갔고, 단기적 효과를 보긴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출산률에도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권 침해 사례 등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분석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16 I 양희동 기자
말로만 "오류시 보상"…데이터분석 시험 오류에도 환불 없었다
  • [단독]말로만 "오류시 보상"…데이터분석 시험 오류에도 환불 없었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떠오른 빅데이터 관련 자격인 ‘빅데이터분석기사’와 ‘데이터분석’ 시험에서 오류가 있었는데도 전원 정답 조치 외에 수험자에 대한 별도 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시험 오류가 있을 땐 금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배치되는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로부터 받은 자격증 시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20일 데이터분석 필기시험과 6월24일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시험에서 오류가 발생했지만 전원 정답 조치한 것 외에 응시료 일부 혹은 전액 환불과 같은 금전적 보상은 없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 DB)데이터분석 필기시험에선 시험범위 외 문제가 출제되고 지문에 있는 수치가 잘못 기재되는 등 오류가 있었다.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시험에선 응시 환경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정보가 부족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문제 오류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문제 오류 공지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앞서 지난해 국감 당시 윤혜정 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허 의원이 “(시험 오류시) 비용에 대해 응시료 전액을 환불해줄 수 있겠나, 살펴서 얘기해달라”고 요구하자 “예 알겠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맞춰 데이터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시험 오류 등이 발생했을 때 수험자에 대해 금전적·비금전적 지원 필요 사항을 종합 검토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근거를 ‘빅데이터분석기사 검정관리 운영규정’과 ‘데이터 자격검증 관리·운영 규정’에 반영했다. 이와 관련 데이터산업진흥원은 허 의원의 지적에 문제 오류가 있었지만 전원 정답 처리해 응시료 할인 혹은 환불 처리할 이유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인 빅데이터분석기사와 국가공인 시험인 데이터분석은 8월 현재 각각 127개사, 604개사에서 취업·승진에 활용할 정도로 인정 받는 시험이다. 진흥원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두 시험으로 받은 응시료만 각각 16억100만원, 56억2500만원에 이른다. 허은아 의원은 “수능이었다면 책임자를 경질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수험자 보상을 적극 이행하고 시험 문제 검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위=건,자료=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허은아 의원실
2023.10.16 I 경계영 기자
박기영, 25주년 베스트 앨범 발매일 확정…신효범 히트곡이 타이틀 '반전'
  • [단독]박기영, 25주년 베스트 앨범 발매일 확정…신효범 히트곡이 타이틀 '반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전천후 뮤지션 박기영이 또 한 번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16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박기영은 데뷔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음원 발매일을 오는 18일로 확정했다. 1998년 데뷔한 박기영은 그간 ‘마지막 사랑’, ‘시작’, ‘산책’, ‘블루 스카이’(Blue Sky), ‘버터플라이’(Butterfly)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뮤지션인 박기영은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히트곡들을 정성껏 다시 녹음했다.앞서 박기영은 지난 8월 ‘터프 걸’(Tough girl)을 타이틀곡으로 한 일렉트로니카 앨범 ‘매직트로니카’(Magictronica)를 내면서 베스트 앨범과 크로스오버 앨범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연작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물하겠다는 것이다.박기영은 두 번째 선물에 해당하는 베스트 앨범 발매일을 확정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목을 끄는 대목은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을 ‘난 널 사랑해’로 택했다는 점. 박기영은 자신의 곡이 아닌 신효범이 1994년 발표한 히트곡의 리메이크 버전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음악 팬들과 만난다. 박기영는 지난해 MBN 음악 예능 ‘미스터리 듀엣’에 출연했을 당시 신효범 앞에서 ‘난 널 사랑해’를 즉석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기영은 신효범을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은인’으로 꼽으며 언젠가 ‘난 널 사랑해’를 제대로 소화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신효범은 “박기영씨가 자신만의 느낌으로 ‘난 널 사랑해’를 불러줄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 박기영이 ‘난 널 사랑해’를 어떤 색깔로 재해석해 베스트 앨범에 담았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3.10.16 I 김현식 기자
춘식이와 아이브의 콜라보 '배춘'이를 아세요?
  • 춘식이와 아이브의 콜라보 '배춘'이를 아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아티스트 간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춘댄스’ 콘텐츠를 통해 ‘K-POP 인플루언서’라는 세계관을 구축해 온 춘식이의 첫 단독 프로젝트로, 더욱 확장된 인플루언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는 ‘춘식X아티스트 컬래버 프로젝트’로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너지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다.이번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는 인기 아이돌 아이브(IVE)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아이브의 컴백에 맞춰 카카오프렌즈 공식 SNS에서 신곡 ‘배디(Baddie)’의 콘셉트를 춘식이 캐릭터로 재해석한 ‘배춘(배디 춘식)’을 공개했다.이날 최초 공개한 배춘의 숏폼 영상 시리즈는 공개 이틀 만에 총 조회수 115만 뷰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춘식이가 각 멤버별 스타일링을 하고 배춘으로 변신하는 내용으로, 곡 콘셉트에 맞춰 다크한 매력을 뽐냈다. 귀여운 춘식이의 반전 매력이 담긴 고퀄리티 콘텐츠는 카카오프렌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아이브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다.카카오는 배춘의 다채로운 모습을 오프라인에서도 공개한다. 이달 열리는 아이브의 럭키드로우 행사에선 ‘배춘 반전 포토카드’ 등 스페셜 컬래버 굿즈를 제공한다. 추후 배춘 아트웍을 활용한 스티커팩 등 팬들을 위한 특별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배춘’을 시작으로 춘식이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카카오프렌즈 팬들은 물론 아티스트 팬들에게도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16 I 한광범 기자
“어떤 작품 사뒀더라”…1년간 잊힌 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권 4억장
  • [단독]“어떤 작품 사뒀더라”…1년간 잊힌 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권 4억장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내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플랫폼 이용자가 구매하고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웹툰·웹소설 대여·소장권이 4억장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웹소설 기준 1인당 13장에 달하는 이용권이 잊힌 셈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이용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이데일리 DB)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웹툰·웹소설의 미사용 이용권(대여권 및 소장권)’ 현황에 따르면 웹툰 이용권은 8000만장(사용자 1인당 평균 2.8장), 웹소설 이용권은 3억6000만장(사용자 1인당 평균 12.7장)이 각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웹소설을 보려면 대여권 혹은 소장권 등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때 작품별 대여·소장권 장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개별 작품 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다. 개인의 보관함 내 ‘구매 작품’ 카테고리가 있지만 해당 작품의 이용권 보유 현황만 나와 있을 뿐, 대여권인지 소장권인지 나와 있지 않다. 대여권은 이용 직후 72시간 내 열람만 가능한 반면, 소장권은 이용한 시점으로부터 기한 없이 볼 수 있다. 플랫폼 이용자는 대여권과 소장권이 몇 장 있고, 어떤 작품에 보유하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작품 이용에 불편을 겪다보니 결국 억 단위의 미사용 이용권이 발생했다고 강 의원은 판단했다. 강 의원은 카카오페이지의 구조를 “사용자 접근성과 권익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에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던 사업 초기, 이용자와 콘텐츠가 지금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해 이용자 접근성을 깊게 고민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사업이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답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연내 작품 보관함의 구매 작품 카테고리에 ‘보유’라고만 명시된 이용권 현황을 대여권과 소장권을 몇 장씩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이다. 또 내년 중에 ‘구매·업데이트·제목 순’ 정렬 방식 외 이용권 보유 순으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권 순’(가칭) 정렬 방식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공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정위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자율규제 범위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자율규제 대상을 온라인 배달 플랫폼, 쇼핑몰 등 유형상품판매뿐 아니라 서비스를 비롯한 무형상품판매 플랫폼으로 넓혀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올해 내에 작품 보관함 ‘구매 작품’ 카테고리에 ‘보유’라고만 명시된 이용권 현황을 대여권과 소장권 각각 몇 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이다.(사진=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노진환 기자)
2023.10.16 I 이상원 기자
제주항공, 국제선 연결로 지방공항 활성화 집중
  • 제주항공, 국제선 연결로 지방공항 활성화 집중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이 2023년 동계 운항 기간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제주항공은 10월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로 확대하며 제주도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밖에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부산발 국제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탄력적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11월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 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이 밖에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10월29일부터 인천~푸꾸옥,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10.16 I 김성진 기자
‘마약 운전’ 롤스로이스男 혐의 일부 부인…“도주 의도 없어”
  • ‘마약 운전’ 롤스로이스男 혐의 일부 부인…“도주 의도 없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행인을 치고 중상을 입힌 뒤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롤스로이스남’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신모씨가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모(28)씨의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첫 공판은 변호인과 피고인 간의 의견교환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전된 바 있다.신씨는 지난달 2일 피부미용 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에 있던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발생 뒤 행인들이 달려와 차에 깔린 피해자를 구하려 했음에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고 수분 뒤 피해자를 방치한 채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신씨 측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으나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신씨 측은 “도주의 의도를 가지고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닌 만큼 도주치상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성형외과에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러 갔다는 게 신씨 측의 주장이다. 다만 검찰은 신씨가 병원 측과 약물 투약 관련해 말을 맞추기 위해 현장을 떠났다고 보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신씨가 이른바 ‘MZ조폭’과 연관이 있다고 파악하고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신씨는 코인 사기 등 금융범죄와도 연관돼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당시 신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구금된 지 약 17시간 만에 석방했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씨를 ‘신원보증제도’를 통해 석방했다고 밝혔다. 신원보증제도는 제3자가 신원을 보증한 경우 석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2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일련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석방 이후 경찰은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신씨는 지난달 20일 구속 송치됐다.
2023.10.16 I 김형환 기자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2연패…우즈 이후 PGA투어 ‘최연소’ 3승(종합)
  •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2연패…우즈 이후 PGA투어 ‘최연소’ 3승(종합)
  • 김주형이 16일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에 성공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이자 통산 3승째에 성공하며 진기록을 쏟아냈다.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2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 달러(약 20억4000만원)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1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한 김주형은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PGA 투어 한국 선수 3번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날 우승까지 1년 3개월 동안 무려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현재 만 21세인 김주형은 199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당시 21세) 이후 26년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21세 3개월)로도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김주형은 1944년 바이런 넬슨 이후 79년 만에 한 시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진기록도 남겼다. 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로 편성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2022~23시즌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2022~23시즌 3번째 대회로 치러졌던 이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올린 것으로 기록된다.AP통신은 김주형이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1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현재 김주형의 세계랭킹은 16위다.또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2연패를 달성한 건 이경훈(2021·2022년 AT&T 바이런 넬슨) 이후 2번째다.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뒤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부진에 빠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6월 메이저 대회 US오픈 공동 8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찾았고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공동 6위, 디오픈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원래 기량을 뽐냈다.미소짓는 김주형(사진=AFPBBNews)김주형은 전날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도 1번홀(파4)과 3번홀(파4), 4번홀(파4) 등 초반부터 버디를 폭격한 김주형은 5번홀(파3), 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9번홀(파5)에서 안정을 찾은 김주형은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15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질주했다.애덤 해드윈에게 1타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김주형은 16번홀(파5)에서 과감하게 2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며 이글 기회를 맞았다. 동반 플레이한 해드윈은 2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고 말았다. 김주형에게는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15m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가 짧아 4m 거리의 만만치 않는 버디 퍼트가 남았다. 이 퍼트는 홀을 지나쳤다. 김주형은 이글 기회를 파로 마무리하며 크게 아쉬워했다. 해드윈도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기록하면서 김주형이 2타 차 선두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해드윈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김주형이 남은 2개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2021년 임성재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김주형이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이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주로 자란 김주형은 지난해 2승을 거두고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올해 초중반까지 고전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주형은 “멋진 한 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나의 첫 번째 완전한 시즌이었다. 겸손하게 한 해를 보냈고 오늘 우승으로 자신감까지 얻었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선두 그룹과 1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경훈(32)은 3타를 줄여 공동 7위(17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김주형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10.16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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